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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04:22
아무리 폼이 안좋은 선수라도 일단 출장을 했으면 기여는 있습니다. 4명보다는 5명이 나으니까.. 출장 자체가 공헌도의 가늠자는 안된다는 안된다는 말이지요.
당시 블랭크는 올해 커즈처럼 영점맞으면 기가막히지만 영점이 좀처럼 안맞았지요. 거기에 영점 안맞는 날에는 커즈처럼 무색무취면 차라리 나은데 미칠듯한 역캐리를 보여주기 십상이었습니다. 슼팬으로서 16 블랭크를 보는건 대체로 굉장히 고통스러웠으며 친애하는 꼬마감독을 원망했던 거의 유일했던 순간이 멘탈 박살나서 겜을 박살내는 블랭크를 계속 중용했을 때였지요. 스맵을 넘지 못했다는 이유로 듀크가 과하게 후려쳐진다는점은 동의합니다만, 블랭크는 아닙니다 블랭크는..
22/03/31 07:38
블랭크가 저평가 받는다고 보는 부분이 전 이렇게 까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왜냐면 블랭크가 분명 파멸적으로 못했던 시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msi 조별리그 첫주 + 서머시즌 플옵 2라 같은경우는 비 t1팬들도 쟤 빼야되는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t1 선수 중에서 16시즌 중에 페이커, 뱅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 한번씩 경기력 저점 찍은 적이 있었는데 블랭크 말고 gif로 경기력 조롱짤 돌아다닌거 본적 있으신가요? 15시즌 스프링 초반 벵기가 최저점인 시점에 경기력 보면 역캐리하던 블랭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육식 정글러가 대세였는데 경기력 저점인 상태에서 억지로 육식 골랐다가 갱가서 역갱맞고 죽고, 카정당해 죽고. 그러다가 리그 1위 락스(당시에는 ge였나 그랬던걸로 기억나네요) 상대로 아예 누누 고르고 가자미롤로 괜찮은 경기 보여주면서 컨디션 올라오다가 스프링 시즌 플옵의 전설적인 톰톰뱅뱅뱅을 시전하면서 정글 그 자체가 된거죠. 16시즌 블랭크가 경기력 널뛰기가 굉장히 심했던거 맞고 역캐리 했던것도 맞고 한데 그렇게 시즌 내내 개판이었으면 서머 정규리그 2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스프링 결승에서 피넛보다 잘한거 아무도 언급 안해주고 항상 욕만 먹어서 t1 팬 아닌데도 이젠 블랭크가 불쌍해요. 한줄 요약하면 블랭크 못했던적 많긴 한데 못한 것만 기억하지 말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22/03/31 04:36
16듀크는 20고스트와 비슷한 역할과 기여도로 보는데
16블랭크는 솔직히 말해서 스프링 msi까지는 제몫을 했다고 보는데 섬머부터는 최하위급 정글러라고 봅니다.
22/03/31 07:45
그런데 되려 t1 정규시즌 순위는 서머가 더 높죠.
멤버는 그대로이고 서머 시즌 내내 블랭크 최하위 정글러였으면 서머에서 락스를 맞대결마다 꺾고 정규 2위는 어떻게 했을까요? 블랭크가 기복 역대급으로 심했던게 사실이지만 블랭크가 저점만있었던 선수가 아닌데 t1 팬들도 비 t1 팬들도 블랭크 저점 나올때마다 gif짤로 조롱했던것도 사실입니다. 블랭크 경기력 최저점은 msi 조별리그였고 스프링 시즌 플옵에선 피넛보다 더 잘했지만 아무도 언급 안하죠. 인상만으로 경기력 평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22/03/31 09:18
스프링 12승6패 섬머 13승5패
차이는 1승 차이고 어쨋든 스프링은 우승을 했고 섬머는 3위를 했죠. 그리고 블랭크는 16섬머 주전정글러중에 15분 경치차이 10위 15분 골드차이 10위 15분 퍼블관여 10위 그러면서 퍼스트데스는 제일 많이 당했구요. 인상만이 아니라 진짜 못했어요.
22/03/31 09:32
스프링은 포스트 시즌 빼면 벵기/블랭크 반반 나와서 정규 시즌 3위였구요.
서머에서는 60퍼 이상 블랭크가 나와서 정규 시즌 2위였기 때문에 정규 시즌 순위를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인상을 이야기 한 건 스프링, msi에서는 제 몫 하셨다고 했는데 msi 조별리그는 최악이었고 4강 이후는 압도적인 라인전 빨로 끌고 나갔다고 보는 입장이라 블랭크가 제 몫을 했다고 보긴 어려웠고 스프링은 오히려 피넛을 압도할만큼 '꽤' 잘한 시즌이어서 인상 표현을 썼습니다.
22/03/31 04:39
역체가 주제이다보니 두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치일수도 있긴 한데, 이 글로나마 재조명할 기회가 되서 좋은 타이밍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팀내 1옵션이라고 부르긴 어려운 뱅기, 뱅, 울프를 역체로 언급하다 보니 같은 팀원들에게 치여서 같은해 멤버였던 두 사람이 상대적으로 괄시되는 흐름이 없진 않았던거 같아요. 16듀크는 세체탑/한체탑 으로 부르긴 어렵지만 우승팀 탑솔러로서는 부족하지 않은 기량을 평균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블랭크는 롤드컵 제외 16시즌 엄연한 주전이었고 의외의 선전을 여러번 하기도 해서 역대급 파멸적인 저점과는 별개로 식스맨 취급은 부당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단지 그 저점 임팩트와 뱅기의 롤드컵 깜짝 활약상이 너무 대비되서 그 효과가 도드라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뱅기 뱅 울프를 역체로 꼽다 보니 역풍을 맞게 되는 두 선수고 실제로도 역체에는 거론도 안될 선수들이지만 둘다 우승멤버로서의 리스팩은 저도 좀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03/31 04:44
뱅기를 역체로 만들기 위해 소모품으로 사용되는게 바로 블랭크죠. 저가 분명 아래글에서도 지적한 부분인데 16뱅기는 레전드급 캐리를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딱 2번 해서 t1팬들 기억에 남아있는거고(물론 그건 정당합니다..) 그 기간에 있었던 과정은 전부 무시됐죠.
msi 때 연패, 스코어에게 패패승승승 하면서 블랭크가 전방위적으로 단기간에 e스포츠 선수 역사상 가장 욕을 많이 먹을때 나온말이 저 xx 빼고 뱅기 내라고 입니다. 근데 현실은 나오지 못했어요. 그만큼 메타 적응을 못했거든요. 결국 롤드컵 4강 결승까지 나올 수 있게 판을 깔아준건 블랭크 였습니다. t1 팬들은 그 부분을 아에 간과하고 모든건 뱅기의 덕 모든 악덕은 블랭크 때문으로 치환하는 경우가 많아요.. 애초에 블랭크가 없고 뱅기만 있었으면 장담하건데 16년도의 t1의 위업은 역으로 뱅기의 오명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14년도의 재림으로요.(당시에도 정글 캐리메타였죠) 뭐 이건 if니 의미없지만요. 이 글도 결국 블랭크가 버텨주고 욕받이 하면서 멘탈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지탱해준걸 인정하자 인데 동의합니다. 오히려 저가 보면 커리어 만능론을 후려패려고 블랭크 듀크가 후려쳐지는건 소수고 그냥 t1팬들이 뱅기 올려치려고 어떻게는 블랭크라는 선수의 업적을 깔아뭉게는 것이 훠어어얼씬 많은거 같습니다.
22/03/31 12:50
이게 좀 능력인게 롤붕이 커뮤짓 하다보면
이 이슈에서는 미친듯이 싸우다가, 저 이슈에서는 또 의견 맞아서 위아더월드되고 그러고 하는건데, 근데 진짜 교묘하게 역배만 거심 능력인정;;
22/03/31 06:50
날조도 적당히 하셔야죠.
T1팬들이 뱅기를 최고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13 15 시즌입니다. 누가봐도 세체정이였고, 15시즌은 별명이 정글 그 자체 였어요. 누가 보면 16 결승 때 럭키펀치 날린걸로 최고의 정글이라고 주장하는줄 알겠네요.
22/03/31 07:52
아...그러니까 t1 팬들이 뱅기가 역체정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커리어가 왜 중요함? 듀크, 블랭크 보면 모름?" 한다는 거죠? 아슼씨도 정도껏 하셔야...
22/03/31 08:36
좀 얼토당토 않은 댓글이라 생각해서 대댓글을 안달았는데
벵기 까기 위한 수단으로 제 글을 이용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6시즌이 온전한 벵기의 커리어로 잘못 평가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13, 15시즌만 놓고 봐도 벵기는 충분히 역체로 인정받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2/03/31 10:11
크크크크 16이 0.3인분이었다쳐도 2.3우승입니다
1옵션도 아닌 1우승으로 역체 들이밀지 좀 마시라구요 그렇~게 잘 했으면 앰비션처럼 헌정뮤비가 있었겠죠?
22/03/31 04:47
일단 듀크는 차치하고 블랭크 이야기를 해보자면, 경기 내 퍼포먼스가 심각한 수준이었죠. 시간이 지났다고 '그래도 블랭크가 우승팀의 일원이었지 않았느냐'로 미화시킬수 있는 수준의 실력은 분명 아니었다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보기에는 SKT 전성기의 중심에는 페이커와 뱅(+울프)이 있었고, 그 둘의 빛이 다른 팀원들의 명암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찬란했기에 SKT가 왕조를 이루었던 것이죠. 그래서 당시 나머지의 인원을 평가하는데에 있어 롤드컵 트로피의 유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커리어를 들고 올 수 없는 이유라고 봅니다.
22/03/31 08:00
전 당시 t1에서 블랭크가 제일 못했다는것은 공감하는데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 저점이 나와도 그걸 블랭크가 다 뒤집어 쓰고 욕먹었던 것도 있다고 봅니다.
gif 짤 만들어서 조롱하는거 블랭크가 전팀 선수 중에서 유일무이했어요. t1 안티한테는 팀내 제일 못하니 물어뜯겨, t1 팬분들은 굳이 아픈손가락 쉴드 안치니 어떻게보면 양쪽에서 뚜드려 맞은 격이죠.
22/03/31 04:51
새벽감성으로 역체론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역체론은 팬덤 정치 논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몇 년전만 해도 몇백플은 기본으로 채우는 주제였던 역체폿이 누구냐란 질문을 끝낸건 마타, 울프의 새로운 업적이 아니라 마타가 T1에 입단한 사건이었죠. 마타의 입단 이후론 마타를 밀면 울프를 까야하고 울프를 밀면 마타를 까야하는데 티원 팬 입장에선 제살깎아먹기요, 안티 티원 입장에선 티원선수 금칠해주기가 되어버리니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어쩌구저쩌구 모드가 되니깐 싸움의 원동력이 안 생기고 이젠 잘 무는 사람도 없는 떡밥이 되었죠. 듀크의 경우엔 당시에 슼팬 화력이 뱅 vs 프레이 싸움에 쏠려서 상대적으로 듀크를 위해 싸워줄 사람이 없었다 보니.. 아무튼 우승했으니 뱅이 세체임. 아 전라인 세체는 무리라고? 응 알았다 스멥 > 듀크 쳐줄게. 그러니깐 뱅은 세체임. 뭐 이런 느낌으로.. 쉽게 인정해버렸고 이후에 듀크는 아예 중국을 가버리고 스멥은 한국에서 활약을 하다보니 싸울 이유도 없어졌죠. 블랭크야 슼에서도 인심을 워낙 잃어서... 뭐... 저도 블랭크는... 타팀가서 잘했으면 합니다만 당시에는...
22/03/31 07:35
결국 역체는 뚜렷한 기준이 있거나 누군가 시상하는 게 아닌 이상, 여론이 만드는 거니까요. 진실은 객관적인 수치보다 그런 자질구레한 감정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2/03/31 08:05
이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블랭크 평가에 관련되어서도 저는 사실 수치로 이야기하는 분 못봤고 인상으로만 평가하는 경우가 99.9프로이거든요. 서머에 블랭크가 저점찍고 계속 못했다고 보통 말씀들 하시는데 정작 정규시즌 순위가 더 높은게 서머인건 다들 생략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페뱅울이 서머에 더 잘했냐? 페뱅울은 그냥 시즌 내내 잘했고 듀크는 명백히 스프링때가 메타빨 잘받은 시점인데 말이죠. 그런 부분에 대해 한번쯤 짚어보자고 쓴 글입니다.
22/03/31 04:58
티원팬이 블랭크를 세체정이라고 주장한적도 없어요. 커리어가 모자라는 다른 선수를 세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커리어 만능론깐다고 중간계투 역할 충실히 해준 사람을 불러다가 허수아비처럼 치는거겠죠.
블랭크가 잼구일때나 혹은 갓구나이트일때나 항상 팬이었고 기대가 너무 커서 아픈 손가락이었지 뱅기를 위한 욕받이었다구요? 어이가 없는 소립니다.
22/03/31 05:16
듀크는 제 기억엔 예전 담원의 고스트같은 선수였습니다. 탱커메타에선 잘하지만 칼챔메타에선 잘 못하는 선수였죠. 고스트 선수도 애쉬 진이 대표로 되는 가장 원딜캐리 영향력이 떨어지는 메타에서 세체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현재 고스트 선수에 대한 평이 어떤가를 살펴보면....데프트나 룰러 선수가 가끔 기복은 있을지언정 지금까지도 꾸준한 원딜로 평가받는 이유는 메타를 가리지 않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듀크선수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평이 떨어지겠지요. 블랭크 선수는 다전제 식스맨으로는 분석력을 바탕으로 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걸로 기억나는데 문제는 주전으로 들어갈때에 너무 안좋은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이고요.
22/03/31 06:27
후려쳐진다기보다는...제 체감상 좀 이런 흐름이였습니다 원래 롤판 초창기에 국내 롤팬들 여론은 당연히 우승팀 전 라인 최고론이 정설이였는데
시간 좀 지나다보니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하던 시기가 올수밖에 없었죠 근데 그 시기가 SKT가 롤드컵 2연패 하던 시기라서 당시 동포지션에 스맵, 롤드컵큐베 있던 듀크랑 그냥 개못했는데 우승한 블랭크가 좀 대표격이 된거죠 듀크는 그래도 비교대상이 앞뒤로 15마린 16스맵 16롤드컵큐베 뭐 이래서 그렇지 중상위급은 되는 선수였는데 블랭크는 솔직히 걍 개못했죠... 16SKT 나머지 네명이 멱살잡아서 끌고가다가 롤드컵에서 벵기 해피엔딩 나와서 그렇지 msi에서 '그 표정'나왔던것도 16블랭크였죠 우승팀 전라인 최고론을 부정하는 사례야 그 후에도 국내팀이건 해외팀이건 널려있습니다 국내팀 이야기하면 보통 싸움나니까 해외팀 사례만 가져와도 뭐 18바오란 21msi 크라인 21플랑드레등등 듀크랑 블랭크가 이 예시의 대표격 선수로 자리잡아서 맨날 소환될뿐이죠
22/03/31 06:32
블랭크 얘기하려고 듀크를 꺼내시는 느낌이 드는데 듀크는 못하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도 아니었고 역캐리를 하던 선수도 아니었고...
22/03/31 07:53
듀크가 블랭크랑 도매급으로 같이 언급될 선수는 아니긴 한데 저평가 받는것도 사실이긴 하죠.
16시즌 t1 롤드컵 우승하는데 기여분 이야기하면 솔직히 페뱅울+벵기만 언급되고 블랭크는 아예 (-) 취급인데 듀크는 그냥 언급이 안되는 수준이니까요.
22/03/31 06:36
16 블랭크는 시즌 내내 T1 팬들에게 의문인 기용이었습니다. 왜 벵기가 아닌 블랭크가 기용이 되는지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고 "기용에는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벵기 부적응 이야기가 있었죠..(그 때부터 니달리를 위시한 벵기 갱킹 챔 못한다는 이상한 여론도 형성) 당시 MSI 를 블랭크만 데리고 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왔고 블랭크를 키우기 위해 MSI 를 포기하는 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실제 4연패 할 땐 끔찍했습니다)블랭크가 롤드컵 8강 등
그 해 잘한 경기도 있지만 섬머 4강, 결승 4경기 등 16년 아쉬웠던 경기의 패배의 주역이었고 그리고 마지막 4강 , 결승의 주인공은 벵기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해 블랭크, 벵기 기용방식은 김정균감독의 실책이었다고 봅니다
22/03/31 07:08
그렇게 대체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 인터뷰에선 인게임 밴픽까지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502/0000000432
22/03/31 06:46
'기용방식'의 실책이라기보다는 그냥 블랭크라는 선수에 대한 판단을 잘못한거죠 포텐 있어보이는 유망주 한참 박아놓고 키워봤지만
끝내 안터지는 흔한케이스... 벵기야 시즌중에는 그 블랭크보다도 못했으니 별로 못나왔던거고
22/03/31 07:59
블랭크 못해서 벵기 나오면 벵기가 더 못해서 블랭크가 다시 나왔죠.
벵기가 드라마틱하게 롤드컵에서 부활한거지 그냥 시즌중엔 명백히 더 못해서 못나온거에요
22/03/31 08:00
16 시즌 경기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블랭크보다 더 못해서 못나온게 뱅기입니다.. 실책이 아니라 그냥 뱅기가 블랭크보다 더 못했어요.
22/03/31 08:09
벵기가 정규리그에선 블랭크보다 경기력이 더 안좋았으니 못나왔다고 봐야죠.
그래서 더더욱 블랭크 역귀 취급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03/31 06:37
듀크는 세체라인에 끼워줄만한 선수였습니다. 대체 16슼은 뭘로 트로피 들었겠어요? 탑도 마린만큼이 아니라 그렇지 듀크는 매우 잘했습니다.
22/03/31 07:53
듀크하면 에코가 기억에 남는데, 전성기가 길었던 선수도 아니고, 롤드컵 우승 시즌에도 탱커류 챔프를 위주로 했던 기억이 있어 좋은 평가를 못받는 듯 합니다.
보통 전성기때 1~2옵션은 해줘야 기억에 남을텐데, 듀크는 티원에 오래있었던 선수도 아닌데다 탱커 위주의 챔을 굴리다보니... 그때 라이벌이던 스맵은 말그대로 전성기였고 피오라를 필두로한 칼챔들을 잘 다뤘으니 듀크는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결국 롤이 5인 팀게임이다보니 팀빨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건 명확한 사실이고, 위에서 나온 말과 같이 작년 담원에서의 고스트 선수 포지션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22/03/31 07:55
16듀크는 롤드컵 때 좀 고생하기는 했어도 평타는 쳐줬어요 큐베랑 스맵이 워낙 규격외였을뿐 듀크도 할만큼 했죠 16듀크 스프링은 그리고 그냥 탑패왕이었습니다
블랭크는 16블랭크는 16멤버 중 5등이라 띄워주기가 뭣하고 17블랭크를 소환해야죠 승률도 승률인데 페블조합으로 퍼블머신이었고 한타면 한타, 적시의 갱 갓구나이트라 부를만했어요 블랭크 말고 피넛만 썼으면 롤드컵 준우승 까지 절대 못 갔어요
22/03/31 08:06
듀크는 잘한선수였고 그시즌 최고는 아니었지만 우승팀 라이너로 부족한게 없는 선수였습니다.
블랭크는 못한게 맞고, 벵기도 시즌내내 못했지만 중요한순간에 부활해서 우승한거죠. 블랭크가 잘한시즌은 오히려 17년이죠. 피넛오고 완전히 밀릴줄 알았던 블랭크가 구원투수로 나와서 팀을 살렸던..
22/03/31 08:07
저같이 기억력안좋은 사람한테 남는건
듀크는 거의 기억이 안나고...탱커해서 든든했던거 정도? 블랭크는 블랭크존밖에.... 임팩트가 진짜 중요하다싶네요
22/03/31 08:37
듀크랑 블랭크를 묶기도 난감한게 듀크는 그래도 우승 당시엔 자신의 힘으로 팀의 승패를 바꿀정도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크라운, 김군, 고스트처럼 팀 캐리라인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과정에서 적어도 버텨주는 역할은 했던 선수들인데 블랭크는 그것조차도 안되는 선수였습니다. 애초에 그게 되었으면 벵기로 교체될일도 없었구요.
듀크는 물론이고 우승당시 크라운, 김군, 고스트와는 다르게 그 저점이 워낙 파멸적이었던 선수라 역대 T1을 거쳐갔던 선수들중에서 T1팬들에게 가장 많은 비난과 원망을 들었던 선수인데 당시엔 T1팬들한테도 미친듯이 욕만 먹었던 그가 시간이 지나니 벵기 평가에 이렇게 또 이용되는거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듀크는 몰라도 블랭크는 딱히 커리어로도 옹호해줄 여지가 별로 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22/03/31 08:47
블랭크 저점이었던 MSI 조별리그 + 서머 시즌 플옵에서 경기력이 파멸적이었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하는데
막상 벵기로 교체되기전 롤드컵에서 블랭크가 싸서 진 경기가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롤드컵 8강까지는 주전이 블랭크였고 롤드컵에서 블랭크가 못했다는 소리는 거의 안 나왔습니다. 기대치가 내려가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큰 실수 없이 그냥 무난하게 했어요. 4강에서 벵기 3승 & 블랭크 2패 때문에 비교가 되는데 사실 그 경기는 아시다시피 블랭크 경기력보다 서폿 미포의 밴픽 여부가 더 큰 경기였죠. 오히려 봇에서의 판단 미스로 3세트까지 내준 것까지 블랭크 2패로 지분 다 가져가서 욕먹는다는 느낌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22/03/31 09:08
롤드컵 결승전만 해도 결승에 1경기 출전한 그 4차전에서 자크 의문의 점프때문에 한타 대패하고 1경기만에 다시 벵기로 강판되었으며 그 경기로도 욕을 무지하게 먹었는데 롤드컵에서 블랭크가 못했다는 소리가 거의 안나왔다는 이야기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듀크랑 같은 선상에서 놓을수 없는건 블랭크는 그냥 묻어가기만 잘해도 이길 경기도 패배할 경기로 만들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인데 듀크가 아니라 오히려 이번시즌 버돌이랑 비교해야할 선수죠.
22/03/31 09:25
4강 4세트에서 자크 점프 때문에 다시 벵기로 강판되었다고 하는 건 저는 공감하기 힘든게
애초에 벵기 > 블랭크인건 저도 위에서 계속 인정했고, 결승전 5경기 그 상황에서 경기력 돌아온 베테랑 vs 1년차 신입하면 누구를 쓰시겠나요? 당연히 벵기 써야죠. 그리고 저는 본문에서 듀크와 블랭크를 동급으로 놓지 않았습니다.
22/03/31 09:31
"막상 벵기로 교체되기전 롤드컵에서 블랭크가 싸서 진 경기가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결승 4세트는 소위 20억 점프라고 조롱당하는 그 점프가 패배의 시발점이 맞고 이 경기는 블랭크가 싸서 진 경기가 맞아요. 이번 담젠전에서 버돌의 말파이트 도망궁보고 담원에서도 기겁을 했는지 바로 호야로 교체되었는데 이건선수 경력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가 중요무대에서 저런 파멸적인 저점을 보여주고 경기력이 바닥을 찍고 있는데 가만히 방치하고 있으면 그건 코칭스태프가 태업하거나 직무유기인거죠.
22/03/31 09:47
벵기로 교체되기 전이라는 표현은 [주전이 벵기로 교체되기 전]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 4강 이전을 의미로 썼습니다.
4강 이전에는 블랭크가 크게 사고친 경기가 없었죠. 그리고 결승 4세트를 블랭크 덕에 졌다고 하셔서 제가 다시 보고 왔는데 일단 조합적으로 후반가도 삼성이 딱히 밀릴 것 없고 되려 한타가 편한 조합이었고 그 사고 터지기 전까지 블랭크는 오히려 꽤 잘한 편이었고 그 사고가 터진 32분 쯤의 한타에서 이니시는 되려 뱅울프가 먼저 걸었습니다. 더 오바해서 레드로 진입한건 블랭크의 잘못이 맞다고 동의하는데 블랭크가 게임 던져서 졌다는 표현은 그냥 지고 나서 누가 범인이냐 찾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22/03/31 10:21
그 점프전까진 T1이 유리했다는게 중론이고 이니시를 건것도 의문의 점프로 이후에 연쇄적으로 일어난 일들인데 애초에 그걸 독립적으로 볼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그 경기를 본 사람 10명 붙잡고 봐도 7~8명은 블랭크가 싸서 진 경기라고 생각할겁니다. 블랭크가 잘했으면 님 말대로 출전수가 더 많은 블랭크를 배제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그 경기 못했으니까 5경기에 다시 벵기로 갈린겁니다.
그리고 호야가 준비안했다고 말한적은 없는데요. 준비를 했어도 시즌 내내 정규멤버로 뛴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와의 실전경기감각 차이와 선수들과의 호흡문제는 당연히 존재할수밖에 없고 그러므로 기존 주전선수가 자기 몫을 해내면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기존 주전선수를 내리는게 오히려 모험적인 선택이 될수밖에 없어요. 근데 버돌은 그걸 감안하더라도 워낙 파멸적인 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그냥 교체당한거죠. 요지는 베테랑이니 1년차니 출전경기수 이런것도 기존에 주전으로 나오던 선수가 최소한의 주전멤버 구실은 할때의 고려해볼만한 요소지 블랭크나 버돌처럼 파멸적인 저점을 찍어버리면 그 선수가 아무리 백전노장에, 정규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선수라도 교체를 생각할수밖에 없을 정도로 둘다 엉망이었는데 그럼에도 블랭크와 듀크와 같은선상에서 묶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22/03/31 10:27
뭐 생각 차이니까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전 둘다 저평가 받는 선수로 묶은거지 둘이 동급이라고 한 적이 없어요.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듀크는 정규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큐베보다 나았고, 스프링에선 스멥보다 잘했다는 주장이고 블랭크는 주전으로서 어쨌든 벵기 경기력 회복할 때까지 버텨준 공로는 인정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게 왜 자꾸 동급 취급으로 묶이는지 모르겠네요. 제 필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22/03/31 10:40
이야기를 길게 하긴 했지만 제가 첫댓글 마지막에 "블랭크는 딱히 커리어로도 옹호해줄 여지가 별로 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라는게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입니다. 애초에 이글에서 둘을 같이 묶어서 언급했기 때문에 한 이야기구요.
만약 LOL에도 윈셰어같은 개념이 존재해서 선수들간의 승리 기여도를 측정할수 있는 지표가 존재한다면 듀크, 크라운, 김군, 고스트는 그래도 +인 반면 블랭크는 -에 수렴할 정도로 팀을 승리로 이끈 횟수도 저 선수들에 비해 적고 저 선수들보다 더 싼 경기들이 많으며 저 선수들에 비해 저점도 가장 낮아요. 단순히 T1팬덤이 강성해서 욕받이도 더 많이 했다고 할수도 없는게 운타라나 에포트같이 T1팬들의 기대를 못미친 선수들은 몇몇 있었으나 그 선수들도 블랭크만큼 경기력으로 욕을 푸짐하게 잡수시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독보적으로 욕 지분을 가져갔던 이유는 그냥 못해서 그런거라 이제와서 역체정 논란에 등장시켜 굳이 억지로 미화할 필요까진 없다 보네요.
22/03/31 10:46
미하라 님// 역체정 후보 리스트에 굳이 블랭크를 넣어서 블랭크 욕 더 먹이려는 목적은 아니었구요.
아까부터 계속 말씀드렸지만 블랭크 관련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16시즌 T1 정글 주전은 블랭크였다. 벵기 돌아올 때까지 버텨준 것만 해도 할 건 했다] 여기서 잘했다. 역체정 후보다라는 건 아예 제 주장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입니다. 블랭크 16시즌에 잘했다는 말 본문에 한마디도 안 썼어요. 제 본문 글 다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3/31 09:59
그리고 담젠전에서 버돌의 도망궁때문에 교체되었다고 하셨는데
호야가 3경기부터 보여준 경기력이 미리 준비 안하고 나올 수 있는 경기력이라고 보십니까? 전 애초부터 호야 카밀을 준비하고 판짜기한 준결승이라 보는데요. 물론 버돌이 2경기에서 못한 건 맞습니다.
22/03/31 08:37
듀크는 고스트랑 비슷한 경우라고 봐요
팬반응이나 대중반응도 보면 똑같죠 당시 우승경험을 가진 팬들은 저 두 선수 보호해주고 옹호해주는 편이고(더 올려쳐주고) 대중들은 그 가치를 더 격하시키구요(더 내려치는)
22/03/31 08:40
저는 프로 선수는 퍼포먼스, 그 중에서도 빅게임에서의 임팩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결국은 이게 맞다고 보거든요.
심지어 커리어론자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걸 엄청 중요하게 여기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도 우길때 근거로 커리어를 들이대서 써먹는거지 심적으로는 빅게임 임팩트를 보고 이 선수를 높게 혹은 낮게 치게된 경우가 많아요. 그런게 대표적으로 드러나는게 뱅기-블랭크의 평가라 생각합니다.
22/03/31 08:42
저평가가 아니라 보여준 만큼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담원이 어찌어찌 롤드컵 먹었는데 옆에서 철벽의 벽돌! 천재견 호야! 이러면 느낄 감정이랑 비슷하다고봄.
22/03/31 08:53
네 응원팀에서 세체아니었다고 기억에서 지우지 말라고 본문에 쓰셨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티원팬들이 후려치는게 아니고 티원까들이 벵기 머리채 잡을때 커리어 만능주의로 매도할려고 나오는게 듀크와 블랭크인데 세체도 아니고 역체에 거론되기는 아쉬운 퍼포먼스라는걸 동의하는게 왜 티원팬덤이 기억삭제 엔딩인지 모르겠네요?
22/03/31 08:59
아 그부분 때문에 그러신 거군요.
그렇게 읽히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 결론 한문장 제외하고 제가 T1 팬덤 탓 한 부분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T1 팬덤 vs T1 안티 싸움에서 T1 안티가 좀 의도적으로 듀크, 블랭크가 끌고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T1 팬덤이 딱히 쉴드 쳐주는 경우도 못봐서 그런 문장을 추가했고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립니다. 이 글이 T1 팬덤 탓하는 글로는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 댓글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T1 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티도 아닙니다.
22/03/31 12:41
그렇게 생각 안하신다니 우선 죄송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악질들때문에 좀 예민했네요
일단 티원팬 입장에선 듀크와 블랭크 두선수 모두 없는 선수 취급하진 않습니다. 역체 논쟁의 선수면면을 살펴보면 듀크의16커리어는 깔고들어가고 그다음을 논의하는겁니다 역체탑들로 거론되는 탑들 마린 너구리 더샤이 등들도 당연히 듀크의 16커리어정도는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외에 것이 필요한데 듀크가 여기서 2회우승외에는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편인데 그 2회우승조차도 기여도가 많이떨어져서 당연히 역체에 거론되기 어려운것이고요. 없는 취급이아니라 역체에서는 당연한거기때문에 논의에 빠지는것입니다.
22/03/31 08:51
역체 논쟁 나올때 듀크 블랭크 소환되면서 비교당하는게 탑은 마린-더샤이-너구리 등등이고 블랭크는 댄디-닝-캐니언 등등이라 저평가당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리고 16시즌 듀크랑 블랭크를 동급으로 볼 수도 없다고 보는게 블랭크는 4강 결승에서 승리해본 세트가 없지 않나요?
22/03/31 08:53
16시즌 4강 경기 제가 몇번 다시 돌려봐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블랭크가 못해서 2세트, 3세트 진경기가 아니에요. 서폿 미포의 밴픽 여부가 더 큰 경기였죠. 블랭크가 벵기보단 물론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팀에 해가 될 정도로 롤드컵에서 못하진 않았습니다.
22/03/31 09:01
4강에서만 전패가 아니라 결승도 한번 나와서 졌죠. 개인 경기력 따지기에는 나온 결과가 4강 결승 전패고 티원이 이겼던 경기는 모두 벵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블랭크가 더 나은 활약 보여줬던 17시즌에서도 피넛-블랭크 둘 다 롤드컵 윗단계로 갈수록 아쉬운 모습 보여줘서 벵기 빈자리만 크게 느꼈었어요.
22/03/31 09:05
그 결승에서도 3세트는 벵기가 나왔는데 역전 당했고 4세트는 정글 개입하기도 전에 탑이 터졌죠.
더더욱 블랭크 탓할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롤드컵에서 벵기가 블랭크보다 훨씬 잘했지만 제가 본문에 쓴 내용은 블랭크가 벵기보다 잘했다가 아니라 경기는 블랭크가 더 많이 나왔다 입니다.
22/03/31 09:10
4세트 레드점프 한방으로 아직 모르던 게임 방향 확 쏠렸던거 아닌가요?
블랭크 관점에서 4강 결승 진경기들 보면 나름 할말이 있기야 하겠죠. 하지만 그런 할 말들은 롤드컵 우승 못해본 선수들도 엄청나게 갖고 있을 거에요. 결국 이겼냐 졌냐가 제일 중요한데 3번 뛰어서 3번 다 졌으면 4강전~결승전 기여도는 0이라고 봅니다.
22/03/31 09:15
롤드컵 4강 결승에서 기여도가 왜 0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
(손목 부상 이슈있던 벵기 쉬는 타임 만들어주는 것만 해도 블랭크 기여도가 있다고 보지만 그건 인정 안 하실테니) 롤드컵 4강 결승에서 0승이면 시즌 내내 한 게 없는 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전 애초에 본문에서 듀크 = 블랭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사실 듀크는 블랭크 때문에 같이 도매급으로 깎이는 게 있지만 심하게 내려침을 당하진 않는다고 보는데]
22/03/31 09:21
시즌 기여도 말고(솔직히 17시즌이면 몰라도 16시즌 기여도라 하면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 저는 패스) '4강전~결승' 기여도가 0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판 이기고 질 때마다 평가 확확 바뀌는 이 롤판에서, 그 시즌 마지막 경기인 롤드컵 결승이야말로 더 이상 평가를 바꿀수가 없는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여기서 조졌다는 거죠.
22/03/31 08:52
16블랭크는 롤드컵 우승한 정글러들 중 압도적인 최약체라 해도 할말없죠..
(17년 하루처럼 명백한 서브였던 경우는 제외) 당연히 그 해 세체정도 아니었고 그냥 세체정 논쟁에 끼는 거 자체가 16피넛에 실례인 수준이죠 16듀크는 당연히 블랭크같은 폐급은 아니었고 제몫은 꾸준히 해줬지만 역시 16년 세체탑은 스멥이었다고 생각함
22/03/31 08:53
사실은 벵기와 블랭크의 평가를 연계해서 볼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벵기의 16시즌은 사실 롤드컵 4강 결승 캐리 한문장으로 설명가능한거라 굳이 막 복잡하게 블랭크 정규시즌 끌고와서 후려칠 이유가 딱히 없거든요. 블랭크의 16시즌이 저평가받는 기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벵기와는 전혀 별개로 서머시즌을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말아먹어서 수많은 팬들에게 괴로움을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타팀팬들이 보고 벵기 올려치려고 또 후려치네 이러고 있는데 현실은 단순히 파멸적으로 못했기 때문에 다들 안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것뿐
22/03/31 08:55
개인적인 16 블랭크 느낌
스프링: 1라운드는 진짜 느낌없다가 2라운드부터는 그래도 제몫 이상은 해줌. 포시에서 스코어 3:0 완파등. 합격점 줄만함 MSI: 초반에 죽쓰다가 후반에 그래도 1인분 서머: 그라가스 단체 방생 궁,타릭 무적 궁에 풀딜 박기, 헤카림 유체이탈 등. 짤방 생성기 롤드컵: 서머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결승전 20억 자크 점프 한번 남김. 벵기 뜬금 각성(특히 깜작 니달리픽) 아니었으면 우승 못했다고 생각.. 종합해보면 물론 좋은 모습 보여준적도 있지만 환장했던 기억이 더 많았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16시즌 끝나고 피넛 영입하고 후보로 밀림.
22/03/31 08:55
다른건 모르겠지만, 몇년간 담원팬하면서 느끼는건, 역체를 만들어주는건 티원팬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팬덤 상대가 안되요. 커리어든 당시 포스든 의미가 없더군요.
22/03/31 09:02
아니 롤드컵 든 횟수를 티원팬들이 투표해서 결정했습니까?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그리고 캐니언이 세체정이라고 하면 티원팬들이 반발이나 합니까? 왜 굳이 아무 성과도 없는 시즌 중간에 뱅기의 성과를 무시하고 역체정 선언을 하죠? 그건 캐니언 선수 본인도 원하지 않을게 분명한데요?
22/03/31 09:15
티원팬이 아무리 많아도 못만드는건 못만들어요.
블랭크나 듀크가 그렇겠죠. 그런데 자기가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롤드컵 우승을 후려치면 안되죠.
22/03/31 17:16
절대적인 팬덤수를 담원팬으로서 느낀것뿐이에요. 대충 펨코에서 설문 비슷하게 한거로 롤갤기준 티원팬이 50프로정도 되던데... 그정도 팬덤수정도는 밀어야 역체 여론이 정해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0담원시즌은 모르겠는데. 21시즌에서 역체 캐니언 밀어붙인건 담원팬보다는 티원팬이나 타팀팬이 더 많았습니다. 객관적인 자료가 있냐 하시는데 뭐 그런건 없습니다. 롤드컵 우승을 후려쳤다는건 무슨뜻인지 모르겠네요.
22/03/31 09:04
담원에서 티원과 역체 논란으로 잠깐이라도 다퉜던 선수가 쇼메 캐니언 둘뿐인걸로 압니다만
저 둘에 관해서 티원팬들이 뭐 대단한 얘기하는게 아니죠 그냥 롤드컵 두개 더들고와라 이게 단데..
22/03/31 17:21
절대적인 팬덤수를 담원팬으로서 느낀것뿐이에요. 대충 펨코에서 설문 비슷하게 한거로 롤갤기준 티원팬이 50프로정도 되던데... 그정도 팬덤수정도는 밀어야 역체 여론이 정해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0담원시즌은 모르겠는데. 21시즌에서 역체 캐니언 밀어붙인건 담원팬보다는 티원팬이나 타팀팬이 더 많았습니다. 객관적인 자료가 있냐 하시는데 뭐 그런건 없습니다. 괜히 담원팬이라고 박고 시작했네요. 딱히 캐니언이 역체정이 아닌게 억울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얼마전 PGR 올프로에서도 캐니언은 서드로 두었습니다. 커리어 이야기하시는데.. 역체라는게 커리어로 이루어진게 아니라고 봅니다. 3개먹으면 역체다? 될리가요. 18시즌 루키가 왜 쇼메랑 동일한 커리어임에도 넘버2로 불리는데요. 당시 포스가 쩔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포스가 쩔었으니까를 결정해주는게 팬덤이고, 뭐 그렇다는거죠.
22/03/31 09:08
비아냥 대시는 분들 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어느 팀 팬이 이걸 팬덤 전쟁으로 만드는지는 이 댓글로 명백해진 거 같네요.
22/03/31 17:23
뭐.. 뱅울프페이커가 티원팬덤때문에 역체라고 불린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속마음을 보여줄수 없으니 억울하네요 저는..
근데 티원팬덤이 기준은 된다고 봅니다. 티원팬덤이 쩐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역체 반열에 많이 언급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22/03/31 09:23
역체폿은 왜 울프가 아니죠?
역체탑이나 한체탑은 왜 마린이 아니고요? 역체원 뱅도 슬슬 간당간당한데...? 역체정 벵기도 후려치기 오지게 당하는 중 티원팬이 다 정한다면서...
22/03/31 17:27
이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울프를 역체폿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타의 플레이를 본적 없으니
딱히 티원팬덤이 티원선수만 역체로 둘려고 한다는 의미는 없습니다. 누군가 그렇게 느끼고 댓글이 달리면서 비아냥대는 글로 와전시켰는데 꾸준히 커뮤 보면서 느낀게 그겁니다. 티원팬덤의 기준이 역체의 근거가 되는구나. 역체팀이 15SKT였으니까 그런거라고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지, 20시즌 21시즌 22시즌 연속해서 보면서 커뮤 분위기가 휙휙 바뀌는게 좀 우습기도 합니다. 여론전도 가능하구나도 느끼고 있습니다.
22/03/31 17:35
커리어+퍼포먼스해서 벵기 넘는 선수가 없어보였으니 당연한 일이죠. 이제 캐니언 가지고는 갑론을박 하는 상황이구요. 페이커가 18세체미 아니라고 역체미도 아닌가요?
22/03/31 17:32
이건 저랑은 전혀 반대로 생각하고 계시네요. 물로켓론 만들어주는건 페이커를 까기위해 담원을 매게체로 드는 다른 팀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티원이 구단주부터 시작해서 담원에게 악의를 보이는것처럼,. 보통 많이 진 팀이 악의를 보입니다. 최소한 물로켓론 나올때 담원입장에서 티원에게 그다지 악의를 담을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22/03/31 19:15
아니요 담원젠지 5경기 끝나기도 전에
신나게 나무위키가서 문서 수정하던 담민이들이 그 증거입니다 차라리 그쪽께서 티원팬들 집결 시키기 위한 어둠의 티원팬이라는 주장이 좀 더 근거 있어보입니다
22/03/31 16:47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12명이라는 놀라운 세상
본인 학업도 티원팬탓 취업도 티원팬탓 하실분들이라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아 무조건 티원탓이야..
22/03/31 17:33
뭐 이런글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 달린것처럼 티원팬덤은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댓글분위기나 다른 글에서 티원팬들이 "을"인것처럼 이야기할때는 왜저러지 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꽤... 갑의 위치라고 보는데..
22/03/31 09:03
저는 듀크 블랭크가 역체에 호소하기 힘든 이유는 그냥 경쟁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롤판에서 역체를 논하려면 월즈타이틀이 필수인데, 이미 11개나 들었고 경쟁 포지션당 최소 11명 이상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럼 이 11명중에 듀크 블랭크가 단연 최고인가? 하면 의문이 드는거죠. 이런 월즈를 여러번 든 페뱅뱅웊이 역체에 꾸준히 언급이 되는거고 이에 경쟁하는 경쟁자들은 1) 월즈는 다회 들어내진 못하였지만, 꾸준히 선수생활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 : 쇼메 2) 짧지만 미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들 : 마린 , 댄디 들도 있고 이 둘을 모두 충족하는 마타같은 선수도 있구요. 그러나 듀크 블랭크는 1)에 대입하자니 이후 선수생활에 꾸준함의 고점은 없었고, 2)에 대입하자니 임팩트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역제후보에는 포함하지 않는거죠. 그러나 저는 그해의 세체 타이틀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뭐든 성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니까요. 같은 의미로 17 세체미도 크라운인건 분명하구요.
22/03/31 09:05
듀크는 명목상 2회 우승이니 커리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까기 위해서 나오는 거고 블랭크는 역체 논쟁에 애초에 끼일 수가 없죠. 커리어로도 더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는걸요
22/03/31 09:03
16 시즌은 블랭크든 벵기든 타 시즌 우승급 정글러들에 비해서 높게 평가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즌의 세체급 정글러들이 시즌 내내 잘한 것은 아니지만 둘은 좀 이레귤러한 해를 보낸 게 사실이거든요. 벵기가 그 시즌에 온전한 평가를 받기에는 90% 이상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마무리 투수처럼 나와서 불사르고 나갔죠. 그랬기에 임팩트는 대단했지만 실상 그 해에 거의 뛰지 않았기 때문에 풀타임 주전들과 동등한 비교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블랭크는 시즌 내내 기복이 1과 5만 적힌 주사위 급이었고 물론 스프링과 MSI를 우승하긴 했지만 MSI의 초반 연패의 주역이었고 서머 내내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사실입니다. 롤드컵은 마무리를 결국 벵기에게 맡기기도 했구요.
때문에, 저는 벵기의 우승 커리어는 3회 우승이지만 실제로 3회 우승과 2회 우승의 사이이고 블랭크도 1회 우승보다 낮다고 생각해요. 15년의 이지훈과 페이커가 누가 나오던 솔리드하게 다 때려 부수던 모습과 명백히 다르기 때문에 동등한 평가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때문에 캐니언 선수가 롤드컵 우승을 추가하거나 이에 준하는 업적을 남긴다면 역체정의 반열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22/03/31 09:13
전 듀크는 딱 그냥 1인분했다정도로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16시즌의 티원의 핵심은 페이커, 뱅의 캐리였으니까 벵기야 롤드컵가서야 본인 몫을 해줬지 그전엔 뭐.. 거의 보이질 않았으니 물론 그래도 탑 탱에코, 나르같은걸로 라인전은 준수하게 잘했던 기억이 나는거봐선 뭐 본인이 캐리할만큼 팀의 1옵션은 아니지만(스맵, 큐베, 너구리, 더샤이등등) 준수하게 잘해줬다 정도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 김군, 고스트, 크라운정도랑 비슷하게 생각하네요 누구도 이 선수들을 1옵션이라고 칭하진 않지만 우승할만했다라고 평가하니
22/03/31 09:14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블랭크는 티원팬 입장에선 과하게 비판하고 티원팬이 아닌 입장에선 과하게 실드치는 느낌입니다 마치 커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해야되나 ??
22/03/31 09:33
오히려 티원팬 입장에서는 과하게 비판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러쿵저러쿵했지만 이젠 나간지 오래되었고, 여전히 좋은관계 유지하고있는 선수라 오히려 비판하지않는다고 봅니다. 운타라나 트할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티원팬들이 나가도 싫어하는 사람은 좋게 마무리가 안된 사람들이죠. 사실 이제는 별생각도 안들고 그때 잼구가 정글을 먹다 죽은것도 그저 헤프닝일뿐, 비판하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그저 잘됬으면 좋겠다 정도
22/03/31 09:48
뭐 제3자가 보기엔 그렇다는거에요
저도 티원팬들이 지금의 블랭크를 싫어하고 비난한다는 느낌은 작년 불판부터 받은적은 없는데 유독 16블랭크 나오면 혈압 오르시는 팬들이 많아서 그정도였나라는 느낌을 받거든요 제가 기억하는건 써머였나 ?? 그때가 너무 웃기게 못해서 역대급 짤방제조기 시절였던것도 맞긴한데..
22/03/31 09:15
역체글에서는 듀크 블랭크는 비중이없을수밖에...
듀크는 역체는아니지만 우승하기 좋은 조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농구로 따지면 1옵션 2옵션 확고한팀에서 좋은 롤플레이어 역할이었고 잘 수행했던거같습니다.
22/03/31 09:16
16시즌 당시 벵기가 일년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한체정 혹은 세체정은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벵기라는 답이 안 나왔어요. 벵기 피넛 스코어 중 한명 골라야 할 거 같은데 다 약점이 있단 얘기가 대세였지.
그리고 블랭크가 16시즌 전반기에 잘한 건 저도 종종 얘기하곤 했었는데 16시즌 커리어 전체를 부정당한다기보다는 결국 1인분 한건 리그1 MSI1 인데... 팀내 명백한 상위옵션들이 있는데 이정도로는 역체에 말도 꺼내기 힘들죠. 서머에서 바로 같은 팀원과 함께 역대급 저점 박은 것도 크구요. 아서 요한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저점이었으니까요. 듀크는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냥 윗 댓글에도 있듯이 고스트랑 비슷한 정도 대우 받는 거 같은데... 뭐 롤드컵 퍼포먼스만 생각하면 20고스트가 16듀크보다 좀 낫다고 보는데 하여튼 버스멤버라기보다는 1인분 짜게봐도 0.8인분은 한 팀원 정도 대우는 받고 있죠. 탑이 다 1회 우승인 상황에 역체에 끼는게 힘들다는 것 뿐이지. 전반적으로 역체 얘기할땐 낄 자리가 아닌거고 그해 커리어 얘기할땐 할말은 있는 그 정도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22/03/31 09:16
16년 스프링에서 피넛을 필두로 정글러들이 캐리력 뽐내는 와중에 버블링,벵기,블랭크 B가문 3대장이 지표 나락으로 찍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지표라는게 처음 주목받은게 2016년이었는데 3라인 모두 지표가 리그 1~3위권인데 정글 둘이서 9~11위인거 보고 기가 막혔었죠.
22/03/31 09:20
16듀크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16듀크는 충분히 잘했죠. 한체/세체급 폼은 아니었기 때문에 우승팀 전 라인 한체/세체론의 반례로 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해줬고, 커리어를 좀 많이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어쨌든 우승했으니 듀크가 세체탑이라고 주장해도 아주 롤알못까진 아닌 정도 실력은 보여줬죠.
듀크는 18 롤드컵 우승이 진짜 문제인데.. 사실상 IG 벤치담당으로 우승한 거라 제대로 된 커리어라고 보기 좀 그렇고 '무패우승 스카이' 처럼 약간 유머요소였는데 겸사겸사 커리어 만능론의 반례로도 쓰이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16 블랭크는... 직접 본 입장에서 정말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듀크와는 얘기가 좀 다르죠. 16시즌에 주전은 블랭크였던 게 맞는데 더럽게 못하는 주전이었으니까요. 듀크와 달리 16 블랭크가 어쨌든 우승했으니 그 해 세체정이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어그로거나 롤알못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듀크가 우승팀 전 라인 세체론, 커리어 만능론에 의문을 갖게 만드는 존재라면 블랭크는 그 이론의 매우매우 강력한 반례라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블랭크는 17시즌에 피넛의 서브로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오히려 세탁 많이 했죠.
22/03/31 09:34
티원팬이 티원선수 팬덤빨로 고평가 한다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내려치기도 티원팬 문제 블랭크 듀크 옹호 안하는 것도 티원 팬문제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22/03/31 09:35
없는 취급하는 듀크는 18듀크입니다. 월즈 2회 우승탑이라고 하면서 불려나오는거죠. 16시즌 듀크는 세체탑 후보죠. 전 세체라고 생각하고..
22/03/31 09:56
18 듀크 들고와서 롤드컵 2회 우승자 듀크!!! 이러는 건 사실 도리어 T1 안티가 시비걸려고 가져오는 거라고 보구요.
16 듀크도 솔리드하게 잘했는데 롤드컵 1회 우승자끼리 역체탑 비교하는데 듀크는 아예 논외 취급 당하는 부분이 있어서 본문에서 언급했습니다. 전 되려 정규시즌 준우승 기록도 없는데 롤드컵 경기력만 보고 큐베가 역체탑에 끼는게 더 맞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22/03/31 10:06
역체탑으로 보기에는 월즈 1회 우승자끼리 비교에서 내세울게 전혀 없기 때문이죠.
15 월즈 MVP 마린 월즈 1회 우승, 1회 준우승의 큐베 18 월즈 쌍끌이이자 4강 경력도 있고 현재 진행형인 더샤이 월즈 우승은 없지만 세체리그 LCK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이었던 스멥 과 비교하면 듀크는 논외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이유로 큐베를 역체탑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단기임팩트의 마린이냐, 월즈 커리어의 큐베냐, 꾸준함의 스멥이냐 3파전 하다가 더샤이가 천하통일한 형국에서 너구리가 끼어든 정도죠.
22/03/31 09:41
듀크는 정말 억울한게 T1에서 기대했던 역할 솔리드하게 충분히 해줄만큼 해주고 이적한게 다인데
본인이 세체탑이니 역체탑이다 하는 것도 아니고 괜히 다른 선수들 역체 논쟁에만 매번 소환되어서 내려치기 당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시지만 나진 시절에는 가장 소리도 많이 들었고 16 T1 롤드컵 우승하던 시절도 참 잘해줬는데 매번 18 IG 시절만 끌어와서 남들과 비교하며 후려치기 하는 건 참 너무하다 싶네요.
22/03/31 09:55
그냥 이거 아닙니까 ?
이 글의 요지 : 블랭크와 듀크는 우리의 프레임과 다르게 잘하던 선수임. 근데 왜 맨날 역체 논쟁에 껴서 까이냐 ? -> 팩트 : 두선수는 객관적으로 잘하던 선수고, 듀크는 당세대 세체후보군에 들어갈만함 but 역체논쟁에 거론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수들은 맞음
22/03/31 10:09
역체논란은 뭐 됐고 T1 내에서 수행했던 역할 생각하면 듀크는 블랭크랑 비교하기에 미안하죠. 그 시절 팬이라면 블랭크는 도저히 좋아할 수가...
22/03/31 10:19
역체 어쩌고랑은 다른 얘기지만, 듀크가 그냥 버티는 이미지라는 게 당시 골수 kt 팬이었던 입장에서는 잘 안 와닿긴 하네요.(그 얘길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왜냐하면 그때 우리 탑이었던 썸데이가 듀크한테 만날 때마다 라인전에서 탈탈 털렸어서... 다른 탑 선수들 상대로는 근근이 라인전 정도는 하던 썸데이가(롤드컵 때 스맵한테 고속도로 뚫리긴 했지만) 듀크한테는 솔킬도 자주 당하고 고속도로 뚫리고 했던 기억이... 아이고 PTSD 온다 ㅠㅠ
22/03/31 10:30
보통 듀크랑 블랭크가 도매급으로 언급되지만 사실 듀크가 억울하죠 크크
듀크는 김군 크라운처럼 확고한 세체까진 몰라도 당대 최강팀의 조각 역할은 충실히 해줬는데 블랭크는...
22/03/31 10:37
세체나 역체라인은 개개인마다 조금씩 틀릴수 있는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비롯된 논쟁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보여준 퍼포먼스가 좋았다하더라도 그렇다할만한 커리어를 못이뤄냈으면 평가가 깍일수밖에 없는게 스포츠판이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더라도 짧은 기간만 반짝했거나 경기력이 들쭉날쭉했으면 이것도 평가에 감점이 생길수밖에 없죠. 퍼포먼스와 커리어의 비중을 얼마씩 두냐는 기준은 정말 케바케라서 개개인마다 다를수밖에 없는데 그거를 본인 기준을 다른사람한테 강요할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픈거지요.
22/03/31 10:53
듀크는 18듀크가 버스지 16듀크는 버스가 아니죠. 단지 팀 주전중 5옵션일뿐. 그 당시만 해도 전라인 세체론이 대세였고 17년 롤드컵 결승 이전까지만 해도 듀크가 세체탑이란 여론이 절대우위를 차지했어요. 17 결승이 삼성의 승리로 끝난 이후 페이커 17 세체미를 밀기 위해 전라인 세체론이 곧바로 휴지통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버려진게 듀크죠.
22/03/31 10:58
케리아 역체론에 이어서 듀크 세체탑설이 절대 우위요? 대체 님은 어느 차원에서 그런 여론을 잘도 만들어서 대세처럼 보고 있는거죠? 듀크 세체탑설은 대세였던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스멥이냐 큐베냐가 오히려 더 논쟁이었지 오죽하면 듀크 본인이 월즈 직후에 나온 SKT 선수들 인터뷰에서 세체탑은 정해진게 없다 정도의 발언만 했겠습니까.
22/03/31 11:03
17 결승전엔 전라인 세체설이 다수라 스멥팬 큐베팬 다 닥쳐라 분위기였는데요? 그때 당시 세계정부라 불리던 인벤 분위기만 봐도 스멥팬 큐베팬이 16세체 주장하면 '어딜 월즈 우승도 없는게 까불어' 한마디로 일축당했었는데 그걸 부정하시네.
22/03/31 11:07
16 결승 말씀하시는거겠죠. 그리고 뭐가 그때 스멥팬 큐베팬 다 닥쳐라 분위기였다고 그러세요? 그래서 월즈 끝나고 나서 듀크가 세체탑 공인 받았어요? 무슨 티루미나티 세계에서 사십니까? 그때 시즌 전체 세체로 보면 스멥, 월즈 한정 큐베고 듀크는 서머-월즈 때 폼이 상반기만 못하고 스멥, 큐베 상대로 오히려 약간 수비적이거나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서 우승 타이틀만으로 세체 인정받는 분위기 전혀 아니었습니다. 피넛은 월즈 4강에서 지고서도 시즌 전체로보면 벵기나 스코어보다도 비교우위가 있어서 굳이 그 시즌 세체 따지면 피넛이 정배라는게 정론이었어요. 어디 무슨 일시적인 시류나 팬들의 발언을 님 마음대로 침소봉대해서 여론을 좌지우지 한다 이러고 있는게 좀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월즈 = 전라인 세체설은 티원팬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착각 좀 그만하세요.
22/03/31 11:15
16 롤드컵 결승 끝나고 절대 우위는 몰라도 듀크 세체탑설이 스맵 큐베 세체탑설에 비해 양적으로 최소 비교우위에 있었다는 건 그 시절 인벤에서 가장 열심히 키배하던 제가 보증합니다
그러다 듀크 세체탑설이 아예 사장되어 버린 건 17 롤드컵 결승 끝나고 그래도 17 세체미는 페이커 아니냐는 말에 그럼 16 세체탑은 스맵이냐?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듀크-크라운 vs 스맵-페이커의 전선이 형성되다가 결국 후자가 승리하면서인 때부터인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22/03/31 11:19
저도 그시절 인벤 눈팅했지만 그때도 소위 커리어 만능론이냐는 식으로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티원팬들 머리수가 많다보니 일시적으로 월즈 우승했으니 듀크가 세체지~ 하는 식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없진 않았죠. 꽤 있었다는거도 맞아요. 그런데 그게 중론으로 인정받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 양적 비교를 할 것 같으면야 벵기 지지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그래서 듀크, 벵기가 결국 세체라고 딱 도장찍혔습니까? 그런 여론으로 수렴된게 아니고 그냥 물량빨로 인기글 올라가고 추천수 경쟁하고 그런게 있다고 해도 결국 그건 그때의 분위기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게 17시즌까지 이어져왔다는건 동의가 안되는게 이미 16 시즌 스토브쯤만 돼도 듀크 평가는 월즈 허니문(?) 기간 지나서 그냥 다 재편됐습니다. 블랭크고 듀크고 벵기고 그 시즌 세체로 공인받을 정도로 중론이 강했다는건 동의가 안돼요.
여기에 반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17 시즌 리라 이후에 뱅-울프(특히 뱅) 평가가 떡락하고 있을때, 당시 인벤 여론을 보면 프릴라가 월즈 먹으면 역체가 될 수 있다는 흐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클템이 그걸 자기 개인방송에서도 이야기할 정도였어요. 월즈 먹으면 다시 논의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그런게 있었어?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팬들 혹은 다른 입장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여론이 모이면 나중에 그 사안에 대해서 좀더 차분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와는 전혀 다른 여론이 모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건 매우 일시적이고 시간 지나면 단순 머릿수로는 명분이 안서면 결국 중론으로 만들질 못해요. 그랬다면 진작에 티원 선수들이 전부 공고한 역체로 평가받아야 하는데 매번 반론이 나오고 탑, 서폿 같은 경우는 비SKT거나 SKT가 아닌 시절이 더 길었던 선수들이 리더가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듀크 세체탑설은 '중론'으로 평가받을 규모도 아니었고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좀 뭐한 수준입니다.
22/03/31 11:22
위에 분이 말씀하신 닥쳐라 분위기라든가 공인이라는 극단적인 용어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듀크가 세체탑이라고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취급 받기 시작한 건 그때 이후라는 거지요 16 결승 이후에는 듀크쪽이 약간 우위, 17년 내내 논쟁, 17 결승 이후 스맵으로 아예 정리 이 정도 분위기는 확실합니다 물론 당시에는 인벤만 보던 시절이라 여기 분위기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22/03/31 11:24
pgr에서는 8:2스맵 우위고 확실히 인벤은 거의 5:5 였던거 같긴 하네요. 인벤이 당시 가장 컷던 커뮤니티였던걸 생각해보면 뭐 아에 틀린말은 아니긴 한거같습니다. 근데 전라인 세체설이 폐기된건 17년도 크라운 우승을 내려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17년도 그해 페이커 폼이 말이 안되서입니다. 그건 명확하게 하고 갈 필요가 있죠. 그때 당시 지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17 t1 월즈 15분, 20분, 30분 지표가 전부 - 인데 롤드컵 결승 온게 말이 안됩니다. 8강에서 탈락했어야할 팀인데 그걸 머리채잡고 올려놓으니깐 전라인 세체 설이 부정된거죠
22/03/31 11:29
저도 17 페이커가 세체미였음에 동의합니다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습니다만 당시 16 듀크 대 스맵으로 논쟁 중이던 시점에 17년 크라운의 우승은 스맵파들에게 좋은 건수가 되었고 그래서 너네가 주장하던 대로 올해는 세체미 크라운 맞지?라는 논리를 시작으로 논쟁이 심화되고 심화되다가 결국 그래 16은 스맵 17은 페이커가 세체인 걸로 합의하고 종전한 거죠
22/03/31 11:33
전라인 세체설은 17년에 폐기된게 아닙니다. 당장 16년에 SKT 선수들 월즈 먹었어도 블랭크, 벵기, 듀크의 미묘한 상황으로 인해서 이미 이때 전라인 세체설은 힘을 잃었어요. 13-15까지는 우승팀의 각 선수들이 특별한 하자가 없어서 이게 어느 정도 아다리가 맞는 것도 있었지만 첫 예외 사례가 나온게 16 시즌이었고 그래서 이때부터 월즈 우승 = 세체 이 공식은 힘을 잃었습니다. 그때 정말 티루미나티 뜻대로 다 될거였으면 듀크 - 벵기 or 블랭크도 전부 시즌 세체 평가 도장 찍히고 그게 17 시즌에 뒤집히든가 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죠. 아니 사실 13 시즌에도 임팩트가 플레임에 밀린거만 봐도 이 전라인 세체설이 무슨 티원팬들이 공고하게 수호하는 절대적인 힘의 논리가 아니었습니다.
13 시즌 게임대상에서도 플레임이, 16 시즌 게임대상에서도 스멥이 탑 부문 상을 가져갔는데 정말 머릿수로 지배할거 같았으면 인기투표식인 이 상들이 다 임팩트, 듀크에게 갔어야죠. 13 시즌은 아직 팬덤 수가 많지 않다고 쳐도 16 시즌은 빼박입니다.
22/03/31 11:42
Hestia 님// 그 게임대상 관련해서는 애초에 팬투표도 아니고 높으신 분들이 지 x대로 뽑은거라 실제로 13년도 16년도 둘다 인벤에서 엄청나게 논란있긴 했습니다. 특히 13년도에요 롤드컵 우승한 임팩트를 거르고 롤드컵 가지도못한 플레임이 받는다고?? 이런 여론이 대부분이었어요.
22/03/31 11:43
Hestia 님// 이 댓글타래의 가장 윗분의 말에는 저도 전혀 동의하지 않고요
제가 하는 말은 지금처럼 스맵 세체설이 오히려 절대적인 힘의 논리가 된 시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16 결승 종료 시점에서 스맵 세체설은 결코 도장 찍히고 공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라인 세체설이 이때부터 힘을 잃기 시작한 건 맞지만 결코 이때 힘을 다 잃지 않았습니다 벵기 블랭크는 금방 진압(?)되었지만 듀크는 굉장히 오래 버텼습니다 애초에 16년 듀크와 블랭크 벵기는 비교하기 힘든 기여도이기도 하고요 스맵으로 반쯤 공인된 건 17년 결승 이후, 아예 공인된 건 19년 롤드컵 이후라고 봅니다.
22/03/31 11:49
qwerasdfzxcv 님// 스멥이나 피넛이 '공인'되지 못한건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들 불완전해서 그런게 더 커요. 예를 들어 18 시즌 세체원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 우지라고 할겁니다. 그런데 롤드컵 8강딱에서 뒷맛이 남아서 그냥 어드밴티지 준다 정도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아요. 어쨌든 완벽하게 시즌을 가져간 선수들과는 또 다르기도 하니까요. 스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페이커 역시도 17 시즌에 세체로 공인된바 없어요. 그건 소위 옵션론에 몰두하는 서양권에서야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도, 이 주제와 관련해 논쟁이 붙으면 국내 여론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죠. 또 티원팬들이 17 페이커 세체에 그리 목매지도 않습니다. 가장 코어하다는 팬들의 반응만 봐도 어쨌든 우승으로 방점을 찍은 세체가 괜한 논란없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건 뭐 그동안 이력과 관련된 바도 있다고 보지만요.
16 스멥vs듀크 / 17 페이커vs크라운은 매우 닮은 꼴이죠. 전자냐 후자냐 딱 나뉜다고 보는데, 어쨌든 시즌 전체 활약 / 월즈 타이틀 이런식으로 나뉘어버렸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우위를 잡을 순 있어도 '공인'되긴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넛, 우지도 비슷하다고 보구요. 다시 정리해보면, 스멥이 16 시즌이고 17 시즌이고 다른 시즌의 활약+월즈 타이틀을 겸비한 마린, 더샤이 같은 선수들처럼 확고한 그 시즌 세체로 공인받을 정도는 아닌거야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건 말씀하신대로 17 시즌 이후에나 어떤 기조가 못박혀서 힘의 논리가 딱 생겼다고 보지 않아요. 그럼 페이커가 17 시즌 세체미로 '공인'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같은 이유로 페이커 역시 마찬가지고, 각자의 기준에 따라서 논쟁이 남지만 어느 정도 비교우위는 가져갈 여지가 있다 정도로 그냥 마무리 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22/03/31 12:02
Hestia 님// '공인'이야 뭐 협회가 해주는 것도 아니고 라이엇이 해주는 것도 아니니 '공인'이란 말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고 보지만 저는 결국 논쟁에서 최소 70% 이상이 한쪽을 얘기한다면 상대적인 개념의 공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16 스맵도 17 페이커도 18 우지도 어느 정도 공인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16스맵이나 17페이커가 15마린이나 15페이커와 비교하면 확실히 딸리는 것도 맞고요 다만 난쟁이 마을에도 제일 큰 사람이 있듯이 16스맵과 17페이커도 그 정도 위치는 확실히 점했다고 봅니다. 근데 처음부터 그 위치로 인정되었나?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거죠
22/03/31 12:14
올해는다르다 님// 저도 그래서 17 페이커가 공인되었다? 이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여전히 국내 어느 커뮤를 가도 17 세체는 페이커라고 하면 악성 소리 들을텐데.
22/03/31 12:18
Hestia 님// https://pgr21.net/free2/62420?page=477
적어도 pgr기준으로는 페이커 세체미설이 대다수였습니다.
22/03/31 12:34
가서 적고 대다수에게 악성 소리 듣고 오시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그렇게 말씀하시니 뭐 딱히 할 말이 없네요
22/03/31 12:37
카트만두에서만두 님// 그 이후에 17 페이커 관련해서 세체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면 반발도 꽤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보다는 좀 논쟁이 있었어요. 16 듀크도 그랬듯이 17 크라운도 시즌 내내 안좋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보니, 각 대회별 활약과 그 비중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가치를 더하고 빼느냐를 두고 꽤 설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또 그놈의 팬덤이 어쩌구 하시는 분들까지 붙어서 으레 그렇듯이 진흙탕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었고...
22/03/31 12:42
qwerasdfzxcv 님// 이미 누차 있던 일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아니에요. 또 개인적으로 그게 뭐 문제라고 보진 않구요. 어쨌든 월즈까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그러한 반발 여론의 유무로 갈린다고 봅니다.
22/03/31 12:44
올해는다르다 님// 인벤은 이제 망한 사이트고 펨코는 어그로 취급 당하는게 대놓고 싸움 유발하려는 글이여서 그렇죠 뭐.. 이미 크라운 vs 페이커 떡밥은 펨코에서도 거진 페이커 우위로 끝난 논쟁입니다
22/03/31 12:46
카트만두에서만두 님// 더 논할 거 없이 만두님이 진지빨고 17페이커 > 17크라운이라는 글좀 대신 써준다음 어그로 취급 안당하고 페이커 우위인 반응 갖고 와주세요. 어이가 없네..
22/03/31 12:50
올해는다르다 님//
뭐 저는 따로 조건을 달지 않았으니 괜히 악성 취급 받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17 페이커가 세체미인 건 공인되지 않은 걸로 저는 알겠습니다
22/03/31 12:51
올해는다르다 님//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document_srl=4062565335&search_keyword=17%EC%84%B8%EC%B2%B4%EB%AF%B8&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3
??? 기준만 같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게 여론 아니에요? 16세체탑 스멥이면 17 세체미 페이커 커리어 론자들 말대로 16 세체탑이 듀크면 17 세체미 크라운 이게 대세여론인데 무슨 어그로 취급당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22/03/31 12:58
카트만두에서만두 님// 이중잣대 들이대는 사람 패는 글이니까 명분상 우위 점해서 그런거고.. 그냥 간단하게 아무 백그라운드 없이 세체미 얘기 해보세요.
22/03/31 13:07
카트만두에서만두 님// 저 여론도 그나마 페이커가 폼 좋아지고 나니까 저정도라도 된겁니다. 작년 초중반이나 그전만 해도 평가 기준에 일관성이 없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서 17 페이커 세체는 공인이 됐다든가 혹은 대세와는 거리가 먼 주장이었어요. 특히 크라운의 경우에는 폰의 사례와 유사하게 페이커팬에게 당했다 + 17 결승 상황에서 주목도가 약했다 이런 쪽으로 동정론이 강하게 작용해서 17 세체 페이커 소리만 나와 악성 페이커팬 소리가 자동으로 튀어나오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게 결국 두 선수가 가치를 나누어 가진데다 더해 팬덤싸움까지 끼어드니까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한 상황이 오래 지속된 면도 있는거구요.
22/03/31 11:28
당시 인벤 특징이기도 한데 허구헌날 세체 역체 이런걸로 싸우는게 지겹다 하다보니 둥글게둥글게 가자는 사람들이 그냥 상황종결을 위해서 결국 월즈 먹어야지 땅땅땅 이러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지금 펨코 롤게 분위기가 그때 인벤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죠. 그때와 비교하면 약간 더 DC맛이 들어가긴 했지만요. 근데 굳이 따지면 세체탑으로 딱 듀크다 이렇게 정리가 된게 아니고 그냥 뭐 월즈 먹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정도에 더 가까웠습니다. 논쟁의 여지가 없던건 전혀 아니었고, 위에 저분이 말씀하시는거 마냥 무슨 입막음 하는 분위기다? 전혀 아니었죠.
22/03/31 11:19
https://pgr21.net/free2/60236?page=564 당시 반응입니다.
그때도 듀크 세체탑은 소수 의견이고 대다수가 스멥 세체탑이라고 주장했고 큐베가 월즈떄 잘했으니 큐베가 세컨이냐 아니면 스프링 부터 한해 통으로보면 튜크가 세컨이냐 논쟁이 있었습니다
22/03/31 11:05
16년 월즈 끝나자마자 겜게에 올라온 글에서 얘기하는 거 찾아보시면 시즌 통틀어 스멥 > 듀크 > 큐베 이 정도였던 것 같다는 의견이 보입니다. 티원팬 중에서도 그래도 듀크가 세체탑이다 vs 그래도 이번 시즌은 스멥이나 큐베가 더 우위인 부분이 있다 라고 할 정도인데 17 월즈 결승까지 듀크가 세체탑이라게 주류 의견이었다구요?
월즈 직후 올라왔던 글입니다. https://pgr21.net/free2/60236 https://pgr21.net/free2/60238 애초에 불이 붙을 정도로 듀크 세체탑이란 의견이 많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 시기에 세체 이야기 나오면 다른 선수들을 뽑거나 아니면 올해는 세체를 누구로 하기가 애매하지 않냐 정도의 이야기가 오갔던 것 같습니다.
22/03/31 11:17
주류는 아니지만 최소 60 대 40 최대 50 대 50이었습니다 그게 갑자기 10 대 90급으로 넘어가버린 건 17 결승 이후 수많은 논쟁이 있으면서였고 0 대 100이 된 건 19년 더샤이 김군 논쟁 이후고요
22/03/31 11:21
저도 윗 댓글보고 위에 대댓을 달까 하다가 흐흐. 저는 타 커뮤를 안 하다보니 여기서는 듀크 세체탑론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다소 의아했는데 인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댓글흐름이긴 하네요.
22/03/31 11:32
당시엔 피지알을 안했는데 피지알 분위기는 꽤 달랐었나보네요. 인벤쪽은 지금 그 당시 글은 검색도 안되서 퍼올수가 없군요. 그때 인벤만 봐서 듀크 세체탑설과 전라인 세체설이 여기에서도 정론이었을줄 알았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인벤만 보고 과다해석한게 맞네요.
22/03/31 11:34
아닙니다. 저는 말씀하신 여론이 피지알 여론이라고만 생각한 건데 X-DEN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타 커뮤니티를 포함한 여론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31 11:37
위에 인벤을 꾸준히 보셨다는 qwer~님이나 당시 인벤 눈팅하던 제 기억만 봐도 무슨 입막음을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건 진짜 언어도단입니다. 저분 말대로 물량빨로 5 대 5 나 6 대 4라면 이건 입막음과는 거리가 멀죠. 저분은 그냥 자기 생각을 너무 극단적으로 재편한겁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시니.
22/03/31 11:51
입막음이니 공인이니는 극단적인 재편이 맞는데 저는 당시 그 5대5라는 숫자 자체도 정말 답답하고 미칠 노릇이었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프릴라는 그래... 인정, 근데 스맵까지? 문득 당시의 감정들이 상기가 됩니다 확실히 여기는 인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했네요
22/03/31 11:59
차라리 '입막음'의 강도로 치면 리라 이후 민심을 나락으로 박아버리고 연습 부족 논란으로 티원팬들 쉴드마저 다 떨어져나간 뱅울프 vs 프릴라 때가 더 심했을 겁니다. 그땐 티원 머릿수 많아봤자 뱅울프 쉴드칠 마음도 없던 시기다보니 인기글이나 게시글을 보면 서머 결승부터 월즈까지 근 2달 동안 그냥 찍어눌렸어요. 솔킬 횟수 이런거까지 나오면서(이거 사실 카운트도 잘못된거고 이걸로 라인전 승패를 과장한 건 사람들이 잘 모름) 명분싸움에서 밀리는 흐름이다보니 딱히 반론도 못하는데 반대입장을 펴야할 쪽에서 의지조차 없으니 크크크
22/03/31 12:02
뱅울프 vs 프릴라 논란은 라인전 승패에 관한 논란이지 세체의 관한 논란은 아니였던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삼성에게 롱주가 3대떡으로 탈락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된 논란이죠. 거진 1년 동안 이야기가 나왔던 듀크 스멥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메이저한 논란은 아니였어요. 물론 실시간 인기글에 댓글 100개 이상 달리면서 난장판이었던건 맞지만
22/03/31 12:04
아뇨 세체도 아니고 역체에 관한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한마디로 이거였죠. 페이커빨 아니면 프릴라가 항상 이겼다 이런식이고 그게 이번 월즈 먹으면 프릴라가 역체일 수 있다. 이렇게. 그리고 엄청 메이저한 논란이었습니다. PGR에도 관련글 올라왔었고, 인벤은 근 몇주를 이걸로 불타서 사람들이 학을 뗄 정도였어요. 커뮤 여론 수렴하는 클템이 언급할 정도였으면 그냥 메이저한 논란 맞습니다. 거기다 프릴라 본인들이 서머 결승 때 트래쉬토크로 언급할 정도였으면 말 다한거죠. 그게 월즈 8강 엔딩으로 끝나서 그냥 확 식어버리는 바람에 많이들 잊은거지. 오히려 듀크-스멥 같은 경우는 PGR만 봐도 논쟁이라기보다는 상호 의견 교환에 가까웠고 상대적으로 팬덤논리가 팽배한 인벤같은 곳에서는 팬들간 투닥거림은 존재한다고 쳐도 어차피 중론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휘발성이 더 강했죠.
22/03/31 12:13
Hestia 님// 17년도 당시 pgr글들 찾아보고 있긴한데 프릴라 vs 뱅울프 역체관련 논쟁은 잘 못찾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벤에선 몰라도 pgr에선 크게 논란이 안된거 같습니다.
22/03/31 12:19
카트만두에서만두 님// 그때 PGR에서는 관련글이 유게인가 하나 올라왔던거 제외하면 없었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PGR 유저분들은 겜게에는 이런 주제로 딱히 글쓰고 그러진 않는 편이죠. 지금보다도 그때 더 겜게 글쓰기 버튼이 무거운 시절이었으니... 근데 PGR에서 화제가 아니라고 메이저하지 않았던건 아니니까요. 그때즈음해서 리라, 뱅 관련 이슈로 몸살을 앓은 것도 있고 굳이 이니시를 열고 싶은 마음은 다들 없다보니 그런 것도 있을겁니다. 인벤 한정으로 엄청나게 불탄건 맞긴 해요. 18년 전까지는 그래도 롤판 수도(?)가 롤 인벤이었으니... 그래도 그즈음에 댓글로는 간간히 뱅울프vs프릴라 관련해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긴 했습니다. 다들 뭐 볼건 보고 있기도 할테고.
22/03/31 12:22
Hestia 님// 월즈 먹으면 프릴라가 역체다가 중론으로 이어졌나요? 심지어 어려운 전제조건(롤드컵 한번 더 먹으면)을 다 갖췄다고 가정해 놓고도 기껏 역체'일 수 있다'면 좀 나약한 주장인데 애초에 저걸로 '불탔다'는 거 자체가 한쪽이 입막음 당한 상태는 아닌 거 같은데요? 처음에 입막음 얘기 나와서 흥분하신 건 알겠는데 16 듀크 스맵은 휘발성 강한 투닥거림이고 17 프릴라 뱅울프는 입막음이라고 칭할 수 있는 근거는 모르겠네요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만(굳이 따지자면 전 둘다 투닥거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31 12:48
qwerasdfzxcv 님//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클템이 캐니언 역체를 지를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개인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롤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형성돼 있을 때 이런 발언들이 나오는 경향이 크거든요. 예전 SKT 일정에 대한 발언도 그렇고. 마찬가지로 17 월즈 앞두고 갑자기 역체 라인 관련 영상을 올린게 그냥 뜬금없이 올라온게 아니라 허구헌날 인벤에서 그놈의 바텀 역체가지고 불타니까 그 커뮤 여론이 반영된겁니다. 그래서 당시 클템 영상을 보면 이번에 프릴라가 월즈를 먹으면 바텀 역체는 바뀔 여지도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죠. 물론 프릴라가 월즈를 먹었다고 해도 또 그 열기가 가라앉고 나면 그래도 커리어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다시 논쟁의 영역에 들어가거나 혹은 뱅울프쪽이 다시 평가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 그런 대세론이 생겼던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그만큼 당시에 뱅-울프(정확히는 뱅)에 대한 대중의 민심이 바닥이다보니 더 강하게 나온 것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팬덤간 투닥거림이라는 양상은 말씀하신대로 비슷할 수는 있는데 서머 결승 이후 월즈 전까지 프릴라 vs 뱅울프 구도에서 뱅울프쪽은 사실상 반발을 거의 못했습니다. 정말 일방적이었어요. 서머 결승도 바텀 차이 나, 그전부터 이미 민심잃어서 소위 쉴드도 잘 못받아, 거기다 트래쉬토크로 직접 그 주제가 언급되고 바텀 차이나서 진거라서 더 빼박이었죠. 원래 커뮤가 분위기 잘탄다는거 아시잖아요? 그만큼 그 흐름이 월즈 8강 전까지는 꽤 유의미하게 존재했습니다. 그럴듯하게 명분이 잡혀있다는게 크죠. 반대로 듀크 세체탑설은 언급하신대로 잘봐줘도 5 대 5나 6 대 4 정도였지 대세와는 무관했고 선수 본인의 입에서 자기가 세체탑이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지지세가 없던 상황이었죠. 왜냐면 명분이 약했으니까요. 근데 프릴라 월즈 먹으면 역체설은 지금은 잘 상상이 안되실진 몰라도 당시 인벤 인기글이나 분위기, 그리고 그 커뮤여론을 수렴한 클템의 영상을 보면 꽤 명분론적 성격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다시 논쟁적인 흐름으로 이어지느냐와는 별개로 지지세가 강했고 반발세는 약했어요.
22/03/31 10:58
제가 아마 pgr에서 손꼽히는 선구맘일텐데 16블랭크는 엄청난 기복왕이라 16시즌을 통합으로 평가하기 굉장히 어려운 측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 1라 : 못함 IEM : 못함~평범 스프링 2라 : 평범한 1인분 스프링 플옵 : 해설진들이 극찬할 정도로 잘함(동준좌 : 킨드레드는 블랭크가 제일 잘하는거 같다) Msi 조별리그 : 경기력 멸망 Msi 토너먼트 : 그럭저럭 1인분 서머1라~2라초반 : 기복이 있긴 했지만 kt전 동서남북 궁극기등 그라가스를 잡으면 1인분 이상 했음. 이때 7연그라가스인가 했던걸로 서머2라 중반~서머 플옵 : 그라가스 밴당하더니 롤 프로씬 역사상 원탑으로 손꼽히는 파멸적 역캐리 롤드컵 조별 : 평범하게 못함 롤드컵 8강 : 젤더갓구! 는 농담이고 자크로 잘함 롤드컵 4강~결승 : 못함 이 기복을 어떻게 16시즌 한단어로 표현합니까 크크 막상 그 16잼구모드는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니었어요 남들 프로생활 평생 따져도 하나 나올까말까 움짤을 그 짧은 기간동안 몇개씩이나 만들어냈다는게 더 놀라운거긴 한데(…)
22/03/31 11:09
블랭크는 16년 주전일 때는 욕먹고 까이기 바빴지만 17년에 피넛 서브로 뛸 때 '경기 보고 분석끝난 블랭크' 모드 보여주면서 많이 희석되었죠 크크 그래서 팀 떠나고도 의외로 티원팬들도 많이 응원한 편이구요. 사실 16년이 월즈 우승 엔딩이라 그런 것도 잇겠습니다마는 크크.
22/03/31 12:57
이거 아주 정확하게정리하셨네요 크크
근데 중요할때 워낙못했고 대부분 잘해봐야 1인분 겨우겨우하는수준이라 종합적으로 못했다고하는듯.. 아, 16스프링 플옵과 결승에서는 확실히 잘했습니다. 못했으면 우승 못했겠죠 워낙 접전이라..
22/03/31 13:51
16잼구는 1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평균적으로 0.7~0.8인분 하는 그냥 평범하게 못하는 선수였죠 다만 16년 전체를 잼구모드로 플레이한것 처럼 평가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선구맘은 억울합니다ㅠㅠ
22/03/31 19:34
저랑 1인분의 정의가 다르신것 같은데 기준에 맞춰드려서 설명하면 16블랭크도 1년 평균점 내면 평범하게 탑승은 했습니다. 탑승 못했으면 우승-우승-3위-우승 이라는 커리어가 안나오죠.
22/03/31 19:25
크크 저도 경기는 다 봤지만 기억 못하는 것도 많은데, 이렇게 보니 16년 한 해가 그냥 눈앞에서 지나간 느낌이네요. 전 애초에 눈팅 위주였고 블랭크 선수 기묘하게 망할 때도 딱히 욕하고 싶은 마음은 안 들었는데, 16서머 플옵 땐 아주 쪼금 미운 마음이..그래서 여기랑 인벤 들어갔더니 너무 비판이 많아서 차마 글들을 못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17년 갓구나이트 시절도 문득 생각나고 그러네요.
22/03/31 11:09
별개로 스코어와 블랭크의 다전제 스토리도 재밌습니다.
16스프링 : 정글 솔킬까지 날정도로 블랭크의 완승 16서머 : 블랭크가 스코어를 ‘위대한 정글러’로 만들어주고 장렬히 산화(…) 17스프링 : 피넛이 출전해서 못만남 17서머 : 피피블블블로 이번엔 스코어가 블랭크를 ‘갓구나이트’로 만들어줌 18스프링 : 16월즈부터 이어진 skt의 메이저 대회 6연속 결승진출의 기회를 블랭크가 제발로 걷어차며 스코어의 완승
22/03/31 11:18
블랭크 있을때 T1전략이 블랭크가 선두로 상대 정글 동선 파악하고 분석 끝낸 뒤 뱅기랑 교체하는 전략 아니었던가요. 결과적으로 보면 제 할 일 다 해준 선수인데 왜 내려치기를 하는지 모르겠고요. 듀크는 왜 이렇게 존재감이 옅은지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롤이었던 임팩트는 그래도 기억에 좀 남는데 말입니다
22/03/31 11:36
롤드컵만 따져보면, 듀크는 당당한 16 롤드컵 우승자이지만 18 롤드컵 기여는 없다고 보는게 맞으니 커리어, 임팩트로 더샤이, 너구리, 마린 등에 밀려 역체탑 논쟁에는 등장할 일이 없죠. (심지어 16 세체탑 논쟁도 필요)
블랭크는 정규시즌부터 16 롤드컵까지 한해를 어찌저찌 잘 끌고왔다는 점을 아주 잘 쳐줘야 0.5. 뱅기의 13, 15 롤드컵은 별로 첨언할 거 없고.. 16 우승 기여도는 4강, 우승 활약으로 낮아도 0.5 정도로 쳐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냥 러프하게 숫자로만 표현하자면, 뱅기 2.5 우승, 듀크 1.1 우승, 블랭크 0.5 우승 정도?
22/03/31 12:11
블랭크는 기복이 심하고 멘탈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우승을 노리는 lck 팀에서 주전으로 뛸 능력이 안되는 선수였습니다. skt 에서 나와서 이후 커리어가 증명한다 보구요.
그래서 당시 많은 skt 팬들을 힘들게 했던 블랭크의 행위예술들은 벵기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습니다. 원래 팀 계획이라면 주전이어야 할 벵기가 당시 블랭크보다도 실력이 안좋아서 실력이 안되는 블랭크가 전 시즌 월챔 우승팀에서 경기를 너무 많이 뛰었으니까요. 제 사견입니다만 16 벵기의 월즈 4강 퍼포먼스는 비유하자면 슬램덩크 안경선배의 3점슛 느낌입니다. 북산 팬 입장에서 극적이고 고맙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경선배가 북산의 주전도 아니고 도내베스트도 아니잖아요. 안경선배가 그 시점에서 너무 잘한건 맞지만 북산 주전 실력이 다 안경선배 수준이라면 애초에 상양한테 깨지고 떨어져서 능남한테 극적 3점슛 쏠 기회조차 없었겠죠. 그래서 제가 고마움과는 별개로 16시즌 벵기를 높게 보진 않습니다. 그 시즌 전체로만 보면 피넛이 정말 센세이셔널 했죠. 피넛이 온다기에 참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22/03/31 19:28
말씀하신 내용들에 동의하는데, 당시 활약은 능남과의 경기에서 안경 선배가 넣은 3점 한 방이라기보단 난데없이 커리마냥 시리즈 캐리한 거라 안경 선배보단 비중이 훨씬 높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16롤드컵도 결국 벵기 커리어에 들어가는 거고.
22/03/31 12:15
슼팬이 블랭크 쉴드 침 -> 어휴 skt 팬놈들 하다하다 커리어도르로 블랭크까지 띄워주네
슼팬이 블랭크 깜 -> 어휴 skt 악성팬들 아직도 이러고 있네 독하다 독해 ??? 이긴 합니다
22/03/31 13:25
이것도 슬슬 길어지려나...
무튼 몇년전엔 해당 시즌 월즈 트로피 먹어야 그래 세체포지션 아니냐??라고 생각했다면 어느순간들어선 해당 선수가 팀의 1옵션이냐??도 무척 중요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듀크나 블랭크 그리고 얘기많이 나온 17크라운... 어찌보면 당시 팀의 1옵션이 아니라서 그런 얘기가 나온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미드는 언제나 롤의 근본라인이기에 1옵션이 아니다라고 해서 비중이 없을수도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22/03/31 14:27
듀크 서머전까진 lck 탑급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렐랑 에코로 캐리도 종종하고 롤드컵 다가와서 폼이 내려왔던걸로 당시 스멥이 세체탑이기도 했고 가을쯤엔 큐베에 묻혔지만
22/03/31 14:45
개인적으로 듀크는 18 더샤이 서브 시절 때문에 말도 안되게 후려치기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16 슼 시절에 탱 에코를 필두로 솔리드하게 잘했고 나진 시절에는 팀이 흔들릴때 캐리하던 선수였어요.
22/03/31 21:28
일본으로 간 거랑, 돈 더주는 중국, 북미로 간건 많이 다르죠. 일본은 다른 곳에서 많이 불렀다면 갈 이유가 딱히 없으니까요. 요지는 블랭크가 주요 리그에서 팀 구하기가 어려웠다는 거고 그건 팬들의 저평가가 아니라 실제로 같이 경기를 뛴 게이머들이나 팀 관계자들의 평가도 안 좋았다는 겁니다.
22/04/01 01:43
이건 맞말이죠 하다못해 SKT에서 경기 거의 나오지도 않았던 고리도 LCK LPL왔다갔다하고 잠깐 나온 피레안도 유럽으로 갔는데
LCK에서 튕기자마자 마이너로 간건 그만큼 평가가 바닥이여서 어느 메이저리그에서도 고려 안했다는뜻
22/03/31 15:46
듀크 세체론은 16월즈먹고 전라인 세체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살짝 언급됐을정도지
사실상 18더샤이, 킹존 칸 이전 세체탑 경쟁구도는 언제나 스멥 마린 큐베 3파전 뿐이었어요 Lck 꾸준함의 스맵 15 파엠. 미드상륙작전 임팩트의 마린 롤드컵 솔킬머신 짜황 큐베 듀크는 맨날 블랭크랑 함께 커리어만능론자 나타나면 반례로 소환만 됐지
22/03/31 17:32
이게 그 당시 경기를 직접 안 보고 스탯으로만 평가하니까 결국 블랭크 올려치기가 나오는거죠...
블랭크는 그냥 못했던게 맞습니다
22/03/31 18:16
생각해보면 월즈우승팀 전라인 세체론이 힘을 확 잃어버린게 16 블랭크 이후였던거같네요. 그 전까진 상당히 논쟁이 많이 붙었던 주제였는데 반대파에서 그래서 16블랭크 세체임? 한마디 하면 바로 긍정하는분이 없었어서...
롤판의 룩 롱리 갓구나이트...
22/03/31 22:17
저는 커리어와 당시 캐리력 고점유지기간
등등 고려해서 생각해야 된다 생각하는편인데 커리어만 내세워 얘기하시는 분들 가끔보면 서로 설득이 안되는 것 같아요. 서로 주관적인 영역이다보니.. 벵기 캐니언 역체정 논쟁은 충분히 있을만하고 캐니언이 현역이다보니 완전한 비교는 나중에 되겠죠. 본문의 블랭크 언급내용은 벵기에겐 마이너스요소 아닌가 싶네요.
22/04/01 09:17
듀크는 탑이 묻어가는 시즌에 잘 묻어갔고
블랭크 신인육성방패 였지 팀에 약점이었죠 지금 담원이 지금 경기력으로 어째저째 탑팀급 기량이라고 버돌 평가 안 높은거랑 비슷하죠
22/04/01 16:24
일명 잼구라 불리던 시절 블랭크는 주전이었죠 식스맨이 됐던건 피넛영입이후였고....블랭크는 그당시 포텐 터진 락스시절 피넛을 찍어누르기도 하는 어마어마한 고점을 보여줬지만 이상한 정글 동선 및 쓰로잉으로 겜을 터뜨려버리는 상황이 종종 나와서 티원팬뿐만 아니라 타팀 팬들도 경악하게 했고요
전 kt팬이라 블랭크를 상당히 조아합니다 팀에서 고생은 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모습도 보여줬고요 고포텐 저실링이라고 할만한 선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22/04/01 16:25
아 그리고 듀크는 나진때가 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티원 시절은 밴짬 당하기도 했고 정글이 대놓고 안봐주기도 했고...에이징커브도 살짝...1인분은 했던 상급탑 트런들 나르 에코는 정말 잘다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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