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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12:15
메타가 좋았던 17년이나 기량이 만개했던 18년에 롤드컵 먹었어야 됐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쓰로잉하는 버릇을 끝끝내 못 고쳐서
21/06/17 14:13
개인적으로 바텀 듀오는 한 번 떨어뜨려 놔야 안다고 생각하는데 재키러브 바오란은 당시엔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재키러브가 본체였던걸로...
21/06/17 14:32
재키러브가 꽤 많이 던지는 하이리스크형 원딜이긴 하지만 좋은 서폿을 만났다면 더 잘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파트너가 fpx 크리스프 정도만 됬어도..
21/06/17 12:48
다 지나서 보면 18년 월드는 미드 탑이 얼마나 미친챔으로 미친짓 잘하나 싸움이었는데,
진짜 클래식한 원딜겜 하면서 우승후보 1순위한것이 위엄이긴 합니다.
21/06/17 16:23
상체메타인데 상체게임을 할 수 없는 팀이었죠
그래서 우지도 18시즌보단 17시즌이 더 아쉬웠다라는 이야기도 하는 거 같고
21/06/17 13:01
우지 본인이 갑자기 잘해졌다기 보다는
그 시점부터 밍이라는 슈퍼 서포터가 붙은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정확히는 우지는 원래 잘했죠.
21/06/17 13:07
2018 최전성기에 G2에게 당한 게 정말 뼈아플거 같네요. 그외에는 철천지웬수 페이커에게 당하거나 전설의 14삼화를 만나거나...
21/06/17 16:23
LPL에서 만났을때는 RNG가 마치 지금의 담원vsT1처럼
정말 여러상황에서 기가막히게 접전하면서도 시리즈는 다 이겼었거든요 롤드컵마다 한번씩 대삽질 하는 샤오후가 리그 결승에서는 멱살잡고 끌고가기도 하고... 롤드컵은 확연한 탑-미드 상체메타가 정리된 시기라서 IG가 유리해보이다가도 스포츠에서 이런 심리적인, 전력적인 상성관계가 생각보다 쌔서..잘 모르겠네요
21/06/17 16:33
스프링 섬머때 둘이 붙었던 메타랑 이미 다른 메타가 정립되었기도 하고(스크림에선 ig 우승을 당연시했다니까) 리그에서 rng에게 두 번 석패했을 때도 롤드컵처럼 풀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패한 셈이니(스프링은 더샤이 결장, 섬머는 교통 사고 후 폼 끌어올리는데 고생 좀 했죠) 다시 붙으면 개인적으론 이겼을 거 같은데.. 이러나 저러나 가정일 뿐죠. 다만 퍽즈 선에서 이미 압도적으로 정리된 가을남자 샤오후를 생각하면 ig쪽에 한 표 줍니다.
21/06/17 13:53
우지도 은근히 팀원 빨을 못 받은 축이라.. 전성기 SKT의 뱅처럼
페이커나 마린 같은 아니면 삼성의 큐베 정도 되는 믿을 만한 라이너가 있는 팀이었다면 자원을 그렇게 악착같이 안 몰아줘도 월즈 들었을지도..
21/06/17 14:54
18년도 롤드컵이면 진짜 원딜이 할게 적고 상체만 인권이 있다에 가까운 시절이라 바텀위주 팀은 굉장히 힘들었죠
조별까지도 그게 덜했는데 결국 밍우지 레클레스 뎊마 등등이 야난와디드 듀오나 바오란을 달고다녀야 하던 재키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상체에 휩쓸려갔던 시절 보기에는 (원딜러들 빼고) 재밌었을지도
21/06/17 15:11
17만해도 본인이 불안정성만 고쳤으면 우승했을거같은데..
17은 페이커도 페이커지만 향로메타에서 검은수염을 못 이겨버렸고 18은 상체메타였으니..
21/06/17 16:24
우지 전성기가 커리어로 보면 18년도인데
듣자하니 중국 내 LPL팬들이나 본인 스스로도 생각하기에는 17년도가 최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더군요. 그래서 중국 내에서 LPL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경기로 아직도 17년도 SKT와 RNG의 4강전을 꼽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21/06/17 19:38
페이커한테 롤드컵 16강(19) 8강(16) 4강(17) 결승(13)에서 다 졌습니다.
덤으로 2016 MSI 4강도 포함
21/06/18 02:32
국제대회로 갈수록 상체 게임이라는 생각인데 유일하게 원딜 중심의 팀으로 우승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18msi가 기억에 남고 우지를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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