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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9 00:43:46
Name 원장
Subject [콘솔] 가장 플레이하면서 재밌었던 포켓몬 시리즈
전 아직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5세대 bw라 말할거지만
게임할때 어떤 시리즈가 가장 재밌었냐고 물으면 4세대 pt라고 말할거 같습니다.
당시에 동네 꼬마애들도 포켓몬을 했었는데 전부 다 포켓몬리그에서 굉장히 해메더군요.
디아루가를 사서 했는데 엠페르트로 굉장히 헤메면서 레벨빨로 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음 뭘해야 포켓몬배틀에서 이기기 좋을까?
를 생각하다가
여러마리를 키우지말고 딱 2마리정도만 키워서 승부를 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주변애들이 어중간하게 여러마리 키우거나 스타팅 포켓몬에 성장을 올인해서 꼬이는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딱 2마리 그것도 타입 안겹치는 포켓몬을 쓰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2마리를 정했는데 그게 초염몽과 한카리아스...
사실 한카리아스는 그때당시 난천이 쓴걸보고 뭐 실전배틀을 모르고 지내던 저도 알수있었습니다.
와 XX 쌔다...
그리고 외형도 멋져서 한카리아스를 낙점.

초염몽같은경우에는 이상하게 주변애들이 초염몽을 하대를 하더라구요.
다 주변에는 엠페르트 토대부기뿐이고 한명도 초염몽 키우는 애들을 못봤습니다.
그런데 그 애니메이션에서 불꽃숭이의 좀 슬픈 에피소드를 보고 제 마음을 울려서 그런지 그냥 이번엔 불꽃숭이로 스타트해보자 생각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굉장히 강한...
무지성 인파이트 플레어드라이브로 두들겨패면서 깬거 같네요.
다른 기술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다른 속성을 찌를려고 격투 불 타입 기술말고 다른걸 사용한기억은 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구요.
제 어릴적 주변 스타팅 포켓몬 서열은
엠페르트>=토대부기> 초염몽인데
나중와서보니
초염몽 엠페르트가 쓸만하고 토대부기가 애매한...

그리고 한카리아스는.... 크흠..
너무 강하다..
중간에 어떤 형이 핫삼으로 칼춤쓰면서 배틀에서 두들기는거보고 한카리아스한테 칼춤배우게하고 겜하니까  적수가 없더라구요.
그럼 나머지 4마리는 뭐냐.
오직 나는용도인 찌르버드...
비전머신 셔틀 물타입포켓몬(아마 플로젤일겁니다)과 비버니.
그리고 어찌되었든 잡아야하는 기라티나
(이렇게 쓰니까 떨거지같은 느낌인데 저 기라티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pt가 그때 포켓몬하면서 정말 주인공이 되서 여행을 하고 포켓몬리그를 제패한 느낌을 너무 상쾌하게 느껴서 정말 하는내내 재밌게 했었습니다.
4세대가 저에겐 포켓몬게임의 첫 즐거움을 준 게임이라서 아직도 좋은 기억이 많네요.

더불어서 위에 경험때문에 아직도 전  제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꼽으면 초염몽 한카리아스를 꼽습니다.
그 이후 6세대까진 했는데 7세대때 썬문 스토리정도만 하고 손을 놓고
다시 할려고 할때쯤에 이제 8세대가 나오는 시점이라 좀 기다리고 복귀해야하지 하고 기다렸는데...

초염몽과 한카리아스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이놈들이 으아아아아아아
포켓몬 타노스사태에 저를 포함한 여러유저분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고 그래서 전 스위치사려는마음을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고 뭔 dlc나와서 포켓몬 몇마리 복귀하는거보고 참 dlc로 이렇게 내줘서 불만이 많았는데...
뭐 리메이크작도 내줄테니까 그때쯤 다시 해볼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평소에 포켓몬 소식 잘 안찾아보고있다가 이제서야 보게된 뒷북인 소식인데 4세대 리메이크가 나오긴 나온다더군요...

근데 하...
전 디아루가 피부도 피부인데 펄기아가 털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여태까지..
아니 알고싶지도 않았는데.
제 기억의 디아루가는 단단한 강철의 용의 모습이고
펄기아도 뭔가 디아루가같은 강철까진 아니더라도 단단한 느낌을 주던데 털이 있다니..
펄기아가 아니라 털기아네요 하...

덕분에 구매의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애정몬 하나 보고 하기에는 워낙 부담되는 가격대에
타노스때부터 시작해서 행보가 너무 짜증나서 그 아르세우스편이 평가가 수작정도되는정도가 아니면 이제 8세대는 포켓몬 쳐다도 안볼거같습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7세대때부터 뭔가 기술적으로 크게 발전한느낌도 아닌데
뭐 포켓몬팬들이 포켓몬만 쭉 잘 내주고 적당히만 내도 어지간하면 사줄텐데 이런식으로 하니까 너무 정떨어지더라구요.
8세대는 전 스킵할거 같습니다.
아니 진짜 적당히만 내도 다 살거같은데  7세대부터 점점 내려가더니 지금은 그 이하를 보여주는거 같네요....
진짜 적당히라는게....



여담
Pt이후 자신감에 쩔어있던 전 소울실버도 난 잘할수있어! 란 마음으로 그냥 스타팅 3마리중 가장 귀여운포켓몬을 골랐는데..
그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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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9 00:57
수정 아이콘
플래티넘은 [정석적인 포켓몬 게임]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19 01:0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나온 디아루가 펄기아를 pt대신 할 이유가 없는 느낌이죠..
인게임도 pt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걸 떠나서 아이들 시선으로 봐도
디아루가하나 펄기아 하나 나오는것보단
디아루가 펄기아 둘 다 나오는 pt가 더....
21/06/19 01:03
수정 아이콘
스토리 재밌기로는 BW
눈이 즐거웠던 건 소실
가장 별로였던 건 썬문이었습니당.

사실 소실 발매 전에 혹평이 너무 많아 걱정이었는데, 스토리 빼고는 되게 만족스럽게 했네요.
21/06/19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썬문 절래절래...
소실으로 전 처음 성도지방과 관동지방을 접했는데 그래서 좀 플레이타임이 길어서 재밌게 즐겼네요.
소실 나중에 다시 할때는 재밌었는데 처음할때는 힘들었습니다..
'그 녀석'을 골라서...
21/06/19 01:23
수정 아이콘
Aiurr님이 말씀하신 소실은 소드실드 아닐까요?
별개로 하골소실은 정말 최고의 리메이크였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1/06/19 01:31
수정 아이콘
앗 이런 크크
거울방패
21/06/19 11:19
수정 아이콘
썬문은 진짜...

저에게는 유일하게 챔피언도 클리어 못하고 접은 포켓몬시리즈입니다 ㅠㅠ
예니치카
21/06/19 01:05
수정 아이콘
DP-PT도 재미있게 했고 B&W도 재미있었는데....아무래도 옛날에 처음했던 골드 버전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런지 골실을 최고로 치게 되더라고요. 관동으로 넘어갈 때의 충격과 은빛산에서 레드랑 조우했을 때가 지금도 기억나네요.
21/06/19 01:10
수정 아이콘
전 처음 소실할때 레드란 캐릭터의 상징성을 몰랐는데
그냥 몇대 맞아서 지고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은때까치
21/06/19 01:07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해보시면 소드실버는 7세대랑은 격을 달리하는 갓겜입니다... 기술적 진보 (특히 그래픽)이 그 어느때보다도 많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더 재밌습니다!!

포켓몬 타노스도 사실 딱히 애정몬이 없는 유저 입장에서는 공감이 잘 안되는게, 이번작 포켓몬 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게 사실이라.... 커버하기 버거울 정도에요.

원래 포켓몬 본가 전통이, 한 팩 안에서 실제로 스토리에 등장하고 볼로 잡을수 있는 포케는 최대 150~200마리 정도로만 등장시키고, 나머지 500여마리는 데이터로만 존재해서 타 팩에서 옮겨오는거 말고는 얻을 방법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팩에서는 한 팩 안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이 거의 300마리가 넘어서, 잡을 몬스터볼하고 박스가 부족할 정도더라구요.

제가 678 중 최고로 재밌게 한 8세대를, 해보지도 않은 채 너무 까시는거 같아 쉴드 좀 쳐봤습니다.
21/06/19 01:24
수정 아이콘
소드실드는 6세대는 몰라도 7세대랑은 비교도 못할정도로 잘나오긴 했죠
21/06/19 01:25
수정 아이콘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전 8세대를 재미부분에서 까지 않습니다. 주변분들에게도 전 할만하다고 들었구요.
다만 포켓몬할때 인게임이든 다른데서 홍보를 하든 포켓몬과의 교감 유대 이런거 항상 말하잖아요.
그런 겜인데 포켓몬 절반이상 삭제시킨다?
여기서 기존에 하던 유저는 기분이 상할수밖에 없습니다.
뭐 공격할려고 적는게 아니라 전 애정몬 있는 입장인것도 있고...
그 영화관같은데서 포켓몬받으러간거... 이런거 다 생각나서 포켓몬 삭제하고 못옮긴다고했을때 상당히 기분 잡쳤습니다.
항상 포켓몬 뭐 광고를 할때든 뭐든 포켓몬과의 유대 교감 애정 이런거 중요시해서 6세대들어서 파를레같은것도 추가하고 이런 겜이 포켓몬 싹다 삭제시켜놓고 dlc로 복귀시키는식으로 내주는거에 좀 빈정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좀 정정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해보지 않아서 8세대 소드 실드를 직접적으로 평가할순없지만 주변 평이 괜찮다라는 말을 들어서 소드실드를 까진 않습니다.
단지 8세대와서 보여준 포켓몬 제작진들 행보가 상당히 머음에 안들고 기분 잡치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소드 실드 깐것처럼 보였으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6세대까지 실전배틀에 빠져있긴했었지만 그것도 처음에할때 포켓몬과의 애정이 없었으면 배틀까지 파지도 않았을꺼니까요.
한카리아스는 4세대때 키웠던 한카리아스가 아니지만 제 초염몽은 pt때부터 알파사파이어에 계속 아직도 상자에 있거든요.
그런 유저여서 그런가 삭제시키고 나중에 dlc로 어느정도 복각시키는 이런 행보에 4세대 리메이크 시작 신호탄부터 상당히 구름낀 모습를 보여줘서 이 행보에는 전 진짜 좋은소리 못할거 같아요.
은때까치
21/06/19 0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저도 뭐 원장님이 느끼신게 틀렸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건 전혀 아니구요, 타노스에 대해 맘에 안들어하시는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린거니까요.

다만 8세대 게임을 안해보신 입장에서 말씀을 하셨으니, 저는 게임을 해 본 입장에서 충분히 잘 만들었다, 타노스의 여파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라는 의견을 드리는 것 뿐이구요.

참고로 저도 시작은 2세대부터, 본격적인 입문은 4세대에 해서 5세대때 빡세게 실전 즐긴 유저입니다. 저도 pt에 좋은 기억 많아요~
21/06/19 15:15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지금 하시는분들도 재밌다하시는분들 많아서 뭐 망겜이다 이런소리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씀하신대로 감정선을 연달아 건들이고 물먹이는 행보라 저렇게 적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스위치 메이커
21/06/19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짜른 거 분노했던 유저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매량 보면 900마리 정도 못하는 게 말이 되냐 싶지만 언젠가는 한계가 올 방식이고

그래도 DLC 추가로 670마리 넘게는 입국했구요

저도 글라이온 짤린 거 아쉽지만 전국도감을 유지하면서 겜프릭이 게임 퀄리티 유지 못할 것 같아서

솔직히 지금이라도 겜프릭 조자고 닌텐도 직접 개발이 답인듯...
내맘대로만듦
21/06/19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걍 라이트한 포켓몬유저인데 소쉴 학습장치 기본탑재 이후로는 스토리가 뭔가 멀티유저를 위한 거대한 튜토리얼느낌으로 바뀐거같아서 별로더라고요.

에이스캐하나만가지고 그냥 기술하나만써도 다 픽픽쓰러져나가고..
카운터속성 맞아도 그냥 가방안에 잘자란포켓몬 많으니까 대충 커버치니까 딱히 잡을 욕심도 안들고..

스토리도 원래 유치하지만 솔직히 도를 넘게 유치하더라고요..
옐단? 솔라뭐시기? 둘다 목적의식도 흐릿하고 포스도 한개도 안살고..
21/06/19 01:31
수정 아이콘
저도 멀티를 6세대때 빼곤 빡세게 한 유저는 아니여서..
확실히 스토리가 여행을 간다 > 리그에 도전하러 가면서 배지를 모은다 > 중간중간 라이벌 그리고 악의 조직에 대항 > 6~8체육관정도에 전포스토리 > 리그 이런 느낌이긴하죠...
그래서 전 bw를 가장 좋아합니다.
스토리가 포켓몬시리즈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크고나서 보니까 아쉬운점이 없는건 아닌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bw를 좋아해서 아직도 좋게 생각하는중
21/06/19 02:36
수정 아이콘
bw 시리즈는 캐릭터의 매력이랑 스토리 기획을 진짜 잘했죠

박사랑 라이벌이 더블인데도 잘 살렸고 스토리 안에서 체육관 관장들 이만큼 살려준 시리즈도 없고
왕도적 전개 확실하고 뽕맛 꽉 채워주고 추억링크까지 팬들이 원하는 거 다 들어줬고
그 어떤 시리즈도 BW만큼 타이틀 전포 밀어주지 못했고 못하고있죠
及時雨
21/06/19 01:17
수정 아이콘
2세대요.
3세대에서 한국말 안 나와서 일본어 공부 시작했는데 4세대부터 다시 한국말로 나오더라고요 크크크크
21/06/19 01:33
수정 아이콘
히익 크크크크크
아이폰텐
21/06/19 01:28
수정 아이콘
6세대빼고 싹다 해본 입장에서는 저는 블랙화이트가 역시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 주인공이 초반에 포켓몬 잡는법 알려주고 나중에 그녀석이 훌륭한 브금과 함께 성장해서 라이벌로 돌아온 세대가 블/화가 맞던가요? N이 나오는건 확실한데 라이벌이 N인지 얘인지 헷갈리네요 크크
21/06/19 01:33
수정 아이콘
라이벌은 체렌이긴 한데... 뭐 bw가 좀 기존 포켓몬 스토리 틀을 깬 세대라 라이벌을 N으로 봐야겠죠.
5세대 맞을거에요.
아보카도피자
21/06/19 01:5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3세대인거 같네요. 라이벌은 초록 머리가 아니었을지요.
아이폰텐
21/06/19 02:01
수정 아이콘
지금 찾아보니 3세대고 민진이(초록머리)가 맞습니다 크크 초반에 그 찐따같던 녀석이 라이벌로 등장하면서 나오는 BGM이 진짜 지렸죠.
https://www.youtube.com/watch?v=K_CiTJJg5_s&t=10s
지고나서 "이건 뭐 새로 다 키워야 하나" 이대사를 딱치는데 너무 웃겼던 크크

저는 화이트랑 루비 이 두 작품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어요. 2세대야 뭐 하트골드로 다시할만큼 명작이라 굳이 유명한 작품은 언급안해도 될거같고.
21/06/19 01:55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알파사파이어때 민진이가 포켓몬 잡는걸 알려줬었나... 기억이 안나서...
3세대는 알려준게 기억이 나는데
아보카도피자
21/06/19 02:00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가르쳐주는걸 말씀하신게 아닐지. 관장인 아빠의 부탁을 받은 주인공이 민진이가 랄토스 잡는걸 도와주죠. 그 후로도 라이벌보다 후배 느낌이다가 챔피언로드 직전에 등장해서 보여주는 엔트리가 인상적이었죠. N이랑 햇갈린건 아마 머리카락색 때문이 아닐지 크크.
아이폰텐
21/06/19 02:03
수정 아이콘
보통 튜터리얼을 주인공이 받아야 되는데 3세대는 민진한테 알려주는 식으로 튜토리얼이 진행됐죠 크크
그래서 라이벌은 생각도 안했는데 후반에 엄청 잘큰 포켓몬들 아주 성능충으로 뽑아들고 덤비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소드실드 이전까지는 포켓몬이 똑같다똑같다해도 포켓몬 안에서 나름대로 변화도 추구하고 클리셰도 깨는 연출들이 많았는데 점점 그런건 없어지고 너무 무지성 스토리로 변해서 좀 아쉬워요. 사실 거다이맥스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뭔가 좀 아쉬운.
거울방패
21/06/19 11:22
수정 아이콘
썬문 스토리 생각하면 그냥 무지성 체육관이 나은거같습니다..

특히 체육관 다이맥스 브금뽕은 포켓몬 브금 원탑뽕인듯
21/06/19 01:31
수정 아이콘
첫 풀숲에서 잡은 찌르꼬를 끝까지 키워서 브레이브버드와 함께 사천왕까지 깼습니다 크크
나중에 친구를 통해 알게된건데 자연적으로 포획한 것중엔 엄청 개체값이 높았다네요
찌르호크 루카리오 가디안 엠페르트 한카리아스 초염몽 그립다...
21/06/19 01:35
수정 아이콘
실전에서도 특성도 좋고 인파이팅배워서 좋은 포켓몬이였습니다.(당시기준)
저도 그립슴니다....
21/06/19 01:34
수정 아이콘
4세대가 찐명작이죠. 스토리, 밸런스, 캐릭터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
거울방패
21/06/19 11:23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좀...

다펄의 최면강점기와 신오도감에 불포켓몬이 초염몽이랑 날쌩마밖에 없는건...
아보카도피자
21/06/19 13:32
수정 아이콘
DP는 구멍투성이였지만 Pt에서 완성되었다고 봐야죠. 사실 4세대에서 배틀 시스템이 격변한 뒤 정착했기 때문에(물리기 특수기 대개편, 신규 진화형 추가) 실험해볼게 너무 많아서 밸런스 문제가 티가 덜났다고 봅니다. 타입별로 구분되던 물리/특수기가 세분화되면서 못써먹을 포켓몬들이 대거 개발되다 보니까 메타의 격변이 잦았죠.

사실 밸붕 요소도 꽤 있었는데 커뮤니티에서 자체 매칭해서 룸ID를 교환해서 활발했기 때문에 자체 금지룰 덕에 꽤 쾌적했습니다. 그게 좀 논란은 있었는데(칼춤핫삼이나 용춤갸라도스가 풀렸는데 저주 잠만보는 금지라던가) 그래도 납득은 가능한 수준이라 꽤 재밌게 했어요. 다크라이 같은걸 금지해주는게 컸죠. 엄청 옛날이라 디시보다는 네이버카페에서 활동했는데 그게 그 유명한 포켓몬 매니아....
21/06/19 01:37
수정 아이콘
전 bw를 꼽는데 게임을 하는입장에사 생각하면 4세대를 좋게평가하시는분들이 이해되고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4세대 너무 재밌게해서...
아이폰텐
21/06/19 02:06
수정 아이콘
4세대는 아마 한국한정 더 가산점을 받을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 저는 그 시절에 안해서 그런지 4세대 하면서 크게 느낌이 오진 않았네요.
아보카도피자
21/06/19 0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최고를 따지면 Pt고 그 다음이 HG입니다. Pt는 단순 DP 뿐 아니라 6개 구역의 배틀 프론티어, 콘테스트, 나무열매, 짐리더 재전, 포핀 등 그 전에도 있었지만 어설펐던 것들을 한단계 진화시켜서 포함했던게 고평가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도감도 기존의 추가 진화형 위주로 구성되어서, 기존의 것을 진화시킨다는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퍼져 있었죠. 팬들이 환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애니메이션도 레전드를 찍고 만화책도 재밌고 여러모로 즐겁던 시절이네요...
21/06/19 02:12
수정 아이콘
4세대는 pt이후로는 뭐 애니든 게임이든 팬들이 불호찍을만한게 없었죠.
전포받으러 극장판보러갔는데 4세대는 극장판도 재밌어서 볼만했었네요.(다크라이극장판)
아보카도피자
21/06/19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전포 받으러 극장판을 가는 재미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런게 진짜 미디어믹스의 힘이죠.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시리즈를 계속 붙잡게되는 이유. 극장판도 다크라이 셰이미 조로아크 3연타 홈런이는데....레시람/제크롬 이후로는 극장판이 왜....
21/06/19 15:11
수정 아이콘
그 이후 극장판이 안좋은 평이 많은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감이 컸던건 후파나오는거였던거 같네요...
기대를 하게 만든 작품인데 어림도 없더라구요. 후...
샤르미에티미
21/06/19 06:22
수정 아이콘
갈수록 편의성이 나아지고 여러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재미 자체는 최신작일수록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낀세대들은 제외하고요. 블화2라던지 울썬문이라던지. 그냥 처음 했을 때 당시에는 GB 포켓몬 골드가 신선했습니다. 게임보이 용량으로 이 정도의 볼륨을...? 결국 볼륨 한계로 구현 못 한 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놀라운 스케일이었습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넘어가서도 그 정도 느낌은 없었는데 닌텐도DS로 가니 기본이 골드 이상의 볼륨이더군요. 하트골드는 제외하더라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절대치는 있는 것 같지만 가장 포켓몬에 잘 맞는 시기일 때 (나이 뿐만이 아니라) 즐긴 포켓몬 게임이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한 포켓몬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을 그렇게 벌면서 그 퀄리티로 나오는 건 욕먹어야 하지만 어쨌든 항상 재밌게 잘 나오는 건 사실이거든요. 마리오나 젤다처럼요. 앞서 말했든 절대치,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더 명작에 가까운 시리즈는 있지만 소드 실드를 인생에 첫 포켓몬 게임으로 즐겼는데 다음으로 GB 골드나 DS 기라티나 해봤자 재미는 확연히 아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포켓몬 시리즈의 정형화된 형식을 뛰어넘는 명작이 나오면 모를까 대체적으로는 어릴 때 즐긴 시리즈이지 않을까 싶네요.
21/06/19 06:43
수정 아이콘
저는 7세대가 가장 명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하드배틀러이기 때문입니다.
싱글 룰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인 4세대, 격투판 및 쌓기 파티만 보이던 5세대,
메가캥카와 파이어로의 6세대나 맨날 똑같은 에이스 전개만 하는 8세대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전략의 다양성이 있었습니다.
따라큐의 밸런싱은 문제였지만 6세대의 캥카나 8세대의 썬더가 경험상 훨씬 많이 보였고 상대법도 더 적어서 메타 경직화의 원인이 되었지만 따라큐 자체로는 강철 포켓몬으로 대처가 가능하며 메가 보만다, 스이쿤등 내구를 믿고 대책없이 쌓거나 해악 위주파티에 대한 억제력 등 순기능도 있었구요. 이렇게 된 다른 원인중 하나는 바로 7세대 전기타입 포켓몬의 완벽에 가까운 밸런싱인데 6세대까지만 해도 환경에 악영향만을 끼친 페어리 타입이 따라큐 + 카푸시리즈로 인해 비로소 반드시 대비되어야 하는 타입이 되어버림 + 최고의 방어상성을 가진 전기타입 고속 고화력 카푸꼬꼬꼭과 볼트로스의 존재로 인해 상대하는 입장에서 허리 역할을 해줄수 있으며 일관성을 끊어줄 쿠션 포켓몬을 강철과 땅타입 중에 양자택일 해야하는데 공교롭게도 두 타입을 모두 받아낼 수 있는 메이저한 포켓몬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환경에 핀포인트 샘플이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
따라서 대면구축, 루프, 에이스전개, 날씨팟 모두 환경에 잘 보이고 성과도 골고루 분배되어 있었고요.
상대의 비자속 z기술과 나비나의 조심 사이키네를 상정하여 내구조정하는 맛도 쏠쏠했습니다.
선문 5시즌 2000 6시즌 2100을 각각 메가 헤라크로스와 철화구야 주축 파티로 도달해서 좋은 기억도 많구요.
8세대는 성과 내기는 더 쉬운데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90%같은 파티만 만나서 재미가 없네요.
거울방패
21/06/19 11:27
수정 아이콘
화력 인플레로 인한 가위바위보 싸움이라 파티는 다양했지만 하는짓이 비슷했던거 같아서 저는 그리 높게 평가는 못 할거같네요

물론 포켓몬 밸런스야 언제나 개판이라 썬문정도면 양반이긴한데...
21/06/19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화력 인플레는 체감상 6세대와 8세대가 더 심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엔 절대적인 화력수치의 증가로 내구조정이 유행했던것에 기반 할 수도 있는거 같고요. 그럼에도 막이파티 정말 많았고 그런거 시원시원하게 뚫어내는 파티도 많이 나왔죠.
z기술이 말이 많았지만 히드런의 풀z나 나비나의 격투z 정도를 제외하면 그것만으로 돌파가 불가능한 포켓몬을 돌파하는 경우는 드물고 레이팅에선 이런 샘플에 2번 당하지 않기때문에 불합리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적은 딱히 없었습니다. 급류 개굴닌자 정도를 제외하면 랭크업 없이 결정력 70000조차 나오기 힘들고요. 국내는 눈파티님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사이클적 요소가 없는 파티는 통수에 대체하기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에서 가위바위보 싸움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 설계를 통해 추구하느냐 상대의 예상이 빗나가기만을 기대하느냐 이런 차이점을 느끼기에.. 애초에 저는 한판 한판에 아무런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최소 100판은 돌려보고 승률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시즌에 300판은 돌린거 같습니다.
현재 메타는 상대방 전개를 막을 수단이 부족하고 쌓기 시작하면 x2던x4건 세부조정이나 방어상성 둘 다 의미가 없으니까요.
뭐 다 저의 개인적 감상일 뿐 결국 포켓몬은 완전한 메타게임이기 때문에 거울방패님은 충분히 다르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6/19 07:45
수정 아이콘
전 1세대.. 밸런스는 엉망이지만
그런 모험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갸라도스 만든다고 잉어킹 500원에 사서 동굴에서 하드한 노가다도 하고 피카츄 잡겠다고 상록숲 무한뺑뺑이
크크크
윌모어
21/06/19 08:12
수정 아이콘
전 추억보정으로 1-2세대가 그래도 가장 생각납니다. 게임(플로피디스켓으로 구해온 블루버전이 처음이었죠) -SBS애니메이션 - 띠부띠부씰, 짱딱지 - 포케 스페셜 만화책의 포켓몬 유니버스....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푹 빠져 살았던 유년기가 그립네요
류수정
21/06/19 08:43
수정 아이콘
결국 자기가 처음 한 포켓몬이 제일 재밌기 마련이죠. 2세대가 너무 갓겜이라 1세대가 첫작인 분들도 2세대 꼽는분 꽤 있는거 제외하면 딱 처음 접한게 최고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글쓴이분이 반갈죽 이유로 싫어하는 8세대도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성장하면 그래도 8세대만한게 없었다고 추억하는 게임이 되겠죠.
패마패마
21/06/19 09:17
수정 아이콘
1세대 첫작이면 2세대 관동 상륙했을때 더 찡하는게 있어서 크크크크
21/06/19 15:19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하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니까요.
반갈죽도 반갈죽인데 전 그 4세대 리메이크 소식듣고 기분이 .... 크흠..
Hudson.15
21/06/19 08:55
수정 아이콘
3세대를 제일 재밌게 했습니다. 전 남들이 다 반쪽자리 리메이크라고 했던 오루알사도 5세대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6/19 13:37
수정 아이콘
오루알사가 반쪽이는 소리를 드는 이유의 80%는 배틀 프론티어 뿐이라고 봅니다. 욕먹는 에피소드 델타도 저는 재밌게 했거든요. 반면 개선된 바다 그래픽과 눈이 즐거운 다이빙, 추가된 메가진화, 라티오스 비행 시스템 등 장점도 엄청 많죠. 특히 다이빙을 비롯 바다와 섬이 많은 관광지 느낌의 호연 지방을 제일 잘 살리지 않았나....배틀 프론티어 6개만 Pt 때처럼 다양하고 개성적으로 재연했으면 HGSS에 비비는 갓-겜이 아니었을까...
클로에
21/06/19 09:40
수정 아이콘
완성도라면 관점에따라 4세대나 5세대 혹은 시대보정을 더해 2세대를 꼽을 수 있겠지만 제일 재밌게한건 역시 처음 접했던 1세대네요.
스위치 메이커
21/06/19 09:5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렛츠고/울썬문만 빼고는 다 재미있게 하긴 했습...

그래도 원탑은 HGSS에 주고...
크레토스
21/06/19 10:16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게임성으로는 대부분 최신작이 최고입니다. 지금은 소실이죠. 시대 보정하면 2세대가 최고라고 보고요. 근데 보통은 자기가 처음 접한 포켓몬을 최고로 치더라고요. 그만큼 틀이 정해져 있고 그걸 조금씩 변화시키는 시리즈라..
Respublica
21/06/19 10:43
수정 아이콘
저는 5세대를 원탑으로 두고 싶습니다. 다양한 배틀 룰, 많은 컨텐츠로 가득 차서 즐길거리가 넘치더라고요. DS시리즈의 한계치를 갈아넣은 수려한 그래픽까지 모두 최고였습니다.
올리브카레
21/06/19 11:03
수정 아이콘
1세대부터 다 해왔지만 4세대를 제일 재미있게 했습니다. HGSS도 한번씩 다 깨봤지만 Pt가 더 나았네요.
조조로 포켓몬 영화 예매해서 구석 자리 앉아서 아르세우스, 쉐이미도 받아보고 이마트 가서 이모님한테 NDS주면서 다크라이 받아 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게임 외에도 추억이 있네요 흐흐 지금 생각하면 아이들 사이에서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5세대는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초반에 이전 세대 포켓몬 아예 없음+디자인 취향 안맞음+뭔가 삭막한 분위기 때문에 당황?했던 느낌이 나네요.
6세대는 그냥저냥 했었고…
2세대도 충격적일 정도로 재미있게 했지만 그때는 교환도 못하고 영어도 일본어도 못하는 꼬꼬마 시절이라 게임을 풀로 즐기질 못했었죠.

최악은 썬문…유일하게 엔딩조차 보지 않은 시리즈입니다. 보통 각 세대별로 양 버전+통합버전 다 사서 했는데
썬인가 문인가 하다가 때려 치우고 나머지 하나는 뜯지도 않았네요.
소실은 깔 거리도 많지만 의외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시스템 적으로 편의성이 엄청 높아졌고 이로치 모으기도 편해져서.
플레이 타임으로만 따지면 4세대 다음이 8세대일 것 같네요.
FastVulture
21/06/19 12:12
수정 아이콘
2세대에서 처음 1세대 맵을 발견했을 때의 감동은 못 잊죠......
그래서 전 HGSS를 최고로 꼽습니다(?)
페르마
21/06/19 13:26
수정 아이콘
"이봐! 너는 지금! 처음으로 관동지방에 넘어왔다! 못 믿겠으면 지도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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