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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5 01:40:22
Name 사또
Link #1 https://m.dcinside.com/board/dwg/123943?recommend=1
Subject [LOL] 뉴클리어의 담원 선수,감코진에 대한 썰 (수정됨)
너구리) 베릴 이전에 19년도 너구리가 고집이 가장 셌다. 19년도에 김정수 감독님이랑 피드백이 잘 안되서 서로 팀을 나가네 마네까지 이야기 나온 적이 있을 정도.

이게 성격이 나쁜게 아니고 단지 자신의 생각이 확고해서 나온 결과일 뿐. 하권이는 그냥 -탑- 그자체이다 나도 작년에 경기 뛰면서 의견 충돌이 꽤 있었다. 하권이가 오히려 상체 중에서 재능이 제일 적다. 근데 왜 그렇게 잘하냐, 진짜 게임만 알아서 그렇다. 밥먹고 게임하고 자고 게임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잠깐 앞에 나가서 산책하는 정도. 재능이 s급은 아니지만 노력으로 그걸 다 커버친다. 큐 돌릴때도 다른 선수들은 유튜브를 보거나 하지만 하권이는 다른 선수들 플레이 영상 챙겨보고 자기 플레이 영상 피드백한다. 하권이보면서 울컥한다. 하권이 대단해 이 열정도 재능이다. 하권이 5gx로 바꾼 이유도 프로뷰 볼려고 바꾼거다. 진짜 대단해

하권이 리스펙트



캐니언) 재능은 진짜 건부가 미쳤다. 스킬을 쓰고 상대방 스킬을 피하는 정도가 그냥 다른 세계이다. 건부 플레이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플레이 하는지 싶었다. 재능 만큼 노력도 굉장히 많이 한다. 재능 1위는 건부. 건부 뱃살은 건부랑 친한 사람만 만질 수 있다 포동포동 귀엽다



쇼메이커) 허수 어머님이 교육쪽에서 일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허수도 머리가 되게 좋다. 피지컬 최상 그냥 꽉찬 육각형 선수이다. 말할 게 없다. 전부 다 s급.

작년에는 로밍능력이 부족했다면 이번년도엔 로밍능력도 채웠다. 게임 외적으로도 인성도 바르고 착하다. 담원 팀애들 다 착하지만 특히 허수 인성 좋다. 허수 상남자다. 성격이 진짜 좋다. 내 여동생 소개 시켜줄 사람 뽑으라면 선수 중에서는 허수



베릴) 건희가 피지컬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게임 지식이 너무 뛰어나서 그 다른 걸 다 씹어먹고도 남는다. 본인의 게임지식을 바탕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 그래서 용준이랑 많이 싸웠다.(스크림 단계에서 좋은 의미로 치고박고 싸움 이건 베릴방송에서도 베릴이 말함)



고스트) 거의 완벽한 육각형 원딜러 피지컬이 sss+은 아니지만 최소 a+ 이상은 되고 용준이도 머리가 좋다 머리 좋은걸 기반으로 플레이 한다. 제 2의 박찬호(제 1은 플레임)

옛날 스베누 뉴클리어 시절, 일산에서 스베누 숙소랑 cj숙소가 가까웠는데 어찌하다가 서로 알게되었고 연습 끝나고 같이 김밥천국 감. 스베누 월급 엄청작고 cj도 성적 좆박던 시절. 서로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형이니깐 몇 번 밥 사줬다. 근데 알고보니깐 나보다 돈을 많이 받더라?(방송수익) 뭐지? 그러고 나서 밥을 얻어 먹은 기억이 딱히 없다. 거기서 인연이 조금 있었고 담원에서 만나서 어 왔네? 하면서 인연이 있으니까 친해짐.

용준이도 인성 좋다 완전 착해



제파 감독님) 제파 감독님 재능이 엄청나시다. 머리도 좋으시고. 제파감독님이 엄청 텐션이 높으신 분은 아니다. 트와이스 다현팬 감독님 머리 만지는 거 따라 할 수 있다.



양대인 코치) 대인 형도 머리가 엄청 좋다. 처음에는 사실 배그 프로하다 왔는데 하시는 말을 다 따라야되나? 싶었는데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고 실제로 롤 랭크 마스터도 가더라. 베릴이 처음에 대인이형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그거 아닌데? 이렇게) 내가 처음에 멘탈케어 부분에서 대인이형 많이 도와줬다. 섬머들어오면서 대인이형이 msc까지 겪고나서 자기 주관적으로 피드백 맡고 싶다고 말했고 결과적으로 감독님이랑 업무 분배하면서 훨씬 좋아졌다. 대인이형은 사람 자체가 굉장히 유쾌하고 팀분위기가 원래도 좋았는데 들어온 이후로 더 좋아졌다. 선수들한테 무조건 우승할꺼라는 마인드 불어넣어주고 자기만의 세상에 있는 선수들(ex.너구리) 마인드를 많이 바꿔줬다. 제파감독님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다. 사람 분위기도 좋고 진짜 좋은 형이다.

이유영 대표님) 파도파도 나오는 미담. 대표님 최고. 담원 입단해서 가장 감동 받은 것 중 하나가 pc이용과 랜선 설치. 2주 1900만원은 임팩트가 굉장히 크다

와서 방송하려고 했는데 마이크가 안되서 방송하기 힘들었는데 대표님이 숙소로 오고 계셨고 오시는 중에 헤드셋 부탁드렸는데 바로 퀵 불러서 헤드셋 줬다고함 대표님 사랑합니다.



담원 팀) 내가 여러 팀을 많이 다녀보면서 애들 다 착하고 모난 데 없는 담원 같은 팀이 없다 이렇게 고생안하고 팀생활 한 거 처음이다 애들 그냥 너무 다 착하고 자기 고집만 있을 뿐이다 건부는 진짜 애기다 19금이야기하면 혼자 못 들은 척하고 다른 거 한다 애들이 게임밖에 모른다 휴가면 숙소에서 오래 자는게 다 일 정도이다 그냥 쉬면서 랭크게임 돌리는 정도 스트레스가 사실 엄청날 것이다.

술 먹는 고정멤버는 감독님 호잇 고스트 가끔 양꼬치. 플레임형도 가끔 마신다. 너구리 베릴은 진짜 밖에 안 나간다. 주량은 허수가 제일 많다. 본인이 취해본 적이 없다고 함. 취해보이지도 않더라 .우리도 연예인이랑 뭐 찍을 수 있다. to be continue 여자그룹이다. 대표님이 컨텐츠 누구누구랑 하는데 괜찮냐 물어봤는데 반응은 좋았는데 아무도 지원은 안했다. 애들이 숫기가 없어. 하권이나 용준이가 말 잘하니깐 이런 컨텐츠 잘하지 않을까. 옷은 나랑 호종이형 빼고 다 못입는다 다 그냥 편한 거 입던 거 입는다 어디 꾸미고 가는 걸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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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닉네임
20/11/05 01:42
수정 아이콘
킹황짱갓구리
박민하
20/11/05 01:43
수정 아이콘
왜 호잇이는 평가안해줘 ㅠㅠ
미카엘
20/11/05 01:44
수정 아이콘
핵붕이 파이팅ㅜㅜ
탐사수
20/11/05 01:44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말한 것도 그렇고 담원 팀 내부분위기가 굉장히 좋나보네요
버섯고기말이
20/11/05 01:48
수정 아이콘
진짜 게임을 사랑하는 집단인게 느껴지네요 크크 그러니까 롤드컵 우승도 했겠지만
내년에도 부디 LCK에서 전원 볼수있길 기대합니다
나 미스춘향이야
20/11/05 01:49
수정 아이콘
이런 썰 좋아요
리자몽
20/11/05 01:50
수정 아이콘
이런 좋은 분위기도 롤드캅 우승에 큰 기여를 한거 같네요 훈훈합니다
아이고배야
20/11/05 01:53
수정 아이콘
담원 굿즈 특히 유니폼이 drx 만큼만 됐어도 진즉 샀을 텐데 ㅠㅠ
이십사연벙
20/11/05 01:54
수정 아이콘
얘네들은 그냥 착한애들끼리 친하다는게 보여서 참 좋드라고요

자기네들 롤드컵우승 최고의성취 이뤄서 저같음 걍 내가해냈어 생각하고 있을텐데 그와중에 떨어진 LCK팀들 인장 챙기라는거보고..흑흑
기사조련가
20/11/05 01:54
수정 아이콘
게임이 좋아서 피씨방시절부터 후원한 사람과 펀드로 이익내려고 들어온 사람은 다르겠죠. 게이밍근본...
치토스
20/11/05 01:56
수정 아이콘
저렇게 게임에 대한 노력,열정,재능 까지 겸비 하고 주위환경 까지 받쳐 주는데 어쩌면 우승하는게 당연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모팀 팬 이지만 담원 선수들은 왠지 순수해 보여서 정이 갑니다. 엊그제 부터 담원 이라는 팀이 많이 부러워지네요.
20/11/05 02:16
수정 아이콘
너구리 썰 되게 신기하네요 탑이 정점 찍을려면 기인 마린 스맵 더샤이같이 소위 타고난 재능이 엄청나야 가능하다고보는데 재능이 s가 아닌데 그걸해내네
20/11/05 10:33
수정 아이콘
같은 팀 상체 두명에 비해 재능이 부족해보인다는게 아닐까요? 타팀 탑들에 비교해서가 아니라....
20/11/05 13:21
수정 아이콘
흠 뭐 그렇긴한데 롤드컵 결승에서 케넨으로 냉정하게 중심잡고 캐리한거 보면 재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거 같진않은거 같은데 옆에서 본 선수가 말한거니 그게 더 맞겟죠
스덕선생
20/11/05 02:21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만, PGR에서 꽤 언급되는 코칭스탭을 늘리고 보자는 주장은 선수 썰에서부터 반박되네요.

김정수 감독처럼 확실한 커리어가 있는 사람도 선수 피드백이 쉽지 않은데, 코칭스탭 한 20명 있다고 제대로 될까 싶습니다. 오히려 의견만 엄청 갈리겠죠.
wersdfhr
20/11/05 03:35
수정 아이콘
병법에 밝은 사람 수백명 모아봤자 광무제 한명만 못한 법이죠
20/11/05 04:03
수정 아이콘
광무제는 너무 사기캐 아닙니까
크크
키모이맨
20/11/05 04:59
수정 아이콘
보통 코칭스탭 늘리라는건 선수랑 피드백 주고받는 코치숫자 늘리라는 소리는 당연히 아닙니다
데이터 분석쪽에 힘을 주자는 이야기고
또 이것도 많이 헷갈려하는경우가 많은데 어느 스포츠든 데이터 분석하는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지지고 볶은다음
이거저거 코치진이랑 선수들한테 가져다주면 코치, 선수들이 알아서 쓸만한거 있다싶으면 골라 써먹는거지
그 사람들이 현직 선수들이랑 의견교환할 필요도 이유도 없죠...서로 얼굴한번 안봐도 별 상관없는
먹설턴트
20/11/05 08:14
수정 아이콘
역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게 맞는 말인가 봅니다... 크크크
Rorschach
20/11/05 10:04
수정 아이콘
담원 상황 기준으로 지금의 제파-양코치 체제에 분석가 포지션의 코치가 한둘 더 들어오는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메타라는게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또 한 리그안에서는 흐름이 약간 어긋날 수도 있어서 최소한 LPL, LEC 경기 정도는 늘 체크해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솔랭 이슈(ex 꿀챔, 뉴메타템트리)들도 살펴봐야하는데 이런 부분을 전담해줄 수 있는 인력이 생기면 업무분담량이 줄어들긴 할테니까요.
물론 그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해보지않고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20/11/05 03:19
수정 아이콘
보니까 당연히 우승했어야하는 팀이로군요.
거짓말쟁이
20/11/05 03:28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했던 말이랑 일치하네요. 분위기 좋고 애들 착하고 정치질 없고..
다시마두장
20/11/05 04:03
수정 아이콘
너구리선수가 초-노력파인건 같은 팀의 플레임 선수가 떠오르네요.
Nasty breaking B
20/11/05 04:10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20/11/05 04:34
수정 아이콘
글은 감사한데 비속어 필터 해주세용 글 짤릴까 걱정이네요
20/11/05 06: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양대인 코치는 담원 롤드컵 우승하라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에요. 올해 롤판에 입문한 코치가 본인 스스로 노력해서 프로게이머들한테 얘기가 먹힐 정도 위치까지 가고 거기서 더 나아가 제파 감독에게 업무 분배를 요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능력을 갖출 수 있었고 게다가 결국 김정수 감독도 완벽하게 다루는 데 실패했다는 평을 듣는 너구리를 컨트롤했다는 게.. -_-a 재능도 재능이고 노력도 엄청나게 했다는 이야기겠지요. 로얄로더 코치 자격이 충분함.
20/11/05 08:38
수정 아이콘
배그 하기 전에 롤 프로 준비를 하긴 했었다합니다.
20/11/05 18:06
수정 아이콘
배그프로 하기 전에 롤할 때 닉 좀 보신분들 있을꺼에요 크크 인빈리
Faker Senpai
20/11/05 06:42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 너구리와 올해 너구리 업그레이드 된것만 봐도 노력을 얼마나 했을지 상상이 안갔는데 대단하네요.
양대인 코치도 다른게임하다가 롤 선수들 코치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을텐데 특히 게임지식이 많은 베릴이 저렇게 나오면 말이죠. 그런데도 팀을 하나로 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낸거 축하합니다.
반포동원딜러
20/11/05 06:51
수정 아이콘
2주 1900만원이 뭔가요??
김티모
20/11/05 07:12
수정 아이콘
지금 자가격리중인데, 담원 대표가 사비 1900만원 들여서 게스트하우스 빌려서 거기서 자가격리+ 자가격리 중인 선수들에게 컴퓨터와 편의시설들 지원해줬다고 합니다.
20/11/05 07:13
수정 아이콘
지금 자가격리 하는 곳 빌리고 인터넷 및 기타 세팅 하는데 1900만원 들었다고 하네요.
황제의마린
20/11/05 06:54
수정 아이콘
역시 선수들끼리 피드백할땐 좋은 의미로 싸워야됩니다

괜히 담원이 좋은 팀이 아님
인연과우연
20/11/05 07:12
수정 아이콘
잘되는 팀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네요.
괜히 우승한게 아니죠.
lck에서 보고 배워야 할 팀이 있어 보입니다.
우승이 먼저인가 행사가 먼저인가~
먹설턴트
20/11/05 08:22
수정 아이콘
너구리 -탑- 고집을 바꾼 양대인 코치님... 당신은 대체.. 크크
담원 대표님 언행 보니까 너구리 잡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가즈아아
먹설턴트
20/11/05 08:28
수정 아이콘
아니 출처 가니까 [여동생 있긴한데 별로 안 좋아한다] 크크크 역시 현실남매 크크크
그래도 소개시켜준다면 허수라니...
20/11/05 08:34
수정 아이콘
너구리는 알면 알 수록 독특한 캐릭터네요. 챌코 시절에 스크림 발렸다고 칸한테 1:1 신청하질 않나 전년도 롤드컵 우승한 김정수 감독한테도 자신의 철학을 굽히지 않고 올해 섬머 초반엔 자신이 팀의 방향성과 어긋나 있는 것 같다는 고민을 솔직하게 인터뷰 한 적도 있구요. 갠방에서도 큐 돌리는 중에 리플로 복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롤 밖에 모르고 자신이 그리는 이상향을 바라보며 걷는 모습입니다. 한편으론 결승에서 붙은 빈과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더샤이와 자주 만나고 싶어서 lpl로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올라온다진짜
20/11/05 08:38
수정 아이콘
외부잡음도 없고 감코 선수 전부 한몸이고 재능에 노력도 잘하고.. 우승하는게 마땅한 팀이었네요
김치와라면
20/11/05 09:30
수정 아이콘
과연 이 스쿼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20/11/05 09:52
수정 아이콘
5 gameduk can win
신중하게
20/11/05 10:02
수정 아이콘
역시 럭키 롤붕팀ㅠ!
20/11/05 10:35
수정 아이콘
잘 됐어야 하는 팀
잘 될 수 밖에 없었던 팀
티모대위
20/11/05 10:35
수정 아이콘
게임 최적화 프로게임단? 당연히 우승할만하군요 흐흐
다들 착하다는게 핵심인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인성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20/11/05 10:36
수정 아이콘
핵붕이는 코치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티모대위
20/11/05 14:33
수정 아이콘
이거만 봐도 선수들과 사람 내면에 관심이 많아보이고 멘탈케어에 재능있어보이네요
서지훈'카리스
20/11/05 12:43
수정 아이콘
이 팀은 롤 근본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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