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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0 01:22:49
Name 원장
Subject [콘솔] (스포/장문) 안드로이드의 우아한 이야기 니어 오토마타 리뷰 (수정됨)
게임 하는것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더 좋아하는건 스토리를 보는거여서 이미 유튜브로 한번 시청해서 스토리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나오는 A2를 현재 모든 창작물들 중 가장 좋아하는 여 캐릭터여서 좀 사심가득으로 세일할떄 구매...
정주행느낌이라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좀 세세하거나 디테일한 부분 그 이외에 연출에 신경써서 보게되더라구요.
아쉽긴 했는데 후회는 없었습니다. 즐거운 경험이 더 많았어요.

리뷰 시작전에 앞서 필자의 콘솔 게임 경력은

닌텐도 ds / 3ds 십자버튼 패드....
플스 첫 게임이 디지몬 사이버 슬루스..(턴제게임...)
그러니까 패드로 실시간으로 떄려뿌수는 게임 중 엔딩본건 니어 오토마타가 처음입니다..
떄문에 콘솔 게임 전반적인 경험 &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스토리 & 연출


개인적으로 스토리와 연출을 같이 묶어서 설명드릴려는게
이미 전 스토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해도 연출떄문에 좀 압도되는 그런 기분을 받았습니다.
OST는 일단 전 에밀정도 뺴면 버릴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에밀 노래는 개인적으로 너무 시끄러워서 불호..)
복선회수도 전 깔끔하다 생각하고 중간중간 연출이 너무 뛰어나다 생각.
개인적으로 파스칼의 전투 이후 연출은 진짜 봐도봐도 소름이 돋더군요.
이는 나중에 후술

스토리 리뷰를 하기 전에 각 캐릭터별 파트로 나눠서 적겠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A루트

2B


2b

A루트는 이 작품에 빠져들게 먼저 유혹하는 파트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포텐이 터지는 마지막 장을 위해 천천히 빌드업 하는 파트인데
처음 시작할 떄 그래픽을 보고 일러스트에서 보여진 것처럼 우울하면서 우아한 그래픽을 잘 재현했다고 생각했어요.
약간 칙칙하지만 깔끔한 그래픽이랄까요?

작중 기계생명체들이 칙칙한 느낌이 다수라면
안드로이드들은 전반적으로 우아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서 그래픽도 이런 느낌으로 디자인 한 느낌.
그 이후 2b의 여러모로.. 매력있는 캐릭터에게 몰입하도록 차근차근 스토리를 진행시킵니다.

첫 파트는 타 파트에 비해선 매운맛이 적은 편이긴 한데
인간을 흉내내지만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뒤틀린 기계생명체들을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특히 초반부분 좀 진입하고나서 가희가 나올떄 안드로이드들을 산채로 개조해서 못박힌채 매달린 장면에서
이 작품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음미하기 시작해서 나름 유저들을 이 게임에 적응시켜주기도 했다 생각.
더불어서 중간중간에 사건이 터지고 반응하는 주변 인물들의 반응을 보는것도 재밌습니다.
(특히 종교를 가진 기계생명체편...)

사실 개인적으로 스토리적으로 빌드업 하는 과정이라 나름 미리 스토리를 알던 저로썬
모르고 하면 괜찮은 스토리지만 알고 하면 흥미가 좀 떨어지는 스토리라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2B 다루는 맛은 괜찮아서 전 파트 중 2번쨰로 재밌게 했었네요.
이런 게임을 많이 안해서 그런가 칼 써는 맛은 괜찮던.

B루트
9S


9s

B루트는 스토리의 떡밥 + A루트의 적 기계생명체 보스들의 세세한 설정을 푸는 파트
여기서 잠깐 인게임적인 면에서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던 해킹시스템에 대해 먼저 적어볼까 합니다

해킹과 공중 기체 전투


사실 갤러그 생각나는 공중 기체를 가지고 싸우는 파트는 그냥저냥 할만했습니다.
떄깔이 나쁜편은 아니라 그냥저냥 한 정도?

문제는 해킹
해킹하는게 상당히 지루하고 거슬립니다.
아주 쉬움으로 세팅해놔서 긴장감이 부족하길래 a2루트 내내 자동 회피 끄고 손으로 직접 플레이했는데
해킹할 떄 그 조악한 화살표 같은 걸로 뾰뾰봉 쏘는데
이게 전투하다가 해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단 말이죠.
이게 너무 몰입도도 끊길 뿐더러 해킹도 상대적으로 대인적에 비해 재미가 떨어져서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특히 9S같은 경우 2B와 달리 전투형 안드로이드가 아니라는 설정떄문에
2B만큼의 난도질. 그러니까 연속 공격에 약간 제약이 붙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딜이 2B에 비해 덜 박히기에 해킹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 해킹딜은 또 강해서.. 지루한 해킹 게임을 계속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

다만 이 해킹을 시도하는 연출로 스토리를 풀어갈 떄 상당히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줬기에
연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그 점은 좀 긍정적인 요소.
그래서 총평할떄 후술하겠지만 스토리에 몰입하게 하기 위해 인게임적인 부분이 좀 희생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해킹은 여기까지 설명하고

기계생명체들은 인간처럼 행동하려 하거나 (왕국/파스칼)
혹은 인간과 비슷하게 사랑이란 감정을 품거나(가희)
아니면 인간처럼 버려지고 뒤틀려지기도 합니다.(바다에서 나오는 거대 기계생명체)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에 동화읽듯이 낭독해주는 9S덕에
연출이 스토리에 정말 맛있게 버무려지더군요.

사실 해킹떄문에 가장 재미없게 플레이해서 그렇지
A루트에서 2B의 시선으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9S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또는 해석해주며
사실 인류를 지키기 위한 안드로이드 무장부대인 요르하인데 이미 인간은 멸종되었다란 떡밥을 풀어서
스토리는 또 재밌습니다...
마지막부분쯤에 알수없는 이상한 여자아이를 보여주며 A루트와 같은 엔딩으로 종료.

스토리는 더 매력적으로 풀었지만 문제는 그놈의 해킹.....
개인적으로 진짜 해킹을 좀 더 인게임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하게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ㅠㅠ
더불어서 A/B루트에선 뒤에 다룰 C루트를 위해 각 주연들이나 주변인들을 조명해주던 파트라
이 2파트의 빌드업이 이제 C/D루트에서 터지는..

C/D루트
A2 & 9S


a2

A와 B루트에서 빌드업한걸 터트리는 시간.
시작부터 갑자기 바이러스에 세뇌당해 눈 시뻘거진 요르하부대를 따돌리면서
요르하 기지에서도 사령관 제외 다 뒤틀리며 정들었던 2B의 오퍼레이터도 썰어버리며...

결국 2B는 9S를 구하기 위해 9S대신 희생하며
2B는 A2에게 자신의 유지를 맏기게 되고
결국 A2는 받아드리고 2B를 칼로 찔러 편하게 해주지만
그 모습을 9S가 보며 절망과 분노에 빠지며 징검다리가 붕괴되며 시작..

5252 돌아왔구나! 요코 타로!

이제 슬슬 이 작품의 포텐이 다 터지는 스토리라인입니다.

작중에서 모든 떡밥이 풀리며 온갖 갖가지 절망적인 스토리가 이어지죠...
더불어서 9S가 점점 진실을 깨닫고 절망하며 미쳐가는 연출 (예시로 2B 환영 칼로 찌르기...)
거기에 성우 하나에 나츠키씨의 열연으로.. 정말 와.. 하는 분위기로 절 압도시켰습니다.
알고 하면 더 무서운게 하나하나 연출에 어떤 의미인지 어떤 복선인지 알게되서 이 절망감을 더 배로 돌려주더군요.
특히 애니메이션 '도쿄구울'에서도 느꼈지만 절망적으로 고통받는 캐릭터 연기엔 나츠키씨가 정말 딱이라...
진짜 너무 안쓰럽던...

개인적으로 가장 절망했던 건 파스칼 스토리부분...
피 뭍히는 걸 별로 달갑지 않던 평화적인 캐릭터인 파스칼이 마을이 불타는 일을 겪게되고
같이 지내며 여러가질 가르쳐주던 아이들과 같이 피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장에서 다른 기계생명체들이 쳐들어 오게 되고
평소에 잘 못싸워서 주연들의 보호를 받던 파스칼은 각오를 다지고 싸움에 임하게 되죠.

파스칼이 이 떄 거대 로봇을 다루게되는데
거대 로봇에 탑승하게 되는 파스칼과 바다에서 나타난 다른 거대화 로봇과 싸워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 떄 파스칼이 있는 로봇쪽에 햇살을 비춰주며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싸우는 파스칼을 비춰주는듯한 연출...
결국 승리하게 되고 이 떄 파스칼의 몸을 플레이하며 아이들이 있는 공장으로 가게 되는데
이 떄 '공포'라는 감정떄문에 두려움에 잠식되어 자살해버린 아이들...

이런 감정을 가르친 장본인인 파스칼은 이 진실에 절망하고
같이 행동하던 A2에게 기억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기억 삭제를 위해 해킹하게 되는데 이 떄 아이들과의 추억이 목소리로 들려오기에 더 절망적인 분위기를 연출..)

나중에 불타버렸던 마을에 돌아간 파스칼과 다시 만난 9S
하지만 파스칼은 기억을 잃어버렸고
주변에 죽어있던 같이 지내던 기계생명체들의 팔과 다리를 줍고 있던 파스칼..
이 떄 2B의 사망으로 복수심과 슬픔에 잠겨있던 9S마저 이 참극을 보고 뭐라 말을 못잇죠...

진짜 연출보고 너무 감탄했던게 정신없이 싸워서 파스칼로 플레이하던거에 위화감을 못느꼈는데
싸움이 끝나고 파스칼이 걸어와서 두 눈으로 아이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하는걸 보니 하 크크크

최종적으론 9S와 A2과 붙게 되는데
사실 A2는 냉정히 뜯어보면 잘못이 없어요.
그렇지만 사랑하던 2B의 죽음과 눈앞의 진실을 보고 절망한 9S는
본인 입으로도 이젠 아무래도 좋다면서 마지막 전투를 임하게 되죠.

엔딩이 2개가 나뉘는데

태생이 서포트형 안드로이드라 A2에게 밀려 쓰러지지만
A2는 본인을 희생하고 9S를 살리고
결전 장소인 탑에서 여러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과거의 동료들을 회상하며 탑이 무너지며 사망...

다른 엔딩은 역시나 9s가 밀리지만
A2는 2B의 유지를 이어서 9S를 죽이지 못하게 되고
그 틈을 봐서 9S가 칼빵을 시전하지만 본인도 칼에 찔리는...
이 떄 A2와 다르게 9S는 출혈되는 피가 원을 그리게 되는데
거기서 고통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 마치 여태까지 9S의 행보라 안습....

이후 탑에서 기억이 흡수되어 달로 날아가거나
혹은 절망하고 그대로 죽거나.

사실 여기까지만 놓으면 잘 짠 비극적인 스토리로 수작 정도였을거라 생각.
그렇지만 사실 반전이 하나 더 있었죠.

E엔딩

모든것을 지켜보던 안드로이드 서포트 기체인 포드 2은
이 결말에 납득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결국 마지막에 포드들이 잔해들에서 건져올린듯한 2B와 9S 그리고 A2의 모습을 비추며 엔딩.

엔딩에서 감동적이였던건 연출이였네요.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던 스탭들 제작사 이름들이 흘러나오는데
E엔딩을 선택하며 다른 결말을 선택할 떄
그 스탭 이름들이 적이 되어 나타나 슈팅게임이 펼쳐지죠.
계속 진행되면 도저히 회피 불가능한 상황이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 떄 계속 포기하지 말라는 듯이 포드가 게이머에게 말을 걸며
최후엔 여태까지 니어를 게임하던 유저들이 데이터를 줘서 이 엔딩 크레딧을 격파하게 되는 시나리오.

각본을 짠 연출가들이 정해진 운명을 상징하듯 연출하고
게임을 하던 모든 게이머들이 힘을 빌려주며 정해진 비극을 부수고 다시 한번 희망을 만드는 연출.
정말 알고 해도 큰 여운을 주더군요. 짝짝

스토리와 연출만 떼어놓고 보면 정말 명작 오브 명작입니다.. 흑...

비극이 정말 어려운 스토리인게
보는 사람이 납득하지 못하면 그냥 유혈만 낭자하는 이야기가 되버리거든요.
그렇지만 니어 오토마타는 적어도 보는 사람들이 납득이 되고 주연들에게 이입하게 만드는것까지 훌륭하게 성공시켰으며
그 이후 게이머의 손으로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는거에서 정말 큰 호평을 주고 싶습니다.
스토리비중이 너무 큰 게임이라 정말 길게 적었네요...

인게임 플레이 부분

사실 위에 언급한 해킹부분도 해킹인데
맵도 사실 보기 굉장히 난해하게 보이더라구요.
가시적으로 눈에 잘 안들어 옵니다.

그래서 3회차 부분에서 2B가 헤메는데
그 붕괴된 낙하지점에서 절뚝거리는 2B로 어딜 찾아가야할지 좀 오래 해맸습니다..
이런 부분을 게임에서 캐릭터에게 화살표로 이정표를 만들어 주던지 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 게임은 스토리를 봐야 하는데도 이정표를 제대로 못주고 맵 보고도 찾기 좀 어려워서
좀 불편함이 많이 느껴지던...

그리고 자동 회피 기능도 중간중간 인식 오류로 좀 헤메는 부분도 아쉽더라구요.

이것떄문에 전 스토리 좋은 게임을 좋아해서 저한테는 정말 명작으로 남겠지만
남들에게 추천한다면... 수작정도?
일단 스토리에 흥미가 적은 분들은 절떄 비추천....

제가 게임을 하며 나눈 스토리 있는 게임들의 종류는

1.스토리와 인게임 플레이가 잘 어울려거나
2.스토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인게임 요소도 스토리를 받춰주기 위해 만들거나
3.인게임 요소를 돋보이게 하려 스토리가 받춰주거나.

해킹에서도 언급했지만 니어는 2에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스토리만으론 명작이지만
인게임 요소떄문에 좀 깎아먹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서 이런 류의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3회차부터 공중에서 적이 출연해서
눈으로 보기가 힘들어서 패턴 분석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나와서 좀 애먹었는데
이게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니어만 그런건지는 이런 류의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

총평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
아쉬운 인게임 플레이

칙칙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비극적인 스토리를 흡입력있게 전개하며
마지막에 하는 게이머의 손으로 결말을 희망적으로 바꿔놓는 엔딩.

전 정말 만족했습니다.

더 적고 싶은 말은
도쿄 구울에서도 느꼈지만 나츠키씨 정말 정말 다이스키..
그리고 2B가 인기가 가장 많은거 같은데
전 A2가 가장 좋습니다.
너무 이쁘고 마음씨 곱습니다.. 헥헥...

플레이 캐릭터 애정 순위는 A2 >2B >9S
이유는...
공감하고 이해는 하지만..
A2를 찌른건 용서할 수 없다.... 9S...

이렇게 명작이지만 인게임 요소들 떄문에 다음 요코 타로 작품도 또 다시 유튜브로 시청하고 구매해야 할 듯 싶네요.

이제 전 주문한 니어 오토마타 소설을 기다리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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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2/01/10 01:28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여자 주인공의 매력은 역대 최고로 회자될 만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2B or not 2B
22/01/10 01:36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흐흐
22/01/10 01:42
수정 아이콘
오토마타는 진짜 잘만들어서 레플리칸트도 해봤는데

후.... 회차반복의 나쁜점을 레플리칸트로 다 고치고 내놨다는말이 무슨말인지 알게되더군요
22/01/10 01:42
수정 아이콘
진짜 보는데도 답답해서 전 레플리칸트는 안할려구요 크크
22/01/10 01:51
수정 아이콘
저는 어쩔수 없이 다했지만 친구들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짜 오토다 키고 졸면서 깼어요
다시마두장
22/01/11 01:19
수정 아이콘
저는 역으로 레플리칸트를 먼저 하긴 했는데...
그 당시엔 컬트게임으로 그럭저럭 했던게 버전업된 걸 다시 해보려니까 도저히 맨정신엔 못하겠더라구요 크크.
Lord Be Goja
22/01/10 01:48
수정 아이콘
전체스토리에서 2B는 이야기를 실제로 풀어가는 주인공 9S를 각성시키기 위한 도구정도의 비중을 지니고 있지만,게임의 판매량과 인지도는 2B가 하드캐리했죠.
연출이 전작은 몰라도 아무 상관없는데,드라마cd나 기타컨텐츠에서 푼 이야기때문에,프롤로그~챕터1에서의 감정선이 좀 이해가 가기 힘든부분들이 있어 그점에서 나쁜이야기를 듣기도 했죠.(다른 요르하기체들 폭사할때는 냉정하던애가 9s가 다친걸로 왜이리 오버하지 하는 의문이 생길수밖에 없는.)
레플리칸트에서도 온갖 쓸데없는 잔심부름 퀘스트를 무려 2010년게임에 넣어둬서 악평을 받는데,설정상으로는 그게 주인공을 도와주려는 주변인의 배려죠.그냥 돈을 주기는 그러니까 잔심부름을 시키는.(실제로 안해도 됩니다)

https://hanulsun.com/1265
이 블로그의 기억에 하나있는 오토마타 본게임전(아마 기타창작물에 부록으로 있던듯한)이야기인데 읽어보시면 재미있을거같네요 (가려져있으니 제목을 클릭하셔야합니다)
22/01/10 01:54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 읽어 보겠습니다.
2B가 엄청 유명해졌는데 막상 해보면 말씀대로...
이선화
22/01/10 01:58
수정 아이콘
되게 기대하면서 했는데, A루트는 기대 이상이었는데 B루트는 너무너무너무 지루했었습니다. 해킹도 그렇고 기체 성능 자체가 2B가 우위에 있어서 역체감이 너무.... 그나마 3회차 4회차 진엔딩이 마음에 들어서 다행....
22/01/10 02:00
수정 아이콘
족쇄를 달고 게임하는 기분이니까요.. ㅠ
저도 b루트때 좀 암걸려서 어지간한거 다 해킹으로 빨리빨리 넘기게 되더라구요.
대장햄토리
22/01/10 02:05
수정 아이콘
2B 너무 매력적이에요..흐흐
다른겜에서 나오지만 2P도 좋아합니다..
유성의인연
22/01/10 02:27
수정 아이콘
회차반복이랑 불친절한 세이브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이도 때문에 플레이했다 말았다했는데 확실히 스토리는 몰입감있었어요. 요즘 jrpg 스토리 너무 말랑 말랑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깨준 작품. ost나 케릭터디자인은 말할것도 없고요. 조금만 더 다듬었으면 불호가 거의ㅜ없었을만한 작품인데 그게 아쉽습니다.
다음 작품이 언제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조금만 더 유저친화적이었으면 ..
이선화
22/01/10 14:36
수정 아이콘
사실 후속작은 폰겜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뭐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지만...
22/01/11 01:26
수정 아이콘
그...그건 니어가 아니에오...아닐꺼에오..
소믈리에
22/01/10 05:08
수정 아이콘
미니맵이나 맵만 조금 잘 해줬으면 최고존엄...
아이폰텐
22/01/10 08:26
수정 아이콘
좋았지만 회차플래이를 전혀 안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학을 떼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쥴레이
22/01/10 20:36
수정 아이콘
엔딩 세이브 데이터 날라가서... 순간 짜증이 났는데
그래도 그게 누군가를 도운거니... 흑흑....
엔딩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시마두장
22/01/11 01:34
수정 아이콘
언젠가 댓글을 적으며 사용한 표현이지만 오토마타는 박찬욱으로 치면 올드보이쯤 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요코오 타로 개인의 테이스트와 대중성의 절묘한 중간지점, 혹은 교집합에 위치한 그런 작품요.
개인적으로는 '플래티넘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서야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데 앞으로 또 이 정도 되는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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