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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3 20:20:45
Name Tratoss
Subject 글하나 남겨봅니다.

저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모두 좋아하고,

송병구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이스포츠 팬입니다.

제가 앞의 경기를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테란우세의 맵에서 6:4까지 갔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이제동선수가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을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세승으로 판정이 나기는 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경기를 했다면, 이미 빌드를 다 읽힌 상황에서 테란의 우세를 더 들어줄 수밖에 없고

그 경우에도 역시 공평한 판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자체의 권위에 대한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엠겜과 더불어 가장 잃을 것이 많을 수 있는 사람이 이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잘못은 하나도 없음에도 우승하더라도 칭찬받지 못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의 노력이 폄하될까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영호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이제동선수 쪽에서 바라보는 분을 거의 보지 못했기에 제가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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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3 20:23
수정 아이콘
에휴..참 한숨만 나오는군요. 사실 노스포 3해처리 빌드를 재경기에서 성공시키기에는 무리에 가깝고,
그렇다고 역전의 여지가 있는경기를 우세판정승으로 끝나버린것또한 아쉽고 .. 다시 보니 굉장히 애매했던 상황에서
정전이 되었더군요. 5:5라고 충분히 주장할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우세승판정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신분들
이해가 갑니다.

여러모로 오늘 아쉽네요. MSL..
10/01/23 20:24
수정 아이콘
우세승에 대한 입장은 글쓴분과 다르지만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바래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네요.
맵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약간은 흥을 잃고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이제동선수가 정말 감탄이 나오는 경기력을 선보여줘서 부끄럽기까지 했는데요.
이래저래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10/01/23 20:2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도 이영호 선수 만큼이나 안쓰럽네요. 지금 경기도 이제동 선수 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는 거 같은데..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면 최강의 포스라는 이영호 선수를 이기고 당당해야할 우승이 본인 스스로도 완전히 유쾌하지만은 않을 우승이 되겠네요. 이영호 선수 철수했을 때 이제동 선수 기분이 어땠을까요.. 휴.. 다 MSL 덕분이지요 뭐.
10/01/23 20:26
수정 아이콘
그럼 앞으로는 무조건 5:5인 맵에서만 경기를 해야겠네요.. 행여나 한쪽이 유리한 맵에서 재경기 나오면 어떡한답니까.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던 상황은 알겟지만.. 아프리카 방송국에서도 선수보다 먼저 선GG 치면 욕먹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억울하더라도 재경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靑龍의 力
10/01/23 20:27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동선수가 우승한다면 우세승 하나때문에 다른 우승보다 인정 못받을것 같습니다..
아이마르
10/01/23 20:27
수정 아이콘
4경기 몰입이 안되네요
정말 맥빠지는 결승전, 열받는 결승전이네요
10/01/23 20:32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이 이런데... 이제동 선수가 잘못한 게 없는걸 다들 알지만... 에휴...
10/01/23 20:34
수정 아이콘
영호 선수 케텝코치진한테 둘러싸여있는 모습 보니 정말 안타깝네요...
이렇게 된거 양대리그 우승자 매치 제대로 한번 하는건 어떨까요..
Winter_Spring
10/01/23 20:35
수정 아이콘
리쌍록 결승이라는 레젠드급 타이틀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FantaSyStaR
10/01/23 20:41
수정 아이콘
제동선수팬이라 다른 글에도 댓글달고 일방적인 편을 들고싶긴 하지만 그러지는 못하겠구요..
제동선수도 경기력에 영향있었을텐데 앞으로 나올 수많은 폄하를 생각하니 참 그렇네요
영호선수도 기분 많이 안좋을텐데 힘내고..
많이 아쉽습니다. 3:2스코어에 멋진대결 기대했는데
엠겜이 망쳐놔서 제동선수가 이겨도 맘이 편칠않네요..
sgoodsq289
10/01/23 20:55
수정 아이콘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겼으나, 참 기분이 묘합니다.

물론 이제동은 확실히 다르다 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원래는 이영호 선수의 그 수많은 탱크부대를 어떻게 요리하는지를 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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