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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9 23:18
징크스란건 그걸 인지하는 순간 자신을 구속하게 되죠.
도레이븐의 나비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충격적인 탈락이었기에 (무려 액페가 소드에 오는 파격적인 개편이었음에도) 선수들 뇌리에 너무 강렬하게 남았고 그게 다음시즌, 다다음시즌까지 계속 영향을 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4/04/29 23:20
재수가 없으면 떨어지는게 조별리그긴 합니다만 그게 지속되면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올라가면 더 잘할수 있는 팀인데 말이죠.
14/04/29 23:27
계속된 탈락이 선수들에게 심리적 압박이 된게 아닌가란 생각도드네요 코치탓도 그런게 nlb에선 항상 잘했거든요 진짜 스타판의 택신을 다시 보는거 같음 왜 내가 응원하는 선수랑 팀은 항상...
14/04/29 23:31
조별예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요.
거기다 예선이 경기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2경기로 결정되다 보니까 두려움과 부담감을 못 떨쳐내는것 같습니다.
14/04/29 23:34
소드는 2전제에 너무 약한 팀인것 같습니다. 무재배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조별예선 성적은 무승부 투성이였죠. 다만 3전2선승제, 5전3선승제에선 귀신같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대회를 제외하고 소드가 롤챔스나 NLB 에서 이런 다전제에 진건 첫시즌 clg.eu 와의 4강전이나 지난 NLB 결승 블레이즈와의 경기 말고는 졌던 경기가 생각나지 않네요. (혹시 더 있나요? 크크) 그런데 이런 부분은 대체 어떻게 고쳐야 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14/04/29 23:45
저도 동의합니다. 덧붙이면 롤드컵 4강에서 SKK에게 졌습니다. 벼랑까지 몰아 붙였지만 그라가스 벤과 페이커 그리고 피글렛에게 흔들리며 역전당했습니다.
14/04/30 00:00
더 덧붙이면CJ 프로스트와의 8강전.
롤드컵 8강 tpa(3전제입니다만)전. IPL때 나진 실드에게도 졌던 것 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막눈맘 빠졌던 그 실드시절이라;;
14/04/30 00:37
2012 MLG fall arena에서 블레이즈에게 결승에서 1승 2패로(또는 2패.. 둘중 하나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졌구요 최종 결승에서도 1승2패로 졌었어요.
얼마전 SKTS와 했던 이벤트 경기 (어디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경기인데 5전 3선승제 경기 단판에 500만원 상금 걸고 하던 경기)에서도 0승3패로 졌었죠
14/04/29 23:41
이건 정말 특이하네요.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그게 겉으로 나타나 심리적 압박감을주고 결과에 영향을주고 그게 또 압박감을 줘 결과를 바꾸고... 인건지 그냥 리그제 2전제와 맞지 않는 팀컬러를 가진건지
14/04/29 23:42
결국 팀의 멘탈과 픽밴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난히 소드는 1경기 승리 이후 2경기에서 비슷한 픽을 한 후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불어 매시즌 리빌딩을 조금씩 진행하기 때문에 (비시즌에 아니고 시즌 초반에 항상 리빌딩을 합니다 소드는) 조별리그에서 비실대다가 NLB로 떨어지게 됩니다.
14/04/29 23:44
LCS 방식이 좋다, 롤챔 방식이 좋다 뭐가 나쁘다 말은 많지만
저는 결국 올라갈 팀은 어떻게든 올라가고 좋은 성적을 낸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이번 시즌 프로스트 8강이 아쉽긴 하지만 결국 거기까지가 그 당시 프로스트의 실력이자 한계였다고 생각하구요) 나진 소드 약팀이라고 무시당하기엔 할 말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되는데, 1경기에 약하다는 것이나 무재배 본능 역시 결국 전략과 실력의 문제죠... 이건 대체 어떻게 고쳐야 할지..
14/04/30 00:41
쭉 모아서 보니 이쯤되면 오프라인 대회 울렁증이라도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물론 지난 시즌처럼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같은 문제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14/04/30 00:54
이번 시즌 삼블전이었나 KTB전인가 가물가물한데, 1경기 나쁘지 않은 밴픽과 경기력으로 잘 이겨놓고 2경기도 밴픽 그대로 가다가 상대에게 파훼당해 탈탈 털리는 걸 보고 왜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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