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1/20 16:32:04
Name 철혈대공
File #1 i14096490786.jpg (222.6 KB), Download : 24
Link #1 http://chase.netmarble.net/Community/free/BbsListView.asp?searchstring=&searchstringoptionval=0&searchmonth=0&searchrange=0&cateId=0&choice=0&usememosp=0&SearchYear=2015&best=&iType=0&pageno=3
Subject [기타] [그랜드체이스] 잘 가요 내 추억, 그 동안 즐거웠어요


약 12년 동안 계속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KOG의 한 때 간판 게임이었던, 그랜드체이스가 결국 올해를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원래 2년 전부터 적자뿐이었던 게임이었고, 저 역시 이 게임에서 손을 뗀지 몇년이 지났지만 어제 막상 이 소식을 알게 되고 나니 뭐랄까, 기분이 묘해집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시작했고, 제 초중고 생활 내내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게임이었는데, 계속 캐릭터들이 늘어가는 것에 어느 순간부터 적응하지 못하고 대학교 때부터 어느 순간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LOL로 갈아타게 되버리고 말았었죠. 그렇게 다른 게임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어느 순간부터 잊고 있었는데 어제 결국 소식을 듣고나니 뭔가 허망할 뿐입니다.

인기가 없고 수익이 없는 게임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요구르팅이 과거 그랬고, 그랜드 체이스 역시 그 길을 따라갔을 뿐이지요. 하지만 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했던 이 게임이 이제는 결국 제 추억의 한켠으로만 남게되어서, 인터넷 창에서 이제는 영영 다시 볼수 없게 되리라는 사실이 너무 아련하고도 슬프네요.


잘 가라 그랜드 체이스, 내 유년 시절의 추억이여. 가끔씩 기억 한켠에 묻어둘지언정, 절대 잊지 않을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0 16:39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엘소드로 이름 바뀐거 아니였나요?
철혈대공
15/11/20 16:46
수정 아이콘
그건 넥슨 쪽 다른 게임이라...코그 말로는 그랜드체이스의 5년 이후 세계를 엘소드의 배경으로 잡으려고 했다더군요.
고전파이상혁홧팅
15/11/20 16:55
수정 아이콘
원래는 그랜드체이스2로 기획했던건데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넘어가버리면서 이어받기가 애매해졌죠.
하늘이어두워
15/11/20 17:45
수정 아이콘
그랜드체이스 진짜재밌었는데요. 열심히도했고.
10년전에 라스 첫 출시하고 바실리스크솔플하기도하고.
맹세의계곡에서 번지계속시키고.. 추억이 사라지네요. 씁쓸합니다
15/11/20 18:13
수정 아이콘
초-중1때까지 진짜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나네요. 전직나왔을때 무과금전직퀘가 과금보다 훨씬 어려워서 쌩고생하던 기억도나고...
라스 처음나왔을때 고렙들쩔받아서 겨우겨우 마지막보스 잡고 감격하기도하고...
그때 알게된 게임친구들이랑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던 추억의 게임 크크.... 단톡방에 다들 그체 섭종한다고 간만에 들어가서 스샷찍을까 논의중이네요.
마음속의빛
15/11/20 18:15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군제대하고 재미있게 했었는데.. 저에겐 창 케릭 나올 때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그 후로 궁수가 석궁을 총처럼 쏘기 시작하고
연금술사가 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이 점점 어려어지더라구요.
15/11/21 06:48
수정 아이콘
한 일이년 재밌게했었네요 십년전쯤에 크크
광스탭이랑 하단키누르면서 무한칼질하는 기술 열심히 익혔었죠. 직업도 법사 연금술사 전사 창병 궁수 석궁 요정도있었던것같은데 당시에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228 [하스스톤] 쓰랄 약하지 않다 - 명치 주술사 덱 소개 [20] 메이탄9944 15/11/22 9944 1
58227 [LOL] LOL 시즌6, 특성이 전부다. [53] 난파선34731 15/11/22 34731 4
58226 [하스스톤] 생애 첫 투기장 12승을 달성했습니다 [13] 이진아6995 15/11/22 6995 0
58225 [스타2] 스타2를 끝마치며, 내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부분들. [53] 랜슬롯13004 15/11/22 13004 2
58224 [기타] [철권7] 11월 22일 일본 마스터컵8이 아침 8시부터 시작됩니다. [15] 뮤토피아7910 15/11/22 7910 0
58223 [LOL] 올스타 라인업 확정됬네요 [17] 유캐한하루8348 15/11/22 8348 0
58222 [스타1] 임요환vs박성준, 잊을수없는 우주 MSL에서의 처절한 혈전.avi [9] SKY929417 15/11/21 9417 1
58221 [하스스톤] 하스스톤 10000골드 어떻게 쓸까요? 후기 [18] 無名8862 15/11/21 8862 3
58220 [LOL] 파랑장신구 (망원형개조) [30] 라이딩11011 15/11/21 11011 0
58219 [스타2] 공유 지금 대박이네요.. [31] 삼성전자홧팅12921 15/11/21 12921 1
58218 [LOL]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멤버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80] elyts12413 15/11/20 12413 0
58217 [기타] [그랜드체이스] 잘 가요 내 추억, 그 동안 즐거웠어요 [7] 철혈대공5639 15/11/20 5639 0
58216 [하스스톤] 업뎃) 브란 전투의함성 2번적용 예.. (출처:인벤) [79] 파란무테14367 15/11/20 14367 2
58215 [스타2] 공유 저그를 시작해보자! [16] 아름답고큽니다10080 15/11/20 10080 8
58214 [스타2] It's over 9000! 업적 9천 점 돌파 기념으로 써보는 협동전 후기 [21] Yande.re8516 15/11/20 8516 0
58213 [기타] 화이트데이 초반부 플레이 후 감상[약스포] [9] 삭제됨7877 15/11/20 7877 0
58212 [LOL] 중국 PC방의 재미있는 점들 (LOL 위주) [48] Fizz13980 15/11/19 13980 7
58210 [기타] 패드립과 gg 사이에서... [39] 이진아8072 15/11/19 8072 8
58209 [스타2] 공허의 유산의 종족 밸런스 및 경기 양상 (2) [58] 가루맨9204 15/11/19 9204 4
58208 [스타2] 공허의 유산의 종족 밸런스 및 경기 양상 (1) [4] 가루맨7457 15/11/19 7457 5
58207 [기타] 85년생 아재의 열혈시리즈 [32] Darkmental6583 15/11/19 6583 1
58206 [LOL] 공허한 저의 일기장... [48] 세인트6242 15/11/19 6242 1
58205 [LOL] 비매너 유저가 문제인가? 라이엇이 문제인가? [93] 탕웨이9577 15/11/19 957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