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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 16:24
[실제로 한 말]
"프랜차이즈 해도 안될 거 같다. 한국 시장 너무 작다." "어련히들 알아서 결정했겠지만 저거 왜 하는지 아직 마음으로 이해가 안 간다." 근데 저런 거 볼 때마다 좀 열받네요. 저렇게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판이었는데 상혁이는 굴릴 대로 굴려놓고 돈은 별로 벌지도 못함
20/06/04 16:26
그건 SKT의 문제도 있죠. 단순히 프차 때문이라고 보기엔 어렵고...SKT도 그만큼 활용을 못했죠.
콩두 같은 곳에 유튜브, 트위치 등 위임했던 거 생각하면 크크
20/06/04 16:30
슼이 정말로 돈을 못 벌었을지는 알 수 없죠. 기존 페이커 연봉을 생각해도 벌 만큼은 벌고 있었을 겁니다. 알고 보니 더 벌 수 있었을 뿐...
그리고 스폰서는 모기업 성격상 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20/06/04 16:51
올해 T1/페이커 외부일정 거의다 캔슬됐을건데도 벌써 작년의 5배 벌었다는 거 보면, 이전까지는 값이 엄청 쌌다는 거겠죠.
T1에 페이커만 잇는 건 아니지만 인지도 인기로 보면 페이커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20/06/04 17:25
회사 그만두고 장사하는데
정산하니 회사 월급 정도 벌었다면 벌만큼 벌었다고 볼수도, 그럴거면 회사다니지...라고 할수도 있죠 페이커들고 본전치기 했다는 소린데 아마 잘했다는 소리는 못들을듯...
20/06/05 16:25
이건 역시 리더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장이 바뀌는게 회사에 얼마나 큰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면 막 놀림당하고 밈화되고 하지만 조 마쉬가 온 이후의 T1의 경영을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20/06/04 16:26
떨어질 수 있는 대기업 팀...
대체 어디죠? 대기업 팀 하면 T1 젠지 KT 한화 생각나는데 여기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팀"이 있다니 상상이 안 가는데.
20/06/04 16:28
조 마쉬가 저번에 발로란트 트위치에서 방송한 적 있는데...
어디서 본 말에 따르면 12개 팀이 프랜차이즈 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그보다는 자본력 갖춘 소수의 프랜차이즈 팀이 만들어지는 게 낫다, 라고 했는데... 12개 팀은 불가능할 거 같고 많아야 10개 정도 되겠네요. 그보다 사모펀드는 전략적 투자자보다 점수가 낮다는데 DRX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봐야겠네요.
20/06/04 16:36
거긴 선수진과 코칭스탭은 스타일이나 캐릭터성이나 매력이 상당한데 프런트진이 억제기죠. 그래서 전 DRX는 떨어지고 그 인적자원 그대로 다른 팀이 물려받았으면 합니다.
20/06/04 16:38
DRX를 인수할 기업이 나와야 할 텐데 DRX가 사모펀드다보니 과한 금액을 부르다가 프랜차이즈 통과 못하고 터지면서
선수단이 뿔뿔이 흩어질까봐 그게 우려스럽네요.
20/06/04 16:42
프랜차이즈 기사에 사모펀드 언급된 게 수 차례로 아는데...
라이엇은 사모펀드는 통과시켜줄 생각 없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거 같고. DRX가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바라야겠네요.
20/06/04 16:40
안 되겠다 싶으면 팀 전체를 다른 곳에 비싸게 팔겠죠. DRX 팀을 보유한다는 건 심사에서 상당한 메리트일 터라 관심 보이는 곳이 많을 겁니다.
20/06/04 16:33
과거 프랜차이즈에 대해 가장 우려하던점이 중국발자본들어와서 lck가 lpl의 아카데미 리그화되는거였는데
이렇게 탄탄해 보이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20/06/04 16:36
솔직히 안정권인 5개팀 외에는 비등비등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대기업이 들어오는 행복회로만 굴리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컨소시엄보다는 대기업 한곳이 더 좋은 느낌이라고 듭니다.
20/06/04 16:39
전 프로게이머 단장 선임 (박정석, 강도경) 은 대체 프차 심사랑 뭔 상관이 있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라이엇에서 그런 조건을 내세웠어도 이상하고, 그런거 없는데도 팀들이 알아서 하는거면 그것도 그것대로 이상하고
20/06/04 16:41
박정석 전 감독이야 브리온 블레이드의 전신 나진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인격 등 여러 면에서 평이 좋아서 충분히 그런 자리가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강도경 전 감독은 음... 생략하겠습니다.
20/06/04 16:42
감독 출신 단장이니 경험이 있다 이정도로 해석할수 있겠죠
우리 이분야 경험있는 사람 선임했다 운영 좋다 이런식으로 어필하는거처럼요 다른 스포츠들도 그렇게 하죠 단장이 비전문가면 우려하고 감독이나 선출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뛰어본 사람이라 기대된다 이런 반응이 있는거처럼요
20/06/04 16:49
말 그대로 능력있어서 데려왔다고 하면 할말은 없긴 하지만
기사대로 그냥 구색맞추기로 네임밸류 있는 전프로 단장 앉히는건.. 전 뭐랄까 오히려 더 신뢰가 안 가는 행보같네요 그냥 프차 심사 시기에 맞춰서 얼굴마담 세우는 수준인데
20/06/04 16:43
스포츠단이니 단장은 있어야겠고 적당한 사람들이 그 사람들인 거죠.
물론 제 생각에는 진짜 능력이 검증된(슈퍼팀 전문가 이지훈...)같은 사람이 아니면 어디 롤 관심많은 경영 전공한 사람이 나을거 같긴 한데...
20/06/04 16:44
대학교 시험 볼 때 이게 답이 아닌걸 알면서도 곁가지로 주저리주저리 써 본 경험 없으신가요...? 전 그런 경험이 많아서.... 근데 제가 조교되어서 채점할때 이딴건 의미 없구나 깨달았습니다.
20/06/04 16:41
sk 는 그냥 머리가 깨어있으신 윗 분이 사람 몇명만 채용 했어도 진작에 게임 끝났죠
페이커 굿즈 만 때깔 좋게 뽑아서 팔았어도 전 세계에서 오지게 팔았을 겁니다. 이게 과연 팔릴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죠. 시장 자체를 이해 못하니깐 이걸 전성기 슼이 잘나갈때 롤드컵 들어올릴때 했었으면 때돈 벌었을 겁니다. 진짜 페이커 맨날 입는 흰티만 팔아도 팔릴겁니다 크크
20/06/04 17:08
목이 안좋아도 좀 넓은 데다가 PC방 잘 차려놓고
공간 설계 잘해서~ 뭐 한달에 한번 돌아가면서 선수 두명 PC방 가가지고 팬들과 5:5로 게임 한다고 해 봅시다 페이퍼편, 테디편 해가지고 뭐 이벤트 하고 그 피씨방에서는 굿즈도 팔고 (유튜버)승우아빠 가 만든 헌정 음식 같은걸 좀 간소화 해서 천조국 야구장에서 팔듯이 팀 음식 만들어가지고 팔고, 뭐 티원버거, 티원라면, 티원 핫바 등등등 PC방 차릴때 컴퓨터나 게이밍 체어도 협찬 받으면 임대료 와 인테리어 비용만 들겁니다. 서로 협찬 못해서 난리일걸요 지금 선수들 개인방송만 해도 도네가 미친듯이 터지는데 정말 프런트에서 바보같이 운영하는거죠
20/06/04 17:03
한국이 중국한테 계속 진다고 해도 LPL 시청자가 이제 늘어날 거라고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른 것보다 이제 전세계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너무 떨어져서...
20/06/04 17:10
프차알못이라서 그런지 이해 안되는 면이 있는데 설명해주실 분 계실까요?ㅠ
LCK 시청자 규모가 큰 건 기존에도 늘 마찬가지였는데, 왜 기존에는 그렇게 매력적이라는 시장에서 (투자의향이 있는 25개 단체가) 창단을 하거나 기존 팀을 인수하지 않았나요? 설마 승강전으로 떨어지는게 무서워서 그런건가요? 생각이 짧아서 그런지 프차 전 후의 차이가 승강전 여부 밖에 모르겠어요...
20/06/04 17:14
프차 전 -> 리그 수입을 라이엇이 먹음
프차 후 -> 리그 수입을 라이엇과 구단, 선수. 3자가 나눠 먹음. 이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올해까진 LCK 중계권을 만약에 100억에 팔았다면.. 100억을 라이엇이 먹는거고 내년부턴 LCK 중계권을 100억에 팔았다면. 구단과 정해진 계약에 의해서 나눠 먹습니다 (1:1:1이라면 라이엇 33억, 구단 33억, 선수 33억.. 같은 방식) 실제 롤 프차에선 '선수는 최저연봉'을 통해 수입 보장을 받는 방식이고 (LCK 기준 1군 최저 6천만원 보장) 라이엇과 구단이 실제 수입을 쪼개먹겠죠.
20/06/04 17:19
저는 투자 적기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험한길을 앞에서 선구자가 먼저 닦아두면 후발주자가 깃발만 꽂으면 되는 것처럼, 지켜보고 있다가 프랜차이즈가 개척 완료된 지금 시점이 투자해서 들어가기 가장 좋은 시점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즉, 들어갈 생각은 있는데 간을 보고 있다가 드디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고 안정된 시스템이 굴러가겠거니 하고 확정이 난 프랜차이즈 시점이 되고나니 투자할 매력이 상승한 것이지요.
20/06/05 20:17
뭐 전 그래서 프차의 성패는 실제로 운영 되어봐야 안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팬 입장에선 당연히 잘 되길 바랍니다만)
OWL 출범할 때만 해도 OWL이 지금 수준으로 축소될거라고 예상한 사람 별로 없었거든요. 역대 최대금액의 투자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들 다수 참여하면서 지역 연고제에 가입비까지 초기 자본 너무 많은거 아니냐는 우려 내비치던 사람들 아만보 되었었죠.
20/06/04 17:24
오답을 낸 apk와 브리온은 프차에서 탈락하길 바랍니다. 스타판 분들이 이쪽에 손댔을 때의 결과가 이미 그리핀 사건으로 현실화된 이상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20/06/04 17:30
그냥 사람이 문제인거지 스타판을 싸잡아서 까다니 어처구니 없네요.
최병훈(스타크래프트 코치 출신, 롤 이외 다른 게임 감독으로도 승승장구) 최우범(스1선출, 마지막이 안좋았지만 공중분해된 삼성을 2연속 롤드컵 결승, 1회 우승 달성) 이 사람들보다 더 성적 잘낸 팀이 있나요?
20/06/04 17:43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엑소더스 이후 제로부터 시작하는 삼성을 추스리고 우승시킨게 워낙 대단해서 그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말년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저 인간이 말한 스타판 사람이 손을 댄 결과라는걸 제대로 반증하는 경우기도 하고요.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20/06/04 18:15
애초에 선출도 랭커도아닌 코치인데 존재감이 있는게 이상한거고 더 쎄게말하면 코치인게 이상한거죠
그때는 감코진의 중요성을 이해못할때라 이해는 갑니다만 크
20/06/04 18:19
그 문외한이 이후 공중분해돼서 선수 코치도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본인이 선수 발굴하고(큐베, 크라운, 룰러)
17년에는 롤드컵 이전에 이미 최고의 감독으로 관계자들이 꼽을 정도였으니 대단했죠.
20/06/04 17:36
그게 맞네요. 그리핀 사건과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열악한 대우, 구 프로게이머들의 드러나는 인성을 보고 제가 과거 스타판에 대한 악감정을 가졌나 봅니다.
20/06/04 17:33
drx가 꾸준한성적(내부분열하던 19서머 제외) 탄탄한 선수층과 팬덤 가진팀이라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사모펀드에 대한 경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20/06/04 17:40
데프트, 쵸비, 케리아 핵심선수들이 1년계약이라는 점?은 많이 불안하죠.
다년계약이라면 탄탄한 선수층이 맞기는 한데, 내년에 전부 다른 팀으로 이적가능한 상황이기도 하니..
20/06/04 19:34
프론트가져가는건 딱히 메리트가 없고 결국 선수 코칭스태프인데... 다 찢어지면 그닥인것같아요.
프론트 가져가는건 작년이랑 올해 구설수 올라간거 생각하면 메리트가 없다시피해서 차라리 새로 꾸리는 편이 나은것같고... 결국 선수랑 프차할때 20억 세이브 정도인데 선수 못 유지하면 20억정도 가치밖에 없는듯 싶어요.
20/06/04 18:54
DRX 사모펀드라 불안하다는 이야기는 작년 말인가 올해 초에 프차 이야기 나왔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던 말로 기억합니다.
북미나 유럽에서 유사한 사례들이 많았다고...
20/06/04 21:36
근데 프차가 된다고 해서
갑자기 현 선수진들이 꾸준히 오래갈일은 없어보이는데 뭐 해외 프차들 봐도 선수들이 같은 멤버로 꾸준히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팀 코어 핵심멤버들만 꾸준히 남죠 그 코어들도 언제 팀 바뀌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은 동네고 언제나 롤판이 그랬듯이 롤드컵에서 특별히 성과낸 팀이 아니면 수많은 선수들이 알아서 이동할겁니다
20/06/05 18:56
냉정하게 10개 구단은 커녕 8개 구단 가능성도 있네요
해외자본 진입은 어렵고 코로나 이슈 등으로 저 글 내에서도 단순 스폰 형식 투자가 많은거 같네요 또, 사모펀드는 사실상 제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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