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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1 11:09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김대호 감독을 성토했던 이유가 성적은 그렇다 치고
경기력이 프로레벨이 아니라는 점이 컸는데 어제 경기는 프로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더군요. 아프리카가 상대를 얕본건지, 원래 그렇게 생각이 없는건지 무리수를 던지다 자멸한 느낌도 있지만 저번 경기에서 DRX 상대했던 담원이 미드 트런들 끼고도 한끼 식삿거리로 만들어버린걸 생각하면, 받아먹는것도 능력이죠. 여담) 아프리카는 뭐... 이쯤되면 코치가 아니라 선수 마인드셋의 문제같아요. 다른 팀이면 저렇게 목표가 분명해졌을때는 최대한 짜내면서 이기려고 하는데, 이 팀은 방심이 패시브입니다 정말로.
21/08/01 11:45
메세나폴리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 첨언한다면,
합정에서 마포 한강 푸르지오와 쌍벽인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그 동네에선 부의 상징이고 관련한 에피소드나 곡의 가사로도 쓰인 적 있는 랜드마크에요.
21/08/01 14:18
대충 생각나는 유명인이 정형돈, 하하, YG, 태양, 대성, 나영석, 강용석(...)
강용석이 한창 애들 데리고 나오던 집이 메세나..
21/08/01 12:00
킹겐 왈 씨맥은 게임을 선수보다도 잘 본다고 생각한다고, 게임 보는 능력 하나는 원탑이라고
이 부분 놀랍네요 은퇴한 선수들 (누구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게임 보는눈은 선수 절대 못따라온다고 은근 무시하는 얘기 하기도 하던데 현역선수보다 보는눈이 있다니
21/08/01 12:20
컨셉을 칭찬한 게 아니라 컨셉에 맞게 선수들이 잘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한 거죠. 그리고 본인 피셜 밴픽은 쏭이 짰다고 합니다. 칭찬을 해도 선수 아님 쏭을 칭찬한 거죠
21/08/01 12:24
쏭이 짰다는 내용은 위엔 없어서요
2경기 피드백처럼 선수가 아닌 탑 나르가 안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바람직해보이는데요? 저번 피드백마냥 어떤 선수가 못했니 하지말고요
21/08/01 12:27
본문에는 있는데 본문도 좀 읽어주시지... 애초에 컨셉 칭찬도 아니고 컨셉을 잘 수행한 선수들을 칭찬한 문면이에요.
21/08/01 12:30
절은 부분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전체적으로 컨셉에 맞게 잘해서 이겼다를
그렇게 해석하시나요? 전 딱히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21/08/01 12:31
네 그러시군요. 적어도 이 씨드백이 님이 첫플에 쓰신 것마냥 본인에 대한 셀프 칭찬은 아닌 건 인정하시는 거죠?
21/08/01 12:40
근데 첫플을 왜 그렇게 쓰셨을까요... 진짜로 사진만 보고 본문은 안 읽으셨나 보네요. 졸필이라 그렇지 나름 정성들여 적은 것이니 혹시 다음 기회가 있다면 본문도 읽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나쁜 내용은 아닐 거예요.
21/08/01 12:46
뭔가 이럴것이다 생각한 다음에 글은 잘 안 읽고 단 댓글인 것 같네요. 지난 씨드백때 선수탓했으니 이기면 자기덕이라 하겠구나 하고 미리 결론을 지어놓은 거라서.. 그런 타입의 사람은 다른 사람이랑 얘기가 잘 안통하긴 하겠죠.
21/08/01 12:51
본문을 봐도 딱히 선수가 잘했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본문보면 뭐가 달라지는지요?
그리고 피드백은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처럼 특정선수 어쩌고 하기보다는요
21/08/01 12:52
본문을 보면 모든게 달라집니다.. '자기 픽밴이랑 컨셉 칭찬하네요? 흐흐흐'는 할 수 없는 말이죠.
그냥 글 안보고 미리 생각하던대로 댓글 달았다고 하시면 되는걸 왜 또 본문 보면 뭐가 달라지냐고 반문 하려합니까 크크
21/08/01 12:59
정확하게 말하면 그냥 씨맥이 싫어서 일단 악플 달고 보신거 아닌가요. 잘난척 보기 싫은것도 정확하게는 잘난척을 '할 것 같은데' 보기 싫다 일거고.
21/08/01 12:21
어제 퇴라에서 알찬 얘기가 많았군요. 정리 감사합니다.
결국 DRX는 내년 로스터가 어떻게 될까요?롤에서 다년계약이 의미가 없긴 하다지만 선수들 계약은 전부 22년,23년 까지더라고요. 지금 선수단의 포텐을 좀 더 믿고 내년까지 이대로 도전할지 킹겐,표식만 고정시키고 나머지 라인은 빵빵하게 영입하고 기존 선수들은 상호해지나 2군,후보로 보낼지 궁금해지네요. 도우너는 과연 이번 스토브 자신감이 몇 %일지... 크크
21/08/01 12:34
씨맥의 장점이 유망주 육성과, 뇌지컬 장착 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DRX 프런트가 영입을 빵빵하게 해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유망주 육성에 장점이 있다는 사람은 지원 잘 안해주죠. 애초에 지원 해주기 어려우니까 그런 장점이 있는 감독을 뽑아오는 거니까 크보식 리빌딩(유망주를 육성하지만 가을야구는 필수임)이나, 크보식 원나우(우승을 향해 달리지만 유망주 육성은 필수임)라면 또 다르겠지만
21/08/01 12:25
어제 DRX 응원 많이했는데 승리로 마무리 지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표식 제트 두 선수 눈에서 웃음기가 보이는데 참
이게 롤 대회 보는 맛 같아요. 어제 오른 5픽 참 좋았고, 특이점이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고 경기력도 올라와서 승리도 했으니 겨울동안 담금질 잘 해서 내년 스프링때 얼마나 무서운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해봅니다..
21/08/01 13:04
씨맥의 장점은 그리핀이랑 20 서머 drx처럼 시즌전에 준비를 잘해서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징계 때문인지 요번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시즌은 다시 그런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21/08/01 13:28
졌던 2세트도 보면서 저 정도면 경기력은 나쁘지 않네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긴 것도 이긴 거지만 그것보다 경기력이 올라온게 보여서 더 보기 좋더군요.
21/08/01 16:54
분위기는 좋은가보네요. 씨맥이 이번시즌은 말아먹고 있긴 한데 이전에 쌓아둔것도 있고, 이번시즌은 나름 변명거리도 있어서 기회가 몇번 더 가지 싶습니다. 선수도 한두시즌 말아먹었다고 바로 은퇴각 잡히진 않는것처럼요. 내년에 본인이 다시 판한번 짜서 플옵권 팀 정도는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21/08/01 22:39
씨드백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질때도 가슴아프지만 3자의 입장에서 뭐가 잘못된건지 담담하게 말하던것이 인삿깊었습니다. 나아지는 모습 즐거운경기력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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