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개발은 에이스프로젝트에서 하고 컴투스는 퍼블리셔 역할을 맡고 있는 게임이죠.

2013년 10월에 릴리즈된 꽤나 인기게임이죠.

하지만 최근에 고객들을 상대로 기만(사기!?)를 했던것이 들어났습니다.

밑에 기사를 보시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439&article_id=0000004850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59264


정리하자만

1. 2015년 6월까지 구글 앱스토어에서는 앱 공급자가 국내 법인경우 10% 부가세를 부과, 해외 법인경우는 부가세를 면제 시켜줬습니다.
2. 컴투스는 컴투스 USA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어플을 릴리즈 하였고 이는 10%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됨
3. 2013년 10월 부터 2015년 6월까지 면제를 받음
4. 하지만 과금 관련해서는 10%의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을 받음. (두번째 기사의 사진에도 나타나있음)
5. 소비자들은 모르고 있다가 2013년 7월에 구글스토어에서 해외법인도 10% 부가세를 부과시키자 알게됨 (기존에 11만원짜리가 12만1천원에 파는걸로 나타남)
6. 하지만 컴투스에서는 가격은 다른 앱시장(티스토어나 유플러스)과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한거다. 부과세 포함이란 문구는 잘못들어간거다. 라는 사과문으로 어물쩡 넘어감

이후 아직 컴투스에서는 따로 발표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몰랑 이러고 어물쩡 넘어가기엔 안냈던 10%부가세에 해당하는 금액이 너무 많습니다. 컴투스의 2015년 상반기 매출이 55억이라는데 대충잡아도 5.5억이구요. 만약에 미국에 제대로 냈다고 쳐도 컴투스 USA는 캘리포니아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주세금은 7.5% 혹시 Local sales tax가 포함되더라도 9%입니다. 10%를 받아서 최대 9%를 내는데 그럼 1%는요? 최소 상반기만 따져도 5천5백만원을 그냥 꿀꺽한겁니다.

지금 컴프매 유저들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구글앱스토어에서 할때 왜 부가세 포함이라는 문구를 넣어서 지금까지 유저들을 기만했냐고 얘기 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컴투스에서 어떤 대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