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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2 15:35
사실 뮤탈과 히드라,저글링,울트라는 한글화가 좀 이상하긴 하죠..
테란이 마린→해병 파이어뱃→화염방사병 고스트→유령 메딕→의무관 벌쳐→시체매 스파이더 마인→거미 지뢰 시즈탱크→공성전차 배틀크루저→전투순양함 레이스→망령 사이언스 베쓸→과학선 등으로 칼같이 한글화가 된것에 비하면 엄청 적은 한글화기는 합니다
13/02/02 15:48
스카이림 한글화는 스2 한글화 원칙에 가까우면 가깝지 다르지 않지요.
뮤탈, 히드라, 저글링, 울트라는 늘 한글화에 대한 이야기 나올 때 언급되던데 역시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블리자드에서 만들어낸 신조어(고유명사) 니까 그런 것이고 아리랑을 외국어로 번역 못하는것과 같은거지요. 한글화 번역할 때 아마 블리자드 번역팀의 대원칙 중 하나는, 외국인들이 영어를 읽었을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가 원칙으로 압니다. 즉 해병이 왜 해병으로 번역된 것이냐 라는 부분에 있어서 외국인들이 머린을 고유명사로 여기지 않는다는 부분이란 말이죠. 즉 이부분이 호불호랑 의견으로 대립되는 부분인 겁니다. 한글화에 불편하신 분들은 10년간 익숙해져서 이 자체를 고유명사화 받아들이신 분들은 불편한게 맞는 것이고, 이런 부분에서 익숙하지 못하신 분들이 생긴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건 호불호의 영역이라 번역팀의 원칙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순 없을 것이고 모든 분들이 선호할 순 없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질럿-광전사 이런 부분이야 의역도 있고 해서 논란의 여지 호불호가 있긴 하나 저는 스2 한글만큼 잘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글화가 거리감을 느끼게 해서 스2가 친숙하지 않았다 겜이 재미없었다는 부분은 취향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즉 그 자체는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니까 그런 부분이 개인적인 느낌 부분이니 각자 다른게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스카이림 한글패치를 언급하셔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스카이림 패치는 끝끝내 너무 방대한 양에 완전 통일은 못시켰으나 인터페이스 만큼은 통일이 되어있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왠만하면 한글로 번역하는게 원칙이었지요.
13/02/02 15:37
쎌라비님// 그러게요^^ 그게 이 게임의 큰 매력중 하나였죠. 그 중에서도 개성(?)이 워낙 강했던 전설적 플레이어라 더 강하게 와 닿았었나 봅니다.^^
Crystal님// 여담이지만 뮤탈을 익룡따위로 바꿨으면 어찌 됐을지.... 솔직히 전 스투의 한글화 개념이 구글 번역기 개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탱크를 굳이 공성전차로 바꿔야 했는지도 의문이구요. 단어들이 이해가 안간다는게 아니라 휙휙 지나가는 해설속에서 단어까지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직은 고역입니다 ㅜㅜ
13/02/02 15:40
개인적으로 스2의 한글화는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에 악영향을 준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브루드워팬' 들에게는 영향을 준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불만이 많이 나왔었구요. 하지만 저는 게임의 흥망은 매니아들이 아니라 라이트 유저들이 쥐고 있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 라는걸 잘 모르는 라이트 유저들이요. 지금의 10대들이죠. 이 들이 게임 시장의 주 고객층입니다. 이 10대들에게는 마린인지 해병인지 배럭인지 병영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해병이나 병영이 더 친숙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신규 유저들을 위한 한글화는 오히려 잘 되었다고 봅니다.
13/02/02 15:50
처음 브루드워가 게임방송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건 아니지만
이후에는 리그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더 성공한 부분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디아같은 게임도 기존 유저들이 기다리고 소비하는 구매층의 큰 부분인만큼 스타도 그런 부분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래저래 30대는 이제 게임 시장에서 소외되는건가요?ㅠㅠ
13/02/02 15:53
같은 30대라도 한글화에 대한 입장이 각각 다르니까요. 저는 한글화에 매우 익숙한 30대니까요.
피지알 스2 보시는 분도 아마 10대보다는 20대 이상, 30대가 주 시청자 층이니 결국 개인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 생각하고 연령대에 따른 호불호는 아니라 봅니다.
13/02/02 15:56
윗분이 10대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하셔서 한 말이니 오해마셨으면 합니다. 한글화는 아무래도 기존 유저층에서 불만이 나오기 더 쉬운데
(아무래도 처음 게임 시작하는 층보다야 많겠죠) 기존 유저층이 연령이 더 높으니 그런 말씀 하신거라고 봤구요. 개인적으로는 10대들이 언어에 익숙해지기 더 쉬운 나이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13/02/02 16:00
맞아요. 저 스스로도 느끼지만, 변화 보다는 조금씩 익숙한 것에 친숙함을 더 느끼는 그런 연령대의 시작 같더군요.
40대 이상 분들이 들으시면 아직 어린 것들이 나이를 좀더 먹어봐야지 하시겠지만 흐흐.
13/02/02 15:52
우선 저 자신은 한글화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고 여쭙겠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브루드워 팬이지 않았던가요? 스투가 흥하기 위해서는 바로 그 엄청나게 많은 수의 브루드워 유저를 잡아야만 했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그 부분에 대한 배려가 야악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익숙함'을 원하는 사람들을 전부 어그로 종자라든가 사대주의자라고 몰아 붙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물론 한글화 자체는 정말로 좋은 일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3/02/02 15:56
말씀하신대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브루드워팬이었죠.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그때 브루드워 팬이었던 분들은 이제 다 20대 중반이 넘었죠. 현재 게임 시장의 주 고객층인 10대들도 과연 브루드워팬이었을까요? 전 '지금'의 라이트 유저들을 끌어모으는데는 한글화가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3/02/02 15:59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윗 덧글은 지금에 와서 돌아 보면 안타깝게도 스투가 정작 그 10대에게는 전혀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만큼, 옛 용어에 익숙해져 있는 2, 30대를 조금 더 배려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덧글이니까요. 딱히 한글화가 바로 스투의 실패의 원인이라든가, 한글화를 해서는 안 됐다고 말씀 드리는 건 아니에요.
13/02/02 16:08
그 점은 동의합니다. 저도 열렬한 브루드워 팬이었으니까요.
다만 스2의 한글화가 실패의 원인은 아니었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한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 자신도 익숙한것에 더 마음이 끌리는데요....
13/02/02 16:31
흐흐 서두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 자신도 한글화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로 잘 된 한글화라고 생각해요. 단지 어그로랑은 전혀 전혀 별개로, 안 익숙하다는 분이 계시니까 이제와서지만... 하는 느낌으로 덧글을 써봤어요.
13/02/02 15:44
아...한글 이상하다고 하면 어그로 종자가 되나요?;;;;;;; 음.... 하지만 솔직하게 브루드워 같이 즐기던 친구들과 공감했던 소리인데,
우리말에 대한 생각이 없거나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처음 브루드워때부터 한글화 했었으면 제일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쪽으로 말할 수밖에요. 전 개인적으로 프랑스에 거주중인데 여기는 브루드워부터 아예 불어더군요. (단축키도 다 다릅니다 ;;;;;scv가 vsc인지라 명칭이....) 첨에 프랑스 친구집에서 스타하는데 scv가 봉주르라고 더빙해서 말하는데 충격 먹으면서도 우리도 한국말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어찌 됐건 제 글이 한글화가 너무 싫어!! 가 요지는 아닙니다 ㅜㅜ 마음에 안들었지만 기대감을 갖고 다시 보고 싶습니다가 요지인데;;;;;;;
13/02/02 15:55
아무래도 이전에 퐈이야가 자주 됐던 소재라서 그 부분에 다들 귀가 쫑긋할 수밖에 없었지 싶습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정말 좋은 글이었어요. 과거의 추억이 스투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발견하신 것 같아서 좋네요. 스투도 찬찬히 보시면 재밌으실 거예요 흐흐
13/02/02 16:30
개인적으로 이러이러 하다~ 라고 하면 문제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러이러 하니 이건 잘못됬다! 라고 하면 항상 퐈이야가... 크크
13/02/02 15:58
한번 익숙해진 걸 바꾸기가 쉽지 않죠. 저도 스2경기는 스1의 좋아했던 선수들, 이영호, 이제동, 허영무, 송병구.. 그리고 택..(보려고 해도 잘 나오질 않으니..) 위주로 봅니다. 스1 때만하더라도 하기도 하고 보기도 하면서 즐기던 게임이었죠. 그런데 스2는 온전히 보면서 즐기는 게임이니깐 단순히 게임 내용만으로 몰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마치 다른 스포츠도 자기 응원하는 팀 경기는 아무리 막장이라도 재밌는데 응원 안하는 팀 경기는 정말 그 스포츠를 좋아해서 경기 내용까지 즐기는 수준이 아닌 이상 지겹듯이 말이죠..
13/02/02 16:05
스2의 현지화 개념이 구글 번역기 수준이라뇨 -_-;;; 제가 만든 게임도 아니지만 이건 정말 모욕적이네요.
https://pgr21.net/?b=6&n=50014&c=2491041 번역의 목표는 원어민이 받아들이는 것과 '최대한'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완벽할 순 없어요) 뮤탈과 익룡은 완전히 다르지만 탱크는 우리말로 전차에요. 육군에서도 전차라고 부르는데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면...
13/02/02 16:11
육군에서 전차라고 부르지만 현실에서는 주로 탱크라고 하지 않나 싶어요 ㅜㅜ 모욕...까지 느끼셨다면 죄송하고 제가 함부로 말했나 싶어 죄송합니다. 그런데 공성전차...전투 순양함...이런 단어들이 '군대'내에서 말고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쓰이는지는 좀 회의적이었어요. 우리가 모두 육군인건 아니니까요;;;; 실제로 뉴스에서 이라크에 탱크가 밀고 들어갔다고 하지, 공성전차와 전투 순양함이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 것처럼요...하지만 기분 안좋으셨다면 다시 사과드릴께요
13/02/02 16:13
이게 블리자드의 오만이면 블리자드는 전세계 상대로 오만하게 군다고 생각하는거나 똑같죠.
현지화 한국만 된게 아닙니다.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물론 중국 대만 아시아 국가들도 다 따로따로 현지화가 되있을정도에요. 하지만 그쪽 국가들은 현지화에 대해 반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3/02/02 16:19
전 오만이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제 글에 덧글을 다셔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프랑스에 사는데 불어는 별로 논란이 없습니다.이유는 그냥 단어 순서만 바뀌어 있고 (EU 가 불어로는 UE인 개념) 나머지 유닛 이름은 다 똑같아서요. 유럽권은 거의 비슷한걸로 아는데 다른 아시아권은 잘 모르겠습니다.
13/02/02 16:26
그렇다면 '배틀 크루져'는 실생활에서 쓰는 단어일까요..?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 두 단어를 보여줬을 때 '배틀 크루져'와 '전투 순양함' 중에 어느 쪽이 더 비슷한 이미지를 그릴까요? 물론 스1을 해서 배틀크루저가 뭔지 머리에 박혀 있기때문에 전투순양함은 어색할 수밖에 없죠. 그건 배틀크루저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돼서 머리에 새겨진 거죠. 근데 시즈 탱크, 배틀크루져는 고유명사가 아니잖아요. 그냥 그냥 탱크와 전함의 종류를 말하는 단어지...
13/02/02 16:32
음... 그냥 이왕 바꿀거면 좀 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나았으리라는 뜻이었습니다. ;;;;; 저 처럼 생각하면 안되나요? 지금 굉장히 당혹스러운게... 이미 한글화되서 나온 게임이고, (강은 건넌거고) 전 그냥 처음에 이래서 불편했으나 익숙해지려 노력한다고 하는건데요... 단어들이 불만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시 바꿀수도 없을거고 싫었던 사람은 관심을 끊었을거고 저처럼 그래도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익숙해지려 발버둥치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13/02/02 16:44
예.. 저도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이해합니다. 저도 어색하니까요.
친구들이랑 겜할떈 아직도 드론뽑아라, 더블넥 해라, 뭐 그렇게 얘기 합니다;; 단지 번역이란 영역에서 블리자드가 굉장히 정성을 들여 한국어에 맞는 말을 찾아 넣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명사번역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구글번역기란 말에 발끈한 이유입니다;;) 애벌레의꿈님은 그렇게까지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한글화 때문에 망했다는 분들을 보면 답답해요. 저는 오히려 한국어화를 했기에 이 정도라도 흥행했다고 봅니다;
13/02/02 16:23
기존 브로드워팬 상대로 조사했으면 이따위로 이름 안지었겠죠. 하다못해 엄전김한테 의견청취만 했다면.
대한항공에 광고하고 그러면 뭐합니까?
13/02/02 16:25
한글화를 찬성하는 사람들 역시 기존 브루드워 팬입니다.
스2만 보는 사람들 역시 그전엔 대부분 브루드워 팬이었어요.왜 한글화를 반대하는 사람만 브루드워 팬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3/02/02 16:46
가만 보면 애벌레의꿈님 의견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어서 논란을 불러올 여지가 없는데
크리스탈님은 하나같이 어조가 날카롭다 못해 한번 싸워보자는 식의 어조시군요. 크리스탈님 혼자를 모든 팬 의견을 대표한다 생각하시면 안되죠. 지금 여기서 한글화가 좋다고 하는 분들은 생판 스1 안해보다가 스2부터 입문했던 사람이라 생각하십니까? 본인 의견이 전체의견이 될순 없습니다. 크리스탈님과 같은 입장의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맞으나, 그 반대측에 서있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즉 그런 측에서는 환영받은 한글화입니다. 본인 의견을 강조하다 못해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시는데 불편합니다. 크리스탈님에게 이런 소리들을만큼 그런 한글화 아닙니다. 한글화를 자꾸 몰아가시니 하는 말인데 대체 디아3는 왜 바바리안을 야만용사로 바꾸고 훨윈드를 소용돌이로 바꿔도 반발이 안일어났답니까? 바바리안이란 말도 스2 못지않게 고유명사처럼 박혀있는 단어인데 말이죠. 오히려 디아는 연령대가 스2보다도 더 높은 편인데도요? 결국은 한글화라는 것은 취향의 문제고 어찌보면 지엽적인 원인입니다. 유독 스2에만 가혹하게 말씀하시는게 참 불편합니다. 최소한 의견개진을 하실때 다른 분들에게 반발부터 불러오지 않게 어조부터 좀 누그러뜨리셨으면 좋겠군요.
13/02/02 22:36
네. 저는 스타2리그가 티비에 안나오면 매우 심심합니다. 스1팬이 다시 스2로 돌아와서 스타2 프로리그가 스포리그처럼 없어지는것 걱정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기본유닛 질럿을 질럿으로 마린을 마린으로.
13/02/03 00:00
동문서답의 극치로군요. 한글화와 스타2 흥행 여부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얘깁니다. 첫 댓글부터 결과가 다 나와있다는 둥 한글화가 스타2의 흥행을 저조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전제하고 글을 쓰시는데 그 근거를 말씀하신 적도 없군요. 본인의 믿음은 자유이지만 공개 게시판에 글을 쓰실때는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로 의견을 개진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혼자서 생각하시는 쪽이 더 나아 보입니다.
13/02/02 16:13
제가 정확히 피지알 규정은 모르겠지만 이모티콘이나 ;;;;;; 이런거를 너무 남발해서 좀 보기 안좋네요. 이전 스2관련글 보신지 모르겠지만 한글화 얘기나오면 무조건 논란됐습니다. 그러니 다들 한글화에 대해서 민감한거고 글쓴분에 대해서도 어그로종자라고 충분히 느낄수 있는거죠.
13/02/02 16:25
한글화 논란글은 한개 정도 봤는데... 제 글이 한글화되서 스투 망하겠다 거나 스투 싫다고 단정짓는것도 아니었고 이러저러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고 싶다는거였는데 그 부분이 부각이 되는군요. 피지알 규정상 초성체 남발이 아니면 괜찮다고 알고 있는데, 어그로 종자라고 느끼시면 그냥 어그로종자라고 하시던지요 쿨럭..;;;;; 이 정도 초기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말도 못 꺼내는건 좀 너무 하지 않나 싶거든요. 그리고 전 게임을 하면서 느꼈다기보다 방송을 보는데 힘들었다고 글쓴거거든요.
13/02/02 16:29
그래도 어그로를 끌려고 끄는 게 아닌 분을 두고 어그로 '종자'라는 표현을 그렇게 쉽게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피지알 규정에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3/02/02 16:15
한글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이야 개인의 영역이야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일반적' 이라고 붙일 수 있는 영역이 나오면 결론은 이미 났습니다.
이 논쟁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애니메이션 계입니다. 보통 정식으로 수입되기 이전에 여기저기서 다 다운받아서 보죠. 그러면 당연히 일본 성우의 발음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면 어느정도 적극적인 소비자층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중에 인기있는 것들은 정식 수입되어서 한글 더빙으로 서비스가 되게 되죠. 이때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존의 팬층은 일본 성우와 자막에 익숙해져 왔는데 수입 후에는 한글 더빙으로 들리니 용납을 못하는 거죠. PGR이야 블리자드 한글화에만 논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일상다반사입니다. 그래도 항상 논쟁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성우의 연기력이 뛰어나므로 한글화는 충분히 우수하고, 더빙이 어색한 것은 단지 일본 성우를 먼저 접했기 때문인 것 뿐이다' 라는 거죠.
13/02/02 16:19
결국은 스2 한글화도 신규유저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받아 들일수 있을텐데..아무래도 스1의 그림자가 너무 크고, 신규 유저 유치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13/02/02 16:15
현지화는 아무래도, 익숙해진 사람보다는 신규유저들을 염두에 둔게 아닐까 싶은데.. 전체적으로 RTS장르가 하향세이기도하고, 불편한 배틀넷 시스템으로 신규유저가 하기 힘들다는 것도 있고 그렇죠.
13/02/02 16:21
언어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추억속에 잠겨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싶긴 하네요. 지금은 그냥 명경기 위주와 egtl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보는데 임요환선수나 박용욱 선수같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들의 모습도 보고싶네요.
13/02/02 16:24
스투 재미있습니다. 처음 하면 스1과는 다른 조작감, 게임 양상에 어색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익숙해지고 게임도 보다보면 유불리 파악도 할 수 있고 해병 산개, 맹독충 점사, 엄청난 수의 감테알, 환상적인 역장 등등 보는 재미도 좋아요. 곰티비의 GSL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한국 선수들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에요. 재미있게 보고 재미있게 즐기세요.
그리고 혹시 래더를 한다면 테란은 하지 마세요:)
13/02/02 16:39
한때는 스투 관련 유머 하면 불곰과 테란의 사기성에 대해 말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테란이 어찌 이 지경으로 흐흐
조금 다른 얘기지만, 스투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데는 그런 유머가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정말로 사기 수준이기는 했지만, 하도 테사기 테사기 하니까 더더욱 사람들이 꺼려 했다고... 흐흐;;;; 저 같은 초보자 입장에서 진짜 무서운 건 불곰보다 사신이었는데 말예요.
13/02/02 16:43
저도 테사기론이 어느 정도 책임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 10/100정도? 흐흐 저도 피지알 유게에서 불곰 관련 영상과 패러디물을 보고 스투 처음 했을 때 5병영 불곰만 줄기차게 썼어요. 크크크.
13/02/02 17:09
아 테란유저에 테란팬이라 테란부터 팠었는데 요즘은 하면 힘든 종족이 되었나보네요? 흐흐흐
다른 종족도 열심히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3/02/02 16:31
전 스투 한글화 참 잘 해놨다고 생각했는데 한글화가 엉망으로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네요. 아예 한글화 자체를 싫어할 수는 있어도 (와우, 디아, 스투 등 다 한글화 하면 안된다!) 스투의 한글화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보는데...
13/02/02 16:41
아까 무플일 때 읽고 조지명식 보고 왔는데 댓글이 많아서 한글화 이야기가 나왔구나 했습니다. 한글화 수준은 정말 높지만 수준과 한글화가 익숙하지 않다라고 생각 할 수 있으니까요. 스1-스2로 넘어오면서 한글화된 유닛도 있지만 인페스터, 베인링, 머라우더, 콜로서스, 센트리, 보이드레이, 임모탈, 리퍼, 로치, 헬리온 등등 생각하면 전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해설자가 "머라우더가 생산중이고 컨쿠시브쉘 연구중이죠" 하면 으악이에요. 크크
13/02/02 16:36
새...새대학 물리;;;
그런데 스투의 한글화는 거의 완벽한 수준입니다. '바뀐게 적응이 안된다'는 의견이야 쉽게 받아들여지지만, '한글화가 이상하다' 라는 뉘앙스로 읽힐 가능성이 있다면 소위 어그로로 인식 될 확률이 매우 커요. 전 와우를 하진 않지만 파이어볼이 '화염구'로 대체되는 것이 어색함이 있었을지언정 결국 잘 쓰이는 것을 보고 한글화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고등학교 물리 용어라면 모를까 대학 수준의 물리 용어는 안바꾸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읽어야 하는 논문도 영어고 써야 하는 논문도 영어고, 조금만 넓게 공동연구를 하려 해도 결국 영어니까요;;;;;;;
13/02/02 16:38
와우가 거의 현지화에 대한 최초 시도에 가까웠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몇몇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와우 역시 현지화가 잘된 사례중 하나죠.
13/02/02 16:41
익숙함이라는 견지에서만 보자면, 역시 마린, 시즈탱크로 대변되는 스1의 시대가 너무 길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스1의 시대 그 자체가 문제라는 건 전혀 아니에요. 다만 그와 같은 용어가 너무나도 오랫동안 사용돼왔다는 점이... 윗 리플에서도 어느 분이 말씀해주셨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한글화가 됐다면 다들 너무나도 익숙하게 해병이니 전차니 하는 단어를 사용했을 텐데 말예요 흐흐
13/02/02 16:43
글쓸땐 불편하다고 그냥 쓴건데 어찌어찌 댓글을 쓰다보니 사소한(?) 불만이 나왔네요^^
전 지나치게(?) 한자화 되 있고 낯선 군대용어들이라 불만이지만 개개인이 다 다를것 같긴 합니다 물리용어는 그 이후로 초등학생부터 바꿨으면 싶었지만 이상하게 안 바뀌더군요 ;;;;;; 어찌되었든 일제강점기 이후 과학용어가 지나치게 한자화 되있던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한번에 확 바뀌면 안된다는건 그때 알았던거 같아요
13/02/02 16:47
스2 한글화는 결국 호불호 문제일 뿐이라고 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고 신경쓰이지 않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사람도 있고 마린 뽑으랬다가 해병 허리돌리랬다가 드랍쉽 온다고 했다가 의료선좀 보내라 했다가 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죠.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고, 또 분명하게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게 스2 한글화와 스2의 흥행은 거의 관련이 없다라는 점입니다. 스2 판매량이 뛰어났던건 스2가 잘 만든 게임이었기 때문이고 스2 인기가 지속되지 못한건 운영이 개판이었기 때문이죠.
13/02/02 16:49
2년여 동안 익숙해진 것과 아닌 것의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포인트 디펜스 드론, 크립 튜머, 트랜스퓨전, 뉴럴 패러사이트, 펑걸 그로스보다는 국지방어기, 점막 종양, 수혈, 신경 기생충, 진균 번식이 더 좋게 보입니다. (제가 영어 실력이 짧은 탓도 있지만 트랜스퓨전 요거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전작과의 연결성이냐 시리즈물이긴 해도 별개의 작품으로서의 독립성이냐 사이의 문제 같은데 후자를 택한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13/02/02 16:50
다른 스2 글들은 20개 리플 넘기기가 힘든데
한글화 얘기만 나오면 파이어네요... 다른 글들도 리플 많이 달렸으면 좋겠고 스2 관심가지신다면 윤영서 선수 경기 추천드리겠습니다 최연성 전코치와 매우 흡사합니다... 손목까지 ㅠㅠ
13/02/02 17:00
헉 그런가요 찾아서 봐야겠군요
그런데 그 선수도 손목이 안 좋은가요? ㅠㅠ 아 진짜 가슴아프네요 진짜 최연성 코치 손목부상이 너무 안타까웠었는데요 ㅜㅜ
13/02/02 16:57
한글화 관랸 논란은 그만 되었으면 합니다 ㅜㅜ
안 믿으셔도 할 수 없지만 그런 의도는 정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학와서 한국 예능보다 게임방송 틀어놓고 일과를 정리하던 나름 매니아였는데 당시 같이 지내던 프랑스인 룸메가 엉뚱하게 저따라 스타리그에 빠지면서 ;;;;;; ( 최연성 선수 광팬이 된 친구죠 흐흐흐 그때가 한참 우브 전성기시절) 유투브에서 프랑스인이 코맨터리한 게임을 보자고 하는통에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드라를 이드하라고 발음하는 에스씨비가 베에스쎄가 되는 통에 (물론 그것만 문제는 아니었지요 -.-;;;;당시 제 불어실려도 한 몫을) 친구 잠들면 봤던 경기 한국어로 해설된거 다시 봤었거든요. 외국어와 한국어 정도의 넘사벽은 아니겠지만 좋아하는 몇몇 선수들 경기를 빼고는 게임 동영상을 틀어놓고 집중하며 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냥 주관적인 불편함이 더 컸던 것 같고 저 같은 사람도 있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어떨까요 ;;;;;;;;
13/02/02 17:08
괜히 제가 처음에 댓글을 써서 글쓴분 글에 논란을 일으킨것 같아 죄송합니다.
'스타2는 한글화 때문에 망했다' 라는 글들을 다른곳에서 워낙 많이 봐서 제가 오해를 했습니다.
13/02/02 17:16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하죠 ㅜㅜ
처음 스투 나올때 한글화 논란 있었던거 알고 있었는데도 시간이 지났고 끝난 논쟁이라 그 부분이 대한 불편함을 말하는게 조심스러웠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한 제 탓인것도 같아요 스타2한글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십오년전과 시대가 달라진게 아닐까 싶은데 그럼에도 저는 스타2 리그가 성공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십년을 바라봐 온 브루드워 리그의 역사가 이어져서 십년 이십년 뒤에도 제가 처음에 열광했던 선수들이 전설이 되어 두고두고 회자되길 바랍니다 ㅜㅜ
13/02/02 17:08
한글화도 범위가 있는데 WOW나 스타2 같은 경우는 굉장히 번역이 잘 된 경우죠. 더빙도 좋고요. 테란을 인간 연합이라던지
저그를 괴생명체, 프로토스를 외계종족 이런 식으로 번역하는 게 안 할 것도 번역하는 경우고 영어 발음 그대로 한글로 쓰고 설명만 한글화 하는 게 가장 쉬운 번역 방법이죠. 스타1 비공식 한글 패치나 워크래프트3 한글 패치가 이런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당연히 이렇게 하면 불만은 적은데 한글화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고 막상 디테일 따져보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보이죠. 스타2는 한글화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니까 비판하지 말라는 서론은 당연히 아니고, 한글화가 잘 되든 아니든 그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는 건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냥 "저는 개인적으로 한글화가 마음에 안 드네요." 이런 식의 의견이라면 논쟁 요소가 안 되죠. 논쟁이 되는 이유는 한글화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건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한글화가 잘못이다."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의견들이죠. 잘못이라고 말하면 그게 잘못이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한 거고 여기서부터는 취향의 영역이 아니죠. 여기서 나가서 비난하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인데, 과거의 분쟁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 아닌가 덧붙여보고 어쨌든 자제 했으면 합니다. 갑자기 본문 얘기로 넘어가보면 최연성 전선수 경기 얘기 보니 얼마 전에 전태양 대 이동녕 경기가 생각 나네요. 전태양 선수가 초반에 유리함을 얻고 시작하는 경기였는데 이동녕 선수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서 결국 승리했죠. 해설도 당황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한다는 걸 중요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었고요. 그냥 제 플레이로는 안 되고 최선에 가까운 제 플레이를 조급하지 않게 해내는 게 높은 곳까지 올라간 선수들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13/02/02 17:22
여담이지만 브루드워 초창기에 유닛이름이 너무 어려우니 한글화 시켜달라는 요구가
없었던게 아쉬을 따름입니다 흐흐흐 그 시절엔 그러기 힘들었지만요. 위의 경기 말고도 최연성 선수 리플레이 찾아서 몇개 더 봤는데 주로 저그로 하더군요;;;; (브루드 워 시절에도 원래 저그를 잘했다 하니,,,) 그런데 저그로 하건 테란을 하건, 지는 경기건 이기는 경기건, 유닛 흘리는 것조차 여전한데도 칼같은 상황 판단력은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제 생각에도 위기 대처능력과 상황판단력이야말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선수들에겐 스타일과 상관없이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13/02/02 18:35
브루드워 시절에는 인터넷이 지금 같지도 않았고 한글화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하던 시절이었죠. 레인보우식스나
C&C, 일본산 게임들이 그냥 그 언어 그대로 나와도 그냥 재미있게 하던 시절이었어서 한글화를 강제로 연동해서 시키지 않는 이상은 그냥 영어로 계속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참 신기하죠. 번역할 양이 과장 안 하고 100배는 되는 것 같은데 한글화가 되니끼요. 최연성 전선수는 스타1 선수 시절 플레이보면 현 저그가 잘 맞는 느낌이네요. 테란은 신나게 공격해서 초중반에는 승부를 보는 게 좋은 종족이고 토스는 후반 지향적이긴 한데 유닛 하나 하나를 잘 써야 하는 시간이 기니까요. 선수로 보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아마 코치로 돌아오겠죠. 그 판단력이 아쉽네요.
13/02/02 18:52
브루드워 초기시절엔 인터넷 활성화는 커녕 모뎀으로 하이텔하는 사람도 많았었지요 쿨럭 ;;;;;;
불가능했지만 리그화 되고 활성화 되면서 패치업 할때 논의가 나왔었다면 좋긴 좋았겠지만... 당시 정황상 그도 힘들었겠네요. 최연성 선수 판단력과 위기대처능력,게임 판 짜는 능력 아깝죠.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좋아했던 선수들중에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트렌드에 뒤쳐졌다기보다 피지컬 문제가 컸으니까요.
13/02/02 17:12
저도 약간은 동의하는 바가 있는 부분은 블리자드 측이 좀 더 한국 유저들을 위하는 바였다면 스타크래프트2를 한달씩이나 오픈베타를 하는게 아니라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한글화를 스타크래프트2와 함께 맞춰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만약 아예 스타리그나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1를 하던 시점부터 스타크래프트2와 연계했으면 거부감이 좀 줄어들었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경우에는 워크래프트3와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장르부터가 달랐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아니었다고 보는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장르도 똑같은데, 똑같이 계승되는 유닛까지 있었지요. 다만 그 외의 부분에선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한글화에 대해선 만족하는 편이고, 지나치게 한자어가 남발된게 아니라면 음역 표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라서 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스카이림 한글 패치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명칭 통일조차 안 된 한글화가 잘 된 한글화라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최연성 코치를 좋아하진 않지만, 본문처럼 스타크래프트2에서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는 내가 보고 싶은 선수들의 경기를 찾기가 훨씬 쉽고 개방적이라는겁니다.(물론 초창기에 지나친 빌드 공개 때문에 선수들은 무척이나 싫어했죠.) 요즘 추세가 대부분 이렇기도 하고요.
13/02/02 17:26
저도 그 단절된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선수와 팀은 이어지는데 뭔가 단절된 느낌이 있어서 연결고리가 더 확고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은 있어요. 선수가 아닌 분의 경기를 봤기에 좋긴했지만 저 지나친 개방성은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어떤 상황에서도 전 선수들 전략이 지나치게 노출되고 그로인해 선수들 전성기가 줄어드는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라서요.
13/02/02 17:54
질럿,넥서스가 익숙하다고 그런식으로 번역하면 마라우더,이모탈,레이븐으로 불려야죠. 그게 더 어색할겁니다.
워3 캠페인하시면 알겠지만 워3기본 지식이 없으면 하나도 이해안갑니다. 버닝리전이 불타는 군단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스2 자날 이후 2개의 확장팩이 더 있습니다. 확장팩에선 익숙했던 스1유닛이아닌 새로운 유닛과 건물이 나올텐데, 영어발음을 그대로 한국어로 발음하는 식의 번역을 했다면 게임몰입도가 더 떨어질겁니다.
13/02/03 04:14
저도 친구집에서 본거라;;;;;
친구말로는 유투브에서 iloveoov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주로 스투로는 저그를 한것 같고, 테란으로 한경기는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몇번 뒤지다 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ㅜㅜ 친구한테 혹시 즐겨찾기 같은곳에 저장해뒀는지 물어볼께요^^ 아참 잊어버렸었는데...그 경기 초반에 유령...도 뽑더군요.;;;;;;;;
13/02/02 20:08
한글화는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한글화를 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10년 넘게 영문명에 익숙해진 상태로 쓰고 있었으니, 갑자기 바뀌면 당연히 반감이 오죠. 스2 한글화는 분명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꼭 해야만 했느냐고 묻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대충 미션 텍스처만 한글로 번역해줘도 게이머들 입장에선 별 신경 안 쓰죠. 당장 게임이 문제니까요.
13/02/02 22:34
한글화에대한 불만은 솔직히 말하면 그닥 보기좋지않습니다
블리자드의 의도는 그나라만의 언어로 최대한 현지화 하겠다는건데 이건 우리를 배려한거지 오만이 아니거든요 그걸 가지고 배려가 부족하다느니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3/02/03 00:40
누누히 한글화 문제가 나올 때마다 이야기 합니다만, 영문판 구해서 해보세요.
절반이나 직관적으로 알아먹으면 다행입니다. 새로 추가된 기술, 건물, 유닛들 영문으로 적어 놓으면 브루드워 팬들이 잘도 이해하겠네요. 크로노부스터 보면 바로 시간증폭이 연상되나보죠?
13/02/03 04:08
한글판으로 게임했고 친구집에선 불어로 된걸로도 종종 했었습니다.
한글화 때문에 게임을 못했다는 말은 한마디도 쓰지 않았고 (저 혼자 게임할땐 하겠는데) 라는 위의 저 문장이 한글화 때문에 게임을 못했다는 걸로 읽히셨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굳이 궁금하시다면 참고로 게임을 하다가 그만둔 건 ipx가 지원되지 않았던 점이 제일 컸습니다. 한국에선 이해 안되실 소리지만 프랑스 인터넷 속도가 워낙에 들쭉날쭉에 제가 쓰는 프랑스 통신사 모뎀이 환상적인 연결능력을 가져주셔서 여기 온 이후로 룸메랑 ipx로 게임 즐기곤 했는데, 그 재미를 앗아가긴 앗아갔었지요. 한글화는 모르겠고 ipx기능 없앤건 정말 불만이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사정이었고 제가 그런 불만을 상세하게 위에 적었던가요? 리그 중계를 보기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졌었다고 쓴 글입니다. 저야말로 영어도 불어도 아닌 한국말로 쓴 글인데 직관은 커녕 글 내용도 이런식으로 호도하시니 난감하고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13/02/03 04:40
본문에 '유닛과 건물의 한글화가 치명적'이라고 하셔서요. 그럼 이 문장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어야 했을까요.
다른 일을 하면서 리그 중계를 보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한글화 때문이 아니라 스1의 틀을 통해 스2를 보려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않으니까, 때문에 잘 모르니까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경기 양상을 따라가기 어렵고, 그러다 보면 흥미를 못 느껴서 경기에 집중을 덜 하게 되겠죠. 스1 중계하면서 '시즈탱크 진군하면서 라인을 형성합니다.'는 말을 '공성전차가 진군하면서 라인을 형성합니다.'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경기 양상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스2의 유닛을 스1 명칭으로 부른다고 잘 모르던 게임의 게임 양상이 귀에 쏙쏙 들어올 가능성도 없고요. 오히려 영문 명칭 그대로 가면 이모탈 이라든가 베인링 같은 외국어를 유닛과 1:1로 매칭 시키면서 단어 외우듯 외워야 할겁니다.
13/02/03 05:40
황당무계하군요.
유닛이름과 건물명칭이 치명적이라는건 리그를 보는데 있어서의 난관을 말한것이지 제가 게임을 하는데 치명적이라고 쓰여있지 않습니다. 글의 흐름상 ipx 지원이 안되어 불편해서 게임을 접음. ----> 리그를 챙겨 보려 했으나 개인적으로 유닛과 건물명칭 변경으로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웠음 ---->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상 그 이상 파고 들지 않았음, ----> 우연히 본 최연성 코치 경기로 흥미와 재미를 느낌. ----> 다소의 불편한점는 개인적으로 느꼈지만 조금 더 노력해서 리그를 즐기고 선수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 이렇게 적혀 있지 않나요? 한글에 대한 애정은 유닛의 한글 단어화보다 타인의 글을 제대로 파악하시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이용하시는데에 더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왜 '영어로 사서 하던가' 류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게임만 즐길거면 전 이도저도 아니게 불어판 사는게 값도 제일 싸고 (배송비 안들고 스원부터 불어판으로도 꽤해서 유닛이나 명칭 익숙하고) 좋습니다만 본문에도 쓰여있듯이 리그중계를 즐기기 위해 한국어로 샀고 한글때문이 아니라 시스템상 불편해서 유저로서 게임을 손 놓았던 것이 님에게 외국어 단어 외우듯이 외워서 해보던가 따위의 소리를 들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타인이 느끼는 사소하고도 주관적인 느낌이나 불편함의 존재조차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분 같은데 제가 스투경기를 보는 자세를 야단치는 태도에 정말 어이를 잃었네요. 스원이야 익숙했고 워낙 경기가 많았으니 틀어놓고 다른일도 했다지만 아무렴 제가 스투 초기에 리그 틀어놓고 화면을 안봤겠습니까만은 왜 제가 댁같은 사람한테 집중해서 스투리그 안 본다고 혼나야(?)합니까? 스투리그를 처음 보면서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불편함을 왜 님한테 재단당해야 합니까? 과외 선생님이신가요? 제가 님한테 집중해서 리그 주예 제대로 안봤다고 혼나가며 스투리그를 봐야할 이유라도 있습니까?
13/02/03 07:29
수정이 안되서요.# 제가 집중해서 리그 안 봤다고 님한테 혼나가며 스투리그를 봐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한글화로 스투가 망했다고 일반화시켜 논지를 전개한것도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의 영역과 감정을 님께서 재단할 권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건 월권이고 무례죠.
13/02/03 03:20
<수정한 댓글입니다.>
Crystal님처럼 한글화 가지고 딴지 거는 사람들 중에 스2 제대로 즐겨본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까 의문스럽네요. 스2는 정말 제가 본 게임중에서도 최고로 한글화가 잘 된 게임입니다. 부르드워 팬들도 충분히 잘 적응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구요. 한글화로 블리자드가 오만하다고 뭐라 하기 전에 기본적인 쌍시옷 받침이나 제대로 고치는게 어떨런지..
13/02/03 04:05
제 글을 읽어나 보셨는지... 제 글 어디에 흥행을 못했다고 되 있는지요. 부르드 워 팬인데 즐기지 못한점을 님께 사과드리고 싶진 않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 즐기고 싶다고 쓴 글 이었는데, 님 같은 분은 안티 스투이신가요?ㅡㅡ;;;; 정 떼고 다시 발걸음 돌리라는 댓글로 보일 지경입니다 죄송하지만 아주 웃기는 소리는 님이 하고 계십니다.
13/02/03 14:16
저도 3번 정도 본문을 읽어봤는데 어디에도 '한글화 때문에 흥행을 못 했다'는 소리는 없더군요.
애벌레의꿈 님 혹시 Dizzy님과 무슨 악연이라도 있으신건지? 그게 아니면 왜 Dizzy님이 저런 덧글을 다는지 알 수가 없군요. Dizzy님 덧글 마지막 문장은 전혀 아귀가 맞지 않는듯...
13/02/03 15:36
그럼 직접적으로 말씀하실 분 밑에 대댓글을 다셨어야 하지 않나요.ㅠㅠ
글 밑에 댓글로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고 댓글 다시면 저한테 하시는 소리와 같지 않을까요.ㅠ.ㅠ
13/02/03 16:55
사과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ㅜㅜ 저도 웃기시네요 댓글 그대로 받아쳐서 마음이 찜찜하던 차였는데 말 심하게 한 부분있으면 사과드릴께요. 이제 서로 오해는 없는거죠?:)
13/02/03 14:11
본문글 어디에도 '한글화 때문에 흥행을 못 했다'는 소리는 없습니다.
그런 주장도 없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13/02/03 10:02
저도 한글화가 아주약간의 영향력은 끼쳤다고 보지만, 그게 그렇게 치명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재밌게 보신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요즘 게임하는거나 보는거나 전부 접은 상태라 ^^;; 제몫까지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3/02/03 11:36
아이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을 토로한 글에 왜 이렇게 날 선 분들이 많으신지. 글쓴 분은 '한글화가 좋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게 아니라 '한글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감상]을 말씀하신 거잖아요. 이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덧글 중에서 진짜 공격적인 어조로 [주장]을 펼치신 분과 글쓴 분은 별개의 사람입니다. 그 점을 자세히 좀 봐주세요.
저도 스투에 호감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기에, 스원을 즐기시던 분이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다시금 스투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 는 부분이 중요한 것 같은데 엉뚱한 부분에 지나치게 날을 세우시네요. 좀 너무한 듯합니다.
13/02/03 14:18
덧글에 동의합니다. 애벌레의꿈 님의 개인적인 감상과 자기 이야기일뿐인데...
뭔가 흐름이 꼬인 거 같습니다. 글의 주요내용은 '스원을 즐기시던 분이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다시금 스투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 이건데 다른 게 더 문제가 되고 있어요...
13/02/03 13:54
최연성! 최연성... 제 20대 초반을 활기차고 추억거리 많게 만들어준 선수죠.
한번 더 직관가서 경기를 보고 싶네요. 만약 선수 복귀면 스투 직관 뛰어갑니다.
13/02/03 15:33
저도 참 아끼고 좋아하는 선수였습니다. 리플레이 보는데 여전한 그의 플레이를 보며 참 많이 그럽더라구요
선수 복귀하시면 저도 휴가내고 작관하러 한국으로 고고씽해보는 꿈을 꿔봅니다. 흐흐흐
13/02/03 14:14
글을 보아하니 결국 글쓴 분이 스투에 재미를 못 느낀 이유는 한글화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게이머들(기존 스원에서 자신이 좋아하던) 부재가 원인이라는 말 아닌가요?
한글로 인한 이질감에 스2를 안 하고 있었는데 스원 시절 좋아하던 게이머의 게임플레이를 보고 스2에 흥미가 생겼다.. 반대로 말하면 최연성이 스2초기부터 선수복귀를 천명하고 대회도 나가고 또 성적도 잘 나왔다면... 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한글화 때문에 못하겠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본인 스스로 이렇게 말씀하셔 놓고 한글화의 잘못된 점을 부각시키는 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13/02/03 14:24
제가 이 분 글을 파악하려고 노력해 봤는데요.
제 생각에는 2가지 이유들은 공존 가능한 거 같습니다. 1) 내가 좋아하던 스1게이머가 스2에서는 없다 2) 한글화가 마음에 안 든다 두개가 합쳐질 수 있죠. 반대로 스2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다 해서, '한글화가 어색해서 게임을 못 하겠어'라는 논리가 모순이 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A나 B 둘 중 하나만 참이어야 한다 그런 논리구조 같지는 않습니다. 서로 독립된 명제들로 보입니다. 1)스2에 좋아하는 게이머가 겜 한다 -> 하지만 한글화 때문에 재미가 없다. 안 한다. 2)스2에 좋아하는 게이머가 겜 한다-> 한글화가 걸리지만 그래도 앞 이유 때문에 재미있다. 한다. 이 둘이 다 가능해 보입니다.
13/02/03 15:28
억울하면 테란해 님 감사드립니다. ㅜㅜ
모십사님// 스원 스타 플레이어가 스투 안 넘어와서 관심이 없다고 해석하셨다면 님 해석이니 어쩔 수 없지만 우연히 본 최코치의 리플레이와 그 내용에 재미와 향수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요소가 있어서 기대감을 갖게 했고 (최연성 코치 선수로 복귀안하면 제가 스투 안 즐긴다고 하더이까) 스투를 즐기고 싶어졌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 말인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스투 유저로서 손을 놓았던 지점과 리그 중계를 즐갈 수 없었던 부분도 나름 구분지어서 써놨고 댓글로 열심히(?) 설명했는데요. 제 글 어디에 스타플레이어가 없어서 흥미를 잃었다라고 나오는지요 (무엇보다 이건 브루드워에서 스투로 넘어온 스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_-) 스타 십년 넘게 봐오며 오로지 최연성 선수 게임 하나만 쳐다본 사람도 아니고 (그랬다면 최연성 선수 은퇴시점에서 브루드워를 접었어야 아귀가 맞는거죠 -_- 전 부르드워 마지막까지 함께했다고 분명히 써 놓았는데요,,;;;;) 브루드워에서 선수들 대부분 스투로 넘어왔는데 그런 논리면 전 브루드워도 끝까지 보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말을 힘들게 여러번 번복햐서 풀어쓰는것도 힘들지만 이러저러해서 흥미를 잃었다가 최연성 코치 때문이 아니라 최연성 코치가 한 게임 리플레이를 보고 향수와 재미를 느껴 (이게 중요했죠 재미 있느냐 없느냐..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 다른데 제가 여기서 재미를 느낀 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스투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려운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코치가 초반에 스투 선수로 복귀했다고 해도 제가 위와 같은 재미를 못 느꼈다면 안 생기던 재미와 흥미가 반드시 느껴질 것도 아니었고 좋아하는 선수들 안 넘어왔으니 재미없었어 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한글화로 중계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거기에 끼워맞춰 글을 보시니 참...
13/02/03 20:23
한글화 논란은 그만 봤으면 하네요. 롤이나 디아3에서는 별 얘기 없는 한글화 얘기가 스2에서는 왜 2년 넘게 나와야하는지....뭐 다 스1의 후속작이라는 운명 때문이겠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글쓴 분께서 스2에 관심을 가지셨다니 환영합니다. GSL을 비롯한 스타2 리그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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