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7/16 07:49:27
Name 조형근
Subject [기타] 프로게이머를 주제로 책을 썼습니다.
안녕하세요, 전(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조형근입니다.

PGR에 가입한 지는 꽤 오래됐는데, 드디어 첫 글을 씁니다.
글쓰기 버튼이 이렇게 누르기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저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8년 전에 은퇴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지 벌써 8년이나 됐네요.
지금은 직장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배는 나오고, 머리카락은 한 올씩 빠집니다. 점점 아재가 되고 있습니다.

평생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프로게이머를 주제로 책을 썼기 때문입니다.
책 홍보 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무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요.

책 컨셉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조언입니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게임과 공부를 같이 하도록 권유하는 내용입니다.
제목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입니다.

책 쓰기는 제 과거와 마주하는 일이었습니다.
스타리그 예선에 참여하기 위해 메가웹스테이션을 기웃거리던 코흘리개 시절부터
공군에이스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했을 때까지, 과거의 저를 만나고 기억을 되살려 글을 썼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책이지만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게임을 좋아해서 가끔 롤이나 오버워치를 하는데요.
롤은 실버고, 오버워치는 조금 전에 33점이 됐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천상계는 꿈도 못 꾸고, 그저 프로게이머 경기를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게임과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수많은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지금도 밤새워 연습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힘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한 명의 게임 팬으로서 프로게임계 파이가 더 커지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7-16 09:18)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지연
16/07/16 07:53
수정 아이콘
와와 안녕하세요!!
스타판은 조금 늦게 보기 시작해서... 공군에서 잘 뵈었습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해요!
16/07/16 07:57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를 참 잘 쓰셨던 그 조형근 선수 맞나요? 너무 반갑네요. 책은 꼭 한 번 찾아서 보겠습니다!!
잠잘까
16/07/16 08:00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의 아버지!!!!!!
청소년은 아니지만 (...) 나중에 꼭 구입해서 꼭 볼게요. 반갑습니다.
회전목마
16/07/16 08:00
수정 아이콘
책 제목인 뭔가요? 조형근으로 검색하니 무협소설만 ㅠㅠ
FallingInLuV
16/07/16 08:0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라네요
The Variable
16/07/16 08:06
수정 아이콘
머큐리 원가스 디파일러하고 한빛 우승했던 그랜드파이널 제노스카이 경기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wzMg1gokiWk
광개토태왕
16/07/16 08:08
수정 아이콘
오 조형근씨!!!!!
반갑습니다 책 꼭 사서 읽어야 되겠네요~
보자마자 10분만에 Yes24에서 주문했습니다 ^^
마스터충달
16/07/16 08:12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네요. 로템이었나 눈물나는 디파일러 투혼 ㅠ.ㅠ
유유히
16/07/16 08:13
수정 아이콘
정말 반갑습니다. 아직 현대자동차 연구원으로 계신지요? 말씀해주신 책은 꼭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어두운 길로 빠지는 프로게이머 후배들의 귀감같은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그냥 그 자리에서 빛나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랜드
16/07/16 08:14
수정 아이콘
학교 선배님!!!!!
은퇴하시고 학업에 복귀하셨을때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뵌적이 있는데 더이상 프로게이머가 아닌 학생의 신분(?)이신지라 괜히 누가 될까 아는 척 못하고 혼자 속으로만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불과 1미터 앞에 두고 말이죠@@;)
서점에서 책 꼭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이런 식의 글은 언제나 환영!!!
다리기
16/07/16 08:15
수정 아이콘
글쓴이 이름만으로도 추억여행 제대로 하네요.
감사합니다 글 써주셔서 크크
하심군
16/07/16 08:18
수정 아이콘
33점이라니 ㅠㅠ
서린언니
16/07/16 08:19
수정 아이콘
흐흐 나무위키에 곧 항목이 추가되겠군요. 책낸거 축하드립니다~!
마나나나
16/07/16 08:22
수정 아이콘
크크 간만이네요 이름만 봐도 15년은 젊어진듯한 건실하게 살려는 프로게이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태연­
16/07/16 08:24
수정 아이콘
와 기억합니다 기억해요!
Grateful Days~
16/07/16 08:25
수정 아이콘
와우 오랜만에 보이는 이름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예니치카
16/07/16 08:26
수정 아이콘
공군에서의 활약 기억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러주셔요.
구주네
16/07/16 08:27
수정 아이콘
어머나;; 한빛스타즈 조형근!!!!!! 기억하고 말고요ㅠ
러브투스카이~
16/07/16 08:30
수정 아이콘
오!!! 테란전 빠른 디파일러를 완성하신 분이시군요!
씨락국에찬밥
16/07/16 08:34
수정 아이콘
석사과정할때 예비군훈련장에서 보고 와 저인간은 스타도잘하고 공부도잘히른데 잘생기기 까지 하네 라고생각하면서 악수 한번 하자고 할까 내내 고민했던거 기업나네요 크크 직장인이신데 책까지 내시다니ㅠ 멋지 십니다
아케미
16/07/16 08:39
수정 아이콘
발간 축하드립니다. 청소년 때부터 피지알을 드나들었던 사람(...)으로서 꼭 한 권 사겠습니다!
종이사진
16/07/16 08:44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 골수팬이라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16/07/16 08:47
수정 아이콘
오오~~저도 한권 사겠습니다~~추억 반갑습니다~~하하
앙토니 마샬
16/07/16 08:53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 팬입니다. 당연히 조형근 이름을 모를수가 없죠. 조형근 김준영 김명운으로 이어지는 디파일러 킹들..

앞으로도 글 자주써주세요. 감사합니다.
구밀복검
16/07/16 09:01
수정 아이콘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88AAA092D8CDF1F1783C7F0CCCD89C1657BB&outKey=V1290e83d66f0a16d9a06de919a5072d2f293d9717c05fa8996c9de919a5072d2f293&width=544&height=306

이 경기 하나만큼은 아직도 기억하네요. 디파일러 활용성으로는 모든 경기 중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DavidVilla
16/07/17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경기 바로 떠올랐습니다!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경기 중 하나!
16/07/16 09:09
수정 아이콘
닉보고 설마했는데 진짜 조형근선수였네요. 한빛 팬이었어요. 반갑습니다.
16/07/16 09:13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 하면 크림슨 아일즈에서 홍진호 선수랑 혈전을 펼친 기억이 제일 먼저 나네요. 발간 축하드립니다!
Jace Beleren
16/07/16 09:22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 스마트한 이미지 때문에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다시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네요. : ) 하는 일 마다 잘 되시길 빕니다 화이팅! 책 잘 읽을게요.
16/07/16 09:23
수정 아이콘
우와 설마했는데 정말 본인이시네요. 반갑습니다.
16/07/16 09:47
수정 아이콘
조형근님 안녕하세요
전 공군에이스는 아니였지만 형근님 군시절에 계롱대에서 근무하던 군인이였죠
공지부에서 요환선수랑 짬밥드시던 모습 기억납니다.
크... 당시에 말은 걸지 못했지만 같은시기에 군생활 했던게 기억나네요.
행복하세요^^
메루메루메
16/07/16 10:07
수정 아이콘
우와! 대학 가서 보니 학교 선배님이라고 교내에서 말 많이 들은 조형근 님! 이젠 어느 경기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좋은 경기력 보여주셨던 거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타는 제가 지겠지만 롤이랑 오버워치는 제가 이기겠네요!
Nasty breaking B
16/07/16 10:20
수정 아이콘
한빛의 조형근 선수 당연히 기억하죠 흐흐
출간 축하드립니다~
공고리
16/07/16 10:22
수정 아이콘
빠른 디파일러 운영은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책은 꼭 읽어보겠습니다.
이진아
16/07/16 10:33
수정 아이콘
인성좋은 조씨집안 3대저그들...
조용호 조형근 조일장....

축하드립니다.
마스쿼레이드
16/07/16 10:38
수정 아이콘
생생히기억납니다 얼굴도~!! 반갑습니다!!
16/07/16 12:1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근데 책 홍보가 주목적인 글 같은데 이렇게 올려도 되는 건가요?
예전에 홍보겸해서 이런 저런 거 썼던 글이 논란되고 삭제됐던 기억이 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참고로, 프로불편러는 아니고 그때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상관 없다 보는데, 적용 기준이 다르면 안되니까요.
16/07/16 17:31
수정 아이콘
추억버프도 있고, PGR이 책 홍보에 대해선 어느정도 유한 부분이 있는 편이라...
16/07/16 19:3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어떤 분도 피지알에 계속 글 연재하다가 출판사랑 계약해서
이제 글 못올리게 됐다는 인사 겸 책 홍보 글 올리셨는데 논란 되더니 삭제 됐거든요.
16/07/16 12:17
수정 아이콘
조형근선수 한빛에서부터 공군까지 응원했었는데 반갑네요!
루크레티아
16/07/16 12:24
수정 아이콘
제 저그 플레이의 기초를 닦아주신 조형근 선수 언제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Burton Albion FC
16/07/16 12:3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때 수능끝나고 아이옵스 예선이었던 듀얼토너먼트부터(스폰서가 기억이 안나네요) 스타를 처음 봤는데, 그 당시 게이머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지만 친구들이 잘한다고 얘기해서 눈여겨봤던 서지훈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책도 많이 팔리길 기원합니다!
16/07/16 13:01
수정 아이콘
이름만으로 추억으로 빠지게 되는 마법이... 너무 반갑습니다.
은하관제
16/07/16 13:1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학교 출신에 공대쪽이라 얼굴은 두어번 봤었지만 말은 차마 못걸었었던거 같네요 ㅠㅠ 이렇게라도 인사 드려봅니다.
직장인으로 지내시는 와중에 책까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텐데, 책 출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
Sgt. Hammer
16/07/16 13:38
수정 아이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803769

인생 제 2막도 정말 멋지게 살아가시네요.
응원합니다!
롤하고 오버워치 티어도 쫙쫙 올라가세영 크크크크
16/07/16 14:11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면 저그 발전도상에서 꽤 의미있는 이름입니다. 다들 기억하실꺼에요.
빠른 울트라도 먼저 쓰셨지 않았나요. 울트라나 디파일러 약간만 조합해도 크게 이득보는데 다들 왜 안쓰냐며 답답해 하는 와중에
제 입스타를 방송에서 보여주셔서 응원많이했었습니다. 반갑네요 흐흐
아 책도 많이 팔리길 기원합니다!
FastVulture
16/07/16 14:12
수정 아이콘
글쓴이 이름 보고 바로 회원정보부터 눌러봤네요. 본인이신거 같아서.
이름만으로도 추억이네요. 반갑습니다!
RedDragon
16/07/16 14:20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ll Apink ll
16/07/16 14: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캠퍼스안에서 지나가는 길에 보고는 혼자서 신기해하고 아 인사라도 해볼껄 그랬나하는 생각에 아쉬워했었습니다.
한빛 팬으로 많이 응원했었는데, 직장인으로써 바쁨에도 불구하고 책까지 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40대 유저
16/07/16 14:50
수정 아이콘
한빛출신 인성으로는 세 손가락안에 드는 게이머죠. 예전에 늦은 새벽 연습 끝내고 아침 기상에 일어나는 게이머가 딱 두명 있었는데 한명이 조형근 이었고 (일본어 공부한다고 일찍 일어나더군요.) , 또 한명은 윤용태 선수 였었습니다. 용태야 뭐.. 연습하다가 키보드 잡고 자는게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바른생활의 표본으로는 조형근 선수가 모범이었었죠. 여러모로 참으로 대단한 친구... 노력이라는게 뭔지 알려주던 친구 였었습니다.
정어리고래
16/07/16 17:03
수정 아이콘
감독님 인증 인성 갑 크크크크
FastVulture
16/07/16 17:20
수정 아이콘
크크 이 댓글은.....
러브투스카이~
16/07/16 21:04
수정 아이콘
닉네임보고 누군가 했는데 잭감독님이셨군요 크크
개낑낑
16/07/16 14:53
수정 아이콘
대놓고 홍보라고 보는데..
16/07/16 15:39
수정 아이콘
책 홍보라고 본인이 글에 쓰셨네요.
규정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FastVulture
16/07/16 17:22
수정 아이콘
규정이
- 기본적으로 홍보성 글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다만 운영진에게 허락을 받은 경우(건게 이용), 이를 명시하여 게시 가능합니다.
- 주요 기준은 Pgr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 작성자의 상업적인 이익을 위한 측면이 적을 것 등입니다.
이긴 합니다만
이 글은 작성자의 상업적인 이익을 위한 측면보다는, 전 프로게이머가 하는 '내 이야기'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게임사이트인 pgr에서도 이 글을 겜게로 이동시켰을 뿐 삭제하지 않은 것 같구요.
16/07/16 16:47
수정 아이콘
이야 이 분 엄친아셨네... 부산대 기계공학과셨다니..
크크. 프로게이머들의 표본이 되시는 분이라고 봅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프로게이머 활동하시다가 회계사 합격하신 분도 있으셨던 걸로 아는데,
프로게이머 분들이 프로게이머를 접고도 이렇게 잘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네요.
ComeAgain
16/07/16 17:11
수정 아이콘
33점이시면, 제 구간이군요... 언제 만나면 인사라도 하고 싶지만...
배틀태그를 몰라요. 흐흐.
펠릭스
16/07/16 17:28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지구사랑
16/07/16 17:56
수정 아이콘
그리운 이름들 중의 하나로군요.
단 한 번의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성공적으로, 그리고 즐기며 하루 하루를 쌓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코코볼
16/07/16 18:15
수정 아이콘
익숙한 이름인지라, 반갑네요.
제2의 인생 화이팅입니다.
16/07/16 19:12
수정 아이콘
공군에이스 시절때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야근왕워킹
16/07/16 21:01
수정 아이콘
문창에서 식사할때 몇번뵀엇는데 크크
축하드리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머리털 사수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군-
16/07/16 23:13
수정 아이콘
한빛에서 근무하던 당시 조회(-_-;;) 때 뵜던 기억이 납니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어요! 흐흐흐...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16/07/16 23:57
수정 아이콘
한 때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커리지매치에 나갔을 때 한 눈에 알아본 게이머였습니다. 그 때 앞에서 얼쩡거리던 학생이 접니다 크크.. 사인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부끄럽고 대회장이다 보니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망설이다 못 받았던 ㅜㅜ 커리지 전의 대회 때나 공군에서도 한결 같이 응원하던 선수였는데 오랜만의 소식 반갑네요. 서지훈 선수를 잡아내고 짓던 그 환한 웃음은 지금 봐도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동중산
16/07/17 00:00
수정 아이콘
홍보일수는 있지만, 대놓고 구입해달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알림의 수준인것 같은데, 더구나 프로게이머 랭킹정보 사이트인(였던?) 피지알의 정체성에 그다지 어긋나지도 않는것 같고... 조형근님이 직접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젊은시절을 즐겁게 보내게 해주었던 선수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더욱 건승하시길...
16/07/17 00:2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운영진 OrBef 입니다.

피지알은 기본적으로 홍보글을 금지하고 있으며, 건의 게시판을 통해서 사전 허락을 요청한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황에 따라 소수의 글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외 처리는 '기존에 게시판에서 글을 오랫동안 올리던 분이 본인의 글이 출판된 경우' 그것을 홍보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동안의 기여도를 고려한, 일종의 존경이지요.

하여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신고가 있었고, 운영진에서 회의를 한 결과를 댓글로 남겨둡니다. 조형근님의 경우에는 게시판에서 활동하신 적은 없지만, 프로 게이머들은 그 일 자체만으로도 피지알 게시판에 기여하는 거나 마찬가지여, 더 나아가 피지알이라는 사이트가 생기는 것에 큰 기여를 하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이 글은 위에서 말씀드린 예외가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신 것으로 보아 삭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추후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며 적어도 건의 게시판을 통하여 운영진과 사전 논의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7/17 00:35
수정 아이콘
현명한 결정이네요.
16/07/17 01:22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합니다.
조형근
16/07/17 09:23
수정 아이콘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답변을 달지 못해 죄송하고요, 댓글을 쭉 읽어보면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제 글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글을 쓰는 데 경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6/07/17 09:41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만 지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보고, 그게 이스포츠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중학생의 꼬마는 어언 30대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산업의 모태를 만들어 주고, 성장을 시켜 준 프로게이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디파일러는 항상 빛났습니다.
16/07/17 15:32
수정 아이콘
서지훈떨어트려서 예전에 정말 싫어했는데 크킄
이젠 다 추억이네요...
하시는 일 전부 잘 되길 바랍니다^^
16/07/18 10:41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그리운 이름이네요~
한빛스타즈는 영원합니다
16/07/18 12:01
수정 아이콘
08년도에 우연히 같은 교양수업 듣게 되어서 염치불구하고 교재에 사인 받았었네요. 크크
정말 흔쾌히 해주셔서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595 [기타] 전 프로게이머 조형근님이 쓴 책을 구매했습니다. [6] 광개토태왕10176 16/07/16 10176 7
59593 [LOL] LCK 규정집 분석을 통한 심판 및 운영진의 실책과 대책 제안 [35] 소녀시대87928 16/07/16 7928 2
59592 [기타] 프로게이머를 주제로 책을 썼습니다. [74] 조형근16090 16/07/16 16090 91
59591 [스타2] 대격변을 기대하며 [40] AminG9433 16/07/16 9433 6
59590 [LOL] 역시나 아마추어같은 OGN [229] 연의하늘19548 16/07/15 19548 4
59589 [기타] [포켓몬GO] 짧은 팁입니다 [15] 장비9228 16/07/15 9228 1
59588 [LOL] 오리겐 프런트 대거 사임 / 발렌시아 롤팀 로스터 공개 [5] 후추통6872 16/07/15 6872 2
59587 [스타2] 스타2가 조만간 대격변급 패치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네요. [90] 브론즈테란12052 16/07/15 12052 1
59586 [LOL] 라이엇의 처참한 위기관리 능력 [81] 달걀먹고빵구빵14930 16/07/15 14930 10
59585 [LOL] 7월 14일자 경기 현장러 이야기 [39] 웨이P8961 16/07/15 8961 3
59583 [기타] 서든2 실패와 롤, 스타2, 오버워치 등 흥행과 부진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152] mooooon15427 16/07/14 15427 23
59582 [LOL] 현재 롤챔스 난리가 났네요. (수정) [93] 트라팔가 로17103 16/07/14 17103 0
59581 [오버워치] 맨틀 일기. 31등급 - 26등급 - 40등급 달성! [28] Secundo8228 16/07/14 8228 1
59580 [기타] 게임트릭스 점유율, 오버워치와 LOL 10%차이 달성 [54] 닭, Chicken, 鷄13319 16/07/14 13319 4
59579 [기타] 유비소프트에서 30주년 기념으로 게임을 무료배포합니다 (2) [14] 산적A7681 16/07/13 7681 0
59578 [LOL] 계정유출->영구정지->해제불가 [44] Hallu15406 16/07/13 15406 4
59577 [기타] [서든2] 논란의 선정적인 캐릭터 삭제예정 [73] 유라10741 16/07/13 10741 0
59576 [기타] 포켓몬스터 본가관련 업로드된 정보 등등(GIF다수 주의) [7] 좋아요9202 16/07/13 9202 0
59575 [LOL] 유럽 로스터 변경 소식 / 명불허전 울라이트 [8] 후추통6269 16/07/13 6269 2
59574 [기타] [포켓몬GO] 평화의 체육관 관장이 되다 [20] ComeAgain11364 16/07/13 11364 65
59573 [기타] [포켓몬GO] 1일차 감상. [8] 가렌6845 16/07/13 6845 7
59572 [오버워치] [펌] 아나는 솜브라가 아니다? [29] 피로링11238 16/07/13 11238 0
59571 [기타] [포켓몬GO] 한여름 밤의 꿈. NR15-ALPHA-12로 떠납니다. [20] ComeAgain9700 16/07/13 9700 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