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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1 19:07:23
Name 손금불산입
File #1 san_francisco_shock_wins.jpg (574.7 KB), Download : 35
File #2 2019_10_01_Overwatch_League.png (61.2 KB), Download : 27
Subject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우승 팀은




결국 패자조에 떨어졌던 쇼크가 분노의 4:0 행진을 이어가며 파이널까지 4: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제야 경기를 다 보고 클립을 따보려고 했는데 트위치에 다시보기 영상이 어디갔는지 사라졌더군요.

한 명이 슈퍼 캐리를 해낸 것이 아니라 각자가 각자에 역할에 충실했던게 쇼크의 멤버들이었고, 그걸 받쳐주는 전략과 전술의 완성도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시나트라, 스트라이커, 라스칼, 아키텍트 4명의 딜러진이 돌아가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네요.

벤쿠버는 지난 스테이지 3 플레이오프의 상하이처럼 최적이라고 생각되는 조합의 숙련도를 높여왔고 상하이처럼 정면으로 돌파하며 쇼크를 무너뜨릴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이번에는 그 때와 달리 쇼크의 유연함이 벤쿠버의 단단함보다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MVP는 최효빈. 플레이오프 초반에는 시그마에 적응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은 모습도 보였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균형감있게 활약한 4명의 딜러를 제치고 MVP를 타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경기는 다음주 쯤에 컨텐더스 건틀릿, 그리고 그 다음이 오버워치 월드컵입니다. 이번 옵드컵은 다른 때보다도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핵심인 크러스티 코치와 최효빈, 아키텍트가 국대에 그대로 뽑혀왔고 학살의 둠피스트도 리그에서 시나트라의 둠피스트 못지 않게 활약한지라 오히려 예년보다도 더 전망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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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9:11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아니었다면 저 쇼크가 떨어졌을텐데 괜찮은 제도같습니다. 정규시즌에서도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준 쇼크다보니 리그 우승으로 마무리한게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크러스티 코치의 능력이 대단하긴 합니다.
손금불산입
19/10/01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쇼크가 쭉 이겨서 우승했으면 당위성도 좀 떨어졌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에는 승자조 우승 팀에게 좀 더 확실한 어드벤테이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어차피 쇼크가 압도적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요.
정답은해체입니다
19/10/01 19:31
수정 아이콘
밴쿠버에 한 세트 주고 5선승제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사실 그래도 5:1로 끝났을 법한 경기 내용이긴 했지만 승자조 어드밴티지가 너무 없던건 아쉬웠습니다
19/10/01 20:22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건 격투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켓 리셋이라고 봅니다. 결승전이니까요.
손금불산입
19/10/01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 가장 바라긴 합니다. 그런데 경기장 섭외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서 그게 가장 힘든 방법일거에요.
19/10/01 20:31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경기 특성상 원매치가 긴편이 아니라서 당일 4세트 두판이 가능할거라 봐서요.
사전 행사 1시간 - 1경기 2시간(+알파) - 브라켓 리셋 - 2경기 2시간(+알파) 정도라..
팀이 바뀌면서 생기는 세팅시간 자체가 없어지니까 진행도 빠르게 갈 수 있고요.
네~ 다음
19/10/02 10:38
수정 아이콘
그게 맞긴한데 패자조로 떨어지면 게임수가 두배가까이 되니까 그거 자체로 패널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나봅니다.

격겜은 판당 치뤄지는 시간이 짧으니 그런 제도를 한다고보지만..
19/10/02 10:56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의 원래 취지가 패자부활전이니까요. 현행 방식은 승자가 '싱글 엘리'됐는데도 부활 못하니까...
전략 시뮬이나 AOS쪽은 제약이 있어서 그렇다 해도, 오버워치는 아케이드에 가까워서 브라켓 리셋을 도입해볼만도
하다고 봅니다.
19/10/01 19:11
수정 아이콘
도장깨기 성공이 유행이군요
마챠링
19/10/01 19:14
수정 아이콘
아누비스를 그렇게 질줄 몰랐는데..
Rorschach
19/10/01 19:24
수정 아이콘
와 4:0 * 5 네요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19/10/01 19:2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저런 쇼크를 패자전으로 보낸 불닭은....
LucasTorreira_11
19/10/01 21:56
수정 아이콘
8강에서 모든 힘을 다쓴 불닭은...
레가르
19/10/01 22:03
수정 아이콘
북산엔딩...
소야테
19/10/01 19:28
수정 아이콘
엘떱 4강딱은 과학이네요
바다표범
19/10/01 19:34
수정 아이콘
크러스티 코치가 오버워치계의 최고 띵장인걸 증명했다고 봅니다.

생방으로는 못보고 재방으로 봤는데 인게임 자체로 쇼크가 훨씬 준비가 잘되서 4:0 나오는게 당연해보이더라구요.
엔타이어
19/10/01 19:59
수정 아이콘
애틀란타.. 당신들은 도대체...
19/10/01 20:46
수정 아이콘
트위치에서 클립을 좀 찾아봤습니다.

학살의 둠피스트 4킬궁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_kr/clip/SpookyDarkMageMcaT

샹들리에 바스티온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_kr/clip/InexpensiveNiceFoxFeelsBadMan

마지막 우승콜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clip/FantasticSlickDonkeySaltBae

서로 다른 두 가지 조합을 완벽하게 다루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완벽하게 한 걸 보면 쇼크가 준비를 많이 해온거 같습니다.
레가르
19/10/01 22:05
수정 아이콘
그냥 결승경기보면서 느낀건 샌숔 미쳤다 였습니다...., 그냥 한단계 위의 기량이였어요.. 밴쿠버가 4대0으로 졌다고 준비 뭐했냐 욕을 많이 먹던데.. 결승 샌숔 경기력보면 리그 어느팀이 올라왔어도 4대0 나왔을 경기력이였습니다
크러스티 코치가 진짜 엄청난 코치구나 느꼈습니다.

시즌1의 런던이 더블로스터의 실패로 로스터를 간소화하고 결국 정예 멤버로 우승했다면 시즌2의 샌숔은 완벽인 4인 4색 딜러를 완성하고 결국 풍부한 로스터의 힘으로 우승했네요.

시즌3는 어떻게 될지 샌숔처럼 많은 팀들이 로스터를 다양하게 활용할지 궁금해지네요. 시즌1은 런던 따라서 다들 부피 줄이는걸 택했는데..
미야와키 사쿠라
19/10/01 22:09
수정 아이콘
히익 규모가 대단하네요
及時雨
19/10/02 02:37
수정 아이콘
3대륙 6개국 19개 도시 20개 팀...
리그 규모는 어마어마하죠.
자몽맛쌈무
19/10/02 06:58
수정 아이콘
그냥 "완벽" 두글자로 정의하고싶음
화려비나
19/10/02 10:23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MVP가 시나트라인거 보고 이건 살짝 논란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젠 크게 이견이 없겠네요.

그것도 그렇고 한시즌 플옵에서 5연속 4:0내는건 전체 스포츠계를 통틀어서도 대단한 위업일 것 같습니다.
네~ 다음
19/10/02 10:25
수정 아이콘
4;0 셧아웃 5번 뭔데..
닉네임을바꾸다
19/10/02 1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풀세트 접전끝에 C9시키고 패자조로 떨어뜨렸던 애틀란타의 위대함...
몽키매직
19/10/02 11:17
수정 아이콘
크러스티 효과...
aDayInTheLife
19/10/02 13:41
수정 아이콘
5연 셧아웃은 알겠다..
근데 패자전은 어떻게 떨어진거냐.. 얘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 크크
손금불산입
19/10/02 19:0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그 진 경기의 마지막이 C9였으니 참 기묘합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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