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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8 10:28:34
Name 사랑비
Subject 디아블로3 PvP 업데이트 소식
디아블로 III PvP 업데이트
작성자: 제이 윌슨 2012년 12월 28일 03시 00분 KST 9

개발팀은 디아블로 III의 PvP를 위한 기능과 콘텐츠, 그리고 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정말 열심히 진행해왔으며, 저는 개발이 얼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여러분께 업데이트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개발팀의 목표는 팀 대전 모드를 가능한 빨리 공개하는 것이었지만, 준비를 마치기 전에 선보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지금 팀 대전 모드는 저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는데요, 개발 과정 중 저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사항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PvP의 개발 상태
디아블로 III PvP에 대한 개발팀의 초기 의도는 디아블로 II에 있었던 결투 방식을 선호하던 커뮤니티 분들을 위해 이를 보다 정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보다 쉽게 대전하는 것뿐 아니라 팀 단위로도 붙을 수 있는 어떤 체계를 만드는 것이었죠. 여기에서 팀 대전 모드가 나오게 되었고, 디아블로 III를 더욱 개선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플레이를 테스트하며 사내의 다른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선보였지만, 블리자드 게임이 추구하는 높은 품질의 경험이라는 측면에선 저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선 투기장에 입장하여, 매번 상대에게 마법을 난사하고 칼을 휘두르는 것이 재미를 주는 요소입니다. 비디오 게임에서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런 것은 새롭진 않습니다. 블리즈컨, 지스타 등에서 선보인 팀 대전 모드를 체험하셨던 분들이라면 왜 저희가 그 방식이 만족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지에 대해 납득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이유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깊이입니다. 다른 목표나 선택의 기회 없이 그냥 서로 싸우는 것은 상대적으로 금방 식상해집니다. 저희는 많은 사람들이 팀 대전을 체험해보도록 했는데, 일부는 재미를 찾았지만 테스트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 시간 이상 플레이하고 싶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다 다양한 목표나 매우 괜찮은 보상이 없다면 많은 시간 동안 붙잡고 할만한 콘텐츠로서 팀 대전을 계속 하고자 했던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직업 밸런스입니다. 디아블로 II처럼 디아블로 III는 플레이어의 능력에 대해 추후의 PvP 밸런스를 위한다는 명목으로는 결코 손댄적 없는 PvE를 중심으로 설계된 게임입니다. 개발팀에서는 가능한 한 뛰어난 기술, 기술룬, 아이템을 많이 넣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물론 그것들의 뛰어난 효과도 가급적 손대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장과 동등한 수준의 캐주얼 PvP 모드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팀 대전은 매우 하드코어하게 느껴지며 직업 간의 밸런스를 매우 정교하게 맞추는 방식은 전체적인 게임을 놓고 봤을 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팀 대전을 개발하면서 얻게 된 이득도 많은데요, 특히 조작과 전투 모델 조율 분야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개발팀에서는 팀 대전이 게임에 적용될만한 수준으로 만들어졌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우선 팀 대전을 보류하고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찾을 예정입니다.



다음 할일
그러니까 핵심적인 문제는 팀 대전 모드가 디아블로 III에 큰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블리자드 게이머가 기대하는 퀄리티나 플레이어 분들이 해볼만하겠다고 느끼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남은 부분에 대한 저희의 목표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팀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가 궁금하시겠지요.

무엇보다 결투를 지원하겠다는 애초의 목적을 생각해 볼 때, 실질적으로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이 결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지 못하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봐야겠지요. 여러분께서 결투에 대해 계속 요청주신 대로 저희는 곧 게임 내에 결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결투 시스템은 2013년에 적용될 1.0.7 패치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해당 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항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발팀은 팀 대전 대신 디아블로 III에 더 적합한 새 대안을 구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공개 시기와 상관 없이 그것은 무상으로 게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팀 대전은 저희가 필요로 하는 기틀을 제공했으며 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어떤 형식으로든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영웅들의 힘을 모두 이끌어 내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우선 검토하고, 단순히 다른 플레이어를 처치하는 것 이상의 목표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또한 PvE 요소 및 보상과 통합하는 것에도 가능성을 열어둘 것입니다.



진짜 전투를 위해서
개발팀은 PvP 프로젝트가 어디쯤 와있는지 커뮤니티 여러분께 솔직하고 정직하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블리즈컨, 지스타 등에서 팀 대전을 플레이해보신 분들 중에선 “이 정도면 괜찮으니 빨리 공개해라”라고 생각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게임이나 게임 기능이 지연될 때마다 어떤 느낌이 드는지 저 또한 알고 있지만,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이 그렇듯 개발팀에서는 디아블로 III에 추가되는 기능들이 실제로도 가치 있고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으로선 다른 PvP 모드에 대한 계획과 관련해 공유해드릴 추가 정보는 없습니다만, 저희는 근 시일 내에 결투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



시간을 질질 끌던 디아블로3 PvP 소식입니다

대충 요약을 해드리면


- 디아3 PvP 단체전은 유저들의 참여의식을 끌어내지 못하여 작업이 붕 뜬 상태
(지금까지 그럼 뭘 한지 모르겠습니다)

- 유저들이 너무 기다렸으므로 단체전보다 결투가 먼저 생길 것임
(새로운 PvP 룸인 투기장 시스템보단 디아2 시절의 결투시스템 예상해봅니다)

- 결투는 2013년 패치할 예정인 1.07에 등장할 것

- We'll be providing details about that feature very soon, so stay tuned
(보통 근시일 공개 한다고 하면 1주일내에 정보가 공개 되었습니다)



복사템은 여전히 남았지만 더 이상의 복사는 막았고 아이템 시세는 어느정도 안정 되었습니다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새로운 패치에는 결투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투기장보다 다른 방에 난입해서 때려부수는 쪽이 더 재미있다고 보는지라 결투가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만약 같은 파티원 동의를 얻어서 결투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라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패치마다 잠시 플레이하고 쉬기에는 디아3만한 게임이 없는것 같습니다



차후 공개되는 정보도 빠르게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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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8 10:33
수정 아이콘
약간 케주얼한 aos 식으로 결투장을 만드는건 어려울까요??
12/12/28 10:37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 지금까지 개발한거 다 날아감
그대가있던계절
12/12/28 11: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오리지널 패키지 게임이라는 느낌은 많이 없어졌고, DLC라도 좀 내주라 블리자드~ 호구될 준비는 되어있으니
12/12/28 11:00
수정 아이콘
복사템이 풀리는 사건이 있었나요?
은하관제
12/12/28 11:27
수정 아이콘
지금 꽤나 많이 풀려 있습니다.
특정 아이템은 아마 적어도 15개 이상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고요.

복사템이 본격적으로 풀리게 된게, 해킹 복구 관련해서 그 방법이 많이 퍼졌던 것 때문인데요.
해킹을 당했을 때 복구 신청을 하게 되면, 내가 해킹 당하기 전 시점으로 복구를 해주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이걸 악용해서 아이템은 멀쩡한데, 일부러 아는 사람한테 내 아이템을 넘기고 해킹당했다~ 는 식으로 복구 신청을 한 거죠.

결국 해킹복구신청을 통해 아이템은 복구되었지만, 이미 똑같은 아이템은 하나 더 만들어지고 만거죠.
이 외에도 특정 버그를 이용해서 아이템을 복사하는 방식도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킹복구시, 복구된 아이템들을 전부 계정귀속시켜버러서 다른 사람이 쓰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더 이상의 복구를 막고 있습니다.

복사템은 더 늘어나지 않지만, 문제는 오히려 이미 복사된 고성능의 아이템들의 시세가 폭등해버렸다는게....;;;

아무튼 이미 풀려버린 복사아이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블쟈에서는 그에 대한 해답은 없다고 봐야죠.
12/12/28 11: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게임이 완성 안됐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8 11:13
수정 아이콘
정말 현기증 나겠네요...OTL
심심합니다
12/12/28 11:15
수정 아이콘
결투야 말로 진짜 소수 매니아아니면 금방 질릴 컨텐츠인데요....
은하관제
12/12/28 11:38
수정 아이콘
팀 pvp를 여러 모드로 설정해서 단순 3:3이나 5:5 매치뿐만 아니라 aos스타일을 적용시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긴 하네요.

lol의 현 챔프 포지션에서 내가 키운 캐릭터가 활약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봤거든요. 물론 밸런스 맞추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
신예terran
12/12/28 11: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올스타와 겹치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결론은 여태까지 한거 별로 없다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8 12:09
수정 아이콘
PVP를 하려면 선조의 망치 너프는 필수겠죠??크크
12/12/28 13:15
수정 아이콘
그대로 내버려두면 응보의진언이 유행을 탈지도...같이 죽자 모드로...
12/12/28 12:12
수정 아이콘
에휴 사기꾼들... 곧 추가해준다는 말을 절대 믿으면 안됐는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28 12: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미룬다는 말이군요.
에반스
12/12/28 13:05
수정 아이콘
아무말 없는것보다 이런 소식 듣는게 그나마 가뭄에 단비같은 기분이네요.
이런 헛소리라도 좋으니 자주자주좀 말해줘 제이윌슨 ㅠㅠ
12/12/28 14:17
수정 아이콘
지속적이고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PvP라면 저는 녹스의 방식을 참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2/12/28 14:32
수정 아이콘
유료 베타테스트에 참가하고 계신 여러분 송구스럽지만 아직 게임이 미완성단계이니 조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읭?
어차피 확장팩 나오면 또 지르고 할테니까 사람들 더 떠나기전에 서둘러줘
12/12/28 14:41
수정 아이콘
하긴 디2도 pvp 밸런스는 쉣더퍽킹이었죠. 완전 엉망진창 이었으니.. 밸런스는 아마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듯;
12/12/28 15:03
수정 아이콘
에 그러니깐 아직도 pvp가 안나왔다는 말이죠? 내돈 5마넌 흐흐 ^ ^
12/12/28 15:27
수정 아이콘
디아도 접 안한지 몇달 되었고 개인적으로 pvp가 딱히 기대도 안되는 이유가
와우 투기장에서부터 내려오는 고질적인 문제 몇가지가 고쳐지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첫째로 아이템의 평준화를 해주지 않으면 결투는 의미없죠. 어떤 유저든 사용제한 없는 평준화된 pvp기어를 제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신 이러면 pvp컨텐츠를 할 의미가 향상심 외에는 없어지는게 또 다른 문제죠.

두번째는 결투 이후에 단체전이 도입될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래더 투기장/비 래더 유저간 랜덤매칭 투기장을 만들어 주고
비 래더 랜덤매칭 경기 이후에 커뮤니티를 강화해서 랜덤으로 만난 유저끼리 대화 이후 팀을 결성할수 있게끔 해주는게 최고라고 생각이 되요.

가뜩이나 커뮤니티성 부족하다고 까이는 디아3인데 커뮤니티성을 넣은 비래더 랜덤매칭 투기장으로 pvp연습과 같이 팀을 맺어 래더 투기장을 할 유저를 찾을수 있게되어 두 토끼를 잡을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뭐 절대 그런식으로 만들지않겠죠. 대충 끼던템 끼고 알아서 사람찾아서 결투질이나 해라겠지만..
Practice
12/12/28 16:35
수정 아이콘
첫 번째로 지적해주신 점에 관해서는 리니지 토너먼트가 그랬듯이 본래 자기가 쓰던 템을 사용하는 pvp 모드와 일정 이상의 고급 방어구, 무기 세트를 받아 사용하는 pvp 모드를 나누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이것도 이것 대로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길 수 있겠지만...
불량품
12/12/28 16:04
수정 아이콘
흠 와우의 전장같은 시스템을 만드는것도 괜찮을텐데.. 하긴 와우에서도 전장은 죽어가는 컨텐츠 ㅠㅠ
12/12/28 16:44
수정 아이콘
그냥 일단 투기장 같은 별도의 인스턴스를 만들어주고 밸런스 패치 및 본격적인 PvP 컨텐츠를 차후에 만들어준다고 하면 그래도 불만이 없진 않지만 그러려니 할텐데 처음 구입할때마다 PvP에 관심이 있던 입장에선 그냥 미완성작이었네요.
12/12/28 17:04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아직 한거없으니까 더 기다리라는...
12/12/28 17:12
수정 아이콘
저는 꼭 pvp에 집착할게 아니라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느낌으로 300미터 달리기 모드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장애물이나 몹,중간보스느낌의 정예같은것들은 랜덤 생성, 부스터아이템같은 장치같은것들도 해두고 말이죠.

물론 pvp가 본질적인 인간의 야수성을 깨우기에 1순위 선호대상인건 맞지만 다른 방면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모드개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Siriuslee
12/12/28 18: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봤던 LOL 빨리달리기 대회가 생각나네요.

도미니언 맵에서 몇바퀴인가를 빨리도는팀이 이기는것인데, 양팀 주자는 각각 4명
이 4명은 서로 공격금지, 라인으로만 이동가능(즉 중앙쪽으로 들어가면 안됨), 곡격이외스킬은 사용가능(?)

각 팀당 1명씩은 라인으로 들어가면 안되며 스킬로 상대 주자 이동을 방해

제가 본게 럭스가 Q랑 E로 주자를 방해하고,
미포가 미친듯이 달렸던..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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