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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 2004/06/04 17:40:54 |  
 | Name | steady_go! |  
 | Subject | 그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 |  
 |  드디어 글쓰기가 가능하군요..;; 제 생일 하루전에 write 버튼이 활성화 된 것을 보고 PGR이 제게 주는 생일선물이라 생각합니다. ^^;;
 
 요즘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있고 많은 팬 분들이 그들을 좋아하고 계실겁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뚜렷이 어떤 프로게이머를 선호하는 것이 아닌,
 모든 프로게이머를 좋아했습니다.(카사노바인가요? 하하 ;;)
 
 그런데 올 해 드디어  재 방송만 보던 제가 그 선수만 나오면 live로 경기를 볼 정도로
 정말로 " 팬" 이다라고 자부 할 정도로 좋아하는 선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 김민구" 선수죠.
 
 김민구 선수에 대해 많이 알려졌다고 봅니다. 연습생 신화... 강병규 저그 -_-; (그외 이
 적 저그..) 등등...
 
 제가 이 선수를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저랑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점에서
 좋아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우리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까요? 재능과 노력이 없다면 방송에
 출연 할 정도로 실력이 늘 수가 없을 겁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대리만족이랄까..
 그런 점에서 동명이인인 " 김민구 " 선수를 좋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종족이 "저그" 이더군요. 저그...사랑스러운 종족이죠. 베타테스트 때부터 제가
 주로 하던 종족이었고 제가 스타를 접을 때까지 최강에 위치했던 종족이었습니다.
 
 잠시 삼천포로 빠졌지만..제가 선호하던 강민선수나 최연성선수를 보러 MBC 게임을
 보던 중 이현주 캐스터께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진행 중에 제 이름을 부르시더군요.
 
 내가 헛들었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 들어보았지만 정말 제이름 석자를 부르시는 것이었
 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저는 GG...를 친것이 아니라 ;; 유심히 편성표를 보기 시작했죠.(솔직히 말
 해서 PGR에 들어오면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에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김민구 라는
 제 이름이 편성표에 당당히 올라 있는 것을 보고 온게임넷, 함온스 , 드랍동 , YG 길드 모
 든 게시판을 검색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유명하지 않았던 김민구 선수가 이제는 당당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로 거듭나고 일컬어지는 것을 보고 저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김민구 선수가 나올때 마다 저는 마치 그가 된 것 처럼 마음속에서 외칩니다.
 " 가디언은 제발 뽑지 말고 목동저그 체제로 나가! (...) " "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어"
 
 그리고 그가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위풍 당당한 프로게이머들을 물리치고 말이죠..
 너무 당돌한 생각인가요? ^_^
 
 두절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직 정식 프로게이머가 아니시지만..곧 프로게이머가 되실것이라 봅니다.
 
 ps2. 수정했습니다. 이현주 캐스터입니다..;; 요즘 MBC게임 개편 작업때문인지 제 머리속도 개편 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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