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30 04:51:34
Name 랜스
Subject [LOL] 힘내라 KT! 롤드컵으로!
저는 스타1때부터 SKT 팬이였습니다. 정확히는 SKT 라기보다는 임요환, 최연성, 정명훈, 김택용, 도재욱 선수들을 좋아했었고 그렇기때문에 그 선수들이 속해있던 SKT를 좋아했습니다. 당연한말이지만 그렇다보니 롤에서도 SKT 팀이 창단되고 나서 또 응원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KT는 이겨야할 적이였죠 항상 그랬듯이.

사실 이번 결승전이 어제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응원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벌써 결승전이 끝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KT 응원글을 짧게 적어보려고합니다.


KT가 정말 못한다라고 말할만큼 성적이 낮은 팀은 아니였습니다. 적어도 중간이상, 잘할때는 결승전도 여러번 올라갔죠. 또한 KT를 거친 선수들을 보면 하나같이 각 라인에서 최고중 한명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였습니다. 인섹, 카카오, 류, 스코어 등 사실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멤버들이였죠.

아마 KT 선수들에게 가장 아쉬운 경기를 뽑으라면 누가 뭐라해도 SKT 와의 전 결승전이겠지만 이미 벌어진일 어쩌겠습니까

참고 와신상담해야죠.


어제 결승전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느낀건 정말 준비를 잘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계획은 잘 짰으나 그에 맞받아치는 SKT의 거센저항에 그 계획을 이루지못한 느낌이랄까요. 예상치도 못했던 바이 르블랑 픽이나 3경기의 갱플랭크(!) 픽이나. 사실 KT가 신생팀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바뀌고 올라온 처음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1경기를 잡는게 KT 우승을 향한 조건중 가장 중요했던 조건이라 생각하지만, 이미 끝난 결승전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건 큰 의미가 없겠죠.

지금 KT선수들에게 필요한건 사실 각오라고 생각합니다.

이지훈 감독님은 사실 스타1시절에도 결승에서 SKT에게 무너진적도 있지만 결국에는 우승컵을 몇번이고 드셨던 분입니다. LCK에서 SKT에게 아쉽게 패배하긴 했으나 가장 중요한 건 롤드컵입니다. 결승전에서 패배해도 롤드컵을 우승하면 되는겁니다. 최후에 우승하는자가 웃는 자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KT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냉정하게 자신이 한 잘못들을 반성하고 전략들을 가다듬어서 꼭 롤드컵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3:0 패배보다야 3:2 패배가 좀 더 낫겠지만 3:0이든 3:2든 결국 준우승은 준우승입니다, 그렇게 그냥 이미 끝난 결승전 미련남기지말고 다가올 롤드컵에 온 정신을 집중해서 결승전에서는 패배했지만 롤드컵에 올라가서 반드시 이기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고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KT 파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소프
15/08/30 05:11
수정 아이콘
KT 선수들 다시 한번 일어서주길 바랍니다. KT 화이팅!
그러지말자
15/08/30 05:24
수정 아이콘
준결승에서 3:0으로 지고도 세계2위먹었을 때처럼 스스로의 강함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좋은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헤나투
15/08/30 06:0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무너지지않고 잘 추슬러서 롤드컵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15/08/30 07:08
수정 아이콘
2세트 끝나고 애로우선수 우는게 너무 마음아프더라고요. 절치부심하셔서 꼭 롤드컵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15/08/30 10:58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일찍 끝내서 준비할 시간도 더 벌고 체력도 덜 소모되고 무엇보다 전략을 다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결승은 모든점이 kt에 불리했죠. kt 말곤 다른 팀들은 다 skt가 우승하는게 유리하니 스크림도 하기 쉽지 않고...

이제 롤드컵 결정전만 남았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무지방.우유
15/08/31 13:58
수정 아이콘
아직 여름은 뜨겁다
힘내라 이자식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574 [기타] [밀리언아서] 안녕 확밀아, 새 업데이트 괴밀아 2.0(?) [58] Tiny5756 15/08/31 5756 2
57573 [스타2] 2015년 8월 다섯째주 WP 랭킹 (15.8.30 기준) - Protoss, Top 10 과반수 복귀! [1] Davi4ever4673 15/08/31 4673 1
57572 [하스스톤] 요즘 돌리는 용사제를 소개합니다. [41] 쉬군10570 15/08/31 10570 0
57571 [히어로즈] 트렌드 - 원거리 누킹 조합의 몰락과 스킬 상향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노루 [8] 삭제됨13879 15/08/31 13879 2
57570 [히어로즈] 잡담 - 트롤 돌리기 [12] 삭제됨13636 15/08/31 13636 4
57567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후기 [28] 사탄9938 15/08/31 9938 0
57566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의 경기 데이터를 OGN은 어떻게 취급할까? [18] Alan_Baxter7969 15/08/31 7969 6
57565 [LOL] 봇파괴 조합으로 꿀을 빨아보자. [26] 보라돌이12168 15/08/31 12168 1
57564 [스타1] 정통성 논란에 슬쩍 껴보고 싶네요. (OGN 스타리그?/소닉리그?) [112] 삭제됨9821 15/08/31 9821 5
57563 [스타1] 주최, 주관의 차이 [26] 고러쉬11056 15/08/30 11056 6
57562 [LOL] 다야1 복귀기념 꿀챔방출 [39] aura8378 15/08/30 8378 0
57561 [스타1] 정통성과 경기력 (조일장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101] Vibe9201 15/08/30 9201 2
57559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결과 및 내용요약 [19] 쿠우의 절규7398 15/08/30 7398 4
57558 [LOL] 이번 롤챔스 결승 KDA 및 딜량/탱킹량 총정리 [25] 하늘기사9322 15/08/30 9322 1
57556 [기타] 큐라레 마법도서관. 72시간째 점검 진행 중 [13] The xian7109 15/08/30 7109 0
57555 [LOL] 힘내라 KT! 롤드컵으로! [6] 랜스6302 15/08/30 6302 3
57554 [LOL] 2015 롤챔스 섬머 결승 요약.wow [12] 삭제됨8151 15/08/30 8151 0
57553 [히어로즈] [공략] 히어로즈의 맵 이해 - 용의 둥지편 [6] 삭제됨13067 15/08/30 13067 7
57552 [LOL] '15 LCK 섬머가 끝이 났습니다! [14] 우소프6748 15/08/30 6748 3
57549 [기타] 삼국지, 본인취향저격, 모바일 게임 [9] 겨울삼각형6153 15/08/29 6153 1
57548 [LOL] KT 롤스터 서머 시즌 준우승, 고생하셨습니다. [32] 저 신경쓰여요7716 15/08/29 7716 16
57547 [디아3] 냐옹 [9] 타네시마 포푸라9969 15/08/29 9969 0
57544 [스타2] 8/28 커뮤니티 피드백 업데이트 [17] 꼬깔콘5943 15/08/29 59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