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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9 21:13:41
Name Crystal
Subject [기타] 철권7은 오락실을 부활시킬수 있을까.
동네에 오락실이 있었는데 망했습니다.
오락실 주인이 때려친 이유는 새로 생긴 메가박스 안에 오락실이 생긴이유가 큰것 같지만 그래도 장사가 안되는게 너무 보였습니다.
메가박스 오락실 가도 텅텅 비어있어서 역시 한판에 삼백원, 오백원씩 내고 하기는 너무 비싸고 차라리  PC방이나 스마트폰하면서 시간때우기가 더 낫겠습니다. 그리고 90년대보다 플스나 엑박으로 게임하기 편해가지고 굳이 오락실 가서 할 필요가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철권을 엠겜에서 하는걸 재미있게봐서 다시 부활했다고해서 어제 철권 20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갔습니다.
1시반에 도착하니 3층끝까지 줄이 있었습니다. 3층 줄에서 기다리다 달샤벳 팬들이 있어서 그들이 하는 애길 들어보니 철권을 왜 하냐고 롤 하는게 백번 낫지 하면서 떠드는데 왜 아이돌을 불러서 좋은 자리 차지 못하게 하나면서 열받았습니다.
2시에 행사를 보았는데 박지윤도 보고 철권프로듀서도 보고 행사가 끝나고 4시까지 밥먹으로 가는데 오락실 사장님들끼리 철권 잘될거라고
덕담 나누는데 뭔가 짠했습니다.
또 4시에 철권 대회 남규리가 인터뷰 하는데 철권유저들이 오락실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경기를 봤는데 소감은 확실히 철권6보다는 보는 재미가 훨신 좋았습니다.
그래도 철권하기에는 한판에 삼백원 오백원 하기에는 너무 비싼느낌이 듭니다. PC방처럼 시간제로 하면서 온라인회사들처럼 수익을 얻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는데 일단 우리동네 메가박스 오락실에 철권7아케이드가 깔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철권 흥행을 위해서 프로리그도 유치하고 노력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별개로 경품추첨을 하는데 상품이 TV며 아이패드,노트북등 화려했습니다.
저는 중간 쉬는시간에 눈치좋게 종근당 프로바이오틱스 한박스,철권스티커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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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5/01/29 21:19
수정 아이콘
비싼감이 있어요 확실하게....시간제로 하기에는 pc방 수익이 너무 안좋을꺼같구요...50원 오락실 시절부터 다녔는데....요즘 오락실은 300 500 1000(뽑기 종류)
5분정도도 안되는 시간에 비싼감이 있어요 확실하게.
Jannaphile
15/01/29 21:21
수정 아이콘
누구나 다 답을 알고 있는 것이지만, 철권7가 오락실을 부활시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람이 잠시 많아지는 것 이외엔요... 안타깝지만.

30년 전에 처음 짜장면을 먹어봤는데 당시 500원이었습니다. 지금 짜장면 가격은 보통 4000원 정도죠. 비싼 덴 5~6000원도 합니다.
30년 전 오락실에서 한 게임하는데 5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보통 200원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지만, 오래된 게임은 100원이죠.
철권 기계 가격을 생각해 보면, 한 게임에 300원이 절대 비싸진 않지요. 500원 해도 과한 가격이 아니고요.
하지만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간다는 데에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니... 그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저 어렸을 적 장래희망으로 '오락실주인'을 적어내던 애들이 제법 있었는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15/01/29 21:24
수정 아이콘
피시방이 오락실의 대체제가 된 상황에서 불균형적인 시장이 되어버렸기에...답이 없습니다.
어리버리질럿
15/01/29 21:25
수정 아이콘
역시 가격이 문제일텐데...가격을 내리자니 기기값이 넘 비싸죠
실력만 있으면 한시간을 버티는 원코인의 로망이 사라지는게 안타깝네요.
15/01/29 21:2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부활시킬 수 없겠죠. 기판은 비싸고 한판 가격은 싸고, 회전율이라도 높아야하는데, 사람들은 3판2선승은 안 좋아하고..
15/01/29 21:39
수정 아이콘
500원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피씨방처럼 수십대 놓고 장사할 수 있으면 피씨방처럼 시간제로 돌릴 수 있겠지만 애초에 아케이드 기기값은 수백에서 천만을 넘어가니까요..

또 어제 방송을 살짝 보니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게 난이도를 낮췄다는데 제 생각엔 더 어려워 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콤보 루트가 개발 안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나락호프님이었던가요? 폴로 플레이하는걸 보니 콤보를 넣으려면 대쉬벽력장 정도는 해주어야 하더라구요. --;
15/01/29 21: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피시방에 오락기를 두면 모를까...
15/01/29 21:52
수정 아이콘
온라인 지원이라서 장소에 구애 밖지 않는다고 업체측에서 홍보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락실에 워크래프트2 시간제로 동전 눠서 하는게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15/01/29 22:09
수정 아이콘
KOFXIII처럼 스팀판매..는 무리려나요
방과후티타임
15/01/29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락실을 즐겨 가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오락실이 부활하는건 무리겠죠? 기판가격 생각하면 500원도 싼 가격인데,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절대 그렇지 않죠...
Madjulia
15/01/29 22:00
수정 아이콘
철권1은 동네고수 철권2부터 대외배틀다녔던 매니아입니다.
30대 중반이지만.. 예전엔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였던 오락실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죠. 다시 부흥기가 오긴 힘들거라고 봅니다.
결국 저는 오락실로 가겠지만...
그리고 특히나 인구때문에 군소도시들은 더욱 힘듭니다. 서울이야 인원풀이 충분해서 어느정도 오락실에 사람이 들어차겠지만.
지방은 글쎄요..
그런걸 떠나서 철권7은 반갑네요.
캐리건을사랑
15/01/29 22:28
수정 아이콘
신규 유저가 들어오기는 장벽이 너무 높아요
정확하게는 장벽을 넘기까지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너무 많습니다.
유저풀도 좁아서 결국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 계급 빨어먹는 악순환만 계속..
yangjyess
15/01/29 22:36
수정 아이콘
철권이 비용문제가 좀 특이한게 못하는 사람은 순식간에 몇만원씩 깨지고 잘하는 사람은 몇백원 가지고 하루 종일 놀수 있다는 겁니다. 플스방에서 하는게 좋긴 한데 그러면 오락실의 매력인 낯선 사람과의 대인전이 어려워지구요. 플스방에서 철권 유저들을 부킹? 시켜주는 서비스를 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15/01/29 22:40
수정 아이콘
15년전쯤에 창원인가? 거기서 당시 멀티오락pc방 갔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정액제로 운영 되는 곳 이였는데5천원에 하루 무제한(밤10시까지) 오락실 기기 pc방기기 코인노래방기기 다 사용할수 있더군요..

오락실도 코인보다 정액제 회원 카드 발급해서 카드에 기기를 넣고 장사한다면 지금보다 장사 더 잘 되지 않을까요??

마진이 안남을려나..;;
15/01/29 22:55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2~3번은 오락실을 가서 태그2를 즐기는 유저인데..

게임만 재밌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10년 넘게 철권을 한 유저들은 쉽게 접지는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높아진 진입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일것 같네요
게임이 바꼈다곤 하지만, 수십년간 쌓아온 테크닉이 어디 안가거든요 때문에 철권을 7으로 입문하시는 분들이 낙담하지 않고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유저수가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1/29 23:04
수정 아이콘
온라인대전은 같은 실력끼리 붙게 매치 한다니 가능성은 있는것 같아요. 폴이 강캐라니깐 붕권만 잘하면 하수도 이길수 있겠어요.
Tyler Durden
15/01/29 23:07
수정 아이콘
한판당 100원은 해야 쉽게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다고 봐요.
도둑놈 심보로 보일 순 있는데, 돈없는 10-20대층은 정말 시간당 800원-1000원쯤하는 pc방에서 노는게 더 이득입니다.
다른물가는 몇퍼센트 오르는데, 오락기만 두배 다섯배 오르면 좀 아니라고 보고요.
기기값을 낮춰서 물량으로 승부 봐야죠.
오락실도 사라지다 싶이하고, 기기도 얼마없고, 요금도 비싸면 할 사람이 줄어드는건 당연..
15/01/29 23:10
수정 아이콘
풀HD그래픽 수준인데 그정도면 150만원이면 충분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버프점요
15/01/29 23:08
수정 아이콘
노량진같은곳 장사 잘되는거같은데요.
하루빨리
15/01/29 23:09
수정 아이콘
차라리 기판을 만들게 아니라 생각을 바꿔서 플스와 엑박등을 사업용 버전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케이드 기판이 비싼 이유는 수요층이 얇아서거든요. 그래서 대당 단가가 높은거고요. 그래서 오락실에서도 기기를 몇대 놓지 못하고, 그래서 회전율도 떨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이죠. 보통 오락실에 가면 하고 싶은 게임이 있어서 가는 곳인데, 꼭 인기있는 게임기에는 코인이 쌓여있어 기다리다 기다리다 몇판 못하고 옵니다. 구석에 있는 버블버블이나 슈팅 아케이드 게임기엔 사람이 없고요. PC방은 자리가 있음 그냥 앉으면 땡이지만 오락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모든게 작아지고 슬림해지는 요즘 추세에 HD니 뭐니 해서 옛날 아케이드 기기보다 오락실에 차지하는 공간이 큰것도 문제고요. 철권 게임기를 문방구나 기타 상점 입구 앞에다 세운다? 불가능한 일이죠.

이럴바엔 차라리 호환성 있게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다른 게임이 되도록 아케이드 기판을 만들던가, 소니와 마소와 협력하여 플스와 엑박의 사업용 버전을 만드는게 어떨까 싶네요. 게임은 오락실 서버나 인터넷 서버, 기기 하드디스크등에 넣고, 이를 전용 단말로 돌리는 겁니다. 그럼 회전율 문제도 극복하고, 대당 단가도 줄일 수 있으며, 이정도는 되어야 온라인 시설 유지비용을 받을 명목또한 생기는거 아닐까요?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오락실 모습을 보며 생각하던걸 적어봤습니다. 적고보니 일개 오락실 업주가 할 수 있는 스케일은 아니네요. 안타깝습니다.
15/01/29 23: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랜만에 티비서 하고 남규리씨도 나오니깐 주변에서도 많이 얘기하더군요.
근데 다른 물가와의 비교를 떠나서... 다른게임과 생각하면 너무 비싸졌죠. 처음 피씨방 붐 일었을때 천원 천오백원하던 피씨방이 지금 칠백원 팔백원...
제가 15년 전에 피씨게임 삼만원에 샀는데 이젠 스팀 대박할인 빼고도 오만원이면 다 커버가되니까요.
그래도 보는 맛은 역시 철권이 좋더라구요.
고스트
15/01/29 23:31
수정 아이콘
오락실은 거대화-체감형이 대세가 되는 매니아 종목이죠. 딱히 게임의 재미랑 상관이 없습니다.
하루빨리
15/01/29 23:3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철권7 기본셋 일본 가격이 168만엔 [ 한국돈 약 1662만원]이라는군요. 국내 유통 가격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전 철권 테그 토너먼트2 기판 기본셋 가격이 1980만원인데다 업글킷을 팔지 않겠단 유통사의 상술에 오락실 업주들이 불매운동 하던걸 생각하면 진짜 기기값 혁명 없인 오락실 부흥은 없을거라 봅니다.
임시닉네임
15/01/29 23:47
수정 아이콘
게임기가 엄청 비싸요. 몇천만원까지 한더다군요.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1판 이용료도 비싸지고 따라서 보급되기도 어렵죠
철권6부터는 오락실마다 여러대를 갖춘곳이 흔하지 않아요
요즘은 1판 요금도 500원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이렇게 받아도 얼마 남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15/01/29 23:47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이 현재 아케이드게임 시장 형태를 전혀 인지 못하시는거 같은데. 철권 태그2가 인기가 없었던건 가격[즉 플레이 비용]떄문이 아니에요. 굉장히 어려운 게임성떄문이지..

300원 400원해도 BR때부터 시작해서 결국 철권 하는사람들은 합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한판당 과금이 있으며, 기계당 월 테켄넷에 지출해야 하는 업주비용도 있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롤처럼 한 게임에 과열되는거 자체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드문일이고 PC게임이니까 가능하지 애초에 아케이드 기판 팔아서 장사하는 일본 아케이드 게임업계 구조상 절대로 불가능한 일만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나열하고 계셔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참고로 지금 오래방을 제외하고 철권과 더불어 오락실을 먹여 살리는 양대종목인 리듬게임은 특히 투덱같은경우는 한판당 천원에 판당 과금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대신 기계 업그레이드할필요는 없죠 다만 과금책정이 크게되어있습니다. 애초에 PC방에서 철권할수 있게 해달라 플레이비용이 비싸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고 500원 받아도 할말없는데 300원에 측정해주는 업주들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2000년도 철권태그1하던 시절 치킨값이랑 현재랑 비교해보세요. 백원에 게임해야한다는게 파렴치한겁니다. 애초에 정말 콘솔 발매 전까지 아케이드시장에 기판 팔아서 수익내는 게임회사 입장에서도 150만원에 팔라는거 자체가 엄청나게 그냥 간단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철권 유저들 대다수가 태그2는 너무 기존유저도 적응못할정도로 어렵고 많이 빠져나갔으니 BR유저수 만큼만 되었으면 좋겠다. BR만큼만 흥했으면 이렇게 생각하지 절대로 롤처럼 모든 사람들이 즐겼으면 , 태그1처럼은 아에 불가능이란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건 당장 피시방 만큼 오락실이 집앞에 쭉 깔리지않는 한 아에 불가능한 일이죠. 애초에 그당시엔 게임 선택폭 자체가 작았지만... 지금은 뭐하러 철권하러 지하철타고 거까지가?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 사람들 생각이니까요.
토죠 노조미
15/01/30 00:27
수정 아이콘
리듬게임이라 조금 다르지만 유비트나 사운드 볼텍스 하러 가다 보면 1000원인데도 어느 정도 하는 유저가 있더군요. 대기타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500원이 비싸서 안 하는 건가라고 보기는 어렵고, 말씀하신 다른 이유가 크다고 봐요.
정성남자
15/01/30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래댓글에도 달았습니다만 동의합니다

전혀 다른 것을 기준으로 이유를 끼워맞추려다보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탄생하는듯 싶네요
임시닉네임
15/01/30 23:04
수정 아이콘
어려운것도 맞는데 플레이비용때문도 맞습니다
백원이면 지면서 배운다 생각하고 발리더라도 계속 동전을 넣고 넣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쌓여있겠지만
500원이면 이게 어렵죠.

리듬게임은 대전액션 게임이 아니라서 내가 게임할때 상대가 도전해서 지면 자리비켜줘야되고 이런게 아니니 경우가 다르고요.

그리고 00년도 철권태그1시절이랑 지금이랑 치킨가격 그리 많이는 안올랐습니다. 철권 플레비 비용이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치킨값이 유독 안오른것도 아니겠지만 전체 물가상승률 생각해도 철권비용이 유독 많이 오른겁니다.

PC방, 당구장, 노래방, 볼링, 탁구, 만화방 이런게 비교대상이자 또 경쟁업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락실게임비가 유독 많이 올랐습니다.
15/01/30 23:17
수정 아이콘
15년동안 치킨값 두배됐습니다. 제가 00년도에 페리카나 치킨을 8000원에 시켰는데 지금 일반 후라이드가 만오천원이고 양념하면 16000원 이상입니다. 더 말할거도 없죠

철권 값? 태그1시절 100원에서 지금 메이저 오락실 기준으로 300원입니다. 기판값은 10배가 되는데도요. 애초에 PC방은 기형적으로 저렴하고 음식으로 남겨먹는 장사라 오락실에서 음료수파는곳은 정말 아에 없다시피하니 비교 대상 자체가 아니죠. 그나마 서울에선 서울역오락실이 음료수 판매하지만 원가수준으로 판매하고 게임으로 수익내는 곳이고 비교 자체가 아에 안됩니다.

기계값은 15년전의 10배이상인데 플레이비용,판매비용을 낮춰야 사람들이 많이 진입한다? 개발사,유통업체,업주들한테 장사하지말라는것과 똑같습니다 현재 300원으로 해도 PC방과 마찬가지로 제 살깎아먹기 수준인데 오락실 게임비가 많이 올랐다는건 전~혀 동감할수 없네요.

펌프,DDR처음나와서 그 열풍일때도 500원 받았는데 지금 리듬게임들 투덱,DDR제외하곤 죄다 500원입니다. 그런데도 투덱 유저수가 철권이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더 적거나 인기가 없거나하는게 아닐정도로 리듬게임이 메인이 되고 서브가 철권이되버린 오락실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건 단순하게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정말 작정하고 배우고 작정하고 오락실가서 해보지않는한 답이 없다는게 가장 큽니다. 롤하고싶으면 집에서 마우스 까딱해서 켜서 게임하면 되지만 철권은 아에 작정하고 외출을 해야하니까요. 플스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만큼 유저들 입장에서 게임 선택의 폭이 15년전이랑 차원이 다르기때문에 플레이비용을 핑계삼는건 말도안된다고 봅니다.
임시닉네임
15/01/30 23:35
수정 아이콘
전국에서 가장 큰 오락실인 삼보게임랜드 철권태그2 500원입니다.
요즘은 철권 300원보다 500원하는 곳이 더 많을겁니다

또 300원이면 3배, 500원이면 5배가 오른건데
치킨은 2배 올랐으면 오락실이 치킨보다 훨씬 많이 오른거 맞는데요

치킨이 적게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체 연평균물가상승률로 봐도 오락실이 유독 많이 오른거 맞습니다.

물론 기계 값이 올랐으니 오락실 이용료가 올랐겠고 그건 압니다만
당연히 왜 기계값이 10배나 올랐느냐를 말하는거죠.
오락실 업주가 폭리를 취한다는게 아니라 기계값이 왜 이리 올랐냐는 문제제기에요

콘솔도 이야기하셨는데 예전 콘솔이나 요즘 콘솔이나 가격차이 많이 안납니다. 근데 기판은 왜 이리 올랐나요?

그리고 리듬액션게임도 진입장벽 십수년전 전성기보다 훨씬 높아졌어요. 과거 전성기때 유행하던 음악들 지금 리듬액션에 비하면 장난 수준이죠.
창조신
15/01/30 00:35
수정 아이콘
게임 한판에 500원해도 사실 오락실 사장님들한테 얼마 안남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한판에 200원,300원해도 와 너무 비싸 이렇게 말이 나오니까 오락실이 망할 수 밖에 없는거죠.
피시방을 예로 드는데 사실 피시방도 기형적으로 싼 물가인거죠. 한시간에 2000원으로 게임 다깔려 있는 피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미친가격이지, 오락실이 너무 비싸다하는건 말이 안되요.

앞에 분들이 많이 써주셨지만 20년동안 물가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짜장면이 2500원에서 5000원이되고 과자가 300원에서 1200원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배율로 계산을 해서 2배,4배가 올라간것이 아니라 2500원이 오르고 900원이 오른겁니다. 오락실 한판에 300원 하는거면 기기값 임대료 전기세 등등 계산하면 남는게 없어요.

그리고 오락실 300원으로 한다고 칩시다.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안정적이라고 하면 300원받아도 할만해요. 편의점처럼 생각해서요. 그런데 오락실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한번 수천만원 박으면 바꿀일이 없는 사업이 아니잖아요. 신형 게임이 나오면 한두가지는 들여와야하고 특히 2,3년마다 수백 혹은 1000만원 넘게 철권기기에 투자를 해줘야 하는데 사람들이 게임이 바뀌면 오히려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수입이 더욱 적어져요.
도로시-Mk2
15/01/30 00:51
수정 아이콘
수익 때문에 기존 오락실 구조로는 절대로 성공 못할거 같고요,


그것보다는 우선 철권 유저들 수가 얼마나 될까요;;;
15/01/30 03:09
수정 아이콘
일단은 오락실의 경쟁상대는 피시방인데 사실상 게임이 안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피시방 이용료가 기형적으로 싼거라고 생각합니다. 싸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결국 이게 악순환의 반복이라...예전 태그1 시절 생각해보면 그때와 비교해서 기판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졌는데(+물가상승률) 지금 게임비는 사실상 너무 싸죠... 유지가 안되니 망하고 , 결국 몇몇 대형 게임센터만 살아남고, 그러다보니 즐기는 사람이 줄어들고 무한루프입니다. 그렇다고 태그1 처럼 범 국민적인 인기를 끄는 것으 또 아니니...
결국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작정하고 싸게 보급하거나, 게이머의 의식 변화로 적절한 가격에 동의 하거나, 다시 태그1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얻거나.. 이 중 한가지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악순환의 고리는 끝이 나지 않을듯 합니다.
Endless Rain
15/01/30 04:58
수정 아이콘
피시방 생기면서 전국에 10000개 가량으로 추산되던 오락실이 현재 500개도 안되죠 점점 줄어드는 추세구요
돈이 안되기 때문에 점점 폐업하는건데 철권 7 기계 들여오는 가격이 또 어마어마할거라.....
사실상 오락실은 답이 없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오락실은 다 대형 오락실에 유동인구 많다거나 고정 방문자가 많은 곳들 뿐이죠
정성남자
15/01/30 13: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인데 피시판으로 집에서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으로든 연습가능한 간이모드를 개발하면 효과가 클거같네요
(콘솔판 프렉티스모드라든지)

지금 철권의 가장큰 장벽은 겜난이도라고 보거든요
수백 수천판은 해야 초보가 어색한 조이스틱으로 나름 폼새라도 익힐건데 한판에 500원씩 지불해가며 깨지면서 배운다?
너무 힘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대비 높은 비용은 오히려 순환이 빠르다는점에서 이익창출면에서 유리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접근성이라고 보네요
알겠습니다
15/02/03 05:14
수정 아이콘
오락실 잘 안가기는 합니다만, 요즘 리듬게임 말고는 잘 안되는거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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