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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9 00:43:33
Name 댄디팬
Subject [모바일] 조조전 온라인(쬬온)을 보내며
0. 들어가기 전
저는 조조전 온라인 유저였습니다. 사정 상 강화패치가 나오기 전에 접었다가 아이디를 못찾아서 결국 다시 시작한 경력직 뉴비였습니다.
정말 제 인생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재밌게 했던 조조전 온라인. 그러나 갑자기 개발자 곽유지가 그만두면서 다들 이게 무슨 일일까 하던 차에 업데이트 계획이 거진 중단되기 시작한...20년 2월, 최고의사결정자가 맘을 바꾸지 않는 한 섭종이구나 예감했었고 결국 20년 4월, 섭종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6월, 마침내 섭종을 했고 조조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9월, 지금쯤 한번 조조전을 추억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 글을 통해 저는 조조전 온라인을 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담아봅니다.


1. 컨텐츠
조조전 온라인의 컨텐츠는 1. 연의 2. 섬멸전 3. 경쟁전 4. 몽매의 시련 5. 연합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연의
조조전 온라인의 최고 강점이었던 콘텐츠입니다. PC조조전 온라인을 거의 그대로 이식하면서 유비전, 제갈량전, 사마의전 같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반면 조운전같은 아쉬운 연의도 있었습니다. 조조전 온라인 섭종이야기가 나왔을때 연의라도 살려주거나 스팀으로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고대무장 출시 덕분에 나온 유방전도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대사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인 것이 느껴질 정도였고 볼륨도 아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연의의 단점은 난이도 조절이었습니다. 다른 컨텐츠에서 활용하던 장수들의 레벨을 그대로 가져와서 연의에서 쓸 수 있다보니, 연의가 너무 쉬워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전위가 99면 전위 살리는게 너무 쉽고, 조운이 99면 조운전 클리어가 너무 쉬워집니다. 난이도가 일반, 극한으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극한도 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낸 것인 '무극' 난이도인데 무극은 장수의 레벨이 일정 수준으로 강제되고 아이템도 강화가 안되는 연의 전용템으로만 진행하는 컨텐츠였습니다. 그런데 게임사가 정작 연의 전용템을 풀지를 않습니다... 아이템이 없으면 진행이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무극은 그래서 사실상 죽은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극한 난이도를 정말 어렵게 만들어야겠다...고 하다보니 산에 등장하는 곰이 관우전용특성 등 여러 특수코드를 떡칠하고 나타나는... 그런 식으로 연의디자인이 이뤄졌습니다. 마지막 방통전은 난해한 퍼즐 수준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정말 좋은 컨텐츠였지만 적정한 수준의 난이도를 경험하게 하는데는 실패한, 사실상 스토리 감상용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2) 섬멸전
조조전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였다고 생각합니다. PVE방식이지만 상대가 정한 덱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호승심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섬멸전은 금전을 후하게 줬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들이 시간과금으로 과금유저를 따라잡는 경로가 되었습니다. 다만 섬멸전은 AI상대다보니 한번 지면 타격이 컸는데, 여기서 조조전의 문제점...인 확률이 크게 드러납니다.

조조전의 명중률은 좀 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100%가 아니라 95%(?) 정도로 한계 명중률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관통을 따로 확보하지 않는 이상 미스는 각오해야합니다. 그런데 조조전 온라인의 캐릭터들이 보통 화력이 다들 출중하다보니 미스 한번의 댓가가 너무 컸습니다.

특히 회피탱커들이 많은게 더 문제를 야기했는데, 우영이나 마초 이런 장수는 회피율이 70%에 육박하다보니 이 녀석들 하나를 못잡아서 게임이 터지는 경우에는 그야말로 핸드폰을 내려치게 됩니다. 보정확률도 없습니다. 그냥 다피합니다. 회피탱커가 문제인 와중에 피격(회피 포함) 횟수만큼 공격력이 세지는 '금마초' 특성을 작년 5월에 낸 것 자체가 회피탱커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감을 모르는, 아쉬운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3) 경쟁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콘텐츠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실시간 PVP이기 때문에 매칭 문제가 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매크로 돌리는 분들 덕분에 매칭 문제가 해소되기도 했습니다.) 경쟁전 보상은 금전이 아니라 장수전용무기와 스킨이었고, 이 때문에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은 경쟁전을 숙제만 하고 말거나 그냥 거르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경쟁전에서도 명중률의 문제가 있었지만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메타의 고착화, 그리고 보패 문제였습니다. 이 글에서 조조전 온라인 경쟁전의 메타를 다루지는 않겠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쓰는 장수만 쓰는 문제가 아주 컸습니다. 특히 메타가 가장 오래 고착화된 설원의 경우 '관우-왕보-항적-하후영-사마의-주유-진태'는 정말 마지막까지도 변하지 않는 국민덱이었습니다. 메타를 뒤바꿀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무장의 출시, 그리고 새로운 보패의 등장이었을텐데 아쉽게도 예정된 현무의 패는 공개되지 않고 조조전 온라인은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보패. 보패 문제는 보패의 강화효율이 너무 좋았다는 것이 문제인데, 특히 방어계열 강화효율이 너무 좋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사가 '단단한' 접두사 보패를 4개 끼고 있으면 근접 딜러가 엄청 세게 때려도 딜이 안박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보패는 랜덤 뽑기입니다. 천정도 없습니다. 이 점에서 사람들이 좀 지치게 만들 요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공격력 S인 감녕이 '강력한' 접두사 보패를 풀강화를 해서 후려쳐도 방어력 A인 진태가 '단단한' 접두사 보패를 풀강화하면 3턴을 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단단한 보패를 전부 두른 곽가는 산지에서 딜이 하나도 안박히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리아나한테 풀템 케이틀린이 평타를 때려도 딜이 안 박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밖에도 보패 밸런스 등 여러 문제는 있지만, 보내는 글이니 넘어갑니다.


4) 몽매의 시련
일종의 퍼즐(?)같은 레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스한테 얼마나 딜을 박았느냐에 따라서 보상이 달라집니다. 조조전에서 가장 자리잡는데 오래 걸린 컨텐츠입니다. 보스한테 온갖 디버프를 떡칠하고 지원공격(우리편이 때리면 턴소모 없이 공격을 지원하는 공격입니다.) 구도를 잡아서 보스를 가둬두고 패는 것이 기본 공략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셋팅이 안되면 전혀 딜을 못넣고, 보스는 이리 튀고 저리 튀다보니 짜증나서 안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몽매의 시련을 하려면 10명 가까이 되는 장수를 섬멸전과 경쟁전을 포기한 셋팅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진입장벽도 너무 높았습니다.

분명히 역사의 현장을 느끼게 해준다는 컨셉이었는데, 정군산에서 하후연 레이드를 하면서 여포가 제일 활약하는...(여포가 하후연을 밀쳐낼 수 있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창에서 학소 레이드를 하면서 왕전과 창평군이 활약하는..... 뭐랄까 제작진도 계산하지 못한 방식의 컨텐츠로 좀 변한 느낌은 있습니다.

몽매의 시련에서 유저들을 가장 짜증나게 만든 것은 날씨였을 것입니다. 날씨가 폭풍이면 이동력이 줄어드는데, 그러면 2턴에 갈 거리를 3턴에 가야하다보니 딜턴을 하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랜덤인 날씨 때문에 유저들의 금전을 요구하는 이 요상한 행태는 결국 서비스 종료까지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5) 연합전
길드(연맹)전입니다. 파고 들면 조조전 온라인에서 제일 꿀잼이었던 컨텐츠입니다. 연합전의 핵심은 동맹과 선포, 그리고 동원이었습니다.

어차피 혼자서는 전장을 벌릴 수 없기 때문에 연맹끼리 동맹을 맺고, 상대가 어디로 쳐들어올지를 고민하면서 선포를 합니다. 그리고 실제 연맹원들을 동원해서 싸웁니다. 동맹이야 이미 연맹들간 감정다툼이 있어서 바꿀 수 없는 문제고 결국 핵심은 선포였습니다. 가령 낙양에 아군 동맹 세곳이 선포를 하면, 적은 한 곳이 선포기 때문에 3대1로 싸우게 되고 왠만하면 수적인 열세를 뒤집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선포 권한은 활동력에 의해 좌우되었기 때문에 연맹장들이 연맹원들에게 활동력을 푸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막판에는 좀 어그러들었지만, 명천헬지(명성 천무 헬리오스 지낭)와 전국-천궁의 대립이 주로 있었고(물론 다른 대립구도도 많았습니다만)
서로 감정싸움도 하면서 승패에 따라 디씨출입을 자제하게 되는... 그런 컨텐츠였습니다.

연합전은 많이 파고들지 않아서 단점은 모르겠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래도 낙양성은 밟아보고 끝내서 다행이다 싶고요.


2. 조조전 온라인을 보내며 아쉬운 점 하나만 말하자면....
문제점은 정말 한도 끝도 없이 지적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는 너무 재밌어서 자잘한 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정말 너무 아쉬워서 남깁니다. 바로 '뿌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조조전 온라인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것이 리세마라입니다. 백학선과 초진창 때문인데, 저는 신규유저한테 백학선, 초진창을 오히려 하나씩 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던파도 했었던 제 입장에서 던파는 정말 재화를 기가 막히게 뿌렸는데요, S급, A급, B급 장비가 있는데 새로운 S급이 출시되면 기준의 것들은 한단계씩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면 던파는 B급장비를 정말 미련없이 줍니다. 점핑캐도 잘 뿌리고요.

조조전 온라인의 장비는 여러 장수한테 줘야하다보니 여러개가 필요하고, 그나마도 12강을 해야 쓸 수 있는데 신규유저들에게 백학선, 초진창 노강도 하나 안 준 운영이 가장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거 하나씩 줘도 전혀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가 안가는데, 너무 소극적으로 보물과 보상을 뿌린 것이 신규 유저의 유입을 억제했고, 결국 서비스 종료로 이어졌다고 봅니다.(물론 수익성에 문제가 없고 충분히 굴릴만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신규유저 유입의 지체는 온라인 게임의 불안요소니까요.)


3. 그래도 좋았습니다
역설적으로 저는 조조전 온라인 덕분에 모바일 게임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애정을 갖고 과금을 해도, 누군가의 판단 하나에 내 추억이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도트도 잘 찍고, 일러도 좋고(물론 후반부 스킨은 좀 이상했지만...), 게임 자체도 정말 재밌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랭커를 잡아내며 얻은 성취(그리고 그 뒤의 무수한 패배). 연의 대사를 보면서 감탄하고 몰입했던 마음. 디스코드 지휘에 따라 치열하게 싸워서 성을 먹은 경험.... 정말 하나하나 다 소중합니다. 조조전 온라인이, 언젠가 다시한번 부활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 하나를 품어봅니다.

번잡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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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장슈카
20/09/09 00:56
수정 아이콘
저는 득규가 나가고 들어와서 초반의 열악함은 잘 모르지만, 미스 빼고는 거의 완벽한 게임이였습니다... 넥슨은 역시 망해야!
댄디팬
20/09/09 07:45
수정 아이콘
저도 넥슨 보이콧(?) 중입니다... 경쟁전 숙제가 그리워지는 아침이네요...
及時雨
20/09/09 00:56
수정 아이콘
연의만 따로 떼다 팔았으면... ㅠ
댄디팬
20/09/09 07:44
수정 아이콘
저도...연의랑 무장전만 따로 팔면 넥슨에 마지막 현질을 할텐데 아쉽네요...
뻐꾸기둘
20/09/09 01:01
수정 아이콘
조조전 온라인은 안 했지만(폰으로 뭘 오래 만지는 게임을 잘 못 합니다.) 잘 만든 게임이고 흥행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갑자기 섭종한게 좀 이해가 안 가긴 하더군요. 안타깝기도 했고.
댄디팬
20/09/09 07:4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중국에 수출했으면 살아남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새벽목장
20/09/09 01:12
수정 아이콘
학소 유행하면서 접기는 했는데 섬멸전 100위 안에도 들어볼 정도로 열심히했던 게임이네요
친구 자취방에 친구 넷이 모여서 같이 덱도 짜고 치킨도 먹고 했었는데 이젠 추억이라니..
그저 맹덕하다..! 미안!
댄디팬
20/09/09 07:51
수정 아이콘
학소가 진짜 튼튼했죠. 서비스 종료까지도 까다로웠습니다.(딜은 약했지만) 그에 반해 아이스크림 같았던 미맹 하후돈...
난 아직도...
20/09/09 01:23
수정 아이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과금한 온라인 게임...
아직도 아쉽네요 ㅠㅠ

전 연의와 섬멸전 위주로 했고
장수는 성능보다 내가 키우고 싶은 장수들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비록 섬멸전 인 100은 못해봤지만
어릴 적 추억을 다시 즐길 수 있었기에
갓겜으로 기억하렵니다...
댄디팬
20/09/09 07:55
수정 아이콘
개성 넘치는 장수가 많았죠. 이름값이 낮아도 센 장수도 많았고. 한때 관우보다 강했던 형도영, 군신 조범...저도 갓겜으로 기억하렵니다...
20/09/09 01:27
수정 아이콘
내돈 600만원 내놔라 넥슨아 ㅠㅠ
댄디팬
20/09/09 07:55
수정 아이콘
미래의 과금을 줄여줘서(?) 고맙지만 넥슨 안 보렵니다 ㅠㅠ
빙짬뽕
20/09/09 01:52
수정 아이콘
사실 백학초진까지도 필요없죠
그냥 연의템 연책부채랑 옥새, 삼백창 이 3개만 던져줘도 천통 프리패스가 되는데...
연의템을 왤케 안푸는지 너무 답답했고, 심지어 돈주고 사는것도 허접한게 많았죠.
무극디자인도 레벨만 지나치게 올려놔서 문제점이 심각했죠
이건 방어력 공식이 싱글게임인 조조전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였고... 방어보패도 근본은 이것과 같았고요.

전 극심한 자린고비 플레이어인지라 희귀소모품, 금전, 교본 죄다 쟁여놓고 쓰지도 않았네요 크크크
진짜 끝날때되서야 80만금전에 교본들 쫙 써버린거 같은데...

곽유지 하는말 들어보면 흑자겜이었던건 확실한데 팀 규모에 비해 흑자가 크지 않으니 잔돈벌기 싫다고 내쳐버린 그런 느낌인가보더군요

초반기에 시스템 분석도 열심히 하고 공략글도 몇개 써서 추천리스트에도 올라가고 해봤었는데 이젠 그냥 추억이군요
중반 넘어가니 몽매 고인물들의 공략력에 혀를 내두르고 절필하고 게임만 했지만..

그래도 연의는 참 좋았습니다. 도트도 베타시절에 욕 많이 했었지만 나중되니 적응되서 오히려 카페 모드에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역시 그래픽 좋은게 짱이야... 하면서도 섭종후에 카페모드를 다시 해보니 그래 이 맛이야 하는 느낌도;
댄디팬
20/09/09 07:59
수정 아이콘
연의템 마지막까지 안 푼건 사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정말 큰 문제였죠. 몽매는 고인물 수준도 수준인데 발상도 참 대단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마왕 가남풍 몽매 키카드가 육항이란걸 찾아낸 분은 정말 ...

저는 카페 모드 좋아했는데 쬬온 하고나니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쬬온이 잊혀질 쯤에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0/09/09 07:25
수정 아이콘
쬬토체스 열심히 파서 올정복 찍어놓은 것만으로도 여한은 없습니다. 12라 장강 책벤져스 못깨본건 좀 아쉽지만요
댄디팬
20/09/09 07:44
수정 아이콘
앗 무장전을 빠트렸네요. 와 올정복 리스펙트합니다...저는 여걸패빼고 완료만 했네요. 포차조립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20/09/09 08:54
수정 아이콘
함께해서 즐거웠고 앞으로 보지말자

좀더 빨리 안접은게 아쉽지만 경쟁나올즈음에 접었는데 잘 접은듯
매일 올클하고 5%싸움하고 몽매딜넣고.. 덕분에 좋은사람들 만나긴했네요
댄디팬
20/09/09 15:18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엉엉
8시 53분
20/09/09 10:43
수정 아이콘
조조전.. 처음에 육어대 대란때부터 했었는데.. 연의나오면 공략보고 그거 깨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연의를 연재하지를 않나. 처음엔 백학선 초진창이 그렇게 간절했는데 나중엔 돌리면 아 또학선 또진창 또작전포. 그래도 뭐 천리행돌고 가끔 몽매도 하면서 소소하게 즐겼는데 갑자기 섭종이래서.. 그 후로 넥슨게임은 진짜 언제 끝날지 몰라 손도 안대는 중입니다.
댄디팬
20/09/09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막줄에 깊은 공감을... 전 육어대 터지고 나서 해서 결국 못 받았네요
20/09/09 10:46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가는게 많네요. 기내용 가벼운 킬링타임 앱 말고 모바일게임 다운 모바일게임은 쬬온으로 처음 접했는데 앞으로 모바일겜 손도 안댈 것 같습니다.
댄디팬
20/09/09 15:19
수정 아이콘
저도요...
及時雨
20/09/09 11:18
수정 아이콘
근데 서비스 종료의 책임이 넥슨에 있는건가요?
저는 영락없이 코에이가 라이센스 문제로 정리한 줄 알았는데.
20/09/09 11:56
수정 아이콘
곽유지가 나중에 아마 코에이가 그렇게 높게 가격을 부르진 않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걸로 봐서는 넥슨이 손절했다고 봐야...
及時雨
20/09/09 11:58
수정 아이콘
ㅠㅠ...
코에이테크모가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 만든 거 보면 SRPG에 대한 이해랑 개발 능력은 있어보이는데 하나 좀 제대로 내줬으면...
정작 자기네가 만든 진삼국무쌍 영걸전이 쓰레기 게임이었던 걸 보면 그거도 기대하기 힘들겠습니다만 ㅠㅠ
댄디팬
20/09/09 13:20
수정 아이콘
곽유지피셜로는, 코에이는 잘 부탁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넥슨에서 접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홍준표
20/09/09 11:19
수정 아이콘
Pvp 컨텐츠 전혀 안하고 연의만 즐기는 유저였는데, 유지될 수 있게 과금해 주신 위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ㅠㅠ 연의 전체적으로 정말 좋았지만 제갈량전이 특히 참 좋았네요.

,..그리고 7성 보물 그래도 수백개정도 모으는 동안 백학선은 결국 한번도 안떴습니다...
댄디팬
20/09/09 13:21
수정 아이콘
아이고오.... 백학선 없는 건 진짜...사신전도 힘들고 ...
빙짬뽕
20/09/09 17:02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래도 천풍선은 많으셨죠? 찡끗..
20/09/09 11:52
수정 아이콘
전 인생 마지막 모바일 게임이 될 거 같습니다. 초반부터 안 했던 게 아쉬울 정도로요. 마지막 군밤 때부터 했는데 조합할 때 창템운이 좋아서 초진백호화첨을 초반에 갖추고 시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섭종날 캐릭터랑 무기들 전부 스샷찍은 거 아직도 집컴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댄디팬
20/09/09 15:21
수정 아이콘
전 초진하고 화첨을 늦게 먹어서 백호부로 한참 버텼습니다. 화첨따고 장료 올리니 얼마나 재미있던지...
갓포티비
20/09/09 13:05
수정 아이콘
갓겜 그립습니다..
댄디팬
20/09/09 15:19
수정 아이콘
22222 운영을 조금 더 잘했더라면, 중국에 수출했더라면... 등등 많은 생각이 듭니다
20/09/09 14:27
수정 아이콘
오픈때부터 하다가 랑그릿사 나올때 접었습니다

과금은 그리 많이 안했지만

뽑기운은 좋았던 기억이...

초진만 2년정도 못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초진 뽑아서 항우 줄때 제일 짜릿했었습니다

보패에 장수전용나오고 등등 해서

점점 따라가기 힘들다 싶을때 랑그릿사로...
댄디팬
20/09/09 15:17
수정 아이콘
항적 뽕맛이 진짜 엄청났죠... 고금무쌍터지면 정말 푹찍푹찍...
55만루홈런
20/09/09 16:12
수정 아이콘
누가 조조전 모드로 안만들어주나요 크크

그냥 패키지로 팔면 재밌게할것같은데..,
댄디팬
20/09/09 18:54
수정 아이콘
사실 10만원이라도 전 지를 거 같습니다 ㅠ
전투마법사
20/09/09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조조전 이후론 아무리 재밌는 겜이라고해도 "넥슨"달고 나오면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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