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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6 23:06:07
Name Leeka
Subject [LOL] 롤 올스타전. 25명 선수 경기 통합 간략 평가.
올스타전도 끝났으니..  25명 선수의 경기 통합 리뷰를 짧게 적어봐도 재밌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이제 롤드컵 전까진.. 이런 별들의 전쟁을 볼 기회가 없겠네요.


TOP

한국 - 역시 믿고 쓰는 한국 탑솔 샤이..
매 경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소아즈 / 스텐리 / PDD..  세명을 모두 압도하고..  마지막에 계속되는 솔킬은 백미!!

중국 - 럼블을 통한 대장군 PDD를 보여줬으나.. 결국 샤이에게 대패하면서 결말이..

동남아 - 세계를 재패했던.. 그 위엄이 이번 대회에서는 안보였네요..  아쉬운 스텐리

북미 - 다이러스의 텔포는.. 적중률이 10% 미만인 느낌.....................
그래도 고기방패로써의 역활은 준수하게 수행.....

유럽 - 존재감이 없을 뻔.. 했으나..  
윅드 - PDD - 샤이를 탑솔빵에서 전부 꺽고 승리하면서..  그래도 순수 1:1은 잘한다..... 는 결론으로???


Jungle

한국 - 리신으로 기술점수 100점을 찍고  자크의 공중 존야로 예술점수 100점을 달성한 뒤  그라가스로 마무리!!

중국 - 환상적인 헤카림 드리블!! 을 남기며.. 헤카림 진짜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헤카림 밴 이후엔................

동남아 - 동남아 내에서도 가장 존재감이 없던.. 언어의 장벽이 문제였을까요...  아쉽네요.

북미 - 정글의 아버지!!!..  매서운 노틸의 갱킹으로 북미를 위기해서 구출!!!

유럽 - 이블린 정글만 해도 존재감이 넘쳐났으나...  그 뒤로는........  다시한번 메타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MID

한국 - 퍼블 엠비션의 전설은 올스타에서도!.. 한국 유일 이벤트전 광탈의 굴욕을 맛보았으나..
메인 매치에서는 없는 CS를 만들어내며 팀을 확실하게 승리로!!

중국 - 먼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미사야..   다음 롤드컵에서는 부활할 것인지?

동남아 - 본경기에선 말아먹었지만..  결국 이벤트전에서는 다시 TPA 코스프레 끝에 승리!..   사스가 TPA!!

북미 - 어떻게든 1인분은 하는.. 스카라의 카서스..  흥하진 않지만 망하지도 않는 스카라의 꾸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럽 - 알렉스 이치 최고의 흑역사가 되지 않을런지..
단.. 북미와의 경기에서 영혼의 백도어가 유일한 명장면이였으나...  미드 트린의 흑역사도 같이..

AD

한국 - 잭패의 말을 빌리면.. 비행기 탑승중에는 타워 깨기밖에 할게 없어요.................  
그렇지만 더블리프트&웨이샤오 콤비를 상대로 승리한 도도갓의 피지컬과 판단력도 역시..
미사야의 다이애나를 막은것이 가장 큰 명장면!

중국 - 정상급 원딜의 표본인.. 포지셔닝을 보여준 웨이샤오... 였지만.. 결국 도도갓&메라 콤비에게는...

동남아 - 솔라리를 간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  아..... 그래도 대뷔 시기 감안하면 멋진 포텐을 보여줬네요.

북미 -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슈퍼스타.  대회 유일의 펜타킬로 전설이 되었네요..

유럽 - 유럽 대표팀의 강철멘탈중 하나로 불리던.. 옐로페테 선수지만..  이번엔 수습이 가능할런지..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네요.


Support

한국 - 전세계에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다는걸 알리고 오셨습니다.. 메멘..

중국 - 경기장 전체를 샤오샤오!!! 로 도배하게 만든.. 아마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수가 아닐런지.........  하지만 한국전에서는..

동남아 - 세계 정상급 서포터였으나.. 이번엔 존재감이..

북미 - 더블리프트를 확실하게 보필했죠..  두 콤비의 시너지가 꽤 좋았습니다.

유럽 - 신급 서포터간 대결에서.. 블리츠는 꺼내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요약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서 한국 선수 5명.(특히 인섹)이 전세계에 이름을 떨쳤고..
세인트비셔스와 더블리프트는 자신의 건재함을 전세계에
클리어러브의 헤카림과 샤오샤오의 쓰레쉬도.. 큰 인상을 남긴 것 같네요..

다음 롤드컵에서도..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슈퍼스타가 되었으면~(해외의 선수들도..)



p.s 정작 북미 VS 유럽의 패자 결정전과..   한국 VS 유럽 1경기가 가장 재밌는 경기였던것 같네요..
(나머지 경기는 합이 안맞아서........... 클템의 말을 빌리면 일방적으로 때렸죠.....)

사실 한국 6경기는..  유럽과의 1경기 초중반 제외하곤.. 시작부터 끝까지 대놓고 유리해서..


p.s2 이번 최고의 유행어는

일방적으로
생각보다

마법의 2 단어가 아닐런지............ 클템의 해설은 최고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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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3/05/26 23:09
수정 아이콘
저항이 거세네요 도 추가!
생각보다 와 시너지를 이루는 마법의 단어 크크
13/05/26 23:11
수정 아이콘
크크.. 하지만 일단 일방적으로와 생각보다.. 두 단어가 최고죠.. 모든지 포장이 가능합니다.
13/05/26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멘트 던지고 안되면 생각보다로 마무리 크크크
13/05/26 23:11
수정 아이콘
어.. 생각보다 저항이 거세네요....... 크크크크
벨로티
13/05/26 23:1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더 재밌었던 올스타전이었네요.흐흐흐. 샤이 짱짱맨!
13/05/26 23:11
수정 아이콘
샤이의 포킹 한방에.. 자크 패시브가 무효화 되는걸 몰랐던 PDD...... 샤이 짱짱맨!
스웨트
13/05/26 23:1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우주모함
13/05/26 23:10
수정 아이콘
일방적으로 때릴 때 모든 챔프 중 가장 강한 노틸러스... 그리고 타워 다이브 할때 가장 딜 안나오는 노틸러스 크크크
13/05/26 23:11
수정 아이콘
일방적으로 때릴 때 안약한 챔프는 뭘까요?.. 크크크
가을독백
13/05/26 23:12
수정 아이콘
중국 상대로 이길수 있을까 싶었는데 2경기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겨버린걸 불판에서 보고 진짜 한국 올스타팀은 강하다는걸 느꼇습니다.
..이제 멤버들이 집에 돌아가서 적응할 문제만 남았군요..
13/05/26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외국 팬들이..

저 대단한 정글러를 NLB에서 봐야 된다는 멘붕부터 적응을..
13/05/26 23:1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일방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올스타전이었습니다. 흐흐흐
13/05/26 23:19
수정 아이콘
일방적으로가 중요하죠 흐흐흐..
콩쥐팥쥐
13/05/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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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탑은 소아즈요.

윅드는 똥쟁이
13/05/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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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 소아즈 선수가 윅드 선수를 유럽 탑솔빵에서 이겼죠.. 그래서 적은건데욤...

유럽 탑솔 빵에서 윅드에게 승리 -> 이벤트 4강에서 PDD에게 승리 -> 결승에서 샤이에게 승리.
냉면과열무
13/05/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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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스타는 무엇보다 '생각보다'의 재발견이 인상깊었네요 크크크크
13/05/26 23:19
수정 아이콘
나겜하고 온겜의 앞으로 해설에서도 계속 써먹을 수 있을거 같네요..
13/05/26 23:1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이 아파요 크크크
일방적으로 때릴때 굉장히 강합니다
13/05/26 23:17
수정 아이콘
일방적으로 때릴땐 역시 노틸이 최고죠!
13/05/26 23:16
수정 아이콘
리카님 글 계속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계속 나오는 '역활'이란 단어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댓글 답니다. ㅠ.ㅠ
역할의 오기죠.
13/05/26 23:17
수정 아이콘
아콩.. 그런가욤... ㅠ.ㅠ.. 다음부터는 주의해야겠네요
스웨트
13/05/26 23:17
수정 아이콘
마법의 단어 "생각보다!"
이건 무조건 리신 제이스가 이겨요 -> 생각보다 이블린 데미지가 쎄네요. 크크

전 경기도 경기였지만
이번 온게임넷 중계 밸런스가 완전 최고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불허전 mc용준에 입이 귀에 걸린 용준좌, 거기에 보는 눈이 업그레이드 된 강민 + 만담과 해설, 특히 정글러 입장에서 설명에 특화된 클템, 각계 정보에 능수능란하고 통역까지 가능한 쵸브라!!
전혀 지겹지도 않고 즐겁게 볼수 있는 그리고 유익한 조합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롤드컵때 또 보고싶네요
13/05/26 23:18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였죠.. 이번 온게임넷 조합은 최고였다고 봅니다. 클템이 국대로 안간게 팬 입장에선 최고의 결과가..

하지만 롤드컵은 프로스트가 진출하면 못보죠.. 클템은....
글쓴이
13/05/26 23:2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떨어져야되나요 크크크크크킄크
잭스 온 더 비치
13/05/26 23:22
수정 아이콘
전 쵸브라 발음이 영... ~_~
배구공
13/05/26 23:40
수정 아이콘
초브라는 처음보는 분이라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신의 한수였던거 같네요.

클템은 이번 롤드컵 우승 못하면 해설 전향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는것도...

근데 자리가 없겠네요
13/05/26 23:42
수정 아이콘
복한규 선수가 한거처럼 주3일 할때 하루만 클템선수가 하면되죠
라됴머리
13/05/27 09:29
수정 아이콘
입이 귀에 걸린 동준좌? 아닌가요? 크크
루크레티아
13/05/26 23:22
수정 아이콘
덮맆은 펜타킬까진 좋았는데, 우리나라와 붙으면서 거의 능욕수준으로 당해서...
제가 보기에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슈퍼스타는 샤이 같습니다. 전혀 부진한 모습도 없었고, 탑솔빵에서도 한 끝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졌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완전 슈퍼하드캐리를 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을 각인시켰죠. 해외 반응에서도 다른 멤버보다 샤이에 대한 찬양이 더 많았고요.
13/05/26 23: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설로 남을 장면들을 많이 만들었죠.. 덥맆은...

샤이는.. 롤드컵 - MLG - IEM에 이어서 올스타전까지.. 진짜 믿고 쓰는 한국산 탑솔러의 선두주자가 되는듯 하네요... 안정감과 캐리력이...

잭스 아님 1인분 못하던게 얼마전 같은데........ 벌써 1년이나 됫네요..
13/05/26 23:24
수정 아이콘
따로 쓸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봅니다.

저 역시 태생부터 원딜러고 나진소드 팬(+프레이팬)이라 이번 올스타전에서 프레이의 활약이 다른 4선수에 비해 미미해서 약간은 아쉬운감이 있는데요.

바꿔말하면 최근 메타자체가 원딜 캐리가 하기 힘든 메타같습니다. 정확히는 '한국형 메타'가 말이죠.

최근 미드에서 각광받는 텔포다이애나, 제드, 제이스, 카직스, 등등이 정말정말 푸쉬가 좋습니다. 요즘은 탑/미드챔이 거의 구분없이 골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스플릿하기 좋은 챔프들을 뽑아서 후반에 이 둘이 스플릿을 하면서 라인을 먹고 하드캐리하는 그림이 나오기가 좋습니다.
반면 원딜은 라인전이 끝나면 정글을 빼먹거나 같이 라인을 밀면서 대부분 타워철거 위주로 플레이하게되고, 한국형 메타자체가 빠르게빠르게 타워를 밀어버리는거라 원딜의 역할이 딱 한정적이 되어버립니다.

그렇다면 더블리프트가 보여준 하드캐래는 어떻게 설명되나?
북미의 게임을 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미드/탑이 하는 스플릿푸쉬의 역할을 북미의경우 가장 기량이좋은 더블리프트가 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르곳을 고른판에서는 강자꾸 짤리다가 강제베이팅이 되어서 어떻게어떻게 이기고, 다른경기에서도 4:5로 아군은 싸우는데 더블립혼자 백도어하는 그림이 많이 나오죠.
이게 약팀간의 경기에서는 AD를 키워 캐리가 되지만, 결국 강팀하고 붙으니 맵장악에, 라인압살에 스플릿하다간 따로 짤리기 일수이고, 원하는대로 스플릿먹으면서 크지를 못합니다.

한마디로 북미의 더블립하드캐리는 (저 역시 열광했지만) 북미의 약한 전력+더블립의 독보적인기량 이정도의 문제로 나온 결과이지, 결국 현 메타에서 원딜의 역할이라는건 잭패말마따나 타워철거용입니다.
간혹 베인같은 하드캐리도 나오지만, 그것역시 탑이 엄청나게 희생하고 (mvp 오존이 이에속하죠 탑이 cs를 원딜에게 몰아주죠) 나오는 메타인데, 사실 CJ류의 메타를 상대하기는 버거울겁니다. 결국 탑미드가 커버리면 원딜은 딜을 넣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요.
이걸 잘 보여주는 예가 오늘 베인을 고른 웨이샤오고, 4강전에서 우리나라의 탑/미드와 붙은 더블립이 아무것도 못하고 진거에서 나오죠.

결국 프레이는 현재 메타에 딱 맞는 그 역할그대로 충실하게 했습니다. 아쉽지만 현재 원딜의 한계치가 딱 이정도 인거 같습니다. 슈퍼플레이가 몇번나왔지만요.
소드의 부진이 여기에 원인이 있다고도 생각되네요. 결국 바텀이 강한 소드가 지난 결승에서 트위치 원딜로 3:0승리를 해버렸지만, 요즘에 소드는 탑미드가 헤메고 있다보니 강팀이 되긴힘들겠죠.
13/05/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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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바텀이 힘을 받을려면.. 팀에서 밀어주거나 / 경기 시간이 길어져야 되는데...

현 한국 메타 자체가 겜을 길게 안보는 메타인게 가장 큰것 같네요..

예전과 다르게 원딜이 크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죠....
북미 VS 유럽은 그 긴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원딜 캐리력 싸움이 됫고.
중국발 메타도 경기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원딜 캐리력이 중요한데..

한국발 메타는 경기 시간이 짧고.. 그로 인해 원딜이 클 시간 자체가 안나오는거 같네요..

사실 롤 구조상 미드 > 탑 > 바텀.. 순으로 시기별 캐리력이 변하니까요(일반적으로)


소드는.. 일단 막눈이 정상궤도로 올라왔으면..........
13/05/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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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은 좀 별개인게, 애초에 원딜을 안키우는게 저는 더 크다고봅니다. 이번에 게임 40분넘어가는 경기들을 봐도, 탑미드가 코어 4개에 중간템 1개정도 갖출때야 원딜은 코어3개 갖추더라고요. cs도 많이 차이나고요.

약간 설명을 보태자면, 그 '빨리빨리 게임을 끝내는 메타'가 원딜의 희생을 어느정도 강요한다랄까요. 이번에 롤스타전이 한국메타를 정말 제대로 시전했다고보는데, 막 한타하면서 죽고 죽이고 하는상황에서도 프레이는 타워를 묵묵히 미는모습이 많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타워철거에 가장 강한게 (리치베인 트페쯤을 제외하고)는 원딜이다보니, 그 빨리빨리 타워밀고 게임빠르게 끝내기가 원딜을 키우는 시간을 없애는게아니라, 타워를 빨리 밀어야되기때문에 원딜이 못크는거 같습니다.
13/05/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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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자체도 그런데 시즌 3 오면서 원딜의 기본적인 템들이 비싸지고 효율은 그전보다 약해졌죠.
원딜이 딱히 버프받은것도없고.... 탑미드는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라던가 각종 스킬셋과 아이템과의 조화로운 추가가 되면서
캐리력이 보강 되었구요.
시즌2메타는 원딜 키우면 짱짱맨인 반면에 시즌 3에 와서는 원딜이 잘크더라도 탑 미드 스킬셋에의한 순삭이 가능하기때문에..
(원딜 특성상 가엔을 제하면 방템이라고 두를게 없으니) 더 크게 다가오죠.
딱 이정도 라고 봅니다.
대청마루
13/05/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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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더해서 원딜 암살 짱짱맨인 카직스 제드 같은 애들이 나오면서 원딜들은 더 고통받죠. 제이스는 멀리서 포킹으로 펑펑 날려대고... 고통받는 원딜들
13/05/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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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원딜이 미드에서 봇으로 쫓겨나가는 이유가 미드에서 AP케릭들의 순간 딜을 버텨내지 못한데 기인하기때문에 시즌3와서 탑과 미드의 캐리력이 보강될수록 원딜의 캐리력이 급감할수 밖에 없는거죠. 결국 타워철거밖에 남을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좀 안타깝긴합니다. 선수들 메카닉이나 전반적인 움직임들은 시즌2보다 더욱 성장하는듯한데 메타에 눌려버리니..
13/05/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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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현재 유행하는 챔프도 큰 듯 싶습니다.
공속 템들 시즌 3 넘어와서 줄줄이 너프먹고 원딜도 원딜 간 밸런스 조정을 위해 조금씩 너프먹은 상황에서
탑의 제이스-카직스-럼블-엘리스-케넨 까지. 시즌 2의 최상위 탑이었던 브루저와 달리 무라마나, 가면, 마관신 정도 수준에서부터 딜량이 어마어마해집니다. 저 템들이 절대 비싼 템이 아닌데 말도 안되는 효율이 나오니 스왑을 하건 뭘하건 타워만 깨고나면 저 챔프들이 미쳐 날뛰게 되는 거 같네요.

스왑으로 인해 게임 자체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는게, 예~전에 로코도코가 했던 말 중에, 20분에 인피 하나를 기준으로 본다는 말이 있었죠. 그정도면 cs안놓치고 잘 먹은거라고.(180개정도였습니다 20분에) 지금은 그런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20분이면 이미 한국팀간의 경기면 타워 다 날아가고 용을 최소 한번 최대 두번에 리젠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인피-팬댄의 효율이 가장 좋다는 것처럼 저렇게 합쳐져야 쌔지고 또한 5:5 한타가 예전의 2탱 조합처럼 꽝하고 앞뒤로 부딪혀야 원딜이 카이팅- 탱커 녹이고 서로 원딜간의 딜넣기냐 탑솔의 물어죽이기냐 싸움이 되는건데, 제이스 카직스의 포킹류 챔프와 럼블, 엘리스, 케넨, 다이애나까지 원딜 입장에선 한번 걸리면 답안나오는 딜을 가진 애들이 옆에서 찌르고 소규모로 싸우고 하다보니 정말 짧은 시간에 폭딜을 낼 수 없는 원딜은 분명 극후반까진 타워철거용이 맞는 거 같아요.

특히 저런 제이스같은 포킹조합 상대로 승기를 내어주면, 원딜이 할게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팀랭할 때 카직스는 살려도 제이스는 무조건 밴하거든요. 미드건 탑이건 무너지면 진짜 원딜입장에서 답이 안보이더라구요. 어제 더블리프트의 하드캐리에도 말씀해주신 분들이 계시지만, 탑이 정상적으로 자기 역할하면 절대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 솔랭에서 원딜을 돌려봐도 시즌 2에 할 땐 바텀 파괴하고 캐리가 가능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탑 무너지면 너무 힘들더군요. 딜이 약해진 게 느껴지긴 해요.

결국 3코어는 갖춰져야 뭐든 잡을 수 있는 딜이 나오는데, 그 전에 적 딜러가 무서워서 방템을 하나쯤 껴야하나 고민하게 되는 게 매 판마다의 고민인거 같아요 크크. 시즌 2에는 누구랑 하건 아 무빙으로 안맞으면 된다. 정화로 풀기만 하면 되지 였는데, 지금은 도망 못갑니다.ㅠ_ㅠ
13/05/26 23:55
수정 아이콘
똑같이 안죽고 cs 잘먹은 상대 탑 vs 우리 원딜 기량은 같다고 가정할때, 탑이 너무나 쉽게 이겨버리는데서 모순이 발생하죠.
서로 풀템나와도 탑이 단순히 1:1에서는 좋고요. 뭐 이거야 '원거리 딜러'니 당연한건데 (이점이 있으니)
문제는 완전히 탑에서 찍어누른 탑솔 vs 봇에서 찍어누른 원딜의 캐리력에서 전자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으니.. 이건 좀 문제가 있죠.
사실 지금처럼 탑미드가 강해질줄 알았다면 원딜템은 너프를 안했어야 밸런스가 맞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즘에 원딜이 시즌2템 그대로 써도 그렇게 쎌까 의문이 들거든요.
13/05/27 00:00
수정 아이콘
시즌 2때 할때 생각해보면 상대 탑 잭스나 이렐이 트포만 나오면 딜은 쌔지만 탱이 약해서 충분히 카이팅으로 잡아낼 수 있었는데
예전의 그 트포 가격 약 4천원이면 지금 제이스나 카직스가 마나무네+똥신+브루탈 까지 가져오니 지옥입.....니다 크흐흐

거기에 저 AD류 미드챔프들이 너무 강해서 블써 너프 시켜버리니까 참 애매해져버렸죠. 3000원짜리가 3200원이 되니..
대신해서 흡혈 챙기면서 몰왕검 가는 경우가 많은데 몰왕검-공속템-라위도 딜공백생기고, 몰왕검-인피-라위는 공속, 치명타가 후달리고
결국 파랑이즈냐 일반이즈냐 처럼 한가지를 선택해야하는데 그 어느것도 잘큰 탑솔을 잡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탑이 강한 팀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원딜 아이템 수정은 당분간은 없지않나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탑만이라도 좀 다양하게 나올 수 있게 맞춰주면 좋겠는데 것도 쉽지 않아보여요.
13/05/27 00: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롤스타전에서 보여준 프레이의 원딜은 현 메타에서 최정점이었다고 평가하고싶네요.

특히 결승전에서 다이애나 부쉬에 숨어서 텔포타고 가는거 눈치채고 앞점프+궁으로 끊어버리고 대신 희생하는거보고 확실히 더블리프트와는 격이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더블리프트는 맵리딩이 약하고 피지컬의 극강이지만, 프레이는 피지컬도 강하지만 게임을 읽는 판세나 이해도가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장면에서 지난 얼주부 vs 소드 8강에서 빠른별이 텔포로 바텀와서 트리플킬 먹고 스노우볼 굴리던 경기가 생각나더라고요.
만약 거기서 다이애나 못끊고 텔타고 넘어가서 킬주서먹었으면 스노볼 잘 굴리던거 역으로 우리쪽으로 굴러질수 있었거든요.
13/05/27 00:12
수정 아이콘
순간순간 판단이 최상급입니다.
뭐랄까, 원딜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 상황에 죽더라도 할 일을 아는 느낌이었죠.
그 다이애나를 밀어낸 것도 그랬고, 미드에서 앰뷸런스 쓰레쉬가 출동해서 트페를 구할 때도 점멸 점프를 썼더군요. 어떻게든 슬로우 넣으려고..

다른 경기에서의 모습은 모르겠지만 그 다이애나를 끊어내는 판단이나
유럽과의 경기에서 물렸는데도 한두틱 남기고 점멸을 완벽하게 써내는 모습들은 정말 프레이가 한국최고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듯 싶더군요.
Cafe Street
13/05/27 14:28
수정 아이콘
원딜챔프의 획득 골드가 만골드를 상회해야 다른 포지션의 딜러챔프 정도의 효율이 나올까말까인데 지금처럼
10분 전후로 한쪽 라인 밀고 좀 더 빠른 게임 전개때문에 원딜은 코어템 하나 갖추고 미드에서 농성만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지금의 게임 양상에선 캐리란 말이 안어울리는 보조딜러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랭 돌리면 많은 팀원들은 시즌2의 ad캐리를 원한다는거...ㅠ
곡물처리용군락
13/05/26 23:35
수정 아이콘
북미 vs 중국 2경기도 나름 재밌었죠.
다다다닥
13/05/26 23:42
수정 아이콘
Leeka님 항상 빠르게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 건의를 드리고 싶은 건, 마침표가 너무 많아서 글을 읽는데 다소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조금만 줄여주시면 어떨가 싶네요.
13/05/26 23:43
수정 아이콘
북미 경기들은 한국전 빼고는 다 재밌었던것 같아요. 팀 구성도 재밌었고
똥 안싸려고 이 악물고 버티는 탑과 미드, 필사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이 두 라인 풀어주는 정글, 이렇게 끌고가다보면 덥맆님이 다 해주실거야...

북미 덕분에 올스타전을 좀 재밌게 본것 같네요. 솔직히 한국 경기들은 너무 일방적이었음 크크
13/05/26 23: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경기도 다 재밌었는데
토이즈 미사야 경기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보는내내 졸릴정도로 재미없다가 갑자기 tpa코스프레....
마스터충달
13/05/26 23:56
수정 아이콘
동남아는 시드라도 있었지;;
시드도 없는 유럽이 순위로는 꼴지를 했지만

우승한 한국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경기를 펼친게 유럽이라는게 참 크크
포프의대모험
13/05/27 00:00
수정 아이콘
페코가 선보였던 강력한 카이팅 플레이를 이제 프로레벨에서 누구나 할 수 있게되었죠(동시에 누구나 당할 수 있게 됐고 ㅡㅡ;)

포킹조합을 돌진조합으로 끊으려면 교전시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되는데 마지막경기같은 경우는 전라인이 다 녹아내리는 바람에 손도발도 못쓰고 말라죽었죠. 말마따나 어느순간부턴 말파궁 자크스턴을 다섯명 다맞춰도 못이긴다는 상황으로까지... . 처음부터 탑봇스왑을 걸었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게 뚜들겨 맞으면서 cs50개쯤까지는 자크가 제이스보다 cs를 더먹었거든요; pdd기량이 3연속 솔로킬을 당할정도로 모자라다기 보다는 역시 메타를 따라오지 못한 중국팀의 안일한 픽밴(혹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13/05/27 00:04
수정 아이콘
1경기는 꼬여버린 바텀을 풀어준 인섹의 갱킹으로 점멸을 빼고
트페 6렙 궁에 더블킬과, 탑 텔포로 역갱 이득 가져가려는 미사야를 희생하며 밀어낸 프레이의 선택이 게임을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는 말씀해주신대로 자크가 분명 잘 버티고 있었는데, 트롤 자르반이 한게 없었죠. 스왑스왑 졸졸 따라다니기만하고.. 헤카림으론 정말 임팩트있었는데 2경기는 있는줄도 모르겠더군요. 거기에 거의 베인 솔로딜과 다름없는 탱템은 마치 예전 국제대회에서 CJ가 썼던 워모그 메타를 보는 듯 했습니다.. 딜이 없...
긴토키
13/05/27 00:03
수정 아이콘
북미경기는 거의 꿀잼이었죠 은근 크크
북미 TSM땜에 정말 싫어했는데 이번기회에 조금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완전한 약체일줄 알았는데 모여서 합숙하며 훈련도하고 고심했던 흔적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선수들은 하나도 빼먹을수 없을정도로 정말 잘했습니다 너무 기분좋았네요
바람모리
13/05/27 0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외국은 팀이 적다는 얘기를 본듯합니다만...
후원해주는 기업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선수가 부족한가요?
아마팀이라도 있을만한데.. 그러면 실력이 부족한가..
13/05/27 00:30
수정 아이콘
대만팀 자체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싱가포르 쪽이랑 섞여서 그렇겠지만)
토이즈 자체는 진짜 진퉁이더라구요
1대1이 아닌 게임 내에서 플레이를 보고 확실히 세계 월클급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우와 쩐다'라는 식의 감탄을 내뱉을만 하면 오리아나 궁이 자꾸 삑사리나긴 했지만.....
13/05/27 02:39
수정 아이콘
토이즈 여러 번 던지지 않았나요?

오리아나 플레이할 때도 헤카림에 봉인 당한 탓도 있지만 계속 1인궁 나오고 헤카림의 밀치기에 희생당해서 먼저 죽고..

그 뒤 카직스할 때도 결정적 쓰로잉 한두번하고...
요르문간드
13/05/27 15:29
수정 아이콘
토이즈 미사야한테도 말린거 같던데요... 미사야 컨디션도 별로 같았는데...

1대1에서 감탄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영 아닌거 같더군요.
다레니안
13/05/27 00:46
수정 아이콘
눈이 너무나도 호강한 3일이었습니다.
롤드컵도 그냥 국가대항전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내년 올스타전을 다시 기다려 봅니다.
스타1이 게임이 아닌 드라마 라는걸 보여줬다면 롤은 게임이 아닌 예술이란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ractice
13/05/27 01:07
수정 아이콘
우선 한국 팀은 5명이 모두 최고였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그와는 별개로 이번 올스타전의 슈퍼 스타를 꼽자면 역시 더블리프트와 인섹이 되겠죠.

그리고 올해의 재기상 같은 걸 주자면 세비한테 주고 싶구요.
불굴의토스
13/05/27 01:28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클리어러브 역대급 굴욕인 것 같네요.

물론 라인전에서 말려서 정글 돌기 힘들었겠지만..

WE에서 보여준 클리어러브 플레이라는게 라인전에서 이겨야 되는 플레이니...

커버위주로 가고 용 빨리 먹는 플레이...잘 풀릴땐 기계같은 플레이로 감탄 나오긴 하는데 라인전에서 못 이기면 그렇게 하기 힘들죠...
가시덤블골짜기
13/05/27 04:25
수정 아이콘
저도 후기를 남겨보자면 갠적으로 무대가 역대급으로 멋있었고 마그마 챔버 이벤트전이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후에 도입이 된다면 와우처럼 업적이나 칭호 이런게 있다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계정삭제 옵션까지 된다면 엄청날듯;)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던것도 좋았고 시차가 거의 없어서 편하게 시청했습니다.

덥맆은 대단했지만 북미는 한명에게 모든걸 몰아주고 맡긴 팀 같아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래도 세비가 부활의 신호탄 쏘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결승전을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봤는데 두경기 모두 스무스하게 역전이 나올 수 없는 흐름으로 흘러버려서 조금은 멍했습니다. 다시보니 정말 작은 차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게 탄성이 안나올 수가 없더군요. 홈이고 나름 자신감도 상당 했을텐데 무기력하게 패배한 후 선수들 멘탈 터진게 보였지만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헤카림은 저에게 올스타전 가장 인상 깊었던 챔프였습니다. 거품이 좀 걷혔지만 메타를 잘 따라잡고 날카롭게 만드는 중국팀이라 여전히 가장 위협적이 존재라 생각합니다.

울나라선수들 연습시간이 부족 했을텐데 모두 라인전, 운영, 한타 흠잡을 데 없이 다 잘했고 특히나 인섹과 매라의 연계? 플레이는 올스타전내내 인상 깊었습니다. 눈이 정화되는 경기를 보게 되어서 감사하고 롤드컵 시드권+한장이 반갑습니다. 과연 이 한장의 혜택은 어느팀에서 가져갈지도 궁금하네요.
13/05/27 08:57
수정 아이콘
샤이선수는 국내에서도 잘하지만 국제무대가면
+@가 되는거같습니다.
이번 4강전 플레임과 맞대결 기대가됩니다!!!
Cazellnu
13/05/27 09:49
수정 아이콘
외국팀 중에 인상깊었던것은
프록스의 이블린정글, 세인트비셔스의 노틸정글 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십상시.
13/05/27 12:49
수정 아이콘
월드no. 1 샤이도 약 4일후에 플레임에게 당할(?)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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