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3/06 22:01:55
Name minyuhee
Subject [기타] [WOW] 역시 멧젠이야! 설붕에 가차없지!
이번에 와우 설정정리, 와우판 국정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연대기가 발매되었고, 슬슬
내용이 풀리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여러 와우저들이 이럴수! 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선 정령왕과 고대신의 관계.
오리지널엔 고대신의 부관이었던 정령왕은 여러 설정붕괴를 거치며 이번에 정립된 바로는
각 정령왕들이 투쟁하던 초기 아제로스에 고대신이 침투해 들어왔고, 정령왕들은 다툼을 멈추고
연합하여 고대신에 맞섰지만 고대신의 파워에 패배, 강제로 부하가 되었습니다. 그 후
티탄이 도착하여 고대신을 봉인하여 주종관계에서 해방된 것이죠.
이 때 티탄이 직접 나선게 아니라 아니라 티탄의 피조물들이 고대신과 정령왕들을 제압했고,
고대신중 최강이었던 이샤라즈만 티탄 아만툴이 나서서 이샤라즈를 푹찍시켜버립니다.
티탄 >>> 고대신 >> 정령왕.

살게라스는 단순히 악에 물든 티탄이 아니라 티탄마저 쳐바르는 무시무시한 공허의 군주를
느끼고, 대항하기 위해 불타는 군단을 결성했다는 설정을 들고 나왔습니다.
특정한 행성이 가진 월드소울이 성장하여 티탄이 되는데, 공허의 군주는 고대신을 보내
월드소울을 타락시켜 사악한 티탄을 만들고, 사악한 티탄으로 하여금 공허의 군주를
강림시켜 우주를 공허로 뒤덮으려는 계획이죠.
불군의 행성파괴는 공허의 군주의 강림을 막기위한 행동이었고, 다른 티탄들은
아제로스에서 공허의 군주에 맞설 정도의 새로운 티탄이 성장중이라며 설득하려 하지만,
살게라스는 그렇게 강력한 아제로스 티탄이 공허의 군주에 타락하는 걸 두고볼 수 없다며
다른 티탄들을 전부 power 지옥 마법으로 죽여버리고 아제로스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여러 유저들이 티탄과 견줄 정도로 여겼던 고대신은 아만툴이 손쉽게 죽여버린 정도로
너프됬지만, 아만툴과 그 외 티탄들을 살게라스 혼자 말살했고, 고대신의 본체인
공허의 군주는 살게라스도 덜덜하는 막강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공허의 군주 >>> 살게라스 >>> 티탄
알갈론은 제페토 할아버지가 죽은줄 모르는 피노키오가 됬습니다.
또한 영원의 샘은 아만툴이 이샤라즈를 죽일 때 생겨난 아제로스 월드소울의 상처였습니다.
그래서 아제로스 월드소울을 성장시켜 공허의 군주에 맞서려는 티탄들은 고대신이
월드소울을 타락시키려는 것을 알면서도 고대신을 처리하지 못하고, 봉인에 그쳤습니다

타우렌의 원조는 판다리아의 아운골, 아운골이 영원의 샘의 영향을 받아 변한게 타우렌이었고.
아즈샤라 시절 고대 나엘 제국은 아제로스 전체의 2/3 이상을 막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티탄관리인들은 용의 위상보다 격이 높은 존재로 티탄이 선택한 위상을 더욱 강화한 것은
티탄관리인들이었는데, 티탄관리인 중 제일 높았던 오딘은 티탄의 피조물이 아제로스
수호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 울두아르 일부를 떼어 하늘로 이주해 자신의 부대를
양성하지만 딸처럼 친했던 마법사 헬리아를 강제로 죽여서 발키르로 삼으려다가
헬리아의 마법으로 갇히게 됬습니다. 리치왕이 부렸던 발키르는 짝퉁이고 오딘꺼가 진짜.

또한 일리단님이 살아계신다!를 체감한 일리단 팬들은 최근 발매예정인 일리단이 주인공인
소설소개에서 불군을 쓰러뜨리기 위해 불군에 잡입, 일리단의 정당한 정의와 복수의 행위,
일리단의 숨겨진 동기와 치러워할 대가를 아는 것은 자신 뿐  등등이 소개되면서 일리단
폐하의 영웅적인 행각이 드러났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마이에브는 일리단의 원대한
계획을 모르고 뒤쫓는 어리석인 복수자였고, 아카마의 반란도 마찬가지?

이전부터 약간의 복선은 있었지만 어떤 팬도 티탄의 몰살과 아제로스의 월드소울은 예상치못한 가운데
와우 설정덕후들은 논란에 휩싸여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06 22:03
수정 아이콘
제발 그만해...나의 와우는 이렇지 않아...
16/03/06 22:10
수정 아이콘
FSS 리모델링급 충격과 공포네요. 그만해 미친놈들아....!!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3/06 22:12
수정 아이콘
시덥잖은 것들로 싸우며 혼탁했던 와우인벤 역게가 통합되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크크
루크레티아
16/03/06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무슨 개소리냐 이게......
최종병기캐리어
16/03/06 22:12
수정 아이콘
뭔가 스2랑 설정이 비슷해지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16/03/06 22:13
수정 아이콘
워3-와우로 넘어오면서 세계관 정립을 하고 불성으로 넘어오면서 설정확장하느라 무리수 둔것까진 좋은데 그렇게해서 확장해놓은 설정들을
만화,소설같은곳에 써버리고 게임내에서도 볼륨을 크게 하려고 우겨넣다보니 결국 써먹을 설정이 떨어져버렸죠.
그러니 또 무리수를 두면서 설정확장을 할수밖에 없는거같습니다.

10년전에 나이트엘프의 기원은 트롤이다vs 아니다로 친구와 박터지게 싸운 설딸러인 제가 이걸 봤으면 뒷목을 잡고 쓰러졌겠지만...
뭐, 이제는 설정이란건 양념이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좋다고 봅니다.

그 양념이 냄새도 맛도 구리다는건 참 아쉽지만요.
16/03/06 22:15
수정 아이콘
스타 디아 와우끼리 서로 자기복제만 하다보니 영 재미가 없어요

스토리없는 하스스톤이 제일 재밌는듯... 뉴페이스인 오버워치는 캠페인이 없고;
그러지말자
16/03/06 22:15
수정 아이콘
접었다가도 확팩나올때마다 연어마냥 회귀하곤 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하지 말라고 배웅하네요. 예토전생까진 어떻게든 견디겠는데 망자모욕, 부관참시, 이미지세탁이 깜빡이도 안켜고 막들어오는건 정말 못참겠네요. 오버마인드 세탁할 때 좀더 가열차게 치열하게 까였다면 이런 짓거리를 안했을테니 결국 이게 다 스2가 좀 더 흥하지 못한 탓입니다.
꿈꾸는드래곤
16/03/06 22:46
수정 아이콘
워3때 오크 세탁질한다고 다들 깠어야 했는데 까는 사람이 없던게 더 먼저 같습니다. 워3가 너무 흥했어요..
16/03/06 22:18
수정 아이콘
안돼! 이런 미래는 감당할 수 없어!
윤하바다초아이유
16/03/06 22:21
수정 아이콘
판다리아까지만 질질 끌고, 넵튤론을 울궈먹으면서 아즈샤라쪽 마무리하는 걸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대신 써먹고,
군단 대신 고대신 다 정리하는 걸로 써먹고 마지막으로 살게라스 잡으면서 와우 끝내야 하는데 그걸 안 해주고 이걸 질질 끄네요....
이호철
16/03/07 00:06
수정 아이콘
아니. 멀쩡한 와우를 왜 끝냅니까.
그걸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윤하바다초아이유
16/03/07 02:35
수정 아이콘
와우를 끝내고 워크4를 만들거나, 티탄이라고 새로 MMORPG를 만드는게 블리자드의 원래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끝낸다기보다는, 더이상 확팩을 추가 안하게 되는 거겠죠.
이런식으로 질질 끌면서 레이드 컨텐츠 & 전장 컨텐츠만 계속 울궈먹느니 그쪽이 훨씬 참신하고 생산적인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16/03/07 05:46
수정 아이콘
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아직까지 워크래프트4 이야기는 들은 바가 없었구요. (오히려 와우가 잘 되는데 왜 워4를 만드냐? 에 가까운) 타이탄에 기대를 많이 하던건 사실인데 이건 접혔으니 와우를 살리는 수 밖에... 실제로도 타이탄 인력 대부분이 와우 팀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두부과자
16/03/06 22:21
수정 아이콘
살게라스=말티엘

아니 왜 스토리를 다 똑같이 만들어..
처음으로 군단은 안할듯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디아처럼..전설 뿌려대던데 요즘 블리자드 진짜 맛탱이 간거 같아요.
아이고배야
16/03/08 01:08
수정 아이콘
흔한 풋맨1인 줄 알았던 인흑대남이 알고보니 네팔렘이었을 줄이야..
위시티블루밍
16/03/06 22:22
수정 아이콘
기존설정 장난질 안해도 해나갈수 있는 이야기가 무진장 많을텐데 메인 스토리가 안되서 그러는건가요.
꿈꾸는드래곤
16/03/06 22:23
수정 아이콘
멧젠이야 항상 그랬으니 새삼 놀랄것도 없습니다.
브루드워 시절에 스토리 설정에 첫 실망을 했으니 벌써 20년이 다되가네요..

명심하십시오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하는겁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죠.
스팀탱크
16/03/06 22:24
수정 아이콘
저는 진심으로 블리자드는 한번 싹 뒤엎을 필요도 있다고 보입니다.
멧젠이나 제이윌슨이나 제 상식으로는 이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3/06 22:25
수정 아이콘
와우인벤 역게에 어느 분이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정리한 걸 퍼오자면:

1. 살게라스와 다른 판테온은 그리 많은 대화를 나누던 사이가 아니었음. 그나마 부관이었던 아그라마르와도 가끔 보던 사이 (더 많은 악마를 상대하기 위해 흩어져있던 상태)

2. 살게라스는 공허 군주의 강력함에 알게되었고 이에 절망하여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됨. 또한 이 우주는 공허에 심각하게 잠식되어 있는 상태로 우주를 파괴하고 재창조해야 한다고 여김

3. 또한 공허 군주에게 대적하기 위해선 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악마를 가두기 위해 창조한 세계인 마르둠을 파괴하여 악마를 해방함.

4. 마르둠의 파괴로 인해 지옥 에너지가 살게라스에게 주입되어 그를 소름끼치게 뒤틀었고, 악마들을 복종시킴.
게다가 끝없는 암흑 너머에 구멍이 생겨 뒤틀린 황천과 이어지는 관문을 형성해 더 많은 악마가 쏟아져나오게됨

5. 곧이어 살게라스는 질서가 잡힌 세계(티탄이 다녀간 세계)를 파괴하였으며, 세계령은 없었지만 그 안에 있던 별자리족(Constellar)이 몰살당함. (별자리족은 관찰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판테온과 연합상태였음)

6. 별자리족의 보고가 오지 않던 판테온은 혼란에 빠지고 조사를 위해 아그라마르를 파견함

7. 아그라마르는 살게라스의 배신에 대해 알게되었고 격노하였으며 살게라스에게 맞대결을 신청하였지만 살게라스의 강력함과 지옥 마력에 대한 상성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쳐 판테온에게 경고함

8. 판테온은 살게라스에게 니힐람 이라는 세계에서 만나기로 통보하고 그곳에서 만나 대화를 나눔

9. 이때 살게라스는 공허 군주의 위협과 공허 군주를 막기 위해선 세계령이 사라져야 한다고 알림. 하지만 판테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10. 살게라스의 광기 이면에 여전히 고귀한 영혼이 있다는 것을 느낀 아그라마르는 무장하지 않은 채 살게라스에게 다가가 귀기울여달라 간청하고, 아제로스라는 세계에 초강력한 세계령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림

11. 하지만 살게라스는 자신의 검을 들어 아그라마르를 단칼에 세로로 쪼개었고 판테온은 동료의 죽음에 살게라스와 막대한 전쟁을 치룸

12. 하지만 살게라스는 지옥불의 거대한 폭풍을 일으켜 모든 티탄을 몰살시켰고, 노르간논은 티탄의 영혼을 보존하는 마법을 시전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됨

13. 살게라스는 아제로스를 없애기 위해 아제로스를 찾으러 떠남

14. 살게라스가 타락한 후 에레다르에게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결함이 무엇인지 - 모두의 가장 거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약속하고, 그들이 군단의 일원이 되면 그 결함을 고칠 수 있게 될 것이라 약속함.

15. 지식에 굶주린 에레다르의 리더인 아키몬드와 킬제덴은 이를 너무나 멋진 제안으로 여겨 군단에 들어가고, 벨렌과 일부 에레다르는 나루의 힘을 빌려 도망침

16. 공허와 빛은 필멸의 세계에 육체적으로 현신할 수 없는 존재였음

17. 공허 군주는 고대신을 창조하여 필멸의 세계에 파견하였고, 공허 군주의 의지를 실행함

18. 공허 군주는 아제로스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이곳에 고대신을 파견하여 세계령을 잠식하려 함

19. 곧이어 판테온도 아제로스에 당도하였으며 강력한 세계령의 존재를 알게된 판테온은 감시자들을 파견하여 고대신들과 맞서게 됨

20. 고대신중 가장 강력했던 이샤라즈는 아만툴이 직접 나타나 손가락으로 찍어눌러 죽임

21. 하지만 이샤라즈의 죽음으로 세계령에게 큰 상처가 났으며 세계령의 피가 솓구쳐나와 영원의 샘이 만들어짐

22. 이에 큰 충격을 받은 판테온은 고대신을 봉인하는데만 그치고 아제로스에 질서를 부여하고 수많은 감시자를 두고 떠남

23. 아제로스에 남겨진 감시자들은 용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지만 제 1관리자인 오딘은 그 결정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감시자들이 의식을 실행한거에 대해 분노함

24. 오딘은 티탄의 창조물만이 그런 힘을 가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용의 위상에 대응하는 존재를 창조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전사다운 모습을 지닌 브리쿨을 그 후보로 선택함.

25. 오딘은 헬리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헬리야를 수양딸로 여기며 헬리야도 오딘을 아버지로 여겼기에 당연히 도움을 주고 오딘이 다스리던 울두아르의 넓은 구역을 잘라내어 하늘로 들어올려 용맹의 전당을 만듬

26. 오딘은 모든 브리쿨에게 도전을 공표하고 전투에서 영광스럽게 죽는다면 용맹의 전당 폭풍벼림 발라자르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날것이라 말함

27. 이를 위해선 영계(Shadowlands)로 떠나 죽은 브리쿨의 영혼을 회수할 하수인을 필요로 하여 발키르를 창조하고 브리쿨 중 이 지원자를 찾음

28. 하지만 언데드가 되는 것을 원치않던 브리쿨과 헬리야는 오딘을 막으려 하지만 이에 대한 처벌로 오딘은 헬리야를 강제로 최초의 발키르로 만들어 자신의 의지를 실행토록 만듬

29. 이에 헬리야는 오딘을 용맹의 전당에서 나오지 못하게 저주를 검

30. 티탄의 감시자들 중 라덴만 티탄이 몰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아만툴의 영혼 일부를 추출해 영원꽃 골짜기에 보관함

31. 이후 라덴은 절망에 빠져 모구샨 금고 안에 숨었으며, 그의 피조물과 관계를 단절함. 라덴의 명령이 없어진 모구, 톨비르, 아누비사스는 고유의 문화와 사회를 발전시켜나감.

32. 그때 로켄이 등장하여 다른 티탄 감시자들을 죽이거나 가두고, 타락시켰으며 울두아르를 자신이 제1 관리자라고 인식하도록 재설계함

33. 그리고 로켄은 라덴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육체의 저주를 모구, 톨비르, 아누비사스에게 퍼뜨림

34. 하지만 모구는 육체의 저주를 되돌릴 방법을 찾아내고 육체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됨
은하관제
16/03/06 22:3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언제부턴가 찌질한 악역이 아닌 이상은 '나쁜짓에 정당성을 부여'를 굉장히 많이 하더군요.
문제는 정당성을 처음부터 부여한게 아니다 보니 그냥 '킹왕짱 나쁜놈'이 '사실 알고보니..'가 되고, 그걸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벙찌는 상황이...
담배상품권
16/03/06 22:36
수정 아이콘
유아인이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연기 할때 구구절절한 사연 없이 그냥 나쁜놈이면 안돼요? 이렇게 말을 했다는데 블리자드는 가끔 저런 악역도 필요하다는걸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꿈꾸는드래곤
16/03/06 22:39
수정 아이콘
워3때부터가 시작이었을겁니다. 그 이후로 멧젠이 재미들린듯하네요.
The Variable
16/03/06 22:37
수정 아이콘
제발 이런 식으로는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악역에 몰입하질 못하고 얘들은 또 무슨 집안사정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야 한다뇨. 자날 캠페인부터 스토리상 인물들의 매력이 하나씩 사라져갑니다. 예토전생도 스타 워크 디아 돌려가면서 몇번씩 하는건지.
김연우
16/03/06 22:41
수정 아이콘
원래도 스타랑 비슷하긴 했지만, 이번건 공허의 유산이랑 구도가 너무 비슷하네요.
16/03/06 22:48
수정 아이콘
굳이 스토리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노바 DLC처럼 곁다리 스토리같은걸로 컨텐츠 추가를 하고 메인 스토리는 좀 정제를 해서 워크래프트4 혹은 다른 방식으로 이어나가야 좋을것같은데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6 22:57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스타2 스토리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점이 이거거든요. 현 주요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굳이 질질 끌고가는게 아니라 더 끌고갈 여지없이 깔끔하게 딱 끝내고, 이후의 스토리는 외전격으로 조연을 조명하는점이요.
두부과자
16/03/06 23:10
수정 아이콘
뭔가 지금 하는걸로봐선 이번 확팩 끝으로 와우 접을분위기..
이야기의 스케일부터 유물템과 전설템뿌리기까지..
이거 끝나면 앞으로 수습도 안될거 같고 크게 한탕하고 접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6 22: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스타2정도면 그냥저냥 뭐... 라는느낌이었는데
이건 솔직히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스토리를 더 끌고나가려면 더나쁜놈, 더나쁜놈을 계속 등장시켜야 되나, 그게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원피스나 드래곤볼의 파워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나 하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크크
저항공성기
16/03/06 23:02
수정 아이콘
세탁왕 눈보라네요.
겨울나기
16/03/06 23:06
수정 아이콘
아서스 : 도시 전체를 쓸어버려야 합니다.
살게라스 : 우주 전체를 쓸어버려야 합니다.

자네들 미쳤나?
샤르미에티미
16/03/06 23:10
수정 아이콘
설정 변경으로 제일 손해 본 게 신분이 한참 하락한 고대신이고 변경 많이 된 부분은 티탄이죠. 티탄은 원래 티탄들이 있고 그들의
통치기구인 판테온이 있고 판테온 중에서도 최강의 전사인 살게라스가 있고 이런 식이었는데, 판테온=타락 안 한 티탄 전체가 됐고
살게라스에게 다 죽어버렸네요. 아만툴은 그래도 목소리라도 등장할 수 있는 떡밥이 있으니 (라덴) 후에 월드 소울이 깨어날 때
공유에서 캐리건에게 힘을 준 젤나가 같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설마 쓰랄을 티탄으로 만들진 않을 거고 그냥 티탄이 탄생해서
살게라스, 공허 군주를 처치하고 우주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결말로 갈 것 같네요.
16/03/06 23:15
수정 아이콘
요즘 블쟈 왜이러죠?
하스스톤은 무슨 야생전이랍시고 멀쩡한 카드를 하루 아침에 쓰레기로 만들더니 와우는 드군으로 망한것도 모자라서 설정 뒤집기로 유저들에게 빅엿을 주고 있네요. 이제 유저가 공허 군주를 잡으면 공허 군주 뒤에 있는 진정한 악이 또 나오려나요. /한숨 /먼산 /분노
꿈꾸는드래곤
16/03/06 23:18
수정 아이콘
설정 뒤집기같은건 옛날부터 자주 하던 짓이라 요즘까지는 아닙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7 00:38
수정 아이콘
워크 12 -> 3 에서의 마개조보단 이게 훨씬 정상적이라고 말할수있습니다. 감히 말할수있어요 크크
16/03/06 23:28
수정 아이콘
전 좋네요...특히 티탄 판테온이 이미 몰살했다는건 훌륭한 결정 같습니다. 지옥같은 아제로스에 티탄이 등장하지 않는 개연성에 도움이 되며, 나중가서 티탄들이 타락해서 싸운다는 막장 설정도 막아주고요. 살게라스도 실은 착한놈이었다는게 아니라, 왜 타락하고 나쁜놈이 됐는지 만족할만한 이유를 준 거 같습니다. 고대신이 속삭여서 타락했다는 데스윙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우주의 중심인지 항상 문제만 터지는 아제로스에 대한 개연성도 부여했구요. 어디서 왔는지 항상 궁금하게 했던 나루, 공허의 생명체들, 고대신에 대한 떡밥도 해결됐구요...전 정말 좋은거 같아요.
꿈꾸는드래곤
16/03/06 23: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토리를 유저들이 찾지않고 직접 알려주겠다면서 이야기한게 있는데 그게 이 크로니클인가봅니다.
저도 까먹은줄 알았던 불성시절 떡밥들 해소한건 마음에 드네요.
스덕선생
16/03/06 23:33
수정 아이콘
스토리 리부트는 어디서든 흔히 나타나는 일이죠.
스1 오리지날 집정관이 아르타니스였다! 같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변경이 아니면 뭐...

기존의 스토리를 억지로 끌고가려고 점점 산으로 가는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꿈꾸는드래곤
16/03/06 23:36
수정 아이콘
일단 흥미로운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엘룬에 대해 드디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게 된거네요. 지금 엘룬은 세계령 그 자체다, 다른 티탄의 일원이다 두가지 추측이 있네요
16/03/06 23:37
수정 아이콘
와우를 대격변 때 접어서 그런지 딱히 별다른 감흥이나 거부감은 들지 않는데, 다만 상당히 감동적으로 즐겼던 울두아르 스토리의 결말에서 알갈론이 받을 사람도 없는 집에 전화를 하면서 무게 잡고 있었다는 진실은 좀 슬프군요.
그런데 티탄은 정말 전멸한 건가요? 살게라스 레이드 갈 때 마침 집안 사정으로 불참한 공대원은 없는 건지...
16/03/06 23:40
수정 아이콘
전 괜찮아 보여요. 스타와 너무 비슷한 것은 마음에 걸리지만 드군에서 본 바닥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16/03/06 23:46
수정 아이콘
와우는 리치왕때부터 거의 접고 설정만 가끔 봤는데..

그러니까 드레노어는 티탄이 만든 질서의 우주에서 마지막으로 파괴된 세계고, 아제로스는 우주에 유일하게 남은 세계인 거죠? 그래서 살게로스가 아제로스에 직접 강림했다가 죽었는지 실종인지 상태인거고..

세계령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지구의 가이아처럼 일종의 행성의 영혼 같은거라면..엘룬은 아제롯의 '달'의 세계령인거겠죠?
샤르미에티미
16/03/07 00:0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밝혀진 크로니클 내용을 보면 세계령은 새로운 티탄이 창조되기 위한 알 같은 개념이고 판테온이 우주 여기 저기를
찾아다녔지만 현재는 아제로스에 있는 세계령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판테온이 바로 옆에 있는 달을 안 가봤을 리는 없을 테니
엘룬은 세계령이나 티탄은 아니게 되는 거죠.
전립선
16/03/06 23:56
수정 아이콘
공허성애자들 같으니라고
이호철
16/03/07 00:05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더 재밌어지려면 설정따위는 언제든 변해도 상관없다는 주의라서..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멧젠은 그 재미조차 참 그런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이호철
16/03/07 00:09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다 읽어보니 생각보단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7 00:26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니 멧젠식 스토리가 워크 12-> 3갈때도 마개조 수준이었던걸 생각해 보면 그리 놀랍진 않네요 크크
허저비
16/03/07 00:29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이랑 합치려고 그러는거 아닌지...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7 00:32
수정 아이콘
공허의 군주 : 젤나가 = 살게라스 : 초월체 크크크
이부키
16/03/07 00:34
수정 아이콘
사실 뭐가 문제인가 싶습니다. 설정변경이야 워낙에 옛날부터 하던 짓이고, 특별히 실망스럽거나 하진 않네요.
그대의품에Dive
16/03/07 01:07
수정 아이콘
그냥 리부트하죠. 어차피 워크래프트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고려해야 할텐데
요그사론
16/03/07 01:10
수정 아이콘
래시온 전설 망토 퀘스트 떡밥을 아시는 분들은 소오름이 돋으셨을겁니다.
이름없는자
16/03/07 03:00
수정 아이콘
블쟈는 확실히 악역 제대로 만드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정말 무자비한, 도리가 없는 악, 사악하지만 투철한 확신범...

근데 와우세계관은 악역을 봐도 얜 또 무슨 눈물겨운 사정이 있어서 그럴까하는 생각만 드네요. 너무나 획일적이에요. 그냥 굶어서 쌀 훔친 생계형 절도범만 가득해요. 아니면 진짜 말도안되는 걸로 악당을 만들거나..(데스윙..)

다만 티탄 관련해서는 수정하는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너무 명백한 구멍이었는데 그건 욕을 먹더라도 고쳐야죠
서리한이굶주렸다
16/03/07 03:41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의 조커같은 chaotic evil의 악역이 정말 멋있죠. 블리자드캐릭터에는 그런 악역이 없는것 같아서 스토리가 유치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구요.
Otherwise
16/03/07 03:31
수정 아이콘
블자 설정 변경 막장인건 맞는데 이번건 좋다고 봅니다. 뜬금포로 바꾼 것도 아니고 게임 내적으로 계속 암시되어 왔고 오히려 이렇게 바뀐게 더 명료하게 바뀐 것 같은데요. 진짜 막장은 드군 헬스크림 공주님이죠.
16/03/07 05:5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설정 변경은 이전 불성처럼 확고하게 정해져 있던 설정을 붕괴시켜버리는 설정인게 아니라 안 보이던 사실을 추가해서 다른 해석이 가능하도록 한거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다고 여태까지 나쁜 짓 저지르던 놈이 착한 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살게라스를 확신범으로 만들어버리는 정도의 변화니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디멘시아
16/03/07 08:19
수정 아이콘
공허.....? 아몬?

케리건이 필요하다
클라비어
16/03/07 09:06
수정 아이콘
기존에 있던 설정 변경은 욕을 먹어도 어쩔수 없지만
그동안의 떡밥 정리 , 여태 유저들이 만들어낸 뇌피셜이 만들어낸 루머들 차단 등
아주 좋다고 생각 합니다.
또 요약 글만 보고 깊게 판단할수 없으니
제우 미디어에서 나온다고 하는 크로니클 북 정식 번역본을 보고 판단 할려고 합니더.
개인적으론 유저들이 만들어낸 공식 설정 가장한 뇌피셜등이 너무 많아서 점점 오해 받는듯한 느낌도 많습니다
물론 최근 몇몇 확장팩 전체를 보면 훌륭하지만 실드 불가능한 한 두가지 통수(?)떄문에
와우 설정들이 오해를 받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랜슬롯
16/03/07 09:51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정도 정리할 필요는 있었죠. 와우의 역사가 너무 길어서 스토리가 너무 뻗은게 많았고 (좋은 말로 하면 떡밥이 많다는 거지만) 그리고 위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와우의 설정변화는 많이 있었죠. 판다리아당시에도 왠 뜬금없이 판다냐 이거 중국마켓 노리고 만든거 아니냐 라는 말이 있었고 (멧젠이 와우에 참여하기전) 대격변등 다른 확장팩에서도 항상 말이 많았으니까요.
귀여운호랑이
16/03/07 09:55
수정 아이콘
젤나가의 무한의 순환을 방해하는 살게라스를 캐리건이 천상의 빛으로 없애면서 끝나겠네요.
16/03/07 12:44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점심시간에 보고 눈물나게 웃었습니다 코멘트 추천기능 없나요 ㅠㅠㅠ
꺄르르뭥미
16/03/07 15:18
수정 아이콘
스토리를 잘은 모르지만, 자꾸 과거 비밀 하나씩 까면서 스토리 진행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쓰랄-가로쉬의 아들 세대들도 얼렁 성장해야할텐데 언제까지 세대 교체 안하고 이럴텐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15 [스타1] 알파고에게 스타크래프트는 얼마나 어려운 도전일까? [103] Drone18729 16/03/12 18729 4
58814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 일부 정보 공개 (+) 카드 2장 추가공개 [50] 은하관제14610 16/03/12 14610 0
58813 [히어로즈]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2] 은하관제7167 16/03/11 7167 0
58812 [하스스톤] 드디어 투기장 12승을 해냈습니다! [21] 조이8523 16/03/11 8523 3
58811 [LOL] 롤챔스 직관 첫 경험 후기 (CJ 엔투스 팬미팅) [37] 욜랭11844 16/03/10 11844 12
58810 [도타2] 이번 상하이 메이저 대회 사태에 대한 내부 고발 [21] 연환전신각13352 16/03/10 13352 1
58809 [오버워치] 간단리뷰 [102] 고스트13965 16/03/10 13965 0
58808 [스타1] 인공지능의 현재 수준 [138] jjune23776 16/03/09 23776 0
58807 [LOL] [낚시] 알파롤은 SKT에게 이길 수 있을까 (로봇팔 내용 수정) [94] 스펙터16666 16/03/09 16666 6
58806 [기타] [Clash Royale] 클래시 로얄 클랜 관련 짤막한 팁 [61] 無名11289 16/03/08 11289 3
58805 [LOL] IEM 월드 챔피언십 이야기 [16] kenzi13585 16/03/08 13585 9
58804 [LOL] IEM 북미총평(이라쓰고 이 노답들아!)+브로큰샤드 [102] 후추통20086 16/03/07 20086 8
58803 [스타2] 2016년 3월 첫째주 WP 랭킹 (16.3.6 기준) - 전태양 테란 Top 2로 상승! Davi4ever7669 16/03/07 7669 0
58802 [LOL] 락스는 개인방송으로 팬이 많아졌다라고 생각합니다 [98] 샤르네아15838 16/03/07 15838 20
58801 [스타2] 모두의 유채꽃 연장! 금주는 PGR21 출격! 그럼 게스트는? [27] SPOTV GAMES13764 16/03/07 13764 12
58800 [히어로즈] 유럽 글로벌 챔피언쉽 대표 선발전 리뷰 [14] OPrime6829 16/03/07 6829 3
58799 [LOL] 어제자 페이커의 (수은+점멸)반응속도 [46] Sydney_Coleman37580 16/03/07 37580 11
58797 [LOL] 유명 BJ의 헬퍼논란 과연 어디까지..? [140] 반포동원딜러19131 16/03/07 19131 0
58796 [LOL] 프로게이머의 방송중 욕설에 관하여 [375] Sui generis23626 16/03/07 23626 4
58795 [스타1] 2004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리 [9] style9952 16/03/06 9952 0
58794 [기타] [WOW] 역시 멧젠이야! 설붕에 가차없지! [62] minyuhee9846 16/03/06 9846 1
58793 [기타] 저는 아재입니다. [23] 도로시-Mk28658 16/03/06 8658 9
58792 [오버워치] FPS 잼병인 아재가 추천하는 오버워치 캐릭 [16] 꿈꾸는드래곤8524 16/03/06 85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