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1/25 18:19:47
Name 워크초짜
Subject 2012 HOT6 GSTL Season 3 전적 종합 & 결승전 예측?!


: 이번 GSTL의 지금까지 전적을 종합해봤습니다... 틀렸을 가능성도 있는데... 수정은 못할 것 같습니다;; (무책임;;;)

전반적으로 테란의 약세와 프로토스,저그의 강세 였습니다.
저그의 에이스 카드와 프로토스의 단단한 카드가 있는 MVP, FXO가 결승전에 올랐는데
약간이나마 분석을 해봤습니다.
평어를 사용하는 것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 감독 : 최윤상 VS 이형섭



· 최윤상 : MVP의 첫 결승 진출까지 과정이 정말 좋았다. 코드 S에는 5명의로 Startale과 더불어서 최다 진출자를 반들었고, 기존의 에이스 박수호를 발굴한 스토리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권태훈이라는 새로운 에이스 카드를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최근 저그가 강세인 트랜드에 맞는 원 투 펀치에, 김원형이라는 최강의 카운터 카드가 있다. 여기에 성적은 좋지 않지만, 이승현을 잡았던 황규석이라는 테란 카드도 있다. 3시즌 만에 찾아온 우승의 기회... 최윤상 감독의 머릿속은 어떤 그림이 그러져 있을까?

· 선봉 : 김승철(1패), 채도준(1패), 탁현승(1승 1패), 김경덕(1패)
· 차봉 : 권태훈(1승 1패), 서성민(1패), 김원형(4승 0패), 탁현승(3승 1패)
· 중견 : 박수호(1패), 황규석(1패), 김원형(1패)
· 부장 : 김원형(2승 1패), 권태훈(5승 0패), 권태훈(1승 0패)
· 대장 : 황규석(1승 1패)

· 이형섭 : 협회, 연맹, 해외 어떤 팀에도 유일한 선수겸 감독이다. 88년생으로 감독은 물론이고, 코치들 중에서도 막내뻘이다. 그러나 쟁쟁한 기존의 감독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2연속 GSTL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선봉으로 나서서 1승을 기록했을 만큼 깜짝 카드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다. 다만, 자신이 선수로 나오면 엔트리를 짜는데 신경을 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이번 시즌 이동녕이라는 확실한 대장은 있지만, 고병재, 이인수, 남기웅이 기존에 비해 약간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병재의 뒤를 받쳐줄 것으로 믿은 이대진의 부진이 뼈 아프다. 그러나 지난 결승전에서 고병재가 올킬을 기록했을 만큼 좋은 방향으로 의외성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그 누가 선봉으로 나와도 결승전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나올 것이다.

· 선봉 : 최진솔(1승 1패), 이형섭(1승1패), 고병재(2승 2패)
· 차봉 : 이인수(1승 2패), 이대진(0승 2패)
· 중견 : 남기웅(3승 1패), 김찬민(0승 1패), 송재경(0승1패)
· 부장 : 남기웅(1승 2패), 이인수(2승 1패)
· 대장 : 고병재(1승 1패), 이동녕(5승 0패)


2. 저격수 : 김원형 VS 남기웅



· 김원형 : 이번 GSL Code A에서 1라운드에 떨어졌지만, FXO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김원형이다. 권태훈-박수호는 부장-대장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하면, 가장 의외의 타이밍에 등장해서 의외의 전략으로 기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김원형이기 때문이다. 팀 단위 리그에서 기세의 싸움은 수 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김원형은 카운터 뿐만 아니라 연승까지 할 수 있는 카드로 성장했다는 것이, FXO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롭다.

· 남기웅 : 이번 GSTL 최고의 저격수가 김원형이라면, 지난 시즌은 남기웅이었다. 신예의 패기로 지난 시즌에 FXO가 결승에 오르는데 1등 공신이었던 그가 이번 시즌에는 비교적 부진하다. 4승 3패로 전적 자체는 준수하지만, 4승 중에 3승은 NSH와 더불어서 선수층이 얇은 Fnatic을 상대로 한 승리고, 그의 장기인 카운터 성공률도 이번 시즌은 처참하다. 그러나 FXO는 결승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지난 시즌에 입증한 만큼, 남기웅 역시 이번 결승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형섭 감독이 사실상 출전하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FXO의 유일한 프로토스이기도 하기에, 선봉 보다는 중간에 저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시즌의 모습을 꼭 찾아서 자신의 명예와 팀의 우승 이라는 2가지 토끼를 잡아야 할 때이다.


3. 테란 카드 : 황규석 VS 고병재



: 이번 시즌 GSTL의 가장 큰 두드러진 점은 테란의 약세이다. GSL Code S에서 가장 많은 수가 진출하는 종족이지만, GSTL에서는 처참했다. 테란 라인이 주축인 Prime, NSH, Fnatic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정종현,안호진,최병현이 있는 LG-IM도 프로토스 라인에 의존하다가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결승에서 황규석과 고병재라면 다를 수 있다. 두 선수다 테란이면서 GSTL 결승에서 팀을 우승시킨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 경험이 과연 이번 GSTL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4. 대세의 저그 : 탁현승, 권태훈, 박수호 VS 최진솔, 이인수, 이동녕



: 큰 이변이 없는 한 위의 6명의 선수 중에서 4명 이상은 이번 GSTL 무대에 올릴려고 양 팀 감독들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약간이나마 MVP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그 약간은 결승전의 변수를 고려하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다만 6명 중에서 최진솔이 Code A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의 부진하고, 동족전에도 약한 것이 걸림돌이다. 그리고 이동녕이 최근 권태훈에게 3:1로 패배한 것도 FXO 입장에서는 매우 악재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주장인 이인수가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VP 에서는 1번 밖에 출전하지 않은 영원한 대장 박수호가 지난 시즌 해운대에 가지 못한 서러움을 어떻게 이번 결승전에서 풀어낼 지 주목된다.


5. 선봉은 누가 맡을 것인가?

: 지난 시즌 FXO의 고병재가 선봉으로 올킬을 했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이전보다 결승전에서 선봉의 역할은 중요해졌다. 기세 싸움에서 승리할 뿐만 아니라, 올킬도 가능하다는 것을 꼭 고려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의외의 에이스 카드가 선봉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FXO 보다는 기존의 에이스 박수호에 이번 GSTL의 에이스 권태훈을 보유함으로써 약간이나마 운영에서 여유를 보일 수 있는 MVP가 선봉 싸움에서 약간이나마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테란이 매우 힘든 시기에서 FXO가 지난 시즌처럼 고병재를 선봉으로 내 보낼지도 주목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루맨
12/11/25 18:34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선수진의 뎁스는 확실히 MVP가 두터워 보이지만, 저그 투탑 중 하나인 이동녕과 갓 모드 발동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고병재가 있는 FXO는 정말 예측 불허의 팀이기에 누가 우승할지 예상이 매우 어렵네요.
Colossus
12/11/25 19:22
수정 아이콘
MVP의 우세를 점치고 싶지만 과거 필승카드 박수호의 부진과 중요한 순간마다 FXO가 보여준 저력을 생각하면 쉽게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시네라스
12/11/25 19:26
수정 아이콘
FXO 부장, 대장 출전 기록 잘못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워크초짜
12/11/25 19:30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12/11/25 19:29
수정 아이콘
고병神!!!!!!!!! 갓모드 기대합니다
어강됴리
12/11/25 20:14
수정 아이콘
김승철 선수는 빼야죠... LOL 전향한다고 MVP팀 나갔습니다.
어강됴리
12/11/25 20:1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또 고병재 올킬 가나요
라라 안티포바
12/11/26 16:28
수정 아이콘
GSTL은 슬스 마지막 경기 외엔 잘 보지 않았었는데 MVP vs FXO군요.
제 생각엔 슬스 올킬과 4강 진출로 파란을 일으켰던 권태훈 선수의 활약여부에 따라 우승팀이 갈릴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482 MLG, Tournament of Champions / 나이스게임TV, 스타2 프리매치 개최 [20] kimbilly9532 12/11/29 9532 0
49481 [프야매] 2012 덱의 등장 : 단일덱의 지각변동 초래!? [25] 장성백7206 12/11/29 7206 0
49480 피파온라인3 클로즈드베타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5] Purple Haze5726 12/11/28 5726 0
49478 [LOL] 한국팀들이 제시한 LOL 뉴메타 20선 [64] 잊혀진꿈12432 12/11/28 12432 3
49477 [LOL] 배심원단 시스템에 대하여. [80] 참글7560 12/11/28 7560 0
49476 곰TV IPL5 LOL 중계, 유대현 해설과 이현우-윤하운-전호진 객원 해설 투입 [50] kimbilly9891 12/11/28 9891 0
49475 블리자드, WoW: 판다리아의 안개에 한국 연예인 최초 NPC '은초딩' 등장 [23] kimbilly9558 12/11/28 9558 0
49474 [LOL] 게임 배심원단이 시작되었습니다. [301] 아티팩터9918 12/11/28 9918 0
49473 RPG게임 좋아하세요? [118] HuminG12923 12/11/27 12923 0
49472 프로리그 개막기사가 떴네요 [63] 민민투9541 12/11/27 9541 0
49471 디아블로3 1.06 패치 일정이 공개 되었습니다 [36] 사랑비9221 12/11/27 9221 0
49470 아직도 카오스 하시는분은 안계십니까? [36] 지니-_-V9709 12/11/27 9709 0
49469 GSL-월드챔피언십-IPL-WCG 통합 일정표(IPL LOL 추가) [7] TIG_카스토르7102 12/11/27 7102 0
49468 갑자기 든 생각인데, LOL에 적용이 되면 어떨까 싶은 '컨디션 시스템' [31] 잭윌셔7360 12/11/27 7360 0
49467 스팀 가을세일 지갑은 좀 여셨습니까? [52] 풍경7747 12/11/26 7747 0
49466 2012년 11월 넷째주 WP & GWP 랭킹 (2012.11.25 기준) - WP 테란 1위 변동! [1] Davi4ever6835 12/11/26 6835 0
49464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LOL 서버 및 홈페이지 장애에 대한 보상안 발표 [27] kimbilly9304 12/11/26 9304 0
49463 LOL 더 챔스 인터리그 일정 공개 [49] Leeka8822 12/11/26 8822 0
49462 11월 마지막 주 (11/26~12/2) 국내 스2 주요 대회일정 + 진행상황 [27] Marionette6610 12/11/25 6610 2
49461 2012 HOT6 GSTL Season 3 전적 종합 & 결승전 예측?! [10] 워크초짜9649 12/11/25 9649 2
49460 2012 인천 관광 레저 스포츠 페어 - LOL 초청전, KT Rolster vs CJ ENTUS [157] kimbilly8462 12/11/25 8462 0
49457 OLYMPUS LOL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 GSG vs MVP Blue #2 [440] 뭘해야지8482 12/11/24 8482 0
49456 DreamHack Winter 2012 스타2 8강 ~ 결승전 : 송현덕 우승! 윤영서 준우승! [80] 곡물처리용군락7078 12/11/24 70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