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01 09:56:52
Name Leeka
Subject [LOL] 그리핀이 처음에 1억 징계 받은 이유가 나왔네요. (수정됨)
    • 징계 대상: (팀) 그리핀
    • 징계 내용: 벌금 1억 원
    • 징계 발효 시기: 2019년 11월 21일부터

“조 전 대표” 및 “김 전 감독”의 행위에 팀 그리핀의 관계자들이 직접 관여 또는 방치한 사실이 확인되어, 운영위원회는 팀 그리핀에게 벌금 1억 원을 부과합니다. 이와 더불어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그리핀의 팀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향후 동일, 유사한 위반행위가 다시 발견될 경우 최대 “시드권 박탈”의 추가 징계가 부여될 예정임을 말씀 드립니다.


------

왜 카나비와 그리핀 선수들 계약서 보면.. 말도 안되는데

'그리핀은 관여 및 방치' 행위로만 1억의 징계를 받았는지. 오늘 국민일보의 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264175

KeSPA 표준계약서도 ‘불공정’…“그리핀 계약서보다 더 해”


> 네..  그리핀 계약서는 케스파 표준계약서랑 비교하면 '오히려 선녀였기 때문에, 계약서로 징계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던거죠'
왜? LCK 운영위원회는 케스파 + 라코 공동이니까요.


심지어 카나비사태는 '그리핀이 선녀라서 발생했습니다'

“KeSPA 표준계약서는 체계적이지도 않고 선수 권리 측면에서 빠져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카나비 사태’로 논란이 된 프로게임단 ‘그리핀’의 계약서가 KeSPA 표준계약서보다 더 낫지 않나 싶다”며 “그리핀 계약서에도 불공정 조항이 많았지만 이적을 선수 동의 없이 할 수 있다는 조항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리핀은 무려 '선수가 동의해야 중국에 팔 수 있는' 조항이 있었지만
케스파 표준계약서는 '선수가 동의하지 않아도 중국에 팔 수 있었습니다'

그리핀이 케스파 표준계약서를 썼다면.. 카나비 사태는 발생도 안했을텐데.. 왜 더 좋은 계약서를 써서..




덧붙이자면 '일반적인 프로스포츠중에 선수 동의 없이' 이적이 가능한 스포츠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스포츠들도 '한국에서 한국에 동의 없이 팔고 / 미국에서 미국에 동의 없이 팔고'  이런 내용인거죠.
(심지어 야구등은..  2차 드래프트등으로 구단&선수 모두 안팔고 싶은데 선수가 팔립니다.... )
그래서 보통 선수 짬이 차면 이적금지 조항 삽입이나 이적 동의 조항등을 넣기도 하고..


근데 한국에서 한국도 아니고
한국에서 중국, 북미, 브라질 등등... 수많은 해외 리그에 팔고 싶으면 구단 맘대로 선수를 브라질로.. 보낼 수 있으면 이게 노예계약이지...

다른 프로스포츠도 '같은 리그 내 이적' 정도나 구단 맘대로인 경우가 많지. '다른 리그로까지 맘대로 보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조규남이 짜르고. 소드가 인터뷰하고 (바이퍼도 같이) 씨맥이 들이박으면서 시작된 이 작은 공이
적폐들이 모두 사라지고, 모든 선수들이 표준계약서로 일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사조련가
19/12/01 10:04
수정 아이콘
플렉스도 조사해봐야죠. 보나마나 플렉스도 똑같은 노예계약일텐데. 라코가 제정신이 박힌 곳이면 당연히 플렉스도 조사했어야죠. 카나비가 문제면 플렉스도 문제일께 뻔한데 아직도 조사 안했을듯.
ChaIotte
19/12/01 10:27
수정 아이콘
해외로 강제로 보내는건 정말 선 씨게 넘은거죠. 해외 적응이 힘들어 자발적으로 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선수도 많은데 이건 뭐...진짜 21세기판 노예.
라코가 이번 스프링 전까지 마치겠다고 한 계약서 전수조사시에 최소 공정위 수준의 외부인사가 개입해서 조사한 정황없이 라코와 케스파 본인들이 조언만 받으면서 전수조사 했다 식으로 나오면 lck 스프링 개최는 물건너갔다고 봐야죠. 개최하도록 두지 않을겁니다.
그나저나 선수협이 정말 너무나도 필요하긴 하네요. 다양한 상황에서 그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야 너희 선수협 필요하니까 이렇게이렇게 해보자 하고 구단이나 어디서 밀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구단이 선수협 허수아비 만든다 소리 나올듯)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할지..
곽철용
19/12/01 10:35
수정 아이콘
너 자꾸지면
브라질로 간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2/01 10:46
수정 아이콘
조금 진정되었다 싶었는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추악한 진실 ㅠ ㅠ
공원소년
19/12/01 10:49
수정 아이콘
라코가 그렇게 필사적으로 덮으려 하던 이유가 있었네요.
이런 정신나간 계약들이 존재하고, 그걸 검토해야 하는게 라코의 역할이었는데 방치했다? 들키게 되면 아주 엿되는 거였으니까요.
바다표범
19/12/01 11:08
수정 아이콘
이거 해명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언제부터 이게 존재했고 누가누가 이런 계약을 맺었는지 조사해서 죄다 까야해요.
공대장슈카
19/12/01 11:25
수정 아이콘
얘들은 강제로 안까면 끝까지 덮을 녀석들입니다
19/12/01 11:30
수정 아이콘
Nba 도 선수 동의없이 트레이드 하기는 하지만 여기는 선수협의랑 합의가 되어있죠.
하지만 lck는 그딴거 없죠.
이른취침
19/12/01 12:17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나오는데 리그내 트레이드와 해외 트레이드는 다르게 봐야죠.
NBA에서 KBL로 동의없이 이적시킬 수는 없을 겁니다.
19/12/01 12: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부분도 있죠.
19/12/01 11:30
수정 아이콘
G2는 기억도 안나네요. 개구장이 팀이 하나 있었던거같은데 한달새에 진빌런이 계속 튀어나옴...
Rorschach
19/12/01 13:38
수정 아이콘
그냥 좀 유쾌한 정도였을 뿐인 친구들이었... 크크
야근싫어
19/12/01 16:29
수정 아이콘
여기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오셀롯만 입 닫으면 됩니다 크크
19/12/01 13:27
수정 아이콘
처음에 그리핀 계약서 공개됐을때 얼마나 쫄렸을까 크크
그러니 표준계약서 달라고해도 우물쭈물이었죠
Way_Admiral
19/12/01 13:52
수정 아이콘
파파괴네요 에휴....
이참에 적폐들을 적을 패듯이 다 두들겨패봅시다
혜선날다
19/12/01 20:00
수정 아이콘
혹시 본문의 ~선녀라서 라는 표현이 어떤 뜻이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390 [LOL] 담원 게이밍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33] Leeka15128 19/12/02 15128 11
67389 [LOL] 2일 10시 기준, LCK 공식 로스터 정리 [63] Leeka15794 19/12/02 15794 0
67388 [LOL] 점입가경의 갈라타사라이 이스포츠 체불사건 [20] telracScarlet13586 19/12/02 13586 10
67387 [LOL] 에이밍이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132] 카바라스21689 19/12/01 21689 2
67386 [기타] 대난투의 위엄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725 19/12/01 11725 0
67385 [LOL] 정글러로써 생각하는 이번 프리시즌 현재까지 게임 양상: 역대급! 변화 [48] 랜슬롯14374 19/12/01 14374 5
67384 [LOL] 하태경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54] Leeka13823 19/12/01 13823 62
67383 [LOL] 그리핀이 처음에 1억 징계 받은 이유가 나왔네요. [17] Leeka16211 19/12/01 16211 23
67382 [LOL] 플렉스 선수도 구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3] 조율의조유리11999 19/12/01 11999 4
67381 [LOL] 젠지 이지훈 단장님이 글을 올리셨습니다. [68] 삭제됨15428 19/12/01 15428 31
67380 [LOL] [단독]KeSPA 표준계약서도 ‘불공정’…“그리핀 계약서보다 더 해” [174] Lazymind17000 19/12/01 17000 39
67379 [LOL] 에이밍 선수 관련 여중생이 글을 올렸습니다.(내용 추가) [451] Leeka69583 19/11/30 69583 1
67378 [스타1] 결승을 망친 KSL의 제작사 SPOTV게임즈 [11] 지성파크15734 19/11/30 15734 2
67377 [기타] 이와중에 터진 카트라이더 이슈 - 아프리카 프릭스 사건 [40] Aiurr17565 19/11/30 17565 2
67376 [LOL] 어제 저라뎃 스크림 대타 뛴 리헨즈 이야기 [18] 카루오스17420 19/11/30 17420 0
67375 [LOL] 2020년 LEC 팀들의 로스터 중간점검 [15] 비역슨10501 19/11/30 10501 3
67374 [LOL] e스포츠 선수의 은퇴는 언제부터 정당화되었는가 [175] 야크비쉬16948 19/11/30 16948 8
67373 [LOL] 울프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78] 라면17311 19/11/30 17311 15
67372 [LOL] PBE 서버에서 다이애나가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56] 기도씨13496 19/11/29 13496 1
67371 [LOL] 라이엇의 잘 벼려진 검. 프랜차이즈. [62] 후추통13155 19/11/29 13155 3
67370 [LOL] 그리핀 사태와 프랜차이즈화의 연관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8] 세기말종자9729 19/11/29 9729 2
67369 [기타] 투더문 3탄(?) Impostor Factory에 대한 정보가 나왔네요. [4] 랜슬롯10307 19/11/29 10307 0
67368 [LOL] LCK가 프랜차이즈화하는게 정말 옳은걸까요? [59] 갓럭시10959 19/11/29 1095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