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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9 13:36:06
Name burma
Subject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첫날 감상후기
옥션 올킬 스타리그와 관련되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단판제였는데
일단 어제야 대체적으로 큰 무리는 없어보였지만 여전히 우려가 되는군요
항목을 나눠서 쓰겠습니다.


1. 통과자 명단 - 이영호, 김민철, 이신형, 정우용

일단 대략 강하다고 평가된 선수들이 통과하였습니다.

사실 2012 스타리그 듀얼도, 스타성있는 선수들이 통과됨으로써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인데
어제도 대략 그렇게 되더군요.

다만, 떨어진분들 입장에서는 2패하고 떨어지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다들 똑같은 조건이니 공정성의 문제는 별 없다하지만,  좀 더 많은 경기를 보고 싶었거든요.


2. 날빌 +경기력 문제

2011 gsl에서 32강 단판제를 쓰였을때, 날빌이 많아서 걱정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어제 보니 3판제때보다 날빌 자체가 오히려 적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한경기에 의해 많은게 좌우되니 날빌쓰는 부담감이 커진거 같더군요.
또한 날빌에 대한 우려땜에 상대적으로 베짱빌드보다 안정적인 빌드를 선호하게 된것도 크고요

실제로 a조 최종전에서 정승일 선수가 10산란못을 썼으나 이게 실패로 돌아가자
그대로 패하고 말았고, 그걸로 탈락 결정

게다가 맵도 레더맵이라서 어지간한 전략은 다 고려범위 에 있으니 신맵보다 통할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어제 이병렬선수의 전진해처리 운용은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반면. 서로 안정적인 빌드를 선호한 결과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민철vs정승일 첫경기나, 이신형vs이병렬 경기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반면 신재욱선수의 경기가 경기력 측면에서 많이 아쉬웠구요.

3. 랙과 디스 문제

이건 좀 심했습니다.

특히 이영호선수의 경기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 랙과 디스가 있었죠.

첫번재 경기에서 화기갑 드랍부분에서 랙이 생긴다거나
승자전에서 상대가 한타이밍 몰아치기 직전에 디스가 되는것은 참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영호선수의 두경기가 나름 흥미진진한 양상의 좋은 경기였음에도
이로 인해 재미와 흥미가 다 끊겨 버렸죠.

게다가 '단판제'인지라 한 경기의 비중이 큰대, 이런식으로 흐름을 끊는 일이 생기면
어느한쪽에게 큰 불만으로 다가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책이 나와야 할거 같은데,
한편으로는 b조때는 그런일이 안벌어진걸로 봐서, 이영호선수가 걸어다니는 온풍기일지도?


3. 단판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1) 일단 어제 경기력 자체야 만족스러웠고, 뭐 강한선수들이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합니다

(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불안정해보입니다.

승강전이야 애초에 패자부활전 형식이니 단판제 몇판 져서 뚝뚝 탈락해도 이해가 되지만...
32강에서의 단판제는 2패 탈락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그 선수의 본선에서의 최소 보장되는 경기수 자체가 적었다는거 자체로 아쉽게 다가올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승자선수에 대해서도 한번에 좀더 많은 경기를 보고 싶은데 2경기만 하고 올라가버리니 그 점에 대해서도 재미면에서 좀 아쉽죠.
걍 프로리그 단판 경기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암튼 단판이다보니 뭔가 본선이라기보다는 본선진출자 16명 후딱 정하는 듀얼토너먼트같은 느낌이 더 들더군요. 일단 스토리가 안만들어지죠.

(4) 다만 당장 급한거는 경기방식 자체보다는 랙이나 디스같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암튼 여전히 우려반 걱정반으로 남은 32강을 보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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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noProdigo
13/06/19 13:39
수정 아이콘
단판제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영호 vs 정승일 경기는 확실히 아쉬웠어요. 안 끊겼더라면 더 재밌는 경기가 되었을 것 같은데..
Colossus
13/06/19 13:45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흥하고 흥행카드들이 올라가는거보고 역시 하늘이 돕는 온게임넷! 했지만
불안정한 운영으로 다 깎아먹더군요. 하늘이 도와도 자기들이 말아먹으면 소용없죠.
13/06/19 13:46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니 하는 것보다도 단판제가 갖는 최대의 문제점은 챌린저 리그(3전 2승) -> 32강(단판) -> 16강(3전2승)으로 생기는 허전함에 가깝다고 봅니다. 32강보다 16강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32강보다도 하부 대회인 챌린저 리그보다도 소홀해지니 이상하기만 하고요.

앞으로 단판제를 고집해야 한다면, 좀 더 스타리그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별도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워크초짜
13/06/19 13:48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단판제를 꼭 고집해야 하나요....
지금 롤도 비시즌이지 않나요?
옛날에도 단판으로 했으니 상관없다가 아니라
이제는 단판 보다는 선수들도 안정적으로 다양한 빌드를 준비할 수 있는 3판으로 바꿔주는게 시대의 흐름이 아닌가 싶은데...

온게임넷 측은 피드백이 안 들어간다는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네요(저한테는...)
13/06/19 13:49
수정 아이콘
비시즌은 맞는데, 차기 시즌 출전 팀을 뽑기 위한 오프라인 예선이 있습니다. 이게 주 3회일 겁니다. 다만 1주 안으로 끝나는 걸로 압니다.
워크초짜
13/06/19 13:53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하는건가요? 그게 아니면 많이 아쉽네요... 하다못해 주말이라도 쩝...
그냥 고생해서 올라온 선수들이 단판으로 덜컥하고 떨어지는게 아쉬워서...
이병렬 선수도, 정승일 선수도.. 다른 선수들도...
정말 아쉬워 보였다는....
Liberalist
13/06/19 14:02
수정 아이콘
이미 오프라인 예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정이...;;
13/06/19 14:01
수정 아이콘
롤은 이번주 월/수/금 오프라인 예선전 진행합니다. (방송도 같이 병행되죠).

그리고 다음주(늦어도 다다음주)에 롤 썸머 본선 바로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6/19 15:38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게임넷이 방송할수있는 빈 시간대가 거의 없을겁니다.
이번주 수 금요일 모두 4시부터 LOL챔스 예선이 있고 화 목은 WCS가 있죠.
LOL이 10월달에 월드챔피언쉽이 이미 확정적으로 개최가 될것이기 때문에
챔스 구조상 16강을 진행하면 여기에 한달이 소요되고 8강은 2주 4강 1주 한주 쉬고 결승이 치루어지면 딱 8주가 걸립니다.
다음주에 바로 섬머가 시작되면 9월 17일날 끝이나고 한주 텀을 주면 9월 24일날 끝날겁니다.
그럼 또 한주 여유를 주고 진출 티켓이 3장이니 못해도 6강 크면 8강 토너먼트를 또한번 더 해서 진출팀도 가려야 합니다.
그럼 10월 중순이 되는데 그럼 아마 월챔 시즌중이거나 바로 전주가 될겁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요.
WCS같은경우도 이미 시즌2 월챔날자를 받아놓은 상황에서 일정이 전혀 여유롭지 못하죠.
아마 이기조는 내년이 되더라도 대회 구조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별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L.lawliet
13/06/19 13:52
수정 아이콘
날빌이 적어진 건 맞는데. 이는 이미 많이 사용되어져서 어지간한 날빌은 다 나왔던 맵들이죠. 그래서 날빌이 상대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만약 신맵이었으면 더 나왔을 것 같습니다.. 신맵은 16강에서 보면 알겠지요..
기술적인 문제는 뭐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 어제경기는 너무 중요한 시점에 발생을 해버려서..
코통코동
13/06/19 13: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병렬선수의 날빌? 로 이신형선수의 미친경기력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크크크
13/06/19 14:13
수정 아이콘
플엑에서는 '이신형선수는 건설로봇5기로 시작해야한다.' 이러더군요.

그래야 경기가 재미있어진다며...
13/06/19 14: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리그는 16강 본선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전 대회 우승자.준우승자가 모두 나오지만 듀얼토너먼트라고 보여지더라구요. 차라리
GSL과 차별성 있게 32강도 단판 풀리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온니테란
13/06/19 14:10
수정 아이콘
조금전에 몇몇경이 다시보기로 보고왔는데..
32강이 단판전이라고 한경기를 날빌로 준비해서 허무하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과는달리
이병렬선수처럼 한경기를 장인처럼 공들여서 준비하면서 경기력이 더 좋게되는 경우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온게임넷 스타1리그가 그랬죠. 허무한경기도 많았지만 그 한경기를 위해서 일주일이상을 준비를 하다보니 기가막힌 전략도 나오고 최고의 플레이도 나오고요.
3판2선승제로 하면 A급선수들의 눈정화경기도 3경기동안 많이 나오지만 그에반해 실력이 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선수들끼리 경기는 OME경기라는 평도 많기도 하고요.

이영호선수 경기는 불판중계로만보고 오늘 gomtv로 다시봤는데 화면 멈춘이후 상황이 정승일선수도 그 병력으로 돌파해서 병력 바꿔주고 일꾼도 잡는 성과를 꽤 거뒀다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멈추기전에 의료선 떠나는 장면이 옵저버에 발견되었었고 교전 사이에 의료선이 멀티에 떨어지면서 그때부터 조금씩 말리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안준영해설말대로 누가 빨리 복구해서 다시 싸움준비를 하느냐 싸움이였는데 이영호선수쪽이 상당히 빨리 복구하고 인구수 195채워서 진출했죠. 상대 정승일선수는 170정도의 인구수상태였고요.
이영호선수의 승리가 부스문때문에 좀 의미가 퇴색된거같아서 아쉽기도하고 온게임넷이 피드백을 잘해서 목요일날은 깔끔하게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Uncertainty
13/06/19 14:11
수정 아이콘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Liberalist
13/06/19 14:2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도 어제 스타리그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게다가 그거 때문에 국축 안 본 저는 위너! 흐흐흐;;

단판제의 묘미인 '한 걸음 삐끗하면 그대로 낭떠러지'가 잘 드러난 하루였다고 봅니다. 특히 B조 이병렬 선수는 정말...

골수 꼼팬인 저로서는 이영호 선수의 16강 진출이 참 기뻤습니다. 16강에서도 부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가루맨
13/06/19 14:21
수정 아이콘
단판제가 확실히 긴장감은 더 있더군요.
32강은 듀토의 느낌이 강해서 꼭 3전제를 해야만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nuri님 말씀처럼 단판이라도 풀 리그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3/06/19 14:26
수정 아이콘
풀리그가 어려운 이유는 동률에서 해야 할 재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일 어제 경기가 풀리그라고 치고, A조 재경기를 해야 하면 B조에 영향을 주고, 방송 시간 자체가 한참 늘어나게 되죠. 그렇다고 이걸 비방송으로 처리할 수도 없고요.
13/06/19 14:31
수정 아이콘
단판풀리그는 우려점이 많다고 할수 있어요.

일단 32강에 단판제 듀얼을 도입한 큰 이유로, wcs스케줄과 온겜넷 방송스케줄상 하루 2조를 소화해야 한다는 점도 컸습니다.
반면 풀리그를 하면 어찌 될까요?

일단 이번처럼 하루에 두조를 끝내는 식으로 풀리그를 하면 재경기땜에 진짜 밤샐수도 있어요. 즉 시간적 여력이 안될수 있습니다.

한편 작년 옥션16강처럼 각조에 한두경기씩 하루 여러조 풀리그를 한다? 그럼 긴장감이 팍 떨어지고 당시 16강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역시 재경기로 인해 며칠 더 할애해야 할수 있죠.

암튼 작년 스타리그를 기준으로 듀토의 단판제 듀얼엘리미네이션은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16강의 단판제 풀리그는 실패라는 평을 들었었죠.
그래서 32강 단판제 듀엘엘리미네이션만 유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6/19 14: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조별풀리그에서 재경기가 나올 가능성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지난 옥션 스타리그에서도 재경기가 안 나왔지요. 그리고 하루에 한조씩 끝내는 방식으로 가면 더 스피드 있게 가는 것이지요, 지난시즌 16강에서의 문제점은 하루에 4경기씩만 해서 실패라고 한 것이구요. 지난시즌 방식을 보완해서 16강은 3전2선승제 풀리그를 하는 것이지요. 이번시즌도 4경기씩 진행하지만 3전2선승제로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13/06/19 15:28
수정 아이콘
4인 조별 풀리그에서 재경기가 나올 가능성은 꽤 될겁니다. 2승1패 3명이나 1승2패3명이 되면 바로 재경기인걸요.

지난 옥션스타리그에서야 안나오긴 했지만, 그동안 스타리그16강에서 재경기는 진짜 자주 나왔습니다. 그것도 복수단위로요. 4개조 중 3개조 재경기한적도 있을겁니다. 특히 대한항공1 16강 김정우조나 바투스타리그 16강 송병구조처럼 재재경기 이상이 나오게 되면 시간 잡아먹는 지옥이죠.

한편 하루에 한조씩 끝내는 방식으로 하면야 상관없긴 한대, 이러면 주2일밖에 못하는 온게임넷 사정상 wcs일정에 못맞추게 됩니다. 주3-4일씩 못한다면 하루 2조씩 조를 소화해야 합니다.



1. 하루 한조씩 한다 -> 주2회의 온겜넷으로써는 32강을 4주에 걸쳐서 해야하고 wcs스케줄에 못맞춤 + 하루 경기수가 적을 가능성이 큼
2. 하루 두조씩 한다 -> 스케줄은 맞출수 있는데, 재경기가 벌어질 경우 언제 끝날지 모름. a/b조를 하기로 했는데, a조가 재재재경기까지 나오면 b조는 밤11시에 시작할지도..
3. 하루 여러조를 일부씩만 한다 -> 긴장이 떨어질수 있고, 총 4번의 방송으로 32강을 풀리그로 소화할려면 여전히 재경기로 인한 시간압박이 크다.

대략 이렇지 않나 싶네요. 결국 wcs대회 기간은 한정되었는데, 온겜넷은 주2회이상으로 스타리그 방송을 하기가 힘들다. 이게 대회방식을 변경하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3/06/19 18:24
수정 아이콘
방송시간은 5시에 시작 하면 되고 조별풀리그도 최소 5경기면 끝납니다. 32강 1,2위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3,4위만 가려내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스타리그 역사를 보면 재경기 안 나온 대회도 많았고 평균적으로 4조 중에 2조 재경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시간을 서둘고 4인부스 시스템이 적응하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13/06/19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 스타리그 때 하던 방식이라 추억도 새록새록 돋고
굳이 3판2선승만이 답인가 싶기도 해서 어제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32강에서는 검증된 맵 위주로 하면 단판을 칼같이 갈아 오는 명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올인 빌드도 그야말로 날카로운 빌드가 되겠죠)
Colossus
13/06/19 14:53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의 평가는 16강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16강에서 ome 경기가 숱하게 나온다면 32강의 단판제 선택까지 싸잡아서 비판받을 가능성이 크죠.
흐콰한다
13/06/19 14:58
수정 아이콘
전에도 다른글에 썼지만, 날빌 우려 때문이 아니라 두 선수가 제대로 승부를 가렸다는 느낌이 안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론 단판제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제는 A조 승자전까지만 봤는데, 김민철 대 정승일이나 이영호 대 정승일 같은 괜찮은 매치가 딱 한판으로 끝나는게 아쉽더군요.

소위 OME로 불리는 아쉬운 경기들 역시 단판제보다는 다전제쪽이 보다 허무함이 덜 느껴지구요.

경기력에 관계없이 '지금 맞붙는 둘 중에 누가 더 세냐'라는, 팀단위리그와 구별되는 개인리그의 본질을 구현해내며 스토리를 만들어낼수있는게 다전제라는 방식이죠.

어쨌든 이 점은 16강에서 충분히 보완될수 있는 문제일테고, 단판제 역시 긴장감있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니 온게임넷의 이번 방식또한 고유성이라는 점에서 좋게 평가할만하겠네요.
샤르미에티미
13/06/19 15:5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실력이 있는 선수에게 기회가 더 주어져야 굳이 형평성이 맞기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더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WCS 개편 후 텀이 길어지고 높이 올라가지 못 하면 타격이 큰 시스템에서는 더더욱이요.

렉 문제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곰TV의 렉 발생시 대처를 생각해본다면 더더욱 그랬고, 곰TV는 PC 문제로 이렇게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정말 없어서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낭만드랍쉽
13/06/19 16:00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더군요. 이병렬 선수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더 높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스타리그 흥하길 바랍니다!!
미움의제국
13/06/19 17:5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후돈
13/06/19 18:45
수정 아이콘
렉 말고 다른 부분은 괜찮았는데..결과를 보자면 이병렬 선수가 떨어진게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정승일 선수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병렬 선수라도 올라갔어야 했는데 ㅠㅠ
독취사닥취뽀
13/06/19 19:07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어요.. 스타리그는 익숙하니까요.. MSL이 더 익숙했지만요,.
하늘하늘
13/06/19 19:47
수정 아이콘
하루에 2개조를 방송하는데 만약 단판제가 아니었으면 12시 넘겼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전 단판제도 괜찮다고 보고 중계진이나 경기 내용이나 만족스러웠어요.
최종라면
13/06/19 21: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영호선수 입장에선 두 경기 모두 드랍이 임박한 시점에서 랙이 걸렸군요.
왜이리 온풍신과 인연이 깊은지... ㅠㅠ 자기도 갓이라고 친하게 지내는건지 참..
13/06/20 01:15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게임대회 나갔을때 저렇게 듀얼방식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는데...
내가 저 선수는 10번하면 1번은 이길수 있을지 모른다라는 생각에 비장의 필사기를 연구해오고 그게 통했을때 그 쾌감이란...
대신 3판 2선승제하면 한 번 당하고 나면 그 다음에 상대방이 담판에서 대처를 해버리니 -_-;
그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듀얼방식을 선호합니다. 신인과 상위랭커가 붙어도 왠지 로얄로더가 나올거 같은 느낌도 들고 재미있더군요.
13/06/21 09: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괜찮다고 하고 렉에 관한것만 좀 불만이 있습니다.

일단 온게임넷 중계진 자리가 변화되면서 선수들 부스에 대한 상황이
직관적으로 잘 안들어옵니다. 그러므로 부스에 문이 열렸는지 아닌지 쉽게 모르죠
결국 중단된 상황에서 경기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건
확실히 개선해야 될 점입니다. 실제로 그 이야기가 선수들에게 들렸는지
안들렸는지는 별개의 이야기로 이건 확실히 개선해야 될 문제점입니다.

반면 온게임넷이 오죽 억울했으면 자사의 컴퓨터 사양까지 공개할 정도인지;;;
저정도 사양이면 회선상태도 피시방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정비해놨을 텐데요
결국 블리자드 서버문제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즉 블리자드가
이스포츠에 갖는 관심이 지대한 만큼 대회용 서버를 따로 만들거나
대회용 랜게임을 만들어 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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