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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12:45
후니도 입담이 좋았던걸 기억하는데
객원으로 자리잡다가 분데나 해설등으로 컨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cs중계해준다면 거기 전담해설이 될 수도 있고요
22/08/10 13:09
수고하셨습니다.
Fnatic (2015.01.08 ~ 2015.11.15) 1년 - [2015 EU LCS 스프링 / 서머 우승] // 2015 올프로 서머 1st Immortals (2015.12.09 ~ 2016.12.02) 1년 - 2016 올프로 스프링 1st / 서머 2nd SK Telecom T1 (2016.12.02 ~ 2017.11.24) 1년 - [2017 LCK 스프링 우승 / 서머 준우승 / 2017 MSI 우승 / 2017 롤드컵 준우승] Echo Fox (2017.12.08 ~ 2018.11.27) 1년 - 2018 올프로 스프링 1st Dignitas (2018.11.27 ~ 2020.04.27) 1년6개월 Evil Geniuses (2020.05.29 ~ 2020.11.30) 6개월 - 2021 올프로 스프링 3rd / 서머 3rd TSM (2020.11.30 ~ 은퇴) 1년6개월(코치포함)
22/08/10 13:21
맨처음 프나틱 시절 후니 봤을때 센세이셔널함은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니 순수 아마추어인 선수가 유럽에서 저렇게 잘한다고?]
후니 특유의 스타일리쉬함과 날카로움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22/08/10 13:24
프나틱시절의 리븐은 정말... skt까진 어느정도 반짝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부상이슈라니 안타깝네요 아직 젊고 이제 인생 2막이니 천천히 하고싶은거하길 바랍니다.
22/08/10 13:34
아마추어 시절부터 좋아했던 선순데 아쉽네요..
제 친구들한테 탑 유망주 “뚱후니” 프로 데뷔하면 대성해서 잘할거리고 팔고다니던게 엊그제 같아요. 제가 IM선수들 외에 정붙인 몇 안되는 선수… 은퇴해서도 행복했으면 하네요
22/08/10 14:38
데뷔 2년 차까지 포스는 서양 롤판 한정 역대급이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승률, 퍼포먼스가 걍 말이 안 됨...
15 프나틱 스프링 13-5 섬머 18-0 (서양 롤판에서 아직도 아무도 못 깬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전승기록) 16 이모탈 스프링 17-1 (이 1패 하기까지 정규시즌 32연승 기록) 섬머 16-2 (이 시기 2패는 TSM 상대로 했는데 시즌6 섬머 TSM은 북미롤 역사상 최강팀 what if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로스터죠. 물론 롤드컵에서는 크흠; 덥립아 왜 그랬니) 저런 기록을 레인오버랑 탑 사이드 양학 느낌이 들 정도로 개 패면서 이끌었죠. 많은 사람들이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시즌5 프나틱 시절을 많이 기억하는데 사실 저는 해외 탑 라이너들 상대로 미친 양학 보여주던 건 이모탈(특히 스프링) 시절이었다고 봅니다. 이 시절 북미 선수들 스트리밍에서 이모탈 스크림썰 풀었던거 보면 게임 시작 전부터 레인오버가 대놓고 탑만 봐줄 것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1도 없었는데 저 성적이었으니.. 용병이지만 어떻게 보면 서양 롤 판 최초의 캐리 탑이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이야 어느 지역이든 탑 캐리가 흔하지만 저 당시엔 리소스 다 빨아 먹으면서 혼자 게임 하려는 탑신병자로 대표되는 스타일은 김치롤의 전유물이었는데 그걸 서양 롤판에 처음으로 보급했으니. 유일한 흠이 LCS 못 먹은 건데 이때 스프링 플옵에서 이상한 픽 하다가 던진 게 두고두고 생각날 듯 합니다. 사실 후니 커리어의 문제점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게 저 탑 루시안 픽 같은거죠. 안정감 떨어지고 중요할 때 못 해 주는 거... 어떻게 보면 임팩트랑 딱 정반대죠.
22/08/10 16:11
흔히 더샤이가 lpl 탑의 진보를 가져다 줬다고 하는데 말씀힌신대로 서구권, 특히 lec 탑의 진보는 후니가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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