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12 19:55:37
Name Leeka
Subject [LOL] 우리가 대진빨이라고?.. 내가 동부의 삼룡이다! - LCK 20일 1경기 후기

- 동부의 삼룡..

KT가 DRX를 잡은것에 이어..

다이나믹스가 T1을 잡으면서.

동부의 삼룡이 서부팀에게 펀치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 구거가 이렇게 잘하는 서포터였다고?

진짜 이니시 실화냐.. 

바드 미쳤습니다.. 

박수밖에 안나오네요. 



- 줄건 줘..를 넘어서 다 줘버린 T1

오브젝트 관리가 헛웃음이..

상대를 짤라 먹고 전령+용을 다 내주면 왜 짤라먹는건가 의문이 드는..




- 다이나믹스를 대진운이라고 평가한건 롤알못이였습니다. 

1관문. 젠지에게 뎅겅 당했지만..

2관문 T1을 무찌르면서.  순식간에 반전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 운영을 할 줄 아는 다이나믹스

라인전은 '버틸 만큼은 할 줄 알고' 

운영과 한타를 할 줄 압니다. 

진짜 보기 좋네요..  




- 너무 테사기만 믿고 가는거 아닌가..

물론 그 테사기만으로 장로앞 한타.

바론앞 한타. 모두 이길뻔.. 하긴 했습니다만

장로앞에서 페이커마저 놀란. 쿠잔의 2:1 승리로 틀어막기

바론앞에서 테사기는 못잡았지만. 5명 모두 실피로 생존하고 도망가는.. 다이나믹스. 



결국 테사기 하나만 믿고 가는건 한계가 있다는걸 보여준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혜선
20/07/12 19:56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테스트할 겸 구마유시라도 올려보면 좋겠네요. 정글은 둘다 거기서 거기인데 특히 둘다 스마싸움을 못해서 답답..
20/07/12 19:57
수정 아이콘
구거 예전에 기억하던 모습은 저게 아니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다이나믹스 에이스
HeffyEnd
20/07/12 19:58
수정 아이콘
넥서스를 빨리 줄건줘했어야... 하... 경기력 진짜..
20/07/12 19:58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의 강점은 확실히 승강팀같지않은 운영능력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댕겅파 미드3인방을 만나면 이 힘이 발휘되기전에 넉다운당해 힘들지 않나 싶은..
브레드
20/07/12 19:58
수정 아이콘
티원 진짜...
StayAway
20/07/12 19:59
수정 아이콘
뉴메타연구소 최고 아웃풋 답군요..
비역슨
20/07/12 19:59
수정 아이콘
구거는 확실히 이번 서머시즌 일관되게 좋은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솔직히 다이나믹스가 남은 일정 쭉 힘들거고 힘 빠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방 크게 보여줘서 좋네요
제노사이드
20/07/12 20:01
수정 아이콘
4강으로 묶으면 안된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준경기라 속이시원하네요
20/07/12 20:05
수정 아이콘
DRX는 1등으로가고
티원이 3강에서 한단계 내려가는느낌이..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2 20:03
수정 아이콘
티원이 경기만 놓고 보면 3경기는 갈리오를 보내주고 끝내던 잡고 끝내던 하는게 맞았다고 보고,
전체적으로보면 라인별 특정 픽 외에는 플레이가 답답해지는데 이 부분이 개선되야한다고 봅니다.
다이나믹스는 뭐.. 걍 상식적으로 해주는 팀이란 사견엔 변함이 없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0/07/12 20:0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달았는데 오늘경기는 어쩔줄몰라하는 정글 커즈도 있겠지만 미드 원딜 라인 극한대로 뽑아먹고 용타임에 템뽑으러 집가는거 때문에 졌어요
미드바텀 주도권 잡고 있는데, 심지어 시야는 정글이랑 서포터가 먼저 잡아놨는데 라인 포기못하고 다 먹다가 용타임에 집가더군요
그리고 용 줬으니 전령먹자 이러고 모이는데 상대는 알고 다 모이는 반면 T1 쪽은 또 라이너 한두명이 남는 라인 CS 포기못하고 끝까지 먹고 오느라 합류 늦고
2,3경기는 오브젝트 때문에 졌고 그 초반 유리할때 다 퍼준게 굴러간거구요
그리고 그런거 안놓치고 처음부터 챙겨가며 팀플레이한 다이나믹스가 결국 승리
20/07/12 20:04
수정 아이콘
양학력 만큼은 확실히 '3강' 인데 T1이 3강 상대로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좋은것도 현실. 티원은 뭐 이번에 진거 피드백하고 다음경기 잘해야죠뭐
고라파덕
20/07/12 20:04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눕네 마네로 엄청 싸우던데 다이나믹스가 인터뷰로 뼈 때림
카야토스트
20/07/12 20:04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가 더 잘했어요.
운영 싸움에서도 T1이 휘둘렸습니다.
쿠잔, 구거 대단하네요. 플레이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 T1은 뭐가 장점인지, 어떤 걸 보여주려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를 보면 뭐가 막힌 듯이 답답합니다. 답답함의 연속이에요.
20/07/12 20:05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 1페이즈 밴 진짜 훌륭하게 했습니다. 테디는 분명 훌륭한 원딜이지만 페이커가 룰루를 해도 될 만큼 안정적이던 전성기 뱅 정도의 수준까진 아닌거 같네요
20/07/12 20:05
수정 아이콘
티원은 이런 스타일대로는 국내우승은 어떻게 할순있을지 몰라도 롤드컵 가망은 아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20/07/12 20:11
수정 아이콘
오늘 2세트 서두에 클템도 티원을 방어력이 국내 최고에다 공격력있게 할땐 한다고 최고의 밸런스팀이라 얘기하긴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국내(특히 플옵단계)얘기고 이런 패턴의 경기력이 과연 국제무대에 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티원이 플옵깡패라 롤드컵진출 확률이 1순위로 가장 높은건 맞지만
정작 롤드컵무대에서의 성적은 DRX나 담원스타일을 좀 더 갈고 닦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들기도 하네요.
키모이맨
20/07/12 20:22
수정 아이콘
근데 티원이 지금처럼 못해서 서머 플옵때 DRX나 담원이 그거 뚫고 우승해서 롤드컵 가면 모를까

서머 플옵때 또 T1이 우승해버리면 그럴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전제에서 졌지만 우리는 스타일이 다르니까 이렇게저렇게
스타일 맞는곳에가면 더 잘할것이다 이건 허무맹랑한소리라고 생각해서
20/07/12 20:36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이 아에 없다고는 생각되지않네요

다른팀들도 티원이랑 다전제에서 붙으면 그런 경향이 있긴한데

유독 젠지는 더욱 다급해지고 엉망으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서

팀간 상성이나 심리적에서 오는 압박감을 무시하진 못하죠
이불베개
20/07/12 21:02
수정 아이콘
그 상성조차 순수실력으로 찍어누를 정도는 돼야 탑티어 lpl팀이랑 해볼랑 말랑 하겠죠 당장 tes 369 나이트 재키럽 라이너들에 정글러 카사면 찍어눌릴텐데요
20/07/12 21:10
수정 아이콘
지금 tes는 그어느팀도 못이긴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외에는 가능성이 없다고는 안보이네요 펀플 징동 ig다 예전만 못하고 g2도 마찬가지구요
이불베개
20/07/12 21:17
수정 아이콘
지금 담원 drx가 msc에서 사실상 가르침을 받고 성장했다고 봐야하는데 저쪽은 자기들끼리 하루가 멀다고 경기하죠. 지금 치고나가는 tes만이 아니라 그걸 상대하면서 발전하는게 무서운거구요.
이츠씽
20/07/12 20:05
수정 아이콘
저는 구거랑 쿠잔 개인적으로 저평가하고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구거선수는 이번 시즌 내내 잘해서 더 충격입니다.

제가 정말 못한다고 생각하던 스맵선수가 타이거즈에서 잘했던 것처럼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0/07/12 20:07
수정 아이콘
[줄건 줘, 어차피 후반 가면 우리가 이겨] 마인드인데

아무리 후반에 잘하는 테디, 페이커여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장로 버프, 영혼 버프는 그러라고 만들어 놓은 거에요.

막말로 롤드컵 가서도 줄건 줘 할거에요? 한국에서나 통할 운영은 제발 그만합시다. 우리 황부리그 아니잖아요 3부리그잖아요
20/07/12 22:3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댓글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줄건 줘 최대한 줄이려고 조합상성을 뛰어넘는 요소들을 극단적으로 집어넣었죠.
20/07/12 20:07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가 그냥 운영을 더 잘했습니다. 이 게임은 사실 똑같은 컴퓨터 두명이 중반에 잡았으면 티원이 100번하면 100번 다 이길만큼 승기가 확실히 있었던 게임이었죠. 티원이 실수한걸 다이나믹스가 잘받아먹었고 그게 뭐 프로세계에선 실력이죠.

저는 페이커가 그냥 플메역할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에포트는 몇년간 보면서도 절대 그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고, 지금 정글이 엘림으로 바뀌면 더더욱 페이커가 해줘야 됩니다.
페이커 플메 - 칸나 서브캐리 - 테디 캐리 이게 제일 이상적인 라인같아요.
장고끝에악수
20/07/12 20:08
수정 아이콘
40분 눕롤 정의구현했네요.
테디도있겠다 t1이 절대안질줄알았는데
거기서 레고를..
LacusClyne
20/07/12 20:08
수정 아이콘
페이커자리에 쇼메 쵸비였으면 달랐죠. 제이스 니달리뽑고 미드 오리아나 골라야되는 미드 챔프폭을 탓해야하고, 오브젝트 다내주게된건 자신있게 쿠잔 갈리오 상대로 '발라버릴'자신감이 없고 후반에 테디 캐리를보려는 미드픽탓이죠.
감별사
20/07/12 20:12
수정 아이콘
...테디를 믿으니까 테디한테 캐리챔을 쥐어준 거 아닐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데프트를 못 믿으니까, 고스트를 못 믿으니까 그런 픽을 못하는거겠네요.
페이커 챔피언 폭 탓하는 사람은 되게 오랜만에 보네요.
LacusClyne
20/07/12 20:1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페이커가 쵸비쇼메처럼 조이해서 쿠잔발라버리면 테디하나보고 룰루픽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담원 원딜이 테디면 쇼메너구리가 뇌절치는거도 줄어들고요. 스크림에서 수십 수백 수천번을 경험했겠죠. 그러니까 대회에서 저런 챔프폭과 경기성향이 보이는거구요.
감별사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와, 저하고 같은 경기를 본 게 맞는지 의구심 들 정도...
대단하시네요. 딱히 뭐 해드릴 말이 없네요.
20/07/12 20:2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챔피언폭 대회한정으론 눕거나 반반가는픽 밖에 안하는거 같은데요
은때까치
20/07/12 20:08
수정 아이콘
티원은 팀적으로 우선순위를 잘 매겨야된다고 봅니다. 라인 주도권 잡아놓고 못굴리는 정글은 그냥 못하는거니까 어쩔수 없고, 갈리오 따라가다가 더블킬은 일어날수 있는 실수라고 해도........... 한라인 더 먹으려다가 집 늦게가는 원딜은 대체...... 이거때문에 꼭 먹었어야 하는 용을 대체 몇번을 준건지........

하루이틀 된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계속 이런데 피드백 세게 해야죠. 구마유시 써볼때 됬다고 생각합니다. 테디한테 엄청나게 실망했어요.
LacusClyne
20/07/12 20:11
수정 아이콘
바텀이 123세트 라인전다이겼는데 오리아나는 지박령하고있고 갈리오와 룰루의 라인개입력차이. 뭘 터뜨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탑에서 어거지로 쌈났는데 조이가 올라와서 2세트는 터졌고, 3세트는 그냥 테디하나믿고 줄거다주고 누웠다가 호되게 당했죠. 이겨먹으려는 심보가 고약한거에요. 3세트처럼하고.
굿럭감사
20/07/12 20:1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공감합니다.
20/07/12 20:10
수정 아이콘
티원 팬들 원딜의 기준은 전성기 뱅에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오늘 경기 보면서 테디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전까지는 그래도 부정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진짜 영 아니네요.. 전성기 뱅이었다면 이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빨리 정글문제 해결하고 구마유시도 별 생각 안 들었는데 이제 한 번 쯤 써야 하지 않나 싶구요

폼이 안 좋아서 그런지 운영이 몇 년 전 운영 방식으로 회귀하는데.. 답답합니다 섬머는 15년도 이후로 항상 보기 힘드네요
이불베개
20/07/12 20:17
수정 아이콘
전성기뱅은 엄청 희귀케이스입니다 dpm도 1-2등인데 최저데스는 항상 1등이었어요. 안전하게 앞포지션 잡는 감각쪽에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07/12 20:28
수정 아이콘
네 그래도 작년 lck에서의 테디의 모습은 검은수염이 더 이상 그립지않아..수준까지 왔었는데
롤드컵 msc 오늘까지 의아한 판단이 한 번씩 나오고 폼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니 전성기 뱅까지는 아니더라도 믿음이 있었는데 좀 깨졌습니다
20/07/12 20:47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젤 얄미운 원딜이었습니다. 차라리 데프트처럼 화끈하게 싸우고 산화라도 하면 뭐라 안하겠는데 죽지도 않으면서 딜은 딜대로 다 꽂아넣고 자긴 살아남는..아 진짜 세상에서 젤 얄미웠어요,
JimmyEatWorld
20/07/12 20:10
수정 아이콘
3경기가 끔찍했던 점은, 강팀들과의 싸움에서 라인전부터 불리하게 시작했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약팀을 상대로 운영에서 완전히 밀려버렸다는 점입니다.
우왕좌왕 허둥지둥 하다가 줄 거 다 줘 버리고 그냥 졌어요 너무 심각합니다
감별사
20/07/12 20:10
수정 아이콘
오늘 T1 경기력을 놓고 본다면 흔히 4강(1황 3강이 더 맞지만)의 경기력은 미드, 그 다음은 정글 차이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드에서는 네 팀 모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글에서 차이가 조금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1, 2세트는 명백하게 커즈가 딱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정글 없이 게임한다는건데 그럴거면 못 이기죠. 그나마 1세트에서는 바텀이 라인전에서 압살을 했기에망정이지.
3세트에서는 반대로 테디+에포트가 바텀 타워를 좀 더 빨리 깨고 집에 가고 싶다는 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바드 궁이 정확히 떨어졌고 두 명 모두 끊기면서 T1은 어쩔 수 없이 운영을 늦출 수밖에 없었죠.

T1은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고 그것으로 굴리려 하고 있어요.
눕는다는 건 20 스프링 1라운드 때 이야기죠.
그러나 오늘 브레이크가 연달아 걸리면서 스무스하게 그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코어템이 2-3개 정도 나왔을 때 싸우자, 로 돌아가게 됐는데
1세트에서는 볼리베어가 전령을 빼앗기며 2레벨 차이가 나고 망한 것.
2세트에서는 니달리가 탑갱을 갔다가 한 명도 잡지 못한 채 역으로 킬을 준 것.
3세트에서는 테디&에포트가 바텀 타워를 깨려다가 둘 다 끊긴 것.
여기서 브레이크가 걸렸어요.
T1은 본인들이 쎈 타이밍을 놓쳤으니 자신들이 쎈 타이밍을 잡기 위해 물러설 수밖에 없었고요.
저는 불판이든 다른 커뮤니티든 T1은 눕는 팀이다, 이게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1577 게임도 안 나왔을 거거든요.
MSC에서도 T1은 앞서나가다가 넘어진 경우가 많고요.
되려 T1은 본인들이 강한 타이밍을 살려서 그 타이밍에 맞춰 타이밍러쉬를 하려는 팀에 가까워요.
다만 브레이크가 밟히면 그 타이밍이 말리며 타이밍러쉬도 실패하는 거고.

김정수 감독이 머리가 아플 거 같네요.
정글러가 둘 다 애매한 상태에서, 그나마 믿을맨인 테디에게 원맨캐리를 맡겼는데 그것도 테디의 안일한 실수 두 번으로 인해 패배했으니...
물론 정규리그고 플옵, 롤드컵(진출한다는 전제하에)까지 바라볼 테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데 여전히 많이 아쉽습니다.
LacusClyne
20/07/12 20:12
수정 아이콘
저는 미드때문에 정글이 매우 손해본다고 생각하는데요. 라인전 허구헌날 지박령하고 먼저 돌아다니는 모습도없고 픽도 아지르코르키투챔수준인데 커즈처럼 잘 사리면서 해주는 정글 찾기 힘듭니다.
감별사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네? 저하고 같은 경기 본 게 맞으신가요???
룰루로 탑 밀고 바텀으로 가서 사일러스 끊는 게 지박령인건가요?
그냥 억까신 거 같네요. 이걸 미드 탓을 한다고요????
에바 그린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그 시간에 그 플레이는 지박령 얘기할때랑 상관없죠. 차라리 젠지전 2세트를 예시로 드는게..
20/07/12 20:14
수정 아이콘
님은 그냥 페이커를 까고싶으신거 같은데요 중립팬 입장에서봐도.
IDEAL.OF.IDOL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그냥 페까죠 크크크 윗댓글보세요 이걸 미드탓을 하고있네
20/07/12 20:17
수정 아이콘
근데 2세트는 저는 오리아나픽이 많이 미스였다고 봅니다. 경기 다시 돌려봐도 바위게타이밍에 니달리랑 트런들 둘다 5캠프 동일하게 먹었을때 미드 오리아나는 마나 없어서 집가야하지만 쿠잔 조이는 위쪽 바위게 시야 봐줬었고요. 탑은 극초반 라인전 밀려서 루시안이 먼저 시야까지 뚫어놔줬죠. 저 상황에서 니달리로 뭐하라는거 자체가 가혹한거고 커즈도 어차피 바위게 못챙긴다는 판단이 서니 집 바로 귀환누르고 돌거북 뛰었죠. 클템도 쌍바위게 먹히는 현상이 의아하다는데 저는 이게 니달리 픽을 보좌해줄만한 픽을 티원에서 충분히 못해준 영향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애초에 트런들이 블루스타트할때 니달리도 똑같이 블루스타트 해서 크로스로 하는게 차라리 바위게 챙기기에는 좋았을것 같고요. 정글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탑 전령풀려있을때 죽어준건 쓰로잉), 왜 망하는 상황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1557이야기는 무관한것 같고요.
LacusClyne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페이커팬들이많아서 이런얘기하기 참 꺼려지는데 2세트진거 미드로밍차이 그거하나에 겜 터진겁니다. 니달리제이스vs트런들루시안이면 제이스쪽이 발빠른 니달리믿고 주도권잡은 후, 제이스가 푸쉬라인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근데 오리아나는 선푸쉬당하며 정화들어서 마나관리도못하는데 집탐잡느라 급급해서 조이는 그사이에 위쪽시야 두번이나체크해주고 직접 로밍까지가서 터뜨려버렸습니다. 제발 경기는 똑바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별사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오리아나 픽이 미스였다는 건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커즈의 챔피언 폭도 따져봐야하죠.
상대 트런들 나왔을 때 맞상대로 나오는 게 리신 아니면 니달리인데 커즈가 리신을 못하니까 니달리로 강제될 수밖에 없죠.
리신이었으면 오리아나하고 호흡 잘 맞았을 거예요.
그리고 쌍바위게 준 건 경기의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죠. 탑에서 니달리가 그렇게 어이없게 아무도 못 죽이고 혼자 죽은 게 더 컸죠.
20/07/12 20:23
수정 아이콘
바위게가 주는 시야 확보 + 경험치 생각하면 쌍바위게 주는게 대세에 큰 영향을 안줬다는 말씀 자체가 정글 구도를 그냥 아예 배제하시는 겁니다;;; 거기서부터 이미 망한거 절반 완성인거고요. 니달리 뽑은 상태에서 이미 생각해야죠. 리신 이야기는 좀..
감별사
20/07/12 20:27
수정 아이콘
게임을 터트릴 정도는 아니었다는거죠.
20분 다 되도록 니달리가 0 / 1 / 0이었어요.
1, 2세트는 정글 문제가 맞죠.
20/07/12 20:44
수정 아이콘
터뜨릴정도인게 아니라 애초에 구도가 그렇게 잡힌게 문제라는겁니다;;; 저런게 쌓이니 실수가 나오는거고요. 이걸 왜 부정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니달리-트런들 반반으로 갈거면 안뽑죠;;; 결과는 정글문제가 맞는데 1세트는 몰라도 2세트는 왜 거기까지 도달했는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건데 말이죠.
20/07/12 2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7/12 20:21
수정 아이콘
미드에서 네팀이 차이없다는건 너무갓네요
클템조차도 뎅겅파 비뎅겅파로 나누면서
뎅겅파 미드들이 비뎅겅파 미드들 압살하면서 이긴다고 언급햇죠
설령 페이커가 뎅겅파에 쓸리지는 않을지언정
결국 중하위권 미드상대로 압도못하는게 현실이죠
20/07/12 20:23
수정 아이콘
물론 페이커가 쵸비 쇼메이커 비디디와는 다른 장점을 가진게 맞긴하나
중하위권미드들 소위 양학은 훨씬 못하는게 맞습니다
페이커가 최근 라인전 압도한경기 본적이 없네요
탄광노동자십장
20/07/12 20:11
수정 아이콘
현재 서폿 잘하는 2명 구거 스산슬 밀어봅니다
비오는풍경
20/07/12 20:12
수정 아이콘
경기 얘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테니 전 다른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아펠리오스] 이거 재설계 들어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세상에 상대가 바론이랑 장로를 먹고 오는데 앞으로 들이댈 수 있는 원딜, 아니 챔프가 어딨어요?
최소한 반월검은 없애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펠 사기론의 모든 원인이 저거에서 시작돼요.
Dirk Gently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이래서 msc에 엘림,구마유시 써봤으면 싶었는데.......
스타듀밸리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줄건줘 넥서스까지 다 줘~' 할 거면
팬들 위해서 50분 노잼 수면게임 하지말고 1557이나 하지
보고나서 시간만 아까운 경기는 참 오래간만이네요.
김은동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이 최근에 인터뷰에서
페이커 테디가 사이드 운영 좋아하고 정돈된 한타를 선호하며,
과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단점이 오늘 결정적으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담원한테 졌을때는 그래도 흑마술 걸려서 진거같아서 언젠가는 극복할수 있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너무 끔찍하게 팀의 단점을 보이면서 진거같아서
제발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LacusClyne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그거 고치려고했는데 페이커 입김이 세고, 젠지전 1세트에서 눕는롤 줄거 다주고 막판한타 이긴걸로 이겨먹은다음, 계속 그 스타일 고집하고있죠. 안됩니다.
김은동
20/07/12 20:17
수정 아이콘
젠지전 2세트에서는 잘 굴려서 이겼는데 그 이후로 그 스타일만 고집하고 있다는건 그날의 2경기에서 바로 반박되는 내용이지 않나요?
LacusClyne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젠지전2세트는 전 1세트 진 젠지(클리드)가 자멸한거라고 봅니다. T1이 젠지2세트처럼 그다음경기를 계속 이겨나가면 스타일을 바꾸고있다! 라고 말하겠는데 전혀 아니죠.
김은동
20/07/12 20:22
수정 아이콘
일단 애초에 젠지전 이후로 있었던 경기가 설해원 - 다이나믹스인데 설해원 경기는 전혀 그런 경기가 아니었으니
한경기 벌어졌다고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것도 말이 안되는건 아시죠?
20/07/12 20:33
수정 아이콘
전혀요. 젠지 2세트는 이미 클리드 초반 실수로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플레이를 해도 리스크가 적었어요. 그런 상태에서는 어느 강팀이라도 적극적으로 굴려 버릴 수 있습니다. T1은 일정 이상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면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스타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은동
20/07/12 20:36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초반에 사고가 터진 경기들을 누웠다고 그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하는것도 앞뒤가 안맞죠.
상대편 이즈가 2킬 먹어서 갑자기 값어치가 확 올라간 상황에서 무조건 한타를 고집할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누웠다 안누웠다를 상황을 고려해서 비판할꺼면 애초에 그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는 이야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20/07/12 20: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저는 위험 감수를 얼마만큼 하느냐로 팀의 '과감함'을 판단합니다. 님은 님대로 판단하는 영역이 있겠죠.
예를 들어, 담원의 경우 아프리카 전에서 바텀에서 과감하게 공격해서 미스틱에게 2킬 따였습니다. 마지막 미스틱의 절묘한 움직임과 점멸 판단이 아니었다면 이긴 쪽은 담원 바텀이었겠죠. 이런 걸 저는 과감하다고 평가하는 겁니다. 게다가 2킬 따이고도 계속 위험 부담 있는 시도를 상체에서 성공시켜 역전까지 시켰습니다. 저는 이런 과감한 플레이가 우수하다 그렇지 않다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T1은 '그렇게(까지는) 플레이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결론은, 저는 'T1이 플레이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바꾸었다, 혹은 T1은 과감하게 플레이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atm
20/07/12 20:19
수정 아이콘
과도기라고 봐야할지.. 일관적으로 늪롤을 시전하면 모르겠는데 과감한 경기도 분명 나오긴 했거든요.
김은동
20/07/12 20:25
수정 아이콘
네 뭐 시즌 내내 늪롤을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늪롤을 할려다가 이렇게 터졌으니 제발 늪롤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7/12 20:32
수정 아이콘
2세트가 결정적인듯 니달리잡고 카정가고해야되는데
미드챔이나 성향이 안정적인걸 좋아하니
정글만도는 수밖에...
뮤토피아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T1 정도의 팀이 보여줘서는 안되는 운영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스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짜임새있고 날카로운 운영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스팀탱크
20/07/12 20:13
수정 아이콘
T1 피드백이 아예 안되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 저 라인먹느라 합류 상대보다 늦고 시야 다 뺏기고 집타이밍 이상하게 잡고
이런거 오늘 경기만 그러는게 아니라 계속 이래요. 고집을 좀 버려야 됩니다 T1은. 지금 자기들이 세계최강일 때 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더딘 하루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소극적] 팩폭 크크크크
굿럭감사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가 티원에 정의구현 제대로 하네요. 통쾌합니다. 메타가 바뀌었는데도 눕는팀은 정의구현 해줘야죠.
엘롯기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MSC에서 그렇게 발리고 왔어도 우틀않인건가...
키키스
20/07/12 20:15
수정 아이콘
그냥 보고 느낀게 라인욕심 참 과하다 과해 이거네요.
20/07/12 20:16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할떄 진에어같은 경기였어서 뭐 할말이... 왜이렇게 한건지 모르겠네요
키모이맨
20/07/12 20:1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오늘 개인적으로 테디가 쓰로잉 이런거 제쳐두고

솔까말 아펠을 좀 못하는거같습니다. 좀 실망스러웠어요 아펠이 혼자서 플레이메이킹가능한 핵심능력이 인지하기 힘든 괴랄한
초장거리 포킹능력이고 당장 얼마전 루트도 미드에서 혼자서 3~4명 솔로포킹으로 피깎고 몰아내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테디는 오늘 이거 아펠에 완전 몰빵해준 게임이였는데 단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냥 딱 정식 5:5한타 딜링만 잘했는데 아펠로
이것만 할거면 아펠 성능을 다 못써먹는거죠. 이전에도 테디가 아펠할때 아펠로 포킹플레이하는거 본 기억이 없어서 계속
의문스러웠고 오늘경기로 거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원딜이 아펠잡고 솔로캐리하는플레이의 절반이상이 대치상황에서
포킹플레이로 나오거든요 아펠 잘하는선수들보면.

그리고 룰루가 옆에서 받쳐주고 본인 혼자서 말그대로 딜 절반이상 다해야되는수준의 조합인데 템트리가 너무 안전지향
적이였던것도 아쉬웠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인피이후 2치명타망토에 2치명타 완성템(루난 무대)부터 최대한 빨리 갖추는데
인피 루난 시미터 죽무(여기까지 치명타 보조템이 루난 단하나)그다음에 방관템 마지막에야 신발팔고 고연포를 갔는데
잘하는 원딜이면 이런판에서는 인피2치명타템부터 가고 룰루 보조 받은다음 리얼 솔로캐리 했어야죠. 마지막에 그냥
거하게 쓰로잉한건 덤이였고
에바 그린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미리봤으면 제가 굳이 댓글을 안썼을텐데
진짜 루트의 아펠리오스 이해도가 한 차원 높긴 하다는걸 오늘 보면서 느꼈습니다. 뭔가 심심했어요 오늘 테디의 아펠리오스는
키모이맨
20/07/12 20:27
수정 아이콘
서머 들어와서 선수들 아펠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화염포 한타 광역폭딜, 반월절단검 활용에 더불어서 항상 잘하는 선수들은 혼자서
포킹으로 2~3명씩 몰아내는 장면 보여주는데 테디는 서머내내 이 플레이를 못하더라고요. 아펠 활용에 있어서는 확실히 한수아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0/07/12 20:21
수정 아이콘
한번 나올뻔하긴했어요. 바론앞에서. 근데 그때 다이나믹스 콜이 기가막혀서 아펠룰루남기고 다 녹인다음 튀어버린게 진짜 기가막혔죠.

아마 스크림에서는 그 상황에서 결국 슈퍼캐리하고 이겼을거 같긴합니다. 보면서도 정말 신박하더라구요. 초시계 3개로 아펠 딜로스만들고 나머지 정리하고 바드로 튀는게 크크
비오는풍경
20/07/12 20:2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까 만월총 활용을 제대로 하는 그림은 거의 안 나왔었죠.
다른 아펠 보면 만월총 Q 심지어 각이 보이면 월광포화까지 쏴서 장거리에서 피 와장창 빼는 그림도 나오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그림 전혀 안 나왔죠. 생각해보니까 월광포화 어디다 썼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물만난고기
20/07/12 20:18
수정 아이콘
drx가 kt전에서 조금은 오만하게 실험픽을 가져와서 실제 경기에선 전혀 그 맛을 살라지 못하고 패배했다면 오늘 t1은 마지막 3세트에서 그래도 자신들이 가져온 픽에 맞게 경기도 잘 풀어갔거든요 그래서 패배의 여운이 좀더 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좀더 긴 호흡으로 자신들의 고쳐야 할 점을 롤드컵 때 쯤엔 개선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신뢰같은게 있으니까요
마이스타일
20/07/12 20:18
수정 아이콘
T1은 지금이라도 테디 대신 다른 원딜 구해야 이번 롤드컵 가망 있다고 봅니다
LacusClyne
20/07/12 20:21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왜 안바꾸죠? 미드 쵸비쇼메였으면 쿠잔 양학당했을텐데요. 막판에 랜턴미스로 죽은거때문에 테디탓만하는거 좀 추합니다.
에바 그린
20/07/12 20:19
수정 아이콘
테디가 잘하는 원딜은 맞는데 오늘 3경기는 너무 부담도 심했던것도 맞고, 마지막에 그걸 나갈필요가 없었는데 왜 나갔는지도 좀 아쉽긴해요. 다이나믹스가 했듯이 억제기 주더라도 장로 끝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와드치러 들어온 애들 치러 나갔다가 복귀하는길에 물린거라..

그리고 아펠리오스는 루트가 진짜 잘하긴하는구나 다시한번 느낌.

그리고 pog 선정 너무 아쉽고
자작나무
20/07/12 20:19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오늘 3세트마냥 줄건줘 하면서 드러누울건가요

뭔가 좀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T1. 우실줄 우틀않으로 넘어가지 않는 실질적인 변화요.

개인적으로 엘림 + 구마유시 한번 같이 나오는걸 보고싶긴 하네요 크크

오늘 테디는 좀 별로였다고 생각해서.
굿럭감사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바꿀거면 운영의핵심인 미드정글을 바꿔봐야죠. 클로저 나이제한 곧 풀리는데 클로저 써봐야함.
자작나무
20/07/12 20:23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현재 T1에서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히 게임을 망치지 않는 이상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관람차
20/07/12 20:19
수정 아이콘
티원 진짜 쓰레기같이 못하네요 그중 오브젝트 판단이 제일 심각함
제가보기에 티원은 지금 줄건줘 마인드도 아니고 안눕고싶고 안주고싶은데 롤을 못해서 어쩔수 없이 주는겁니다.
이번경기뿐만 아니라 티원은 모든 용싸움에서 자리와 시야를 불리하게 잡고 시작합니다
다 내주다가 3용 주고 드래곤영혼에 팀의 명운이 걸려도 구도를 똑같이 잡는데 이게 어떻게 주고싶어서 주는겁니까
심지어 정글들이 강타싸움이 좋은것도 아니라 스틸 하기는 커녕 당하는 쪽 팀인데
매번 용먹는거 싸먹는 포지션으로 임하는데 기적의 한타로 뚫는것도 한두번이지
티원 손가락이 담원도 아니고 강제이니시가 좋은 조합을 뽑냐 하면 그것도 아님.
오늘도 어김없이 칸나에 많은걸 걸었지만 칸나 포지션이 읽혀서 그마저도 잘 안됐습니다.
심지어 다른 용이었으면 몰랐는데 오늘 화염용이라 참교육 제대로 당했네요
텅구리
20/07/12 20:20
수정 아이콘
왜 다이나믹스 상대로 더 찍어누르는 픽을 안했을까요...바텀이 1,2,3 경기 다 거의 채굴 풀로 해가면서 압도했는데 정글이 자신이 없었을까요. 어쨌든 LCK의 왕은 T1인데 아쉽네요.
굿럭감사
20/07/12 20:23
수정 아이콘
아뇨 김정수감독 인터뷰에도 나왔듯이 티원이 운영위주에 줄건줘하는건 페이커테디 오더 영향이 큽니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347&aid=0000144469 김정수감독이 직접 말했죠. 페이커 테디가 난전을 꺼리고 '천천히천천히' 정돈된 한타를 우선한다고요.
텅구리
20/07/12 20:25
수정 아이콘
그 내용은 알고 있고 경기 운영도 운영인데 바꾸고 싶은게 맞다면 미드픽이 코르키, 오리아나, 룰루여서는 안될 것 같아서 미드정글 붙는게 자신이 없어서 중후반 보는 픽을 고른건가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경기운영을 바꾸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다이나믹스 전은 그렇게 하기 좋은 상대였을 것 같아서요.
굿럭감사
20/07/12 20:28
수정 아이콘
지금 티원 15분 라인전지표는 진짜 평범 그 자체인데요. 특히나 핵심인 미드 바텀 라인전지표가 중위권 수준인데 여기서 찍어누르는 체급차 밴픽하기엔 무리가 있죠.

특히 msc때 체급차로 찍어누르는 밴픽을 했는데 대실패해서 지금 후반 좋은픽 선호하는거구요.

페이커는 쇼메 쵸비 비디디처럼 상대 찍어누르는게 이제 안됩니다. 클템조차도 페이커는 이제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죠. 지표로보면 더 확실하구요.
텅구리
20/07/12 20:35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 지표만 봐도 쵸비 쇼메랑은 차이가 좀 있었지만 비디디보다 좀 나았고 그냥 다이나믹스는 T1이 차이 낼 수 있는 팀이라고 봐서요. 체급차 찍어누르라는게 그냥 정글이 볼베 니달리 볼베니까 같이 좀만 주도권 쥘 수 있는 픽이면 바텀 그냥 터지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의아해서 남긴 댓글임니다.
ioi(아이오아이)
20/07/12 20:24
수정 아이콘
픽을 안한 게 아니라 찍어누르는 운영을 못한 거죠,

막말로 바텀이 라인전 풀채굴을 한 경기인데 전령 다 주고, 용싸움도 거의 못하고, 몰래바론도 주고 이길려는 게 욕심보죠
텅구리
20/07/12 20:29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미드픽이 굴릴 생각 있는 픽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바텀 라인전 역량 차이가 나서 이 정도였던 것 같고, 운영에 대한 내용은 공감합니다. 결국 이전에 하던 운영으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해요.
20/07/12 20:31
수정 아이콘
바텀은 덕담이 그냥 10위권 원딜이어서 가능했던거고 다른 라인은 그게 되는팀이 담원밖에 없어요.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1,2위권팀의 특권이지 그게 아무나 되는건 아니죠
텅구리
20/07/12 20:3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4강 팀 상대로는 그럴 수 있는데 다이나믹스인데도 이런 픽을 한게 의아해서요. 김정수 감독을 필두로 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댓글을 많이 봐서 도로 이런 픽을 하는게 의아했습니다.
20/07/12 20:41
수정 아이콘
티원이 다이나믹스를 찍어누를 체급이 안 되는거죠
파아란곰
20/07/12 20:24
수정 아이콘
오늘 t1이 왜 저리 플랜 짰는지 이해 안가네요. 뭐 팀 속사정은 본인들만 알겠지만
20/07/12 20:24
수정 아이콘
상대가 저렇게 다 먹기 전에 전투를 걸 수 있는 수도 없이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론 장로 저렇게 다 주기 훨씬 전부터 걸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시간은 와 있었어요. 보면서 대체 왜 안 거는 거야??? 그냥 지금 걸어 제발... 이라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네요.
그냥 T1은 이 스타일 못 바꿀 거 인정하고 제 갈 길 계속 가보겠다는 것 같습니다. 오랜 습관 어떻게 못하죠... 이런 방식으로 몇 년을 해먹었는데...
이왕 이렇게 가기로 한 거 T1 스타일대로 정점 찍길 바랍니다...
Nietzsche
20/07/12 20:2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테디탓이 아닌거 같은데 티원 힘좀 내길
20/07/12 20:25
수정 아이콘
그냥 정글, 미드 힘싸움이기고 바텀 로밍싸움하는 메타에서 눕롤로 반타작이상의 승률을 보여서 문제죠.
아펠이 사기적인 성능은 맞지만 원딜 캐리메타는 아닙니다.
당장의 해결점은 정글 해결하기겠네요. 서브까지 있는 포지션이 구멍이면 답이 없죠.
블레이즈
20/07/12 20:28
수정 아이콘
조합도 드러눕는 원딜 캐리 조합인데 이니시도 없으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아펠이 그렇게 강한데도 시야 뚫으러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싸움도 못거니 결국은 니가와인데 후반 보는 존버 조합에 심지어 니가와까지 구사하니 보기에 참 괴로운 조합이었습니다
미카엘
20/07/12 20:28
수정 아이콘
오늘은 누구 탓할 거 없이 다 못하던데..
비행기타고싶다
20/07/12 20:32
수정 아이콘
뭐랄까.. 볼수록 lck에서 롤드컵 우승은 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만 자꾸...
이제 슬슬 완성형 팀이 나와줘야 하는데 재미와는 별개로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기들만 나오네요.. 입안이 씁쓸함
윈드워커
20/07/12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다이나믹스가 제대로 정의구현 해줘서 통쾌했습니다 오브젝트 다 내주고 후반가서 꽝 한타로 이기자는 심보 제대로 혼내줬네요
20/07/12 21:49
수정 아이콘
그거 하지말라고 라이엇이 패치를 그렇게 주구장창했는데 계속하는 팀이 있다?
...어휴
나코나코담담
20/07/12 20:35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도 급 폼 올라버리는게 티원이긴 한데..
조미운
20/07/12 20:37
수정 아이콘
초반만 보자면 1,2 경기 커즈 플레이는 쓴소리 좀 들어야 하는게 맞고, 탑/미드는 그냥 평범, 바텀은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번 경기 최악은 플레이 스타일(줄건 줘)/오더 였고, 이 오더에 페이커 지분이 크니까 페이커도 못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 경기 마지막에 원딜이 끊기는 결정적인 장면은 테디가 제공했지만, 패배 지분은 커즈/페이커가 높죠. 세 라인다 절대 밀리는 구도가 아니었는데, 경기 장악력이 너무 없는게 아쉽네요.
좋은데이
20/07/12 2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페이커/테디 성향이 공격지향적으로 굴리는것과 너무 안맞아요.
페이커는 커리어초반엔 공격지향적으로 굴리는데 특화되어있고 최소 17년까진 그런색깔도 아주 잘 소화할수 있다고 봤는데
18년도부터 조금씩 여지를 남겨두는? 뒤를 보는? 그런 운영이 몸에 배인거 같아요.
테디는 LCK원딜중 가장 수비지향? 카운터식의 선수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안맞는옷이라 생각하구요.
공격적으로 변화하려고한다는게 이선수들에게 혼란을 주는 느낌이랄까? 테디의 기존 생존선이 오락가락 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러다보니 이선수들의 필살기성 전략을 가져왔는데 예전만큼의 맛이 안나는 그런 기분
탑클래스 선수들이니 뭘해도 잘하겠지만, 그래도 같은 탑클래스선수들끼리의 대결에선 더욱 더 잘맞는 옷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다이나믹스는 번뜩이는 리치가 있고, 그보다 먼저 꾸준한 비욘드와 구거가 엄청나게 큰 힘이 되고있어요.
쿠잔은 저평가하는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몫을 해낼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리치가 챔프폭을 늘리면서 덕담이 좀더 단단해지면 무서운 다크호스팀이 될 것 같아요.
20/07/12 20:39
수정 아이콘
무슨 전시즌도 아니고 멤버 바뀐것도 없는데 이번시즌 경기에서도 트페 가지고 굴리는 경기 멀쩡하게 잘만하고 했는데 선수 능력이 부족해서 이런건 아닌것 같고, 근데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네요.
20/07/12 20:39
수정 아이콘
다양한 시도? 밴픽을 하며 졌느냐
맨날 이기는 방식으로 하면서 졌느냐
타격은 후자가 더 크긴할것같네요
그래도 플옵은 가겠죠 티원인데
이불베개
20/07/12 20:40
수정 아이콘
미드자리에 구마유시급 서브가 있다면 바꿔볼만한데 지금 클로저는 프로게임에 놔두면 게임 박살나요 로지컬 한참 부족합니다. 나오면 구마유시나와서 아펠 시키겠죠. 솔랭 아펠 가락있는 프로들도 5할 언저리입니다. 초반에 쌈나고 딜각잡기 어려우니까요. 느낌 있다고 언급되는 루트가 90판 62퍼고 구마유시가 본부캐합 250판 60퍼입니다. 아펠은 챔특상 일정표본이상의 승률이 곧 실력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의 챔이고 랭겜 보면서 아펠 느낌있는 사람 딱 3명봤는데 구마유시 루트 EM엔비였습니다.모두 100판 200판 이상에 승률 6할 이상이었네요.
더치커피
20/07/12 20:42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정규시즌에 지는 건 별 문제가 아니죠
어차피 플옵 가면 다른 팀이 되어버리는지라..
20/07/12 20:49
수정 아이콘
한 18때 쯔음부터 느꼈던게 t1, 그리고 아마 페이커의 성향 때문인지 게임이 유리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정직한 이득만을 챙기고자 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대표적인것이 라인관리만 계속 하려는 거죠.
근데 이러다가 더 나아가서 이거 오브젝트 칠만할 거 같은데 하면서 계속 간보다가 다 놓쳐요. 저는 이거를 확실히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20/07/12 21:07
수정 아이콘
칼리, 트페 밴 당하면 정글러 갈아 넣어서 미드, 원딜 키우기 원패턴인 게 다 드러난 거죠. 커즈가 부진한 경기들 보면 그냥 저 2개 챔프 없어서 과부하 걸릴 때에요. 카르마, 룰루로도 똑같이 하는 거 보면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봅니다. 섬머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국제대회 경쟁력은 이제 모르겠네요.
진산월(陳山月)
20/07/12 21:11
수정 아이콘
못한 것에 대해 비판과 (못한 선수에 대한) 비난까지는 이해한다쳐도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조롱에 저주에...
20/07/12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욕 많이 얻어 먹긴 한데 늘상 그랬듯이 플옵만 가면
1경기 누워시전해도 젠지전처럼 이기고
2,3경기 상대 멘탈 터진거 받아먹고 굴리면서 뚝배기 터트리며 우승할 거 같아서 -_-;
pzfusiler
20/07/12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궁금한게.. 이정도로 불탈만한 경기였나요? T1이 19년부터 리그 쓰리핏을 했지만 정규시즌내내 무적의 포스거나 언터쳐블이거나 질거같지않다란 느낌이였던적은 별로 없는거같은데요.. 정규시즌의 패왕은 그리핀이였죠 보통

솔직히 T1이 (상대적)약팀에게 진적이 그렇게 드문팀도 아니고 정규리그내선 어떤일이든 일어날수 있죠. 팀이름만보고 결과를 100프로 알수있다면 무슨재미일까요

바뀌어야한다 공격적으로 해야한다.. 요즘 귀가 딱지에 앉도록 듣는말이지만 T1이 무슨 lck의 공식적대표도 아니고 메타를 선도하는 팀도 아니였고(주로 그 반대였죠 오히려) 뭘 자꾸 바꾸라는지 모르겠습니다..

T1은 그동안 본인들의 방식으로 이겨왔던 팀이고 굳이 롤드컵 3번이 어쩌고 고릿적 얘기 안꺼내와도 18년 암흑기 이후로도 리그 쓰리핏을 했죠 가장 최근 우승팀도 T1이고요. 지금와서 깡그리 다 바꾼다고 더 세질까요? 다 이길까요? 롤드컵 우승 할까요?

msc만 봐도 lck팀이 초반에 전투와 라인전으로 주도권 잡는적도 많았는데 결국 후반가서 중국팀 운영과 한타에 무너지던데요.
pzfusiler
20/07/12 2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테디..커즈.. 모두 경험많은 선수들이고 나름의 롤철학도 있을겁니다. 당장 본인들의 방식으로 가장 최근 lck도 우승했죠. lck가 발전하고 싶으면 그 새로운 방식으로 T1을 꺾으면 됩니다.

위만봐도 T1우승이 무슨 lck의 비극이니 뭐니 하는데.. 그럼 바뀐 lck팀이 이기면 되잖아요. 제 생각엔 그렇게 T1을 꺾는팀이 하나둘 나오면 국제대회도 조금은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눕기만하다고 욕먹는 T1도 다전제서 못이기는팀들이 국제대회서 경쟁력이 있을까요?

lck서 진정한 의미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면, 그건 플옵서 T1을 꺾는팀이 나올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진짜 [변화]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플레이 한다고 우승했다고 T1을 음해하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감별사
20/07/12 21: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어차피 서머 우승하면 끝인걸요.
당장 작년에도 서머 9연패했지만 결국 우승했고 스프링도 우승했는데.
T1은 정규에서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니죠. 약자멸시가 안 되는 팀이기도 하고.
유사장
20/07/12 21:36
수정 아이콘
오늘 3경기는 티원이 못한것보다 다이나믹스가 잘했다고 칭찬하겠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이즈 갈리오 바드 케넨가 크게 한건 해주는 장면이 계속 나왔네요.
20/07/12 21:40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하면 김정수 감독은 팀 장악에 실패했다고 봐야죠. 팀을 적극적인 스노우볼링 팀으로 바꾸겠다고 천명한게 스프링 1라운드 끝날 때 즈음입니다. 그 후로 돌고돌아 서머 1라운드 끝나가는 이 시점에 트페/칼리 나오는 조합 아니면 그것이 불가능하단 것이 증명되고 있죠. 자기가 하고 싶은 롤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은 그냥 포기하고 하던 걸 하면서 응급 처방을 쓰는 방식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뭔가 스타일 자체를 바꾸기엔 너무 늦었어요. 선수 자원도 없구요. 내년에 본인이 원하는 로스터를 꾸려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봅니다.

인게임 플레이적으로 보면 티원의 문제는 작년에 유럽 해설 베디어스가 지적한 내용 그대로죠. "skipping steps." 즉 오브젝트든 타워링이든 교전이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사전 설계가 너무 부실합니다. 팀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한다는 느낌이 커요. 작년에는 그나마 로스터 자체가 슈퍼팀에 가까웠기에 괜찮았지, 올해는 개인기량 자체가 부족하니 더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작년에 클리에몽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중반 부터 운영적 변수는 대부분이 클리드를 기점으로 나왔으니까요.
저는 이런 운영적 빈틈의 중심에는 역시 페이커/테디의 라인관리 운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서폿이 실링이 낮은 선수들인 것이 핵심 문제이긴 하지만, 한 3할은 라이너들이 이기적인 것도 문제가 있어요. 정글/서폿이 본인들 단독으로 리스크를 짊어지고 설계하다가 잘리거나, 잘리지 않고 시야 작업을 마쳐도 라이너들이 같이 포지셔닝을 안해주면 상대는 그냥 뭉쳐서 밀고 나오면서 시야 걷어내면서 먼저 자리 잡으면 그만입니다. 즉 리스크는 있는데 리턴이 없는 설계 작업을 정글/서폿이 하고 있어요. 그러니 중반 운영이 약하다는 소리가 매번 나오는 겁니다.
20/07/12 22: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페이커/테디의 그런 안정지향적, 파밍지향적 방법때문에 티원은 질때도 항상 '겨우'지죠.
쉽게 말해 티원을 쉽게 이기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게 발목잡히는건 롤드컵가서 상위라운드 갔을때나 이야기지, 지금의 티원방식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보기도 어렵죠. 왜냐면 리턴값이 확실하거든요. 테디가 한라인더, 페이커가 한라인더를 시전한 만큼 그 골드는 고스란하게 두 캐리라인에게 들어오는거고, 이 선수들은 그 리턴값을 확실하게 보상해 주거든요. 자기들도 그걸아니까 이걸 바꾸기가 쉽지 않은겁니다.
1~3라인 싹 버리고 올인 전투를 하기 어려운게 여기에 있는거죠. "아니 내가 쟤보다 파밍 확실하게 해서 템 띄우면 한타에서 무조건 더 잘할 자신 있는데 왜 그런 리스크를짐?" 약간 이런 마인드.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정글/서폿의 실링이 낮아요. 에포트는 나쁘지 않은 선수지만 딱 그정도 선수이고 S급으로 뭔가 만들어주지 못하고, 정글은 클리드가 나가고 나서 역시 마찬가지죠. 결국 페이커가 만들고, 테디가 캐리해야 되는 팀이에요. 이 색을 바꿀수는 없어요. 칸나가 날고긴다하지만 어쨌든 탑 포지션이라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저는 페이커/테디의 우산효과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20/07/13 00:00
수정 아이콘
티원식 운영에 대한 최종 평가는 서머 혹은 서머 + 롤드컵을 보고 다시 이야기할 사안이라고 일단 보는데...다만 장기적으로 걱정되는 건 감독이 밝힌 지향점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팀 운영 기조를 보인다는 것이겠죠. 이게 팀 전체가 최선이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정한거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텐데, 감독이 오피셜로 팀의 핵심인 페이커/테디의 성향이 자신의 방향성과 다르다는 걸 밝혔으니 걱정이 되긴 됩니다. 어쨌든 최소 내년/내후년까지 함께할 선수들인데 말이죠..
플리트비체
20/07/12 22:34
수정 아이콘
승패와 상관없이 이런 침대롤 계속 할 거면 그냥 플옵 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롤드컵도 나가면 안되구요. 정말 부끄러운 운영이었습니다.
이런 소극적인 경기의 원인이 의외로 페이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선은 T1 정글 서폿이 월드클래스가 아닙니다. LPL도 교전설계는 정글서폿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커즈 에포트는 지키는거 말고는 하는게 없습니다. 두 선수 연차를 고려했을 때 뭔가 더 포텐이 있진 않을 것 같구요. T1 이대로는 롤드컵 나가면 안됩니다. LCK 얼굴에 먹칠할 뿐입니다
감별사
20/07/12 23:24
수정 아이콘
다른 팀들이 못 가게 막으면 되죠.
Good Day
20/07/12 23:00
수정 아이콘
T1이 매번 전승하고 우승하던 팀도 아닌데 왜이리 화들이 많이 나신 것인지...
원래 상대적 약팀으로 분류되던 팀한테 곧잘 졌어요
아스트랄함은 스1때부터 유구한 전통이고
T1팬 아닌 분들은 월즈가 더 가까워졌다고 좋아하면 될 것인데 뭘 이리 악담을 퍼붓는건지 크크
정글자르반
20/07/12 23:05
수정 아이콘
제가 장담하는데 다음에 페이커가 트페 르블랑 아지르 이런 의외성 만드는게 되는 픽 잡고 게임 캐리하면 페이커가 문제니 티원이 눕느니 그런소리 쏙 들어갈겁니다. 이 게임은 미드놀음이에요. 페이커의 재기발랄함과 논리적인 변수창출을 룰루로 막으니까 경기가 답답하고 여러 이야기 나온거에요.

다 떠나서 이거 한 번 졌다고 티원 무시하는게 되는 그 만용과 멘탈이 부럽습니다. 전 이런거 한 판 졌다고 티원이 다르게 보이지 않던데요. 티원한테 다년간 쳐맞는 극상성팀 팬으로 길게 응원해보세요. 티원이 우스울수가 없습니다.
20/07/13 00:10
수정 아이콘
뭐 이리 선수를 갈아치우라고 하는건지... 깔꺼면 플레이 스타일이나 챔프폭이나 실력으로만 깠으면 하네요
니시노 나나세
20/07/13 01:43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가 팀 체급이 그렇게 낮은 팀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4강중에서 체급이 제일 낮은 티원 상대로 일낼거같았는데 그대로 되네요.
AleaJackpot
20/07/13 02:1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소위 경기력을 박은(?) 매치들은 작년에도 나왔었고 심지어 더 심했죠 이걸 커버하려면 결국 플옵에서 보여줘야 될거고 아직은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 뿔나신 분들 많은데 결론은 섬머 마지막까지 보고 내려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보다가 너무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1. 팀에서 윈 플랜을 어떻게 짜길래 화염용 영혼에 장로까지 다주고 2. 심지어 중하위권 팀이라서 간신히 한타 이겨놓고 끝내러 가는길에 딜을 예상 못해 탑 미드가 죽는데다 3. DRX, DWG처럼 정규시즌을 실험시간으로 알차게 활용해도 lpl팀 이길까 말까일텐데 왜 올해도 작년같은 팀 경영을 보여주는지 보다가 실소가 나오는 수준이었어요
다시마두장
20/07/13 0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번 시즌까지는 바드픽에 대해 조금 회의적인 편이었는데, 요즘은 리그 막론하고 바드 잘하는 선수들 하는 거 보면 충분히 밴카드를 고려할만한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LCK의 약점으로 거론되던 것 중 하나가 '정돈된 각에서의 한타만 잘한다. 싸움을 걸기 전에 진형을 정비하는 게 뻔히 보여서 대처하기가 쉽다'는 점이었는데 바드의 궁극기가 그 부분을 많이 해소시켜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드 궁으로 기습적인 원거리 강제 이니시 -> 그 사이에 진형 갖추면서 원래 잘 하던 정돈된 한타 로 콤보가 이어진달까요.
물론 요즘은 이런거 없이도 깜짝 이니시 잘 하는 팀들 많지만, 여튼 의외로 게임 운영에 속도감을 붙여주는 픽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머나먼조상
20/07/13 10:07
수정 아이콘
어제 티원은 이전까지 보여줬던 플레이방식을 공격적을 바꾸려는 느낌이 아예 안들고 오히려 이전 방식으로 역행해서 우틀않 하는 느낌이라 의아하더라고요
말이 안되는건 알면서도 선수-감독간 갈등으로 시위하나 생각까지도 하게 되더라고요
F1rstchoice
20/07/13 10:24
수정 아이콘
좋게 보면 실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까지 누워보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3세트때는 테디몰아주기 운영을 하면서 테사기로 끝나나 싶었지만, 라이엇이 그런거 하지말라고 만든게 뭡니까. 드래곤 영혼과 장로 드래곤이죠.

마지막 억제기 타워 앞에서 테디가 물려 죽을때도 장로 아니었으면 살 각이었다고 생각해요.

결론: 라이엇 1승
카서스
20/07/13 12:3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룰루같은 서포팅픽 비판한건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장점이 게임메이킹인 사람에게 수동적인 픽을 시킨거부터가 문제 아닐까요
그게 페이커 자신이 강하게 원한 것이였다면 몰라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0637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983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7421 13
80611 [LOL] [오피셜] 케리아 T1과 26년까지 재계약 [166] kapH5427 24/11/14 5427 0
80610 [LOL] [오피셜] 레클레스, 건강문제로 T1와 계약종료 + The end of the journey [32] EnergyFlow8093 24/11/13 8093 7
80609 [LOL] GPT가 말아주는 브위포와 야마토의 대화 [15] 도니돈4570 24/11/13 4570 1
80608 [뉴스] 2024 게임대상 수상목록 정리 [45] 한입4588 24/11/13 4588 4
80607 [LOL] [오피셜] DK, 배성웅 감독/이정현 코치/하승찬 코치/김동하 어드바이저 영입 [160] EnergyFlow9710 24/11/13 9710 1
80606 [LOL] 페이커는 거품, 퇴물이 되지 않았나? [94] 아몬8262 24/11/13 8262 20
80605 [스타1] 3연벙 X 20 [7] SAS Tony Parker 3248 24/11/13 3248 0
80604 [LOL] 브위포가 말아주는 썰(펨코 펌) [38] 람머스8838 24/11/13 8838 20
80603 [콘솔]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XBOX 용 발매 및 할인 [1] 엑세리온2468 24/11/12 2468 2
80601 [PC] CDPR, 위쳐 3 한국에서 100만장 판매 돌파 및 한국 유저를 위한 영상 [37] Myoi Mina 5298 24/11/12 5298 6
80600 [LOL] 재미삼아 해보는 진지한 역체 논쟁 [107] roqur9097 24/11/12 9097 1
80599 [LOL] 농심 에디 피터 미디르 코치 코코 노블레스 계약 종료 [54] 카루오스8645 24/11/12 8645 1
80598 [모바일] 만 번 깎은 모델링..(명조1.4버전 낮의 문을 두드리는 야밤) [17] 대장햄토리6072 24/11/11 6072 0
80597 [LOL] 운타라의 결승 후 회식 인터뷰 재밌네요 [21] 마술의 결백증명9505 24/11/11 9505 2
80596 [LOL] KeSPA컵이 돌아옵니다. [58] BitSae8690 24/11/11 8690 1
80595 [LOL] 딮기 공트) farewell moham [149] 리니어10447 24/11/11 10447 4
80593 [LOL] 새로운 왕조의 탄생 [T1scord 2024 Ep.18] [109] 반니스텔루이12611 24/11/11 12611 10
80592 [기타] 메탈 슬러그 택틱스 후기: 인투더브리치는 갓겜이다 [8] 티아라멘츠7959 24/11/09 7959 0
80591 [스타2] 이번년도 스2 하면서 느낀 짧은 소감 [10] 원장7153 24/11/09 7153 0
80590 [PC] [메타포: 리판타지오] 엔딩 보고 쓰는 스포 포함 뻘글! [24] 통피5634 24/11/09 563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