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2/15 02:38:02
Name SwordMan.KT_T
Subject [기타] [WOW] 드군 레이드 전체적인 후기...
안냐세요. 저는 데스윙 서버 호드에서 드군 내내 와창인생을 영위했던 유저입니다. 캐릭터 이
름은 성역/Baptism/가열/키요카 이런 이름으로 레이드를 다녔고, 팀의 에이스라던가 쩔딜러는
아니었으며 사설채널에서 막공에서 벌어진 일들로 뒷담화 지겹게 하거나 남흉도 많이 보고 잘
나가는 막공에 양손바닥 비벼가며 초대받아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양민 게이머였습니다.

주관적인 시선의 드군레이드소감입니다. 아마 와우를 드군에서는 시간이 되지 않아 못 하셨거
나, 각종 악평을 듣고 손 댈 생각을 하지 않았던 분들도 많이 계실줄로 압니다. 또는 초반에
한창 재밌을 때 검은바위 용광로까지만 꿀 빨고 접은 분들도 아주 많을 것이구요. 하이엔드급
레이드를 영위한 한 개인의 소감이겠거니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력 레이드 일정은 주 1일
(일요일)만 하던 유저였습니다.

어느 딱 한 캐릭에 애정을 가지는 편이 아니라 여러 캐릭을 키우면서 딜하는 재미로 레이드를
하는 편인데요... 돈 내고 남캐하는 게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덕후라서, 직업이나 특성은 상관
없고 그냥 이쁜 캐릭이 좋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이후로는 쭈욱 죽음의 기사를 밀었었고, 판다
리아의 안개에서는 혈죽으로 모구샨 금고H 올킬 서버 2번째 킬을 하고 열의가 식어서 정예 수준
의 레이드는 하지 않았고, 드군이 출시되면서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와창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주력으로 하던 죽기가 언데드 남캐라서 애정은 차라리 부레리 징기에 더 있네요. 남
자 캐릭 엉덩이 보면서 게임하는 건 고역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비슷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레이드 소감입니다. 클리어 경험을 읊자면, 높
은망치는 신화 5킬에서 멈췄고, 검은바위 용광로는 블랙핸드를 남겨둔 시점에서 지옥불 성채가
등장했습니다.


높은망치 레이드 자체는 평이한 인상이었고, 어떤 네임드든 간에 임무 수행 자체보다는 공대
DPS에 너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지속적인 2타겟 딜링이나 광역공격이 강력
한 직업들이 미터기 수좌를 차지하면서 역할 수행면에서도 강력한 면모를 지니고 있었는데 후반
에 악활악흑과 스격이 미친듯이 상향된 부정죽기가 뜨면서 TO판도가 뒤짚히는 사건이 있었습니
다. 높은망치를 성채가 나오고서야 올킬을 한지라 한창 현역으로 돌아갈 때의 높은망치를 지배
했던 직업특성을 명확하게 지목하긴 힘들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높은망치는 풍운, 도적을 위시
한 밀리가 강세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거리 직업은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자원 관리나 획득에
있어서 난점이 많았죠. 굳이 잘나가던 원딜을 꼽자면 흑마와 법사? 명료함으로 즉발딜이 아주
강력했던 암사와 도트+핵똥별로 거론되던 조드도 있었지만, 화방조를 제외한 구간에선 그리 딜
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텍터스와 마르고크 한정으로는 혈죽과 갓고술의 위엄도 있
었어요.


높은망치 신화 경쟁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검은바위 용광로가 업데이트되면서 본격적으로 레이
드 인프라와 직업특성 간의 밸런스 차이가 도드라지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티어셋효과를 강력
하게 받는 특정 직업들과 유틸적으로 완벽에 가까운(흡사 용광로 공략을 위해 짜맞춰진) 역할
수행이 가능한 직업특성들이 우대받게 됩니다. 전 용광로가 여태 존재했던 그 어느 레이드 인스
턴스 특성들보다 밸런스가 편중된 레이드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악흑과 잠행, 조화 드루이드에
탱커 한정으로는 양조 미만잡으로 블랙핸드 신화 난이도까지 기복없이 초강력했기 때문입니다.
특수임무조를 맡는 직업이 딜까지 쎄다면 나머지 직업특성들의 TO는 어떻게 될까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죠. 인구가 적은 한국WOW 레이드 특성상 최적화된 TO구성을 해가면서 하던 분들은
아즈샤라 호드에서 세계구급으로 경쟁을 하던 레이드팀을 제외하면 없다고는 하지만 고정이나
정예화된 막공에서는 몇몇 직업특성이 편애받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앞서 서술한 4직업보다 특
임조 효율이 약간 떨어지거나 공략판도에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는 안 되는 직업들은 차별을 심
하게 받았습니다. 저 위의 4직업은 딜조차도 초강력했기 때문에, 다른 직업특성군이 받는 상대
적 박탈감이 더 심했죠. 그리고 탱커 직업군의 양조는 너무 심각하게 좋아서 불균형이 더 했습니
다. 다른 탱커 직업군이 부분적으로도 상대적인 강점이 전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정 직업은 특성을 불문하고 블랙핸드 신화는 면역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었죠. (야 전
사 X구려 하지마 같은...)

특히 높은망치와 검은바위 용광로를 지나며 한국 하드코어 레이드 유저들도 북미유럽의 잘나가
는 공격대들처럼 아예 부캐 육성까지 레이드 공략 설계에 짜맞춰서 바뀌는 추세가 됩니다. 잘놈
잘 못놈못이라고 회자되면서 말이죠. 이는 단순히 배수파밍을 위해 부캐로 본캐를 밀어주는 경
향을 벗어나서 전략적으로 부캐 육성을 하도록 팀에서 강요받는 경우도 생기곤 했습니다.

지옥불 성채가 업데이트 되고 그롬 공주님으로 귀결되는 OMG급 시나리오와 초반에 호평이 가득
했던 주둔지 컨텐츠의 '드군 컨텐츠 전반에 끼치는 심각한 저해요소'로 혹평이 만연해지던 시점
이죠. 유저들 사이에서는 컨텐츠 업데이트 순서와 속도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회자되던
그 시기입니다.


지옥불 성채는 검은바위 용광로를 뛰어넘는 안드로메다 밸런스를 자랑하는데요, 전설반지의 등
장으로 인하여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직업과 그렇지 못한 직업으로 나뉘게 됩니다. 2분 쿨다운
으로, 개별 적용이 아닌 공대 전체내의 동일한 역할군의 비장의 카드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설반지는 지속딜 형태의 직업특성을 외면하게 되고 보다 강력한 쿨기와 2분 단위로 레이드 타
임라인에 맞춰서 딜을 몰 수 있는 형태의 직업들이 강세를 지속합니다.

고신화 레이드 공략의 열쇠가 되는 고어핀드와 줄호락, 벨하리, 만노로스 그리고 마지막 목표
가 되는 아키몬드에서의 강세가 비슷하게 이어집니다.

* 아이템 시너지를 지나치게 강하게 받는 무기 전사(휩쓸기로 복제되는 핵마격)
* 초반 반짝했던 암살 도적의 패망을 확인시켜준 잠행 특성의 도적(feat. 핵축전기)
* 쉬운 파밍, 쉬운 딜싸이클, 줄어든 특임 수행으로 인구수가 더욱 늘어났을 사격 사냥꾼
* 정신의 고리 2스택 충전.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복원 주술사
* 만노로스님! 제발>_<;; 의 비전 마법사(오프닝DPS 50만 우습지)
* 고핀님 죽기좀요로 대변되는 특성불문 죽음의 기사 'TO 2 자리'

지옥불 성채 신화 레이드 직업특성군 강세는 위와 같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네임
드에서는 무적기를 써서 네임드 전투 구도를 보다 간결하게 설계하게 만드는 도적의 그림자 망토
와 법사의 무의 존재, 죽음의 기사의 대마법 보호막은 네임드 설계 상으로 거대한 구멍을 만들어
주는 느낌마저 들었을 정도입니다.


드군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뒤를 돌아보면 군단 레이드는 한국이 최소 아시아에서는 수좌를 차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될 정도로 레이드 개념이나 전략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을 합
니다. 단순하게 트라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TO구성 변경이 북미나 유럽이 한국보다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을 할 뿐이지요. 중국은 그와 여건이 비슷하더라도 한국 게이머들 종특으로 커버
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라이언트를 파일을 뜯어내서 속속들이 분석해가면서까지 패턴을 그
리고 애드온을 제작하는 서양권 레이드팀에게 도전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요.
  

드군 레이드 총평을 하자면, 블랙핸드 신화를 현역으로 클리어하지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
드 자체는 검은바위 용광로가 제일 재밌었다고 느낍니다. 이만 마칩니다... 군단을 기다리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15 03:09
수정 아이콘
용광로 열차치이는맛이 재밌었어요. 그 네임드 3마리 나오고 전투시간 10분가량되는 네임드..여전사였나 거기서 많이 빡치긴했지만요 하하
16/02/15 05:31
수정 아이콘
한국의 레이드 순위권 경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이든 와우저들은 현실크리로 점점 하드한 레이드를 힘들어 합니다.
서구처럼 새 레이드 인스가 나왔다고 3주 휴가내고 달리지도 못하고, 중국 재벌2세들 처럼 맘편히 겜하지 못합니다.
한국 게임 파워는 맘껏 겜하는 입대 전 대학생까지의 파워인데 와우저는 그런 인구 유입이 사실상 끝났죠..

용광로가 가장 재밌었다는덴 동의합니다. 긴 전투시간 넴드가 다소 많았다는 점과 (다르마크,여전사,가열로 중 여전사만 좀 짧았어도..ㅠㅠ)
블랙핸드가 역대급 편중된 TO를 요구했다는것 빼면요... (밀리클래스는 전부 도적키워서 파밍해 오세요?!)

지난 9월에 아키 신화 마무리하고 쉬고 있지만 이런글 볼때마다 드레노어로 다시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유캐한하루
16/02/15 10:19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여전사는 나중되면 트라이의 90퍼가 막페이즈에 집중되어있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길었고 힘들었죠..

저도 여전사는 너무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죽고싶다
16/02/15 05:54
수정 아이콘
성적은 성채처럼 잘 하는 공대장의 복귀 유무에 따라 달라지겠죠... 새 스타가 나오기에는 너무 고인물이 되어버린 점이 너무 슬픕니다.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6/02/15 08:03
수정 아이콘
판다 세기말에 복귀해서 드군 용광로까지 달린 제가 꿀을 잘 빨았단 생각이 드네요.
탱커는 전혀 안해보다가 드군솔플에 죽기가 좋다는말을 듣고 죽기도 그때 처음하면서 그것도 혈죽으로 렙업하다
얼래벌래 높은망치까지 혈죽으로 가게되서 탱을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용광로까지 혈죽꿀도 잘 빨았던거 같아요.
죽탱으로 택터스는 자리잡는다고 딜 5위권도 힘들어서 시무룩했는데 가열로에서 딜량 1등(정령딜 10%미만)해서 참 뿌듯한 기억으로 남네요.
Amiel님 말씀대로 여전사 전투시간만 짧았어도 검은바위용광로 레이드의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을거란점에 공감합니다.
SwordMan.KT_T
16/02/15 08:21
수정 아이콘
검은바위 용광로까지가 딱 적당하다고 쓴 것은... 성채 초반에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키몬드 영웅 난이도가 너무 미친
수준의 DPS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패턴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역할 수행별로 딱히 난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마지막
페이즈에 구속과 불의비와 역류가 크로스로 미친 듯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마귀처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이는 도저
히 영웅 난이도라고 생각하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신화 파밍이 되고부터는 간단하게 딜로 밀리게 됐지만, 영웅 파밍
을 빡시게 한다고 해결되는 수준은 아니었죠.
유캐한하루
16/02/15 10:17
수정 아이콘
전 아키 영웅 난이도 배수파밍하는데 미칠뻔햇습니다
첫주에 7번인가 킬한걸로 기억하는데 딜 요구량이 상당히 빡빡했습니다

그때 배수파밍한 캐릭들이 용광로 신화템을 끼고 있었던걸 생각하면 성채 티어를 요구한 네임드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도 했네요
16/02/15 09:07
수정 아이콘
용광로까지 햇는데 높망이 십자군과 더불어 역대급던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는 둘째치고 빨리끝나서요.
하드를 잘안가서 그런가 높망 너무좋았습니다
두시간 이상하기 싫어요ㅜㅜ
16/02/15 09:10
수정 아이콘
딴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여캐가지고 플레이 하는건 왠지 내가 여자인형(바비인형같은..) 가지고 노는 여자애 되는 것 같은 야리꾸리한 기분이 들어서 도저히 여캐가 안골라지던데,
남캐 엉덩이 보면서 게임하는게 고역이라니.. 저한테는 새로운 시각이네요. 생각을 좀 달리해보니 그럴듯한데요;; 저도 오늘 집에가서 여캐를 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
로맨스가필요해
16/02/15 09:55
수정 아이콘
드군 때 와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디아 2.2 패치 나오기전까지 신화 가열로 트라이하다 말았는데, 신규유저다보니 첫 레이드인 높망과 그 중에서도 일반 카르가스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뒤돌아보면 호구중의 호구였지만 그 당시에는 스릴있었죠. 용광로에서는 한스와 크란조크 신화가 제일 재밌었고요.

레이드 한 번 시작하면 두탐은 기본이라 이제 안하겠지만(공찾으로 만족하기엔 파밍의 욕심이ㅠㅠ) 저는 드군을 굉장히 즐겁게 했네요.
유캐한하루
16/02/15 10:13
수정 아이콘
용광로 한스가르 크란초크는 초보분들에게 막공의 벽이였죠

실수하면 죽음이라는게 압박이 심했죠

개인적으로 용광로에서는 토가르가 제일 트라이 재밌게한거 같아요 택틱이 딱딱 정해져있는데
그걸 맞춰나가서 잡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유캐한하루
16/02/15 10:12
수정 아이콘
드군을 초기부터 하드코어하게 달렸던 유저로서..

높망 - 탱은 벨런스 비슷비슷했으나 포자 마르고크같은놈들 때문에 혈죽이 탑 티어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탱을 쓰지 못할정도는 아니였고 포자 신화는 특히 탱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딜은 초반에 풍운이 pvp4셋을 위시로 탑 티어였으나 순식간에 너프 먹고 도적도 상향이 되기전까진
파라곤의 유명한 '도적에겐 장신구를 주지 마라'이런 말이 나올정도였고 6넴 코라그 때문에 많은 밀리들이 마뎀없는 특성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마르고크 기준으로 탑 티어는 잠행도적(초갈 딜 1등) / 고술 / 법사 냥꾼(전이 인계 특임조) / 흑마 정도로 기억이 되네요

힐은 수사 신기 복술정도가 탑 티어고 신사 운무 회드가 뒤를 이었으나 그렇게 차이나는 벨런스는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클래스 데려가면 못 잡는 정도는 아니여서 높망은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그리 나쁘진 않았던가 같습니다

용광로 - 탱은 글쓴이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양조가 너무 압도적인 탑 티어였습니다 블랙핸드에서 그 진가가 더 들어나게되죠
성채에서는 시간차 너프를 먹었기 때문에 양조가 탑 티어에서 내려왔습니다

딜은 법사 도적 조드 흑마 냥꾼정도가 이때부터 탑 티어였습니다 단일 광 뒤쳐지지 않는 클래스들이였죠
그리고 대망의 블랙핸드는 밀리는 유일하게 죽기 데리고 킬한 파라곤 제외하곤 모두 도적의 자리였습니다
1페 거대한 파괴를 버틸수있는 밀리가 없었거든요
난간조를 해야되는 조드와 흑마 역시 탑 티어였고 여우상이 필수였기 때문에 냥꾼 또한 탑 티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핸드는 최상위 정공들도 인원크리 난에 허덕일정도로 극악의 캐릭 조합을 요구했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설계를 보고 싶진 않네요

힐은 수사 신기는 여전히 확고한 티어에 나머지 힐러들은 대충 비슷했으나 신사가 역대급 티어셋을 위시로 힐량은 잘 나왔지만
공대 생존기인 천찬이 너무 믿음직스럽지 못해 티어에 비해선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복술 운무 회드는 비슷했습니다만 일부 넴드에서 쇄포가 반 필수적이라(토가르) 조회드 스왑이 각광 받았습니다
신화에서 조드가 좋은점도 있었구요

성채 - 탱은 야탱 혈죽이 투탑 취급을 받았지만 고핀과 연옥 대마보 룬전환등등 수많은 생존기를 가지고있는 혈죽을 원탑으로 봐도 됩니다

딜은 부죽이 역대 와우 밀리중에 최고 귀족이라는 소리들을정도로 죽기가 없으면 신화 파티가 출발을 못할정도로 귀족이고
(굳이 비슷한 귀족 밀리라면 대격변 황혼의 요새 2넴 영웅 발리스라 내부 도적이랑 비슷하겠네요)
딜 자체만보면 법도흑이 무난무난한 탑이고 일부 넴드 기준으론 전사가 탑 티어입니다만
심크상으로 징기가 법도 뒤를 이은 단일딜을 자랑하므로 신화에 딱히 클래스 구성은 상관없습니다
고풍야도 딜이 나쁘진 않아 할만합니다만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힐은 신기가 아키장신구를 위시로 완전체 힐러로 선언받았고 그뒤를 여전한 1자리 확보되는 수사가 2자리를 확고하게 가져갔고
남은 자리를 조회드 / 정복술 / 운무정도가 경쟁하게됩니다
운무가 좋은 티어 4셋 효과를 바탕으로 신화에선 복술 회드보다 한발짝 앞서나가는 티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복술은 신화 트라이할때 좋으나 아키몬드에서 너무 효율적이지 못해 예전같은 신기 수사 제외하고 탑 티어라는 느낌은 주지 못하게됬죠
회드는 나쁘진 않은데 굳이 없어도 상관없는 위치나 딜 스왑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위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국내 정공이 afk r이 휴공 상태라서 군단에선 외국 공대와 경쟁이 될까...는 조금 회의적이네요
이제 국내에서 하드하게 달리는 공대는 사실 상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요
16/02/15 11:05
수정 아이콘
전탱과 냥딜 두가지로 흑손까지 진행했습니다

포자 신화에서 진짜... 아파 죽는 줄 알았네요.. 양조 짱입니다 양조 개사기....

저희팀은 전탱(저) 보기 조합이었는데

사실 힐러분들한테 많이 미안했네요 흑
말다했죠
16/02/15 11:13
수정 아이콘
호드는 좀 나은지 모르겠는데 얼라 쪽은 인원 상황이 좀 심각합니다. 아즈 호드에서 첫 킬 나오면 두 달 늦어도 세 달 내에는 킬이 나왔었는데 아키같은 경우에 8월 2일에 한국 첫 킬이 나온걸 하이잘은 9월, 듀로는 10월, 데스윙이나 줄진같은데선 12월 마지막 주에야 잡았어요. 하다못해 용광로 중반 이후부턴 와요일 리셋 직후 공찾도 안 열리고 있네요.
16/02/15 11:35
수정 아이콘
수사 : 3수사도 데려가던 판다때의 위용은 사라졌고 1자리만 확보
보호막만 둘둘둘 하게 만들어서 재미도 같이 사라지고 판다때 양산되었던 수사의 취업난이 심각
저도 그렇고 암사나 신사로 스왑하거나 전향하는 유저들이 대다수

높망 초기엔 오공 4셋낀 암사들이 미터기를 장악....
용광로땐 암사 안습 ... 성채에선 1명 정도 데려감

법사 : 흑마에 눌려서 1명 정도 데려가고 없어도 상관없음.. !! 이었던
법사의 암울했던 시기를 벗어남 ... 특히 용광로 화법 티어 2지작과 공대 생존기 마력증폭으로 인해
다다익선으로 평가 받음 ... ( 그래도 25명중 흑마만 7~8명씩 데려가던 판다때 정도는 아니고 20명중 3명 정도 )
성채에선 마증삭제와 화법이 죽었으나
비법이 완전체... 줄호락 사슬 특임조 , 자쿠운 진공 커팅 , 벨하리 규탄 혼자 알아서 나가 생존 가능 !!
딜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 가 ?

신기 : 용광로때까진 완전 귀족... 신기님 오시면 고 !! 여전사 보손 !!
티어 효과는 별로 였지만 1자리 보장 .. 성채에선 완전체 힐러 ... 빛섬이 신축급......
특정 네임드는 수사의 힐량도 뛰어 넘음
그러나 성채에선 취업난.......

죽기 : 고핀님 죽기 좀...
부죽의 초강세 , 냉쌍 3일 천하 , 죽탱님만 오시면 고 !!


근딜은 취업란에 허덕 허덕 , 원딜 못구해서 출발 지연
16/02/15 11:45
수정 아이콘
높은망치는 위업도 있을 정도로 가열차게 했는데 용광로 초반에서 현자타임이 오더니 그 뒤로 레이드는 전혀 안하게 됐어요. 몇달 접었다가 하려니 레이드라는 컨텐츠 자체가 피곤하기도 하고 전반이니 뭐니 요구사항도 많아져서 그냥 부캐들 레벨업이나 하면서 군단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대는 하지만 제이윌슨.. 하......
16/02/15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데스윙 호드로 성역님 공대에 몇번 갔던 기억이 나네요.

만렙은 냥꾼,기사,흥마,드루,죽기,도적
레이드는 도적 제외 5케릭 돌렸다가 너무 힘들어서 용광로 하드 적당히 하다가 접었습니다.
pgr에 데스윙 호드분이 간간히 보여서 방갑네요.

다음 확팩 때 뵈요.
RedDragon
16/02/15 15:14
수정 아이콘
용광로에서 블랙핸드 영웅 트라이 하다 접었는데... 분명 판다 끝날 때 앞으론 확팩 주기 빠르게 내겠다고 하더니, 훨씬 더 느려졌네요... 크크;
항상 매 해 겨울은 와우에서 보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겨울은 그냥 넘기게 되나 봅니다.
luvletur
16/02/15 18:46
수정 아이콘
장시간 게임에 투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만 된다면, 개인적으로 와우는 최고의 게임인거 같습니다. 가열님 반가워요.
Ace of Base
16/02/16 19:17
수정 아이콘
줄얼 듀얼 아호 '크랜' 말머리를 달고 뛰는 유저입니다.
저도 가열로 신화 클리어 후 신화레이드는 멈췄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운건 역시나 특정 직업 강요로 인한 인원보충의 어려움이 가장 컸네요. ㅠ.ㅠ
흑마법사
16/02/17 04:36
수정 아이콘
북미서버 유저인데 레이드 3개 다 재밌었습니다. 흑마유저로서 높망과 용광로는 흑마가 1티어였다고 생각하고, 성채에서는 냥꾼, 법사, 도적에 이은 2티어 정도는 됐다고 봐요. 높망부터 성채까지 택틱의 다양성과 더불어 난이도가 점점 오르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다만 성채에 와서는 법사, 냥꾼한테 밀려서 20인 막공 기준으로 흑마가 2명 이상인 공대를 본 적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막공만 다니는 유저로서 생각나는 벽은 높망 텍터스... 수정포화 걸렸는데 말뚝딜하는 사람들 보면 한숨부터 나왔죠. 용광로에서는 역시 여전사가 유난히 힘들었고, 성채에서는 이스카르와 줄호락이 쌍벽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막보스 난이도는 영웅 기준으로 블랙핸드>마르고크>아키몬드였습니다. 전 의외로 아키몬드를 블랙핸드보다 더 수월하게 잡았어요. 25일부터 계정휴면인데 드군 나와도 이번 확팩처럼 레이드를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90 [스타1] 이영호가 철구와 같이 아프리카 방송을 한다면? [313] 에버그린23490 16/02/15 23490 1
58689 [기타] [XCOM2] 주말에 열심히 달린 후기 [20] 겨울삼각형7905 16/02/15 7905 1
58688 [기타] [WOW] 드군 레이드 전체적인 후기... [21] SwordMan.KT_T10538 16/02/15 10538 3
58687 [스타2] 협동전 임무 팀원 유형을 알아봅시다. & PC방혜택 관련 [25] RookieKid8776 16/02/15 8776 0
58686 [하스스톤] 유유히의 투기장 가이드 - 마법사편 [33] 유유히11009 16/02/14 11009 7
58685 [스타1] 이영호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72] Manchester United12755 16/02/14 12755 2
58684 [기타] [철권7] 아재들에게 전하는 요즘 철권 근황 [22] 캐리건을사랑10946 16/02/14 10946 1
58683 [LOL] LCK팀들의 메타 변화에 대응하는 특징과 픽밴 전략 [16] Vesta8484 16/02/14 8484 2
58682 [기타] [워크3] 게임이 제가 알던 옛날과는 다르네요 [25] 알트레네9595 16/02/14 9595 3
58681 [LOL] [LCS NA 예고] 니가 죽어야 내가 산다. : Renegade vs Echo Fox [34] aSlLeR6905 16/02/13 6905 0
58680 [스타2] 이승현 관련해서 장민철 선수가 스갤에 글을 올렸네요 [43] 삭제됨22589 16/02/13 22589 0
58679 [하스스톤] 투기장 성기사의 사기성 푸념글 [27] 딴딴8682 16/02/13 8682 0
58678 [기타] 블레스가 최신 MMORPG랍시고 나오긴 했는데... [47] msu10262 16/02/13 10262 1
58677 [스타2] 2/13 커뮤니티 피드백 [15] FloorJansen6344 16/02/13 6344 0
58676 [LOL] 일본 유저들의 일본 서버 전망 (2ch 쓰레 구글번역기) [29] slo starer12008 16/02/13 12008 0
58674 [하스스톤] 투기장 픽 기록 [17] 원추리9630 16/02/13 9630 2
58673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2탄.jpg [41] 김치찌개13021 16/02/12 13021 5
58672 [스타2] 박령우 vs 김도우 경기로 본 저프전 밸런스에 관한 소고 (스포) [17] 아름답고큽니다9112 16/02/12 9112 1
58671 [기타] '옛날부터 있었던' 게임에 대한 시선 [28] 스펙터7503 16/02/11 7503 1
58670 [LOL] 이번주 파워랭킹 및 롤 에니메이션 소개 [10] sand9875 16/02/11 9875 0
58669 [LOL] 정글 럼블 약팔이 [49] 고독한미식가12458 16/02/11 12458 2
5866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패치, 그리고 네크로맨서" [37] 은하관제10650 16/02/10 10650 3
58667 [기타] TRPG 팟캐스트 이야기 [6] 카롱카롱6350 16/02/10 63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