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3290 ) 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최신 밸런스 패치 이후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같은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13년 11월 13일 ~ 14년 2월 1일)
다만 달라진 점은 Trueskill 시스템 내에서 사용하는 각종 상수들을 변경했는데요.
상수 변경1. 초기 레이팅 (25, 8.333) -> (1200, 400)
Trueskill 기본치는 레이팅이 거의 0~50 내에서 분포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소수점 차이만 나기 때문에 어떤 두 선수가 있을 때 한 눈에 비교가 되지 않죠. 그래서 보통 ELO 레이팅이 1000점 또는 1200점에서 시작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기본 점수를 1200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 무승부 확률 0.00
Trueskill에서는 게임에서 무승부가 일어날 확률을 집어넣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Draw margin이라는 확률변수를 만들어내어 이를 바탕으로 레이팅을 조정합니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는 무승부가 일어날 확률도 희박할 뿐더러, 일어나면 재경기를 실시하여 반드시 승부를 내고 데이터에는 재경기 결과만 남아 있기 때문에 0으로 정하였습니다.
3. Tau = 4
Trueskill Rating의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상수입니다. Tau가 높으면 레이팅 수치가 더 빠르게 변화하고, 낮으면 천천히 변화하게 됩니다.
4. Beta = 200
레이팅이 200점 차이나는 두 선수가 붙었을 때 점수가 높은 선수가 낮은 선수를 이길 확률이 75.6%가 되도록 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외1. 각 맵과 종족별 유불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퍼센트로 나타내었습니다.
2. 선수들의 실력은 mean - 3*deviation을 기준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선수가 그 점수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확률이 99%가 되는 지점입니다.
현역 상위 15위 선수
1. 김민철 Z
2. 윤영서 T
3. 이신형 T
4. 이승현 Z
5. 이제동 Z
6. 정지훈 T
7. 강초원 P
8. 김준호 P
9. 원이삭 P
10. Acer.Bly Z
11. 문성원 T
12. 손석희 P
13. 박현우 P
14. 이원표 Z
15. 사샤 호스틴 Z
현재 사용되는 맵들의 밸런스 현황
Alterzim Stronghold_map_PvT | 54.50% |
Alterzim Stronghold_map_PvZ | 69.27% |
Alterzim Stronghold_map_ZvT | 57.18% |
Crux Frost_map_PvT | 55.16% |
Crux Frost_map_PvZ | 53.80% |
Crux Frost_map_ZvT | 50.15% |
Crux Heavy Rain_map_PvZ | 66.88% |
Crux Heavy Rain_map_TvP | 67.54% |
Crux Heavy Rain_map_TvZ | 52.12% |
Crux Polar Night_map_PvT | 57.37% |
Crux Polar Night_map_PvZ | 62.96% |
Crux Polar Night_map_TvZ | 50.77% |
Daedalus Point_map_PvT | 76.15% |
Daedalus Point_map_ZvP | 67.23% |
Daedalus Point_map_ZvT | 66.73% |
DF Yeonsu_map_PvT | 55.74% |
DF Yeonsu_map_PvZ | 63.39% |
DF Yeonsu_map_TvZ | 50.08% |
Habitation Station_map_PvT | 56.15% |
Habitation Station_map_ZvP | 55.79% |
Habitation Station_map_ZvT | 59.64% |
Outboxer_map_TvP | 67.70% |
Outboxer_map_TvZ | 55.39% |
Outboxer_map_ZvP | 53.66% |
The King Sejong Station_map_PvZ | 59.09% |
The King Sejong Station_map_TvP | 64.99% |
The King Sejong Station_map_ZvT | 59.61% |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역별 실력 격차를 반영하는 별도의 장치가 없으므로 해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점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