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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6 22:07:27
Name 태랑ap
Subject [LOL] 한국 LOL프로게이머 할만한 직업일까요?
스타때는 그래도 파이가 적더라도 일단 "성공"을 하면 그에따른 보상이 (우승상금 4,5만+연봉+인센티브)
어느정도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되었고 억대 선수도생기고 나름 프로에대한
시선도 달라지고 무언가 그래도 나이에 비해서는 "성공했다" 라는 느낌은 들었었습니다.

물론 성공하지 못한 대다수의 선수들은 닭장 시스템에서 고열을 짜내며 박봉에 굴렀지만
이런 시스템은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1군에 들지못한 야구선수들이 어디 알바급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있구요   그렇다고 이런게 당연하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성공한" 선수에대한 대우는 급은 틀릴지언정 어느정도 보장은 되었다고 보여지구요
스타2역시 국제대회를 휩쓸고다니는 선수들의 상금누적량을 보면 대단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지금 한국 프로게이머판에서 가장 뜨거운 lol선수들의 처우를 제가 다루기에는
너무 부족해 언급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알려진 그리고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우선 가장 최근에 롤챔스 우승한 kta의 우승상금이 고작해야 8천만원입니다
이걸 정확히 선수들만 나눠가진다고 해봤자 1600만원 남짓 그리고 연봉

스타때와 달리 LOL최상위 선수들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공게되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에서 카더라 그리고 뉘앙스로 언급된 금액을 보면  A급 대리운전수가
버는 금액과 그리 차이가 나보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글을 적게된 계기가 된건  카카오 선수와 루키선수의 kta 탈퇴와
이번 트롤쇼등으로 알려진 중국 북미 팀들의 선수대우를 보면서  

아무리 파이가 적더라도 이게 할만한 직업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무리 적자생존인게 스포츠판이지만 거기서 살아 남는아 정점을 찍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해외이적이라니 안타깝기도하구요

인섹선수가 트롤쇼에서 했던말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미 알고도 넘칠만큼이였지만
"선수를 파츠처럼 취급한다"는 뉘앙스였죠

실력상 한참 부족한 ahq의 선수 복지도 참 충격적이였고

그에 반해 해외팀의 대우는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고의트롤급으로 해도(이건 이해를위해 해당선수가 좀 비약해서 말한거지만)
"계약서대로 한다"

그에비해 국내팀들의 대우는 조금만 못해도 바로 식스맨으로 밀어내 썩혀버리거나 방출
어느분 말마따나 그냥 3개월 짜리 알바나 다름없습니다

중국에서 스트리밍으로 억대 수입을 올리고있는 어떤 사람만 봐도


막말로 국내 LOL프로게이머 판은 그냥 열정페이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 그거할바에 대리기사하는게 훨씬 많이 번다"라는 말도있었구요
실제로 통장인증이라던가 이런 사건도있어서 어느정도 신빙성도 있구요


실제 선수생활로 받는것보다 스트리밍이 훨씬돈이 된다는 의견이 점점 신빙성이 쌓여가는와중에
얼마전부터 아주부에서 방송을 시작했지만 한참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페이커 급이면
북미로 이전해서 대우받으며 스트리밍 하면 지금보다 몇배는 넘게 벌거라 생각들 하지않으신가요?

이런 생각은 정확한 자료가 없어 생각으로만 품고있었는데
인섹 제로 러보의 해외이적후 카카오 루키  앞선 선수들에 비해 최근 성적이 너무도 좋은 이두선수가 이적하면서
자료는 부족하더라도 국내 롤판의 대우가 어떤 수준인지 기정 사실화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너무 주제가 준구 난방이라 빠르게 마무리 지어보면
이번 롤드컵으로 한국선수들의 실력을 알리는건 물론 이적한 선수들이
각 팀에서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 알려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되면 그냥 해외팀 빠르게 이적해서 돈버는게 최고입니다(?)
프로게이머 수명이야 말할것도 없고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 선수대우 복지까지 비교가 안되는데
이런 판에서 선수들 썩히는게 아깝습니다(사실 프로게이머 아니라 대부분의 기술 기능 전문직 대우가 한국에서 다 그러합니다만)

아무튼 이번 일을 시발점으로 lol선수들 그리고 코치진들의 해외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합니다
젊은 시절 다른 직업과 커리어 연결도 잘 이뤄지지않는 직업으로 그마저도 좋지못핸 대우로
작은 파이를 두고 아귀다툼하느니 넓은곳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받으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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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네눨느싸UI눨느
14/10/06 22:10
수정 아이콘
나진팬하면서 느낀거지만 롤프로게이머 더러워서 못할거같습니다

프로해봤자 남는게있어야죠
돈도 대리종자보다 적게벌면서
욕은 대리종자보다 많이먹는데요
태랑ap
14/10/06 22:12
수정 아이콘
욕도 대리종자보다 많이먹는다는거에서
웃기면서 극공감 가네요....

대리기사가 범법행위를 하는건아니지만 LOL판의 암적인 존재인데
그보다 못한대우라니 크크크
14/10/06 22:32
수정 아이콘
대리종자는 정신나간 빠들도 엄청나게 많은데..... 크크
14/10/06 22:11
수정 아이콘
열정 페이 맞아요. 그래서 외국 진출하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지금은 스펙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외국에서 오퍼 있으면 가는거죠.
현실의 현실
14/10/06 22:1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중에서도 진짜좋게봐서 상위25% 이내의 실력에 꾸준히 폼유지및 상승 가능한게 아니라면 안하는게좋을것같습니다.
이곳 실정은 모르지만 벌써 몇세대 프로게이머니 소리나오는데 이게 직업으로써 그리좋은직업은아닌듯합니다.
고스트
14/10/06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에서 탑3안에 들지 않는다면 해외로 나가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를 하기에는 수입도 그렇고 너무 불확실합니다. lol(혹은 hos) 넉넉잡아 앞으로 5년~7년이라고 봤을때 지금의 스타프로게이머들 처럼 운좋게 해설이나 코치진을 할거라고 예상하기도 힘듭니다.

차라리 해외로 나간다면 스트리밍 수입+해외거주를 통한 경험+외국어(본인이 배운다면)은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아도 도움이 될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탑3안에 들지 않는다면 해외로 나가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14/10/06 22:3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한국에서 탑3안에 든 후 외국가는게 좋아보입니다..
다리기
14/10/06 22:12
수정 아이콘
탑급은 그래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카카오-루키 이적으로 다 까발려졌다고 봅니다.
이대로면 어느분 말씀대로 축구의 브라질리그 마냥.. 품질 좋은 선수들 수출하는 리그가 될 가능성도 있죠.
빡인유케이
14/10/06 22:12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랍니다. 더이상 선수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걸 보고싶진 않네요..
고스트
14/10/06 22:1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대우를 약속해도 결국엔 시장 문제이기 때문에 외국나가는걸 막을 방법이 적어보여요,
한국에서 스트리밍을 한다고해도 끽해야 아프리카방송인데 아프리카 방송 아무리 해봐야 북미나 중국(통역까지 붙여준다할때는 깜짝 놀랐습니다.)의 시장규모를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아니그걸못잡음?
14/10/06 22:12
수정 아이콘
롤은 뭔가 폼 유지 자체가 쭉 될 수 없는거 같아요.
그냥 실력이 절정일때 휴학 1~2년 하면서 딱 하고 빠지는게 좋지 이걸 업으로 삼으려는건 무리인듯...
14/10/06 22:16
수정 아이콘
스타도 사실 비슷한 단계였는데 파이가 커지면서 자본이 유입되고 어느정도 스포츠로서의 모양새는 갖췄었죠.
롤은 그 단계로 발전하진 못한거 같습니다.
14/10/06 22:1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스펙을 쌓아야 해외에서 오퍼가 오는.
사실상 국내 리그는 스펙을 쌓는 과정인거죠.
그 스펙을 쌓았기 때문에 인섹/러보/제로가 해외에 갈 수 있던거고요.

이번에 카카오/루키도 국내에서 스펙을 쌓았기 때문에 오퍼가 온겁니다..
지금 일반적인 선수들은 해외팀 원해도 오퍼가 거의 안옵니다. -.-;


단, 지금 삼성이나 작년 SKT K처럼. 팀이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정상급이라면 한국에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MoveCrowd
14/10/06 22:22
수정 아이콘
단지 그렇게 말하기엔
브라질 리그에 진출했던 선수들이나 중국의 iG 선수들도 그렇고
한국의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어느 정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Physiallergy
14/10/06 22:13
수정 아이콘
역량만 되면 해외로 적극 나가는 게 답입니다.
문학소년~*
14/10/06 22:13
수정 아이콘
여러 커뮤니티의 네티즌들도 국내선수들이 해외진출하는 데 한몫했죠
국내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할 어떤 긍정적인 요인도 없는 것 같아요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돼서 국내게임단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14/10/06 22:15
수정 아이콘
제 자식이 하겠다고 하면 인벤/롤갤에 못한선수 극딜한거 긁어다 보여주고 이거 견디면서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할 자신 있으면 하라고 하겠네요.
우주뭐함
14/10/06 22:15
수정 아이콘
스타1 시절에는 국내 위주로 판이 돌아가다보니 게임단들이 맘놓고 선수들 쥐락펴락 했지만, 이제는 그게 안되죠.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적극권장 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4/10/06 22:15
수정 아이콘
LOL/도타2/스타2 이 정도 되면 해외 가는 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경쟁력은 높아져, 자유도도 높아져, 연봉도 높아져
외국 생활도 돈 받으면서 해, 장점이 단점을 그냥 뒤덮어버리죠.
압도수
14/10/06 22:16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는 간단하게 돈의 영역이죠
점점 중국-미국과 격차가 좁혀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건 당연한 수순....
엔타이어
14/10/06 22:16
수정 아이콘
해외 프로게이머, 대리기사, 해외 스트리밍 게이머, 아프리카 BJ >>> 국내 프로게이머 이게 현실이죠.
선수들의 대우가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내는 1등 아니면 답 없는 부족한 상금의 대회인 롤챔스뿐이죠.
그렇다고 온게임넷이 라이엇처럼 대회 참가하는 팀들 월급 넉넉히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국내도 LCS로 바꾸고 라이엇한테 돈받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온게임넷이 이런 결정을 내릴런지부터가 의문이지만요.
고스트
14/10/06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상금의 규모가 적다는 측면에서 동의하지만. 결국 스폰서에게 돈을 땡겨와야 느는게 상금인만큼 온게임넷이 돈을 마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차라리 LCS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LCS처럼 월급 주는 대회를 안 하는 것은 어떠한 측면에서는 라이엇의 직무유기라고 보고요.
로즈마리
14/10/06 22:16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영악하게 행동해야죠.
국내리그에서 이름 알리고, 해외진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수명이 짧고, 벌수있을때 최대한 돈을 땡겨야 한다는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본인몸값을 최대한 올리고 그에 걸맞는 (금전적인)대우를 해주는 팀을 찾아가야죠.
그런의미에서 해외진출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보구요.
선수를 뺏기고 싶지 않다면 국내 팀들도 머니게임에 동참해야죠.
Faker Senpai
14/10/06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인섹선수 그말을 듣고 어차피 부품처럼 다뤄질거면 돈많이 받는쪽을 택하는게 현명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늦기전에 페이커선수도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14/10/06 22:17
수정 아이콘
단지 국내에서 선수들이 못해서 욕먹는다는 이야기에 하고 싶은 말은 -.-;;

해외라고 해서 한국하고 다를거라고 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OMG가 올스타전 끝나고 왜 바로 리빌딩이 되었는지.

겜빗의 보이들이 얼마나 작년에 극딜을 맞았는지

올해 세라프는?

어느 나라던 실력 안나오면 극딜 당하는거 똑같습니다.
차이라면 누가 말한것처럼 '욕을 알아들을 수 있느냐, 언어를 몰라서 못알아듣느냐 차이죠..'
(이게 의외로 크다고 누가 말을 했는데 뭐 암튼..)


확실한건 국내리그에서 성적을 거두면. 러보/인섹/제로/카카오/루키가 보여준것처럼. 제대로 된 대우로 오퍼 옵니다.
국내 리그는 지금 그 발판이 된거죠...
다다다닥
14/10/07 08:04
수정 아이콘
웃픈 얘기네요
그라가슴
14/10/06 22:17
수정 아이콘
대회 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상금이 많은 것도 아니죠 연봉은 모르니 패스.
GSL도 우승이 7천만원인데 말이죠
양념반자르반
14/10/06 22: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보다 연봉 높아, 대우 좋아, 로얄같이 롤드컵도 노릴 수 있어...장점이 너무 많아요...
가서 영어라던지, 중국어라도 조금 배우고 오면 나중에 프로게이머 그만 두더라도 남는거라도 있구요...
킨스타
14/10/06 22:18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봐도 실력 좋으면 해외로 나가는게 이득이죠.....
14/10/06 22:18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1 시절과 달라진것이 e스포츠가 글로벌화 된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 스타1 시절은 국내리그 특히 프로리그 채체가 정립된 상황에서 세계대회라가 WCG와 IEF 정도만 정기적으로 열린 세계대회 였으니까요. 지금은 LOL이건 스타2든 국내보다 해외 파이가 큰것도 해외팀으로 가는 선수가 늘어나는 원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연봉도 더 많이 받고 자유롭게 활동을 하는 상황이니까요.
14/10/06 22:23
수정 아이콘
글로벌화가 되면서 오히려 기업이 투자할 가치는 더 커졌습니다. 다만 내수시장이 그걸 못받쳐준다는게 큰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스타같은 경우는 국제대회는 없었지만 말씀하신 프로리그체제가 컸습니다. 노잼을 만든 원인이긴 했지만, 스타판이 10년넘게 유지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게 또 프로리그였죠. 선수들 연봉이 억대가 넘었고, 승리수당이 백만원이 넘었고, 지금 롤계에선 말도안되는 일들이니까요. 아무리 국제대회 있다해도 그때 스타 정상급 게이머들이 버는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겁니다.

전 과거 스타리그와 MSL이 현재 롤챔스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롤은 AOS 게임이라 단체전으로 시스템이 갖춰져있을뿐, 실질적인 리그가 이뤄지는걸 보면 3개월 남짓 한시즌 치뤄지는게 꼭 스타리그와 닮아있습니다. 당시 스타에도 게임단은 개인전에 큰 메리트를 못느꼈죠. 장기적으로 브랜드가 꾸준히 노출되는 단체전에 모든것을 투자했다고 생각합니다.

롤과 스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부분이라 생각해요
바스테트
14/10/06 22:20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지금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거나 이미 정상급인 선수의 부모님이거나 친인척이라면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뜻이 맞는 동료와 함께 중국이나 북미로 진출해보라고 권유할 거 같습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4/10/06 22:20
수정 아이콘
쉽게 하기 힘든 최소 6개월의 해외 생활을 돈 걱정없이 할수있다는점. 롤드컵을 노리기 한국보다 쉬운점. 무엇보다 돈을 많이 주는점. 무엇하나 한국보다 부족한게 없죠. 정말 길어봐야 1년인데 그정도라면 안갈 이유가 없어요.
로즈마리
14/10/07 08:12
수정 아이콘
해외생활을 돈걱정없이 할수있는점...정말좋죠.
저는.회사에서 파견보내서 어쩔수없이 가야하는데도 주거비걱정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C.M]ErIcA
14/10/06 2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판이 지속되면 어느정도 해소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대교체가 워낙에 빨라서 게이머 한명한명의 희소성이 작지만 택뱅리쌍처럼 소수의 아웃라이어가 나타나고 그 위상이 공고화 된다면 저절로 선수 몸값은 올라가겠죠. 실제로 스타의 경우는 나중에 상위 티어의 게이머와 하위 티어의 게이머는 물론 프로와 아마의 격차도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벌어졌는데 그런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지금처럼 기형적인 구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스타와 달리 그런 소수의 입지 공고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영원히 이 모양이겠지만요. 물론 그 경우도 성공하지 못한 게이머는 여전히 힘들겠지만 그건 파이의 크기가 작으니 어쩔 수 없죠.
파벨네드베드
14/10/06 22:2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나갈려고 해도
외국인선수 제한때문에 먼저 안나가면 받아줄 팀도 없다는거~~

꿀을 빨수 있을때 얼른 나가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추리
14/10/06 22:21
수정 아이콘
페이커급이 설마 몇배만 벌까요. 작년에 최전성기일때 페이커방송이라면 몇십배는 벌었을거같네요.
태랑ap
14/10/06 22:24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안늦었을거같아요 아직도 센빠이버프가 충분히 먹히고
기량도 아직 전성기떄 비해 부족하지않구요
다레니안
14/10/06 22:22
수정 아이콘
그냥 국내는 해외로 진출하는 포석이 될 것 같습니다.
즉 제닉스의 세계버전이라고 할까요. -_-;;
제닉스에서 잘하면 더 좋은팀으로 가듯, 국내팀에서 잘하면 세계팀으로 가는거죠.
태랑ap
14/10/06 22:2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해외생활이라는거 자체가 매리트가 큰거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동종업으로 진출된 사례는 진짜 극소수중에서도 극소수고
젊은시절 학업 팽개치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시절을 던지는것 치곤 리턴이 너무 형편없어서

차라리 해외생활하면서 금전적인것도 있고
언어를 배우는것도 좋지않나 싶습니다 회사다녀보니 외국어 하나만 되도
취업문 자체가 확 달라지는거 같아서요
14/10/06 23:31
수정 아이콘
영어라면 비벼볼만 하니 맞는 말씀입니다만 인섹이나 제로를 보니 중국어는 그냥 포기하는 편인 거 같아서 글쎄요...
14/10/06 22:22
수정 아이콘
위에 대리랑 프로랑 비교하셔서 생각난건데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는 프로경기보다 대리기사의 솔랭이 더 재밌습니다. 공감이 되거니와 내가 하는 게임에서 저렇게 잘할 수도 있구나 감탄할 수 있거든요. 프로팀이 하는 롤이랑 99.999 퍼센트의 유저가 즐기는 롤이랑 그냥 아주 다른 게임입니다. 팀랭을 전문적으로 뛰는 유저가 아닌 이상.

아주부에서 페이커 솔랭방송하는거 수익배분이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도 트위치나 아주부 방송으로 돈버는것도 바람직한 방법 같습니다.
현실의 현실
14/10/06 22:42
수정 아이콘
대리방송 한번 봐볼까 하는데 뭐 어떻게 찾아야할지감이안오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10/06 22:55
수정 아이콘
다음에서 압도 검색하시면 될걸요....
마토이류코
14/10/06 22:2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에는 동감하지만, 비단 롤 프로게이머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열심히 한다고 해서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성공을 이루기 쉬운 나라가 아니니까요.
태랑ap
14/10/06 22:25
수정 아이콘
어느직종이든 지금의 한국이 그렇죠... 사실 본문에서도 살짝 언급했어요...
14/10/06 22:2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상위 1%는 다른종목이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하는데 롤은 그렇지 못하니 쓰신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같은 프로게이머여도 스타크래프트1의 경우엔 메이저 스포츠인 야구선수 축구선수 연봉만큼 받던 선수가 있었으니까요.
놋네눨느싸UI눨느
14/10/06 22:29
수정 아이콘
압도 YY스트리밍하는거보니까 평균 10만정도 보는거같은데
페이커가 YY에서 스트리밍해서 제드백도어같은 경기 한경기터질때마다시청자수 최소15~20만에 아프리카로치면 별풍같은게있는데
그걸로만 하루 수백수천만원은 우습게벌수있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14/10/06 22:25
수정 아이콘
제가 이것 때문에 경기에 따른 선수 비난이나 욕 같은 건 할 생각이 거의 없습니다.

뭐 조명 받는 것 만큼 대우를 받아야 어떻게 좀 해라- 라고 말을 할텐데 솔직히 젊은 나이에 너무한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진나라
14/10/06 22:26
수정 아이콘
조건만 좋으면 해외진출 추천합니다.
자소서를 쓰더라도 해외경력 한방으로 적응력,역경극복,언어습득,도전정신 등등 별별 쓸거리가 다나오니..
새벽하늘
14/10/06 22:27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돈따라 갈거같네요. 축구에 비유하면 브라질리그처럼..
14/10/06 22:30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한국팀에서 프로하라면 절대 안한다고 했죠
한국에서의 프로게이머는 명이 너무 짧아요 폼이 떨어지면 그대로 끝이죠 벌어놓은것도 시원찮은데 깡그리 날아간 시간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20대
북미는 폼이 많이 떨어졌지만 스트림으로 여전히 잘 버는 프로가 꽤 많고.. 라이엇에서 돈도 주죠
14/10/06 22:31
수정 아이콘
전 해외나가는거 찬성입니다.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보고 싶어요
VinnyDaddy
14/10/06 22:33
수정 아이콘
무슨.. MLB에 선수 공급하던 쿠바 신세가 된 느낌이네요.
14/10/06 22:34
수정 아이콘
+1
김치맨
14/10/06 22:37
수정 아이콘
MLB는 롤챔아닌가요?;
압도수
14/10/06 22:39
수정 아이콘
해외 선수들이 돈벌러 한국오지는 않죠
레몬커피
14/10/06 22:43
수정 아이콘
원래는 MLB=세계 최고의 리그=세계 최고의 부와 명예 가 되어야 하는데
롤은 롤챔스=세계 최고의 리그=세계 꼴찌 수준의 부?
이러니 프로 선수들이 일부러 하드모드 찾아서 고생할 필요가 하등 없죠
더 못하는 애들 있는 리그 가서 휩쓸면 모든걸 더 잘 주는데
예를들어 메이저리그 선수보고 국내팀이 너 지금 받는 연봉의 3배 줄테니 크보와라 하면 당장 와서 크보 휩쓸
선수들 수두룩빽빽하겠죠
저지방.우유
14/10/06 22:39
수정 아이콘
스타 때와는 다르게 롤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더 큰 시장이 있습니다
그때처럼 팀을 운영하며 선수 대우할 생각하면 안 되죠
특히 롤챔스 상금은 무슨 개그입니까?
세계 최고 리그 OGN이러면서 1인당 돌아가는 금액은 택도 없이 부족한데...
압도수
14/10/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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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흙퍼다가 상금을 줄수도 없는거고 북미 LCS처럼 라이엇이 직접 운영하는 것도 아니니 한계가 있겠죠
레몬커피
14/10/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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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롤 프로 처우 어쩌고 하는데 한국이란 나라에서 다른 프로스포츠 선수들도 별다를바 없죠

야구 농구 다 학창시절 다 버리고 운동만 했는데 프로팀 2군도 못들어가는 선수들이 수두룩빽빽해서..
롤과의 차이라면 그래도 저 스포츠들은 프로 리그에 들어가서 거기서 상위권에 들면 최소 억대, 많게는 수십억대 대우가
나오는데 롤은 국내 프로리그 최상위권에 세계 최상위권이 되도 연봉1억도 안된다는거..
하쿠나마타타
14/10/0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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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롤잘하면 말좀 웃기게하는 것좀 연구해서 아프리카하는게 장땡 같아요..욕만 오질라게 먹고 상대적으로 돈은 조금벌고 어휴...
멀하든 기회될때 빡씨게 벌고 군대가는게 장땡입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요.
14/10/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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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 Piglet 소식 듣고 싶네요...
14/10/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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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때 할만하지 않은 직업입니다. 다른 프로스포츠의 예를 드는거는 롤하고 비교할 수 없는거죠 프로게이머 나이도 어린데.. 그 어린나이에 욕이랑 욕은 다 먹고있고 돈도 많이 못벌고.. 그냥 진짜 자기 이름을 알리기 위한 직업같네요
칼바람
14/10/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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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상금부터 어처구니없죠. 선수 입장에서 우승하면 8000만원 나누기 5 해서 1600만원 버는건데.. 스타리그 시절 우승상금 5000만원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죠. 스타리그 MSL 합쳐서 리그가 1년에 8번 열리는데 롤챔스는 1년에 3번입니다. 여러모로 봐도 기가찰 노릇이죠.
14/10/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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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02년에 스타리그 우승 상금이 2000만원으로 인상 되었는데 13년이 다 되어가는 데도 오히려 더 적은 상황이지요.
츄지핱
14/10/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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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감독도 나누지 않나요? SKT K 월챔만 그랬던가요...
14/10/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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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선순환 구조가 될거 같습니다. 여기에 라이엇이 교류전 하나만 딱 더 만들어주거나
윈터시즌 없앤김에 그 기간에 다른 국제대회 허가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파이자체가 더
커질수도 있을거 같고 보는재미도 있고..국내팀들은 해외팀에 선수 안뺏기기 위해 대우도
처우도 개선될수 있고..해외팀에 비해 부족한 복지등의 문제도 신경쓰이게 되고..여러모로 말이죠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일이죠..우리가 가진 이스포츠보다 더 큰 시장이 있다는게..다른 스포츠에선
흔한일이지만..이러다가 롤챔스가 마이너가 된다면...그건 좀 가슴아프겠지만..거기까진 안가겠죠
한국인 용병은 많아도 2명밖에 못쓰니까..음..그렇게 생각해야죠..크..
14/10/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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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면 안 시키죠 진짜로 재능 있으면 한국팀에서 이름알리고 해외팀 알아보는 식으로 하라고 조언할 겁니다
14/10/06 23:09
수정 아이콘
진짜 안좋은 것 같아요. 성공하기는 어마어마하게 힘들고 처우도 복지도 별로 .. 팬들이 요구하는것만 엄청나게 많고..

여담인데 솔랭에서 프로 만났을때 시비붙으면 인벤에 올리겠다고 신나서 협박하는거 보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나이트메어
14/10/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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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페이커 선수가 중국 시장으로 넘어가서, 인지도 탑급 게이머가 외국 가면 이 정도를 벌 수 있다! 라는 걸 보여 줬으면 좋겠네요.
14/10/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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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프로게이머가 방송경기만 뛰어선 먹고살기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협회 차원에서 이들의 수입원을 찾아주고 고려해줘야만이 더 많은 인재풀들이 안심하고 오랫동안 게임을 할겁니다.
안그러면 적당한 실력의 머리좀 굴리는 애들은 자기 실력의 한계를 알고, 돈좀 벌면 다른사업할 궁리부터 할껄요?
Fanatic[Jin]
14/10/07 02:15
수정 아이콘
롤챔스 우승상금이 너무 적어요...우승이 적으니 그 아래는 더더욱...

최소 1억은 되야 상징성이라도 찾을텐데요...
kongkaka
14/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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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에게 프로급의 실력이 있다면 '압도'처럼 살고 있을것 같네요. 나쁜놈이지만 이녀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0/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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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롤 아니어도 해외와 국내 대우가 다른 직종이 많지 않나 싶더군요.
그냥 한국이 노동자 대우 안해주는 것도 있고, 그렇게 깡패짓을 해도 통제가 될 정도의 시장규모인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단지날드
14/10/07 13:23
수정 아이콘
소위 사람값이 무지하게 싼나라죠
14/10/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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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도 빨리 넘어갔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참...2년쯤 되었나 매라가 그랩으로 이름날릴때도 이생각 했는데 말이죠. 매라가 그때 명성으로 스트림만했으면...팬도아닌데 참 안타까웠어요;;;빠별 월급 말할때는 참....하....몇배는 더벌어도 이상하지 않은데...지금도 유명하지만 그때만은 못하니까요....다른 선수들도 더 늦기전에 명성에 걸맞는 연봉좀 받았으면 좋겠네요,아주부 노마이크다보니 다들 질려서안보고...어떻게 생각해도 착취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
Arya Stark
14/10/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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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e 스포츠판은 어린 애들 등쳐먹는 어른들의 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대부분이 등쳐먹히니까 익스큐즈 되는거 아니냐 이정도죠.
14/10/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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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판의 젤 어른이라는 온게임넷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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