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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1 21:26:34
Name Leeka
Subject [LOL] 서머 시즌 개막전 메타에 대한 잡설 (수정됨)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가능한 선에서는 리뷰를 짧게 적을것 같긴 하지만..


개막 전날에 잡설을 짧게 쓰자면


- 원딜이 크게 망했던 메타일때 사파로 주로 나왔던건 모데카이저, 직스, 케넨등이 나왔음..
(롤드컵 기준으로 실제 정석으로 쓰이기도 했고)


- 원딜이 정말 궁셔틀만 한다.. 라고 평가받던 16 롤드컵조차 어찌됫던 원딜은 꾸역꾸역 썼음.



원딜이 약할때조차 원딜을 썼던 중요 포인트는


1 - 존버하다보면 그래도 원딜이 있는게 도움이 되서

2 - 존버하는 상대의 타워를 때리려면 원딜이 필요해서


가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현 메타에서는

'존버하다보면 그래도 원딜이 있는게 도움이 되기 위한 시간이 길어도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김'

'타워는 지휘관이 깨줌'


?!?!

이 합쳐져서 사실 원딜이 꼭 있어야 하는 양대 덕목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라고 보면 되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직스나 모데는 '타워를 깰 수 있는 유사원딜' 이였다는걸 잘 생각해보면... (모데는 용가리로, 직스는 스킬로..)



대신 그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카이사, 루시안과 같은 원딜들의 경우 여전히 잘 쓰이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탑티어 원딜들과 탑티어 브루저들이 어느정도 섞여서 바텀에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최종 결말은 사실 라이엇의 패치를 통해 치명타 원딜 재조정이 되면서 원딜 주류에 변칙 브루저 정도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덧붙여보면서..


적어도 라이엇이 이번에 치명타 원딜을 건드린건.. 그냥 치명타 원딜을 전부 관뚜껑을 연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뭐로든 패치가 되긴 할것 같네요.
(현재 바텀에서 활동하는 원딜은 전부 치명타 원딜이 아니라는걸 떠올려본다면..)


장기적으로는

'치명타 원딜 일정 수준까지 궤도 업'
'미드 챔피언 영향력 일정 수준까지 궤도 업'

은 어느정도 병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메타기도..




사실 최대 미스테리는 MSI를 화려하게 수놓은 양대 원딜은 이즈리얼/카이샤인데..   정작 관짝에 들어간건 나머지 원딜들이라는게... -.-...


이번 서머는 메타도 메타지만, 상위 팀들의 일정도 역대급!! 이다보니 정말 어떤 반전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고
그만큼 초반에 점수를 어느정도 따 두는것도 중요하고

이런 혼란의 메타일수록 코칭스태프의 역량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극 스노우볼 메타라면 작년 kt랑 가장 어울리는 색이 아닌가 싶긴 한데 -.-...  뭐 이건 생각일뿐이니..



p.s 현메타에서 가장 핫한건.. 딜탱을 뽑았을 때. 이 딜탱이 탑, 미드, 바텀을 다 갈수 있게 된다는 점이 아닐까..  
3개라인을 다 가는 대표 챔프는 현재는 이렐리아, 블라디, 야스오를 꼽을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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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이뻐쟤이뻐
18/06/11 21:29
수정 아이콘
왜인지 원딜 자리에 미드 서브나 탑 서브가 와서 뛰는 광경을 볼 수도 있겠네요
나름의 즐거움일듯 합니다
레몬커피
18/06/11 21:36
수정 아이콘
lpl경기를 보고있는데 아마 실제 경기에서는 '그래도'좋은 원딜이 살았을때 쓰면서 원딜로 브루저류도 나오는 식으로
섞여서 나올거같아요. 요즘 메타가 한마디로 미드는 정글서포터고, 원딜자리에 브루저보내고 서포터는 그 브루저
서포터해주는 식이라서 크크 탑+미드정글+원딜서포터(단 미드도 브루저 원딜도 브루저)끼리 어깨대결하는
네~ 다음
18/06/11 2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원딜은 쓰긴쓸꺼같아요 다만 이제 바텀에 누가갈지 픽이 훨씬 넓어졌다는거 정도...

원거리딜러만 해오시던분들은 현자타임 오겠네요 결국 적응하는사람이 티어 올라가는거겠지만..
bellhorn
18/06/11 21:47
수정 아이콘
LPL 보니까 원딜을 쓰긴 쓰더라구요 LCK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됫이 아니라 됐..
다레니안
18/06/11 21:56
수정 아이콘
다른챔프는 잘 모르겠지만 야스오와 모데는 확실히 많이 나올겁니다.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6/11 21:56
수정 아이콘
오늘 챌린저스에서도 결국 원딜 썼던데...
아름답고큽니다
18/06/11 22:47
수정 아이콘
챌린저스는 트위치 중계 예정 없나요? ㅠㅠ
18/06/11 22:15
수정 아이콘
근데 원딜이 나오기는 한데 라인전에서 갱맞고 죽으면 만약 상대 봇 조합이 브루저면 영향력이 급속도로 감소하는 느낌이...
카바라스
18/06/11 22:36
수정 아이콘
일단 pbe버전대로 지휘관 삭제하고 개발진 언급대로 크리티컬 원딜들 약간씩이나마 보상패치해주면 어느정도 진정될거라봅니다. 사실 야스오 보상패치해준것처럼 당연히 해줘야하는건데 대책없이 오체분시를 해놨으니 개판이 난거죠.
푸른음속
18/06/11 23:13
수정 아이콘
전 생각보다 대회에서 브루저가 솔랭만큼이나 많이 나오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원딜의 초반 강함이 후반으로 옮겨진건 맞는데, 결국 후반에 원딜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원딜을 짜임새있게 후반까지 보호하는건 팀 게임에서는 오히려 솔랭보다 훨씬 쉬울 수 있고요.

또한 크리 원딜러가 픽되지 않은 메타는 이전에도 꾸준하게 많이 있어왔습니다.
아마 다음패치에 소폭 상향이 된다 하더라도, 바텀에 쉽게 나오기는 녹록치 않을 겁니다.
피지알에서나 다른 사이트에서나 당장 크리 원딜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망겜됐다느니, 패치를 잘못헀다느니, 게임이 이상해졌다느니 하는건 전 좀 잘못된 비판이라고 봅니다. 어느 챔피언이나 역할군이나 패치에 따라 약세였던 떄는 있기 마련이었죠.

결론적으로 바텀에 원딜 말고도 다른 역할군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극단적이라도 조성되어야 하기 마련인데, 유독 원딜이라는 포지션은 모든 게임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소위말해 너무 오랫동안 해먹은 역할군이기 때문에 브실골플에서는 모습조자 보이지 않는, 그 핫한 천상계에서조차 반도 안나오는 바텀 브루저에 대한 거부감이 유독 심한거라고 보고요.
이 원딜이 바텀에 가지 않게되는 상황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롤이라는 게임에 대한 신선도나 재미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바라스
18/06/12 00:08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님의 의견은 찬성하는쪽에선 받아들이기 편하지만 기존 바텀유저들한테는 반발을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딜들에게 탑이나 미드를 개방하는게 같이 진행되야 의미가 있는거죠. 이렐이나 야스오나 블라디나 바텀에 모습 드러내기 전에도 주류픽이었고 그대로 바텀에 내려온건데 원딜주류라는 이즈 카이사들고 위로 올라갈수 있습니까? 1티어원딜이라는 얘네가 이정도니 나머지들은 언급할필요도 없겠지요. 피드백을 충분히 하지도않고 일단 갈아엎어야하니 너네좀 들어가있어봐하는 패치방식이 퍽이나 반응이 좋겠어요. 이건 꼭 원딜을 겨냥한패치가 아니었어도 좋은소리 듣긴 어려웠을겁니다. 그걸 워낙 오래해먹어서라는걸로 퉁치면 당연히 반발을 이해하실수 없죠. 한개 챔피언을 저격하는것과 특정챔피언군을 전부저격하는건 한명하고 키배뜨는것과 광역으로 어그로 끄는거 정도의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설사 그게 게임이 재밌어지는 방향이 맞다고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푸른음속
18/06/12 0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기존 원딜같은 루시안이나 코르키가 미드설때도 미드의 반발이 있었어야 맞나요?
원딜이라는 역할군 자체가 현재 바텀을 아예 못서는것도 아니고 대신 그 자리에 브루저가 몇개 들어간것일 뿐인데 바텀 유저분들이 챔프폭을 늘려 대처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거죠.
현재 원딜 루시안이나 코르키가 미드를 아예 못가는 픽도 아니고요. 명백히 천상계에서도 나오는 픽입니다.
대회에서 바텀에 브루저 뜬다? 분명 미드에 원딜 챔피언 뜨는 전략 몇번쯤은 나오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롤에서 원거리 딜러라는 역할군만큼 뚜렷하게 구분되어있고 모든 게임마다 나왔던 포지션이 없습니다. 왜 이 역할군에게 따로 미드를 열어주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까? 안그래도 현재에도 미드에 설 수 있는데다가 종종 가기도 했던 역할군인데요.
그냥 현재 바텀에는 원거리 딜러만 설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기존 유저들에게 있어서 나오는 반발일 뿐이에요. 그건 미드에 원딜챔피언 몇개 갈수 있게 하더라도 똑같고요. 언젠가는 이루어졌어야 할 패치일 뿐입니다.
카바라스
18/06/12 01:37
수정 아이콘
종종 서기도 했던게 아니라 원딜퇴출 미드입성이 수순으로 진행됐던거죠. 정글그브나 탑퀸도 원딜로 누가쓰긴하나요. 원거리딜러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리메이크를 한뒤로 옮긴거죠. 고정관념이라니.. 남들도 님과 똑같은 생각할거라고 단정짓지 좀 마세요. 야스오 이렐도 공존하면 좋죠. 지금 어떤라인을 가도 구린 원딜들이 있는데 그걸 외면하면서 이루어졌어야할 패치라고 하면 안되는거일뿐
푸른음속
18/06/12 0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르키의 경우는 마뎀비율이 완벽하게 높아지기 이전 원딜과 미드를 같이 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를 말씀드린 것이고. 이때 미드에서 원딜이 위로 올라온다고 징징대지 않았죠. 루시안 또한 미드와 원딜을 같이 서던 때가 있었고요.
정글그브나 탑퀸은 아예 원딜을 섰던적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니까 루시안하고 코르키하고는 다른 얘기죠.
루시안 코르키가 초기 원딜 대격변때 원딜 서지 말라고 패치된것도 아닐뿐더러 이후에도 종종 원딜미드 스왑픽으로 쓰여왔습니다. 이때 미드가 원딜 위로 올라온다고 징징댔나 보면 아니었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바루스도 있었네요.

물론 저도 이전 메타나 현 메타나 완벽히 배제되는 원딜(징크스 등)이 있는건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건 그 챔피언 자체를 손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와 별개로 치명타 템의 효율은 이전까지는 너무 좋았어서 너프는 반드시 이루어졌어야 할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방향성은 옳았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그 정도가 너무 간건 맞고 라이엇도 이부분은 어느정도 롤백한다고 얘기했죠.
또 원딜 자체의 스탯너프도 있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어떤라인을 가도 구린 원딜들(징크스)같은게 있다고 하시는건 현 메타에서 아예 안 쓰이는 하이머딩거 같은 픽이 있다고 비판하시는거나 똑같아요. 저도 그건 동감해요. 안 쓰이는 픽들 버프해줘야죠. 근데 그걸 원딜 자체로 싸잡아서 원딜도 다른라인 가게 하는 패치가 동반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하시면 그건 좀 그렇다는거죠.

원딜은 바텀라인에서 [나올수도] 있는 픽에만 한정되어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설령 자주 안 쓰이는 역할군이 되어도 여태까지 타 역할군이 메타에 따라 나왔다 안 나왔다를 반복했던 점을 미루어 보면 원딜 또한 메타에 따라 나왔다 안 나왔다를 반복하는 역할군이 되는게 오히려 자연스럽고요.
우울한구름
18/06/12 19: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게임 메타에 딱히 옳고 그름이 어디에 있고 자연스러움이 어디에 있나 싶네요. 다른 역할 군이 메타에 따라 바뀌었든 말든 그게 원딜도 그렇게 되어야 자연스러울 이유가 없고. 원딜이 미드에 올라갔다고 미드가 징징 거리지 않았던 건 그만큼 거기에 반감이 없었다는 거고 지금 원딜 메타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건 여기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거고요. 원딜이 미드에 올라간 적이 있다고 그걸 이유로 원딜도 그래야 할 이유도 없죠. 애초에 여기에는 옳고 그름이 없으니까요. 게임을 어떻게 만들고 패치를 어떻게 하고는 전적으로 게임사의 권한이고 여기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대신 유저에게도 패치에 대한 반응은 순수하게 재미에 의거해서 내려지기 마련이고 게임을 하는 유저로서든 보는 유저로서든 이 메타가 마음에 안 들면 불만을 표시하는 거죠. 정말 마음에 안 들면 떠나갈 수도 있는 거고요. 패치가 논리적으로 따져서 자연스럽든, 합리적이든 뭐든 간에 재미 없어졌다고 느껴지면 그건 그냥 망한 패치인 겁니다. 여기서 옳고 그름을 따질 이유가 없어요. 여기서 관건은 더 재밌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으냐 덜 재밌게 느끼는 사람이 많으냐의 문제일 뿐이죠. 그게 고정관념이든 아니든 상관 없어요. 게임에 유저가 고정관념을 가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보다 근본적으로는 매출에 어떤 영향을 끼쳤냐의 문제일 뿐이죠.

현재는 커뮤니티 분위기로 봐서는 안 좋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거 같네요. 저도 별로라고 느끼고 있고요. 물론 이 방향으로 유지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죠. 장기적으로 반응이 좋아지면 좋은 패치가 되겠죠.

다만 이스포츠로서의 안정성의 관점에서는 이렇게 아예 특정 역할군에 요구되는 것이 싹 바뀌는 수준의 패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건 거의 이스포츠 전반의 문제인 거 같기는 해서 어렵긴 하네요.
푸른음속
18/06/12 19:18
수정 아이콘
윗분께서 원딜에게 미드를 개방하는게 선행되어야 옳은 방향이다. 이런쪽으로 말씀하셔서 오히려 그쪽보다는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고 말씀드리려고 역으로 말씀드린 것이구요.

저도 재미에 의해 내려지기 마련이라는건 공감합니다. 다만 커뮤니티 분위기마다 안 좋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던데 제가 둘러본 사이트들은 이번 패치를 반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게다가 라이엇의 장기적인 방향이 여태껏 틀렸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훨씬 좋은 패치가 될거라고 생각하고요.

게임에 고정관념을 가지던 말던 상관은 없는데, 그러한 고정관념들이 피드백으로 쌓여 자칫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드는 패치를 게임사가 주저하게 될까봐 우려스러운 점이 있는겁니다. 유저들은 보통 자신이 하던 게임에 보수적이기 마련이고, 게임에 혁신적인 패치가 없다면 그 게임은 그냥 고인물화 되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여태까지 혁신의 강도는 점점 높아져왔었고, 옳았던 패치라고 생각하는(소환사의 협곡 변경, 룬패치, 시즌6 마스터리패치)패치에도 반대의견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우울한구름
18/06/12 19:36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분위기는 음, 저는 반발이 더 심하다고 느끼고 있기는 한데, 따로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객관적으로 보기는 힘들겠죠. 조사를 해도 커뮤니티 유저가 유저 전체를 대변하고 있지도 않을 테고요. 결국 주장 할 수 있는 건 각자의 감상일 뿐이겠죠.

저는 이게 옳은 방향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성향의 챔프 보다 근접 AD가 지나치게 좋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다양성은 지금이 덜 안정되어 있을 뿐 더 줄었다고 생각하고요. 탑에서는 탱커가 브루저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졌고 초중반 한타에서도 브루저보다 힘을 쓰기 힘들어졌고요. 성향에 따라 장단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정글도 그렇고요. 탱커형 정글은 솔랭에서도 왜 쓰냐는 소리만 듣더군요. 미드는 정글을 키우는 서폿형 캐릭이 나오던지 아니면 미드에서도 브루저가 나오고, AP 나오면 킬따이고 무너지는 게임이 많다고 느끼고 있고요. 원딜에서도 브루저가 나오는 비중이 늘었고요. 그리고 한타는 스킬 연계나 포지셔닝 보다는 막 싸워서 더 잘 싸우는 쪽이 이긴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전에는 챔프 구성에 따라서 한타 방법을 달리 가져갔었는데 요즘은 그냥 구성이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로 저는 게임 다양성은 오히려 줄었다고 느끼고 있고 그래서 덜 재밌네요. 이게 고정관념에 의한 건지 정말 방향성이 잘못된 건지는 결과에 따라 다르겠죠.
푸른음속
18/06/12 19:4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전에 무조건 원딜만 키워서 원딜의 실력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결정나는 게임이 더 마음에 들지 않았던터라.. 원거리 딜러라는 챔프폭 자체도 굉장히 적어서 깜짝픽도 힘들고 모든게임에 ad range라는 포지션이 나온건 원딜이 오버스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던 터라 공감은 잘 되진 않네요.

제가 본 커뮤니티사이트들 반응은 보통 찬,반을 표시할수 있는 댓글이나 글의 시스템에 의해 패치 찬성을 표시한 쪽이 반대를 표시한 쪽보다 압도적으로 많더라고요. 뭐 이것도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겠지만요.
게다가 원딜이 나오는 게임이 없는걸도 아니고 결국 이번 게임에서도 3/4이 원딜이었는터라 전 이정도 패치의 방향성은 맞는것 같습니다.
우울한구름
18/06/12 19:52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전 원딜이 오버스펙이라는 생각을 안 했어서요. 향로 메타 때 정도 제외하면 별로 그런 생각은 안 들었네요. 미드 ap나 탑이 잘 크면 잡아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원딜 혼자 스플릿 하기도 힘들고요. 제가 지금 문제라고 보는 건 봇라인도 문제지만 그냥 전 포지션에서 근접 ad가 너무 쎄다는 것도 크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잘 큰 브루저가 그냥 너무 강해요. 한 쪽 브루저가 잘 커버리면 그 브루저 막을 방법이 없어서 게임 끝나는 느낌이 강하고요. 예전 원딜은 잘 커도 물어 죽이기라도 쉬웠지 요즘 근접 ad는 그냥 너무 잘 싸우고 생존기도 좋은 애들이 많아서 뭐 어떻게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뭐, 게임을 보는 방향과 겪은 경험, 좋아하는 라인과 챔프 성향, 티어에 따라 각자 느낌이 다르겠죠. 저는 플레 하위권이라 별로 높은 티어는 아니라서요.
푸른음속
18/06/12 20:07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저는 다이아 중위권에서 주로 서포터 플레이하는 유저긴 한데, 사실 패치 이전에 천상계 게임(최소 다이아정도) 보면 다들 원딜 망겜같은 소리 많이 나왔어요. 이게 제 생각에는 폭풍의결집이라는 룬이 생기면서 원딜이 생각보다 후반에 너무 세고 초반에 기본룬 스펙이 상향되며 캐릭터들이 평준화된게 큰것 같아요. 게다가 서포터도 강력해졌고요.

개인적으로 어느 포지션보다도 상하위권 실력차이가 큰 라인이 원딜이라고 생각하는데, 직관적으로 피지컬을 굉장히 많이 요구하는 역할군이라..

말씀하신 바는 동의합니다.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다른 생각을 가질수 있다.. 그런데 그게 게임의 객관적인 패치 방향성이 되면 안될것 같아 이렇게 길게 댓글을 쓰고 있네요.
우울한구름
18/06/12 2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푸른음속 님// 그 객관적인 패치 방향성이 다이아 기준이어야 하는가....는 의문이 생기네요. 최소 다이아면 롤 전체 유저에서 한 2% 정도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상하위권 실력 차이가 큰 라인이 원딜이라면(개인적으로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팀원이 원딜 보호해주는 것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죠. 원딜의 게임 영향력에 대한 관점 차이가 여기서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패치에서 그 기준을 전체 유저에서 상위 2%에 맞춘다면 그거야 말로 말씀하신 고인물을 위한 패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푸른음속
18/06/12 21:07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오히려 뭐 다이아가 패치기준이 아니라면 지금은 마챌,많게 잡아야 다이아2정도까지만 브루저가 자주 나오느니만큼 굳이 원딜이 바텀에 안 나올 이유가 없는 메타겠죠.

그리고 이 고인물이라는게, 실력 격차에 대한 얘기라기보다는, 뉴비와 기존 유저간에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마 라이엇도 후자에 더 방점을 둬서 패치할 것이고요. 라이엇의 지속적인 패치는 고인물들 억제하는 패치가 맞긴 하죠..
우울한구름
18/06/12 21:12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그건 그냥 메타가 아직 덜 내려온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안 내려올 수도 있지만, 패치 기준은 결과가 아니라 어느쪽 경기 양상을 보고 패치를 한 거냐의 문제고요. 원딜을 죽이는 패치를 한 건데, 아래 티어를 기준으로 잡은 거면 애초에 패치 방향을 잘못 잡은 거죠. 이미 영향력이 높지도 않은 원딜을 죽인 거니까요. 원딜 영향력이 커서 너프를 한 거다가 성립하려면, 푸른음속님과 제가 동의한 상하위권 실력 차이가 큰 라인이 원딜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패치 기준이 그 천상계여야 하고요.
푸른음속
18/06/12 22:08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아래 티어에서도 원딜이 사실 영향력이 높지 않다고 하기는 뭐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후반 가면 원딜들이 때려잡는 그림이 안 나온것도 아니고요.
결우울한구름님이 바라는 패치방향은 어디인지.. 위에서는 윗단계에 맞춰야 한다고 하시고 여기서는 아래티어에 맞춰야 한다고 하시니 혼란스럽네요.
전 적절하게 둘다 혼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둘다 봐도 원딜이 너무 강했던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한구름
18/06/12 22:24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원딜이 후반 가면 때려 잡기라도 해야죠. 초중반에 힘을 못쓰는데. 그조차도 ap나 암살자에 순삭 당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시기 별로 힘쓰는 타이밍이 다른 거잖아요. 다이아 이상은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제가 경험한 티어까지는 원딜이 유별나게 영향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여기서 기본적으로 생각이 차이가 나네요.

패치방향은, 네 저도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쪽 티어에서 원딜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했다고 하시고, 저는 그 천상계에 가본적이 없으니 푸른음속님의 말이 맞다는 전제 하에, 천상계에만 맞춰 패치를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여기서 저는 제가 경험한 티어까지는 원딜 영향력이 특별히 크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한 거고요. 제가 경험한 게임들에서는 그렇게 원딜을 너프해야 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제가 주 포지션이 원딜도 아니고 탑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푸른음속
18/06/12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울한구름 님// 뭐 후반에 때려잡는다는 말만 하면 원딜얘기 하는 의미는 별로 없겠죠. 초중반에 굉장히 세지는 타이밍이 빨라졌던건 아실줄 알고 생략했네요.
경험하신 바에 의한거라니..뭐 할말은 없지만 저도 골드 방송 자주 보는데 케바케지만 원딜이 중반타이밍에 강해지는 타이밍이 너무 빨라서 결국 바텀차이로 게임이 끝나는 일이 비일비재했거든요. 채팅에서 말이 안 나왔던 방도 아니고요.
여튼 라이엇이 이유 없이 너프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딱히 상위티어만 보고 패치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패치에 오히려 이즈 너프가 있는거 보면 지금도 치명타원딜은 너무 심하게 너프한건 맞는데 원딜 전체적인 너프는 적절했다고 보는것 같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원딜이 대회에서도 오늘 약 반반정도 나오고 아직 천상계에도 브루저보다 원딜이 더 많이 픽되고 있는데, 더 두고보면 몰라도 저는 나쁜 방향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 커뮤니티 사이트들이나 트위치 채팅창만 봐도 메타 바꾼게 신의 한수라는 의견이 훨씬 많아보이네요.
저는 여기까지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우울한구름
18/06/12 23:18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라이엇이 딱히 패치를 매번 신중하게 잘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서 라이엇이 그렇게 패치 하니 옳은 방향이다 라는 생각은 안 들고요. 골드 방송 얼마나 많이 보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할 말은 없지만 이라고 하시면서 뒤에 말은 왜 붙이시는 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속하지 않은 티어 얘기는 말씀하신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딱히 그러실 생각은 없으신가 보네요. 뭐 제가 경험한 경기나 님이 보신 방송이나 정확한 레퍼런스가 될 수는 없겠죠. 샘플링해서 통계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개인들의 경험에 의존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으니. 뭐 이쪽은 평행선을 달리겠네요. 원딜의 영향력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르니.

이제 하루 했는데 오늘만 보고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오늘 경기 얘기를 하시니 오늘 경기로 얘기를 하면 그 원딜들은 바텀에서만 겨우 반반 나오니 괜찮다고 하기에는 브루저는 온 라인에서 날뛰고 미드 전통 ap도 죽었죠. 그렇다고 암살자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정글에서 탱커가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그 나온 원딜들이 딱히 힘 쓴 것도 아니고요. 봇에 원딜 말고 다른 거 나온다고 이게 다양해진 건가 싶네요.

보는 게임으로서의 롤은 오늘 경기는 개인적으로는 대회 양상이 이렇게 흘러가면 팬심 제외하면 대회 볼 이유가 없는 느낌인데, 이건 취향 차이일 거고 앞으로 양상이 어떻게 흘러가나도 봐야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신의 한 수라고 보는 사람이 계속 훨씬 많다면 맞는 패치일 거고요. 그냥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 뿐.
푸른음속
18/06/12 23:55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우울한구름님이 경험하신 바에 대해서 할말은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미드 전통 ap가 죽었던건 한두번도 아니고, 정글에서 탱커가 안 나오면 어떤지 모르곘네요. 탑에서 탱커가 나오는데, 암살자는 뭐 상황에 따라 조커픽정도로 항상 나와왔으니 다른 얘기고요.
솔직히 리플만 보면 바텀에 원딜 안 나오는것이 마음에 안 드셔서 다른것까지 돌려 까시는 느낌이 좀 있지않나 싶네요.
봇에 원딜 말고 다른거 나오니까 다양해진거 자체는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만 해도 챔프 자체 풀이 달랐다고 보니까요.
이게 패치 하나 전이었으면 어차피 카이사 이즈 자야만 나왔을거라고 생각해서요.

예전 리플이 기억나는데 우울한구름님은 게임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으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좀더 진보적인 쪽이 다수 의견이긴 한것 같습니다. 이번 lck도 패치 적용시점 앞당기고 한거 보면 말이죠.
우울한구름
18/06/13 00:14
수정 아이콘
푸른음속 님// 원딜 안 나오는 거 맘에 안 들어서 돌려 까는 거 아니니 넘겨 짚기는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미드 전통 ap 죽은 건 한 두 번이 아닐지 모르고, 탑 탱커는 예전 보다 영향력이 많이 줄었죠. 브루저가 강해져서 예전보다 라인에서 지는 타이밍이 빨라졌고 한타에서도 지금 메타에서는 브루저보다 좋다고 말하기 어렵고요. 각각은 메타 따라서 왔다 갔다 했는데 그것들이 죄다 겹치고 브루저만 넘치니 하는 얘기에요.

패치 하나 전은, 그 때도 문제 있는 패치였죠. 그냥 스프링 때 정도면 모를까. 그리고 카이사 이즈 자야만 나올 게 문제면 걔들을 너프 시켜야죠. 걔들이 치명타 원딜도 아닌데 정작 죽인 건 치명타 원딜이잖아요.

프로 씬 에 있어서는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음, 좀 더 프로 다운 경기를 보기를 바랍니다. 좀 더 정교하고 잘 짜여진 경기요. 솔랭스럽지 않은 경기를 보기를 바라요. 저는 동네 축구 같은 양상 보려고 프로 축구 보는 거 아닌 느낌으로 솔랭 같은 경기 보려고 프로 경기 보는 거 아니라서요.

그리고 지금 메타는 경기가 다양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죄다 근접에서 싸움 잘하는 애들만 나와서 그냥 치고 박고 만 하는 경기에 무슨 다양성이 있나 하는 생각이 있네요. 뭐 이제 하루 했고 네 팀 경기 한 거니 앞으로 경기 하는 걸 봐야겠죠.
BloodDarkFire
18/06/11 23:20
수정 아이콘
원딜없는 게 훨씬 재밌던데... 꼭 필요한가요?
반니스텔루이
18/06/11 23:42
수정 아이콘
천상계 솔랭은 너무나 꿀잼이어서 지금 메타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18/06/11 23:57
수정 아이콘
1코어 부터 바로 CS먹은 값을 하는 원딜들만 살아남았죠. 그외 원딜들은 아예 안뽑는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케이틀린 같이 3코어는 떠줘야 딜좀 박히는 느낌이 드는 원딜은 도저히 할 수 있는 메타가 아니에요.
18/06/11 23:57
수정 아이콘
처음에 좀 혼란스럽다 언제 그랬냐는 듯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원딜이란 포지션이 중시받고 항상 변화가 없었던건
결국 사거리를 두고 딜할 수 있는 챔프가 한타에서 가지는 전술적인 이점이 워낙 크기 때문이라...
원딜 선수들이 완전히 다른 개념의 챔프들을 프로레벨 수준 팀게임에서 제대로 쓸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도 하고
R.Oswalt
18/06/12 00:12
수정 아이콘
1. 이래도 카이사 밴 안 해? 이즈리얼은 또 바퀴벌레처럼 살아갈까.
2. ad 캐리 포지션 선수들은 카이사리얼 제외한 원거리형 챔피언을 사용할 것인가?
3. 기존 ad 캐리 포지션의 선수를 대체해서 타 포지션의 식스맨이 바텀 라인에 출현할 수 있을까?
4. 미드 라이너는 정글러 아래에서 천민 체험을 하게 되는가?
5. 야스오는 필연적으로 망한다는 자연 과학이 옳은가, 메타에 따라 흥할 수 있다는 특수성의 사회 과학이 옳은가?

여러모로 개막전이 기대가 되네요 크크
5드론저그
18/06/12 0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바텀은 1.이즈 카이사 루시안 최후의 원딜 3인방 2.야스오 이렐 모데로 대표되는 브루저들 3.브루저 카운터치는 막강한 뚜벅이들 이 세파가 서로 물고 물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번은 그냥 제 뇌피셜이고 브루져랑 원딜은 이게 재밌는게 완전 압살 나오는 관계가 아닙니다 극강의 견제력 가지는 서폿이랑 조합된 원딜들은 브루저 쌔지는 타이밍 전에 뚫는 그림도 나와요 브루져 쳐맞다가 템 뜨면서 따라잡다가 극후반에 다시 역전되는 그림도 나오구요 데프트 정도의 라인전 기계랑 원거리 서폿이면 정글이 와딩 해놓으면 10분 전에 1차 깨져요 이 정도로 압살 할 자신 없으면 근접서폿 고르거나 아예 브루저로 선회 할 거구요

코치 선수들이 유연한 사고 가진 팀들이 초반 치고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이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킹존은 잘 할것 같고 아프리카는 입만 아프죠 독창적인 시도를 정말 자주 하는 팀이라서요 kt는 스노우볼 잘 굴리는 컬러라 역시 메타에 울것 같지않습니다 skt는 잘 모르겠으나 페이커 기량 올라오는게 고무적이고 신인급 선수들이 성장했지 않을까 싶고 겐지가 가장 물음표입니다 이 팀은 스노우볼 굴리는게 장기인 팀도 아니고 메타를 이끄는 팀도 아니라서...
18/06/12 00: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크리티컬이 문제가아니라 스탯 깎은게 더 크고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걸린거죠. 바위게 싸움부터 시작해서, 암살자들 강화, 정복자 룬 등장 등.
그냥 이제 초식 정글 아예 사장, 원딜도 솔직히 이즈리얼, 카이사 위에 언급했는데 천상계 게임 계속봐도 저거조차 없는게 현실이죠
bemanner
18/06/12 00:48
수정 아이콘
루시안 이즈 카이사는 지금도 충분히 주류픽입니다. 루시안은 마챌 픽률 1위고 이즈 카이사도 10위권 초반입니다.
다른 원딜이 거의 다 죽어서 그렇지..
난나무가될꺼야
18/06/12 07:14
수정 아이콘
둘다 큰 것 같습니다 스탯을 깍았어도 살아남은 원딜은 있긴있는데 치명타원딜은 정말 한숨나와요 2코어까지 가는 시간도 길어지고 파괴력도 약해졌는데 수은, 처형인, 방관템까지 섞어줘야할땐 진짜 딜나오기까지 한참 걸리는 느낌.. 킬 교환 잦은 솔랭에서도 저 지경인데 프로레벨에서 원딜은 뭐... 쓰기 힘든 수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코돈빈
18/06/12 01:16
수정 아이콘
원딜이 있든 없든 일단 빠르면 첫 바위게 싸움, 늦어도 10분 안에 게임 승패 99% 결정나는 메타만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향로때는 승패 결정지으려면 최소 40분이라 문제였는데 이젠 4분만에 게임 승패가 결정나서...
18/06/12 01:41
수정 아이콘
타곤산이랑 수호자 너프, 치명타 아이템 가격 하락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SwordMan.KT_T
18/06/12 01:54
수정 아이콘
오늘 챌린저스는 원딜 안 뽑은 경기는 다 지지 않았나요. 프로들이라면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18/06/12 02:33
수정 아이콘
브루저를 죽여서 탱커 메타로 돌아가건 브루저들이 날뛰건 평타기반 퓨어원딜(인피 - 공속으로 이어가는)은 그냥 안하는게 답인 시대니까요

이즈 루시안 카이사와 기타 원딜과는 비교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요
18/06/12 04:10
수정 아이콘
원딜이 약화된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졌다는게 문제죠. 픽의 다양성 같은것도 포지션이 가지고 있는 경계안에서 이뤄줘야지 그냥 현재 좋은 챔프 가지고 아무 라인이나 가는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지금처럼 초반에 결과가 정해지다시피 하는 메타에선 블라인드픽처럼 그냥 밴픽까지만 재밌고 초반에 게임 터져서 지루한 경기들이 더 많이 나올겁니다.
유열빠
18/06/12 09:06
수정 아이콘
봇에 아무거나 다 가니 꿀잼이라 패치 안되었으면..
티모대위
18/06/12 09:3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게임이 다양하고 재미있어지긴 했는데, '틀'이 없다보니까 어느정도 정형화된 게임 특유의 정교함이 없어진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프로경기 보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죠.
꿀멀티
18/06/12 10:18
수정 아이콘
바루스도 고인인가요? 피지알에서 ap바루스 약 팔길래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는데 ㅠㅠ
기사조련가
18/06/14 14:36
수정 아이콘
솔로랭크에선 아직 고인 아닙니다 승률도 꽤 되구요. 다이아 이하구간에선 다이브를 잘 못치거든요 게다가ap 바루스는 궁퍼지는것때문에 다이브 저항을 꽤 잘하는편입니다.
혼자왔니
18/06/12 10:19
수정 아이콘
전 이런점이 라이엇이 대단하다고 느껴요.
똑같은 게임을 똑같은 게임으로 만들지 않고 계속 변화를 주는것이요.
18/06/12 15:16
수정 아이콘
원딜 사장이 본인들 의도하는 바가 아니었다면 조만간 조정이 있겠죠
우울한구름
18/06/12 18:48
수정 아이콘
너무 브루저 판이에요. 라인 별로 특색도 사라진 느낌이고. 한타 맛도 떨어진 거 같고요.
말코비치
18/06/13 10:39
수정 아이콘
원딜의 역할이 '먼 거리'에서 '지속적'인 딜을 넣는 것인데 거리 좁히는 브루저도 너무 많고 '지속적'으로 딜 넣을 일도 없고, 사실 지속딜 자체가 필요 없어진 메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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