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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2 23:58:10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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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LCK 트레이드 관련 전체 규정 정리 (수정됨)





여러 커뮤니티에서.. '타 스포츠 사례'로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LCK는 LCK로 봐야 하는데..  


----

요약하면

1 - 선수 대 선수 트레이드 / 돈 받고 이적 / 이적료 안받고 이적

모두 '같은 트레이드'로 취급하며. 같은 규정 적용.


2 - 모든 트레이드는 '보유한 구단이 승인' 해야 하며,  선수의 동의는 아래 예외사항을 제외하곤 필요 없습니다.

예외 사항은 총 3가지 입니다.
> 해외리그 이적시
> 선수가 미성년자일 경우
> 계약서에 트레이드 거부권 같은것을 적었을 경우.

* LCK 규정보다 선수에게 유리한 계약은 유효하며, 불리한 계약은 무효처리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같이 쓰는건 가능합니다.
(실제로 해외 스포츠에선 많이 사용합니다..  메이저리그만 해도 40인 로스터 보장 같은거 넣는게 S급 국룰인거처럼..)
* 미성년자는 현실세계의 법이 강력하다보니 절대거부권, 이 주어지며 
(기성 스포츠와 다르게 미성년자때 데뷔하는 만큼. 이 절대거부권이 데뷔를 빨리 하는 선수들에겐 1~2년 정도 주어집니다) 
* 해외리그는.. 아무리 구단이 갑이라도 브라질 이런곳에 동의없이 판다는건 .... 이다보니 해외는 당연하게 거부권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동의 없이 파는건 타 스포츠도 동일리그 내에서 동의 필요 없음.. 이라서)


축구를 주로 보시는 분들은 ?!?! 하겠지만
크보나 미국 스포츠.. 같은 경우엔 선수 동의가 필요 없는 규정이라서..  미국 스포츠나 크보를 보신 분들은 익숙한 조항이기도 합니다.



3 - 모든 트레이드는 '기존 선수의 대우와 같거나 높은 수준' 으로 대우는 승계되어야 함.

이걸 안할 수 있는 방법은
> 기존 구단에서 FA로 풀어준 뒤
> 이동하는 팀과 신규계약을 맺어서 조건을 낮추는 방법이 유일함


해외 스포츠에서는 악성계약의 경우엔 이적시키면서 '연봉의 일부를 원소속팀에서 보존' 해줘서 팔아버리는 경우들도 나옵니다 -.-;;
(연봉을 낮출수가 없는데.. 그 연봉으론 안사가니깐...  해결법은 원소속팀에서 일부 보존해줘서 가치를 유지시키는...)




이게 생각보다 기본 규정 자체는 꽤 선수에게 괜찮게 되어있습니다.
(최저 연봉 6천만원 및 이적시 불이익 방지 조항 콤보가 특히)

단지 기성 스포츠에서는 구단이 너 안쓸꺼야.. 이러면
응 나 2군에서 연봉 쪽쪽 빨아먹으면서 쉴꺼야..  하고 잔여연봉 다 받으면서 즐거운 리얼 라이프..를 즐기는 경우들도 자주 나옵니다만
롤은 선수들이 그렇게까지 하진 않다보니..   주전 안시키겠다고 나오면 구단이 힘이 쎄지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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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00: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사례는 로치 선수가 생각나네요
League of Legend
21/11/23 00:12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열심히한다고 관계자들이 증언하는 선수인데 보기 불편합니다 설령 결과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정과 마인드셋이 크게 다른 상황인데
21/11/23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로치는 2군 활동 잘하고 있지 않나요?
단지 티원 입장에서는 주전 플랜에 없고, 본인도 다른팀 나가지 않고 T1 2군에서 계약 지키고 있을뿐.
윗글의 마지막 문단 비유하고는 좀 안 맞아보입니다.

타 스포츠에서도, 선수는 열심히 하던대로 계속할뿐인데 팀이 실력 판단을 잘못해서 과한 계약을 준탓에 2군이나 마이너에 계약기간 내내 묶인 케이스도 많습니다.
21/11/23 00:24
수정 아이콘
로치 선수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했는데 못 구했어요 하니까 그럼 우리 계약기간동안 2군에 있으면서 계속 봐봐 한 케이스에요..
타르튀프
21/11/23 00:04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타 스포츠 사례를 관행처럼 인용하는 분들이 더러 보이던데 속사정 모르는 상태에서 해축이나 느바에서도 이런 일 흔하다로 퉁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동일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판을흔들어라
21/11/23 00:06
수정 아이콘
앞으로 거부권 엄청 들어갈 듯
소믈리에
21/11/23 00:07
수정 아이콘
그것도 A-S급들이나 가능할거고

아마 단년계약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판을흔들어라
21/11/23 00:18
수정 아이콘
대부분팀 주전이 A~S급 아닌가요.
21/11/23 00:26
수정 아이콘
A-S는 월즈 즉전감 확실한 선수는 되야죠. 그리고 팀도 그 정도를 계속 갈 수 있어야 갈까말까 하겠죠.
그리고 저런 조항 넣으면 팀이 넣는 대신 조금이라도 위험부담 줄이겠다고 연봉을 깎아댈 수도 있죠.
21/11/23 00:15
수정 아이콘
그건 s급들이나 가능합니다..
키모이맨
21/11/23 00:23
수정 아이콘
기성 스포츠와 또 다른점중 하나는, 롤은 벤치나 백업이 필요없는 5인 고정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인것도 있죠

타 스포츠는 자기랑 비슷한 포지션에 더 잘하는 선수가 들어와도 농구면 출장시간이 줄어든다던가, 축구면 로테 돌린다던가
이런 선택지라도 있지만 롤은 말그대로 all or nothing이죠
경기 못 뛸 수준의 최하급 선수들이야 사실 롤이나 다른스포츠나 웬만하면 남아서 연봉타먹으려는거야 비슷하고

상호해지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전 이건 팀이든 선수든 할 말이 있다고 보는게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건 굳이 따지면 롤이라는 종목의 특수성 때문이지 어느 한쪽을 탓할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팀 입장에서는 이미 계약된 선수 있어도 더 좋은 각이 보이면 전력상승을 꾀하는게 당연한거고
선수 입장에서는 진짜 답없다 수준이 아니고 그래도 어느정도 조금이나마 실력이 되는 선수들은
주전이 아니면 1년내내 적게 뛰거나 로테 돌리는것도 아니고 경기를 아예 못뛰는 수준이 되니 절대 그렇게 안하려고하고

그래서 저는 팀이든 선수든 그냥 전체적으로 단년계약 위주로 흘러가는게 맞는방향이라고생각합니다
소믈리에
21/11/23 03: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타 스포츠의 경우 드러눕고 연봉타먹기 vs 상호해지 에서 전자가 좀더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

롤판의 경우 후자가 좀 더 선수에게 이득인거죠...이득이라기 보다는 덜 손해?

롤판은 1년 1년이 너무 크니까요. 그 1년 잘해서 대박내면 그 드러누워서 먹는 연봉의 몇십배를 먹을 수도 있는거구요
제리드
21/11/23 09:07
수정 아이콘
조규남씨 때문에 임대규정 없어진게 아쉽네요.
유망주들이 임대가 활성화되어서 주전 기회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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