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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3:41
트럭은 이미 조 마쉬가 트윗 날리고 끝났잖아요.
숙소 앞에서 기다리는 거 - 스토킹, 하지 말아야 할 거 코로나 이슈로 팬미팅을 안 하는 상황인데 경기 전후로 사인해달라고 앞에서 기다리는 거 - 하지 말아야 할 거 그냥 하지 말아야 할 거 하지 말자고 하는 거죠...
22/08/09 13:14
1년 전이었나.. 개인방송 하는 날 사옥 앞에서 어떤 여자가 물건을 주워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나 뭐 여자가 말을 걸었는데.. 알고보니 새벽 퇴근 시간이 한 시간 두 시간 이상씩이나 차이 나는 선수들이 모두 만났다던...
방송에서 썰을 풀더군요..
22/08/09 13:16
거기다 T1이랑 젠지는 아파트 위치까지 특정이 되어있어서 숙소 근처에서 죽치고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22/08/09 13:50
신기하네요 롤판 선수들 인물이 스타판처럼 훤칠..?하지도 않은거 같은데 아이돌 놔두고 왜....? 팬 본인이 롤을 열심히 하는거 같지도 않던데...
22/08/09 15:42
뭐 10명이 있으면 최소 1명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비슷한 말이 있는데, 그럼 남은 9명은 아예 문제가 없는 사람이냐면 아니죠. 본문에 팬이 만 명이면 100명이 극단적인 사람이고 천 명이면 열 명, 백 명이면 한 명이라는 말은 그래서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백 명 중에 한 명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면 오히려 자신을 숨기기도 해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만 명 중에 백 명이면 휩쓸려서 합류하는 인원들이 생겨서 오히려 배로 그런 인원이 늘어나 버립니다. 극단적인 팬들이 저 정도 선을 넘으니 나도 여기까지는 가도 되지 않나 싶은 거죠.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죄책감은 덜해지고 적극성은 더 생기고요. 또 팬들간의 여론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 1명이 난리를 쳐봐야 어그로지만 100명이 있으면 커뮤니티 의견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극단적인 성향이 아니어도 선수단을 사랑하면 일부 동감하는 의견이 있을 거고 선동도 쉽게 당하게 되는 거죠.
다 합쳐서 결국에는 팬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극단적인 팬들도 늘어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말씀드린 건데 그게 정비례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힘도 갖게 되고 군중 심리, 선동 여러 가지가 작용하게 되죠.
22/08/09 16:09
내적 정합성은 있는 논리같지만 실제로 그런지 어떤지는 알기 어려운 주장같네요.
오히려 정말 극단적인 팬(팬인지 확신하기 어렵긴 하지만)은 최근 kt랑 젠지에 있었죠.
22/08/09 16:34
여러 케이스가 존재해서 뭐라고 딱 정의 내릴 수 없기는 하죠. 정확하게는 T1에게 팬이 십만 명이 있는 것과 만 명이 있는 경우에는 전자가 확실히 힘이 세고 극단적인 인원도 늘어난다는 겁니다. 하지만 KT나 젠지가 T1과 동수의 팬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세 팀의 팬이 극단적인 인원수가 비슷하겠느냐면 그건 아니라는 거죠. 간단하게 말해서 나치 친위대 만 명과 미국 민병대 만 명, 조선 독립 투사 만 명의 성향은 너무도 다르겠죠.
22/08/09 18:30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T1 팬은 나치 친위대고 KT나 젠지는 미국 민병대랑 조선 독립 투사예요? 크크. 진짜 뭔소리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정의하고 있으니 첫플부터 뭔소린가 싶었죠.
22/08/09 19:09
이래서 비유를 잘 들어야 하나 보네요. 아니면 부연 설명을 좀 했어야 했는데 누가 누구고를 지칭한 게 아니라 그냥 아무런 뜻 없는 비유입니다. 저는 어차피 롤도 안 보고 롤 리그 팬도 아니고 딱히 어느 팀에 감정이 없습니다. 그냥 극단적인 팬 성향을 가진 분들 이야기니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한 것뿐입니다. 예를 들어 동유럽 군대, 서유럽 군대, 북유럽 군대 이렇게 비교해 놓으면 느낌이 한 번에 오지 않으니까요. T1팬이고 KT팬이고 상관 없이 어느 분야의 집단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T1팬이 만 명일 때 문제 일으키는 사람이 100명이라고 KT팬이 만 명일 때 같은 롤 팬이니까 똑같은 비율로 100명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같은 롤 프로팀 팬인 건 같지만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22/08/09 19:22
다시 추가 댓글로 나치-민병대-독립 투사 비유를 사용한 것은 같은 준군사조직이지만 누가 봐도 문제 있는 사람의 비율은 나치 쪽이 높을 거고 민병대하고 독립 투사하고는 좀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이미지상 독립 투사가 좀 더 숭고하다는 느낌이 있죠. 요즘 하도 전쟁사 관련 영상을 많이 보다보니 떠오른 비유가 이거였네요. 기분 나쁘셨을 T1팬들에게는 사과 드립니다.
22/08/09 17:47
뭐.. 마트같은 데만 봐도, 진상 하나가 GR떨어서 무언가 이득봤다는 카더라가 있으면 안그런 사람들중에서도 따라가는 사람이 한둘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진상들은 대부분 자기 주장이 강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애초에 싹을 잘라놓지않으면 결과적으로 다수가 피곤해지지요.
22/08/09 19:18
훌리건에 대한 논문은 많이 있고 집단 행동에 관한 논문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공짜로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무슨 통계로 규칙성을 설명하고 그런 것까지는 좀 찾아봐야겠지만 집단 행동이 어디까지 전염되는가에 대한 부분만 보면 그냥 우리나라 2002 월드컵 열풍만 생각해봐도 됩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열광적인 에너지는 전염이 쉽게 되고 그 에너지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평소에 안 그러던 사람도 휩쓸려 들어갈 수 있죠.
22/08/09 19:28
그럴 수 있다는것까지야 당연히 주장 할 수 있죠. 그게 지금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거지. 애초에 사람 수가 많아서 이상한 사람이 많아진건지, 이상한 사람이 많아지다보니까 그 수가 더 폭발적으로 는 건지 알 수 없잖아요?
22/08/09 16:50
스포츠 팬이 아니라 아이돌 팬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스포츠도 아이돌처럼 빠는 팬들은 항상 있습니다. 그런 팬들이 일반 스포츠 팬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그쪽이 주도하는 식으로 가는거죠. 딱히 롤이나 이스포츠의 특징은 아님. 그냥 팬 뎁스가 얇아서일뿐.
22/08/09 17:19
한참 코로나 기간일 때 젠지였나 어느팀이었나 주차장에서 팬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그러지 말라고 말 나왔었는데 한술 더뜨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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