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아니고 그냥 소감글입니다.
4차 예약구매였는데, 드디어! 이번주 수요일 늦게 도착했습니다.
거의 반년정도 기다렸네요.
전에 쓰던 엑원S는 1년전에 그래픽칩이 맛가서 (수리하려고보니 배보다 배꼽이 다 커져서...), 거의 1년만에 접하게 되는 엑박이었습니다.

포장을 까보니, 왠 마스크 2장이랑 스티커, 뱃지가 동봉되어있습니다.
예약구매자들에게 원래 주는것인지, 오래 기다렸다고 특별선물로 주는것인지는 모르겠군요.
이런거말고 게임패스 3개월 이용권같은걸 기대했지만...

본체 크기가 생각보단 작은데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아래 고무패드같은게 있어서 툭 치는 정도로는 움직이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본체를 키고, 마소계정 로그인하고, 전에 엑원S에서 하던 게임들을 다운받으려는데,
"내 게임" 목록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군요. 순간 당황...
계정연동으로 당연히 기존게임 되는줄 알고있었는데 내가 속았던 것인가?
한동안 헤메다가, 그냥 스토어에서 게임 검색하니까 소유중으로 나오고 다운로드 하니까 되는군요.
게임하나에 100기가가 넘는 시대라서 플레이는 다음날에...

다음날 레데리2를 돌려봤습니다.
전 엑원S로 레데리2 할때도 그래픽 죽이네 했는데, 이건 도트 하나도 안보이고 실사 자연다큐영상을 감상하는 느낌...
게다가, 거실TV에 연결해봤더니 HDR이 켜졌는데
처음엔 너무 과장된 색상인데? 싶었는데 이게 더 몰입도가 높아지네요.

기대했던 퀵리쥼은 특별히 뭘 안해도 잘 동작하네요.
레데리2 - 어크오디세이 왔다갔다 하는데, 핸드폰에서 앱간 이동하는것처럼, 전에 게임하던 상태 그대로 전환됩니다.
전에 게임한번 키려면 큰맘먹고 해야했는데 이건 상당히 유용한 기능같습니다.

본체 소음도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소리만 가지고는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모를정도...
발열은 본체 윗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따뜻한 정도입니다

근데 전용게임이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는게 큰 단점이군요.
일단 (엑원 고장나서 못했던) 게임들이나 마저 하면서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