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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6 21:35:56
Name Ataraxia1
Subject [하스스톤] 이번 주말에 진행되는 서울컵에 가실 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오늘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를 직관 다녀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바로 글을 씁니다. 그 이유는, 이번 주말에 서울 인비테이셔널컵이 열린다는 공지를 보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보상도 짭잘 한데다가 하스스톤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분명 즐거운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도 이번 주말을 투자해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가는 것 보다는 일행이 있는 것이 아무래도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네, 이 글의 목적은 PGR21 분들 중에서 인비테이셔널 컵을 같이 즐길 분들이 있는지를 물어보기 위함입니다. (만약 공지에 위배 되는 글이라면 자삭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인비테이셔널컵에 참가하는 장단점을 살펴봅시다.

장점 1. 열정의 핵 뒷면. 사실 열정의 핵 뒷면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의외로 인기가 많은 뒷면인 거 같더라고요. 오시면 오로지 직관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열정의 핵 뒷면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장점 2.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팩 증정. 그냥 인비테이셔널 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최신 팩 10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틀을 투자하신다면 20팩을 얻으실 수 있죠. 한창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팩의 수요가 많은 시점에서 이 장점만으로도 꽤나 메리트 있는 장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장점 3. 하스스톤을 즐기는 사람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이겁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 끼리 꽤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대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와글와글 하스스톤도 마련되어 있고, 연승 이벤트도 존재하니까, 서로 전략을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점1. 표를 얻는 방식이 선착순이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의 모든 것입니다. 이번 인비테이셔널컵은 표를 얻는 방식이 티켓 예매가 아닌 선착순입니다. 아무래도 개관행사인데 유료 티케팅을 하기에는 그렇고, 무료 티케팅을 하기에는 예매만 해놓고 오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결국 이런 방식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에 인원이 꽤 몰릴 것으로 사료되어, 표를 얻기가 상당히 어려울듯 합니다. 10시부터 행사 시작이고, 대회는 2시부터 시작인데 8시부터 티케팅입니다. 줄을 서려면 아무래도 8시보다는 더 일찍 와야 표를 얻을 수 있는데다, 주변에 정말 방송국 빼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피씨방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요. 2시간을 보내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7,8시부터 줄을 서고, 대략 저녁에 끝날 것으로 추정되는 대회를 다 봐야 열정의 핵, 고대신의 속삭임 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하루 온종일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글의 목적이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같이 갈 일행을 구하는 것임에도 단점에 대해 이렇게 길게 적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위의 장점 3가지를 다 상쇄할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단점2. 중간에 끼니를 해결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10시부터 대회까지 통으로 진행되는 듯합니다. 물론 와글와글 하스스톤 중간에 나가는 것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근처 식당까지 가는데도 걸어서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게다가 일행분 중 어떤 분이 연승 이벤트 달성 직전이면 같이 움직이기 힘들 수도 있죠. (15층에 편의점이 들어선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꽤나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가장 기대하는 것은 인원이 꽤 많이 모여서 기적적으로 블리자드나 OGN에서 배려해서 PGR21분들을 위한 입장을 따로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꿈이고, 적당한 인원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단점1번 때문에 저 또한 2틀을 모두 참석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하루만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왠만하면 2틍 다 참석 하려고 합니다.) 만약 같이 인비테이셔널컵을 가실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에 의사 표현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어느정도 일행이 모인다면 그 다음에 일행 단위로 움직일지를 논의해보고 싶고, 적게 모이거나 모이지 않는다면 그냥 혼자가서 즐겁게 놀다 오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적지 않겠습니다. 제가 적어드린 장단점을 읽고, 또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본인이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파악하여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관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program.interest.me/ongamenet/ongamenet/10/Contents/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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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6 21:54
수정 아이콘
대회 링크나 정보를 같이 걸어주시면 좋을 것같아요.
16/04/26 21:58
수정 아이콘
Ataraxia1
16/04/26 22:00
수정 아이콘
제가 해야하는 일인데, 대신 링크를 걸어 답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Ataraxia1
16/04/26 21:59
수정 아이콘
미처 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글을 수정하여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16/04/26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예매 방식이었으면 무조건 가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선착순이라 해서 포기할까 하던 중 반가운 글이네요! 장단점을 정확히 잘 적어주신 것 같습니다...만 저도 아직 그 단점들로 고민 중이라 ㅠㅠ (특히 주말 선착순은 다른 행사들도 예상보다 훠어어얼씬 일찍 가야 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참, Ataraxia1님께서 올려주셨던 하스스톤 글들 잘 봤습니다! (인사를 맨 뒤에...?)
Ataraxia1
16/04/26 22:01
수정 아이콘
우선 제가 쓴 몇 안되는 미천한 글들을 읽어주셨다는 것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서 말했듯 장점도 있지만 너무나 명확한 단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7시부터 가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꼬박 하스에 투자하는 거고, 게다가 2틀연속이면 피곤함은 덤일 겁니다. 꼭 같이 가자는 글이 전혀 아니니까,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16/04/26 23:49
수정 아이콘
혹시 가게 되면 몇 시부터 줄 설 예정이신가요?? 8시부터 티케팅이면 하마코 시즌2 결승을 생각했을 때 지하철 첫차(!)까지 각오해야 될 것 같기도 한데...
Ataraxia1
16/04/27 03:2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7시쯤으로 생각중입니다. 그 이상은 힘들어서 저도 못할듯 합니다
벼에서쌀을
16/04/26 22:28
수정 아이콘
대회는 고대신의 속삭임 정규전으로 진행될까요?
Ataraxia1
16/04/26 22:33
수정 아이콘
대회는 야생포멧입니다. 정규전포멧은 5월 8일 하마코 8강부터 볼 수 있습니다. 정규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거라면 아마 와글와글 하스스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벼에서쌀을
16/04/26 22:38
수정 아이콘
야생포멧은 확장팩 카드도 들어가는건가요?

확장팩 카드가 없이 이전버젼이면 기대감이 확 떨어지네요 ㅠㅠ
Ataraxia1
16/04/26 22:42
수정 아이콘
야생 포맷은 모든 카드를 다 쓰는 포맷입니다. 당연히 확장팩 카드들도 들어가겠죠?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보영찡
16/04/26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단점1 때문에 계속 고민 중입니다. 오늘 하마코도 직관 다녀오긴 했는데...그 근처 진짜 아침 시간에 시간보낼데가 절대 없어요...8시에 표 받고 2시간은 정말 길에서 보내야 하는데...쉽지 않을 것 같아요. 끼니 때울 수 있는데가 없는 것도 참 큰 단점이네요.(오늘도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사서 가방에 넣어뒀다가 먹었습니다) 아무리 빨리 끝나도 저녁 9시 될 것 같은데 중간에 움직이기도 굉장히 동선이 불편하고요. 일단 친구 한 명 설득하고 있긴한데 갈 수 있을지는 정말 미지수네요.
Ataraxia1
16/04/26 22:38
수정 아이콘
단점1이 너무 큽니다. 사실 제가 글을 쓴 거도 여러명이 모여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 2시간을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만약 가게 되신다면 너무 늦지 않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친구분이 부담스러워 하신다면 두 분이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Otherwise
16/04/26 23:19
수정 아이콘
이거 되팔이 때문에 제대로 관람할 사람 관람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Ataraxia1
16/04/26 23:22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되판다는 거죠?
SoulTree
16/04/26 23:25
수정 아이콘
열정핵 뒷면 되팔이를 말하는겁니다....
작년 하마코 시즌3 결승 해운대에서 했을때 직관 참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열정의 핵 뒷면을 지급했거든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다보니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뒷면 구할려고 현거래 사이트를 기웃거렸으나 구하질 못했습니다...
Ataraxia1
16/04/26 23:27
수정 아이콘
아, 열정의 핵 뒷면이 희소가치가 있어서 수요가 있고. 그걸 팔려는 사람들 때문에 저같이 순수하게 관람이 목적인 사람들이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지 않기를 빌지만, 그러기 어려울듯 해서 더 슬픕니다
Lunebelle
16/04/27 10:15
수정 아이콘
지방서 보러가려는데.. 음 선착순 8시부터 줄을 서려면 대체 언제가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Ataraxia1
16/04/27 10:23
수정 아이콘
지방이면 전날 서울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오전에 상암가시는게 편할겁니다. 라곤해도 말이 쉽죠. 지방이시면 솔직히 이번 이벤트는 포기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Lunebelle
16/04/27 11:41
수정 아이콘
일요일 그슬도 보고 내려갈거고 토요일에 할일이 없으니까 가보고는 싶어요. 왜냐하면 상암 경기장이 어떤지 알아야 담 시즌 쿨하게 포기할지 아니면 가볼지가 결정되어서.. 또 이런 규모는 구경목적으로가도 기억에 남을거 같아서요. 금요일 늦은 저녁에 올라가는 일정으로 계획해봐야겠네요
Ataraxia1
16/04/27 11:59
수정 아이콘
그러시다면 토요일은 같이 다니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일행이 좀 더 모여서 토요일에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칼라미티
16/04/27 10:46
수정 아이콘
너무...길군요; 일정이
Ataraxia1
16/04/27 11:59
수정 아이콘
드럽게 깁니다. 허허
Sgt. Hammer
16/04/28 23:14
수정 아이콘
여관주인 배지 준대서 혹했는데 단점보니까 도저히 못 가겠네요;
Otherwise
16/04/29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가게 될 것 같네요. 항상 좋은 글 잘 보는데 만나게 되면 인사 한 번 했으면 좋겠네요~
Ataraxia1
16/04/30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와있습니다. 오늘은 뵈지 못한채로 직관할듯 하고. 혹시 내일 오신다면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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