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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 11:25
저라도 북미 가겠네요, LCK는 해외로 나갈 교두보급 되는거죠 아직 최고의 리그이기는 하니까 여기서 인상적인 모습 좀 보여주고 해외리그로 가는거죠
19/11/19 11:25
너무 LCK를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연습생 환경도 잘 갖춰져 있고,
2015년 이후로도 LCS 마냥 고인물 판이 아니라 꾸준하게 유망주들이 발굴되고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있었으니까요. 현재 LCK에서 대거 FA로 풀리는 선수들의 빈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는 모르겠지만, 팀들이 모아놓은 수많은 연습생들이 1군으로 올라오게 되었을 때 어떤 포텐을 터뜨릴지도 궁금하구요.
19/11/19 11:29
선수들 입장에서 북미와 유럽은 몰라도 중국행의 허상은 어느정도 느끼고 있을 것 같아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북미는 저질 솔랭으로 인한 기량 약화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고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도 힘들죠. 중국은 세금 문제와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해 1기 용병 중 일부가 LCK 리턴하면서 LPL에 대한 위상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현실적인 돈차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어린선수들에게 LCK는 아직 본인 역량을 키우는 리그로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11/19 11:30
한국 선수들이 해외 나가서 다른 리그 발전하면 좋은 거고 LCK 선수 수급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화수분이니 전혀 걱정 없고 오히려 코치진 양성이 시급하죠.
19/11/19 11:33
후니 보고 나도 북미로 가겠다는 선수들은 보내줘야죠. 잡을 수 없는 선수들이고 잡는 게 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유럽은 한국보다 규모가 큰지를 모르겠고 중국 가려는 선수만 최대한 잘 잡아봐야죠.
19/11/19 11:34
롤드컵 우승 노릴거면 중국을 가거나 남는거고
그런 희박한 확률보다는 현실을 보겠다면 북미로 가야죠 임팩트야 그래도 용병쿼터 안 먹으니 저런 금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면 후니는 용병쿼터를 먹는데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니
19/11/19 11:43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팬들은 구단보다는 선수를 보고 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각 팀마다 프랜차이즈 스타 한두 명은 보유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구 삼성도 전부 다 LPL로 가면서 팬들 붕 떠버린 거 생각하니... 그래서 KT가 완전히 공중분해된 것도 안타깝네요.
19/11/19 11:36
중국행은 약간 허상낀 게 점점 나오고 있고
북미는.. 솔직히 가는 순간 커리어 종료로 보고 있습니다. 커리어 욕심나면 안 갈 거고...
19/11/19 11:37
선수 나간다고 욕할 필요가 없으므로 해외 리그 가는 거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만 봐도 유망주 해외 클럽에서 조기부터 뛰는 거 욕하는 사람 거의 없는 것처럼
19/11/19 11:40
후니가 북미에서도 계속 쭉 씹어 먹었다기보다는 올해도 좀 등락이 있었다던데 솔직히 한국에서 뛸때 보여준 활약정도 생각하면 lck에서 일정이상 급 선수들은 나도 후니급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할만 하고 저 연봉 들으면 저라도 북미가고 싶을듯
그나마 북미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가는순간 사실상 커리어 종료라 그런거죠
19/11/19 12:28
후니는 단순실력뿐만 아니라 일단 국외 여러팀에서
어딜가든 뛰어난 적응력, 의사소통 능력 실력도 좋은급이니 더 받는게 있다고 봅니다. Lck선수들 국외가서 오래 못버티는경우가 많은거같아서요
19/11/19 11:43
이미 늦었다고 보고 진짜 외국으로 도전이 선수 개개인에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큰 시장을 경험하고 언어도 배우고 인맥도 쌓고, 군대라는 제약이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이미 해외에서 코치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1세대 게이머들도 그렇고 지금 선수들도 도전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19/11/19 13:21
왜 도전하냐뇨???? 프로게이머 몇 년이나 한다구요. 모두 페이커 같은 커리어 쌓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인생 길게 보면 해외에서 주전급으로 불려갈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면 프로게이머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9/11/19 13:25
그러니까 그건 그냥 개인으로서의 도전인거고.. 프로게이머로서는 롤에 도전해야죠. 프로로서 최선을 다 할 때 본인의 몸값이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19/11/19 13:31
아니 그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LCS 가면 프로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겁니까? 띠용하고 갑니다. 길게 쓰다가 그냥 말 줄입니다.
19/11/19 13:33
결과가 보여주니까요. LCK에서 날아다니던 선수들 지금 북미에서 어떻게 됐는지는 아실테니.. 아무리 포장해봐야 아닌건 아닌겁니다.
19/11/19 17:01
프로게이머는 게임으로 '돈'을 버는 직업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인정받고 커리어 쌓을바에야 몇년 일하면 인생 필 정도로 돈 준다는 대기업 있으면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직장인으로서도 대기업 가는거죠
19/11/19 13:11
위에도 썼지만 이어서 써보면 인생에 롤드컵 우승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우승하면 전부가 될 수 있긴 한데 현실적으로 페이커 같은 선수들 말고 실질적으로 그것만 노릴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인생 커리어에서 더 큰 물로 나가는 도전인거지 무슨 롤 랭킹 올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앞에 괜히 코치진, 언어 이야기를 한게 아닌데 말이죠.
19/11/19 20:47
어쨌든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의 지인이 아니라 롤팬이니까
프로게이머들이 롤에 대한 더 큰 도전을 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인생보다는... 인생이야 본인들 알아서 하겠죠.
19/11/19 11:44
돈도 돈이지만 도인비가 했던 말처럼 그쪽 문화에 익숙해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점 선수들이 유의해줬으면 합니다. 후니의 연봉값은 그 친화력과 리더십, 우수한 언어능력도 큰 차지를 하고있는거에요. 영어가 무섭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고, 다만 많은 부가 노력이 필요할거라는건 인지해야합니다. 전처럼 한국인이니까 일단 사고 보자라는식의 계약은 이제 없을거니까요. 이건 lck의 최근 성적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그냥 외국인 용병을 들인다는것이 어떤 의미와 관리를 필요로 하는지 lol 씬 전체적으로 이해가 깊어졌기에 필요한 수순입니다.
19/11/19 11:49
연 1억 받아가면서 롤드컵 먹어도 1년에 13억 받는 선수에 비해 은퇴 후 남은게 많다고 말하기 어렵죠
군 문제도 있고 해서 선수생명이 긴 스포츠도 아닌데 돈을 주면 북미든 어디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LCK는 프차 도입 등의 이유로 전반적인 페이롤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페이커 기인 룰러 데프트같은 각 팀의 고연봉 기둥들을 중심으로 피지컬 좋은 유망주들이 주력으로 활동하는 리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신구조화가 가장 이상적인 팀 형태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이렇게 됐을 때 리그 경쟁력이 더 쎄면 쎘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19/11/19 11:50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LCK가 우승을 밥먹듯이 하던 시절에는 LCK 우승 = 롤드컵 좋은 성적. 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LCK 우승 =/ 롤드컵 보증수표가 아니게 되었는데, 반대로 LCK는 여전히 수준이 높은 리그입니다. 근데 이게 절대 좋은게 아닌게요... 리그 수준이 높다는 말은 선수 개인의 입장으로 보면 롤드컵 진출이 그만큼 어렵다는 겁니다. 근데 그렇게 힘든 리그를 뚫고 롤드컵을 진출했는데 롤드컵 성적은 보장이 못된다는 말이거든요.
좀 말이 어려운데 좀 풀어 설명하면 LCK = 우승권에 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여전히 중상위권 팀들은 매우 강한팀들이 많은 리그. 근데 그렇기때문에 반대로 롤드컵진출은 어려운데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든 아이러니한 면이 존재해버리게 된거죠.. 혹자는 그래도 LCK면 아직 컨텐더 아니냐 라고 물을수 있는데 당연히 여전히 컨텐더일지 모르지만 성적만 놓고보면 과연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선수가 LCK에 남는게 정말 이득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예전에는 YES였다면 이제는 MAYBE 수준으로 내려간 느낌이죠.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선수라면 전 북미나 유럽갈거같습니다. 유럽은 대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미는 무조건 갈것같아요. 중국은... 돈은 많이 벌지 모르는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모르겠고. 최소한 전 이제는 LCK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진것같습니다. 2018년도, 2019년도에 증명된건 이제 LCK가 톱으브더 톱 리그가 아니라는게 확실하게 증명됬고 동등한 위치라면 굳이 LCK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죠. 어떻게보면 엑소더스 이상으로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2020년에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것같네요
19/11/19 11:54
글쎄요? 좀만 깊게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유럽은 G2 프나틱 붙박이 성향이 강하죠. 두 팀은 용병에 대한 수요도 없구요. 북미도 TL TSM C9 세 팀 중 두 팀은 무조건 롤드컵 오는 수준이고 북미가 메이저 지역 중 쓸놈쓸 성향이 가장 강한 리그인건 두말하면 입아프죠. 그나마 경쟁이 가장 치열한게 LCK 아닌가요? 메이저 지역 중에 18년 진출팀과 19년 진출팀이 전혀 안 겹치는 곳은 LCK 뿐이거든요.
19/11/19 11:56
막상 이런 상황이 왔다고 해도 다른 리그를 돌아보면 LCK 선수들이 갈만한 이유가 있나 싶긴 합니다.
유럽, 중국은 LCK 선수들이 가봐야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렵고 가도 LCK만큼 치열하죠. 북미요? 북미는 진짜 돈말고 메리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북미에서 돈 좀 벌고 다시 나오려면 폼이 좋아야 하는데 북미에서 폼 유지하기가 쉬울까요? 메이저 지역을 아예 벗어나면 메이저 지역에 다시 진입하기는 엥간해선 어렵죠.
19/11/19 13:20
저는 선수만 할꺼 아니고, 게임 전문가 + 인터넷 방송 + 기타 진로 + 언어 등등 포함하면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 이러한 종합적인 상품성이라는건 간다고 생기냐 그건 아니겠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아무래도 중국어권이나 영어권 인구랑 비벼보는게 국내 한정보다야 낫지 않나 생각도 들구요. 저는 이 판에서 승리자는 결국 전문가 타이틀 달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한자리 하고 있는 사람들이 승리자라고 보는데 제 인생이 아니라 쉽게 판단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주전급으로 해외에서 불러주는 선수라면 본인의 상품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환경에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선수 커리어와 아직 달성하고 싶은 이것 저것이 있다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전략적으로 외국을 경험하는게 큰 기회가 될 것 같거든요.
19/11/19 12:08
프로는 몸 값으로 가치를 나타내지만.. 프로스포츠선수는 돈이 다가 아니죠.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지금 LCK가 부진한 건 선수들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죠. 아무리 좋은 재료를 모아도 좋은 요리가 안나올 수는 있죠. 사실 모든 리그가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이 계속해서 이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구요. 미래에 대한 걱정은 할 수 있겠지만 다 빠져나가고 LCK는 이제 셀링 리그가 된다.. 이런건 기우라고 봅니다.
19/11/19 12:16
이건 딴 얘긴데 클리드 급 선수 아니면 돈은 몰라도 명예 위해 LPL 가기 쉽지 않긴 합니다. 16팀 중에 딸랑 3팀 롤드컵 가는 리그라..
19/11/19 12:19
돈을 보고 가면 상관이 없는데 월즈를 보고 간다면 LPL외엔 좀 애매해보여요. 북미는 다년간 검증(?)으로 인해 가면 폼 유지 못 한다는 게 정설이 되어가고 있고 유럽은 가서 잘했던 선수가 없는 건 아닌데 뭔가 현지 적응이 어려운지 그 후니조차도 금방 떠나버리는 게...
19/11/19 13:16
중국시장은 연봉에 대한 세금도 문제지만 중국에서 쌓은 재산을 국외로 옮기기 매우
어렵게 만들어놔서 중국으로 고연봉 받고 가면 평생 중국에서 살 각오 하고 가는게 나을겁니다. 롱런할 자신 없으면 중국은 안 가는게 낫다고 보이네요
19/11/19 12:24
북미도 그냥 가는 거보다 롤드컵이나 므시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가야 몸값이 더 붙죠.
엄티 후니처럼 영어 현지인급으로 하는게 아닌이상.. 후니 13억에 영어실력 프리미엄도 분명 붙어있을걸요. ..... 그래도 많이 주네..
19/11/19 12:27
엑소더스가 일어나는게 선수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19 SKT는 다른 모든팀 올스타를 뽑아와도 못이긴다고 할정도로 강력한 로스터였고 실제로 스프링,서머 모두 재패했죠. 그런 SKT마저도 MSI,롤드컵에서 번번히 G2한테 막혀서 패배했고요. 더이상 LCK가 명예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리그가 되었는데 같은 실력이라면 LPL,LCS에서 뛰는게 금전적,커리어적 모든 요소에서 더 났죠.
19/11/19 12:34
LPL은 더 벌수 있는지 의외로 불분명하고
LCS도 피글렛처럼 꼬일 수도 있기는 하고 커리어적 요소는 들어가는 즉시 종료입니다. LCS에서 커리어는 립서비스죠.
19/11/19 12:38
일단 코어장전 선수는 젠지시절 리그 결승도 못가봤었는데 ,TL 이적이후 LCS 우승만 두번으로 커리어적으로 크게 상승했죠. 게다가 어차피 두리그 모두에서 확실한 우승각이 아니고 플옵진출권 팀이라면 생활 환경이나 연봉등의 대우에서 LCS에서 선수생활하는게 압도적으로 이득이고요.
19/11/19 12:42
?? 아니 롤드컵 준우승 1 우승1인데 LCS 우승한다고 크게 커리어가 달라지는지 모르겠네요.
이 판은 롤드컵이 모든 것이고 리그는 롤드컵의 데코레이션일 뿐입니다. 그나마도 솔직히 LCS 우승이 타 메이저리그 우승만큼 값어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LCS는 아무도 수준이 높다고 말하는 리그가 아니니까요. 에효 난 어차피 롤드컵 우승 못할거같은데 돈이나 벌란다~ 노후준비나 하자~ 하면 북미는 최고의 선택이지만 북미가서 커리어를 쌓는다 도전한다 실력을 기른다 이건 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솔랭 탓에 단련부터 어려운데 무슨;;;
19/11/19 12:48
코장은 실력이 되니까 먹은거지 지금 엑소더스 일어난 선수들은 롤드컵 진출조차도 힘듭니다.롤드컵 티켓3장을 받는 리그에 가서 롤드컵 무대 밟아만 보는 것도 괜찮죠.현실적으로 LCK에서 우승이 힘들다면 다른 곳 가서 우승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19/11/19 13:04
개인적으로 데프트나 기인선수면 가는 곳을 롤드컵 우승후보로 만들 수 있다고보지만 그 아래 선수들은 어차피 조각이라 생각해서 조각대우 받으면서 팀내 스포트라이트도 적은 길을 택하느니 딴 리그가서 주목도 좀 받아보고 우승경쟁이라도 해보는게 행복하지 않나 싶습니다.
19/11/19 12:47
19 SKT 평가는 완전체는 아니지만 시장 매물 중에서는 베스트로 꾸렸다. 였습니다. 칸, 클리드, 테디 다 물음표 였었죠. 지금도 남은 선수들로 잘 꾸리면 좋은팀 충분히 나옵니다.
19/11/19 13:28
19년도에 그 물음표가 증명이 된이상 LCK에 남은 자원들로 저팀 이상 혹은 동급의 스쿼드를 짜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SKT보다 좋은 팀을 만드려면 LCK에 있는 자원들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탑은 더샤이 정글은 티안이나 얀코스 미드는 도인비,캡스,루키 서폿은 크리스프,밍,미키엑스 정도로 다 해외팀에서 데려와야하고 그팀들 핵심자원이라 불가능하죠. 그나마 원딜은 룰러,바이퍼 정도가 있겠네요. SKT가 지금의 전력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이 팀을 넘어설만한 스쿼드를 LCK선수들로 만드는것은 어렵고 때문에 해외진출이 커리어나 금전적인 이득 모든 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SKT조차 해외대회를 가면 절대 우승을 장담할수 없는 팀이고요
19/11/19 13:31
결과론이긴 하지만 그정도 기대치의 팀을 꾸릴수는 있다고 봐요. 오히려 올해 좋은 성적 낸 팀은 기존에 잘하던 선수들이 있던 팀이 아니라서.. 반대로 생각해서 LPL팀에 간다고 커리어를 보장받는 건 아니니까요. (특히나 LCS는 더더욱)
19/11/19 12:31
근데 후니연봉이 lck5~6위 보통 선수들이 간다고 받을 연봉은 아니지않나요? 코장 생각하면 못받을 금액도 아닌데
롤드컵 준우승 4강 lec2번 lck1번 msi 한번이라 커리어는 어디 밀릴선수가 아닌데 왜 lck선수들이 자극을 받았다는지 의아한데...
19/11/19 12:33
롤드컵 경기 보고 내가 저정도보다 잘할수 있다고 생각든게 아닐까 합니다..
그때 경기는 온전히 후니폼이라 하긴 좀 그런데..
19/11/19 12:39
후니에게 자극받을만한 클래스의 선수는 칸,큐베빼고 더 있을까요? 나머지 선수들은 커리어나 실력으로나 후니보다 훨씬 아래인것 같은데
19/11/19 13:24
그렇게 아주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본인을 평가할까요? 프로게이머로 후니랑 게임 해본 입장에서 저 정도 실력인데 얼마를 받아? 그 정도 자극 아닐까요? 또 개인전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팀 커리어야 팀 잘만난 운?이다 정도 생각하지 않을런지.... 팬들이 누구 누구가 나가서 롤드컵 올라와서 성적 내겠냐? 아닐것 같은데 같은 평가가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막상 저런 정보들이 공개된 상황에서는 딱히 의야한 반응은 아닐 것 같습니다.
뭐 매년 야구 FA 시장에서도 늘상 보던 그림이지만요.
19/11/19 12:41
근데 후니가 받는 연봉은 선수 실력만으로 받는게 아니죠. 당연히 실력은 뒷받침되어야하는건데 후니의 뛰어난 현지 적응력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기 많아서 선수의 상품 가치가 높은거도 고려해야하거든요.
아예 리그 파괴자 수준으로 압도적인 기량 보여줄거 아니면 후니처럼 해야한다는건데 그게 말처럼 쉽나요. 언어와 친화력도 재능의 영역이거든요.
19/11/19 12:41
댓글 중에 말하자면 후니는 LCS에서 탑급 선수가 아닙니다. 탑솔러로 한정해도 1~2위급 최상위 선수가 아니고 타포지션 잘하는 선수들까지 고려하면 더더욱인데다 시즌 폼도 고점은 높지만 기복이 심하고 스로잉도 심했죠. LCK 1군 각 팀의 핵심급 선수들은 당장 북미로 가서 말이 안통하건 뭐건 후니보다 잘할 확률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하고, 그런 위치에 있는 선수들은 후니가 연 13.5억 받는다 소리 들으면 충분히 갈만 하고 가서 활약할 만 하죠.
19/11/19 12:43
후니만큼 받을 생각으로 가는건 문제없지만 후니만큼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는건 함정일수 있죠.
후니의 언어습득력이나 적응력은 진짜 최상이니까요.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하더라도 준비잘해서 좋은 모습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19/11/19 12:45
저같아도 북미 노립니다. lck있어도 우승 장담 못하고 심지어 월즈를 먹는 성공을 거둬도 후니급 연봉수입을 장담 못합니다. 더군다나 빡센 훈련일정, 팬문화 속에서 시달리듯 겜하느니 영어까지 배울수 있는 북미가 훨씬 낫죠. lck는 선수들을 잡으려면 반드시 월즈를 먹어야해요.
19/11/19 12:56
19LCK 최상위팀 skt 그리핀 담원 선수들 대부분이 계약 종료가 아닌 이상 남은 선수들로 LCK재패가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인다는 면도 있겠죠.
기인-커즈-비디디-데프트or룰러-마타가 최고의 라인업인데 이미 불가능하니까요. 남은 FA맴버끼리 뭉쳐도 LCK 3위 안에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고 리그 자체 경쟁력도 세계최고가 아닌 상황에서 A급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약속하는 해외팀으로의 진출을 비판할 순 없습니다. 결국 LCK팀들의 선수 대우가 해외팀과 경쟁 가능한 수준이 되고 팀이 일방적으로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닌 투자 회수를 위해 팬들이 선수들을 ‘소비’할 수 있는 굳즈나 인터넷 방송, 팬미팅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마케팅에도 힘써야 합니다.
19/11/19 12:58
어차피 우리가 신경쓰는 건 기인, 데프트 같은 탑 클라스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한테 LCK가 그렇게 매력적인가? 하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건 맞죠. LCK가 가지고 있던 매력은 LCK에 있는 게 롤드컵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거다 인데 이게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엑소더스가 일어날 것인가? 하면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굳이 LPL, LEC가 기인, 데프트 같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노릴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LCS는 논외입니다. 롤드컵 우승 못할 것 같은 리그에 가는 건 기인, 데프트 같은 선수들한테 아예 생각도 없을 껄요.
19/11/19 12:59
북미에서도 한두시즌은 보여줘야 돈 많이 받죠. 미키나 플라이같은 선수들은 아무것도 못보여주고 방출당함 그리고 원딜시절의 코어장전도... 후니는 15시즌부터 4년간 보여준게 있으니 저 정도받는거죠 지금도 어쨌든 팀에이스니 뭐 그리고 유럽은 트릭 이그나빼면 2년이상 뛰는선수가 없을정도라 어쩔수없는거 아니면 안가는게 좋은듯
19/11/19 13:11
언어나 해외 경험의 가치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배울 자세만 있다면 무조건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국팬 입장에서야 셀링리그가 되는게 슬프지만 시장 크기 자체가 다르니...
19/11/19 15:09
솔직히 그렇게 길지 않은 선수 생활인데 받을수 있을때 최대치로 가치 인정받고 가야죠. 북미 중국 시장규모에 비해 lck는 너무 나도 작죠.
어쩔수 없다고 봐요. 앞으로 lck는 유망주 육성하고 배출하는 팜 그 정도밖에 안되겠죠.
19/11/19 18:39
후니는 실력도 준수하고 현지 적응력도 굉장히 훌륭하고 인기도 높고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한 가지 간과하시는게 해외로 나갈때는 자기가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선수의 현재 폼과 실력도 중요한데, 롤이란 종목이 아시다시피 이런걸 정량적으로 수치화할 가짓수가 상당히 적고 불명확하거든요. 그러면 선수과 연봉 줄다리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이름값과 커리어가 생각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갈 경우에요 북미에서 확연히 높은 연봉 받는다 싶은 한국선수들 한번 볼까요? 임팩트는 애초에 건너갈때부터 롤드컵 우승 커리어에 북미에서 아주 오랫동안 좋은 폼(북미기준)을 보여줬고, 뱅 코어장전 둘다 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고, 후니도 4강 준우승 아주 경력이 화려하죠. 중국도 마찬가진데 중국에서 가자마자 덜컥 10억+@씩 안겨주는 선수들은 롤드컵 우승하고 바로 건 너간 마린같이 최소 월즈 최상위권 커리어가 있어야지, 리그에서 그냥저냥 중상위권이다 싶은 선수 들은 가도 딱히 별로 못받아요 해외라고 막 퍼주는게 절대 아니라서. 이제 가서 본인이 적응하고 잘 하면야 얼마든지 오르겠지만. LCK에서도 잘한다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솔직히 북미랑 비교하면 좀 민망할정도로 개인의 실력 자체는 분명 뛰어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롤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수치화된 객관적인 평가방식이 없기때문에 절대 곧바로 많은 돈을 받기 어렵고, 가서 달라진 환경과 변화되는 메타 언어의 장벽 때문에 분명 LCK 에 있을때는 잘하는 선수였는데 순싯간에 못해지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국내에서 진짜 월즈 상위권급을 찍어본 선수들은 이미 여러 선례가 있듯이 진짜 쉽게 초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건너갈 수 있는데 그 아래급 선수들에게 해외무대는 결코 쉽게쉽게 퍼주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해외 메이저 지역들의 퀼리티가 올라간만큼 LCK도 이제 기존처럼 고평가받지 않는다는걸 고려해야죠. 국내에서 그냥저냥 중상위 정도로 평가되던 어중간한 선수들은 대부분 어차피 한국에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엑소더스, 셀링리그 뭐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좀 다르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14에 엑소더스가 일어난 이유는 LCK가 '실력은 좋은'데 '돈'이 없어서 그랬던건데, 이제 LCK가 결코 압도적인 '실력'도 없는데 해외 팀들이 목을 열심히 멜 필요성도 없죠. 해외팀들이 목을 멜 정도의 선수들은 많이 없거든요. 그 아래급 선수들은 목을 안메다보니 대우에서 특별히 차이가 없거나 더 안좋은 경우도 있어서 동기부여가 없고.
19/11/19 19:00
한국이 연습생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리그 1위 구단이 미성년자 연습생 계약서 가지고 강요 협박하는 일이 드러난게 바로 엊그제.. 돈 문제 이전에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게 한국 이스포츠의 현실이죠..
19/11/19 19:10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북미는 상위권 선수만 연봉이 높은 게 이닙니다..
최저 연봉이 2017년 기준 8500만원에 평균도 훨씬 높아요. 아무리 못받아도 8500은 받는데 기회 생기면 무조건 가야죠. 몇몇 분 말씀대로 가서는 적응력이 훨씬 중요해서 거기서 영어소통 잘못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면 성적 내긴 어렵지만 그런 걸 생각해도 최저연봉 보면 가는 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한국에서 한다고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19/11/19 22:14
실력은 LPL LEC에 밀리고
돈은 LPL LCS에 밀리고 LCK에 잔류할 이유는 집이 가깝거나 말이 잘통해서 외에는 점점 찾기 힘들어지는거 같네요. 팀 구성도 대부분 기존 선수들 헤쳐모여 수준에 코치진 구성도 빈약하고 .. 페이커 이후엔 눈에 띄는 커리어를 가진 슈퍼스타도 안보이는 판국인데 앞으로 이 리그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의문반 걱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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