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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6 21:31
최근의 관련 토론을 보면서 느끼는건 확실히 킹냐는 해설자로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어휘나 언어적 스킬 역량이 부족한것이지 게임 자체는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18/10/27 11:34
(수정됨) 매라 - 나브리츠 하쿠야
코어장전 - 나나미 하쿠야 스니키 - 나자야 하쿠야 하쿠야도 3대까지 있습니다.. 프레이가 카이사잡고 지니까 몬테 카이사르 등등.. 외국식 이름 밈이 돕니다..
18/10/26 21:49
사실 킹냐갑은 전직 롤 프로게이머 클템 해설을 제치고 현역 해설진 티어 1위(마스터 티어)에 빛나는 롤잘알이죠. 강퀴 해설을 포함해도 공동 1위고요
스킬명에 대한 강박관념과(그냥 그랩이라 말하면 될껄 로켓 손이라고 하려다가 실수로 미사일 손이라고 말해 욕먹는 정도?) 사운드가 비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지 계속 말하는 버릇만 버리면 나쁘지 않을텐데 이미 찍혀서...
18/10/26 23:50
최근 경기 해설 들어보면 초반엔 좀 괜찮다가 후반 가면 다시 그 버릇들이 튀어나오던데
나름 의식하고 고치려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18/10/26 21:44
보니까
해외 유출 영향이 없다고까지는 못하고 앞으로도 인재유출은 많겠지만 올해는 그게 주 원인은 아니라 보는군요. 노력이 덜한것도 아니고. 주 원인은 방향 자체가 잘못되었다 롤챔식은 결국 8강이 한계였다.
18/10/26 21:45
팬들이 가끔하는 혹시 그리핀은 에는
젠지보단 잘 했을 것 같다고 보는 투군요. 다만 메타엔 맞지만 팀 체급이 딸려 우승은 무리.
18/10/26 21:45
생방으로 봤을때 느낀건 실패 원인을 찾아내고 시청자도 msi보다 훨씬 이성적인 반응을 보면서 다시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선수,코치 영입에서 lck가 일방적으로 손해보는게 암담하네요. 자본 싸움도 안되는데 멘탈적으로도 해외가 더 나으니 쩝..
18/10/26 21:48
LCK의 매력이 점점 사라지는거죠
본문에도 언급되어있듯이 당장 연습생 신분의 선수에게도 상당한 금액을 주는데 여기서 싸움이 안되죠. 그나마 갖고 있는 유이한 장점이 롤드컵 경쟁력과 한국생활 (언어소통, 안전문제, 실생활 문제등등) 이라는건데 전자는 꺠졌고 후자는 영원히 꺠질 일은 없겠지만 결국 돈 앞에선..(..)
18/10/26 21:53
본문대로 500~600점 유망주도 몇천씩주고 쓸어간다면
이건 뭐 상대가 안되네요 비단 이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저런 유망주에게 몇천씩 주는 스포츠가 몇종목이나 한국에 있을지;;
18/10/26 21:58
롤드컵 티켓 아마 내년에는 1장정도는 플레이인으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성적가지고 3장다 본선주세요 이건 너무 눈치보이는거 같네요
18/10/26 21:58
멀리서 찾을 거 없이 예전에 국내 고졸 신인들 메이저 구단들이(특히 컵스) 저인망식으로 쓸어가서 부랴부랴 방지책 만든 거 생각해 보면..(물론 그 선수들은 최소 KBO 드래프트 1~2픽 예상되는 선수들이었지만요)
18/10/26 22:06
단군-빛돌-킹냐 분석데스크 조합 괜찮을거 같아요. 빛돌의 언변으로 킹냐의 논지를 잘 정리해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저 방송 보면서 했었드랬습니다.
18/10/26 22:07
(수정됨) 여담으로 인베얘기때 빛돌 해설이 장민철해설의 논지를 잘 파악못한거 같아서 그때 좀 답답했습니다... 정글 서브 얘기도 조금 뜬금없었구요.
미키가 아프리카 창단전 중국에서 연봉 이억 오천 kt 아프리카에서 오천정도 제의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탑급선수는 5억은 기본으로 받을거같은데 그거 포기하고 lck남을 탑급선수들이 얼마나 될지..
18/10/27 00:01
공격적인 시도를 꺼려한다는 스타일에 대한 반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했지만, 인베 전략 관련 이야기는 너무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반박을 했습니다. 인게임에서의 공격성 부족을 이야기하는 예시에, 연습 과정에서 한정된 자원을 인베전략 준비에 쓰는게 효율적이냐?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서요.. 전자는 보수적인 성향과 연관되지만 후자는 연습의 비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이를 거부하는 것도 보수적이라서가 아니라,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깝가요... 거기다 경험담이라는게 재미있긴 하지만 현 특성상 특정 선수들을 저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그 부분에 대한 우려도 커서 굳이 나서서 반박을 했었습니다.
아예 맥락을 파악 못하거나 이유없이 딴지를 건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 디테일을 따지면서 반박하는게 맞냐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 저도 좀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냥 저런건 다 넘겨도 되는 자리였는데 괜한 말을 했다 생각했습니다..)
18/10/27 00:07
사전에 토크하기로 한 주제가 'LCK의 실패'였고, 우리가 실패한 시점에는 옳다고 생각했던 모든걸 다 틀렸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해보자라는 태도였기때문에, 기존에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한 정글 서브 관련해서도 되짚어 보자.. 하고 낸 아젠다였습니다.
탑 서브가 두 팀인건 단순한 우연이고, 아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그 모든게 다 영향을 줬다라고 하나하나 다 따져봐야 하는게 지금의 우리니까요... 4강 관련 얘기를 해보자는 단군형 멘트도 제가 끊었던건 전반적인 토크 주제를 명확히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도... 그냥 안그래도 되는데 너무 명확하게 하려고 괜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지나고 나서 후회는 되더군요... 누구의 멘트를 무시하거나 하려 한게 아니라 토크 방향성을 한정적으로 명확히 하려한 것 같은데, 이런 설명 없이 제가 툭툭 내뱉다보니 듣기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흑...
18/10/26 22:11
여러 종목에서 느끼는건데 정말 이스포츠 시장에서 체감되는 돈의 규모는 한국과 해외가 너무 넘사벽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노력한다고 좋아질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니라서...
18/10/26 22:27
이번대회에서 제일 좋은 모습 보여주는 유럽이 한국과 규모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이전에는 한국에서 a급들이 실력떨어지면 해외로 갔다면 저는 이제 해외는 어린 유망주 or 탑급 자원만 나갈거라고 봐요. 유럽처럼 남은 인원들끼리 경쟁으로 실력키우면 14년 처럼 할 수 있을거라고 봐요.
18/10/26 23:20
그래서 내년도 플레이 방식이 확 바뀌고나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변하면 그게 놀라울거같아요. 담원이 그나마 좀 다른 플레이를 보여쥬지 않을지
18/10/26 23:39
해설진들 말처럼 노리스크를 노리는게 착실한 승리 챙기는데 확실하니까 그 성향을 근본적으로 버리기는 힘들겠죠. 그냥 라이엇이 이제야 옳게 된 게임을 만든 것에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18/10/26 23:46
만약 내년에도 8강따리에 요번처럼 메타 못따라가는 모습보이면 게임이 잘나가는거랑 별개로 lck자체는 좀 위험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18/10/26 23:56
이번에 메타를 워낙 잘 잡아서 크게 바꿀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고 리메이크/신챔 숙련도가 핵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페이도 적겠다 기업들도 lg 삼성 빠졌겠다 사실 이미 끝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10/26 22:15
이 방송에서 제일 빵 터졌던 건 이 부분이죠.
클템: "저 때는 말이죠 북미팀이랑 스크림하면 막 두 시간씩 기다리고 그래야 했어요. 걔네 막 스크림해준다 그러면서 막 밥 먹고 오고 그래요." 강퀴: "야 나도 너네 팀이랑 스크림할 때 한 시간씩 기다렸거든?" 클템: "그랬냐? 미안"
18/10/27 00:46
https://www.twitch.tv/videos/325942561?t=01h53m14s
강퀴방송 다시보기 이지점쯤 그얘기 하네요
18/10/26 23:58
크크크 이거 클템피셜로 예전에
프로스트 멤버들이 모두 개성(...) 이 넘쳐서 건웅같은경우 진짜 천재과인데 집안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고 해서 수틀리면 연습을 안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연습한번 시키려면 몇시간씩 설득해야 했다고 했었죠.
18/10/26 22:20
(수정됨) 장민철해설 마지막말이 기억에남더라구요
세상이 바뀌는건 내가 1등이라는게 무너졌을때인데 그걸 극복하면 더 좋아진다 인데 우승 두번 해서 극복해본 경험자의 말인게
18/10/26 22:30
코치경험도 있어서 그런지 킹냐해설 내용이 엄청 재밌으면서도 끄덕하게 되네요.
그건 그렇고 클템 해설이 말하는 국내에서 인정, respect 덜받는다는 뉘앙스는 제가 예전에 바둑 모임 나가면서 목진석, 손근기 프로와 식사하면서 들은 이야기와 많이 유사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18/10/26 22:46
빛돌 해설의 젠지 얘기할 때 말한 간절함 관련 얘기는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해외팀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연습량도 lck팀만큼 끌어올렸는데, lck는 연습은 연습대로 하지만 이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안되어보였다는건가요?
18/10/26 23:00
아하..그런 뉘앙스였군요. 저는 위에서 해설들이 말하는, 방향성을 잘못 잡았고 그게 결국 실력부족이다 라는 얘기에 공감이 많이 가요. 그래서 빛돌 해설의 말이 lck가 간절하지 않고 우승 동기부여가 안되서 졌다는 얘기로 들릴 수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제가 잘못 이해한걸로..
18/10/26 22:57
돌려서 말하긴 했는데
우승도 했는데 감독 코치들이 너무 굴려서 번아웃 온 상태인데 거기서 또 갈궈서 롤드컵 진출은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쉬고 싶다 인거죠
18/10/26 23:15
저는 솔직히 동의 안합니다. 역대 우승 선수들 중에 연습 힘들어서 안했다는 사람 봤습니까?
오히려 KT같은 경우 코칭스탭이 챙겨주지 않아서 망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였는데 코치들이 너무 많이 시켜서 우승을 못했다니... 롤드컵 시즌 3 우승한 당시 SKT는 숨도 못 쉴 정도로 김정균 감독(당시 코치)가 갈궈가면서 연습시켰다고 했고, 삼성 화이트도 마타가 롤드컵 우승 못하면 은퇴하겠다는 글 써놓고 미친듯이 연습한걸로 유명헀죠. 젠지 역시 ABC 미드라인에서 준우승-우승하는 슈퍼팀이 되기까지 미친듯이 굴려댄 덕분이였죠 이게 잘한 거라곤 차마 못하겠는데, 연습을 많이 시켜서 우승 못했다는건 이해 못하겠네요.
18/10/27 01:25
아주 결과론적이고 의미없는 이야기였다고 봅니다.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이전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요.
한국이 서양보다 결과 잘 나올때 이유 분석을 '한국은 롤에 인생 걸고 하고 서양애들은 대충하니까 그런거 아니겠어?' 넘겨짚던 수준의 이야기죠. 무슨 마인드, 간절함 이야기인지 정말 와닿지 않더군요. 이번 대회 실패 원인을 진짜 그런데서 찾는다면 발전은 커녕 퇴보만 있을거라 봅니다.
18/10/27 03:11
전 빛돌님이 상당히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공감했지만 이건 공감못하겠더군요. 간절한건 다 간절하죠. 만약에 LCK가 이번년도에 국제대회 다 우승하고 그런 다음에 롤드컵만 우승하면 되는 상황이면 모를까 이번년도에 다 우승뺏기고 KT는 더군다나 스코어나 모든 멤버들의 경우 이번 롤드컵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었을꺼라 간절함이 부족하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10/26 23:01
마침 유튭에서 해당 방송 봤었는데 크크 킹냐좌가 진짜 잘 알고 말 잘하더라구요.
빛돌님이 최근 피지알에서 논의된 주제를 많이 꺼내주셔서 그런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네요.
18/10/26 23:45
생방때도 생각했었지만 롤드컵 이후 당장 있을 케스파컵부터 해서 내년 리그까지 얼마나 바뀔지 기대됩니다.
킹냐좌의 말처럼 내년에 다시 보여주면 좋겠어요.
18/10/26 23:55
내년에 톱급선수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시하던, LCK에서 형편없다 소리 듣던 선수가 해외가서 포텐 터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것 같습니다. 크크
18/10/27 00:39
킹냐갓 인터뷰 네이버에서 실드쳤더니 비추폭탄만 잔뜩 먹었던 기억이...
전에는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승강전 해설때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18/10/27 00:52
스2 갠방할 때도 킹냐님 방송봤지만, 게임 이해도는 타고났었죠. 사실 갠방 때도 말실수 몇번이 문제였는데, 반시즌 정도 제대로 준비하고 해설했으면... 좋은 평가 받았을텐데..
18/10/27 01:04
킹냐님 확실히 겜잘알이시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어디 메인 몸이 아니다 보니(...) 다른 분들이 말 못하는 부분도 더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아요.
18/10/27 01:52
이 방송에서 장민철 해설이 엄청난 게임이해도와 함께 엄청나게 말을 못 한다는걸 둘 다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해설하실 거면 연습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전 잠시 나온 스크림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괜히 10인 로스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네요. AG, 시간, 개개인의 집중 차이.. 롤 특유의 문제점이겠죠. 스크림 1티어 팀들이 본 경기에서 힘을 못썼던 게 이해가 갑니다.
18/10/27 03:14
곰곰이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이제까지 LCK가 이렇게 최고의 리그로 있었던게 신기할 지경이네요. 그만큼 아마추어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계속 발굴되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의 분전이라고 하는게 맞을텐데, 문제는... 이제 앞으로 LCK는 정말 힘들겠네요. 아무리 LCK가 앞으로 도약할거라고 믿어봐도, 인재풀도 중국으로 다 나가고, 대우도 중국이 훨씬 좋죠 (제가 선수라도 중국으로 갈것같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리그는 당연히 힘들테고, 2-3순위면 잘하는 정도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번년도 롤드컵 우승이 더더욱 아쉽습니다
18/10/27 13:43
이때까지는 라이엇이 한 패치로도 교전 지향보다 운영이 더 메리트가 있었는데, 올해들어와서 내놓은 패치로 가 관계가 역전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와 별개로 선수들 폼도 완전 메롱하기도 했지만요...
18/10/27 03:19
원래 킹냐는 게임지식 부족이라고는 그냥 처음에 스킬명을 잘못 알고 있는게 많다 정도가 끝 아니었나요. 게임을 잘못 읽어서 비판받은 경우도 분명 있지만, 애초에 다른 해설들은 주로 안전한 멘트만 치고 지금 상황 해설만 계속 짚어주니까 틀릴 게 없는 거고 진짜로 다 읽으면서 비판 안 받는 사람은 해설계 원탑 클템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주된 비판은 말을 못한다는 거하고 두어가지 문제발언 정도로 기억하는데, 해설이 아닌 분석데스크에서 활약하면 오히려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10/27 04:43
전 케스파컵이 열려도 극적인 변화는 없을거 같아요 심지어 스프링 시즌이 된다고 해도 말이죠 여타 다른 스포츠종목의 팀들을 봐도 과도기를 겪으면 그렇게 쉽게 벗어나는게 아니거든요
지금과는 다른 방법의 안정적인 형태른 취하면 취했지 지금과 같은 롤드컵의 메타를 따라가긴 힘들거 같아요
18/10/27 09:25
저는 lck식 안전제일 운영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기보단 지피지기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부쉬 안에 우지 있다고 앞점프한 사례에서 그 의심이 좀 더 강해졌고요. 왜냐면 어태까지 롤드컵은 너무 압도적이었고 우리가 준비 잘하면 너네가 뭘 해도 이겨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올해는 달랐을라나요? 중국은 조금 경계했겠지만 과연 NA, EU 경기 챙겨보면서 상대 팀 성향을 분석하고 했을까요? 설령 했더라도 쟤네들의 방식이 더 나은 방식이 아닐까 고민을 했을까요? 북미잼 유럽잼 크크 하고 말진 않았을까요? 열심히만 하면 돼 하고 죽어라 연습만 했을 거 같아요.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가 조롱을 당했지만 정도의 차이이지 다른 감독들이라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을까요? 중국은 물론이고 서양권에서는 많은 경기를 챙겨보고 분석했을 것 같거든요. 따라잡는 자에겐 당연한 거니까. 너무 정상을 오래 차지했기 때문에 아래에서 어디까지 치고 올라왔는지 미처 몰랐던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뇌피셜이고 근거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것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으니 솔라리에 터지고 가다듬었던 것처럼 다시 lck가 올라올거란 생각은 합니다. 그 전에 자본의 논리에 따라 흘러가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18/10/27 10:49
해설자들 피셜로는 분석하고 다 본다고 합니다. 햐설자가 아는 내용은 lck팀들도 다 안다는 군요....그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경기 내용이 처참해서 별 신뢰가 안가는게 문제지만요.
18/10/27 11:02
당연 아예 보지도 않았을 리는 없죠. 북미 유럽이 lck를 보고 분석하는 것처럼 오랜 기간 심도있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거죠. 그렇게 한 결과가 이거라면 절망적이지만요.
18/10/27 11:44
(수정됨) 해외 분석을 안해서 몰랐다 -> 코치진 하는게 뭐냐? 직무유기냐?
해외 분석 충분히 했다 -> 그럼 했는데 이렇게 쥐어터진거냐? 능력부족이냐? 이번 롤드컵 결과는 그냥 가불기 걸려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18/10/27 13:46
빛돌 해설 말대로 이때까지 lck에 자부심을 가져온 것들을 송두리째 부정해도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로 충격적 사건인거 같아요. 4강진출 실패는 물론 경기력도 크트만 그나마 아둥바둥하는 정도였고...
18/10/27 14:26
방식의 차이가 확실히 있었죠.
올해 야난의 딩거가 전승이라면, 1. 야난 딩거 밴을 하자. 2. 야난에게 딩거를 주고 그걸 카운터하는 픽을 뽑자. 3. 봇은 딩거 위주의 조합을 가져가려고 픽을 쓸테니 그동안 우린 이런 픽으로 다른 측면의 이득을 가져가자. 1이 일반적 생각, 2가 FW 의 대처, 3이 아프리카의 대처였습니다. 셋 다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여길 수 있죠. 다만 2,3을 해서 지면 책임을 져야 하는거고
18/10/27 12:47
이번년도 들어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는데 이건 당연한겁니다.
라이엇에선 안전지향 플레이 없앨려고 지속적으로 와드 줄이는 패치 진행했죠. 올해만 해도 시야석 없애고 초록강타 삭제 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깐 작년까진 넉넉한 와드로 맵핵기능 활성화 시키면서 필요하면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던게 lck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줄어든 와드로 인해 시야가 좁아졌고 그로 인해 절대적인 정보량이 줄어들어서 소극적인 플레이만 했던거죠. 작년까진 상대 위치 다 체크된 상태에서 이니시를 과감히 걸 수 있었다면 올해는 한두명이 체크가 안 된겁니다. 그러다보니 불확실하니 일단 다음에 그리고 그 뒤에도 일단 다음에 그게 누적되니깐 손해는 손해대로 입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까지 몰리는거죠. 결국 코칭스텝이나 선수들이 줄어든 와드로 인한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건지가 관건이죠. 예전처럼 정글러 없으면 싸우지마식으로 피드백 들어가면 바뀌는건 없겠죠.
18/10/27 23:37
줄어든 시야를 가지고 공격적으로 하느냐
방어적으로 하느냐가 마인드 차이겠죠. 시야가 줄어든 것은 더 방어적으로 해야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공격적으로 할 때 이득볼 상황도 많아진다는 소리니. 다만 lck는 지키는 입장이었기에 방어적으로 흘렀다고 생각해볼수도 있긴 하지만...좀 이래저래 많니 아쉽죠.
18/10/27 15:10
킹냐 진짜 논리적이고 겜도 잘 아는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 인터뷰... 진짜 이 사람은 겜잘알에 프로 코치 경력등이 많아서 훨씬 프로판 실무적인 지식도 많고 그냥 아주 다 좋은데 말을 못하네요.
[잘 알몬소 마를몽테]센세 제발 어떻게 발성과 오디오 빌때마다 이상한 말을 하려는 습관만 좀 고쳐봐요... 본인도 방송에 대한 꿈은 계속 있으실것 같은데.
18/10/27 19:31
강퀴 : 저는 내용적으로는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비유를 들자면 항해를 떠났는데 키를 잘못 잡아 망망대해에 빠진 느낌. 다 잘하는데 너무 멀리 왔다.
빛돌 : 나는 강퀴와는 다른 생각이다.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 항해에서 키가 방향아닌가요?
18/10/27 19:45
강퀴 해설은 가려고 하는 방향은 맞았으나 키를 잘못잡아서 그 방향과 다른쪽으로 갔다
빛돌 해설은 가는 방향 자체를 잘못 잡았다고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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