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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 02:24
감히 뭐라 댓글을 달아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지 선수 앞날에 건강만 있기를.
20/06/04 02:30
17KT와 18RNG는 두 팀 모두 롤드컵을 들어올릴거라 믿었던 팀들인데 아쉽게됐네요
롤 보면서 이 친구는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했던 선수중에 아직도 롤드컵이 없는 선수들은 저 둘 밖에 없었거든요 이 명단도 우지가 은퇴하고 나이트가 추가된다면 다시 또 둘이 될 것 같네요 우지는 진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잘 하는 선수들 참 많았지만 그래도 재능만큼은 저 친구가 진짜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었거든요
20/06/04 12:34
데프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을 좀 중요시해서요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를 찢어버릴 수 있는 선수들을 좀 많이 고평가합니다 그 중에서 한타 파괴력까지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원딜이라 그런지 결국 결과를 못냈네요 정글 서폿은 포지션 특성때문인지 저런 선수들을 못봤고 미드 탑에서는 해냈거든요
20/06/04 02:30
하나의 서사가 끝난 느낌입니다. 뭔가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는 뭉클한 감정을 글로 느끼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04 02:30
가슴이 웅장해진다.
롤드컵은 따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원딜중 하나로 LOL리그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망나니같던 친구가 성장하는 모습이 대단하네요.
20/06/04 02:31
우지 관련 글은 써주실거같아서 기다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그래도 14년부터 롤을 봐왔으니...대략 6년이 흘러가는걸 눈으로 봤는데 아이러니하게 우지만큼 전세계 롤관계자들의 리스펙과 헌사속에서 은퇴하는 선수는 보지 못한것같아요. 한 시대가 끝났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거같습니다. 굿바이 우지. 롤이라는 게임을 즐겨본 한명의 팬으로... 지치지않고 싸워온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06/04 03:29
커리어가 부족해서 역체원이나 세체원에 잘 꼽히지는 않지만
원딜이 가져야 할 몇가지 주요능력치가 정점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좀 가볍게 말하자면 순수실력도르? 뭐 그런.... 사실 18년도에 전관왕 하는 줄 알고 하 안되는데....하다가 g2한테 업셋당할때 통쾌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역으로 그 G2한테 그렇게 처맞을 줄은....
20/06/04 03:30
휴식기간 건강상태때문에 은퇴한거라 다이러스처럼 은퇴경기도 없고 물론 RNG에서 은퇴식은 해주겠지만
한때 최고를 달렸던 프로선수가 마무리만큼은 무대에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중에 올스타전같은 이벤트경기에서라도 볼 수 있었으면 참 반가울것 같습니다.
20/06/04 03:32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LPL을 제일 응원하는 입장에서 우지 은퇴가 퍽 씁쓸했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주신 글 읽게 되어서 기쁘네요.
20/06/04 03:52
그랜드슬램 팀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18 RNG의 우승을 바라지 않았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때 우승했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착잡하네요
20/06/04 03:53
글 잘읽었습니다 레전드 우지가 떠나니 슬프네요 18년도에 진짜 통곡의 벽 수준이었는데 왜 이리 평이 좋나 갓브이수준으로 봤는데 정말 대단한 선수였죠
20/06/04 04:20
우지한테 킬주면 못 이긴다.. 매번 RNG와 붙는 LCK팀을 응원하면서 되뇌였던말.. 20년 마지막 불꽃을 보고싶었지만 이제 보내주어야겠네요.. 우지가 있어서 LCK의 롤드컵 우승들이 더욱더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우지 화이팅!
20/06/04 06:22
LPL 대표 원딜이고 그저 잘하는 선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어가면서 감정이입이 되면서 울컥하네요.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20/06/04 07:51
솔랭 논란도 많았고 강한 에고와 뚜렷한 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굉장히 심했지만, 롤판 역사에 남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18년에 RNG의 그랜드 슬램이 저지됐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 지금의 우지를 보면 그 때 우승 못한게 참.. 8년동안 몸을 불사르며 살아온 열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네요. 레전드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20/06/04 08:45
진짜 망나니였던 애기가 사나이로 성장하는 소년만화같은 그런삶이네요 그러면서도
강한 적을 피하기는 보다 맞서려는 정신은 저한테 없던거라 그런 면은 본받고 싶네요 good bye 우지 좋은 적이었다.
20/06/04 09:12
m5와 CLG가 전세계 최고의 팀을 다투던 무렵부터 롤을 보아왔기에 우지가 그의 커리어 내내 마주해야 했던 한국이란 벽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신불해 님의 글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제가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선수였네요, 우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04 09:59
결국 최종장에서 페이커의 한국인 라이벌은 폰이었고 외국인 라이벌은 우지였네요.
'개망나니 안하무인 재능러'가 시련과 고난을 겪은 끝에 '에이스 팀플레이어'가 되었지만 결국 정상을 찍지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후배들이 정상을 찍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하는.... 스토리텔링이 완벽 그자체. 찡하네요. 당연하겠지만 2013년에 처음 봤을 때만해도 이렇게 큰 별이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흔한 외국인 선수1'이었었는데. 슬프지만 역설적이게도 마무리가 이렇게 비극적이기에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GG, Uzi.
20/06/04 10:17
본인의 전성기를 skt의 전성기와 함께한 선수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지와 skt의 서사는 특별한 것 같아요.
우지가 은퇴한다니 뭔가 좀 슬프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6/04 10:47
수많은 중국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이 한국에 막혀 정상에 다다른 적이 적었지만, 한국팬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선수로 남을 겁니다.
LOL의 역사와 함께한 선수가 이렇게 은퇴하다니 아쉽군요. 우지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멋지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04 10:54
우지정도되니 이정도 조문이 결코 과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박용욱의 은퇴 추모사(https://pgr21.net/free2/34284) 이후 가장 마음에 와닿는 헌정글.
20/06/04 10:56
일국을 대표하는 제일검 하나가 또 이렇게 뒤안길로 퇴장하네요. 악동에서 시작해서 성숙한 프로로 발전하던 모습이 참 훌륭하고 멋진 선수였습니다 :)
20/06/04 11:48
가슴이 먹먹해지는 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인섹보러갔다가 우지한테 반했던 그 때부터 지난 날들이 하나하나 다 떠올라 글을 읽기 힘들 정도로 감정이 올라오네요. 우지 안녕~
20/06/04 12:21
우지선수의 은퇴 너무 아쉽습니다. lol의 최고인기선수 2명을 꼽자면 페이커와 우지라는 말도 생각나고, lpl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이면서, lck팬들에게도 너무 친숙한 선수라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거참..씁쓸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6/04 12:31
우지 얘기는 진짜 각본 잘 각색해서 영화로 나오면 끝내줄 것 같아요. 엔딩이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니란 것 까지.. 여러모로 멋지게 나올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msc 결과나 롤드컵 결과로 lck의 종말을 얘기했지만 전 극복가능하다 생각하는데 18년 우지의 rng는 진짜로 공포스러웠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이기는거지? 싶었던. 우지 정말 멋졌어요.
20/06/04 13:38
와. 한국 선수도 아니고 심지어 특별히 응원하던 선수도 아닌데 이정도로 울림을 주는 글을 읽게 되네요.
이 글을 읽으니까 제가 우지를 바라보던 시선의 변화도 확 느껴지네요. 처음에는 끼 좀 부리는 애인줄 알았을 뿐이었는데.. 이번에 은퇴한다는 소식에 꽤 충격이 컸습니다. 덕분에 나도 모르게 되게 애정(?)하는 선수였구나 이번에 깨닫게 되기도 했고 크크. 글 너무 좋네요
20/06/04 13:58
울컥하네요...
뭔가 롤의 또 다른 한 시대가 끝나는 것 같습니다. 우지처럼 LCK도 도전자의 자세로 다시한번 올라갔으면 합니다.
20/06/04 15:52
추게로 가는건 확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좋은 글 입니다
롤팬뿐아니라도 말이죠 타커뮤를 하는 분들이 신불해님 동의구하고 퍼가고 싶을 정도로...
20/06/04 18:12
으아아아아.. 롤갤 녀석들아!!!
이렇게 좋은 롤관련글들을 못쓰게 만들다니.. 너어는 정말 나쁜... 신불해님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20/06/05 00:52
그리고 이번에도 '당연히' 퍼갔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3&no=7234463&_rk=96k&exception_mode=recommend&page=1
그래도 롤갤치고는 반응이 좋은편. 롤갤치고는...
20/06/05 17:01
저도 여기저서 인용한 글들이니 퍼가고 그러는건 개인적으로 상관이 없는데,
이런건 감상 글이지만 정보 글을 앞뒤 자르고 퍼가서 다르게 말이 되거나 출처가 이상하게 되버리면 이걸 나중에 수습, 해명할 길이 없더라구요. PGR 내에서야 어떻게든 나중에 이야기가 되지만 다른곳에 막 많이 퍼지면 그걸 해명할수도 없으니.. 그것 때문에 롤글을 못 쓰게 될 것 같더라구요.
20/06/06 02:10
글을 멋대로 일부만 잘라 곡해를 유도하는 행위를 하거나 출처를 제대로 남기면 그렇게까지 문제는 되지 않는다.
...라고 봐도 되겠지요? 들었냐? 멋대로 편집하지 말라고.
20/06/04 21:53
우지야 말할 것 없는 레전드지만 이 글도 레전드입니다.
신불해님 글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데 이 글만큼은 예전 전성기 엄옹 이상으로 기승전결 스토리텔링이 완벽하네요. 글보면서 마치 좋은 영화 한편 보고 난 것 같은 여운을 가지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누군가 이 글 번역해서 우지 선수에게 보내줘도 좋을 것 같아요.
20/06/05 01:34
저는 어느 스포츠를 보던지 딱히 응원팀이나 선수같은게 없어서
그래서 쭉 보다보면 약간 전체적인 흐름?그러니까 그냥 잘하는선수 잘하는팀이 잘하는걸 좀 보게되는데 어느 스포츠든 실력적으로는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정점에 설 만한데 팀스포츠에서 정점에 선다는게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상황과 시운도 따라줘야되는거라서 기량에 비해 정점에 못 서본 선수들이 꽤 있죠 롤에서도 그런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지로 기억에 남을듯
20/06/07 18:36
감사합니다. 이 사이트에 스타크래프트 시절 한니발님 글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들어오게 됬는데, 지금 그때 느꼈던 감동만큼을 신불해님 글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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