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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30 17:07:47
Name ELESIS
Subject [LOL] 더블엘리 LCK 플옵 맛보기 (수정됨)
gn7HonF.jpg

LCK 플레이오프의 해외리그 대비 빈약한 볼륨에 대해서 예전부터 얘기가 수차례 나오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찬반이 갈리는데요.

저는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당위에 대해 논하기보다(개인적으로 도입은 시간문제라 봅니다만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만약 LCK 플레이오프에 더블엘리를 도입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더 나아가 그땐 어떤 방식이 보다 흥미로울까 직접 한 번 구체적으로 대진을 그려보며 다뤄보려 합니다.




가상 대진표

U5MdxIv.png

쉬운 이해를 위해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과를 가져와 활용했습니다.

LPL처럼 4강부터 부분적으로 더블엘리를 적용하면 가장 간단하게 대진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외에도 방법은 얼마든지 있겠으나, 저는 'LCK 현행 방식의 고유한 특색을 간직하면서도 LEC 플레이오프의 선진적인 요소를 가져와 결합되도록' 포맷을 짜보았습니다.


1) 최상위권인 정규 1위와 2위 팀은 나머지와 구별하여 상위 라운드 시드 제공 (LCK 요소)
2) 승자조 1라운드의 경우 정규 3위 팀이 5위와 6위 중 하나를 상대로 선택 (LEC 요소)
3) 승자조 2라운드의 경우 정규 1위 팀이 승자조 1라운드로부터 올라온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선택 (LCK 요소)
4) 승자조 2라운드 패자는 정규 순위에 따라 패자조 2/3라운드에 배치 (LEC 요소)


여기에 개인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하는 일정 수립에 대한 원칙과 승자조 우승팀이 겪는 불합리에 대한 지적을 반영한 규칙을 더했습니다.


5) 어느 팀도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이 없을 것
6) 패자조 경기의 경우 다음 라운드의 시드가 정해진 후 치러져야 함. 승자조 상위 라운드 진출팀에게 일정상의 이점을 제공하고 아래서 대기하고 있던 하위팀에게 오히려 분석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
7) 종목 특성상 브라켓 리셋이 곤란함을 인정하되, 승자조 우승팀에 대한 불합리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최종 결승을 Bo7으로 진행하며 승자조 우승팀에게 1승의 어드밴티지 제공. 추가적으로 모든 세트 진영선택권 부여를 고려할 수 있음


일정은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상이므로 경기 결과는 임의로 정했으나 실제 스프링 챔피언인 T1을 존중했습니다.




가상 일정: 플레이오프 1주차

czBxlZc.png

① 수요일 | 승자조 1라운드 1경기
② 목요일 | 승자조 1라운드 2경기
③ 토요일 | 승자조 2라운드 1경기
④ 일요일 | 승자조 2라운드 2경기




가상 일정: 플레이오프 2주차

B86D3AV.png

⑤ 수요일 | 패자조 1라운드
⑥ 금요일 | 패자조 2라운드
⑦ 토요일 | 승자조 결승
⑧ 일요일 | 패자조 3라운드




가상 일정: 플레이오프 3주차

TUlmJ9j.png

⑨ 수요일 | 패자조 결승
⑩ 토요일 | 최종 결승 (※ Bo7, 1-0 스코어로 시작)




가상 최종순위

1위: T1
2위: DK
3위: GEN
4위: KDF
5위: DRX
6위: BRO



현행 방식으로부터의 변화 포인트

시리즈 수
- 5회 → 10회
팀별 경기 수
- 정규 1위: 최소 1회, 최대 2회 → 최소 2회, 최대 4회
- 정규 2위: 최소 1회, 최대 2회 → 최소 2회, 최대 5회
- 정규 3~6위: 최소 1회, 최대 3회 → 최소 2회, 최대 6회
플레이오프 기간
- 11일 → 18일
최대 경기 공백
- 5일 → 2일




제 방식이 최선이란 소리는 결코 아니며, 어디까지나 그저 LCK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더하면 대충 이런 느낌일 수도 있겠거니 하는 내용이니 본문에 대한 감상이나 더 좋은 아이디어 등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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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
22/04/30 17:15
수정 아이콘
결승전
기본 Bo7은 너무 볼륨이 크고 선수는 물론이거니와 관객들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
기본 Bo5지만 승자팀이 연속해서 3패한 경우에만 승자팀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고 BO7로 이어지는 제도가 조금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패패패, 승패패패 -> Bo7 패패패승승승승, 승패패패승승승가능 1패라도 하면 패배
승승패패패는 패배
상하이드래곤즈
22/04/30 17:22
수정 아이콘
이런 규칙은 공정성을 가져오는 것보다
직관성 떨어지는게 더 커서 혼란만 가중될 것 같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4/30 17:26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
파란무테
22/04/30 18:48
수정 아이콘
승패패패는 되는데, 패승패패는 왜 안되죠?
연속3패를 왜 미시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4/30 19:13
수정 아이콘
강력 주장도 아니고 이 제안을 밀었다.. 라고 하시면 서운합니다만.. 어쨌든 왜 연속 3패냐..
단순히 승자팀에 대한 이득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3연패를 했다는건 메타, 밴픽 탓 할 것 없이 바꿔가며 다 당할 정도로 실력차이가 난다는 소리인데 어쨌든 원래 잘해서 진출한 승자팀에 대한 메리트는 줘야하니까.. 단순히 무조건 +1세트 주고 시작하는 것 보다 일방적으로 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한번 더 준다는 의미로..그러면 왜 승승패패패는 안주냐
상대팀에게도 5전제로 끝낼 기회를 더 주고 또 팀이 이미 승승을 한 이상 패패패를 당한건 패자조로 올라온 팀의 극적인 승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합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하는 말이니까..
파란무테
22/04/30 20:46
수정 아이콘
넵!
22/04/30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다전제를 더 하면 안되나요?
결승에서 일주일간 Bo5를 3판 2선 하는겁니다.
Bo3를 며칠에 걸쳐 5판 3선 하거나요. 그러다 대망의 5판째만 Bo5 라거나...
똑같이 경기 수 늘어나고 플레이오프 기간 늘어나면서도 더블엘리의 단점은 없지 않을지
22/04/30 17:49
수정 아이콘
하나의 시리즈는 한 번의 승부로 완결되어야 한다는 오랜 인식을 깨뜨려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 2012 롤챔스 윈터에서도 4강을 그렇게 해봤는데 한 시즌만에 바로 폐기됐지요.
22/04/30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오랜 인식 건드리는건(지면 탈락) 더블 엘리미네이션도 마찬가지고
며칠에 걸쳐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르는게 농구, 야구 등에서 매우 일반적인 포맷인만큼 생각보다 이상하지도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3년 롤챔스 윈터는 제 기억엔 4강전만 두판하고 결승을 한판하는 희한한 포맷이었던지라
22/04/30 18:52
수정 아이콘
그때조차 결국 가장 무게감있는 결승전이란 무대는 어쩔 수 없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지요.
22/05/01 11:44
수정 아이콘
그럼 그때조차 도입 시도도 안해본 더블엘리는 더 가능성 없겠군요.
22/05/01 13: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상하이드래곤즈
22/04/30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격겜계처럼 브라켓 리셋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특성상 불가능에 가깝기에…
결국 모든 팀이 ‘승자결승에 가는 팀은 1코인이 없다는 불합리(?)’에 합의하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4/30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젠가는 타협을 할 수밖에 없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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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수많은 더블 엘리로 진행되는 다른 종목들은 뭐 그런거 몰라서 안하는건 아니긴하죠...뭐 브라켓 리셋하는 종목들도 있겠지만 안하는 종목도 많을텐데...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가장 공정한건 풀리그나 토너먼트로 땡치는거고...
플옵자체가 그다지 공정한거와는 거리가 먼데...
거기서 굳이 최대한 공정하게하겠다고 이것저것 하면 룰만 복잡해지고 직관적이지 못해서...플옵을 하게 되는 목적만 날릴 가능성이...
22/04/30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보완한답시고 이런 저런 제도적 장치를 생각해봤는데 직관성을 해친다 생각이 들면 쳐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55
수정 아이콘
플옵자체가 흥행을 위해 공정을 희생시킨건데 그 목적에 안맞으면...부질없죠 크크
League of Legend
22/04/30 17:31
수정 아이콘
7,8위팀들의 플옵진출권 Bo3(1경기)의 승리팀과 5,6위팀 Bo5(2경기) 패배팀을 Bo5 패자부활전(3경기) + 해서 경기 수 늘리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이렇게 하면 3위팀이 3경기 승리팀 4위팀이 2경기 승리팀과 붙게 만들어서 중하위권 팀의 경기 기간을 늘리고, 플옵 경기수도 늘려서 평일에 듬성 듬성 배치해서 흐름이 이어지게 할 수 있겠죠..

플옵이 8위까지 기회가 내려가는게 맞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저는 상위권 팀의 더블엘리보다는 8위까지 내려가더라도 다전제 더 많이 굴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중하위권 팀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도약하고 더 많은 경기를 가지면 다음 시즌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구요. LCK플옵 상위권 팀들은 해가 바뀌어도 매번 고정이라 생각해보았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규시즌은 플옵시드자리 결정 이상의 뭔가가 거의 없는 정도니까...사실 10팀 다시 토너먼트 굴려도 별 상관없을지도...크크
22/04/30 17:40
수정 아이콘
볼륨만 늘리고자 한다면 그런 방법도 있겠으나 5승 13패 막 이런 성적을 찍은 팀(실제 지난 스프링 정규 8위 농심의 성적)도 플옵에 올리는 게 맞냐는 부분에 대해선 좀 아니라 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42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정규시즌은 시드만 결정해주고 플옵내에선 사실상 리셋상태니까...뭐 5승 13패건 전승팀이건 아무나 거기서 이기기만 하면 되긴하죠 크크
22/04/30 17:45
수정 아이콘
그냥 10위까지 전부 다 합시다! 크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정규시즌과 플옵은 다르니까 까놓고 말하면 순위만 갈라놓고 거기서 순위별로 다시 토너먼트 돌려도 별로 문제될게 있나 싶더라고요 크크
22/04/30 17:33
수정 아이콘
매번 얘기 올라올때마다 생각하는건데

1. 결승전 선착팀의 브라켓 리셋 문제
2. 정규리그 1위 프리미엄

두 사안에 대해 평행선이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론이 날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리그 사무국에서 어느정도의 반대는 감수하고, 입장과 논리 잡아서 정해줘야 합니다. 어줍잖게 타협하면 더 이상해지고 욕 먹을걸요.
닉네임을바꾸다
22/04/30 17:35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데서 하는거에서 적당히 따라가는게 제일 속편할듯...크크
22/04/30 18:0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 의견도 따지면 딱 그정도긴 합니다.
어차피 선택의 문제면 따라하는게 낫지 어줍잖게 타협하다가는 더 이상해질것 같아요.
22/04/30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번 사항에 대해선 정규 1위에게 챔피언십 포인트를 10점 정도 부여하자는 의견이 아래 글타래에 있던데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22/04/30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점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1위 충분히 대우하고 있다고 생각하긴한데, 정규리그1위를 시상격으로 챙겨주는 스포츠리그도 있긴하니 플옵시스템 외적인 그정도 혜택은 있을수있다고 봅니다.
22/04/30 18:05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1. 결승전 선착팀의 브라켓 리셋 문제

결론: 리셋이나 1승 주는것 없이 일정상, 진영선택권 등의 소극적 우위만 주는것으로 타협해야.

직관성 문제는 작지 않긴 합니다.
BO5 진검승부 하나로 결판이 나는것으로 기대되는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보면 '패자조 올라온 팀이 이기면 한번 더, 아니면 오늘로 끝'은 쉽지않은 문제긴 해요.

그렇다고 어드밴티지가 너무 과해질경우
유의미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결승전이 진행되는것은 올바른 방향이냐는 이슈도 있습니다.
[리셋없이 하되 6.5대3.5 정도로 한쪽이 유리한 결승전]을 팀 선수 관중 사무국 모두 과연 원할까요? 아무리 승자전 팀에게 어드벤티지를 준다고 말이죠.
일정, 진영선택권 등 크진않은 이점에서 타협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 정규리그 1위 프리미엄 문제

결론: 상대선택권, 일정상 이점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리그1위에 굳이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으면 선발전 추가 포인트처럼 플옵 시스템 외적인 것만 추가하면 된다.

솔직히 저는 정규리그 순위, 특히 1위에 대한 의미 부여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긴합니다.
토너먼트제 플옵이 가지는 의의는, [두 팀이 서로 붙었을 때 이기는 팀이 더 강팀이고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는 지점입니다.
리그 방식은 모든팀이 서로 붙었을때 더 많은 승수를 올린 팀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되고 그럴 자격이 있다는 점인데, 애초에 토너먼트 방식과 다소 다른쪽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봅니다.
결국 토너먼트제 플옵에 리그순위로 어느정도까지 이점을 줄거냐의 문제인데, 현재LCK 수준이면 충분히 챙겨주고 있다고 봅니다.
굳이 정규리그를 더 챙길거면 시스템 외적인 추가 선발전 포인트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정규리그1위를 시상격으로 챙겨주는 스포츠리그도 없는것은 아니니..
22/04/30 18:46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수긍하는 면이 있네요.
알커피
22/04/30 18: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극히 개인적인, 승자조 메리트가 없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가장 최선을 다한 팀이 유일하게 불이익을 받는다면,
매경기 최선을 다하지는 않는 태도가 유리한 제도가 되어버리며, 그런 태도로 치뤄지는 경기를 개인적으로는 보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제도가 그렇게 짜여버리면, 상황은 반드시 발생하며, 거기서 상황에 맞는 태도로 경기를 치루는 선수와 팀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일부러 지거나, 일부러 정규리그에서 했던 것만 똑같이 하거나.
아마 그렇게 된다면, 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될 확률을 감수하느니, 승자조 모든 경기를 죽은 경기 취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브라켓 리셋이 있을시 50% 승률 2회 경기를 상정하여, 리셋이 없을 경우 최대 75%의 승률을 보장하는 어드밴티지까지도 정상적인 범주로 간주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2/04/30 18: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적절한 어드밴티지를 설정하는 게 지상과제였습니다.
22/04/30 18:5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승자조 경기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아니라 몰입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긴 하죠. 정상적인 더블엘리였던 승강전만 생각해봐도 승강팀을 가리는 3번째 경기보다 최종전이 훨씬 긴장감이 넘치죠.
칰칰폭폭
22/04/30 18:32
수정 아이콘
3대 떡 먹은 광동도 한 목숨 더 있고
3대2 칼끝 승부 역대급 역전 경기로 죽은 담원도 한 목숨 더 있다?
티원 젠지 칼끝승부 젠지가 지고 담원 다시 이기면 또 티원 젠지 결승?

경기 무게감이 박살나는게 보이네요.
22/04/30 18:44
수정 아이콘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더블엘리의 본질 그 자체니까요.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4/30 18:45
수정 아이콘
정말로 공정성 좀 희생해도 뷰어쉽 늘리는 제도가 목표라면
LCK는 최상위 클럽이 뷰어쉽을 담당하는 구조니까 상위 4팀이 세번 네번씩 다전제하는게 나아보이네요.
OGN에서 했던 식으로 4강 5판 3선 * 2 가 대표적인 방식이겠고요.
뷰어쉽이 목표라면 6강까지 늘려서 더블엘리 해서 늘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manymaster
22/04/30 20:47
수정 아이콘
이 주장을 보니 생각난 것이 있는데, K리그 1에서는 쿼드러플 라운드 로빈을 돌리고, 1등부터 6등까지 상위 스플릿으로 한번 더 돌려서 우승팀을 결정 짓고, 7등부터 12등까지 하위 스플릿으로 한번 더 돌려서 승강팀을 결정 지은 적이 있죠.

LCK는 승강팀이 없으니까 4강 끼리 5판 3선 싱글로 돌리고, 여기서 한 번 더 돌린다면 5판 3선 상위 2팀에게 결승전을 하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현행 LCK 플옵과 비슷하게 2주 안에 가능해보이네요. 5강으로 돌려도 3주면 가능해보입니다.
22/04/30 18:47
수정 아이콘
현행 더블엘리의 가장 큰 문제는 승자조 결승에서 이긴팀은 이겼는데 코인이 소멸하는 기묘한 문제를 갖고 있고, 여기에 대한 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플옵제도가 어차피 불공정한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하는 의견도 자주 보이는데 글쎄요. 온전한 더블엘리를 하는 종목도 생각보다 많고 불공정함 속에서도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현행 더블엘리 제도는 종목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문제점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형태라서요.
22/04/30 19:01
수정 아이콘
브라켓 리셋 안할거면 더블엘리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롱이다롱이
22/04/30 19:06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 방식의 수혜를 보고 MSI 진출한팀이 4팀

G2, EG, RED(브라질), PSG

TES 도 포함될뻔 했..
플옵에서 패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진뒤, 이후 연승하며 우승까지한
그중 G2와 EG 는 가장 큰 이득을 본 팀이라고 해야하나
팀 경기력까지 폭발하며 우승까지해 MSI 까지 오게된
인간atm
22/04/30 19:10
수정 아이콘
LEC,LCS는 경기수 자체가 부족하니 할만하고 LPL은 정규시즌에 팀들끼리 딱 한번만 만나니 할만하지만
LCK는 이미 정규시즌 때 2번 BO3로 만나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더블앨리 한다해도 크게 재미나 흥미가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뺙뺙뺙
22/04/30 19:21
수정 아이콘
패자조에서 지옥의 일정을 뚫고 올라가서 우승하는거 보면 너무 짜릿하고
반대로 어쩌다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상위 브라켓에서 딱 한번 졌는데 망하면 진심 이딴걸 룰이라고 만든 놈 족치고 싶고
그래서 더블 엘리미는 남 일일때나 패자조에서 살아남는 팀들에게만 재밌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롤판 분위기 생각하면 전승준하거나 패자조에서 살아 올라가서 우승하면 또 공정성 어쩌고 하면서 걔들 억까거리 하나 던져주는거같고
거기에 DK나 티원이 끼어있다면?
어? 생각해보니 더 재밌겠는데요 크크크
이른취침
22/04/30 22:56
수정 아이콘
갈드컵 만족도가 2배로!
22/04/30 19:25
수정 아이콘
승자조에 1승 주고 6전 4승제 하는 게 가장 나은 방법 같아 보입니다. 뭐 직관적이지 않네 어쩌네 하면서 별로 하는 분들도 계신데.... osl msl 아웅다웅 하던 시절엔 더블엘리미 자체가 직관적이지 않다고 절대 성공할 수 없는 리그시스템이라 하는 분들 많았죠.
반찬도둑
22/04/30 1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6전4승제는 애초에 불가능하지 않나요 1승 포함해서 7전 4승제가 맞는거 같은데
22/04/30 19:44
수정 아이콘
1승을 따고 가기 때문에 7전까지 안 갑니다.
반찬도둑
22/04/30 20: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1대0인 상태에서 6전 4승을 한다는 얘기 맞나요?
제가 맨 처음에 해석을 잘못한 것 같아서..
22/04/30 19:31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할거면
저도 결승 선착팀에
1승 먼저 주고 Bo7이 맞다고 봅니다
더 준다면 첫 경기 진영선택권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구요

정규리그 1위팀이 결승 선착했다 1승에 첫 경기 진영선택권
그 외의 팀이 선착했다 1승에 진영선택권은 코인토스

이런식으로도 정규리그 1위 메리트 약간이나마 더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고
태연­
22/04/30 20:04
수정 아이콘
그냥 1위팀한테 결승 전경기 진영선택권 주는건 어떨까요?
22/04/30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블엘리를 시행한다면 써주신 방법이 제일 괜찮은것 같습니다.

기존의 lck 시드 배치 방식을 차용하면서 lck만의 특징은 유지하고

승자조를 통해 결승을 간 팀에게 1승 메리트를 주면서

lcs, lec의 더블엘리와 비교했을때 적절한 차별점을 갖고 있네요.
22/04/30 20:37
수정 아이콘
그냥 브라켓 리셋을 만들어서 주말 이틀간 진행하는 식으로 하고
리셋없이 무패팀이 우승하면 2일차는 팬서비스 행사를.....ㅡㅡ);;;;;;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저렇게 되면 서비스 행사로 대체될 수 있다는 공지와 함께 관중예매를 받으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2/04/30 20:48
수정 아이콘
사람이 간사한게..
현황 유지면 충분한 거 같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뭔가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
경기 수만 늘리자면 좋은 거 같습니다
근데 흥미도 떨어지는 게임처럼 보일 부분들은 라이엇 코리아가 영상제작으로 열일해야 할 것 같아요
Extremism
22/04/30 20: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LCK가 기존 KBO식 포시에서 지금의 플레이오프 확대 도입 자체도 늦었고, 패자조 도입도 늦은거보면 그냥 라코가 게을르고 기존 운영진이 보수적이거나 굉장히 시청자들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데 주 시청층 10~30대면 설명해주면 잘 알아들을 나이인데 이렇게 보수적으로 접근할 이유가 없어요. 고로 그냥 일 안하는걸로 밖에 안 보임. 온갖 스포츠 업계가 뷰어쉽 늘리겠다고 쓸데없는 경기들까지 만들면서 선수들 더 굴리는데, 대신에 판이 벌어들이는 돈이 커지고 선수들이 차츰 대우도 더 잘 받게되죠. 그런데 LCK는 그런 과정을 생략해버리고 LPL, LCS가 많이 받으니 덩달아 선수들 몸값이 오른 굉장히 특수 케이스; 뭐 여태껏 한국 e스포츠 업계에서 선수들 대우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역으로 엄청 좋은 시기가 찾아온건 좋지만 구단들도 뭘 벌어야 종목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판 자체가 오래갈거라봐서 라코에서 좀 빠르게 결단을 내리길
League of Legend
22/04/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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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7을 하게 된다면 lck에서만 하는데 이걸 선수들이 반길지 모르겠네요.. 더블엘리를 뭘 하던 기본 bo7만큼은 저는 절대 반대요.. 위에서 그냥 어떻게던 승자팀에 뭐라도 얹어주겠다고 특정 경우에만 bo7으로 간다고 적었지만 그냥 제가 헛소리 한거구요..
bo5해서 4세트 5세트만 가도 체력이나 집중력 이슈가 나오는데 6 7세트를 기본으로 잡으면 진짜 막장경기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선수도 그렇지만 팬들도 그런 경기 보러 오는건 아니니까요
조미운
22/04/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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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방식대로라면 최소 경기수는 3, 최대 경기수는 6 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5꽉 나올꺼 6꽉 나오는 게 다에요.

6, 7세트는 기본으로 잡는다고 할 만큼 쉽게 나올 수 있는 경우가 아닐뿐더러, 만약 6꽉 채우는 경기 나오면 그만큼 더 명승부로 역사에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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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고 보니 1세트 주고 시작이었죠 단어에 너무 집착했네요
조미운
22/04/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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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러가지 잘 고려하셨네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별다른 수정 없이 이렇게 진행되어도 크게 놀라지 않을 거 같습니다.

승자조 토너먼트는 지금이랑 비슷한 분위기일 거 같고, 패자조는 매 경기가 탈락을 두고 겨루는 최후의 칼끝 승부라 결승 노리는 강팀(1-2위 권)이 아니더라도, 3-5위 플옵권 팀 팬들도 기대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가 있다는 점에서 "죽은 경기"라고 표현할 만큼 텐션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결승전의 경우 Bo7 이라고 표현하긴 하는데, 사실 최대한 비벼졌을 때의 경기 수가 5꽉에서 6꽉으로 바뀌는 것 밖에 없죠. 탑독 팀이 압살한다면 지금 3:0 나오는 것 처럼 3경기로 끝나는 건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승자조 결승 진출팀이 만약 지더라도, 1승 메리트 가지고 진거라 억울함 느끼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전설의 6꽉 결승전이 나온다...? 그럼 역사에 명경기로 기억될만한 매치업일텐데, 그 드라마틱함이 5꽉보다 더 할 거 같아서 생각만 해도 좋네요.

그리고 현행 플옵 때 4강 하고 일주일 동안 한 경기도 없다가 결승 하고 끝내는 거 개인적으로 약간 텐션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봐도 롤붕이로서 LCK에 이 방식이 도입되면 플옵 기간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크크.
먹설턴트
22/04/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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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승자조 팀과 승자조 팀팬들이 그걸 받아들여야하는 당위성은 무엇인가? 라는 측면에서
더블 엘리는 영 껄끄럽네요
미카엘
22/04/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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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다면 브라켓 리셋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모든 포시 진출 팀이 1코인 있어야죠.
22/05/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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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그 bo3를 해놓고 플옵을 더블엘리로 하는 자체가 저는 약간 이상한것 같습니다. 풀리그를 굳이 저렇게 하는 이유 자체가 희미해진다고 할까요. 결승으로 제시하신 7전제 1승주고 시작도 썩 깔끔한 느낌은 아니구요. 아무튼 제시하신 의견 글 잘 읽었습니다.
22/05/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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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승자조 승리팀에게 혜택을 퍼다 줄 거면 더블 엘리 자체를 안해야죠
22/05/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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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렇게 되면 경기수가 lec보다도 많네요 크크크.
다만 bo7는 당위성 여부를 떠나 딱히 도입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22/05/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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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솔직히 Bo7은 유례가 없다보니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작은형
22/05/02 09: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면 상위권팀은 일정이 지옥인데다 우승팀은 그냥 이후 컨디션 조절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스프링과 msi만으로도 일정에 대한 문제가 몇년간이나 야기되고있지만, 그렇다고해서 해당 팀에게 일정을 조율해주는 어드벤테이지를 주자니 형평성의 문제도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심지어 아시안게임까지 포함되어, 스프링 - msi-아샨겜 - 섬머 - 아샨겜 - 월즈 이런 일정이 형성이 되어있는걸로 아는데, 해당방식으로 변경이 들어간다면, 선수들이 버틸 수 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라이엇 코리아가 시드권으로 팀당 100억씩이나 받아먹었는데, 제대로된 BM하나 만들어내질 못하고, 그저 중게권료 균등 분할이라는 상위권팀에 빨대를 꼽아 하위권에게 분배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수익구조도 없으므로 팀입장에서는 광고수익과 스폰수익 등으로 그 운영비를 충당할 수 밖에 없죠. 현재 일정도 빡빡하다고 느끼는데 흥행을 위해 일정을 추가한다는 건 좀..

플레이오프 자체도 상위권에게 불공평을 주는 시리즈인데, 여기다 일정까지 추가하는 건 개인적으로는 불가하다고 봅니다.
나른한날
22/05/31 14:38
수정 아이콘
롤드컵보다 악조건으로 리그에서 진행하는게 나중에는 국제경기에서는 유리할수 있다 봅니다. 내가 6꽉으로 우승인데 5꽉이 끝이라고? 집중력 배양 가능
파란무테
22/06/10 15:09
수정 아이콘
혹시 본문의 가상대진표를 만드는 웹사이트가 어디지요?
22/06/10 15:49
수정 아이콘
리그피디아 자료를 캡쳐해서 직접 편집했습니다. 이런 곳(https://challonge.com/)에서도 대진표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안 써봤네요. 그림판으로 짜깁기하는 수준이라 변변찮지만, 괜찮으시다면 만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파란무테
22/06/10 16:10
수정 아이콘
주신 곳에서는 제가 이해하는 대진표를 제작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적은글에 댓글을 단 아랫분의 의견이 이해가 안가서 도식을 좀 그려볼려 했죠
https://pgr21.net/free2/74514#361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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