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구리 사가로 시작과 끝을 맺게 될 이번 스토브리그
그런데 여전히 동선이 쩝니다. 이블린인줄 알았어요
게임 하다보면 상대가 넘 잘할 때 "겜 X같이 하네"라는게 극찬이라고 하잖습니까??
너구리 아니 어찌보면 그의 에이전트 실력이 정말 짜증날 정도로 뛰어나다는건 알겠네요.
마치 류현진 에이전트인 스콧보라스급으로 봐도 될듯
슼은 제우스를 1군에 콜업함과 동시에 너구리 전쟁에서 빠지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선언했고,
들리는 루머에 LPL쪽 특히 탑이 절실한 FPX가 참전했다는 얘기가..
과연 너구리는 어디로 갱을 성공시킬지 정말 궁금합니다. 탑솔이니까 갱보다는 로밍이 어울리려나요?
2. 2020시즌 LCK 운영에서 나름 좋게 평가 하고픈 점은
2-1. 머쉬베놈과 두두등장
SMTM9에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머쉬베놈.
그가 올해 TFT 주제곡을 불렀고, 그게 LCK 중간광고로 삽입되면서 큰 이슈를 낳았지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채팅창의 대동단결하는 모습은 정말로 어메이징!!
머쉬베놈을 컨택한 직원에겐 인센티브를 줘야
(롤박사 해도리님 유툽 링크를 하였습니다)
2-2. 빠른 온라인 매치 전환
올해는 [코로나]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죠. 그런 상황에서 최근엔 국내에서도 3차 유행으로 언급되며 600여명 가까이 되는 상황
온라인 전환은 물론이거니와 중간에 잠시 오프라인으로 바뀌었다가 다시금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꾼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일부는 중간에 너무 섣부르게 온라인으로 바꾸는거 아니냐고 비꼬았지만, 결국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경기를 하는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안나왔다는 것은 그런 선제 조건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2021시즌은 아이템 대격변
으레 약간의 변화만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줄이야...
이제는 올드유저가 되어버린 제 입장에선 새 시즌이 시작되면 또 따라가겠지만,
그럼에도 나이가 들었으니 버겁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시즌말 보상때문에 접속한 이후로는 실질적으로 게임 한 판 안해봤네요.
심해유저이긴해도 나름의 기준점을 가지고 템을 사고 스킬 빌드를 올리곤 했었는데,
여전히 심해에서 노는걸 보니...
흐음 내년엔 그딴거 없이 op.gg등에서 제공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해서 해볼까 합니다. 그게 더 나을꺼란 생각이 여실히 들어서요.
4. 여전히 아쉬운 점은
차기 시즌은 마스터 이상부터는 듀오가 안된다고 하는데, 거 왠만하면 심해도 좀 해주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듀오는 자유랭에서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트롤 대책도 좀 어떻게 안됩니까?
작년에 도란 페널티 관련해서 시스템으로 잡았다면서요?!!!
그런데 왜 심해쪽엔 특정챔프로 비정상적인 승률을 쌓아가는 악질 트롤러들이 넘치는데 방치하는지 모르겠네요
욕설을 해서 채팅매크로 제재를 하는건 잘 하고 있는거 알겠으니까 이제 다른쪽도 신경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