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3 03:12:33
Name 삭제됨
Subject [LOL] 실수를 유도하는 G2(두번째 G2전 상세분석)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방백
19/05/13 03:26
수정 아이콘
한타가 자주일어나는 지금 분위기에서 파이크가 적당히만 크면 얼마나 강력한지 아무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사실 서폿이외의 라인에서 본적이 없으니 당연할수도 있겠네요. 칼바람나락을 자주해보신 분들을 제외하구요. 저는 어쩌면 이것도 나락에서 수입해서 연구된 메타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19/05/13 04:56
수정 아이콘
근데 솔랭에서 미드 파이크 잠깐 악명높지 않았나요?
라방백
19/05/13 07:28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잠깐 유행했다 정도면 프로들이 연습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10번은 해보고 당해봐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감이 올거 같은데 이건 단순히 챔프자체의 상대법에 불과하죠. 하나의 전략으로서 연구된다는것은 픽밴조합 및 밸런스, 템트리, 초반라인전, 중반 운영, 후반 캐리에 유리한 한타방식에 이르기 까지 모든것을 연구하고 그걸 모든 선수들이 숙지해야하는것이니까요. 이글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초중반 운영을 어떻게 할것인가 이고 이를 G2가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19/05/13 03:38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무조건 귀환하는게 맞았죠 집가면 저 템에서 내셔가 뜨고 마나도 없는 상황이라.. 말씀하신대로 T1의 콜 문제인거 같고
그리고 마지막에 페이커 킬각은 전혀 아닌게 르블랑 패시브도 있고 탐켄치 궁까지 있어서 킬각을 전혀 볼 수가 없어요 르블랑 기적적으로 딴다고 쳐도 아지르 잡히고 손해봅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03:45
수정 아이콘
드리프트 르블랑 쪽으로 타면 킬각 맞습니다. 르블랑은 마나가 80밖에 없어서 도주도 안되구요.
19/05/13 10:57
수정 아이콘
타도 합류싸움에서 밀려요
만약에 아지르가 들어왔으면 탐켄치는 궁 그냥 썼을거고 파이크는 텔 탔을겁니다 아지르 잡히면 탑타워 밀리면서 미드는 자르반이 커버가고 결국 손해는 또 SKT가 보는거죠
르블랑 패시브 때문에 한번에 죽이기도 힘들고
Nasty breaking B
19/05/13 03: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상대는 파이크 텔온에 탐켄치 / 우리는 제이스 노텔이라 숫자싸움 순간 4:2까지 가능한 상황인데
탐켄치 궁 보이는 순간 바로 빼는 게 맞죠. 아지르 피가 뭐 많은 것도 아니고 옆에 브라움밖에 없는데 교전 열었으면 파이크 궁 2번 쓰고 페이커 비교도 안 되게 욕먹었을 듯
기사조련가
19/05/13 03:48
수정 아이콘
테디가 탐켄치 궁 끊어줬습니다.
Nasty breaking B
19/05/13 03:56
수정 아이콘
그럼 마지막 말은 잘못됐네요.
근데 테디가 궁으로 끊었을 때 이미 페이커는 드리프트 끝난 시점이었고, 그러면 그 이전 시점을 놓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탐켄치 궁/탑 텔 유무 차이와 팀원 위치 봤을 때 교전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근거가 보다 강력했기 떄문에 빼는 선택을 했다고 보고 시청자보다 정보가 제한된 선수 시점에서는 그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04:02
수정 아이콘
켄치 궁자리는 핑와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테디가 끊아준다는 콜만 잘 들어왔으면 잡을만 했다 이말이죠 흐흐 제가 그래서 페이커라면... 어쩌면 슈퍼플레이가 나올지도 모르지않을까 하는 의미로 페이커라면...이라고 적었어요.
Nasty breaking B
19/05/13 04:40
수정 아이콘
궁 탄 건 핑와가 지워진 후긴 했죠. 물론 거의 직후였던지라 테디가 끊을 수 있던 거긴 한데...
시점과 근거들을 감안하면 이걸 아쉬웠다고 하기는 좀 가혹하지 않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말씀대로 그걸 뛰어넘어서 정답에 닿는 게 슈퍼플레이겠지만요 크크 무슨 말씀인지 알았고 잘 읽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04:50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잘 보면 켄치가 궁 쓴동안 바루스는 핑와치고 있었죠. 그래서 그거보고 테디가 궁쓴거죠.
Nasty breaking B
19/05/13 06:00
수정 아이콘
미니맵상으로 봇듀가 부시에 들어간 후 탐켄치 궁까지의 간극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건데, 다시 자세히 보니 바루스가 부시에 들어가서 정지(어택)->탐켄치 궁까지 간극이 4초 정도인데 정확히 핑와 자리에 있던 켄치가 한대라도 쳤으면 확실히 깨고 궁 탔을 거고 그게 아니면 궁쓰는 거랑 비슷한 타이밍에 깨고 탔겠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03:47
수정 아이콘
텔 상관없이 르블랑 마나 80이라 스킬도 못쓰고 플도 없어서 킬각 맞습니다. 켄치 궁은 이미 테디가 끊어줬고요. 도주 드리프트가 아니라 르블랑한테 들어갔으면 잡았어요.
19/05/13 0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82AM8CgpZvQ&t=915s
빛돌방송 재밌네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귀환을 안하고 계속 싸우는 선택을 SKT가 예측을 못함] 이거네요.

본문에도 적어주셨지만 [씨에스 따위는 그냥 태워버리고 제이스를 또 죽이는 판단].
그렇게 제이스를 2번 죽이고 저 칼날부리에서 사고가 일어날때까지 자르반이 집을 안갔어요.

결국은 g2,ig 가 변초를 많이쓰고, 그것을 예측하지 못해서 당하고 그것으로 승패가 결정난거네요.

일단 기본체급을 떠나서 의외성이 가져다주는 메리트를 g2나 ig가 십분이용 히는것 같네요.
그리고 갠적으로는 요즘메타에서는 이런식의 의외성 변칙성이 중요한 것 같네요.
킬먹고 집에 안가는 그런일을 lck에서는 잘 보지못했으니까요.
기사조련가
19/05/13 04:11
수정 아이콘
빛돌님도 라인스왑 해주려던건 안짚어주시네요. 저거 원래 지투 바텀이 주도권 꽉 잡고 안내줬으면 용도 못먹은거에요. 원더 살려줄려고 희생한거죠. 근데 도착전에 제이스가 터져버려서 용까지 욕심부리다 망하긴 했지만요 크크
19/05/13 04:18
수정 아이콘
네 그런내용은 없었네요.
여튼 공격적 수비적이라는 말은 와닿지 않았는데,
lck가 무엇이 부족한지 한가지는 알겠네요.
의외성이군요.

여기서는 킬먹었으니 집가겠지,
이런픽은 안하겠지,
이걸 들어오지는 않겠지,

이런것들을 예전에는 체급차이로 누르다보니 유럽은 운영을 못해로 치부되었는데,
체급이 비슷해지니 상대의 수를 읽지 못하고 당하는게 되는거군요.
기사조련가
19/05/13 04:30
수정 아이콘
사실 파이크도 계속 집 안갔어요. 첫갱에 잡고 안가고 또 잡고 용 한타 망하는동안 칼날부리 싸움할때 또 안가서 킬 몽땅 땄어요. 한명이 그러는게 아니라 2명이 그러는건 명백히ㅡ전략이죠.
klemens2
19/05/13 04:10
수정 아이콘
지난 글도 그렇고 결론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데 마나 130 부분은 선후가 바뀌었다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그리고 페이커 점멸 빠져서 팽팽하던 게임이 기울었다는 부분도 이미 게임 한 80%는 파이크가 컴백하면서 넘어갔는데 황당하네요. 이번 글은 그냥 페이커 깔려고 이 악물고 쓴 느낌이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04:18
수정 아이콘
페이커 죄없다고 뻔히 써놨는데 대체 왜 그러세요 ㅠㅠ 점멸 빠져서가 아니라 죽어서 기울은거죠. 저기서 플 있었으면 점멸 드리프트로 무슨일이 있어도 삽니다.
딱총새우
19/05/13 0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의 실수 위주로 글을 쓰셔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천천히 읽어보니 몇몇 표현들이 오해를 사기 쉬워 보여 댓글을 남깁니다.

"이렇게 [미칠듯한] 활동량을 보여주지만 9분 시점에서 아지르는 3424골드 , 르블랑은 3079골드로 345골드 밖에(?) 벌어지지 않습니다. 캡스 입장에서는 [웃으면서] 지불할만한 금액이죠."

"그런데 제이스가 파이크의 망자의 물살을 [정통으로] 맞으면서 플 쓰고 죽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G2와의 1경기와는 달리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본인이 못했습니다.]"
-> 당연히 T1이 못해서 진거고, 실수 위주로 쓰시다 보니 G2는 칭찬을 T1은 부족함을 표현하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사표현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마지막 []표현은 글쓰신 분께서 극성 T1팬들을 보면서 불쾌함이 많이 쌓이셨구나 싶었습니다. 얼마나 극성T1팬들이 심했으면 이렇게 까지 표현해야 했을까요. 칸실수 인정? 어인정.

"아군을 사지에 버리고 귀환한거랑 똑같습니다. 정 귀환할꺼면 엘리스가 그냥 플써서 전령쪽으로 도망치게 오더를 했어야 합니다. 페이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T1 전체의 잘못입니다."
-> '아군을 사지에 버리고 귀환한거랑 똑같습니다.' 라고 페이커의 귀환을 언급하신 다음에 다다음 문장에 페이커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시면 읽는 사람이 오해하기 쉬워보입니다. 하고 싶은말 다 한 뒤 아닌데? 난 뒤에 모두의 잘못이라고했는데? 라고 말하는 출구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페이커의 상태창을 유심히 살펴보면 [루시안의 몰락검과 혀채찍을 제외하면 어떠한 씨씨도 맞지 않았으며] 모래병사의 위치를 봤을때 명백히 도주를 시도하다가 드리프트를 실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후로 바론을 먹히고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게 됩니다."
-> 제가 봤을 떄는 어떻게 해도 죽는 각인데, 드리프트를 성공했으면 사는 각이였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어떻게 해도 죽는각 이였다면 []부분은 오해를 사기 충분한 표현으로 보이구요.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장면이었습니다. 페이커라면....하는 장면이죠. 캡스는 페이커에게 킬각 압박을 주고 [얀코스의 카정이 원할하도록] 무리를 해가면서 끊임없이 페이커를 공격합니다."
-> 페이커에 기대와 아쉬움이 크셔서 그런지 글내내 페이커의 아쉬운 플레이에 대해서 매섭게 지적해 주셨는데 여기서는 페이커라면을 끓이시면 독자들게 설득력이 떨어지죠. []표현은 당시 얀코스는 T1레드를 먹고 있었는데 저기서 미드 페이커를 압박하는게 얀코스의 레드 카정과 큰 연관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팀차원의 플레이라면 모를까요.
19/05/13 0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상대에 비해 진부한 판단과 아쉬운 실수들로 국제전에서 졌으면 어느 정도 비판도 감수해야죠.

이제는 표현까지 첨삭을 해가면서 관리질을 하는가요?
언제는 경기 내용으로 비판하는 건 괜찮지만 인신공격성 비난은 하지 말라더니 이런 댓글 보면 진의는 그냥 sk는 아예 건드리지도 말아라 같네요.

“미칠듯한” “웃으면서” 같은 수식어에까지 빨간 표시를 하는 걸 보며 미칠듯이 웃고 갑니다.
19/05/13 11:36
수정 아이콘
참 애쓴다 싶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멀고어
19/05/13 12: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졸렬하고 무례한 첨삭은 오랜만에 보네요. 어디 교수님이신가요? 크크크
내일은해가뜬다
19/05/13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 예의없고 졸렬하네요. 님같은 사람이 skt팬들 얼굴에 똥칠하는거죠. 본문 글에 반박하고 싶으면 내용으로 하세요. 여기가 skt 팬카페입니까??
딱총새우
19/05/14 21:47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이의 내용이 잘못됐다고 한적 없습니다. 이 게임은 당연히 G2가 잘했고 T1이 못해서 진 게임이니까요. 글쓴이가 T1이 아쉬웠던 점과 G2가 잘한 점 위주로 쓰겠다고 서두에 적었고 실제로 글의 내용은 GIF를 첨부하며 섬세하게 게임을 분석한 공략글 측면에서 잘 쓰여진 글입니다.

다만, 제가 글을 읽었을때 오해를 사기 충분한 표현들이 있었기에 저는 그것들을 지적한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 이글은 내용은 훌륭하나 글 구석구석 적혀져 있는 문장과 단어들은 글쓴이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본인의 성향이 드러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조심히 물은 것입니다.

제가 예의가 없고 졸렬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예의바른 댓글이 될까요. 댓글 도입부에 '글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공략글이네요. 다만 ...' 이렇게 시작하면 예의바른 댓글이 되려나요.
19/05/13 16:10
수정 아이콘
첨삭을 하시네 크크
기사조련가
19/05/13 04:20
수정 아이콘
유리하던 게임 탑갱과 칼날부리에서 망해서 어려워졌지만 용한타 하고 자르반 잡아내면서 팽팽해졌어요. 글골도 같았구요. 파이크 컴백으로 넘어간게 아닙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04:29
수정 아이콘
대체 제 글 어디에 페까의 요소가 있죠??? 궁금해서 여쭤볼게요 어느부분이 거슬리는지
나이스데이
19/05/13 12:38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말씀이 하고 싶어서 피드백도 없이 글쓴이를 페이커까로 매도하시는지요? 글을 곡해해서 읽어서 잘못된 판단이라고 들면 서로 의견을 들어보고 조율이라도 하시지, 그냥 픽하고 댓글 던지고 도망가시면 열심히 분석한 사람은 뭐가 되나요?
klemens2
19/05/13 13:25
수정 아이콘
뭘 도망가요 도망가긴 리플 달아놨더니 서로 게임 보는 견해가 다른걸 뭐 더 어쩌라고 하는거예요.
klemens2
19/05/13 13:33
수정 아이콘
마나 130으로 벽 넘어서 도망갔다는데 그러면 칼날부리 안에서 마나 130으로 스킬 한번 쓰고 평타 질 하다 3+1 하라는 거요? 무슨 팀콜이 문제라 그래놓고 팀원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데 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자르반 컷 할때 페이커가 한쪽 방향을 궁과 플래시로 틀어막았으니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난간 건데, 거기서 플 아끼고 1대1 교환 혹은 뚤려서 몰살 났으면 어떻게 할려고요. 쓰잘데기 없는 사족만 안 붙였어도, 그냥 게임 보는 견해가 다르구나 하고 리플 안 달고 넘어갔겠네요 저번 글처럼.
19/05/13 0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괜히 칸이든 페이커든 누가 잘못이다 이런 논지로 댓글타래 주욱 늘어지는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실수가 없어도 진다라는 결론에는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좁쌀이나 다른 선출 해설가들이 언급했듯이 슼이 지금까지 한 밴픽이나 게임플랜은 확실히 IG나 G2와 비교한다면 인게임 변수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뒤가 없는 면이 있긴 합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LCK에서도 전형적인 SKT 스타일인데, 거의 우실줄의 극한이라 니네 대체 왜 이렇게 하니? 하고 비판이 나올 여지가 많죠. 팬들도 많이 답답해 한 예가 예전부터 많고... 근데 슼이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경직된 팀은 아닙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계속 보완하고 적응해나가는 스타일이죠. 다만 정면돌파를 중심에 놓는 경향이 강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문법을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패배나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 경험한 것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SKT의 컬러예요.

간단히 말하면 작년 LCK가 반복되는 양상속에서 패배할 때 똑같이 지적받던 문제들이 있었고, 저도 당시에 그런 점이 답답해서 비판하기도 했기 때문에 불판이나 겜게에서 보이는 그때와 같은 흐름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스프링 시즌을 보고 겪으면서 느낀게, 단순히 그런 의외성이나 프레임 때문에 나온 문제일까? 거기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걸까? 이걸 쭈욱 생각해봤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SKT가 메타픽에 대해서 아주 뒤떨어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본문에도 언급된 치명적인 실수를 줄이면서 자신들의 문법을 관철시키는 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많은 분들이 지적한 잘못된 방식인지 아닌지는 경기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구요.
기사조련가
19/05/13 04: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명백히 실력이 부족합니다. 예전 티원은 실력이 앞서는데 실수해서 졌다 이렇게 피드백이 됫다면 지금 티원은 아닙니다. 라인전을 다 져요...특히 바텀이 못해서 후반캐리는 꿈도 못꾸는게 좀 뼈아파요....예전에는 경기력 자체는 좀 나빠도 원딜캐리 시나리오가 나왔는데 지금은 안되요. 일단 테디 마타는 지투한테 정글개입없이 씨에스 27개씩 차이나는 심각한 상황이고...탑도 썩 상태가 나쁘고...타개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19/05/13 05:11
수정 아이콘
타개책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심플하다고 생각해요. 실수 줄이고 바텀폼 더끌어올리고.
하이요
19/05/13 0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뷰 보면서 봇 미니맵 살짝 보니

첫 CS10개 차이가 벌어진건 미포는 전투를 위한 힐을 선택했는데, 바루스는 텔로 복귀 잘하고 여기서 CS10개정도 벌어졌네요
그 이후 CS가 더 벌어지는건 르블랑 블루 타이밍이고 이때 G2 봇은 라인 홀딩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밀고
SKT 봇은 어쩔수 없이 바위게 먹으로 갔는데 여기서 많이 벌어졌네요. 정작 르블랑과 자르반은 탑을 갔지만...

애초에 르블랑이 점화가 아닌 텔을 선택했을때부터 G2의 1차 플랜은 탑미드 텔로 봇 터트리기 였을 가능성이 높고
이를 의식해서 봇은 수비적으로 해야만 했던 것도 감안해야 될 것 같네요. 정작 자르반과 르블랑은 한번도 봇을 가지 않았지만 위치를 확신할수 없는 상황이었고 SKT 봇듀오가 공격적으로 하는 순간 G2의 봇터트리기 플랜이 나왔을 수도...

다년간 잘해왔던 테디와 마타라 해외무대에서 갑자기 라인전을 못해지거나 폼이 떨어졌다기보단 G2의 유연한 인게임 결정이 좋았고

이런거 다 감안해도 SKT가 유리했던 경기가 레드에서 터진게 크다고 봐서, 이젠 언더독이지만 타개책이 안보이는 상황까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ChaIotte
19/05/13 0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3일동안 귀신같이 skt의 중요한 경기만 제시간에 재대로 못보는 경우를 겪고 있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작년과 올해 나오던 다양한 이야기들, 온갖 분석들과 성토가 참 흥미로워지고 있는 msi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에도 몇몇분들의 반응에 크게 괴념치 않고 의견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많은 의견들을 듣고 싶어요.
anddddna
19/05/13 07:05
수정 아이콘
논리적인 글에도 감정적으로 대하는 당신은 도덕책
anddddna
19/05/13 07:08
수정 아이콘
저도 10분 공감합니다.

g2는 조합의 승리 조건을 잘 알고 그에 따른 플레이를 했어요.

엘리스만 탑에 와서 시팅한 칸이 못한게 아니라 그 엘리스보다 더온 미드 캡스가 있고 라인 스왑한 바텀이 있었죠. skt의 안티캐리로 픽한 제이스가 시간을 벌면 하이퍼캐리 아지르가 크는 skt의 승리 조건을 정확하게 카운터 쳤어요
19/05/13 07:40
수정 아이콘
작년에 그렇게 쳐맞아놓고도
우실줄 거리면서 롤이 턴제게임인줄 아는 LCGAY의 모습을 다시 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파이몬
19/05/13 07:41
수정 아이콘
캬..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Bemanner
19/05/13 07:53
수정 아이콘
상호간 콜이 갈리고 라인관리나 스킬샷 아쉬운게 전형적인 실수 아닌가요?
안초비
19/05/13 10:22
수정 아이콘
그게 다 안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걍 수준이 한 단계 낮은 거라고 봐야...
19/05/13 1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게 맞다고 보는게 옳을지도 모르죠
적어도 수싸움에 있어선 현재 skt는 ig나 g2에 비해 명백히 떨어집니다
메가트롤
19/05/13 07:59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입니다. 추천
작별의온도
19/05/13 08:01
수정 아이콘
보다보니 너무 순진하다 싶습니다. 제이스로 파이크 뚜까패고 아지르로 르블랑 묶어두고 미포 브라움으로 바루스 탐켄치랑 대치하면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근데 상대가 그렇게 매치를 안 해주잖아요. 인원 배치에서 계속 밀린다는 건 상대가 다이브각 혹은 교전각이라고 생각할 때 이쪽은 무난한 대치각이라고 생각한다는 거고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는 건 각을 보는 판단에 오류가 끼어있다는 건데 이게 실수를 줄이는 식의 피드백으로 교정할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과거처럼 압도적인 라인전 격차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수만 줄이면 식의 전략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같기도 하고요.
19/05/13 08:04
수정 아이콘
칼날부리교전에서 단순히 페이커 마나 보다도 템상태와 골드보유 상황 관련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그거에 따라서도 한번 쉬어가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봐서요.
Bemanner
19/05/13 0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에 페이커는 손에 약 2500원을 들고 있었습니다(내셔의신발-마법서 2100원, 신발 300원, 핑와 75원). 마나 130에 손에 2500원 들고 있는 아지르면 퐁부도 집에 갑니다.
그림자명사수
19/05/13 09: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퐁부도 집에 간다는 표현이 왜이렇게 웃기죠
LCK도 퐁부 같은 야생성을 장착했으면 좋겠습니다
19/05/13 08:09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의 제목이 왜 실수가 없어도 진다 인지 잘 모르겠어요...

칸이 라인 밀다 죽은 것도 실수고, 이유 없이 적 레드 들어갔다가 한타 건 것도 실수인데요.
스띠네
19/05/13 08:11
수정 아이콘
사소한 오타가 있는데 [루시안의 몰락검]이 아니라 [바루스의 몰락검]입니다. 루시안이 이 게임에 없죠.
19/05/13 08:12
수정 아이콘
아지르가 르블랑 킬각을 봐야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1초 사이에 켄치 궁이 써지고 아지르는 도주하고 미포가 궁으로 캔슬시킵니다.
칼라로 정신 공유 하고 있는게 아닌 이상 앞에 탐켄치 궁 표식이 있는데 르블랑 역킬각을 노리는건 무리라고 생각되내요.

바론 앞에서 짤리는건 드리프트 실수라기보다는 그냥 시야도 없는 도주경로에 탐켄치 튀어나오면서 돌진이 끊킨거같고 모래병사 위치상 끊키지 않고 드리프트 했어도 혀채찍 당하고 죽을 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나 130남은 아지르가 칼날부리 앞에서 귀환을 하면 안됬다는건 그냥 아지르한테 너도 같이 죽으란 말과 똑같다고 봅니다.
엘리스가 레드 안쪽까지 진입한 순간 앨리스는 플을 사용해도 생존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마나 130남은 아지르가 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0: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엘리스 도망가게 오더를 해야 한다구요... 팀의 실수인거죠.
카발리에로
19/05/13 0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그 3대5 한타에서는 애초에 한타를 걸 생각을 하는게 잘못된거라 봅니다.

위에서도 언급됬지만 저 귀환 전 페이커가 들고 있던 템은 900원짜리 쿨감책이 다였고, 그 당시 안 쓴채 가지고 있던 돈도 약 2500골에 가까웠고요.

만약 저기서 페이커가 한타에 합류했더라도 그 120 남은 마나로 몇번 스킬 써봤자 딜도 제대로 안 박히고 다른 4명이랑 같이 에이스당하는 결말밖에 안 보여요 저는.
기사조련가
19/05/13 10: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도망가게 콜해야죠 크크 파이크는 저거보다 도 돈 더 많은데 집 안가고 갱2번 한타 1번 참여했죠.
비오는풍경
19/05/13 08:27
수정 아이콘
칸은 LCK처럼 하다가 갱맞고 죽었고 레드 한타는 LCK처럼 안하다가 몰살당했습니다.
레드 한타가 단순히 실수라고 하기엔 역대급 경기를 만든 소나타 조합도 그렇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 시도는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간단합니다. 적 레드도 없고 우리 미드도 집에 가고 있지만 여기서 찌를 거라는 생각을 못하겠지?
이런 식으로 판단해서 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거죠.

여기서 실수를 줄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LCk처럼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실수를 줄인다는 말하기는 참 쉽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것일까요?
19/05/13 08:33
수정 아이콘
칸이 죽는 부분은 그냥 lck처럼해서 문제가 아니라 lck처럼 안해서 문제죠...
죽었을때 와드 반드시 사와서 본인이 볼수 있는 시야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19/05/13 08:33
수정 아이콘
lck가 혹은 슼이 더이상 압도적인 지배자가 아님을 인정한다면, 그래서 g2와 ig를 상대하는 경기가 칼날 끝을 걷는 승부라면 당연하게도 한 번의 큰 실수는 그 격차를 복구하기 힘들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g2와의 첫 경기는 주도권을 내주는 픽이, ig와의 경기는 소나타라는 픽과 인베 싸움의 시너지가, 그리고 g2와의 두 번째 경기는 적 레드 한타로 인해 질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건 상대가 g2나 ig가 아니라 그리핀이었어도 같은 상황이면 마찬가지로 졌을거라고 봐요.

상대적으로 아래 체급인 fw pvb tl을 상대로 하는 경기 내용을 보면 슼이 g2나 ig에 비해 부족할게 없어보이거든요.

어차피 4강은 가는거고, 4강에서 g2하고 다전제를 하게 될텐데 저는 그 때까지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전제에서도 계속 저런 실수가 반복되고 진다면 그건 실력이겠죠.
비역슨
19/05/13 15:15
수정 아이콘
LCK에서도 SKT, 그리핀, 킹존 모두 하위권 팀을 상대할때 내용은 다 비슷비슷했죠.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수준 차이가 나는거고.
그래서 아랫 팀들과의 게임을 가지고 상대 비교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전제까지 가봐야 안다는건 맞는 말씀이고요.
스토리북
19/05/13 08:39
수정 아이콘
- 짬되는 이적생들이 있음.
- 콜이 갈림.3 vs 5 칼날부리처럼.
- 서로의 판단을 탓함. (싸우지 말았어야지 vs 왔으면 이겼음)
- 멘탈 터지고 겜도 터짐.

MSI 와서 경기보면 한번 터진 후에 쭉 원사이드하게 밀리는 게 어째 팀웍에 문제가 좀 있지 않나 싶네요.
LCK가 화끈하지는 않더라도 대신 밀릴 때는 끈적하게 버티는 게 장점이었는데,
이건 뭐 한번 터지면 줄줄이 추풍낙엽입니다.
건강보험증
19/05/13 08:54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이야기긴한데 미드주도권 잡고 로밍 다닐 수 있는 픽을 쥐고 좀더 주도적인 플레이메이킹 가능한 조합을 해봤음하네요
맞받아치고 극한의 이득 뽑는 기존 스타일도 이 팀이 능동적으로 언제 어디서 뭐할지 모른다는 전제가 있어야 잘 먹힐거 같네요.. 인원배치가 다소 뻔한 느낌이...
오'쇼바
19/05/13 09:16
수정 아이콘
누가 잘 했다. 잘못했다...실수만 줄이면 이긴다.... 전혀 감 못잡은 이야기 입니다.

Sk는 첨 부터 방향을 잘 못잡았어요. 페이커가 말한것 처럼 실수가 없었으면 이겼을텐데 실수가 좀 많아서 졌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Sk는 경기 컨셉을 칸 제이스를 잘키워서 스플릿으로 돌리고 여차하면 페이커도 함께 돌려 1.3.1 한다는 컨셉이였어요. 그러니 정글도 탑 시팅하는 엘리스...페이커도 cs먹고 커야하니 지박령...

실수없이 라인전 끝나고 중반까지 갔다고 칩시다.... 상대방은 3텔레포트에 탐켄치에요...

한마디로 실수가 없었어도 지는 경기였고.. sk는 아무 생각이 없던거죠.. 그냥 꼬아 박는 것만 뇌절이 아니에요.. 경기 전체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뇌절한 거에요....
티모대위
19/05/13 09:32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LCK식 스타일 때문에 진게 아닌것 같아요.
큰그림도 작은그림도 제대로 못 그렸어요. 냉철하게 말해서, 스프링 결승때 이번처럼 했으면 그리핀에게 탈탈 털렸을 겁니다.
지금 SKT는 LCK식 운영 고수하다가 지는게 아녜요. 그냥 헤매고 있습니다.
19/05/13 09:39
수정 아이콘
마나 130 남고 2500원 들고 있는 아지르가 귀환을 하면 안됐다는건..
저기서 저 마나 130으로 뭘 할 수 있죠?
감별사
19/05/13 09:46
수정 아이콘
근데 실수가 없어도 진다면...뭘 해야 하죠?
오'쇼바
19/05/13 10:47
수정 아이콘
컨셉을 잘잡어야 했고 상대방의 상태와 게임의 흐름을 보고 유연하게 전략 수정을 했어야 했죠..

처음 컨셉이 스플릿 푸쉬로 잡았음... 제이스 선픽에.... 엘리스 정글로 스플릿 운영으로 이기겠다..

잉? 밴픽 끝나고 보니 상대방 3텔레포트에 탐켄치까지 있고 우리팀은.. 엉덩이가 무거운 조합이 되버렸네.... 제이스 2킬 먹였지만 2킬 줘버렸고 국지전에서 밀렸다...이러면 유연하게 전락을 수정했어야죠.. '우리 엉덩이가 무거운 조합이고 국지전에서 답없다... 모여서 5:5 한타로 풀자'... 이래야죠...

하지만 초반에 키워놓은 제이스에 투자원금 생각이 나니... 그냥 제이스는 봇으로 스플릿... 스플릿 하다 짤리니 스플릿도 제대로 못하고 다시 스플릿하러 봇에 왔는데 무서워 나가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돌골램이나 먹고 있고.. 그와중에 탑 미드 라인은 멸망.....
감별사
19/05/13 10:57
수정 아이콘
제이스 2킬 먹었지만 2킬 줘버렸고 국지전에서 밀림 -> O
그래서 실제로 5:5 한타를 지속적으로 노리지 않았던가요?
5명이서 뭉쳐서 미드를 밀기도 했고 그 이후 용싸움도 하려 했고요.
그랬는데 점점 cs 차이는 벌어지고 상대가 스플릿푸쉬를 하면서 cs차이를 벌려나가면서 레벨 차이도 나기 시작.
상대가 싸워주지 않는다면 SKT도 별 수 없죠. 그리고 SKT도 라인 다 버릴 수는 없으니까 스플릿푸쉬는 했어야 할 테고요.
그랬는데 제이스가 또 바텀에서 스플릿푸쉬하다가 그 부쉬에서 기묘한 귀환하다가 짤려버렸죠.
애초에 실수가 발생한 것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흐른 거 아닌가요?
실수가 있기 때문에 진 거지, 실수가 없어도 진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19/05/13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자체가 진단도 처방도 잘못됐으니까 이런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거죠
그냥 못해서 졌고 수싸움 말려서 졌다, 이거 하나면 끝인데 본문에선 딴소리 하다가 댓글에선 또 실력이 명백히 떨어진다는, 서로 모순되는 소리를 하니까 핀트가 안맞죠
감별사
19/05/13 11:1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해요.
나름 잘 짚은 것도 있고.
뭐, 마지막에 페이커가 슈퍼플레이로 캡스를 잡을 수도 있었다고 하셨는데...
상황을 다시 훑어봤는데 아지르는 체력도, 마나도 턱없이 부족했어요.
탑켄치 궁은 미포가 끊어주긴 했지만 페이커 입장에서는 내가 죽으면 이 게임 그냥 터진다. 이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무리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뭐, 그건 그렇고 그냥 제이스가 와딩 안 해놓고 라인 밀다가 죽은 거고 그러면서 SKT 선수들이 조급해서 이득 보려 하다가 실수 연달아 하면서 진 거죠.
당연히 이런 실수는 실력이고 고쳐야 할 문제일 테고요.
휀 라디언트
19/05/13 09:46
수정 아이콘
G2가 바론칠때 클리드가 끊기고 다른 팀원들이 따라 붙다가 다시 뒤로 빠지는 상황에서, 테디는 블루쪽으로 나머지 셋은 미드쪽으로 빠지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지만, 보면서 육성으로 뭐하냐 소리가 나왔던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아직 이 친구들이 콜이 안맞네 싶기도 했구요.
글쓴분의 제목은 저러하지만 저는 팀 레벨의 실수는 여전히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조별예선은 3위로 마무리하고 G2와 4강에서 다시 만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할거 같아요.
백년지기
19/05/13 09:48
수정 아이콘
자꾸 마나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문제는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팀콜이 안되었다는 건데요.

마나가 있던 없던 팀원들이 매우 중요한 교전 전에 콜을 안해서 경기를 그르쳤다.
이건 페이커를 비롯한 모두가 잘못한 겁니다. 벌써 팀결성한지 반년인데 이런 기본적인 콜 실수를 하나요?

이 실수가 없었으면 무난하게 SKT가 이겼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LCK가 메타의 해석과 적용에서 미흡한 점이 있는데,
어제 g2전은 그런 흐름과 무관하게 그냥
교전전 매우 큰 실수를 해서 초반 앞서간 흐름을 다 줘버리고 상대의 픽컨셉에 휘둘리다졌다.
->한줄 요약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9/05/13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3텔+켄치상대라 날개펴야되는 제이스아지르가 힘빠질거같은게 밴픽부터 보였는데 초반에 탑 부수다 거꾸로 굴러가서..
그 존에서 파이크가 트리플 못먹고 잘빠져나왔어도 겜은 졌을거같아요. 바텀이 미포들고 주도권 못잡은것도 아쉽고.

미드 마나없는데 칼날부리 싸움건거는 의사소통 부재로 콜 갈린거고 명백히 skt전체의 실수라고 봅니다. 더잘해야죠.

별개로 캡스는 진짜 자신감 오지던데요.. 부럽더라구요
쵸비 폼좋으면 저정도 할래나..
청순래퍼혜니
19/05/13 10:17
수정 아이콘
과열되는 분위기에 이런 질문해도 될런 지 모르겠는데요... skt의 아지르 픽의 이유는 많은 분석과 댓글로 결과야 어쨌든 나름 납득할 이유가 있다고 보이는데 대체 원딜 미스포츈은 왜 픽한 걸까요? 롤을 거의 모르긴 하지만 미포라는 챔이 딱히 혼자 변수를 만들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순수한(?) 스펙을 가진 챔프라서 해당 상황에 미포 픽하는 게 이해가 안가드라구요. 미드가 대놓고 시즈모드 픽인데 바텀도 변수 창출은 포기하고 반반가는 선택을 하는게 너무 이상했거든요. (요즘 집공 미포가 라인전이 그냥저냥 준수한 수준까지 올라왔단 소리를 들어서 진짜 초중반 버티기 용으로 픽한건가? 이런 생각을...)
여튼 제가 생각 못한 원래 미포 픽의 전략적 이유가 있는 지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별사
19/05/13 10:45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강하다보니 라인전 강캐로 뽑은 거 같아요.
지난 경기는 주도권이 없어서 졌다고 생각한 것일 테고요.
그랬는데 정작 바텀라인은 g2가 cs차이를 20개 이상 앞서면서 이기고 있었죠.
물론 브라움이 탑에 텔 타면서 자리를 비운 게 크긴 했지만요.
청순래퍼혜니
19/05/13 10: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전 뭐 특별한 전략적 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라인전 주도권을 위한 픽이었군요.
19/05/13 11:43
수정 아이콘
궁으로 라인몇번지워서 다른 챔프들이었으면 타워철거됐을 상황 두번정도 버티게는 해줬던거같은데 저는 애쉬가 더 나았을거같은
강호금
19/05/13 10:27
수정 아이콘
skt는 지난 경기에 주도권이 없어서 졌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라인전 쎈거 하려면 skt 에서는 칸의 제이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긴 하죠. 그래서 뽑은거같아요.
다들 칸이 제이스인데 파이크를 뽑아?? 저게 가능해?? 했을꺼예요. 칸 제이스는 lck에서 그런 존재니까요.
그냥 아마 이정도 두들겼으면 탑은 발라버렸고... 상대는 잘큰 봇위주로 게임하겠지... 어서 고속도로 내야지... 한거 같아요. 원글대로 아마 lck였으면 그런식이였을꺼 같아요. 봇 위주로 싸우고 망한탑은 cs 받아먹으면서 후반보고... 하지만 칸 제이스를 억제 못하고 고속도로 나는게 흔한 모습이니까요.
근데 lck 와는 다르게 행동했고 그래서 실수라고 생각되는 2연사망이 나온거 같습니다.
미포도 라인전 이기려고 뽑은거 같아요. 집공 미포가 라인전 강하니까... 탑텔이니 대각선이니 해도 결과적으론 라인전 못이겼죠.
이렇게 생각해보면 g2가 그냥 더 잘하는거 같습니다. 속도나 의외성이 다르니까 실수나 던지는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자꾸 생기는거죠.
현재는 중국 유럽이 한수 위인거 같고... 그렇다고 안하던거 갑자기 할수는 없는거죠. 갑자기 막 로밍다니고 교전위주로 중국 유럽보다 더 잘할순 없는거고... skt는 나름 자신들이 잘하는거 안에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중인거 같아요. 소나타도 그렇고 라인전 강한 밴픽도 그렇고... 시도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냥 토너먼트 가서는 답을 찾길 기대해 봅니다.
Remainder
19/05/13 10:27
수정 아이콘
페이커 집가는 장면 핑 보니까 판단미스처럼 보이기도 해요 핑이 도와주세요 찍어서 엘리스가 들어간 다음 파이크 있는 탑에 찍히고 탐켄치 있는 미드에 찍히고 자르반쪽에 또 찍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가고있음 핑 찍히고.. 그냥 아지르 없어도 이기거나 살 수 있다는 판단 아니었을까요 그게 아니면 들어간 엘리스 살려보려 했다가 다 죽는 상황이 나왔거나..
그리고 마지막장면 페이커에게 아쉬워하려면 탐켄치 궁을 무조건 끊을 수 있다는 콜이 나왔음에도 뒤로 빠졌다는게 되어야하는데 그건 알 수 없으니까요..
기사조련가
19/05/13 10: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페이커라면... 슈퍼플레이로 라면을 끓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의미로 적은거죠
Remainder
19/05/13 11:04
수정 아이콘
콜이 어땠는지 알 수 없음에도 페이커라면이라고 말씀하신다면 탐켄치가 바루스 태우고 왔어도 페이커는 르블랑에게 시도를 했어야 한다는건가요? 그런 말씀이시라면 일리가 있죠 점멸 배리어 스킬 다 있으니 상대 스킬샷 피하기만 하면 될듯도..
기사조련가
19/05/13 11:07
수정 아이콘
그 느낌보다는 테디가 궁으로 끊어줄게 하는 콜을 들은 페이커가 과감하게 돌진해서 영웅처럼 잡아주는 그림이랄까요??
Remainder
19/05/13 11:12
수정 아이콘
그러면 탐켄치가 안온다는게 확실한데도 페이커가 안들어가서 아쉽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안온다는게 확실했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미리 끊어준다고 콜했는데도 페이커가 뒤로 빠졌다면 말씀하신대로 아쉽긴 합니다
네파리안
19/05/13 10: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ig나 g2도 실수 어마어마하게 하는 팀들이라 팬들이 바라는건 SKT도 실수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성공하면 크게 스노우볼을 굴리는 팀들처럼 할 수 없는게 답답한거겠죠.
아무리 리스크가 적은 선택을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는 다는게 정말 실현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 팀콜없이 한몸처럼 움직이는게 강점인 그리핀도 메타에서 라이너들이 힘못쓰니까 결국 폼이 확 떨어졌는데 정말 콜이 안갈리는 완벽한 플레이가 가능한건지도 모르겠내요.
전 일단 재미있는게 좋은데 뭔가 우리나라는 nba급 선수들 모아서 kbl처럼 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lck스프링 상당히 재밌게 봤는데 우리가 보던게 노잼이었구나를 msi에서 느끼내요.
cluefake
19/05/13 10:31
수정 아이콘
LCK식 우실줄이면 애초에 칸이 안나가고
칼날부리를 안 들어가죠.
지금 스크 폼으론 lck서도 못 이겨요. 예측을 못 해서고 뭐고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았으면 됐고 콜만 잘했으면 됐습니다. 저것들은 결국 실수죠.
스니스니
19/05/13 10:32
수정 아이콘
지투나 아이지는 skt랑

비슷한 조건으로 교전이 벌어질경우

10번 싸우면 9번은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을거 같네요

그 자신감의 차이가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19/05/13 10:33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저 판은 lck이야기도 들어봐야됩니다 크크크 g2전으로 lck의 방향성을 논하기엔 skt가 너무할정도로 던졌어요 크크크크 lck가 진게 아니라 skt가 진겁니다 저판은...
19/05/13 10:41
수정 아이콘
팀콜이 엇갈린다 뭐 그런 것보다 근본적으론 명백히 수싸움에서 져서 그런거죠. 소위 말하는 '움직임이 읽힌다'는 것

여기 lec lpl 전문가님들 우실줄 증오하시는건 잘 알겠는데 그냥 'lck는 아직 현 메타에서의 수싸움 면에서 명백히 떨어진다'고 해석하면 아주 이해가 잘 됩니다.
하위리거들은 읽었고 상위리거들은 못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부족하다면 lck 입장에선 지금 할 수 있는건 우실줄밖에 없죠. 수싸움 능력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게 절대 아니니까요
kartagra
19/05/13 10:52
수정 아이콘
우실줄식이었으면 칸은 저렇게 무식하게 앞으로 안나갔을거고 앨리스도 대놓고 칼날부리쪽 들어가서 아지르없는데 맞다이 걸진 않았을겁니다. 전형적인 lck답지않게 해서(그게 실수라면 실수고) 터트려놓은 게임 말아먹은거죠. 그리고 실수가 없었으면 안졌을거같습니다. 특히 칼날부리쪽에서 무난히 넘어갔으면 탐켄치가 그렇게 난리치는거 보기 힘들었을거에요.
19/05/13 1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쓴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다들 본인이 뭔소리를 하고 계시는건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본문부터가 '실수를 안해도 진다'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문은 판단미스 얘기로 꽉 차있죠. 판단미스는 실수란 카테고리 안에 안 들어가나요? 첨 알았는데
실수 안해도 질만큼의 격차, 명백히 떨어지는 실력을 얘기할거면 우실줄 비판하면 안되죠. 리그 3위팀이 1, 2위팀 못 이긴다면 그건 당연한 거고 근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법인데요. 그게 하루 아침에 됩니까?

실력이 떨어지는건지 이길 수 있는데 지는건지 한가지만 합시다 제발. 둘다 말하고 싶고 까고 싶으니까 결국 한가지도 못까고 이상한 소리나 하는 거잖아요
기사조련가
19/05/13 11:05
수정 아이콘
제 글의 포인트는 단순히 실수가 아니라 망해버린 원더를 구하기 위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끊임없이 실수를 유도하는 G2의 움직임을 짚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실수마저도 지투가 유도헸다 이말입니다.
19/05/13 11: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명백히 수싸움에서 밀린다는 얘기죠. 그럼 여기에서 그에 대한 해답의 정석은 뭐죠? 지금은 실수를 줄여야 하고 이후 리그 전체적으로 수싸움 능력을 길러야죠

그럼 한국팀 진단이 정답인데요???
기사조련가
19/05/13 11:12
수정 아이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소극적으로 움직이면 약한 라인전때문에 더 터져서 1차전같은 결과가 나올 뿐입니다.
19/05/13 1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라인전이 약하다는건 아직 모르겠어요. 진짜 약하면 하위팀들도 제대로 못잡아야 하니까
근데 슼 자체가 라인전이든 뭐든 우위가 있는 상황에서 싸우는데에 너무 최적화된?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게 말은 그럴듯하지만 명백히 실력이 떨어진다면 그게 쉽지도 않습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어제 G2마냥 G20k 되는거죠

적극적인 전략은 모 아니면 도인 면이 없지 않고 모 보단 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퐁부가 G2 쳐발랐죠? 근데 다시 하면 그게 될까요? G2가 다시 전원이 정신나가지 않는한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적극성은 잃을게 없는 자들의 특권이고 한국이 그짓하다가 4강도 못가면 그 욕은 누가 대신 먹어주죠?
욕 먹는걸 두려워하면 안된다? 말은 참 쉽죠. 안 당해봤으니

지금은 3위라는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3위라도 확실히 지켜야죠. 다른거 하다가 도나 빽도 몇번 나와서 국제대회 터지면 선수들 멘탈 안 남아납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27
수정 아이콘
네? 명백히 결과가 나왔는데요.
바텀의 경우 지투랑 1경기는 바텀듀오에 노리시를 밀어줘서 라인전 힘 줬는데도 갱없이 졌고 2차전도 라인전 이길려고 집공미포에 힐까지 들었는데도 라인전 졌습니다.
미드는 그나마 라인전수치는 반반이었고 탑도 1경기때 솔킬따일번했고 2경기도 잘컸는데도 계속 갱에 당하고 와드도 안사왔죠.
이게 명백히 라인전이 약한거에요.
19/05/13 11:3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체급을 못맞춘다는 거니까 적극성이고 나발이고 뭔가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단 소리밖에 안되는데요?

솔직히 라인전 발렸으니까 라인전 능력 떨어진다, 이런 소리야말로 1차원적인 소리라 봅니다. 퐁부는 뭐 슼보다 라인전을 압도적으로 잘해서 G2 발랐나요? 아니면 슼이 퐁부토나이트라도 들고 있나요?

정답은 수싸움에서 져서 움직임이 훤히 보이면 손싸움에 관계없이 라인전 승리가 가능하단 거죠. 이건 선수들 입장에서 시야가 안보이는 쪽은 새까맣다는 점, 그래서 상대가(특히 정글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본다면 이해가 쉽습니다

G2는 '해당 경기엔' 퐁부를 전혀 읽지 못해서 졌고 슼은 G2의 수싸움에 결국 패배했습니다. 딱 그 정도죠
cluefake
19/05/13 11:37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태클걸자면
1경기 매치업은 제로스 더사이도 제로스가 이기는데요.
그건 더샤이는 뻔 이 아니라 진짜로 죽..
어제는 진짜 칸이 못했지만.
기사조련가
19/05/13 11:41
수정 아이콘
왜 자꾸 논의하는데 딴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라인전 약한거 모르겠다고 하셔서 라인전 약한거를 말씀드렸더니 이제는 갑자기 수싸움을 말씀하시니. 자르반 엘리스 둘다 바텀은 근처에도 안갔는데 무슨 미니맵이 어떻고 예측이 어떻고가 필요한가요. 아예 근처에도 안갔어요. 그냥 미드빵하듯이 딱 2대2로 붙었습니다.
19/05/13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면 제로스는 더샤이를 라인전으로 압도할 수 있는 슈퍼크랙이지요
라인전, 운영, 수싸움 등은 서로 떼놓고 보기 어려운 유기적인 문제입니다. 그걸 가지고 떼어놓고 보고 있으니 말이 이상해지는 것이구요

보이지 않는 어둠이랑 쉐도우 복싱을 얼마나 덜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팩터입니다. 그걸 빼놓고 라인전을 얘기할거면 1:1 미드빵해서 최강자를 가리고 말죠
cluefake
19/05/13 12:05
수정 아이콘
슈퍼크랙은 맞지않나요
누구쪽인지 주어가 랜덤일 뿐 읍읍읍
감별사
19/05/13 11:10
수정 아이콘
실수를 지투가 유도한 걸까요? 아니면 SKT가 실수해서 당해준 걸까요?
뭐 결국 정답은 똑같이 귀결되겠지만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하겠네요.
만약 전자라면 SKT는 백 번 싸워도 지투 못 이긴다고 봅니다.
cienbuss
19/05/13 11:02
수정 아이콘
이번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글을 읽으면서도 실수 안 했어도 졌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G2 IG는 슼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고 의표를 찌르지만 그에 대해 슼이 제대로 반응을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글을 읽으면서 실수 없이 게임이 쭉 흘러갔을 의외성 때문에 이긴다고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이길 수 없었다고 단언 할 수 있는 것 같진 않거든요.

오히려 이 글을 보면서 sk의 전라인 또는 적어도 두 라인이 라인과 한타에서 메카닉이 상대방보다 약우위라 가정할 때도 극복할 수 없는 게임이해도의 격차는 아니라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하던대로 해도 실수 줄이고 메카닉만 개선하면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고. 짧은 시간 내에 플레이스타일을 아예 바꿀 수는 없으니 기존 lck팀처럼 행동할거라 가정하지 말고 좀 더 상대방을 철저하게 분석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바다표범
19/05/13 11:06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저는 이전 글과 달리 이번 글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G2의 템포를 SKT가 따라가지 못해서 실수가 연발로 나와서 졌다고 봅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18
수정 아이콘
그 실수연발도 G2가 유도한거라고 볼 수 있죠. 일단 파이크랑 자르반은 동선을 꼬기 위해서 서슴없이 씨에스를 태우고 정글을 안돌아버리고 집도 안갑니다. 자르반 파이크 듀오는 2번의 갱 1번의 용한타 1번의 칼날부리 한타가 나올동안 집을 안갑니다. 실수를 유도하기 위함이죠.
바다표범
19/05/13 11:23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G2가 템포를 올려서 쉴새없이 찔러서 실수를 유도한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른 댓글에도 적었는데 팀적으로 지금 SKT보다 G2가 앞선다고 봅니다. G2가 템포를 올려서 계속 찌르니까 SKT가 그걸 따라가기 힘들어가는걸로 보였거든요. 글 제목인 '실수가 없어도 진다.' 라는게 좀 안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실수가 없는게 아니라 실수를 하도록 G2가 흔든거에 흔들려서 진거라고 봐서요.
기사조련가
19/05/13 11:23
수정 아이콘
음 그럼 제목을 바꿀까요? 여러 사람들이 제목을 지적하시네요.
바다표범
19/05/13 11:2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목과 글 내용이 좀 불일치 하는거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다시 기사조련가님 댓글이나 글 보니 제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신거 같긴 합니다.
감별사
19/05/13 11:08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복기해봤습니다.
제이스한테 2킬을 몰아주면서 탑라인전이 확실히 우세였습니다.
르블랑이 1킬을 먹긴 했지만 그 정도는 그냥 사고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요.
실제로 이렇게 하려고 뽑은 픽이기도 합니다. 제이스-엘리스라면 6렙 전에는 2:2 싸움 최강조합 중 하나니까요.
특히 캡스가 갱 왔을 때 클리드가 부쉬 속에서 고치로 얀코스를 맞추면서 진짜 유리하게 상황을 풉니다.
아지르는 여유있게 CS먹고 포탑 골드도 하나 챙겨먹었고요.
다만 이때 브라움이 탑으로 텔을 탔고 바텀라인은 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포가 CS손해를 다소 보게 됩니다.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죠.
그때 탑 CS차이가 25개, 미드 CS차이가 13개 정도 났습니다. 제이스는 현상금까지 붙었고요.
클리드는 그 이후에도 꾸준히 탑 라인을 봐줬고 원더는 2데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사실상 탑은 터졌다고 봐도 무방했죠.
다만 바텀은 브라움이 텔로 올라간 것 때문에 CS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CS 다 먹어도 15개 정도 차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까진 진짜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죠. 탑에 와딩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제이스는 계속 탑을 푸쉬합니다.
그랬는데 파이크가 제이스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하고 뼈작살로 땡기고 그 와중에 얀코스가 직선갱을 시도하면서 칸을 한 번 끊습니다.
얀코스가 탑에 있으니 SKT는 용을 노렸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포 궁각이 잘 나왔고 캡스는 점멸로 빠져나갑니다.(1/0/0)
그 대신 탐켄치를 잡는데 성공하죠.
10분인데 골드차이는 2300골드, 이 정도면 유의미한 차이입니다. 대지용도 먹었고요.
그랬는데 제이스가 요우무를 사와야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와딩을 전혀 안 합니다.
얀코스하고 파이크가 훌륭하게 제이스를 잡습니다. 캡스는 1어시를 먹고요. 그때 미드타워는 절반 정도 까여있는 상황.
제이스가 죽었기 때문에 전령이 나갈 수도 있어서 SKT는 다 전령쪽으로 올라옵니다.
이때 아지르는 라인을 밀어놓고 집에 가고자 합니다. 당시엔 900짜리 악마의책인가 그 템밖에 없었고 템을 업글하기 위해서겠죠.
체력은 절반, 마나는 1/5 수준입니다. 집에 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엘리스가 적레드쪽으로 들어갑니다.
한바퀴 빙 둘렀는데 상대방이 없고 탐켄치가 보인다, 그래서 탐켄치를 뭅니다.
문제는 이때 아지르는 집에 귀환하고 있었고 제이스는 이제 막 억제기타워를 지나는 상황이었습니다.
3명밖에 없었죠.
반면에 바루스는 칼날부리 위쪽 부쉬, 얀코스는 레드 앞 부쉬, 탐켄치는 두꺼운 피부에 초시계로 어그로 두 번 뺐고, 캡스는 미드포탑 바로 옆에 있었죠.
파이크는 탑타워 밀고 있었고요.
아무리 좋게 봐야 3:4싸움입니다. 브라움, 테디는 궁도 없었고요. 이때 실쿨이었던 얀코스 궁이 돌아오고 얀코스가 궁으로 마타를 묶으면서 캡스가 잡아냅니다. 그때 탑을 민 파이크는 미드싸움에 합류하죠. 제이스는 이제 2차타워 지나는 중.
합류구도에서도 파이크가 유리한 상황인데 그 이후에는 뻔하게도 G2 파이크가 다 쓸어담으면서 그동안 말렸던 거 싹 다 복구합니다.

제이스가 한 번은 짤릴 수 있었지만 두 번째에 와딩도 안 해놓고 짤린 거.
그리고 적 칼날부리에서 무리하게 싸움 열었다가 파이크하고 르블랑 살아나게 만든 거.

이 실수 두 개만 아니었어도 골드차이는 유의미했고 스무스하게 굳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확언할 수는 없죠. 그래도 질 수는 있는 거지만 이 실수가 너무 컸습니다.
실수인지 콜이 엇갈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청순래퍼혜니
19/05/13 11:22
수정 아이콘
skt의 실수도 실수지만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먹은 G2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아니 사실 인게임 경기 흐름을 보면 skt의 그런 실수를 유발(변수 창출)하기 위해 G2 팀 전원이 발바닥에 땀나도록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캡스의 로밍플레이도 플레이지만 앨리스가 레드 지역 들어왔을 때 그때까지 집에 안가고 정글에 짱박혀서 기회만 보던 얀코스 플레이도 대단했구요. G2 별로 관심없는팀이었는데 이 경기로 좀 팬이 될 것 같습니다.
19/05/13 11: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기존 lck식대로 탑에서 이득을 보고난후 다소 소극적으로 말려죽이기 들어갔으면 무난히 이겼을거 같은데요. 공격적으로 하다가 상대에게 말려들어간거지 계속 공세를 취하던 움직임 마저 g2가 유도한걸까요? 좀 과한 해석 같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1:14
수정 아이콘
제가 이미 언급했는데, 원더가 2데스 한 다음에 지투바텀은 탑으로 향합니다. 만약 제이스가 첫갱을 안당했어도 4인다이브해서 칸을 잡아내고 흐름을 바꿨을꺼라고 봅니다. 이미 바텀이 이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강자의 권리죠.
19/05/13 11:17
수정 아이콘
바텀차이는 보이시는데 탑차이는 안 보이시고요? 정말로 바텀까지 움직여서 4인 다이브를 했다면 skt도 맞받아치거나 아니면 4인 다이브로 킬을 따도 다른라인 어디가 구멍이 납니다. 그정도로 탑차이가 심했고 지투가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4인 다이브로 이득을 볼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21
수정 아이콘
일단 제이스 첫 데스 상황에서는 제이스가 돈도 압도적으로 많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파이크랑 레벨은 동일하고 그 돈을 아이템으로 환산해오지 못한 상황입니다. 티원은 텔이 없고 브라움 봉풀주텔도 아직 쓸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와 반대로 지2 바텀은 돈도 아이템으로 환산해왔고 상대보다 먼저 라인을 밀고 귀환해서 주도권이 있었습니다.
19/05/13 11:25
수정 아이콘
그 후의 상황까지 같이 보셔야 해요. 실제로 4인을 투입하면 다른 곳에서 무조건 손해를 봐요. 그정도로 초반에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어요. 주도권이라는 개념을 이상하게 쓰시는데, 지투가 먼저 시도를 했다고 해서 그걸 주도권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불리한팀에서 4인다이브 같은 시도를 하면 그 댓가를 반드시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34
수정 아이콘
탑만 불리했지 바텀은 압살했고 정글은 동렙동템이고 미드도 200골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4인 다이브같은거의 댓가로 바텀주도권도 버리고 대지용도 버리는거죠. 지투는 그런것들 보다는 원더를 라인에서 풀어주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19/05/13 11:35
수정 아이콘
압살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이상하게 쓰네요. 실제로 4인이나 투입했으면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지투는 계속해서 굉장히 불리했을 겁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38
수정 아이콘
갱도 안왔고 힐들고 라인전을 섰는데 진게 그건데요...그럼 좀 표현을 약하게 해서 압도라고 할게요. 지투는 lck랑 이득계산이 달라요. 그냥 원더 풀어줘서 자유롭게 움직이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계산하고 움직인거죠. 손해봐도 상관없다 마인드. 원더 푸는게 더 중요하다. 이거에요.
19/05/13 11:43
수정 아이콘
바로 그겁니다. SKT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지투는 원더를 푸는데 훨씬 많은 시간과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바텀에서 [압도] 라고 할만큼 골드 격차가 난것도 아니고, 탑은 그보다 차이가 더 심했습니다. SKT가 실수 안했으면 영원히 못풀수도 있었습니다. 지투가 풀고 싶다고 단번에 풀릴만큼의 격차가 아니었어요. 단번에 풀린건 상대의 실수 때문이고요.
cluefake
19/05/13 11:43
수정 아이콘
브라움이 중간에 텔로 로밍가서 혼자 버려놨고 애초에 지금 탑 게임인데 바텀은 굳이 적극적으로 라인전할 필요는;;;잘하면 좋지만
브라움 텔 자체가 원딜 좀 버려져도 좋단 뜻이죠.
기사조련가
19/05/13 11:46
수정 아이콘
cluefake 님// 텔 전에도 자세히 보면 지고 있었어요 한 10개정도로. 텔 이후로 20개로 벌어졌죠.
기사조련가
19/05/13 11:48
수정 아이콘
Luv.SH 님// 칸 첫갱까지는 굳이 따지면 실수까지는 아닙니다. 지투 탑정글이 잘 찌른거죠. 진짜 실수는 두번째갱이죠. 근데 그 실수도 지투 탑정글이 장장 7분 가까이 집 안가면서 유도한거니까 지투가 잘한거라고 봐야죠.
19/05/13 11:50
수정 아이콘
지투가 잘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SKT도 실수 안하고 했으면 지투가 원더를 푸는데 훨씬 오래 걸렸을거라는 얘깁니다.
cluefake
19/05/13 11:52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10개에 그리 큰 의미를 둘 필요 있나 싶은데
우리는 엘리스 안와주니 버러지같이 하자 하면 그럴수 있죠.
칸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기사조련가
19/05/13 11:52
수정 아이콘
cluefake 님// ??무슨말인지 이해가;;;
kartagra
19/05/13 11:59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압도라고 하기에는 애초에 슼바텀은 라인전 별로 적극적으로 할생각이 없었죠. 브라움 텔든것만 봐도 여차하면 걍 봇은 받아먹기만 시키고 다른라인 달려갈 의지로 충만했습니다. 애초에 사릴 생각으로 했으면 cs 10개정도차이는 그닥 안중요하죠. 실제로 그만큼 탑에서 아예 터져버렸었고요. 그런데 믿었던 탑에서 실수터지고 거기에 칼날부리에서 개박살나면서 아지르까지 뭐 할수없는상황이 되서 꼬인거죠. 탑에서 2연당해주거나 칼날부리쪽 개박살만 아니었어도 4인다이브같은거 한다고 g2가 이득봤을지는 의문이네요. 칼날부리에서 그렇게 안박살났으면 아지르만 해도 플레이가 전혀 달랐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칼날부리쪽은 명백한 콜'미스'죠
기사조련가
19/05/13 13:50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브라움텔은 봉풀주입니다. 그리고 브라움 텔 탔을때 탐켄치도 로밍가있던 상황이어서 원딜은 동등하게 1대1 상황이었습니다. 탐켄치 도착하자마다 브라움도 곧 도착해서 다시 2대2라인전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거 한번으로 20개 차이가 벌어질 수가 없죠.
kartagra
19/05/13 17:21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봉풀주텔인건 당연히 알죠. 그런데 봉풀주로 언제든지 텔로 바꿀 각을 잡고있었다는 것 자체가 여차하면 바텀라인 받아먹게만 할 생각이었다는겁니다. 그리고 탑이 터진 g2에 비해 skt는 봇은 죽거나 포탑채굴 팍팍당해서 포탑터지거나 하지만 않으면 엄청 유리한 상황이었죠. 사려라콜 나왔으면 cs 10-20개정도는 압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게 더 크게 연결되려면 킬이나거나 스펠다빠지거나 포탑방패가 죽죽 긁히거나 포탑이 깨지거나 하는 추가적인 요소가 있어야죠. 실제로는 그냥 cs차이정도밖에 안났어요. 그정도는 탑에 투자한거치고 감안할만한 차이죠. 문제는 그렇게 탑정글 중심으로 운영했다가 칼날부리에서 탑정글이 대폭발하는 사고가 나서 다꼬인거죠.
기사조련가
19/05/13 18:01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라인전 이길려고 라인강캐 미포 뽑아놓고는 사릴꺼니까 씨에스 10~20개는 괜찮다는게 말이 되나요?? 거기다 브라움 갔을때 탐켄치로 로밍갔어요 둘이 1대1입니다.
kartagra
19/05/13 20:24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당연히 말이되죠; 처음에 탑정글 잘풀려서 탑정글 중심으로 운영했고 어느정도 잘풀렸으니 당연히 봇은 사고만 안나면 엄청 유리한상황입니다. 사고 안나는 가장 좋은방법은 그냥 받아먹는거죠 적당히. 그러면 cs 10-20개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그거외에 무슨 스펠이 빠졌어요? 킬당했어요? 포탑 방패가 계속 긁히는 상황이었어요?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탑에서 사고만 안났으면, 아니 칼날부리에서 대폭파만 안당하고 아지르 템사왔으면 당장 미드 구도부터가 달랐습니다. Cs 10-20개 차이가 뭔 결과를 불러왔다고 압도라는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포탑방패라도 좀 팍팍 긁었으면 모를까 그것도아닌데요.
감별사
19/05/13 11:19
수정 아이콘
원더가 2데스 한 다음 탑으로 향한 게 아니고 제이스가 2데스한 다음일 거예요.
그 전까지는 줄곧 바텀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이스가 2데스한 다음 탐켄치가 먼저 미드와 탑 중간에 합류했고요. 바루스는 집에 귀환해서 몰왕 뽑은 다음 미드로 합류합니다.
탑으로 간 적은 없어요.
전령이 나왔기 때문에 전령싸움할 거라고 생각한거겠죠.
물론 여기서 탐켄치 잡으려 하다가 줄줄이 소시지처럼 다 죽었지만...
이때 SKT 바텀 듀오는 이미 합류해있는 상태였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23
수정 아이콘
제 짤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탑으로 스왑하러 가려다가 제이스가 죽어서 그냥 내려온거에요 그게 용 한타로 이어진거구요.
감별사
19/05/13 11:35
수정 아이콘
아 그 전 상황인가보네요.
근데 그 다이브한다고 무조건 잡는다는 보장은 없어요.
리스키한 선택이죠.
물론 잡아낼수도 있겠지만요.
기사조련가
19/05/13 11:42
수정 아이콘
네. 리스키하지만 저게 바로 새로운 이득계산입니다.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파이크는 텔로 바텀에 보내서 스왑을 해주면 제이스한테 뚜까맞는거보다 이득이죠. 라인 풀려서 자유롭게 이곳저곳 개입하니까요.
cluefake
19/05/13 11:21
수정 아이콘
4인다이브로는 설령 땄다고 하더라도 계산기 두드리면
음. 별로 재미가 없군 하는 상황 나올 가능성 높습니다.
퐁부 점늑 질때 그렇게 집니다.
cluefake
19/05/13 11:26
수정 아이콘
제이스가 첫 갱을 당하지 않았어도 4인다이브
갱이 아니라 4인다이브로 잡아야 하는 시점에서 지투 리스크가 커지고 그 상황에서 지투만 일방적 이득본다고 단언이 불가능합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1:36
수정 아이콘
네 지투는 일방적인 이득을 보려고 시도한게 아닙니다. 이기고 있던 바텀 주도권마저 버릴정도로 손해를 봐도 원더를 라인에서 풀어주기만 하면 변수 만들어서 이긴다는 확실한 각을 보고 시도하는 거죠. 한마디로 우리랑 이득계산하는게 다릅니다. LCK 에서는 저렇게 바텀이 이기는데 절대 다른라인을 위해서 그 주도권을 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근데 지투는 합니다.
cluefake
19/05/13 11:41
수정 아이콘
아니 리스키한 행동을 불리함을 풀어내기 위해 하는건 그렇다쳐요
근데 결국 칸이 실수 안했으면 그 리스크가 그대로 손해로 돌아가는 건 어디회사 계산기로도 마찬가지에요.
아니 계산 달리한다고 하이리스크 플레이 노 리턴이 괜찮아 괜찮아! 가 됩니까??
기사조련가
19/05/13 11:45
수정 아이콘
하이리스크 노 리턴이 아니라 손해를 보면서 원더를 풀어주는거죠. 일단 2번의 갱에서 보면 첫갱은 실수까지는 아니고 파이크 자르반이 잘 찔렀어요. 일단 그때부터 파이크가 풀리기 시작한거고 두번째 갱에서 핑와도 안사오고 쿠키하나 달랑 들고 있던게 진짜 실수라면 실수겠죠. 초시계까지 뻘로 날려버리고요.
cluefake
19/05/13 11:50
수정 아이콘
뭐 첫 갱도 스킬샷 정통으로 맞은 실수라고 쓰셨..뭐 근데 그정도는 할수 있긴 하죠.
근데 애초에 칸이 엘리스 올라오면 푸시 재시작 모드 들어갔으면 풀리지 않거나 지투 다른 라인 타워 날아가면서 풀린다니까요. 그런 손해를 보면서도 지투는 스크를 이길 수 있다 글골 오천 칠천 차 가도 이길 수 있다 할거면 그냥 발로해도 이긴다 랑 뭐가 다르나요.
기사조련가
19/05/13 11:56
수정 아이콘
바텀이 주도권이 있었으니까 그 주도권을 소모해서 풀어주는 개념이라 타워 날아갈정도의 손해를 볼 일은 없습니다. 대회에서도 흔히 나오는 장면이에요 우리팀 바텀이 똥싸면 탑솔이 눈물을 머금도 스왑해주는 장면이요. 지2가 특이했던점은 보통 봇이 망했을때 탑이 바꿔주는데 이기고 있으면서도 바꿔준거죠.
cluefake
19/05/13 12:02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최소한 누더기는 되죠. 그렇게 스왑하고 칸이 안 따였을 때
제이스 파이크 누가 봇듀오 상대로 저항력이 강할까요. 파이크 라인클리어 핵극악인데. 타워 채굴되거나 파이크 바텀 버리고 돌아다니거나 인데 최소한 제이스가 따였다 보다는 훨씬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무조건 지투의 상당한 손해가 예정됩니다.
19/05/13 12:02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그 주도권을 소모해서 제대로 못 풀면 그나마 갖고 있던 주도권도 날라가죠. 슼이 조금만 침착하게 했으면 그렇게 쉽게 못 풀었습니다. 그정도로 탑이 박살났었는데요. 풀려다가 다른 라인까지 다 망해버릴수도 있었어요

상대의 실수가 겹쳐서 쉽게 풀린거지 원래 그렇게 쉽게 풀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망한라인에 갱 안간다는 말이 왜 나오는데요.
기사조련가
19/05/13 13:53
수정 아이콘
Luv.SH 님// 첫갱은 실수라고 보긴 힘들고 상대가 갱 잘온거죠.북미 해설들도 잘했다고 웜보콤보~ 하고 외쳐줄정도니까 말 다했죠. 거기서 플 빠진 순간 제이스는 또 죽을 확률이 높았어요.
비오는풍경
19/05/13 11:18
수정 아이콘
SKT가 왜 경기 템포를 올렸을까요? G2한테 LCK 식으로 하면 밀봉당할 뿐이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 경기 한번 만으로 내린 판단도 아닐 겁니다. 스크림 돌려보니 기존 방식으로는 답없다는 판단을 내렸겠죠. 그런데 그 템포를 올리는 방식이 미숙해서 다시 얻어맞은 거구요. 이런 상황에서 다시 LCK 식으로 돌아가면 밀봉당하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19/05/13 11:21
수정 아이콘
경기 초반 격차는 다시 보고 얘기하셨으면 좋겠네요. 스크림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추측일 뿐이고, 한템포 쉬어가도 될 상황에서 [실수]를 한거에요. 그정도 격차가 났는데 시간 지나면 밀봉 당할거라고요? 글쎄요. LCK가 일본팀 정도 수준이라면 가능한 얘기긴 하겠습니다만..
cluefake
19/05/13 11:28
수정 아이콘
그냥 실수해서 말아먹은 게임을 뭘 이렇게들 창의적으로 해석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억지로 끼워맞추기 진짜 너무 심합니다
19/05/13 11:34
수정 아이콘
MSI그룹스테이지 팀은 다들 한방은 있는 팀인데(우승팀 출신이라 이기는 법을 아니까요)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논리에 따르면 SKT는 MSI 최약체라 지투 상대로 만골드 이기고 있어도 주도권이 없어서 결국 질거라는 얘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어요. 전투가 안되는 SKT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진 퐁부 FW TL은 뭐가 되고요.
19/05/13 11:39
수정 아이콘
슼이 실력 떨어지는 것도 까고 싶고 해석이 틀렸다는 것도 까고 싶고 다 까고 싶은데 그걸 다 꿰어맞추다보니 누더기가 되는거죠
심플하게 하나만 하면 될 것을
kartagra
19/05/13 11:40
수정 아이콘
퐁부조차 g2를 g20k만들어버릴 저력이 있는게 msi팀들 클래스인데 하위권팀이라고 이기는법도 모르던시절 진에어수준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치명적인 실수안해도 skt가 g2한테 질정도였으면 이미 퐁부나 fw한테도 박살나거나 겨우겨우 이겼을 것 같네요.
cluefake
19/05/13 11:24
수정 아이콘
LCK식이고 G2고 IG고 자기 행동에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건 똑같습니다. 근거가 없거나 매우 빈약하면 그건 뇌절이고.
근거 없는 행동은 자제해야죠.
애초에 팀콜이 안되는거 교정은 LCK식이 아니라 그냥 기본기라니까요.
스킬샷 잘 피하고 말 좀 하고 이런건 기본기 입니다.
19/05/13 11:29
수정 아이콘
이번 게임은 오히려 lck식으로 확실하게 했으면 역으로 밀봉해서 이겼죠. 말하다 보면 대체 같은 게임을 본게 맞는건지 저도 헷갈립니다

실력이 모자라면 지는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실력이 모자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확률의 문제죠
저항공성기
19/05/13 11:21
수정 아이콘
컨디션이 바닥이든 클래스가 떨어지든 간에 그냥 실력이 떨어져요.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5/13 11:4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실력으로 g2가 이겼어요.
skt는 높은곳에서 갚아주면 됩니다.
19/05/13 12:29
수정 아이콘
요즘 몇몇댓글들보면 이런글조차 보기싫어하는 투가 너무 많네요. 내용도좋고 정성들여서 쓰신것같은데 뭘 모른다느니 헛소리라니 이런건 도대체 뭔가 싶네요. 건설적인 비판조차 싫고 맹목적인 응원만 원하시는건지..만약 그렇다면 다른 사이트 추천드립니다. 글은 잘 읽었습니다
19/05/13 12:39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들인 글이네요. 이런 글만 피지알에 많았으면.. 추천드리고 갑니다!
베르톨트
19/05/13 13:13
수정 아이콘
[3분 23초의 첫텔, 6분 30초의 걸어서 로밍, 8분 5초의 로밍을 합니다. 이렇게 미칠듯한 활동량을 보여주지만 9분 시점에서 아지르는 3424골드 , 르블랑은 3079골드로 345골드 밖에(?) 벌어지지 않습니다. 캡스 입장에서는 웃으면서 지불할만한 금액이죠.]

첫텔로 1킬 먹고도 345골드나 차이가 벌어진 거죠. 로밍 자체가 텔포를 써서 간 거 외에는 성과가 전무합니다.
사실 칸이 두 번 짤리고, 적 칼날부리쪽에서 벌어진 팀콜 미스인지 오판인지의 한타가 아니었다면 스무스하게 SKT가 앞서는 경기였죠.
캡스의 탑을 살리려는 로밍 자체는 별 의미없는 동선 낭비에 가까웠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그런 캡스의 움직임이 있고 르블랑이 미드에 없다는 콜이 들어갔다면 칸은 사렸어야했는데...)
베르톨트
19/05/13 13:15
수정 아이콘
정성들여 쓴 글 같지만 먼저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맞춰 상황을 해석한 거 같아서 아쉽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 2번째 잡아낼때 르블랑 로밍가서 이득봤습니다. 단지 9분 이후라서 골드 보여준적이 없기 때문에 안나온것 뿐이죠. 결과적으로 로밍 4번가서 1킬 1어시 먹었죠.
게다가 로밍이 전혀 의미없지는 않은게 제이스에게 압박을 해서 엘리스 위치를 고정시킨 장점도 있죠.
베르톨트
19/05/13 13:40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잡아냈을 땐 로밍이라기보단 백업에 가깝죠. 두 명이서 이미 칸을 덮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인 정리를 하고 위로 간거니까요.
그리고 엘리스 위치를 고정시켰다기엔.. 엘리스가 용도 먹고 그 때 SKT가 1킬도 기록하죠.
게다가 첫 로밍 때는 반격을 당해 자르반이 죽기도 했구요.
정말 아쉬운 건 그런 로밍이 있었으니 칸이 사렸어야 했는데 사리지 않다가 (르블랑 로밍이 관여하지 않고도) 2킬을 헌납한 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3:46
수정 아이콘
아뇨. 라인 도착하자 씨에스 그냥 버리고 탑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르블랑이 가서 어시도 먹었습니다. 만약에 르블랑이 안갔으면 칸 살았어요. 영상을 보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저는 영상을 분석해서 있는일을 이야기하는데 사실이 아닌것을 말씀하시면 토론이 되질 않습니다.
베르톨트
19/05/13 14:04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고 얘기하는 겁니다. 르블랑이 그때 그쪽으로 이동한 것은 파이크와 자르반이 제이스를 덮친 이후가 확실하구요..
이걸 로밍으로 본다는 게 이상합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4:07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게임 보는거 맞습니까? 게임시간 10분 48초 확인해보세요. 파이크가 제이스랑 눈 마주친 순간 르블랑은 바로 탑으로 달립니다. 이게 로밍이 아니면 뭐죠??? 무슨 칼날부리 먹으러 더티파밍 한건가요?
베르톨트
19/05/13 14:11
수정 아이콘
https://www.twitch.tv/videos/423792187?t=04h58m07s
-> 르블랑이 텔을 썼습니다. 10분 34초 가량이네요. 여기서 바로 로밍을 가냐? 아닙니다.

https://www.twitch.tv/videos/423792187?t=04h58m22s
-> 10분 48초 가량 르블랑이 탑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미니언들은 다 정리돼있죠.

중간에 리플레이가 나오면서 이 14초 가량이 화면에 잡히질 않는데 그 부분을 착각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3:57
수정 아이콘
저한테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그 상황에 맞게 글썼다고 하신분이 정작 영상도 안보시고 (..) 댓글 다시면 신빙성이 없습니다.
르블랑은 라인전동안 4번의 로밍 그리고 2킬을 만듭니다. 특히 2번째 제이스 죽이는 장면에서 씨에스 아예 버리고 텔 복귀 하자마자 합류해서 제이스 퇴로를 막아서 초시계까지 빼면서 잡았죠. 라인을 정리하고 위로 간게 아닙니다.
베르톨트
19/05/13 14:07
수정 아이콘
위에 말했듯이 그걸 로밍으로 본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쫓는 걸 커버간 건데요..
애초에 칸이 쫓기는 걸 알고있고 아지르가 간다해도 3:2의 상황이 되기 때문에 페이커는 미는 선택을 한 것 같구요. 살릴 수 있다면 페이커도 커버를 갔겠죠. (여기서 사실 갔으면 살릴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건 팀콜에 대한 문제지 로밍에 대한 문제가 아니구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르블랑이 이동을 선택했을 때 미니맵을 보시면 미드 라인에 남아있는 CS는 없습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4:11
수정 아이콘
쫒는걸 커버하는게 아니라 파이크가 제이스 만나기전부터 이미 르블랑은 탑으로 달렸습니다. 10분 48초에 이미 르블랑은 탑으로 냅다 뛰어갔어요. 그리고 페이커 옆에 멀쩡이 파란색 씨에스들이 뽈뽈거리면서 살아있는데 왜 없어요????? 혹시 다른화면 보시나요??
베르톨트
19/05/13 14:11
수정 아이콘
위 댓글로 대신합니다.
베르톨트
19/05/13 14:08
수정 아이콘
아마 르블랑이 라인을 정리할 때 리플레이가 나오면서 착각하신 게 아닌가하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4:13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님이 다른화면 보시는거 같은데요. 저는 게임시간 10분 48초 장면 말합니다. 용한타 리플레이 전에 이미 미드에 르블랑은 귀환했고 페이커한테 창으로 한대 맞죠. 그 다음 리플 끝나고 파이크자르반이 갱가는데 10분 48초에 이미 르블랑은 탑으로 뛰고 있습니다. 미드에 씨에스도 페이커 옆에 멀쩡히 파란미니언 있구요.
베르톨트
19/05/13 14:14
수정 아이콘
https://www.twitch.tv/videos/423792187?t=04h58m07s
-> 르블랑이 텔을 썼습니다. 10분 34초 가량이네요. 여기서 바로 로밍을 가냐? 아닙니다.

https://www.twitch.tv/videos/423792187?t=04h58m22s
-> 10분 48초 가량 르블랑이 탑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미니언들은 다 정리돼있죠.

다시 한 번 확인해보셨으면 하네요..
미니맵만으로 확인이 가능한 상태라 아마 10분 46초경 르블랑이 W를 쓰면서 마지막 미니언들을 다 정리한 거로 보이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4:24
수정 아이콘
그럼 베르톨트님이 말하는 로밍은 뭐죠? 라이너들끼리 투닥투닥하고 있는데 딴라인에서 기습하는것만 로밍인가요? 엄연히 캡스가 로밍을 가서 제이스를 잡고 어시를 먹엇는데 성과가 전무하다가 하시니 이야기가 잘 진행이 안되는군요. 그리고 시간에 관한거는 서로 용어에 대해서 이해를 다르게 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라인 도착하자 탑으로 로밍갑니다] 라고 적었는데, 베르톨트님은 이걸 캡스가 [라인 도착하자마자] 씨에스도 안먹고 갔다라고 받아들이신듯 합니다. 라인정리도 제가 이해하는 라인정리(라인클리어)는 타워쪽으로 오는걸 정리한다는 뜻인데 베르톨트님은 그냥 반반 라인 만드는것도 라인정리라고 쓰시는것 같네요.
베르톨트
19/05/13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어도 커버를 로밍이라고 하진 않죠... 뭐 큰 범위에서 라인을 놔두고 다른 곳으로 간다가 모두 로밍이 된다면 저것도 로밍이 맞습니다. 탑에서 4:4 한타가 벌어지는데 미드에서 라인을 놔두고 탑으로 간다도 로밍이 되겠고... 뭐 그렇게까지 말하면 할 말이 없죠.
그리고 분명 라인 도착하자마자 씨에스를 버리고 갔다고 하셨으면서 왜 라인 도착하자 탑으로 로밍갑니다로 말이 바뀌는 건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바로 윗댓글에 [미드에 씨에스도 페이커 옆에 멀쩡히 파란미니언 있구요.]라고 쓰셨는데...) 다음 라인 미니언들이 미드 2차 타워 정도에 있는 상황이고 미드 라인이 아예 텅비게 정리한 상황인데 이걸 정리라고 안하면 뭐가 정리인 건가요?;
베르톨트
19/05/13 14:34
수정 아이콘
추가로 제이스를 잡고 어시를 먹은 건 제가 로밍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서 성과가 전무하다고 한거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로밍이라고 보는 게 좀 이상합니다. 말 뜻 그대로 돌아다닌다는 걸로 받아들이면 뭐 어쩔 수 없지만, 합류나 커버를 로밍이라고 하지는 않으니..
기사조련가
19/05/13 14:38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그럼 뭐가 로밍인데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에요. 로밍이란 말 자체가 말 그대로 돌아다닌다는 뜻인데 본인만이 아시는 다른뜻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기사조련가
19/05/13 14:41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르블랑은 분명히 라인으로 아군 레드쪽 부쉬를 타고 로밍갔는데 제이스가 전령둥지 앞쪽을 지나쳐서 도망가니까 w 써서 벽넘어서 따라온거에요. 대체 이게 로밍이 아니라 합류한거라고 하면 캡스의 활동량이 줄어드나요?? 기록으로 훤히 있는 활동량을 어떻게 줄입니까
베르톨트
19/05/13 14:46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보통 라인으로 직접 타격을 가는 거죠. 라이너가 다른 라인 갱을 하는 상황을 보통 로밍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 외에 부분들은 다른 용어들을 쓰곤 하잖아요. 합류라던지 커버라던지.. 아군, 적군 모두가 한 명이 두 명에게 쫓기고 있는 걸 아는 상태에서 그걸 따라가는 걸 로밍이라고 하면 음.. 뭐 위에 말했듯이 말 그대로 돌아다닌다는 뜻으로 쓴다면 할 말 없습니다;
베르톨트
19/05/13 14:48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르블랑의 활동량이 많다는 걸 제가 언제 부정했나요... 단지 르블랑이 로밍으로 얻어낸 성과는 전무한데 르블랑의 로밍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게 없다는 거죠.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거구요.
베르톨트
19/05/13 14:50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르블랑의 이동에 대해 말하자면 아군 레드쪽 부쉬를 타고 간 것은 그쪽으로 제이스가 도망오면 잡겠다는 거구요. 강가 쪽으로 가니까 w를 써서 넘어간 거구요. 이건 그냥 왜 말씀하신지 모르겠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4:53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로밍이라는 큰 틀안에 합류 커버가 포함되는 개념이죠. 라인을 떠나서 하는 모든 행위가 곧 로밍입니다. 딱 라인에 서있는 사람 기습해서 킬따는것만 로밍이 아니구요. 예전 롤 시즌 1때는 서포터 대신 로머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하는 행위가 딱 로밍입니다. 이젠 라이너들이 그 역활을 수행하죠. 또한 이득 따진거는 딱 9분까지의 로밍을 집계한건데 그건 9분에만 골드를 보여줘서 그런것일뿐이고 그 뒤에 간 로밍까지 총 집계를 해야 합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4:58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왜 말하긴요. 캡스가 엄연히 라인으로 로밍간건데 그것으로 이득 본 건 로밍이 아니라 합류나 커버였으므로 제외해야하고 르블랑이 로밍으로 본 이득은 1킬 먹은것 말고는 전무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활동량을 낮추려고 하시니까 그렇겠죠? 있는 현상을 자연스럽게 분석하면 되는데 말꼬리 잡듯이 깍아내리면 반감만 살 뿐입니다.
이호철
19/05/13 15:12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자기가 기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레인을 벗어나서 다른 레인에 개입하는걸 로밍이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건이 뭐든 커버 합류 갱킹 모두 로밍의 범주 안이고.
베르톨트
19/05/13 15:15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아니... 활동량을 낮추는 게 아니라 그 활동이 의미가 별로 없었다는 거에요.. 본문에서 345골드밖에 차이를 못냈다고하니까요.. 오히려 345골드 차이는 큰 거다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사실상 그걸 로밍으로 봤다고 생각해도 차이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후 칼날부리쪽 한타가 문제였지..

지엽적인 문제로 계속 얘기하는 게 좀 시간낭비 같긴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 묻습니다.
로밍이라고 볼 수 없다는 건 다른 예로 들어 설명하면 봇에서 2:2 교전이 일어났는데 한 명이 딸피로 미드쪽 강가로 도망친다고 했을 때 상대 미드라이너가 그걸 쫓아서 킬을 냈다면 그것도 로밍인가요?
말꼬리를 잡는 게 누군지, 영상을 제대로 보지 않은 게 누군지.. 자연스럽게 현상을 분석한 게 누군지.. 전 도통 모르겠습니다만..
기사조련가
19/05/13 15:23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위에 이호철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라인을 벗어나서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게 곧 로밍입니다.
먼저 상황에 목적을 정해두고 글을 썼다고 하신것도 베르톨트님이고 영상을 제대로 안보고 제가 말한 단어의 토씨를 잡아서 말한것도 베르톨트님이세요 자연스럽게 현상을 해석하지 않는것도 베르톨트 님이시구요.
기사조련가
19/05/13 15:26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계산이 3번째 로밍까지만 된거지 4번째 로밍에서 어시 80원 벌었고 제이스가 텔타고 죽었기 때문에 빅웨이브를 그대로 박았어요. 엄청난 손해입니다. 어떻게 르블랑의 로밍이 별 영향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아까부터 계속 똑같은말 반복하는데 9분까지만 적은게 골드가 그때만 나온거라 그렇고 그 이후에도 로밍을 합니다. 왜 로밍을 평가절하라려는지는 이해합니다만...이치에 맞는 소리를 하셔야죠. 제 본문에 9분까지꺼만 정리했다고 그 뒤에 있는 로밍은 의미없다고 치고 넘어가죠~ 하는게 되나요
베르톨트
19/05/13 15:32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영상을 제대로 보지 않으신 건 일단 기사조련가님이시구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위에 제가 링크까지 줘가면서 얘기한 걸 그냥 넘기고 제대로 안봤다고 얘기하시는 건지? 로밍이란 단어는 서로 잘못 이해하고 있으니 제가 이해하는 부분을 설명했는데요. 그게 토씨를 잡은 건가요?? 영상을 봐서 미니언 정리를 하고 넘어간 게 맞으니 그 부분을 말 바꾸면서 넘어가는 건 기사조련가님이시구요.
제 첫댓글이 말하자고 했던 건 아무리 생각해도 본문에서 나왔던 [이렇게 미칠듯한 활동량을 보여주지만 9분 시점에서 아지르는 3424골드 , 르블랑은 3079골드로 345골드 밖에(?) 벌어지지 않습니다. 캡스 입장에서는 웃으면서 지불할만한 금액이죠.] 이 부분이 345골드 밖에 벌어진 게 아닌 345골드나 벌어졌다는 거고(생각해보면 첫텔 이후 다음 로밍 때 오히려 갔다가 자르반이 따였었죠.) 이게 SKT가 진 이유의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베르톨트
19/05/13 15:33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르블랑의 로밍의 결과라고 보는 게 맞는 건가요? 제이스의 무리한 푸시가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것 때문에 결론을 먼저 내놓고 그 결론에 맞춰 상황을 해석한다고 쓴 겁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5:43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저는 잘못보지 않았고 리플레이로 용한타 보여주기 바로 직전에 르블랑이 라인에 텔타고 w 써서 아지르한테 한대 찔린것까지 다 봤는데요. 저는 [라인에 도착하자] 씨에스를 버리고 로밍갔다고 했지 [도착하자마자] 달려갔다고 안헀어요. 제발 꼬투리 자제바랍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5:44
수정 아이콘
베르톨트 님// 르블랑이 재빨리 라인버리고 로밍 안왔으면 제이스도 살았어요.
베르톨트
19/05/13 17:34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재빨리 라인 버리고 간 게 아니라니까요.. 다시 한 번 링크 드릴까요.. 라인에 도착한 건 1분 34초 가량이고 CS를 모두 정리하고 올라갑니다. 물론 저런 상황이 벌어지면 CS가 있더라도 가는 게 맞죠. 계속 CS를 버리고 가셨다고 하니 지적드리는 부분이구요. (꼬투리 잡는 게 아니라 영상을 제대로 확인 안하시고 말을 바꾸시니 하는 겁니다...)
그리고 르블랑이 재빨리 라인 버리고 로밍 안왔으면 제이스가 살 수 있었겠죠.. 네 압니다. 하지만 그 제이스의 데스는 르블랑이 가서 제이스가 죽었다는 게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제이스의 무리한 푸쉬가 포인트지..
계속 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 거 같아 여기서 끊습니다.
ChaIotte
19/05/13 14:07
수정 아이콘
몇가지 언급하고 싶은게 생각나서 들어왔습니다. 현재 Skt가 못따라가고 있는 G2 템포의 근거들을 몇개 언급하고 싶어지더군요. 일단 문제의 사건이 일어나는 10-11분 언저리, 봇듀가 탑으로 올라가는 시간, 그거 사실 유럽 국롤입니다. 전령 시간즈음에 라인관리 재대로 된 상태에서 전령쪽에 힘을 주기 위해 탑 봇 스왑하는것. 이번에는 용싸움에서 이득을 본 Skt가 우리도 유럽 롤 알아! 란듯한 움직임으로 먼저 봇 라인을 밀고 전령에 모였었죠. 그리고 그 직후 모두가 통탄하는 잘라먹기 실패와 4킬 헌납. 이것은 단순한 팀콜문제도, 누군가만의 탓도 아니더군요. 직전에 연속된 갱킹에 의미없이 초시계만 쓰고 잘린 제이스, 이제 다들 전령에 모여야 하는 타이밍인데 마나 다 써버리고 집 갈 준비하는 아지르, 적은 숫자인데도 잘라먹기 시도하는 무리한 포지셔닝을 시도한 앨리스. 다 그냥 왜 유럽이 10분즈음에 탑봇 스왑으로 전령에 모이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모인다더라 이야기만 듣고 따라 모여있다가 어버버 하고 모든 설계에 당하고 포인트 내주고 있는 모양새로까지 느껴집니다. 물론 lck에서는 매번 거기에 서폿과 정글만 가서 와드하고 서로 눈 마주치면서 부비부비 눈치보고 와드에 걸려서 야 누가 전령 쳤더라 다들 튀어와! 하면 그제서야 봇에서 텔든 원딜도 눈치보다 텔타고 전령 칠까 싸움걸까 서로 눈치보다가 전령을 먹고 튀던 한타를 하던 하는게 국롤이었긴 합니다.
근데 이젠 다들 알잖아요. 바론 치는 타이밍, 불 용따위 주고 쿨하고 포탑 2개 가져가려 하는 g2의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있던가요? 아뇨. 걔들은 오브젝트란 -응 너네가 와. 안오면 먹는다? 라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녀석들입니다. 아주 사소한 근거 하나만 생겨도 바론 바로 쳐서 가져가고 야 쟤들 이번에 모여서 용먹는 모양인데? 싶으면 상대팀이 용에 모여서 치려고 하는 동안에 미드 2차까지 밀수있는 포지션을 팀적으로 완성해내는 놈들입니다. 그런 유럽 상위권 팀에게 10분 전령 타이밍 즈음에 탑 포탑 치다가 걸려 잘린다? 미드에서 진작에 정비 안하고 마나 없는 모양새를 보이며 딜교를 당한다? 좀 이상해지는거 같으니 몰래 돌아서 잘라먹기를 시도해본다? 그냥 전령 줄게요 하는거랑 같은 움직임입니다. 이번의 g2는 전령보다 더욱 커다란 이득을 얻었지만 말이죠. 그때즈음에는 전령 근처에서 반드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걸 인지를 못하고들 있어요. 그러니까 저런 사고들이 우후죽순 일어나죠. 아마 제이스가 안잘리고 엘리스도 안들어가고 아지르만 마나없어서 빠지는 모양새가 되어 전령만 허무하게 나갔다면 페이커가 들었을 욕이 대체 얼마나 될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차라리 모두가 잘못한게 다행일 정도죠. 전령 치는게 걸리고 나서야 싸울 생각을 하는 관성이 굳어져있으니, 와드고 뭐고 그 타이밍에는 일단 적들이 다 모여있을거라는 것을 생각을 해두어야만 한다는걸 자칫 잊고 넘어가는겁니다. 그냥 그랬다더라 유럽은 그때 스왑을 한다더라 따라가서 얼굴만 마주쳐주면 되겠지 등의 방심에서 이런 사고들이 오는겁니다.
그리고 르블랑 한번 잘랐을때, 그때가 아주 극적으로 G2와 Skt의 차이점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16분 근처즈음, 탑에서 아지르의 낚시로 엘리스와 아지르가 르블랑을 커트해냈습니다. 탑 포탑을 가져옵니다. 어..근데 그것뿐? 한명 잘라냈는데 그거만 하고 끝이라구요? 바로 옆에 전령이 있는데 제이스는 텔포도 있는데 아지르는 탑 밀고 한 웨이브 챙기고 집가고 엘리스는 탑 부쉬 점검에 삼거리에 핑와 박고 우왕좌왕 하다가 전령쪽 핑와조차 지우지 못하고 귀환합니다. 물론 미드에서 G2 봇듀가 올라갈까 하는 움직임, 자르반의 skt 봇듀 압박, 파이크가 선 푸쉬하고 바로 미드 합류하며 4인 다이브 압박을 주어 미포의 궁을 빼내며 Skt를 역으로 압박한 G2의 운영이 빛이나서 Skt가 뭘 더 하기 힘들었다고 말할수는 있습니다. 근데 서로 입장 바꿔 g2가 아지르 앨리스라서 르블랑을 끊어냈다면 전령을 안쳤을까요? 핑와 박는순간 제이스가 텔타고 와서 전령 치다가 상대가 막으려고 올라오는거 어떻게든 싸먹어보려 했을거 같은데. 아지르는 탑 포탑만 밀고 나머지 웨이브는 버리고, 엘리스는 핑와를 전령 근처 유리한 시야장악을 위해 사용하며, 미리 텔타서 전령 치기 시작했다면 바루스, 탐켄치, 자르반, 파이크는 미드 다이브를 치느냐 전령을 막느냐 이지선다에 걸리게 되는건데. 그러면 미드 다이브를 선택하지 않고 전령 싸움을 걸게 될수도 있는거고 자연스럽게 아낀 궁으로 미포가 변수를 만들어 낼수도 있었겠죠. 아니 미드 다이브다를 선택하면 미포가 궁으로 안전하게 막으면서 위에서는 전령을 챙길 수도 있었겠죠. 물론 다 가정이고 여기에 어떤 변수가 끼어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엉뚱하게 미포 궁도 못쓰고 터지고 역에이스가 뜰수도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저 가능성들과 바꾸는게 고작 미니언 한 웨이브라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쪽 장악 재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낭 정비만 한 결과가 뭐였나요. 자르반 탑갱에 아지르 궁 빠지고 탐켄치 압박에 아지르 밀려나면서 엘리스 위치 확인되자마자 자연스럽게 전령 줬죠? skt가 먹을 수 있는 전령이었어요. 대체 왜 이렇게 플레이하는겁니까? 진짜 긴장때문에 아무런 생각들이 안나는겁니까? 이게 긴장때문인지 lck의 폐헤 때문인지 벤픽때문인지 선수들이 그냥 못하는건지 저것들이 다 해당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거 하나는 이 경기 자체는 실력차이나는 팀들간의 경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겁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문의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 보는눈이 좋으시네요. 첨언하자면 바텀 스왑하는것은 유럽의 국룰?? 까진 아니고 바텀 이긴쪽 팀이 갖는 권한을 행사하는 거죠. 일단 바텀라인전 못 이긴 팀은 탑으로 스왑할 권리가 없습니다. 예외적인 상황으로 바텀에서 개털린 듀오가 탑한테 [형...미안한데 우리랑 바꾸자] 하면서 스왑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울면서 어쩔수없이 바꾸는 거구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유럽에서도 이긴쪽이 올라가지 진 쪽이 맥락없이 올라가면 전령 하나먹고 2차 포탑까지 불도저 당하는겁니다. 나머지는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ChaIotte
19/05/13 15:06
수정 아이콘
권한이라고 하기에는 아예 망햇다 싶으면 더 빠르게 스왑해버린다던가 반반이어도 전령때는 집갔다가 자연스럽게 탑에서 만난다건가 하는 장면 유럽에서는 매우 흔한 장면입니다 크크크. 물론 말씀하신대로 이긴쪽의 권리가 더 크긴 한데 반반일때도 자주 탑에서 놀잖아요. 봇에 남아서 도망갈때도 있고 빨리 스왑할때도 있고 이번 g2처럼 탐켄치 쓰고싶으면 일찌감치 미드에 자리잡기도 하고..어쨌건 전령 나올때는 그쪽에 힘을 빡 주는 편이죠.
기사조련가
19/05/13 15:20
수정 아이콘
네 보통 이긴쪽이 먼저 올라옵니다 흐흐
19/05/13 14:46
수정 아이콘
1. 345골드면 차이 많이 나는거죠.
2. 라인스왑 이건 뭐 관점차이지만 전령타이밍에 봇듀가 전령쪽으로 가는건 많이 보인장면
3. 아지르 플빠진 한타는 실수가 아니죠. 한타 걸렸는데 상대 합류막을수 있는 위치+자르반 퇴로에 아지르 서있으면 못들어오죠. 플은 파이크 q 피하느라 쓴거고요.
기사조련가
19/05/13 14:49
수정 아이콘
12번은 관점의 차이라고 보고 3번은 아지르가 실수했다고 적은적이 없습니다. 그 한타를 하느라 점멸이 빠졌다는 뜻이었죠. 계속 제가 페이커를 깐다고 오해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저는 페까도 페독도 아니고 그냥 LCK 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19/05/13 15:11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상태창을 유심히 살펴보면 루시안의 몰락검과 혀채찍을 제외하면 어떠한 씨씨도 맞지 않았으며 모래병사의 위치를 봤을때 명백히 도주를 시도하다가 드리프트를 실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쓰셨는데요?
애초에 도주도 아니고 실수도 아닌거같아서요.
기사조련가
19/05/13 15:19
수정 아이콘
3번이나 피드백해주세요. 저는 실수라고 안했다고 왜 실수라고 하시는지. 그리고 그게 깐거에요??? 사실을 말한것 뿐이죠. 실수가 아니면 왜 모래병사 위치가 아래인지 알려주세요. 아무도 없는 아래에 뜬금없이 모래병사가 소환되었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그럼.
19/05/13 15:30
수정 아이콘
저기 '실수'라고 써있는게 실수 아닌거 같다고 하는데 본인이 실수라고 안했다고 하면 뭐라고 피드백 해드릴까요?
아 제가 실수라고 써있지만 실수로 읽어서 죄송하다고 해드려요?
기사조련가
19/05/13 15:40
수정 아이콘
제가 실수라고 한건 아지르 드리프트 미스로 죽은건데 용한타 후 이어진 한타에서는 실수했다고 안했습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아지르 플빠진 한타는 실수가 아니죠] 본인이 떡하니 적어서 제가 실수라고 안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드리프트 때 실수라고 했다고 말하면 ???띄용 할수밖에 없는데요.
19/05/13 15:37
수정 아이콘
9분 시점에서
칸 4011 원더 2523 (+1488)
클리드 2964 얀코스 2509 (+455)
페이커 3424 캡스 3079 (+345)

탑 정글 미드의 골드인데요, 말씀처럼 웃으면서 지불할 수 있는 차이인 345 골드 지불하면서 눈물의 똥꼬쑈 로밍을 한거 치고는 탑 차이가 너무 심하지 않나요? 저건 그냥 로밍 했는데 못 풀어준거 아닌가요;

눈물의 똥꼬쑈 로밍을 9분까지 세 번이나 갔는데, 탑 골드 차이가 1500이면 (자기 라인 골드 차이도 345) 눈물의 똥꼬쑈 실패 같은데...
기사조련가
19/05/13 15:48
수정 아이콘
로밍 안하고 그냥 지박령 했으면 아예 겉잡을 수 없이 터졌어요. 그리고 르블랑의 4번째 로밍이 핵심인데 중계창에 골드를 보여주지 않아서 그 자료는 못 올렷을 뿐이죠. 결국 4번의 로밍으로 2번 킬관여하고 초시계까지 뺏으니까 캡스의 로밍작전은 대성공이었죠.
19/05/13 15:52
수정 아이콘
쓰로잉 나오기 직전인 11분 40초 에서
슼 19.3K G2 17.2K

쓰로잉으로 세 명 짤린 12분 03초 에서
슼 19.6K G2 19.3K

도망가던 칸 까지 탐켄치 궁으로 짤린 12분 14초에서
슼 19.7K G2 20.2K

쓰로잉 한 번으로 34초에 킬 4개 주고 글골 2.5K가 뒤집혔는데,
그냥 이 경기는 그 쓰로잉으로 끝난거지 뭔 설명이 더 필요한가 싶네요.
기사조련가
19/05/13 15: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말을 돌리세요 로밍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물론 그 칼날부리가 컸지만 글골 500골밖에 차이안나는데 경기 끝났나요? 한번 던졌어도 복구하고 게임은 이어가야죠. 그럼 던졌다고 서렌칠수는 없잖아요. 분명히 아지르를 중심으로 아직 힘이 남아있었죠. 엘리스 아지르가 짤리고 바론먹혀서 게임 끝난거죠
19/05/13 16:00
수정 아이콘
로밍 이야기는 밑에 따로 썼습니다.

제 이야기의 핵심은 초반에 로밍을 갔건 뭘 했건 탑은 끝도 없이 망했는데, 쓰로잉 한번으로 뒤집히고 그걸 그냥 이어가서 이긴 경기라는겁니다.
기사조련가
19/05/13 16:04
수정 아이콘
캡스가 텔 안썼으면 그나마도 걷잡을수 없이 더 망했어요. 저는 그 부분을 적었는데요 뭘.
19/05/13 16:06
수정 아이콘
상대 초반 저렙 다이브 설계에 텔 타주는게 뭐 대단한 운영인가요? lck 결승에서 탈빵 상대로 칸이 탑 혜카림으로 텔포 타주던거 보면 그냥 당연한거 한거죠.
기사조련가
19/05/13 16:13
수정 아이콘
14분동안 탑에만 4연로밍 가는게 일반적은 흐름은 아니죠?? 그것도 우리팀 똥쟁이 탑한테요. 저는 그 운영상의 특이점을 찝어드린건데 lck에서도 하는거니까 별거 아니다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대체 어떤 LCK팀이 14분동안 4연 탑로밍에 이기던 바텀이 라인버리고 탑으로 올라올까요?
19/05/13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 로밍 이었던 3분 45초 무렵의 텔포로 제이스는 살았고, 원더는 어시도 못 먹었구요,
두 번째 로밍인 6분 28초 무렵에는 3:3 싸움에서 자르반만 죽고 미드로 복귀
세 번째 로밍인 8분 10초에는 열심히 걸어 갔으나 도착도 전에 원더는 죽고 제이스 포킹 맞고 다시 복귀

도대체 9분까지 로밍으로 뭘 풀어줬다는건가요?

첫 로밍에서 제이스 피 빼줘서 집 보내고 텔 복귀 하게 한 정도 말고는,
세 번째 로밍에서는 아무 것도 못 했고,
두 번째 로밍에서도 클리드가 땅굴 파고 기다리던거 역갱 대기 하다가 르블랑 없었으면 그냥 마무리 되는 상황이었구요.

로밍 열심히 다닌건 알겠는데, 실효를 거둔게 없어 보이는데요.
기사조련가
19/05/13 16:10
수정 아이콘
9분까지는 탑 못풀었죠. 풀려고 노력을 했을 뿐이죠. 그래서 본문에도 [이때부터 캡스는 탑을 어떻게든 살려주기 위해서 눈물겨운 똥꼬쇼 로밍을 진행합니다] 라고 적었잖아요??? 300원을 지불해서 탑을 풀어주려고 했는데 못풀었지만, 300원밖에 차이 안나니까 다행이다 이런 의미로 쓴건데요. 그 이후에 갱으로 한번 따낸뒤 르블랑이 로밍가서 결국 제이스 한번 또 땄죠. 2번 죽고 초시계까지 빠진 제이스는 그때부터 사이드주도권을 상실했죠.
기사조련가
19/05/13 16:2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드리기 힘들어서 이제 피드백은 그만 하겠습니다. 충분히 한것 같네요....합류와 커버하는것은 로밍이 아니라는 의견부터 그냥 칼날부리 전투에서 터진 게임인데 무슨 의미부여 하냐까지 여러 의견이 많네요.
19/05/14 14:30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 다 읽어봐도 글쓴이분은 결론을 정해놓고 본인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시네요.
기사조련가
19/05/14 14:39
수정 아이콘
제 결론이 뭔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슼까라는 뜻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686 [LOL] JDG, Levi와 Bvoy 방출 [17] MiracleKid7817 19/05/14 7817 0
65685 [스타2] China Team Championship 2019 시즌 1 5주차 경기 결과 및 순위 [5] 及時雨8304 19/05/14 8304 1
65684 [LOL] 구인수 변경 적용 - 9.10 패치 잡담 [68] Leeka15150 19/05/14 15150 1
65683 [LOL] MSI 결과로 인해 베트남이 얻은 것과, 4강 혈투 [32] Leeka9583 19/05/14 9583 1
65682 [LOL] 래퍼드(w/ 빛돌) 복기 방송과 아지르 루덴 [132] 대관람차14822 19/05/14 14822 7
65681 [LOL] 내가 없는 곳에서 No.1 다툼은 하지마라. ㅡ 그룹스테이지 중간 감상평 [13] 랜슬롯8749 19/05/14 8749 1
65680 [LOL] IG 선수들의 MSI 3, 4일 차 인터뷰 [23] 신불해12764 19/05/14 12764 13
65679 [LOL] MSI 4강 남은 경우의 수 [27] MiracleKid9254 19/05/14 9254 2
65678 [LOL] IG, G2, SKT. 4강 진출 확정! - MSI 4일차 이야기 [144] Leeka11763 19/05/14 11763 5
65677 [LOL] 롤알못이었네요. IG예찬 [39] 스니스니9440 19/05/13 9440 1
65676 [LOL] 어나더레벨 IG.. 과연 그 결말은? [21] Leeka7298 19/05/13 7298 1
65675 [LOL] Lck의 복수자들에게 [17] ipa8081 19/05/13 8081 6
65674 [LOL] 새벽반, 대환장 롤파티를 겪으며 얻은 깨달음 [58] 라이츄백만볼트10366 19/05/13 10366 54
65673 [기타] [배틀브라더즈]추천을 했으니 적는 초보자 가이드 [17] 겨울삼각형10833 19/05/13 10833 3
65672 [LOL] LCK와 LPL/ LEC의 큰 차이? [68] Leeka11139 19/05/13 11139 8
65671 [LOL] 롤알못이 쓰는 LCK/T1에 대한 변명 [51] freely9582 19/05/13 9582 0
65670 [LOL] 이렇게 까지? [125] 삭제됨13226 19/05/13 13226 7
65669 [LOL] 실수를 유도하는 G2(두번째 G2전 상세분석) [211] 삭제됨13013 19/05/13 13013 30
65668 [LOL] IG 선수들의 MSI 첫날, 두번째 날 이후 인터뷰들 [51] 신불해12831 19/05/13 12831 17
65667 [LOL] MSI 그룹스테이지 3일차까지 나온 여러 기록들 +@ [18] Leeka7639 19/05/12 7639 3
65666 [기타] 아직도 하다보니 어느새 반년.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한 소감. [26] 은하관제8093 19/05/12 8093 4
65665 [LOL] G2전 문제의 그 장면 리뷰 [81] RedDragon10918 19/05/12 10918 4
65664 [LOL] 좁쌀해설의 lck식 운영에 대한 비판(수정) [164] 루엘령18327 19/05/12 18327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