::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0/13 12:13
북미는 용병을 너무 과하게 쓴게 이제 후폭풍이 오는 느낌인데..
결국 중국, 유럽도 용병 비중이 훅 줄어든 리그라서.. (중국도 이제 1~4시드 주전+식스맨 24명 합해서 용병이 3명인 상태고 유럽은 말랑빼고 용병이 없는 상태...) 막상 콜업한 블래버, 버서커, 대니, 조조펀, 카오리등 치는거보니 쓸대없는 용병보다 훨씬 좋은거 같은데...
22/10/13 14:58
중국이 성장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용병을 활용해서라기 보다 한국의 코칭 매니징 시스템을 받아드렸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하루에 십수시간을 연습하고 피드백 하는 생태계 그자체
22/10/13 19:19
맞습니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미친듯이 해서 그렇죠
LCK가 초창기에 치고 나갈 수 있었던것도 기본 틀을 스타시절 해먹던 경험이 있어서 그걸로 잡은덕분에 그냥 겁나 많이해서 그렇습니다 LPL이 엑소더스 시절에 별 이름도 못들어본 한국 솔랭전사들까지 싹 긁어모아서 3부까지 채우면서 별 쑈를 했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 진짜 특급선수들 아니면 딱히여서 이제 LPL도 엥간한 특급선수들 아니면 용병에 크게 관심없죠 근데 당시 선수들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들도 많이 건너가서 한국식으로 개빡세게 연습하는걸 자리잡게 해서 달라진거죠 물론 LCK LPL은 기본 로컬풀이 좋은 지역인것도 있지만
22/10/13 12:16
롤판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선수 연봉은 올해가 피크고 앞으로는 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은 문득 듭니다 LCS만이 아니라 LCK LPL 다
22/10/13 13:05
롤이 10년 넘게 오랫동안 해먹긴 했죠 @_@
중국 욕을 하지만 그나마 중국 시청자 수 덕분에 불이 좀 더 붙었던 거고 이제 슬슬 저물어 가는 때가 맞다고 봅니다 이스포츠의 종주국 급인 북미는 이미 롤을 거의 안하고 다른 3D 기반 게임으로 넘어갔으니까요
22/10/13 14:31
롤이 북미 pc 온라인게임 7위 정도로 알고있는데 도타는 아마 top10에 없을겁니다. 애초에 도타는 북미에서 인기있는 게임이 아니에요. 북미 인기 게임은 에펙 콜옵 포나 로블록스 망했다 망했다 욕먹어도 wow도 인기 많고요. 최근 상승세의 발로란트도 있긴한데 발로란트도 결국 콘솔 출시 안하면 한계가 있다고 봐서
22/10/13 17:43
애초에 콘솔시장이 큰 북미권에서 온리 PC게임은 인기의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총기의 나라 답게 걔들 플스,엑박에 인기게임 1~3위가 전부 배틀로얄 슈팅게임인거부터 총게임에 환장한 나라라
22/10/13 12:23
올해 북미는 참 아까워요. 지난 월즈에서 3팀 모두 괜찮은 경기력들을 보여줬고 인스파이어드 한스사마와 같은 거액 현질을 했는데 결과물이 9패니.. LCS가 이렇게 망하면 장기적으로 롤판에 좋은 일도 아니기도 하고.
22/10/13 12:28
이번 국제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TL도 긴축운영으로 들어갔고 TSM도 가성비 쪽으로 눈을 돌렸었고.. 거품의 끝은 다가오고 있었던듯 합니다
어쨌거나 LCS 시드권 가격은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깔려있었기에 어느 정도의 과소비와 거품도 용납이 되었다고 보는데, 이제 그런 믿음을 마냥 유지하기는 어려울거라 생각되네요
22/10/13 12:38
TL 구단주가 '이번에 투자자들에게 증명해야 했다'고 한 것 보면
롤드컵 갔다면 롤드컵 성적까지 지켜봤겠지만 롤드컵 못 간 순간 공중분해 후 리빌딩은 정해진 수순이었죠 그러게 왜 하필 감독을 길로또를 데려와서 진짜...
22/10/13 12:29
장기적으로 보면 북미시장이 타격가는건, 좋은게 아닌거 같네요.
MLB나 유럽축구처럼 북미가 타 시장의 최고선수들 데리고 별의 리그가 되는것이 제일 이상적인데
22/10/13 12:34
북미 연봉은 올해 롤드컵 성적과 무관하게 거품 꺼질거라는 썰이 많았죠. 당장 수익이 없는데 이게 전통 스포츠 만큼 커질지도 모른다는 장미빛 미래만 포장해서 파는데 뷰어십은 빠져만 가고 거기에 경제 자체가 불경기 국면이라 내년부터 연봉 삭감은 기정사실화 되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롤드컵 덕분에 명예사 당했다고 봐야...
22/10/13 12:35
4대리그 중에 한 축이 무너진다는 얘기인데.... 그것도 그 중에서 투자 많이하기로 유명한 지역이 지갑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하면, lol e스포츠 판 전체에 상당히 타격이라고 봐야죠....
22/10/13 12:37
흑자 리그가 투자를 줄인다는건 시장에게 악재죠. 우리 리그는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에는 다른 리그도 우리도 그만큼 돈 쓸 필요 없어지네.. 로 이어지니까.. 유럽 리그도 영향을 받을거고 그러면 지금 선수들이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던 선수들 그리고 다다음 세대가 되기 위한 플레이어들에게 이어지는 충격파가 있는 거겠죠. 특히나 북미 지역 플레이어들에겐... 롤 할바에 다른 게임을 한다 ?(일본의 한 롤 프로게이머도 일본에서 프로게이머로 먹고 살 수 있는게 롤 프로여서 이번에 롤 프로로 전향했다잖아요?)
안타까운 말이지만 선배 세대들이 이유가 어찌되었던 만족할만한 결과를 못낸 결과라고도 봐야겠고요.
22/10/13 12:45
미국 여행가서 거기서 롤 솔랭 돌렸는데, 저기는 그냥 롤이 성장할수 없는 환경입니다.
스킬 0.1초 이하 반응으로 게임이 터지고 안터지고가 결정되는데 서버가 너무 구려서 뭐가 안되요. 거기에 북미 특유의 톡식한 채팅/문화는 그냥 게임하러 온 사람들도 정신병 안걸릴수가 없게 만듭니다. 한국 유럽 북미 다 솔랭 해 봤지만 한국이나 북미나 정신병 걸린 비율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22/10/13 12:47
그리고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배그 포나 콜옵으로 빠져버렸고, 파판 로스트아크도 상당히 파이가 커지면서 플레이어 풀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인기가 많이 없어졌어요.
22/10/13 12:45
사실 롤판에서 평균 연봉이 너무 센 감이 없지 않았죠...
문제는 북미에서 이제 긴축재정에 들어간다면 타리그에도 영향이 크게 받을수밖에 없을듯 아무리봐도 좀 거품이 낀 상태라고 봅니다 지금 연봉은 너무 높아요
22/10/13 12:50
북미는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게이밍 문화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영원히 답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소문으로 파다하게 들려오는, 업무 시간 끝나자마자 칼 같이 롤 끄고 다른 거 하러 나가는 문화...
22/10/13 12:53
사실 4대리그가 다 거품이 껴있긴하죠.. 성적에 비해서는 당연히 미국..
선수 수명이 짧고 은퇴 이후가 애매하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10년째 정말 잘하고 계시는 분도 있고 은퇴 이후에 달달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있으신지라.
22/10/13 13:07
시기도 안 좋죠
전세계적 불황 + 인플레를 잡기 위해 고금리 시대로 접어드는데 그럼 아웃풋이 적은 이스포츠 같은 곳부터 긴축을 할테니까요 거기에 북미는 이미 롤보다 다른 게임이 이스포츠 대세기도 하니 거품이 더 빨리 꺼지겠네요
22/10/13 13:09
솔직히 LCK도 거품 많이 껴 있죠... 판 크기에 맞게 정상화되는 과정이라 봅니다.
어차피 라이엇이 지원만 제대로 해 준다면 메이즈 4대 리그가 망할 일은 없구요
22/10/13 13:23
반대로 지금까지 너무 터무니 없이 돈을 많이 준 느낌입니다. 호황이었기도 했었고 코로나로 인해 자금의 유동성도 커졌고,
비안 LCS뿐만 아니라 LCK도 이게 지속적인 연봉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이래나 저래나 조롱을 받더라도 LCS가 계속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듣기로는 다른 게임으로 선수들이 많이 가져 인기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글로벌 단위로 움직이는 게임에 한 축을 잃어버리는거라 전체적으로 침체가 올 수 밖에 없고 끝내 그들만의 리그 우리만의 리그가 될 수 밖에 없거든요.
22/10/13 14:21
중국은 정부가 싫어해서 규제책을 쏟아내고 있고 유럽은 생각보다 자본력이 약하다고 하고, 북미까지 이렇게 되면 롤도 곧 한국 민속놀이가 되버릴지도 모르겠네요
22/10/13 14:49
실언에 가까운 발언같은데요. 저건 본인이 몸담고 있는 리그에 똥물 투척하는 말이죠... 다들 속으로는 대충 알지만 말하지 않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22/10/13 15:07
티원이랑 젠지랑 컴캐스트 , 케빈추 매개로 해서 LCS팀으로 옮겨지면 그나마 해소되려나요.
아니면 버서커처럼 타지역 1부리그에서 데뷔한적 없는 신인은 용병 카운트로 안쳐주는 방식이나요
22/10/13 16:56
만약
구단주가 [우리는 북미로 간다]로 선언했는데, 선수들이 [난 안감 LCK잔류하고 싶으니 계약 해지고고요]라고 한다면 어찌 될지도 궁금하네요 반대로 선수들도 [같이 가즈아]라고 해도 궁금하구요
22/10/13 18:21
코칭 앤 매니징 시스템이 저~언혀 없는 나라가 돈만 때려박아봤자 바뀌는게 없는건 당연하죠. 10년이나 버텼다는게 더 놀라워요. 챔스큐가 5년은 더 빨리 나와야했습니다
22/10/14 18:33
롤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어떤지 궁금하긴하네요
애초에 북미는 롤 인기가 내려가는데 거액의 연봉이 말이 안되는거고... 한국처럼 게임 인기가 일위급은 되어야 프로단계에서도 탄탄한거죠 아님 뷰어쉽? 사람들이 다른 게임 대회보다 압도적으로 봐주던가 중국에서 롤 인기는 많겠지만 순위는 모르겠고.. 한국에서만 롤이 젤 잘나가고 다른 나라는 모르겠네요 미국 유럽은 롤보단 총쏘는 fps가 더 인기많을것 같고요
22/10/14 22:50
코칭 스태프와 매니지먼트 이야기들도 있으시고 연봉 버블문제도 있는데 제일 큰 문제는 선수들 워크에씩인것 같아요
미국 다른 "sports" 선수들은 대부분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리아래 빡빡한 스케줄과 많은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데.. 북미 로컬들은 대부분 게임을 기존의 타종목 스포츠 선수들처럼 소화를 못해내는것 같아요. 아카데미 시스템도 갖춰지고 매니지먼트 스타일도 한국과 중국에 그것과 많이 닮아가는것 같기는 하는데. 시간이 조금더 필요한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