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11 16:11:42
Name 작은형
Subject [LOL] T1이 생각하는 메타이해와 정석플레이는 낡았다 (수정됨)


SKT는 올시즌 메타를 포탑방패골드 메타라고 판단했습니다.


이게 바로 19년도 계속 논란이 되고있는 칸의 기량, 칸을 망치는 우선적인 문제점인데, 탑파이크에 봇 소나타릭, 미드카밀 등 지금 메타는 정석만이 답이되는 시대는 아닙니다. 메타는 팀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고, 어떤 챔프를 쓰더라도 본인이 잘쓰면 그게 답이되는 시대죠.


어쨋든 SKT는 이번 메타에 대한 정석적인 해답으로 탑솔에게 포탑골드 메타라고 원거리를 집요하게 쥐어주고 포탑골드를 긁거나 상대를 시에스적으로 누르는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근데 제이스또한 너프를 먹은 상태고 해법조차 나와있는 상황, 그리고 케넨, 라이즈는 칸이  인겜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픽입니다.


뭐 많은 일반적인 팀들이 이것을 시즌초에는 같은 생각으로 공유했고, 탑에서 픽적으로 밀린다면 바텀픽에 힘을 줘서 포탑골드를 긁는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미드는 양쪽라인에 개입하기가 쉽고 시야만 지워줘도 양라인에 다이브압박을 줄 수 있기에 기동성과 초반교전 능력이 중시되는 픽들로 구성했습니다. 애초에 요즘 서폿이 사실 과거처럼 원딜포지션의 서폿이아닌 남반구 전체를 케어하는 리베로같은 역활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미드에서의 포탑골드는 전령으로 까는거 아니면 쉽지가 않죠.(그래서 10분 칼전령 타임에 주도권싸움이 치열하기도 하구요.) 


이런 메타이해도를 해외 상위팀들이 부시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탑파이크? 그거  포골 다날아가는거아니야?"

"봇 소나타릭??그런걸로 타워는 어떻게 치지??"


포골 다내주더라도 순간적인 로밍으로 타라인에 개입한다, 혹은 개입한척하면서 정글과같이 탑에서 킬을 내버린다.

포탑골드 하나도 못긁어도, 후반 한타력이 그 차이를 상회한다 등 여러가지 해석들로 기존의 해석들을 박살내버립니다.


SKT는 스프링 플옵부터 이러한 도전들에 여러번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그리핀과 킹존을 잡으면서 그것을 본인들의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자만에 빠집니다. 승리했다고 경기 내적으로 복기가 부족했던겁니다. 칸은 T1에 온 이후 내내 경기력이 들쑥날쑥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고,  굳이 승리한 기분좋은 판에까지 비판을 가해야하나? 라는 마인드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방향성도 칸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판보다 팀적인 차원에서 뭐가 이상한지 계속 복기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칸을 안데려왔으면 모를까, 칸이 왔다면, 그리고 칸이 연습해도 본인 장점이 원거리 챔프에 묻어나지 않는다면 팀적으로 지원해야됩니다.

레넥톤이나 피오라 현메타에서 영 못쓰는 챔 절대 아닙니다. ad 브루저들이 원거리 메이지들에게 맞으니까 못간다. 이런논리면 파이크는 나오지도 못하겠죠. 파이크처럼 순간 로밍각이 라인전 내내 맞는거보다 이득각이 크다고해서 파이크를 쓴다면,  레넥 피오라같은 브루져로 초반에 다이브각걸고 전령이나 북반구 카정 소규모싸움을 집요하게 여는 방식으로 풀어나갈수도 있는겁니다. 


두번째로 아직도 그 작년 내내 중국이 깔본 밴픽에서 쌘챔 후 우실줄 외치는 메타를 선호합니다.


정석적인 운영을 갈고닦는것은 필요하나, 꼭 그것이 메타에서 가장 쎈챔으로 구성하는 5가지 챔프는 아닙니다.

탑 라이즈/정글 렉사이/미드 사일러스/ 원딜 이즈 /서폿 갈리오 이런것만 정석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따져서

탑 뽀삐/정글 바이/미드 카르마/원딜 진 /서폿 룰루도 갈고닦으면 나름의 필요한 역할군이 다 존재하니 정석적이라는 거죠.

메타에서 젤쌘챔 5인큐를 갈고닦는것과 정석기본기를 닦는것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타에서 쌘챔 5개 잡고 실수 안하면 이기는 시대는 이미 지났죠. 챔프는 늘어나고 모든 변수들을 통제할수 없으니까요.


실수를 줄이는건 당연히 좋은거지만, 그 픽으로 할수있는 성능 최대치는 정해져있고 그런픽들은 상대팀하고 비교해봐도 많아봤자 종이 한두장

차이나겠지요. 더 벌어지지도 않는 종이두장 경기력을 갈고닦느라, 팀은 무색무취합니다. 저는 13과 15의 선수 네임밸류나 포텐셜에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도 올해 팀이 뭘 제일 잘하는지 잘못느끼겠습니다. 분명 세계 최고의 4팀중 하나인건 분명한데도말이죠.


재료는 산해진미를 다가지고왔는데, 만드는 요리가 라면입니다. 맛잇어봐야 거기서거기고 어떻게 할지 빤하죠. 그러니까 이제는 운영적으로도 카운터를 맞는 거겠죠. 심지어 이 산해진미들은 유통기한이 그리멀지 않습니다. 제일 맛있을 시기에 데려왔기에 최대한 빨리 승부수를 띄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들이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누가뭐래도 고점만 놓고보면 세계최고의 선수과 감코진들이니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11 16:29
수정 아이콘
아래 1주차 통계글 읽고 바로 이글을 읽어서 이해가 잘안되는게..

통계에는 포블 꼴등이 SKT 16% 라고 되어있는데
포탑방패골드 뜯는 메타랑은 관련이 없을까요?
포블 꼴등이라면 포탑골드 의존도가 낮다고 생각했는데
포탑골드의존도가 높은 조합이였구나
작은형
19/06/11 16:38
수정 아이콘
SKT는 라인전 쎈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죠, 픽적으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섬머는 초반단계인지라...일단 진에어상대로 라인전이 힘들었던게 너무 컷죠. 제기량이 나왔다면 포탑골드가 적게나오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9/06/11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가정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SKT가 진 경기 대부분이 주도권이 없는 밴픽이었다고 보거든요. 라인전에서 일반적으로 센 캐릭을 픽을하지만 상성적으로 센 캐릭을 픽하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작은형
19/06/11 17:06
수정 아이콘
상성적으로 무조건 쎄다고는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라인약케를 잡은기억은 거의 없죠.
블리츠크랭크
19/06/11 17:38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라인 약캐는 요새 대회에 나오질 않는걸요. 상성적으로 쎄지않으면 라인전이 약한거죠,
작은형
19/06/11 17:45
수정 아이콘
카이사 베인같은 챔프들은 라인전 약케라고 보는게 맞죠. 파이크또한 1:1구도로두면 무자비하게맞습니다 도벽도 도벽이거니와..근데 쓰는팀은 쓰죠. 변수나 상성따져가며 강약여부생각하면 한도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곰그릇
19/06/11 16:31
수정 아이콘
SKT는 오히려 포탑방패골드를 경시하고
CS를 중시해서 경기해석에 논란이 많지 않았나요?
게다가 피오라 리븐같은 브루저 챔피언은 스프링에서 칸이 제일 많이 썼던 것 같은데
대문과드래곤
19/06/11 16:33
수정 아이콘
msi에서 칸이 의아한 픽들의 연속이었어서 그 이야기인 듯
작은형
19/06/11 16:41
수정 아이콘
cs 에 논란이 있는 선수는 페이커 한명 아닌가요? 포골경시라기보단 합류에 늦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ICE-CUBE
19/06/11 16:36
수정 아이콘
분명 lol분석 글인데, 이번 골목식당 문어집 이 떠오르네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06/11 16:3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파이크는 기용되는데 명확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회복 패시브요. 탑에서 버티고 로밍하는데도, 바텀에서 유미 상대로 카운터 픽으로 기용된 것도, 유지력이 뒷받침되는 챔피언이라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탑에 파이크도 가는데 다른 챔피언 왜 안 꺼냄? 이라는 건 그 자체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T1이 자만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이할 때 해는 하나여도 방식은 여러가지 이듯이, 누군가 더 빨리 풀 수 있는 다른 증명을 들고 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풀이한 방법이 정답을 구하는 가장 옳은 길이죠.

워3에 박준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언데드 상대로 원래도 센 오크지만, 이 선수는 그 상성을 최대로 이용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서 다음에 올 언데드의 대항 메타까지 염두에 둔 테크트리까지 연구합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나 팀이 이렇게 하는 건 아니죠. T1은 어쨌든 LCK 의 정상을 가장 많이 밟아본 팀이고, 그 노하우라는 건 얕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과거 수많은 스타1 선수들이 1회 우승에 그친 것만 봐도요.

어쨌든 T1이 뭔가를 생각하고 움직이긴 할 겁니다. 자신들의 강점과 노하우를 더 강화하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든.
대문과드래곤
19/06/11 16:38
수정 아이콘
박준 선수는 그러면 언데드까지 연구하는 셈인가요. 대단하네요 덜덜
미카엘
19/06/11 16:47
수정 아이콘
혼자 하는 게임의 장점(?)인 것 같아요. 누가 뭐래도 오롯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옳다고 생각하면서 실력까지 뒷받침되면 뭐든 할 수 있는데.. 롤은 팀 게임이라 ㅠㅠ
작은형
19/06/11 16:52
수정 아이콘
체력회복 패시브가 좋긴하지만, 파이크역시 최대체력이 고정되어있다는 단점을 포함하여, 시에스수급도 힘들고 라인푸시는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더선수같은경우 섬머는 둘쨰치고 스프링만 봐도 파이크만 쓴게아니라 스웨인이라던가 세주도 사용했고 이것저것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많이 꾀했습니다. 가랜같이 리멬이 시급한 챔프들만 아니라면 칸이 잘하는 챔프들중 쓸만한 챔프가있는지 계속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ioi(아이오아이)
19/06/11 16:37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인전을 못하는 데 잘하는 줄 안다 가 현 skt의 현실에 가장 가깝다고 봅니다.

좁쌀 해설의 말을 빌리면 요즘 메타에서 탑 케어 안 해줄거면 밴픽에서 탑을 대책없이 밀어줘야 된다
임팩트 봐라, 팀 리퀴드는 임팩트한테 미안해 우리가 탑 커버 못해줄거야 그러니까 버텨야되. 뭐 밴해줄까? 말만 해 다 밴해줄게
칸 봐라 야 우리는 탑 커버 잘 안 갈거다, 클리드만 가끔 갈꺼니까 혼자 알아서 이정도 탑밴 해주면 괜찮지?
근데 탑 정글 미드 다같이 오는데 밴도 안해주고 버티라는 게 말이 되냐? 심지어 텔포로 바텀도 오는 시대에? 라고 하더군요

예전처럼 한국 탑이 세체탑이던 시절이면 라인전부터 두들겨서 이겼을 지 모르는 데 현재 칸은 한국 탑도 아니고 세체탑은 더더욱 아니죠
작은형
19/06/11 17:22
수정 아이콘
라인전 기량이 올시즌 초반에 좀 떨어진것 같긴한데.. 이건 아직 2경기뿐이라 판단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2라 중후반부터 다들 라인전 잘해왔습니다.. 시즌내 못하진 않았죠
강동원
19/06/11 16:40
수정 아이콘
되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근거가 빠방할 줄 알았는데 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저도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SKT는 아트록스를 못 씁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픽을 안했거든요.
하하맨
19/06/11 16:48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팀 차원에서 아트록스를 꺼리거나 선수 폼이 떨어져서 안 쓰는거죠. 저번 시즌만 해도 칸에게 탑 선픽 상황이면 계속 아트록스 줬었는데..
강동원
19/06/11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정확한 문구를 안 넣었네요.
[SKT는 패치된 아트록스를 못 씁니다.]

SKT가 펼친 6경기 중 진에어 경기에선 진에어가 아트 밴 1회, 나머지 2번은 아트를 진에어에게 주고 1승1패.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3번 다 아트를 주고 1승 2패 했습니다.
강동원
19/06/11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뭐 결과적으로는 다른 분들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겠네요.
아트가 라인전이 편한 챔프는 분명 아닌데 칸, 페이커의 기량이 고점은 아니니 주기 힘들겠고, 클리드한테 아트 줬다간 게임 터지는거고...
작은형
19/06/11 17:16
수정 아이콘
못쓴다? 이런가정이 아니라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챌린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무언가를 못한다? 는 말이 이상한거같고 연습을하면 숙련도가 더 올라가는 챔인데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쓴다가 맞겠죠. 연습여하에 따라 스크림에서 자주사용하면 숙련도는 더 늘꺼구요. 스프링 기인이나 폰선수만 봐도 원딜러 출신이 아님에도 베인을 잘쓰죠.. 그런걸 보더라도 아예 다룰줄 모른다기보단 걍 별로라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skt는 라인전 약케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칸이 아트록스를 선호하지 않았던건, 그냥저냥 무난하고 버티기좋은픽 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죠. 아트록스의 스킬셋이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바뀐 궁이 교전에서는 우위일지는 몰라도 탑라인에서는 다이브도 잘당하고 너프라고 생각해서 안쓰는게 아닐까요?
강동원
19/06/11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못 보다는 안 일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본문의 느낌을 따라 한 번 적어 봤습니다.
19/06/11 1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예전에 선수였는지 관계잔지 기억은 안나는데(7시 18분 수정, 엠비션이 방송에서 했던 말로 기억)

프로선수면....그냥 어지간하면 챔프는 다 쓸수 있다고 했어요

예를들어 칸이 아트록스를 집었을때 팀의 밴픽, 전략 전술이나 콜 같은데 연습이 안되면 못쓴다고 하더라고요

칸이 솔랭에서 아트록스 하는 것과 대회에서 아트록스 하는건 아예 다르다고.....

칸이 솔랭에서 아트록스로 아무리 날고 기어도 팀적으로 연습이 안되있는 상황이면 아트록스 못쓴다고 하는게 맞는거라고 그러더군요
미야자키 사쿠라
19/06/11 20:10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 클템인가 김동준이 롤드컵에서 말한 적도 있죠. 벵기가 니달리 꺼낼때. 프로면 못쓰는 건 없다...였나
치토스
19/06/12 00:57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심하게 말하면 페이커나 칸 정도 수준의 게이머가 어느 누구의 필살기도 아니고 남들 다쓰는 챔프를 안쓰는것도 아니고 못쓴다고 말하면 개소리로 치부합니다. 당장 스프링 초반 페이커가 우르곳만 주구장창 쓸때도 페이커 솔랭 모스트중 하나가 아트록스 였고 평점 승률 모두 준수 했습니다.
팀의 전략과 전술에 어울리지 않으니까 안쓰는거지 못쓸리가요. 상대 미드에 갈리오 나오면 페이커가 베인 숙련도가 낮아서 기인처럼 미드 베인을 안할까요? 그냥 아프리카는 기인에게 베인 주고 미드를 보내도 팀의 성향과 전략,전술의 스타일에 맞게 할수 있다고 판단을 하는거고 T1은 굳이 그렇게 하기 싫으니 페이커나 칸에게 그런걸 안시키는 겁니다. 롤챔스 맨날 보면서 아직도 픽을 선수들 개인 판단으로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신기 합니다.
밴픽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코치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근거는 연습과 스크림에서 겪은 자신들의 팀적 스타일에 따른 다는걸 좀 직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19/06/12 02:16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쓸줄알아도 SKT는 못쓸순 있죠.
치토스
19/06/12 11:44
수정 아이콘
제 글 한줄로 요약하면 님의 말이 맞습니다
19/06/13 21:39
수정 아이콘
쓸 줄 아네요.
강동원
19/06/13 23:1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Bemanner
19/06/11 16:41
수정 아이콘
초반픽으로 '지면' 포탑골드 메타라고 잘못 해석했다고 하고
후반픽으로 '지면' 존버하다가 졌다고 하고
조커픽으로 '지면' 1557로 까고

이러면 픽의 문제가 아니라 진게 문제죠.
작은형
19/06/12 11:25
수정 아이콘
skt가 질떄보면 항상 같은 패턴으로 지는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修人事待天命
19/06/11 16:42
수정 아이콘
슼팬입니다만 지금 슼의 문제점은 운영 그런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라인전 기량이 떨어져있다는겁니다. ig도 비슷한 상태인거같던데 선수들 폼이 올라오면 저절로 해결될겁니다. 운영이나 메타해석같은건 일단 선수들 폼 올라오고 파악해봐야 할 것 같아요.
작은형
19/06/12 11:26
수정 아이콘
폼 저하도 분명 있긴한데, 칸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못찾으면 진짜 계속 불안불안할거같아요
야부리 나코
19/06/11 16:42
수정 아이콘
탑라인전이 약해져서 근접 챔을 못 주는 게 크겠죠..
그래서 제이스나 케넨 같은 것만 주고
근데 이것도 이제는 뚫지도 못하고 애매해졌으니...
작은형
19/06/12 11:29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약해진건지는 저는...잘모르겠습니다. 저는 챔프가 칸과 안맞다고 봐요..
하하맨
19/06/11 16:44
수정 아이콘
지금 슼의 문제는 메타해석 이런게 아니라 라이너 전체적인 기량이 다 떨어진거죠. 라인전 단계에서 무슨 픽을 하든 클리드 도움없이 이득을 챙기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옵니다.
마그너스
19/06/11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추가합니다 정글 원맨팀에 가까워요
19/06/11 16:51
수정 아이콘
한표추가요 라인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상황이죠
타카이
19/06/11 17:10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들었던 예시였는데
라이너들은 예금을 하고 정글러가 그걸 인출해서 게임을 이끌어가는데
라이너들이 예금을 못하니 정글러가 인출해서 이끌어가려는데 마통이야...
19/06/11 16:46
수정 아이콘
선수들 몸값은 비싼데, 선수들 전성기시절의 활약상에 비하면 굉장히 못하고 있죠.
사실 메타이해 이전에 라인전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결국 선수문제.
메타이해도가 낡은게 아니라 선수들이 다 낡았어요. 클리드만 빼고.

물론 본인들이 라인전 센 줄 알고 밴픽-설계하는것도 있어서 이것도 까여야 되는거긴 한데...
19/06/11 16:48
수정 아이콘
손에 맞는 픽 2~3개라도 준비해서 상대방 이겨먹을 기세로 해야 그 다음이 풀릴 것 같습니다.
운영 잘했어요. 싸우면 다 지는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라이너들 기량 올린 다음 문제이지 싶어요
미카엘
19/06/11 16:48
수정 아이콘
일단 라인전 상향 평준화 시대인 게 문제인 것 같아요. 클리드가 못 풀어주면 경기가 말리기 시작합니다.
곰그릇
19/06/11 16: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SKT는 라인전이 약합니다 특히 칸 페이커가요
칸이 스프링 2라운드 잠깐 빼고는 꾸준히 솔킬당하는 것
페이커가 자주 라인을 당기면서 cs를 먹는 것 결과적으로 합류가 항상 느린 것
클리드의 초반 득점이 없으면 항상 끌려가는 것
다 라인전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봐요
작은형
19/06/11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페이커가 라인전이 약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진 못하겠습니다. 그 사골낼때까지 비방했더넌 비비디와의 아칼리 야스오를 제외하면 페이커가 피관리 안된채로 라인받아먹는건 별로 본적이 없어요. 다만 최근 페이커는 정글이 본인과 멀어진 시점에서는 의도적으로 라인을 당겨올때도 있는데, 그정도 라인관리 능력이 약한라인전으로 치부되긴 좀 그런것 같습니다. 스프링기준 폰 쵸비 섬머 유칼이 따인것도 다 솔킬이죠. 상대가 숨도못쉬게 푸시한게아니라 걍 상대는 시에스 몇개 버리고 간거고(미드는 디나이가 불가능하니) 다만 페이커는 아직도 라인을 버리고 로밍가는것을 비선호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서 좀 바뀐것 같긴 하지만요.
치토스
19/06/12 01:01
수정 아이콘
라인을 당기면서 상대보다 cs를 많이 먹거나 비슷하게 유지하는건 라인전을 못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하는 겁니다.
호박년
19/06/12 01:38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 페이커가 라인전 약하다는건
진짜 동의 못하겠네요
19/06/12 10:13
수정 아이콘
보통 라인전 못이길거 같을땐 제이스 케넨 니코 이런걸로 골라서 버티는데...딱 그쪽인거 같기도 합니다
19/06/11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타나 운영을 거시적인거라 가정하면 제가 크게 겜 보는 눈은 없어서... 그냥 미시적으로 보면
라인전 기량 떨어짐
아트록스 못함 (아트가 함정픽이라 쳐도)
사일러스 못함 (인게임 플레이 마이너스는 물론 밴픽 스왑에서 지고 시작)
정글 과부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 롤드컵도 메타니 롤2니 뭐 말 나왔지만
너무 거창한 거였고 그냥 아칼리 르블랑 우르곳 등 MDC 못한 거였던걸 생각하면 지금도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19/06/11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자꾸 스타일 얘기 하는건 그냥 팬들의 기대치에 억지로 맞추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향이 있기야 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라기엔...
작전으로 기량을 극복하는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한국축구 16강 못 갔다고 욕하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작은형
19/06/12 11:35
수정 아이콘
근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사일러스 아트가 오밸챔이다? 이런거라기보단 메타챔중에서는 쎈건데, 분명 이색픽으로 누를수있는 챔들이 많을겁니다. 사일 아트 둘다 이렐 피오라같은 챔프로 두들길수 있죠. 근데 왜 굳이 메타에서 쌘챔 밴픽을 고집해서, 뻇기면 그다음 쌘챔! 이런식으로 가져오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19/06/11 17:03
수정 아이콘
그냥 MSI 후유증 + 순간적인 기량 하락이 문제지 이런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작은형
19/06/12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거라고 믿고싶긴한데, 밴픽의 컨셉이 너무 무색무취하네요 올해내내
cluefake
19/06/11 17:08
수정 아이콘
한 최소 2주 혹은 그 이상 헤매고 다시 올라올 팀은 맞다고 봅니다.
작은형
19/06/12 11:36
수정 아이콘
이제는 감코의 역할이 진짜 중요해진 시긴데 준비를 더더욱 신경써서 해줬으면 좋겠네요..
보라도리
19/06/11 17:12
수정 아이콘
슼 팬은 아니지만 지금 잘한다고 느끼는 선수가 클리드 그리고 테디 한타 정도 라는게 문제가 아닌지 슼이 무서운건 리그 초중반 엔 부진해도 포시 부터 텐션을 극으로 올려 우승하는 거고 스프링땐 그걸 보여줬으니 아직은 지켜보는게 맞겠죠
작은형
19/06/12 11:38
수정 아이콘
섬머는 포시때 텐션올라오는 팀들이 진짜 많죠..젠지라던가
19/06/11 17:15
수정 아이콘
skt는 msi기간동안 9.8패치에서 플레이했고 9.9버전은 대규모패치였죠. msi에 갔다온팀이 서머시즌초에 고생하는건 하루이틀된 일이 아닙니다.
달콤한휴식
19/06/11 17: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아 그냥 감상정도로만 글 써야지 다짐하게 해주시네요
데이터를 찾는건 노력이 필요하고 그 데이터와 분석을 바탕으로 경기 양상을 파악하는건 어려우며 그 파악된 경기양상으로 그 팀의 생각을 읽는건 최상급의 난이도에요. 제가 말한 일련의 과정을 일반인이 하죠? 킹존같은 발빠른 팀들은 바로 어떤식으로든 엮어갑니다. 제가 쓴 문장중에 경기양상을 솔랭의 흐름 추이로 바꾸면 피지알에 예시가 있어요.

전 이런 생각 하고 나서는 분절된 플레이보고 아쉽다 좋다 칭찬하고 큰 밴픽 인게임 좋았다 나빴다 말고는 코멘트 못하겠더라구요. 틀릴 가능성이 너무 많아서.
작은형
19/06/12 11:47
수정 아이콘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사족을 달면서 비꼴이유는 없어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아 그냥 감상정도로만 글 써야지 다짐하게 해주시네요'

제생각과 달라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이런식의 댓글은 불편하네요. 이런댓글을 다실거면 그냥 무플로 지나가시면 됩니다.

관심있는 팀에대해 일반인들이 분석하고 제시하고 하는건 어떤스포츠에나 다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다고해서 이게 나비효과처럼 크게 굴러가는것도 아니고 제생각을 주입하는것도 아니죠.
이글만봐도 다른유저분들과 공감하는부분 공감하지못하는부분 의견나누고있습니다. 의견을 공유하면서 제가 캐치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가는거구요
박늠름
19/06/13 00:41
수정 아이콘
그냥 님은 문장력이 부족하신듯.. 안쓰시는게 나았네요
김엄수
19/06/11 17:26
수정 아이콘
SKT 승리전략은 크게 두개죠.

1. 라인전 반반 이상으로 강하게 해주면 클리드가 돌아다니면서 폭파!
2. 클리드가 잠잠하면 중후반까지 운영으로 버티다가 테디 믿고 한타로 승리

그런데 MSI보니 세계레벨에선 웬만하면 2번까지 가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상대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작정하고 계속 찌르니깐 몇번 잘 싸우다가도 딱 한번 실수하면 결국 밀리게 됩니다.
킹존과 플레이오프가 대표적이지만 LCK에선 1이 안통해도 무난히 2까지 넘어갈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1도 초중반에 강하다는 공통점 빼면 G2나 IG로 대표되는 요즘 스타일과 좀 다르긴 해요.
정글러가 들어가서 싸움을 열먼 라이너가 합류해서 이득을 본다기 보단
라인전에 정글러가 개입을 해서 이득을 본다의 느낌이니까요.
좀 더 고전적이죠.

사실 지금은 1,2의 스타일 문제를 떠나 MSI 이후에 폼이 아직 다 안올라온거 그게 젤 크고
시간이 알아서 해결할 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할 때는 팀에서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작은형
19/06/12 11:51
수정 아이콘
승리공식은 공감합니다.

저도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지만, 섬머인지라 빨리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ㅜㅜ
삼겹살에김치
19/06/11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인전이 약해진게 제일크죠. 당장 떡상소리듣는 아프리카도 유칼 살아나면서 미드라인전 안지고 들어가는게 크다생각해서...
작은형
19/06/12 11:53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떡상소리 듣는 유칼의 시그니쳐픽을 솔킬낸게 페이커인데..라인전이 그렇게 무너진건 아닌거같은데 유기적이지못한것 아닐까요
19/06/11 17:30
수정 아이콘
skt의 오랜 팬으로써 계속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 팀의 메타 적응 속도가 왜 느린가 해서요.
고민 끝에 내린 나름의 결론이 있습니다. skt는 메타 해석을 완료하더라도 그것을 바로 따라하는게 아니라 본인들만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거나 내지는 그 메타를 어떠한 방식으로 카운터칠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대응하려 듭니다.
전자는 지난 스프링 2라 탑 정복자 메타 때 칸한테 막픽으로 카운터 챔피언을 줌으로써 우리는 이 메타에서 이렇게 한다 이런 식으로 나온것이고 후자는 지난 17스프링 결승 때 보여준 다수의 딜챔 위주의 조합을 상대로 쉴드 조합을 내세워서 이를 카운터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플랜을 세우는데까지도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그에 대해서 라이너들의 기량을 전제조건으로 하죠. 지금의 약간 오락가락한 모습은 바로 라이너들의 기량이 떨어진것에서 있다고 봅니다.
암튼 제 결론은 skt만의 메타 수용이 완료되고 그와 함께 라이너들의 기량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왔을때 skt가 떡상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형
19/06/12 11:56
수정 아이콘
이번메타적응은 msi를 감안해줄수있다고는 생각합니다(타4강팀 성적도 비슷하기에) 그러나, 케스파부터 지금까지 밴픽이 특정 몇몇경기빼면 너무 같은패턴인것 같아요..이부분은 좀 변해야..ㅠㅠ
트네르아
19/06/11 17:38
수정 아이콘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월드클라스까진 어렵다고 느낄 뿐...지금은 그냥 기량이 저점인거고요
작은형
19/06/12 11:58
수정 아이콘
고점만 생각했을땍 역최급 기량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평균나이보다 높긴하지만, 기량이 저하된것 같지는 않아요.
은퇴한 전프로들분들 대부분 막판에 다이아1-마스터쪽으로 내려가시는데 솔랭기량부터
아직 t1은 그런선수가 없죠
케갈량
19/06/11 17:56
수정 아이콘
일단 장문의 글 쓰신다고 수고하셨고.
저는 메타라기보다도 스타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메타라고 하면 너무 고정된 정답 느낌이 들어서.
G2가 우승했다고 해서 G2메타가 정답이다라는 것이 아닌 G2스타일로 이겼다라고 할까요.

물론 SKT도 다른팀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스타일 수정이 필요하죠.
확실히 그 변화가 보수적이고 느린것은 맞아요. 그것도 그럴것이 SKT의 해석으로 몇년간 롤을 지배해 왔는데
급격한 변화는 힘들 겁니다. T1은 늘 그래왔듯이 천천히 정답을 찾으려고 할겁니다.
스프링처럼 플레이오프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답안지가 나올수도 있고 아니면 작년처럼 헤멜수도 있겠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아프리카나 킹존스타일이 매력적인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또 모릅니다. 킹존이 이번주에도 멋진 컨셉조합을 준비해 오겠지만 지게되면 평가는 확 내려갑니다.
목요일 SKT vs 킹존 기대가 됩니다.
작은형
19/06/12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skt 선수들 포텐셜이 어떤조합이든 소화가 가능할거라고 생각은하는데...msi에서 소타가 쉽게 무너진게 컷는지 그런부분 조금 아쉽네요.
이후 iG에게 정석으로 복수해버려서 더 정석을 고집하는거같기도하고
저도 분명 정답 찾을거라 믿지만 좀더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작년 킹존생각하면 섬머는 모든팀들이 다 기량이 오르니까요
19/06/11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9skt가 자극적인 맛이 부족하긴하죠. 정확히 말하면 자극적이지 않은건 아닌데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조합, 비슷한 운영을 즐겨쓰다보니 익숙합니다. 자극적인게 다 좋은게 아니고 1년내내 똑같이 플레이해도 롤드컵 우승하면 100년전통 사골육수되는거긴한데 서브재료로 소고기부터 대게까지 다 모아놓고 반년동안 주재료로 곰탕만 끓이고 있으니 곰탕 맛이야 기가막히겠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좀 새로운걸 보고싶긴합니다.
작은형
19/06/12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기본기를 아주 잘하는건 알겠는데, 가끔 패배할떄마다 비슷한패턴으로 지니까 그부분에 대한 보완점은 있어야할거같아요.
곰탕도 곰탕 나름인데, 꼭 깍두기를 놓을필요도 없고 안에 사리에 면을넣어보기도하고 이것저것 챔프적인 부분에서 히든카드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9/06/11 18:00
수정 아이콘
스프링 우승하고 msi에서 g2 ig 상대로 상대전적 충분히 비비고 온 팀인데... 계속 메타해석이 안좋단 얘기가 나오네요.
메타해석을 잘못했을 수는 있는데 그럼 선수 포텐셜 대비 퍼포먼스나 성적이 안좋다고 봐야할테고, 적어도 지금까지의 퍼포먼스 및 성적은 lck 1위에 세계 3위권은 되는거 같은데 skt 선수들의 포텐셜은 그럼 메타해석만 제대로 하면 바로 어나더레벨 팀 되서 14삼화 15슼 포스 나오는 건가요? 슼을 나름 응원하는 제 입장에서도 아 그건 아닌거 같다 싶은데...
서머 2경기 헤매는 건 msi 후유증이라 보고 msi 우승 못한건 폼이 됐든 클래스가 됐든 상대팀보다 못해서라고 봅니다. 별개로 칸 라인전은 확실히 문제가 없진 않다고 보고 테디도 좀 의아하긴 합니다. 밴픽이나 선수 자신감 등을 보면 적어도 스크림에선 라인전도 개잘하는 거 같은데 스프링 경기까지 통틀어서도 칼리스타 잡고 라인전 킬은커녕 압박 한번 세게 성공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선수 기량 문제는 아닌거 같기도 한데... 역으로 평타캐리력 있는 챔프 잡으면 팀이 원래 짜왔던 게임 시나리오랑은 별개로 테디가 캐리하는 그림은 종종 나오구요.
그리고 페이커 라인전 능력은 고점 초비급이 아닐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점 초비급이어야 한다고 본다면 음... 전 솔직히 페이커가 그정도까지 기량을 올릴 수 잇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19/06/11 22:39
수정 아이콘
바텀 라인전은 서폿이 훠얼씬 더 중요하죠. 마타의 폼이 좀 더 올라오면 자연스레 나아질 것 같습니다. 마타 폼이 스프링 포스트시즌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현재 클리드, 테디는 비교적 괜찮다고 봅니다.
작은형
19/06/12 13:38
수정 아이콘
올해 통틀어봐도 라인전에서 상대를 숨못쉬게하는 선수가 있었나 싶네요. 이미 선수들간 갭은 줄어들고
쵸비만봐도 사실 스프링 1라에 잘하긴 했지만 라인전에서 막 상대가 숨못셔서 힘들어하고 그런건 많진 않았거든요.
무난하게 성장해서 중반 스플릿단계에서 언터쳐블이 되긴 했지만..
라인전은 지금 페이커는 서폿로밍이 진짜 빈번해진 요즘같은 시대에 맞춰서 바뀐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약하지않죠 절대로
물론 라인전 시에스에 대한 철학?은 아쉽긴 하지만요. 미드는 역시 디나이가 안되다보니 손실이 크지가 않아서..
아웅이
19/06/11 18:07
수정 아이콘
포탑방패메타 맞죠

다만 포탑방패를 까는 방식이 1:1, 1:1, 2:2 소규모 국지전 해서 깔려는게 문제로 보입니다.
탑미드 1:1을 이기고있으면 서로 하나씩 까는게 아니라 합류해서 탑다이브를 치건 봇다이브를 치건 하면 포탑방패가 우수수 떨어지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그리핀도 슼만큼이나 정적인 팀인데 기량차이때문에 슼은 틀리고 그리핀은 맞는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아웅이
19/06/11 18: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탑파이크 쓸때 실제로 탑을 버리는것보다 기맥힌 갱호응으로 포탑방패 까러 온 상대방 잡아먹고 휘젓는경우가 많았죠.
작은형
19/06/12 13:43
수정 아이콘
슼 그리핀이 정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링만 따져봐도 가장 초반스노우볼 잘굴리는 팀이 이 두팀이죠. 슼은 라인개입으로, 핀은 정글이 캐리가능한 원코어시점부터 정말 빠르게 굴리는 팀이죠.

저는 이두팀이 순간적인 커브에 약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선구간에서는 람보르기니급으로 굴릴수있는데 변칙적인 오프로드나 코너링이 약한차 같은거죠.
아웅이
19/06/12 13:48
수정 아이콘
해석이 좀 다른듯 싶습니다.
skt가 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라인전 이후 운영방식이 1/2(봇듀)/1이라서 그렇고,
그리핀이 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미드정글이 파밍기반 캐리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리핀이 변칙에 취약한지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해외에 나간적도 없고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만큼 당한게 기억이 안나서요. 올 스프링때 킹존 오른에 당한건 기억나네요
작은형
19/06/12 14:09
수정 아이콘
음.. 당하는 입장에서의 커브가 아니라 본인들 운영에서의 순간적인 커브라고 표현한거였어요.
아웅이님 해석대로의 정적이라는 표현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핀은 1라때는 순간 변칙한타나 바론트라이를 꽤나 잘햇던걸로 기억하는데, 2라들면서 남아있는 탱커가 없다보니, 함부러 한타를 열지는 않더라구요. 소드의 어그로와 탱킹이 타잔쵸비에게 많은부분 연관성이 있었던것 같아요.
아웅이
19/06/12 14: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정복자 뜨고 사이온이 죽으니까 라인전 강하고 별다른 리스크없이 강제이니시 할 수 있는 친구를 못찾은것 같습니다.

2라운드에선 세주아니로 대체하는듯 싶네요.
책 읽어주세요
19/06/11 18:08
수정 아이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3라인 모두 라인전이 평범해져서 정글 개입 없이 게임을 못풀어요.
특히 페이커가 라인전 이기고 로밍 다니는게 skt 게임플랜 상수였는데 그게 안되니 정글 의존도가 더욱 심하고.
작은형
19/06/12 13:45
수정 아이콘
요즘 미드는 솔라인을 이겨서 압박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은것 같아요.
탑이나 바텀에서는 솔라인 차이가 심해지긴한데 미드는 진짜 그냥 시에스 버리고 시야없는곳에서 로밍압박주고 이런게 너무 중요해진듯
시에스 5개 버리고 잠깐 본인시야잡힌 탑 혹은 봇으로 이동하는 액션만 한 10초 취해줘도 탑봇에서 격차가 나버리니까요
성큼걸이
19/06/11 18:32
수정 아이콘
요즘 skt는 과거 ac밀란이나 유벤투스를 보는거같죠. 이름값은 높지만 전성기가 지나서 현재 기량은 떨어지는 선수가 많아요
19/06/11 18:43
수정 아이콘
뭐 하나 원인을 따지기엔 지금은 걍 못하는 거 같아서....
이제 두경기째지만 챔프폭, 라인전, 난전에서의 합류속도등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어보이네요.
팀스타일 어쩌고 하기엔 저건 강팀의 기본조건에 가까운 것들이기도 하고....
19/06/11 18:59
수정 아이콘
협곡 그 자체인 정글러를 데리고 있었을 때도 정글러 의존도가 이리 높지 않았는데 올해는 진짜 클리드 없었으면 어찌 되었을지가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라인전이 힘들어 > 클리드님이 해주실거야
픽밴 이상한데? > 클리드님이 해주실거야

기승전클 기승전클..
작은형
19/06/12 14:04
수정 아이콘
지금 클리드는 굳이 롤 챔피언으로 비유하자면 판테 엘리스나 리신 같아요.
초중반 영향력은 닝과함꼐 역체급인데, 중후반부터 유통기한이 조금씩오는?

타잔은 좀반대로 초중반에 본인성장 가장 중시하지만
중후반에 캐리력이 엄청나죠.

그래서 그리핀은 소드가 사실 탱커쪽 잡아줄때 타잔성장이 부담이 전혀없으니 극강이었던것 같아요.
(사실 당시 우르곳 사이온 얘넨 말이탱커지 초반에 스킬샷뎀이 무쟈게쎗죠)
라방백
19/06/11 19:40
수정 아이콘
SKT는 예나 지금이나 세계 최고의 운영을 가진 팀이고 이 운영으로 세계를 몇번이나 제패했었죠. 지금도 T1의 기본 방침은 운영일겁니다. 사실 운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기도 힘들고 선수들은 매우 복잡한 논리로 운영을 하고있겠지만 간단히 초반의 작은 이득을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꾸준히 모아서 차이를 벌리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SKT는 라이너들의 기량으로 이러한 초반의 이득을 챙겼죠. 그러나 이번 2019 스프링의 T1이 초반에 이득을 챙기는 방식은 라이너의 기량이나 라인전에 의존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2018년 월챔이후로 교전으로 이득보는게 더 유리한 메타가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적절히 반영하여 클리드와 함께하는 초반 소규모 교전 이득을 통해서 이득을 챙겼다고 생각됩니다. 클리드는 본인의 폼이 절정에 달했을뿐 아니라 이미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이러한 초반교전 설계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았을것이고 이를 통해서 초반에 작은 이득을 취하고 이후 세계 최고의 운영을 통해서 승기를 잡을수 있었을겁니다. 2019 스프링에서 대부분의 LCK팀들은 이 전략에 무너지고 말았는데 이는 이 전략의 완성도가 높을뿐 아니라 어느정도 찌르기를 해보려해도 SKT가 팀적으로 이러한 찌르기를 받아내는데에도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SI에서 문제를 인식하게 되죠. 일명 우르르메타로 설명되는 MSI의 대세는 초중반 찌르기도 이전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찌를뿐 아니라 극단적인 한타 조합을 구성해서 라인전을 버티기만 하고 한타에서 승부를 보자는 전략들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파이크나 소나는 모두 라인전에서 매우 약한 챔프이지만 한타에서는 사기급 성능을 자랑하는 챔프들이죠. 그리고 이러한 전투형조합이 교전을 지속함으로써 가지는 이득이 또는 한타형조합이 드러눕고 후반에 한방으로 얻는이득이 운영을 통한 이득보다 더 크다는것이 현재 T1이 고전하는 가장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파해하려면 초중반 강한 찌르기로 성장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T1의 기본 전략은 운영에 있었기에 이러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찌르기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초반 라인적이득을 통해 운영으로 승리해보자는 대책을 세웠다고 생각하구요. 실제로 T1의 팀적인 움직임은 적의 찌르기를 매우 잘 받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T1이 먼저 우르르 가서 찌르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어중간하게 찔러서는 T1을 이기기 힘들것이라 생각하고 상대가 대놓고 초반 교전이 강한 조합으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강하게 찌르거나 한타조합으로 드러눕거나 했을때의 대책을 잘 고민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것 같습니다만 현재 메타가 창이 방패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기에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작은형
19/06/12 14:1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우르르가 완전 정답은 아니지만 우르르를 받아칠 대응전략이라던지 준비하는 새로운 전략들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해요
19/06/11 20:43
수정 아이콘
팀이 슬로 스타터 성향이 있는 팀이라 단 2경기로 속단할순 없죠.
거기에 msi 여파로 피로누적도 있을테니...
마침 기세가 좋은 킹존과 샌드박스를 상대로 붙으니 시험대가 되겠네요.
이번주 하는거 보고 비판이 나와도 늦지 않을겁니다.
작은형
19/06/12 14:15
수정 아이콘
아트 걍 풀어주고 주더라도 피오라같은걸 좀 꺼내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시그니쳐이기도하고...

도벽과 포탑골드로 랜덤게임하다가 정글개입 두려워하는 모습이 너무 맘아프네요.
Faker Senpai
19/06/11 21:24
수정 아이콘
폼은 올라올거고 점점 순위는 올라갈거 같아요. 다만 좀더 공격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슼도 우르르다니면 재미있을거 같은데.
19/06/11 22:33
수정 아이콘
음.. 전 다른건 모르겠고, 챔프폭좀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한글
19/06/12 01:23
수정 아이콘
SKT 게임을보면 카오스의 정석전이 떠오릅니다. 롤은 카오스가 아니라 정석전해봐야 소용도없고 통용되지도 않고...그게 느껴진게 작년 롤드컵..근데, SKT는 안변함. 안변해서 롤챔스우승까진 했는데 그게 끝. 거기다 밴픽이나 인겜에서 코치진이 하는 일이 별로없다는 말 듣고는 이팀은 롤드컵우승은 안되겠구나싶더라구요.
19/06/12 10:25
수정 아이콘
뭐 롤 초고수가 아니라 결과만 보고 얘기하지만 우승하고도 무시당하는거보면 안티도 많고 팬도많고 그리 생각듭니다
19/06/12 14:12
수정 아이콘
탑미드가 그따운데 팀이 잘할리가..
19/06/12 14:41
수정 아이콘
그따위 탑미드라서 스프링우승하고 msi 같다왔내요?
19/06/12 18:41
수정 아이콘
현재 폼은 누가봐도 못하는데 왜케 부들부들 거리세요;;;
19/06/12 23:59
수정 아이콘
어이구
19/06/13 22:15
수정 아이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924 [LOL] IG가 더 큰 위기를 맞이 했습니다... [56] 카멘라더12237 19/06/13 12237 3
65923 [LOL] 2019년 최고의 사기캐 모데카이저 [77] 기사조련가13823 19/06/13 13823 0
65922 [기타] [삼탈워] 잠깐 플레이한 후기 -불만점 [31] Lord Be Goja12199 19/06/13 12199 2
65920 [LOL] 현재 메이저 지역 최악의 팀, 100 씨브즈 [51] 신불해13149 19/06/13 13149 10
65919 [LOL] 스프링 4위의 저주? [11] Leeka7874 19/06/13 7874 1
65918 [LOL] 날개를 아주 뽀사부려 - 그리핀도 이길만한 2주 1일차 후기 [33] Leeka9801 19/06/12 9801 3
65917 [LOL] 스물스물 올라오는 도벽 미스포츈 소개글 [21] Bemanner12696 19/06/12 12696 1
65916 [LOL] ESPN 순위 / LCK팀 간략번역 [25] 다크템플러10134 19/06/12 10134 0
65915 [LOL] 도인비 이번에는 롤드컵을 올수 있을것인가 [19] 카멘라더8817 19/06/12 8817 2
65914 [기타]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의 속편이 나옵니다 [29] Nightwish9766 19/06/12 9766 6
65913 [LOL] MSI 후유증(?) 은 과연 존재하는가. [30] 9663 19/06/11 9663 1
65912 [기타] 랑그릿사 한섭 첫 업데이트가 이뤄집니다. [99] 길갈10057 19/06/11 10057 1
65911 [LOL] LCK 최대 빌런. 우지 이야기 [14] Leeka8822 19/06/11 8822 3
65910 [LOL] T1이 생각하는 메타이해와 정석플레이는 낡았다 [100] 작은형13183 19/06/11 13183 18
65909 [LOL] 한번의 팀 콜 그리고 송곳같은 타이밍 AF vs GRF 2세트 포인트 리뷰 [9] 소주의탄생6502 19/06/11 6502 4
65908 [LOL] 안 좋은 분위기 속에 흉흉한 루머가 도는 IG [31] 신불해15732 19/06/11 15732 14
65907 [LOL] 오토체스가 그렇게 잘 나간다던데? (신규 모드 추가) [229] 스위치 메이커18653 19/06/11 18653 5
65906 [LOL] LCK 1주차 재미난 통계들 [15] Leeka7743 19/06/10 7743 3
65905 [LOL] 아프리카-SKT 전에서 나온 꿀팁 [5] Bemanner10203 19/06/10 10203 5
65904 [LOL] e스포츠의 발전 방향 [12] 바람과 구름8357 19/06/10 8357 2
65903 [스타1] 압도적인 토스전 기량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정윤종 [23] 미야와키 사딸라11537 19/06/10 11537 3
65902 [LOL] 1주차 LCK 칭찬 위주 짧은 후기 [35] Leeka8576 19/06/10 8576 0
65901 [LOL] 최강은 아니었을지라도, 매력있던 팀 - Frost [64] 루데온배틀마스터8862 19/06/10 8862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