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8/12 01:00:03
Name 아슬릿
Link #1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911276625&listStyle=webzine
Subject [LOL] 담원과의 계약에서 피해를 봤다고 하는 블루스카이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옆 커뮤에서 담원-블루스카이간의 소송을 정리한 내용과, 피해자라 주장하는 블루스카이 쪽 인터뷰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번역한게 올라왔습니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s://card.weibo.com/article/m/show/id/2309404801342983241962


역자분이 번역해주신 내용을 정리하자면

[1. 2019년 5월, 고소인 '블루스카이'는 LPL 시드를 사려고 했으나 무산됨.

2. 2019년 11월, 블루스카이 친구가 '정지호'라는 인물을 소개.

3. 담원의 '이유영' 대표가 팀을 매각하고 싶어하는 걸 알게 됐고, 정지호를 브로커로 두고 연락.

4. 코로나, 프차화 등의 이유로 블루스카이가 소유할 수 없어서 우선 정지호가 대리로 지분 보유하기로 함.

4-1. 이때 정지호는 '프차 시 오너가 중국인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를 이유로 들며 주식 대리 보유를 권유. 추후에 블루스카이를 주주에 등록하겠다고 약속.

5. 이후 블루스카이가 전액 지불했고, 한국에서의 담원에 관한 일처리는 모두 정지호가 맡음.

6. 2020년 6월, 프차화가 가까워지며 블루스카이는 독자적으로 운영하고자 했으나 정지호가 '라코가 중국 투자 금지했다'를 이유로 들며 계속된 거절.

7. 정지호가 상의도 없이 매각해서 60%는 블루(어비스), 40%는 이유영 대표가 가진 후 LCK 등록.

8. 이걸 알고 본인의 권익 보호(고소인 측 주장)를 위해 김앤장 선임.

8-1. 공론화 안 한 이유는 당시 월즈 준비 기간이어서 일 커지는 걸 원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조용히 권익 보호하고자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음.

9. 블루스카이: "나는 본래 이 팀의 진정한 오너로서 그들이 우승하기 전의 어려운 시기에 도와줬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결승전 입장권 한 장조차 받지 못했다."

10. 사건 이후, 라코든 어디서든 '중국 투자 금지'라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됨. 그동안 블루스카이에게 거듭 말한 정지호와 이유영 대표의 '순조롭게 프차 통과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는 거짓말임을 주장.

11. 지금은 로펌 바꿨고, 도합 3곳 끼고 있음.

12. 블루스카이: "이 사건은 아직 진행되고 있고, 아마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선수단과 팬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아 줄곧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13. 블루스카이가 원하는 것은 두 가지

13-1. 지난 2년 동안의 부당한 대우와 명예에 대한 문제. 그간 외부에서는 이 일에 대해서 몰랐던 동시에 담원 측의 중국 자본과의 관계를 배제하는 성명문 때문에 사기꾼이 된 것에 대한 억울함.

13-2. 이 사건의 피해자로서 공정한 재판 원함.]





담원 측은 아직 이 건에 대해서 현재 기준으로는 SNS나 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20년도 롤드컵 당시 구단의 인수나 투자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중국과 연루된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내용의 SNS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건이 지금 여기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인 거 같기도 하고...

거기다가 저 정지호라는 이름이 과거 쿠티비 대표와 이름이 같아서 설마 동일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이 부분도 아직 확실히 나온 건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새로 이런 기사가 나온 이상 담원 측에서도 다시 한 번 대응하는 내용을 올릴 거 같긴 한데, 과연 어떻게 돌아갈지 좀 궁금하네요. 사실 이 기사 자체도 블루스카이라는 대표 쪽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일단은 돌아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엔타이어
22/08/12 01:08
수정 아이콘
5번에서 돈을 전액 지불할때 증빙 서류만 있어도 재판가면 무조건 이기는거 아닌가요.
랜슬롯
22/08/12 01:09
수정 아이콘
5번에 증빙서류 + 계약서면 게임 셋이긴합니다. 물론 재판 결과 나오면 될문제지만 이거는 아마 최소 몇달 이상 걸릴꺼고..
EpicSide
22/08/12 01:15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김목경 감독의 미스테리한 사퇴 시기와 맞물리는듯 한데..... 관련이 있을려나...
22/08/12 05:39
수정 아이콘
7번쯔음에서 안챙겨줘서 서운했나
문문문무
22/08/12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블루스카이가 입터는거라고 가정하고 보면
그냥 19년말~20년초에 중국자본이 담원을 먹었고
내부구조가 그에 맞춰 변화하는과정중 하나라고 보면 딱 맞긴한데...
라멜로
22/08/12 08:34
수정 아이콘
담원은 20년 10월에 공식 SNS로
중국 자본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문문문무
22/08/12 15: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렇게 돈받아놓고 대외적으로는 그렇게한거죠
감출생각없었다면 굳이 장지호 안거치고 바로 투자했을거구요
22/08/12 01:16
수정 아이콘
1~6번 사이에 현 샌박 감독님이 담원 지분을 정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글을 보니 묘한 생각이 드네요
당근케익
22/08/12 01:17
수정 아이콘
증빙서류의 중요성
타르튀프
22/08/12 01:43
수정 아이콘
계약서에 도장 찍혀 있으면 민사에서는 게임 끝이죠. 다른 특별한 사정 입증 아무리 해봐야 요새 법원 동향이 그냥 계약서대로 감.
그런데 12번에 직접 밝힌 것처럼 그 동안 조용히 진행해 오다가 갑자기 이 시점에 이걸 공론화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내용을 보아하니 그 동안 계속 싸워온 것 같은데 뭔가 계기가 있는 건지.

이거랑 별개로 담원 선수들에게는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요새 폼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서 플옵에서 잘 해주면 좋겠는데.
조미운
22/08/12 01:52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4911408294

지금 다시 보니 2020 담원 유니폼 제일 잘 보이는 곳에 BLUE SKY 로고가 박혀 있긴 했었네요.
League of Legend
22/08/12 02:42
수정 아이콘
그당시 블루스카이가 뭐지 했었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22/08/12 02:46
수정 아이콘
적잖은 금액이 오갔을텐데 서류가 없진 않을테니 시시비비는 금방 가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법정은 오래가겠지만
문문문무
22/08/12 0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입터는거 싹다 걷어내고 사실만 놓고보면
장지호를 통해 블루스카이가 20년도 초부터 담원의 실질적 쩐주=입김이 크게작용할수도 있는 위치 가 되었고
LCK프차화 될즈음에 프차화통과를 위한 눈속임인지 뭔지 몰라도 지분율에 변화를 줬다는거네요?
그래놓고 대외적으로는 "저희는 중국자본과 관계없습니다" 라고 선언한거구요?

어... 왠지 블루스카이가 "저희랑 20~22 담원은 돈만 대줬을뿐이지 큰 관계없어요~~ 오히려 서로 미워하고있어요~~ "식으로
위장&변명하려는 ...걸로 볼수도 있을까요?
pzfusiler
22/08/12 06:38
수정 아이콘
담원도 롱주킹존처럼 될뻔했었군요.
22/08/12 07:10
수정 아이콘
저 정지호가 쿠티비 대표였던 사람이던데 흠
올해는다르다
22/08/12 07:16
수정 아이콘
이런건 몇년 까먹고 있으면 법원에서 결과 나올테니까 기다리는게 맞는듯.
22/08/12 07:43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김목경 감독과 대표간 파워게임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사실 김목경 감독은 고래 싸움에 낀 새우였을 수도 있겠네요.
제주삼다수
22/08/12 08:29
수정 아이콘
블루스카이면 아오이소라?
22/08/12 14:43
수정 아이콘
블루스카이면 아오조라 김대기죠(적절)
22/08/12 08:31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있었군요. 사실상 팀을 창단한 김목경 감독의 타의적 사퇴(?)와 맞물려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요... 흐음
뺙뺙뺙
22/08/12 08:49
수정 아이콘
담원이 돈이 많은 이유가...
Rorschach
22/08/12 09:25
수정 아이콘
사실 여부와 별개로, 한국에서 김앤장을 선임했다가 로펌을 다시 바꾼 걸 보면 증빙서류는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shooooting
22/08/12 10:11
수정 아이콘
담원도 참 ...
록타이트
22/08/12 18:15
수정 아이콘
중국커넥션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담원 팬 할 일은 없겠네요.
AppleDog
22/08/12 18:59
수정 아이콘
저 대리인이 쿠티비 그 사람이 맞다고 합니다. 펨코에서 맞다고 인증해주신 관계자분이 있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69 [LOL] 담원기아가 롤드컵 진출시 탄생하는 기록 [54] Leeka14359 22/08/12 14359 1
74968 [LOL] 2022 LCK 섬머 결승 2차 판매분 좌석이 공개됐습니다 [6] 지성파크8352 22/08/12 8352 0
74967 [LOL] 역대 롤드컵 우승팀의 1년 전적과 올해 주요팀들의 1년 전적 [15] 니시노 나나세8879 22/08/12 8879 0
74966 [LOL] 2022 시즌 신인왕, 빅라냐 카엘이냐 [227] Leeka13568 22/08/12 13568 1
74965 [기타] 패스오브엑자일 "칼란드라 호수" 3.19 시즌 [17] 타란티노9634 22/08/12 9634 1
74964 [LOL] 역대 2라운드 1위팀의 LCK 최종 성적 [43] Leeka11844 22/08/12 11844 1
74963 [LOL] 담원과의 계약에서 피해를 봤다고 하는 블루스카이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26] 아슬릿15922 22/08/12 15922 7
74962 [오버워치] [OWL] 서머 쇼다운 프리뷰 [6] Riina8237 22/08/11 8237 0
74961 [LOL] 플옵 진출팀 선수별 4세트 이상 기용한 챔프 종류와 승률 [14] qwerasdfzxcv8748 22/08/11 8748 5
74960 [LOL]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확정 + 광동 선발전 킹우의 수 확정 [40] Leeka12453 22/08/11 12453 3
74959 [LOL] 패배 10초전, 캐니언의 슈퍼킥 [84] Leeka14238 22/08/11 14238 6
74958 [LOL] 아버지가 엑셀로 챔피언 승률별 분당CS 등을 정리해서 챔피언 추천까지 해주신다.JPG [24] insane9623 22/08/11 9623 7
74957 [모바일] [우마무스메] 어떤 스킬을 찍어야할까? -전편- [23] 류지나10345 22/08/11 10345 6
74956 [뉴스] 이번주 일요일 LCK는 오후 3시에 시작합니다 [21] EpicSide11342 22/08/11 11342 1
74955 [LOL] [잡담] 방구석 롤초보가 보는 T1 상황 [151] Klopp22071 22/08/11 22071 7
74954 [모바일] 귀여워서 해본 33rd 짧은 플레이 후기 [4] League of Legend6930 22/08/11 6930 0
74953 [기타] BIGS 2022 출품작 공개 알림 + 간식 찾기 홍보 고양이손7721 22/08/11 7721 2
74952 [LOL] LCK 팀들의 블루 1픽 / 레드 5픽 총 정리 [21] Leeka10204 22/08/11 10204 1
74951 [LOL] 현재 LCK POG 순위 [27] Leeka12266 22/08/10 12266 2
74950 [LOL] 리브샌드박스, 5번째 롤드컵 선발전 확정! [221] Leeka17269 22/08/10 17269 7
74949 [LOL] 젠지, LCK 최고득실기록과 타이 달성 [37] Leeka11524 22/08/10 11524 5
74948 [LOL] 라이엇 코리아대신 룰러 선수가 주최한 올스타전 영상.mp4 [12] insane12048 22/08/10 12048 2
74947 [LOL] [LCS] TSM Huni가 은퇴했습니다 [22] 대막리지11018 22/08/10 1101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