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05 09:47:56
Name 비수꽂는 남자
Subject [기타] [COC] 대격변! '살려야 한다'
어제 콬에 대격변이라고 부를만한 패치가 적용됐습니다.
유닛 감소시간, 영웅 회복시간, 마법 제작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인데 일단 패치내용 보시죠.


2016년 5월 밸런스 조정 업데이트 (한국어)



<시간>과 관련된 밸런스 업데이트입니다. 유닛 훈련 시간이 단축되며 볼러 스킬은 약간 상향 조정됩니다. 또한 상위권 플레이어들의 상대 검색 시간이 약간 늘어나 "재시도" 버튼을 자주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 모든 마법의 제조 시간이 2배 빨라집니다.
• 드래곤, 마녀, 해골 돌격병의 훈련 시간이 2배 빨라집니다.
• 골렘, 라바 하운드, P.E.K.K.A의 훈련 시간이 3배 빨라집니다.
• 영웅 재생 시간이 대폭 감소합니다.
• 해골 비행선, 마법사, 치유사, 발키리, 볼러의 훈련 시간이 감소합니다.

밸런스가 잘 잡힌 유닛을 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더 이상 유닛을 훈련시키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지 마세요. 훈련소 가속(4배속)에 대한 변경 사항은 없습니다.

• 볼러 밸런스 조정
볼러가 의도한 것보다 다소 공격이 느린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볼러는 목표물에 도달하면 훨씬 빠르게 공격을 시작합니다. 볼러는 최근 강화된 발키리와 유사하게 첫 공격이 더 빨라졌으므로 다른 유닛에 뒤지지 않는 전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개발팀은 이번 조정 사항에 따라 진화하는 전략들을 계속 살펴볼 예정입니다.

• 상대 검색 최대 소요 시간 증가
상대를 검색하는데 소요되는 최대 시간을 최대 5분에서 30분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변경 사항은 상대방을 찾는데 오래걸리는 최상위권 플레이어를 위한 것입니다. 이전엔 게임에서 5분마다 "재시도" 버튼을 눌러야 했다면 이제는 30분에 한 번만 눌러주면 됩니다.


현재 11홀 만렙영웅을 보유한 유저도 올스펠 풀유닛 공격을 1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이언트 법사같은 기본 파밍조합이 이젠 스펠 뽑는 시간보다 더 느릴 정도입니다. 요즘 대세인 골렘 법사 발키리 조합을 쓴다면 가속파밍으로 10분에 한번, 6번까지 공격하는게 가능합니다.

골무새 라무새라고 불리던 고급유닛 지원 정체현상도 없어졌으며 (15분으로 줄었기 때문) 암흑마법 또한 5분으로 줄었기 때문에 파밍에 올지진을 들고 다크만 털어먹는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라이트한 게임이 대세인 요즘 상대적으로 무거운 게임인 콬이 그 부담감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스펠 하나 뽑으려면 45분이 걸리던게 엊그제인데 현재는 모든 스펠이 10분으로 줄어든 것이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현재 유저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 걱정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얼마나 어려우면 이러는 거지? 망하려는 건가? 하는 애정어린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고, 약탈이 너무 쉬워져서 빈집이 없어졌다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이 패치는 아무래도 하드파밍 유저에게 유리한데, 클랜전 조합으로 파밍을 해도 1시간이면 모든 조합이 준비되기 때문에 약탈을 자주 가게 되며 그에 비례해 맛집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어제 패치 이후 빈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 자원을 꽉 채운 유저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는 낮은 트로피에서 빈집을 털기보다는 고급유닛 조합으로 트로피를 올려 자원과 리그보상을 노리는 형식으로 가는 것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따라 8홀 미만 저홀들은 파밍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감이 있습니다. 유저들이 약탈을 많이 하니 빈집이 없어져 기존 바바리안 아처 조합으로는 터는 자원에 한계가 있고 기본유닛은 생산시간이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실골 구간은 리그보상도 없다시피하고 그렇다고 저홀들이 크리스탈 이상에 등반해 트로피를 유지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보석에 대한 말들도 많은데, 현재 가속 없이도 패치 전 가속을 한 느낌으로 약탈이 가능하므로 슈퍼셀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도 많습니다. 다만 이것은 자원을 채우는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졌기 때문에 그것을 소비하려는 유저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실 쓸데없는 걱정 같기는 합니다.

로얄도 승리시마다 골드를 주는 형식으로 패치하며 유저의 부담을 덜어준 것을 보아 이것이 슈퍼셀의 방향성인지 혹은 유저감소를 막기 위한 선심성 패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주 전에 시행한 봇 시뮬 대거 밴웨이브를 거쳐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려는 슈퍼셀, 과연 콬은 기사회생하여 다시 슈퍼셀의 간판게임으로 재도약 할 수 있을까요? 콬이 지겨워서 잠시 떠나셨던 분들은 다시 돌아오십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05 10:17
수정 아이콘
제가 접은 이유가 저거 때문이였는데... 다시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크크크
비수꽂는 남자
16/05/05 11:38
수정 아이콘
전 저것보다 시뮬이 없어진게 좋네요. 클랜전마다 대놓고 오는 시뮬에 짜증났는데 다들 밴먹고 나니 포풍연승 중입니다. 적 1번이 검6슷 할때 너무 웃겨요.
CaféMocha
16/05/05 11:32
수정 아이콘
슈퍼셀이라는 회사가 참 다르다라는걸 이번에 또 한번 느꼈네요.
어떻게보면 회사입장에서 중요한 돈줄인 부분을 이렇게 파격적으로 바꿀수 있다는게 대단해 보입니다.
16/05/05 11:32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현자타임이 오기 마련이고 그게 극복되는게 커뮤니티죠. 클랜전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는 그다지 상관없이 재밌게 할 것 같고 그거랑 별개로 의무적으로? 하던 입장에서는 또 아무 생각이 없네요 크크
비수꽂는 남자
16/05/05 11:41
수정 아이콘
클랜전도 시뮬레이션(엑모 아모) 단속으로 더 재밌어졌습니다. 의무적으로 하는 클랜원분들도 분명 계신데 클랜전 한번 공격가려면 2시간씩 유닛뽑을 필요가 없으니까 좀 더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고요.
우파루파
16/05/05 11:48
수정 아이콘
밴먹은지 모르고 클전 참가했다가 피본 클랜이 많았죠. 꿀잼이었습니다 크크
즈믄가람
16/05/05 11:41
수정 아이콘
전 아이모드 같은 봇 프로그램 때문에 접었는데 이번에 싸그리 정리된건가요? 누구는 손파밍하는데 누구는 자동파밍하고 클랜전도 시뮬레이션 돌리고 답답하더라구요
비수꽂는 남자
16/05/05 11:43
수정 아이콘
엑모 아모는 이번에 2주간 다량밴이 되었습니다. 클린을 자처하던 국내 클랜들이 그것때문에 난리가 났었죠. 3슷하면서 엣헴거리고 훈수질하던 랭커들이 사실은 시뮬 유저였다는 것이 들통나서..
모 클랜 카페가니 다들 2주간 폰이 고장나고 해외여행을 가고 일이 바빠지고 2주간의 공백을 메꾸려고 온갖 구라를 치더군요. 크크크 이후 재적발되면 영구정지라고 합니다. 밴웨이브 이후 시뮬쓰는 클랜은 안만났네요.

다만 봇은 블루스택같은 에뮬레이터로 돌리면서 변수를 주면 아직까짇 안잡힌다고 하는데 이번 시간단축 패치로 빈집이 없어져서 봇유저들이 쓰는 바처조합으로 파밍하면 오히려 적자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우파루파
16/05/05 11:47
수정 아이콘
2년 반차 계정 세개 돌리는 유저로써 단순한 밀당으로 보고있습니다.
저번에 배리어 시스템 개편 후에도 여러가지 당근이 있었는데 이번 대량 밴 웨이브 뒤에도 당근이 많네요.
그만큼 유저이탈이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모드쓰는 헤비유저들은 과금러가 많아요.
지금까지 사실상 모드 묵인해주다가 이제와서 밴 먹였으니 당근을 줘야 좀 돌아오겠죠. (물론 모드 쓰던사람이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결론은. 영웅회복 반토막 짱짱맨 마법10분 짱짱맨 서칭거지된건 안 짱짱맨 ㅠ
비수꽂는 남자
16/05/05 11:59
수정 아이콘
풀방타 유저가 할거라곤 클랜전과 트로피 등반뿐인데 클랜전을 클린하게 만들어 두어시간씩 시뮬 돌리던 컨텐츠를 빼앗았으니 등반을 위한 파밍을 하려면 이번 패치의 의미가 크겠죠. 전설유저는 가속 돌릴 필요도 없이 서칭시간 내에 유닛이 다 뽑힌다고 하더라고요.
Fanatic[Jin]
16/05/05 12:39
수정 아이콘
예전 대격변패치(?)이후로 접어버렸습니다...

꾸역꾸역 10홀에 가고 퀸 30도 찍었는데...

대격변...돈이 안벌린다...

오히려 털리는 돈이 더 많다...

1달을 고통받다가 그냥 때려쳤죠...2년의 애정이 담긴 마을인데...ㅠ
또니 소프라노
16/05/05 13:0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첨엔 오 재밌는데? 하다가 아 이거 뭐 털어도 털어도 내가 더 털리고 시간도 너무 잡아먹고 그래서 에이 하고 떄려쳤었죠 ㅠ
Fanatic[Jin]
16/05/05 13:20
수정 아이콘
마을을 포기하기는 싫었는데...

소프트유저라 하루에 몇번 접속해서 약탈하는데...패치이후에 홀치기를 없애서 전반적인 경제구조가 깨진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파밍을 고급유닛으로 해야하는데...(마법 쏟아부으며...)소프트유저는 하루에 몇번...근데 한번 삑사리나면...하루 소득 제로-_-

접고 클래시로얄을 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5/05 20:25
수정 아이콘
전 그 패치 즈음엔 그냥 자원생성되는거 축적& 보호막꺠지기전 약탈한번하고 클전만 하던터라 급 빡세진걸 견디지가 못하겠더군요 폰겜에 시간 많이 쓸환경도 안되서 이제 끝인가 보다 하고 같이 클랜하던 분들한테 인사하고 접었었습니다. 클랜에서 6홀부터 9홀까지 커서 사람들도 많이 정들었었는데 ㅠㅠ
써니지
16/05/06 08:36
수정 아이콘
전 내일이면 10홀 되는 데, 해당 패치 이후 아직까진 예전보다 더 쉬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마 10홀 가면 또 다른가보죠.
하나의꿈
16/05/07 09:51
수정 아이콘
그때 접은 분들 많은데, 현재는 9홀이상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홀을 빼놓아서 하는건 편법이고, 방어와 배치에 더욱 신경을 쓰게되어서 더 정상적으로 느껴지고요. 지금 복귀하시면 많이 달라진걸 느끼실거예요.
아트스
16/05/05 17:48
수정 아이콘
저는9홀에 영웅업만남아서 챔피언에서 골렘 페카 법사 파밍하는데 패치보고 만세를외쳤죠 크크크 클랜사람들 의견이 이때까지한패치중에 제일 좋은패치라고합니다 크크
그것은알기싫다
16/05/05 21:49
수정 아이콘
타이탄1~전설리그 왔다갔다하는 11홀 풀영웅 풀방타 본캐랑
챔피언 3에서 노는 10홀 중반 부캐있는데
챔3 부캐는 가속써서 예전 자바처 파밍하듯 회전력 파밍이 가능하겠더군요
본캐는 서칭이 워낙 오래걸려서 가속을 안돌려도 되긴하지만 파밍 효율 자체는 그냥저냥 비슷한거같네요
발키리 20여기에 4지진 가져가면 다크 인건비도 안나와요 아직 흐흐
써니지
16/05/06 04:37
수정 아이콘
전 그냥 2시간 정도 마다 한번씩 전쟁하는 재미로 했었는데, 이번 패치로 저 같이 플레이 하던 사람에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되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비수꽂는 남자
16/05/06 11:34
수정 아이콘
불리해졌나요? 빈집은 없어졌지만 자원이 꽉 채운 집은 많아져서 가끔 고급유닛으로 약탈하시는 분들에겐 더 좋아진 패치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공격받는건 보호막 없어지는 순간 오는거 똑같아서요.
openmind
16/05/11 06:11
수정 아이콘
마법제작과 고급유닛 영웅치유 시간 줄어든건 정말좋은거 같네요 기대했던 다크신유닛 볼러 라는것도 등장하고요 현재하는 모바일게임은 coc가 유일하기에 슈퍼셀이 놓치않고 노력해주길 바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199 [LOL] 정교함이 사라진 vs CLG전, SKT의 패배의 순간 [48] 한아10278 16/05/06 10278 21
59198 [기타] 복잡한 게임에 지친 그대를 위한 치유성 미니게임. [35] 타네시마 포푸라6079 16/05/06 6079 1
59196 [LOL] SKT의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MSG, 아니 MSI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111] Vesta12765 16/05/06 12765 5
59195 [LOL] 하늘의 뜻일까요? [21] 삭제됨12733 16/05/06 12733 14
59193 [LOL]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33] 고독한미식가8315 16/05/06 8315 0
59192 [LOL] 우승하면 치킨! 칼바람나락 대회를 또 엽니다. [33] lenakim5798 16/05/05 5798 2
59191 [기타] 2016 서울 e-sports 포럼 후기 [1] 무관의제왕4944 16/05/05 4944 1
59190 [LOL] 리메이크 미드 말자하 체험기 [38] 담배상품권10186 16/05/05 10186 1
59189 [기타] [COC] 대격변! '살려야 한다' [21] 비수꽂는 남자6493 16/05/05 6493 0
5918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29화: Pandemic - Great Pestilence # [40] 도로시-Mk213364 16/05/05 13364 51
59187 [LOL] G2 이스포츠가 해외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네요 [43] 메루루11240 16/05/05 11240 2
59186 [스타2] 여러가지 이야기들 [16] FloorJansen6678 16/05/05 6678 6
59185 [하스스톤] 고대신 이후 투기장 직업 순위 예측 [15] 딴딴8467 16/05/05 8467 0
59183 [기타] 여기는 PGR 게임게시판이지 OGN 피드백게시판이 아닙니다. [108] 피아니시모15308 16/05/04 15308 178
59181 [하스스톤] 어렵지만 쎈 요그사론 템포법사를 해봅시다 [55] 낭천9123 16/05/04 9123 1
59180 [LOL] 이번 MSI 중계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데이터들 [31] aSlLeR7387 16/05/04 7387 0
59179 [기타] 개인적으로 느끼는 블리자드 게임들. [77] 삭제됨11450 16/05/04 11450 6
59178 [LOL] 디그 : 우리 아직 안팔았다. / 자이언츠 영입 [5] 후추통5030 16/05/04 5030 0
59176 [하스스톤] 한국의 Strifecro가 되는 방법 - 1 [21] Jace Beleren10094 16/05/04 10094 18
59175 [기타] [워해머 40K] Dawn of War 3가 공개되었습니다. [36] GreyKnight6166 16/05/04 6166 0
59174 [오버워치] 저사양 컴퓨터 후기 및 플레이 소감 [52] 늘새롭게하소서19826 16/05/03 19826 5
59173 [기타] 서울 OGN e스타디움 이모저모 - 경기장 정식 개관 [1] 무관의제왕6329 16/05/03 6329 0
59172 [기타] [창세기전] 5월은 가정의달입니다. [23] Janzisuka6050 16/05/03 605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