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6/14 20:45:17
Name 꿈꾸는드래곤
File #1 이모탈.jpg (55.9 KB), Download : 10
Subject [기타] 디아블로 이모탈 후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입니다. 근데 S10에서 그래픽이 깨지는 문제로 제 폰에서는 안되네요. 그래서 컴터로 했습니다.  진짜로 폰이 없어서 못하네 힝힝
디아3를 베이스로 적당히 이거저거 넣은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꽤 할만하네요. 걍 디아블로3 모바일판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디아3를 모바일로 할수있으면 갓겜아닌가?

디아블로 3와 큰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지만 디아3보다 발전된 그래픽, 향상된 연출등으로 생각보다 화면보는게 지루하진않았습니다. 타격감도 좋고 사운드, 사냥등등도 디아3 그 느낌이라 좋군요.
MMO요소 도입에 레이드에 전장에 이거저거 컨텐츠는 제법 많은데 상당수가 좀 단조로운 느낌이 납니다. 의외로 제일 재밌던게 전장. 보정이 심해서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느낌도 별로 없고 디아블로에서 8대8 전투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시간제한 두지말고 걍 계속 열려있게하지.

모바일이라 맵을 너무 크게 쓰는거에 부담을 가졌는지 맵이 대단히 작고 던전 또한 짧게 구성되어있는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디아3에서의 랜덤 이벤트 또한 패턴이 좀 단조로운 느낌.
안그래도 자동 이동도 있고 맵이 작아 사냥 구간도 줄어든 만큼 필연적으로 레벨이 막혀서 진행이 안되는 구간이 있는건 별로입니다. 레벨업 도중 반복해서 메인퀘 막힐때는 정말 후...서브퀘라도 좀 많이 넣어주지...

메인스토리는 디아블로2와 3의 사이 티리엘이 부숴버린 세계석조각들을 둘러싼 싸움이 주요 스토리라인인데  다루고 나오는 적들이 대부분 듣보에 소박한 스케일의 애들이라는건 좀 마이너스군요. 카운테스가 액트보스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블쟈양반!

최종보스라는 애도 세계석 조각만 바라기하는 듣보 악마니 스토리 전개는 둘째치고 흥미가 참 안 생겨요. 스토리에서 제일 흥미진진한게 탈라샤 회상에서의 바알잡는거였으니...디아블로 못잡는 디아블로라....

맵은 작게 디자인했으면서 디아3에서 카나이함같은 기능들을 다수의 NPC에 할당시켜서 흩어버린건 참 마음에 안듭니다. 대도시 서부원정지가 아니라 작은 마을에서 볼일보는게 몇배는 편할 지경이에요.

시끄러운 BM설계는 비싼건 둘째치고 좀 이상하게 되어있는듯. 템파밍 얼추 끝내면 전설보석 업그레이드에서 과금구간이 발생하는데 핵과금을 부어야 효율이 나오는데 핵과금해도 pvp같은데선 보정이 심하게 걸려서 큰 체감도 안나고 성장폭도 미미하고 핵과금을 유도하는거치고는 핵과금의 효율이 참 별로에요. 체감상 디아3에서 원시고대 전설 파밍부분을 과금구간으로 잡은 느낌인데 돈도 돈이고 돈쓴만큼 효율이 나오냐면 그것도 아니고...
과금할거면 대충 배틀패스만 질러서 스토리 밀고 적당히 놀다가 배틀패스 기간 끝나면 접는게 최고인거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로스로드
22/06/14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과금'량' 성토보다 '효율'을 성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명이 어쩌구 해 봐야 그놈의 보정 때문에 세졌는지 모르겠..

전장 덕분에라도 찍먹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디아로 타격감 찰진 롤하는 느낌. 그런데 히오스에는 왜 그러셨어요..
키모이맨
22/06/14 2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게임 BM설계가 참 별로라는거에 공감하는편인데요

지금처럼 스펙업요소에 직접적으로 BM을 넣고 싶었으면 게임 장르를 아예 트는 게 맞았고
게임 장르를 기존 핵슬 폐지줍기 던전뺑이로 유지하고 싶었으면 BM형태를 바꿨어야했다고 봅니다
핵슬 폐지줍기 던전뺑이 게임에 스펙업에 아주 직접적으로 연관된 BM은...음....
물론 제 예상과 다르게 계속 잘나갈수도 있지만 저는 초반 반짝하고 장기적으로 유지가 될지 매우 회의적이에요

아예 그냥 디아블로의 탈을 쓴 모바일mmorpg로 만들어버리고 BM을 넣고싶은대로 넣던가 차라리...
지금 형태로는 스킨 창고등 편의성과 입장제한 던전 입장횟수 증가같은 그래도 던전뺑이 폐지줍기 게임에
좀 어울리는 BM이였어야 더 장기적으로 가지않았을까 싶은데

물론 제 예상이 틀리고 계속 잘나갈수도 있겠지만요 잘 모르겠네요 크크
22/06/14 21:23
수정 아이콘
매크로 때문에 안 들어간지 이틀됐네요
폰게임을 아예 안 하는 스타일이라 딱 1주일 재밌게 했는데
필드 나가니 매크로 천지라 정내미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안 들어가지네요
Grateful Days~
22/06/14 22:02
수정 아이콘
졸툰쿨레 도서관가면 진짜 매크로들 투성이더군요. 구석에서..
22/06/15 00:13
수정 아이콘
스토리 다 밀고 정복자 10렙 되었는데 이제 할만큼 했다 싶네요. 스토리 보는 싱글겜 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의상 배틀패스 정도만 질렀네요 흐흐
여덟글자뭘로하지
22/06/15 00:57
수정 아이콘
과금 자체로 욕을 하지만 정작 효율이 문제인 이상한 게임
근데 무과금이 60까지 찍고 세팅 하나 대충 할때까지는 재밌는 게임
장비 파밍 게임에서 하루 드랍량 캡이 존재하는 기괴한 게임

디아 이모탈 재밌게 잘 했으니 이제 디아4나 기다리렵니다 크크
22/06/15 03:36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 사람들 이거 한달이나 할까 싶어요
라멜로
22/06/15 08:19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로는
흥행은 한달을 넘기기가 힘들어보이네요
22/06/15 08:25
수정 아이콘
(S10은 패치되어서 저는 이제 잘돼요)
시간이 없어서 길어야 하루 한시간 정도 붙잡고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시간때우기 딱이네요
위에 말씀해주신 모든 내용들을 다 인지하고있고, 나중에 어디어디서 벽에 막힌다느니 그런것들 걱정이 되지만
모바일 게임이니 지금 이 순간만 즐기자는 느낌으로 하고있습니다
꽑꽑꽑
22/06/15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배틀패스가지만~
바람생산공장
22/06/15 08:54
수정 아이콘
굳이 '경쟁'에 대한 욕심만 안 부리면,
디아2나 디아3 할때처럼 몇시간씩 계속 붙잡고 있을 생각이 아니라면야...

그냥저냥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과금 효율도 진짜 열심히 할 때의 이야기이지, 지금 상태로 보면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할 '동기' 자체가 없어요.
파밍 빡세게 한다고 해서 여타 쟁 게임과 같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22/06/15 11:03
수정 아이콘
그런 관점에서 보면 리니지도 욕 먹을 이유가 없고
필드대박이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그쪽이 낫다는게..
김포북변동
22/06/15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외국인이 현금 1천만원어치 지르고 무과금된 BM 보다 필드에 넘치는 매크로와
그 매크로를 신고하는 유저들에 대항해서 정상유저까지 마구잡이로 신고하는 매크로 유저들
그런 매크로와 정상유저를 그냥 구분없이 신고 쌓이면 그냥 채금-금지 테크 마구잡이 때리는 운영에 손 놔버렸습니다...
하우스
22/06/15 0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태고균열에서 나오는 잉걸불 제한을 확 늘리던지 해야됩니다 그래야 태균 노가다라도 해서 전설보석 업그레이드할 요인이 생기기 때문에 무소과금이라도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정도는 따라간다는 동기라도 생기게 되죠
현재는 무소과금 유저가 전설보석을 업글할수 있는 한계가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해서 게임을 할 이유가 별로 없어요
그리고 매크로는 이쯤되면 게임사측에서 뭐라도 좀 유저들한테 메시지를 낼 타이밍인데 기껏 올라온 공지는 트위치 스트리머들 광고 내용이고.. 블자의 게임 운영은 도저히 답이 없는듯
terralunar
22/06/15 09:31
수정 아이콘
그 일일 폐지총량제가 사실이면 진짜..어휴..
영양만점치킨
22/06/15 16:23
수정 아이콘
정복자 10레벨이고 과금은 싼거 몇개 샀는데 재밌게 했습니다. 디아1,2만 해봣는데 기억나는게 부처 하나밖에 없어서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몹 때려잡는 재미로 했네요. 얼마나 더 할진 모르겠는데 마법사좀 쎄졌으면.. 던전에서 1인분 하는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562 [기타] 와우 해보신분이라면 즐거울만한 컨텐츠! [5] Secundo7512 22/06/16 7512 0
74561 [LOL] 타워 앞 데프트 그는 신이야. [32] 펠릭스13074 22/06/16 13074 10
74560 [모바일] [우마무스메] 가슴이 뜨거워지는 어떤 말에 대한 이야기 [6] 캬옹쉬바나8001 22/06/15 8001 6
74559 [LOL] 달라진 DRX [34] League of Legend12840 22/06/15 12840 5
74558 [LOL] LCK 서머 오프닝 타이틀과 시즌 티저 [20] 삭제됨8175 22/06/15 8175 2
74557 [기타] 한일 1세대 프로게이머의 마인드 [3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561 22/06/15 10561 15
74556 [LOL] 여러분 네이버에서 LCK승부예측 하세요! [31] 삭제됨7467 22/06/15 7467 0
74554 [LOL] 12.12 패치 프리뷰 번역 [29] MiracleKid9490 22/06/15 9490 0
74553 [LOL] 속보) 최우제 제우스 재계약 [63] roqur13770 22/06/14 13770 9
74552 [LOL] T1 최성훈 감독 “앞날 밝은 선수들, 앞으로 더 잘할 것” [70] League of Legend13754 22/06/14 13754 3
74551 [PC] 제가 좋아했던 게임들의 기억나는 ost목록 [35] valewalker9606 22/06/14 9606 1
74550 [기타] 디아블로 이모탈 후기 [16] 꿈꾸는드래곤8634 22/06/14 8634 1
74549 [LOL] 김동준. [138] Hestia16026 22/06/14 16026 88
74548 [LOL] 롤분토론 3부 드디어 서머시즌 시작 [12] League of Legend6167 22/06/14 6167 0
74546 [PC] 디아블로 4 네크로멘서 시네마틱 트레일러,게임 플레이 영상 [31] SAS Tony Parker 7779 22/06/14 7779 1
74545 [콘솔] 라오어 파트2 천만장 돌파 [46] 고스트9398 22/06/14 9398 0
74544 [LOL] 역시..! 젠지..! [135] League of Legend14364 22/06/14 14364 11
74543 [LOL] 서머 해설진,컨텐츠가 나왔네요 [59] 이브이10980 22/06/14 10980 0
74542 [LOL] lck 서머 개막 하루전, 라인별 주류 챔피언은? [15] gardhi6868 22/06/14 6868 0
74541 [콘솔]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뉴 프런티어 트레일러 [15] 김티모6296 22/06/14 6296 1
74540 [LOL] 첼코 개막전. 내구성 패치의 힘이 나왔습니다 [12] Leeka10132 22/06/13 10132 0
74539 [LOL] 드디어 EDG가 더샤이를 이겼습니다 [20] Leeka8717 22/06/13 8717 0
74538 [LOL] 롤분토론 2부 국밥의 서머 [13] League of Legend8180 22/06/13 818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