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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4 10:14
빨리해보고 싶은 사람은 사는거고 괜찮으면 기다리는거죠 뭐...
궤적신작이나 페르소나신작 나오면 빨리 해보고 싶어요 뭐 패치로 나아지거나 하는 느낌의 게임들이 아니긴 하지만..
20/12/14 10:26
이상하게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평가 좋은 갓겜들을 2~3만원에 할인된 금액에 사면 몰입이 안되는 기분이 듭니다.
6만원이상 풀 프라이스로 사서 하면 재미없어도 이악물고 엔딩까지 보게 될 때가 많고, 30대이상 직장인들이 게임사서 엔딩까지 갈 확률이 20%나 될까요 이것도 후한듯..
20/12/14 10:57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플스를 작년말에 입문해서
스팀질 하던 느낌으로 이름 좀 있다 싶은 게임 세일하면 바로바로 사쟁여놨었는데 이상하게 안건드려지거나 초반만 하고 제껴두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그렇게 산 게임중에 갓오워만 진짜 끕이 다른 갓겜이라 끝까지 미친듯이 했습니다
20/12/14 10:28
멀티플레이와 비슷한 의미로, 다 같이 게임에 대해서 떠들 때 나도 한 마디해야 즐거울 수가 있죠.
그런 타입이 아니면 천천히 사도 상관없는 거고요.
20/12/14 10:33
다니는 커뮤니티에 AAA 게임들 얘기가 넘쳐나! 스포피하기도 힘들고 다들 밈으로 즐기는데 나만 소외될순 없지!
그렇게 라오어2와 사펑을 샀습니다...
20/12/14 10:35
게임도 유행이란게 있으니까요.
1년 뒤에 한다면 아무래도 감흥이 덜하죠. 그즘되면 또다른 AAA게임이 나오기도 하고 .. 물론 유행에 신경쓰지 않거나 게임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면 본문내용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0/12/14 14:16
이게 제일 큰거 같아요. 6만원 내고 산 신작을 바로, 어딜 봐도 그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내가 남들보다 한발 먼저하는 그 느낌...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큰게, 유행을 한 게임의 스타일, 시스템은 후일 다른 어딘가에서 보게 됩니다. 그런걸 여럿 보고 난 후에 뒤늦게 즐기는 게임은 아마 먼저 즐긴 사람과는 다를거에요.
20/12/14 10:39
그냥 하고싶을 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초반 버그나 최적화 문제는 확실히 영향이 크죠.
이제는 온라인으로 워낙 쉽게(?) 패치를 제공할 수 있다보니 제작사들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 뭐 패치 바로 배포 하면 되지뭐' 이러면서 초기 구매 유저들을 베타테스터로 쓰는 게임들이 점점 많아져요. 그래도 AAA쯤 되면 최소한의 완성도는 갖추고 출시해야할텐데 말이죠.
20/12/14 10:39
뭐 믿고 사는 개발사가 줄어서 그런거죠.. 그래도 락스타겜이나 닌텐도겜들은 믿고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인도 많이 안해서 나중에 가격인하로 억울할 일도 적고요 크크
20/12/14 10:39
어느정도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완성도를 좀 높여서 출시하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라오어2는 참 아쉬운..겜 완성도는 포은데 스토리가..
20/12/14 10:41
게임이 미완성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지만,
전 다르게 봅니다. 그 미완성인 게임은 지금밖에 하지 못합니다. 1년후 패치되고 DLC나오면? 게임은 더 편해지고 컨텐츠 다양해지겠지만, 초기감성은... 예로들면 역설사게임둥 스텔라리스 속칭 별겜인데.. 이 게임은 정말 DLC 나올때마다 게임이 확확 바뀝니다. 첫출시때의 FTL3가지 방식 선택이었는데 특정패치이후 FTL초기 방식이 고정되어버렸죠. 첫출시때 그저 잉여였던 방어 요새도 패치후 항성요새로 통합되면서 나름 방어거점으로의 역활이 생기기도하고 무역이나 해적, 유물 등등 컨텐츠가 점점늘어나는 거죠. 이 스텔라리스는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갓겜인가요? 응 아니 똥겜이야~ 를 반복중이지만.. 그 똥겜도 한두번정도는 진짜 재미 있습니다. 이겜 기준으로 완성된게임을 산다? 영원히 살수 없죠... 사펑지금 40시간정도 했는데, 진행이 막힐정도의 심각한버그는 없었습니다. 원래 특정위치에 가면 미션활성화가 되어야하는데, 전화가 안오는경우가 가끔있는 정도..
20/12/14 10:45
뭐 점점... 뭐라고 해야지, 과도한 마케팅들을 보면 오히려 기대가 낮아지더군요 전 최근엔. 그렇다고 게임회사들 입장에선 무조건 마케팅잘해서 기대치 올려놓는게 낫기야 하겠지만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하도 뒤통수맞다보니까 그냥 아예 나오고 충분히 사람들이 하고 나서 사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기시작합니다
20/12/14 10:59
근데 요즘 게임자체가 한번에 완벽하게 내놓기가 쉽지가 않은 측면도 있죠.. 그냥 일직선 겜이라면 그나마 나을텐데 오픈월드에 스토리 자유도 까지 집어넣고 다기종 최적화까지신경쓰려면..생각만해도..
예전처럼 게임이 단순하게 구현되는게 아니라 그게 다 그래픽과 풀음성으로 구현되어야 하니까요. 차라리 한가지에만 집중하면 그나마 버그를 줄일수 있겠죠. 애초에 사이버펑크는 오픈월드 흉내낸게 패착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위쳐3의 성공으로 너무 자만한거 같아요.
20/12/14 11:02
저도 원래 신작은 바로 나와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몬헌/FF7리메이크/사펑2077 이거 3개는 발매일날 바로 구매했습니다.
구형 플스4로 사펑 돌리면서 혹사하고 있는데.. 그래픽등에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하면서도 이건 정말 너무할정도로 PC 옵션과 차이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전혀 다른 게임 같습니다. 흑흑.. 거기다가 버그도 진짜 많고,, 그래도 꾸역꾸역하는게 스토리가 저에게는 재미가 있더군요. 25시간정도 플레이 했는데.. 메인 스토리 진행률은 30%정도인거 같네요. 서브퀘도 하도 많아서.. 1.04까지 패치하고 하니 그럭저럭 그냥 할만 합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만 바꾸면 PC판으로 다시 해볼려고 합니다.
20/12/14 11:12
저는 게임플레이시에 버그가 심각한가 아닌가로 나뉜다고 봅니다.
예구해서 데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최근 구매경향은 하고싶은 aaa게임이 있음 출시후 일주일을 지켜봄 치명적인 버그가 없다 게임플레이에 지장이 없다 구매 사펑같이 똥겜이다 할인대기... 이 테크 밟고있습니다. 물론 미친듯이 하고싶은게임은 그냥 구매하기도 하는데 그게 아닌이상 대부분의 게임은 이테크에용
20/12/14 11:13
스포츠 중계를 라이브로 보는것과 재방송을 보는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막 발매해서 제일 인기 많고 화제가 많이 되고 게시판 글도 많이 올라와서 유저들 간의 의견교환이 활발할 때 게임도 좀 더 몰입이 되고 즐겁게 즐기게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나중에 한참지나서 버그도 잡히고 가격도 50%씩 할인된 가격에 사는게 가장 이득이긴 하지만 또 그 때하면 그런 맛이 안산다고 할까요
20/12/14 11:32
전 조만간 플5 배송받으면 시작할 개임으로 두개를 예구해놨는데 그게 다 환상적이라 고민이네요....
사펑하구 와치독 리전이라고...... 이젠 예구는 안해야 되는거 같습니다.
20/12/14 11:35
어찌보면 과도한 마케팅과 유저들의 높아진 눈을 동시에 생각해보면 사이버펑크 2077은 단순히 즐길만해서는 안되는 타이틀이었어요.
이런 평가를 들으면 안되는 타이틀이었어요. 특히 CDPR은 유저친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컸기에 더더욱요. 게임 발매 초기 프로덕션 밸류의 저하와 과대광고는 게이머들의 초기 구매/예약 구매에 대한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불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시 싱글플레이어 게임의 전반적인 프로덕션 밸류의 저하 혹은 경영진의 제작 의지 감소를 일으키는 끊임없는 악순환 효과를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초기 불량 문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적당한 수준이어야 하며, 특히 특정 플랫폼에서의 퍼포먼스나 게임의 내용에 대해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과대광고를 하거나 정보를 숨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에 콘솔판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의도적으로 통제하며 PC판의 퍼포먼스로 허위 광고한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고, 평론계와 짜고친 사기극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한 모럴해저드입니다. 그리고 현재 CDPR에서는 이에 대해서 소비자들에게 아무런 공식적인 소명이 없습니다. 다른 업계라면 벌써 이미 법적인 문제가 수십개는 대두되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싱글플레이어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로써, 올해 트리플a타이틀들에 벌어졌던 '사태(?)'들의 영향은 비단 너티독이나 CDPR에 한정된것이 아닐거라 생각하기에 굉장히 우려됩니다.
20/12/14 11:44
싸펑이 예외적 케이스지 보통 게임은 출시당시에 퀄리티가 끝까지 가야죠
중소기업 소리들으면서 오글거린다고 까이는 팔콤게임은 1년에 한개씩 찍어내도 저렇게 튕기고 버그많은적 한번도 없죠 그냥 기술력 부족 노하우 부족...
20/12/14 11:44
출시 직후 버그, 최적화 때문에 정내미 떨어진 게임들의 표본이 쌓이다 보니 최소 2주는 지나고 사자는 쪽으로 점점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요즘은 dlc도 스핀오프에 가까운 느낌이 많아서 dlc가 게임을 완성 시켜주는 요소가 맞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고 있어요.
20/12/14 12:08
저는 조금 다른 이유로 최신 게임을 안 사게 되더라구요. (막상 사펑은 나오자 마자 사긴 했지만...;)
한글화 되는 게임이 대폭 늘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시간/체력은 모자라다 보니 하고싶지만 밀리는 게임이 너무너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게임 사고 나서 최소 몇달, 최대 몇년( 어쩌면 평생...?) 묵혀놓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 갈수록 최신 게임 사 봐야 할인 할때까지 제대로 플레이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생기더군요. 이게 몇년쯤 지나다 보니 아예 신작은 특별히 꽂힌 게임이 아니라면 아예 안 사고, 그냥 할인 많이 하는 타이틀 위주로 사게 되더라구요. 사이버 펑크는 나오자 마자 사긴 했는데... 사펑 빼고 보면 요 1~2년 사이에 할인 안 받고 제값으로 산 게임은 데몬x마키나 (너무너무 좋아하는 게임인 아머드 코어의 정신적 후속작....쯤 됩니다;)랑 링피트 정도네요. 어지간한 게임들은 하고 싶어도 '좀만 지나면 리뷰/평가를 보고 게임을 살지 말지 판단하게 될 근거도 많아지게 될거고, 게임 자체도 패치/DLC 때문에 더 할만해 질 거고, 가격도 할인해서 더 싼값에 즐길 수 있게 될거다' 같은 생각이 머리에 박힌것 같아요. 네, 그래서 플스 5 사놓고 현재 언차티드 3 리마스터판 즐기고 있습니다. ㅠㅠ
20/12/14 12:13
그냥 본문의 예시가 딱 문제있는 애들만 뒀는데요 CDPR,유비
반픈월드 제외하고 완전한 오픈 월드중에 출시되자마자 문제없는 좋은 게임도 많죠. 올해 출시된 고스트오브쓰시마도 그렇구요.
20/12/14 12:22
유비소프트 유저들은 다 알겁니다. 이녀석들이 게임 출시할때 꼭 1년 패스를 집어 넣는데 진짜 1년후에,게임이 완성되요
그래서 1년후에 블프세일때 골드에디션 지르는게 최고의 선택 웃프지만 현실...
20/12/14 12:57
전 솔직히 싸펑 처음에 이럴거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위쳐 너무 싸게 잘 즐겨서 그거 보상하는 입장에서 예구함 내가 사줘야 또 다른겜도 만들거고요
20/12/14 13:25
오픈월드는 야숨도 적응못하고 때려쳐서 사펑은 관심 없긴 한데
스위치 대작 게임 나오면 사는걸 반복하다보니 엔딩 못본게 10개도 넘어서 당분간 게임 사는건 중단했습니다. 라이자 1도 엔딩 못 봤는데 2가 나오는지라;;
20/12/14 13:58
점점 게임을 덜하다가 그래도 세일 때는 좀 샀는데 요새는 에픽에서 제가 사기만 하고 안한 게임들이 무료로 풀리니까 아예 사지도 않게 됐습니다.
에픽에서 그나마 파크라이3 하려고 파크라이5를 샀는데 정작 윈도우 10에서는 설치조차 안돼서 못했고요. 심심할 때 예전엔 게임을 했는데 요새는 그냥 트위치보거나 유튜브를 보면 되니까 나이 먹고는 게임을 할 이유가 점점 없어지네요.
20/12/14 14:17
그래도 유행을 따라가는 일의 리턴이 있다보니 사는 사람도 나오는거죠. 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명한 시리즈, 검증된 디렉터의 신작을 믿고 찾는 것이기도 하고.....올해에는 유독 어긋났지만요
20/12/14 14:27
올해같은 경우는 코로나 문제도 있어서 게임회사들도 개발이 유독 어려웠을 겁니다. CDPR이 대기업이 된 지 정말 얼마 안된 개발사라서 압박도 많이 받았겠죠. 저는 반년쯤 있다가 구매할 생각입니다.
20/12/14 14:54
저도 엄청 기대했던 작품 빼고는 다 한물 지나고나서 합니다.
올해 유일하게 초반부터 달린건 파판7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올해 가장 재미있게 한것도 파판7이구요;;; 아마 위쳐4가 나오면 그것도 초반부터 달릴거 같은데... 그 외엔 그럴 생각이 안들더군요
20/12/14 15:41
배그 초창기에 버그 그렇게 많은데, 그런 버그조차 짤방화 하고, WTF moments 유튭에 올라오면서 더더 유명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게임이 넘나 재밌으면 (싸펑은 스토리 깨면서 몰압감 방해라는게 좀 더 마이너스일수 있지만) 버그마저도 즐기면서 게임하게 되더라구요. 맨날 같은 지점에 튕겨서 게임 진행이 안되는 모 게임이나, 마그나카르타급 미완성도가 아니면 다 익스큐스 되는거 같습니다.
20/12/14 15:48
그래도 생각해 보면 최근에 발매 당일 산 게임 가운데 실망한 게 훨씬 적기는 합니다. 다만 몇몇 제작사의 오픈월드(라고 주장하는) 게임들이 그런 성향을 좀 보이죠. 그래서 느낌이 싸한 게임은 관망하는 편입니다.
20/12/15 10:10
간만에 신작게임 샀는데 얼마 안가 50% 세일이 딱! 뜨면 힘빠지죠.... 무슨 주식도 아니고 게임도 우량주인지 고민해봐야 되는 상황이 썩 좋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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