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할 일이 많을 때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이 집중력을 일하는데 쓰면 좋겠지만 원래 우리?가 그렇게 살아왔듯 노는건 지금 놀아야 재밌는법! 그래서 최근 버킷리스트?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피같은 시간을 허공에 흩날려봅니다.
인생 최우선 과제인 먹고 사는 것을 제외하고 최근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바로 갓겜 테트리스99의 공략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고 아니고 무슨 테트리스를? 그거 고인물 피지컬겜 아님? 배틀로얄이 다 그런거지만 괜히 고인물들 밑이나 깔아주고 고통받을 게임을 왜함?
아님니다. 테트리스99는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1등이 될 수 있는 레알 갓겜 테트리스99를 꼭 해보세요.
모두 아시는 것처럼 테트리스 99는 아주 갓겜입니다. 메타스코어 유저스코어가 증명?하죠. 태초에 게임이 있었고 아주 초창기에 발생한 게임 중에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게임이 바로 테트리스입니다. 왜 안변했냐? 갓겜이니까 그렇죠!
저는 옛날 옛날 한게임 테트리스였나? 그 테트리스 패왕 출신입니다. 아마도 제 게임 인생에서 가장 높은 티어를 차지했을 게임이 아마도 그 게임인데..... 사실 패왕이 높은 등급이 아니죠. 마지 4천왕 중에 최약체 혹은 간부 가운데 가장 말단, 간부기는 하나 현장을 뛰어야 하는 그정도? 그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그대로 학교에 테트리스 좀 하다는 사람들 만나면 다 지는!! 게임 좀 잘 안하는 여자애들이 [그래도 나는 퍼즐 게임 좋아해! 테트리스 좀 함] 이라고 하면 처발리는... 그런 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옛날이랑 잘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찾아보니 그 시절 등급은 초보,하수,중수,고수,영웅,지존,초인,[패왕],제왕,마왕,하급신,중급신,상급신 대충 이런식으로 나갔다고 구글링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딱 영웅, 지존, 초인, 패왕까지 기억나네요. 그 위로도 주욱 계급이 있었으니 절대 잘하는건 아닙니다. 다른 게시물에 패왕이 상위 1%다 같은 이야기를 하나 봤는데... [그럴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어쨌든 공략이라면서 이 이야기를 꺼낸건 바로 제 손이 아주 평번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게임을 하는 여러분의 손이 더 피지컬이 좋으면 좋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스타1 apm은 100이나 나올까 FPS도 에임이 친구들 사이에서 최약체였고 5년쯤 전에 그만둔 롤도 실버5 정도.... 저는 대충 제 피지컬을 상위 70% 선으로 봅니다. 제 아래는 게임을 안하는 사람을 두면 되겠네요.
암튼, 이런 저도 1등을 할 수 있는 게임! 바로 테트리스 99입니다.
일단 저는 저 영상처럼 못합니다. 제 기록은 보여드리겠지만 아주 평범해요. 제가 게임 유튜버였으면 제 플레이를 보여드렸을텐데 안타깝지만 제 영상은 없는 관계로 유튜부에서 찾아봤는데... 그렇습니다. 인터넷에는 저렇게 괴물들만 영상을 올려요.
여담으로 어렸을 때 나 쫌 지뢰찾기 좀 하나? 고수 99개 찾는건가? 그걸 109초였나? 이정도면 빠른거 아님??? 이러다가 그 옛날 리얼플레이어 시절에 지뢰찾기 기록 영상을 모아둔 사이트에서 (클릭해서 하나 하나 다운 받아서 영상을 봐야했던..) 고수 정도는 4~50초에 끝내는 모습을 보고 아닥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옛날인데 그 이후로 최약체인 제 게이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죠.
말만 길어지니까 1등 한 번 했던 기록을 보여드립니다. 사실 저건 잘했다고 스샷 찍어둔거죠. 그 뒤로도 1등 하면 계속 찍어두긴 했는데 별 볼일 없습니다. 단지 저 기록이 인상적인건 단순히 상위권을 제가 다 죽였다는거?
잡설은 대충 줄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사실 테트리스 공략이래봐야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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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트리스와 테트리스 99는 다르다.
일반 FPS와 배틀로얄 계열이 달랐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죠. 라운드 시작하면 대부분 같은 수준의 장비를 사용하는 FPS와 다르게 배틀로얄은 점점 강해집니다. 싸우면 싸울수록 장비가 좋아지는게 일반적이죠. 마찬가지로 테트리스 99도 싸워서 이기면 강해집니다.
그럼 고인물 잔치 아니냐??
뭐 그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유튜브 영상들처럼 혼자 무쌍찍는게 대단해보이기도 하지만 일반 배틀로얄과 테트리스 99가 다른건 바로 모두 오픈된 공간에서 싸운다는게 다릅니다. 즉 우리는 고인물이랑 다이다이를 하는게 아니라 (하기도 합니다.) 상대가 강하면 무조건 다대일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고인물을 상대하는게 다른 장르 배틀로얄보다 좀 더 낫다는겁니다.
98명이 적이기도 하지만 고인물을 상대할 땐 동료가 되기도 한다는거죠.
2. 존버?! 된다!
배틀로얄하면 존버 아니겠습니까? 존버? 됩니다. 다만, 그렇게 추천은 안합니다. 마찬가지죠. 존버해서 0킬로 최종원에 들어갔더니 상대는 20킬에 풀도핑하고 풀템이야? 당연히 불리하죠.
마찬가지로 테트리스 99도 상대를 KO 시키면 공격돼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존버도 적당히 해야 하는게 최소한의 방어로 나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준비는 최소한 필요합니다. 깔끔하게 맵을 유지하고 있어야 고인물이 공격해도 적당히 반격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존버는 추천하지 않고 적당한 어그로 상황에서 후반을 도모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대충 평균 10등 안에 들어가는데 (진짜 통계가 있다면 아마 10등 밖이겠지만.... 체감상) 이렇게 느껴지는 이유가 왠만한 공격을 받아도 10명 페이즈 속도 전에는 죽을래야 죽을 일이없거든요.
* 테트리스 99는 남은 사람 숫자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는데 대충 50명 10명이 되면 체감할만한 속도 차이가 생깁니다.
10명 안쪽 전투가 아니라면 [내가 왕년에 테트리스 좀 했다?] 죽는건 내 손 문제지 상대 공격에 죽는건 아닙니다.
3. 어그로 관리는 공격 방법으로 정하자.
결론 이야기 하면, 우리? 같은 패왕 나부랭이에 손속도에 자신없는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카운터만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의 친구를 확인하면 되는데 공격 대상 지정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마무리][배지사냥][랜덤][카운터] 다 장단점이 있는데 결론은 마무리나 배지사냥은 공격력을 높이긴 좋은데 다구리를 맞기 좋습니다. 반대로 랜덤이나 카운터는 공격력은 약한데 어그로가 덜 끌리죠.
이게 중요한게 뭐냐! 진짜 고인물들은 물론 초반에 어그로 안끌고 한방 거하게 모아서 카운터 칠 능력이 있는 자들이지만 결국 그 실력은 속일 수 없고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많은 경쟁자를 죽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그들은 어그로를 많이 끄는 자들이기 때문에 다대일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일]이 아니라 [다]가 되야겠죠. 초반에 마무리나 배지사냥 선택해서 신나게 공격 해서 배지 먹고 끌리는 어그로를 느껴보면 자연스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어? 나는 공격 받아도 괜찮던데?] 당신은 고인물입니다. 어그로를 즐기세요.
그럼 왜 랜덤은 아니고 카운터냐? 사실 뭘 해도 내가 공격당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누군지 모르니까 당연히 저격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공격은 수동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뭐 그냥 내가 공격 많이 당할 수 있어요. 저도 최고 기록이 7명의 동시공격을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카운터로 싸워야죠. 상대가 공격하는데 나는 도망간 간다? 위기 극복이 불가능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싸우세요.
제 수준에서는 카운터가 가장 무난했습니다.
4.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밥 먹을시간이 되어서.. 서둘러 마무리를 해봅니다. 쓰면 더 쓸 말이 없는건 아닌데 이 게임은, 스위치와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와 겜부심 뿜뿐하던 내 손! 이것만 있으면 되는거라 별다른 팁이라곤 카운터 밖에 없네요.
혹시 밥먹고 돌아와서 내용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포기하지 마세요!] 테트리스의 묘미는 턱밑까지 차오른 블록을 포기 하지 않고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하는거죠. 제가 지금 저번주에 테트리스 99를 시작하고 한 3~4일 만에 1등을 처음하고 지금 하루에 2~3번씩 1등을 하는 페이스로 12승 정도 했는데 한 2~3승은 1등 당한 게임입니다.
날 안죽여?! 워낙 변수가 많을 장르라 나랑 같이 남은 그 사람이 고인물이 아닐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 안하면 되요. 그러다보면 1등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더 많은 게임은 1등 당하는 와중에 내가 1등을 만들어주기도 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짜릿한게 그냥 1등 보다 끝에서 살아나오는 겁니다. 다 죽었는데 꾸역 꾸역 살아나? 이거야말로 테트리스의 묘미가 아닐까! 손이 완벽한 고인물들은 체험할 수 없는? 그런거니까 그건 우리가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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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테트리스 잘하는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테트리스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최약체인 제가 최근 가장 즐기고 있는 게임인 테트리스 99를 허접하게나봐 공략해봤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손님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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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가는건 지정이 가능한데 꼭 낮은 층수에 가는건 아니구요. 아마 정확하진 않으나 [마무리]라는 옵션이 있어 너무 높으면 반대로 공격 받기 쉬울껍니다. 대충 훑어보니 제 생각이 맞는데 저 사람은 지금 40킬 먹은 영상이잖아요. 공격 방어에 자신이 있으니까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끈겁니다. 어그로를 끌어서 어그로 끌린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다대일이 자신이 있던거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킬 많이 먹으려고 그런거고 저 높이에서도 죽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 그런거구요. 딱 한 번만 실수해도 죽는거긴 한데 실수 자체를 안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