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23 23:35:08
Name capped
Subject 역사상 최악의 결승전으로 회자될 MSL...
먼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이제동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

전 두선수모두 팬이 아니었기에 제 3의 입장에서 경기를 지켜보았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이영호선수가 3:0 or 3:1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경기를 보았습니다.

오늘경기 전체적인 빌드선택을 보면 이제동선수가 준비를 정말 잘해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게임넷 8강 완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이제동선수의 노력이 경기내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3경기에서의 벙커링이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스포닝 3해처리... 대단한 배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어서 4경기 벙커링 or 막더블에 맞춤빌드 사용은 준비면에서 이제동선수가 한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호선수의 4경기 선배럭 전략은 준비된 전략인지 즉흥적인 전략인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팬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본사 스튜디오에서 결승을 한다길래 저는 엄청난 CG를 바탕으로한

환상적인 입체영상과 깜짝 이벤트를 기대하였습니다. (괜한 걸 기대한 것 같군요)

하지만 그런 기대감은 경기시작전부터 싹 없어졌고 처음부터 리쌍록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들었습니다.

그리고 3경기에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일로 인하여

e-sports 역사상 최고의 결승전이 나올 수 있는 대진이었는데

정 반대로 e-sports 역사상 최악의방송사고로 그야말로 망해버린 NATE MSL ... 안타깝습니다.

만약 정전이 되지 않았더라면... 만약 재경기를 하였더라면... (역사에서 가정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앞으로 e-sports 가 사라지지 않는한 아마 저 이야기가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역사상 최악의 결승전으로도

회자 될 것이며 사람들의 비웃음이 되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veisKara
10/01/23 23:37
수정 아이콘
2002년에 이어 NATE는 또 망한 듯 하네요.
아레나 상무님은 이제 좀 위안을 받으실 듯 하고...
노련한곰탱이
10/01/23 23:39
수정 아이콘
LoveisKara님// 진짜 이 쯤되면 무슨 스폰서의 저주같네요
아레스
10/01/23 23:47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으로 만들어버린 pd의 노력
루이스 엔리케
10/01/24 00:13
수정 아이콘
엠겜 Pd님에게 감정은 없지만 사태에 책임을 지시는 어떤 행동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결국은 케스파의 우세승, 재경기 룰에 집중이 분산되는 어이없는 일이 생기네요.
어디까지나 이번 사태는 엠비씨게임측의 문제입니다. 관계자가 계시다면 게임중계창부터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얼마나 엠겜이 욕을 처먹었는가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240 CJ Entus 시즌중에 주장이 교체됬네요. [18] V.serum8542 10/02/01 8542 0
40239 공군은 또...저 위로좀 해주세요... [30] 날아가고 싶어.6313 10/02/01 6313 0
40238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KTvs공군(4) [164] SKY925379 10/02/01 5379 0
40237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KTvs공군(3) [307] SKY925135 10/02/01 5135 0
40236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KTvs공군(2) [264] SKY925785 10/02/01 5785 0
40235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KTvs공군 [347] SKY925151 10/02/01 5151 0
40234 2006 - (2) 프링글스 MSL S1 [10] 彌親男5930 10/02/01 5930 1
40233 100201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2주차(프로리그 16주차) 3경기 [10] 별비4710 10/02/01 4710 0
40232 2010년 1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0.1.31 기준) [14] Davi4ever5881 10/02/01 5881 2
40231 [이벤트]양대 예선통과 게이머를 맞혀라!!! [38] 회전목마5681 10/01/31 5681 1
40230 역대 양대리그 종족별 우승 횟수에 대한 개인 기여도 랭킹 [16] 개념은나의것7797 10/01/31 7797 0
40229 오늘의 프로리그-STXvs하이트/MBCgamevs위메이드(3) [196] SKY924805 10/01/31 4805 0
40228 방금 고석현 Vs 전태양 선수 경기.......;;; [31] 햇살같은미소9374 10/01/31 9374 0
40227 오늘의 프로리그-STXvs하이트/MBCgamevs위메이드(2) [254] SKY924395 10/01/31 4395 0
40226 오늘의 프로리그-STXvs하이트/MBCgamevs위메이드 [289] SKY923960 10/01/31 3960 0
40225 이번시즌 그리고 차기시즌 MSL 에서 반드시 없어져야할 두가지... [37] 개념은?5955 10/01/31 5955 0
40224 최고의 리그 中 하나 - 우주배. [26] TheMilKyWay8395 10/01/31 8395 1
40223 MSL방식제안. 8인1조 더블엘리미네이션 [13] 信主SUNNY4806 10/01/31 4806 1
40222 estro와 삼성의 7차전 사용된 버그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36] 일격7608 10/01/31 7608 0
40221 100131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2주차(프로리그 16주차) 2경기 [3] 별비4622 10/01/31 4622 0
40220 박상우 선수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33] swflying7991 10/01/30 7991 5
40219 송병구 선수가 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을 또 했네요. [43] 개념은?9786 10/01/30 9786 0
40218 이제 더블엘리미네이션을 부활시켜도 되지 않을까요? [72] PianoForte6017 10/01/30 601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