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6/25 11:38:55
Name Cand
Subject 혹시나 만일
 


혹시나 만일.

광안리에 T1이 올라간다면.

난 그날 일을 쉬고 광안리로 달려가리라.


혹시나 만일.

T1의 엔트리에 임요환이란 세 글자가 올라가있다면.

난 그날 기쁨에 춤을 추리라.


혹시나 만일.

임요환이란 이름 옆에 승이란 단어가 붙게 된다면.

난 그날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자랑하리라.


혹시나 만일.

마지막 한경기가 남았을때 임요환이란 이름이 불리운다면.

난 그날 다른 모든것을 뒤로 한채 그대만 바라보리라.


혹시나 만일.

마지막 그 경기에서 임요환이란 이름이 T1을 우승케한다면.

난 그날 당신의 팬이었고 또 팬임을 하염없이 감사하리라.


혹시나 만일.

마지막 그 경기에서 임요환이란 이름이 빛을 잃는다 하더라도.

난 그날의 당신에 대해 결코 실망하지 않으리라.

그대는. 이미 나에게 있어 지지않는 별과 같이 오롯한 존재였고, 또 앞으로도 그러하기에.





그러나 만일.


T1이 올라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임요환이란 이름은 선수 소개때나 잠깐 스쳐지나가는 단어가 되더라도.


그리고 만일 내가 바라던 그들이 아닌, 내가 좋아하지 않던 팀이. 선수가 나온다 할지라도.


여지껏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과 감동에. 난 그날 그대들을 위해 시간을 비워두리라.


난 그날 그대들을 위해 먼곳에서나마 곁을 지키리라.


그대들이 다시금 보여주게 될 열정과 노력과 감동을 기대하며, 그대들과 함께하리라.


그리고 그렇기에 나는. 그날만을 기다리리라.




-



조금은 이른것도 같지만, 모든 팀과 선수들 및 프로리그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 당신들 덕분에 올해도 울고 웃었습니다.


길었던 08-09 프로리그의 멋진 마무리, 기다릴게요!


그런 의미에서- 하나~ 둘~ 셋! XXX !! 화이팅!!


(XXX에는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나 해설자나 캐스터나 스탭분이나 이런저런 마음에 드는 분을 넣어봅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25 11:41
수정 아이콘
XXX에 이윤열 선수를 넣고 싶지만 위메이드는 이미 탈락?? 응???
날라라강민
09/06/25 12:02
수정 아이콘
XXX에는 당연히.................. 장군님...........
The Greatest Hits
09/06/25 12:04
수정 아이콘
XXX에는 당연히.................. 장군님........... (2)

이번 광안리 SK가 직행하고...미라클 KT를 조심스럽게....희망해 봅니다.
아 이너무 희망고문..ㅠㅠ
The Drizzle
09/06/25 12:06
수정 아이콘
SK와 화승이 광안리에서 만나게 된다면, 아마 저와 제 여친님은 서로 다른팀응원석에 앉아 보게 되지 않을까...
09/06/25 12:34
수정 아이콘
기....김택용...
민죽이
09/06/25 12:49
수정 아이콘
전 KT팬이지만
T1과 KT가 광안리에서 붙을수 있게만 해준다면
SK 응원하겠습니다!!!
왜냐면... 플옵도 갈지 모르기때문에..ㅜㅜ
피바다저그
09/06/25 13:20
수정 아이콘
XXX에는 당연히.................. 장군님........... (3)
honnysun
09/06/25 13:25
수정 아이콘
T1의 광안리 직행을 바라고 있는 1인으로써... 임요환 선수가 나온다면.. KTX타고 가야죠~~
YounHa_v
09/06/25 16:31
수정 아이콘
광안리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임요환 세글자가 있다면 100%오프 갑니다.

광안리에 임요환선수가 나온다는거...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네요

일단 관중수 x 2 는 쉽게 확보할듯
돌고래순규
09/06/25 17:34
수정 아이콘
팬심에서 XXX는...

모든 위메이드 선수와 김명운 선수입니다.
날아가고 싶어.
09/06/25 18:45
수정 아이콘
XXX에는 당연히.................. 장군님........... (4) 에어쇼 보러 가야하는데 내년엔 공군이 갈 수 있을까요?
이럴꺼면 기회라도 늘리게 광안리에서 6강부터 다 해서..내년엔 에어쇼좀 어떻게 안될까요?
09/06/26 05:29
수정 아이콘
장군님을 보고싶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62 그저 이영호라는 상대의압박... [2] 인하대학교3888 09/07/01 3888 0
38060 우리는 무엇을 보고 남아 있습니까? [11] DEICIDE4740 09/07/01 4740 1
38059 자원상 이성은선수는 그렇게까지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36] 테페리안6132 09/07/01 6132 1
38058 이영호와 최연성 그리고 이성은 [11] Flocke5192 09/07/01 5192 0
38057 이성은은 왜 본진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9] 꽃비4518 09/07/01 4518 0
38056 이래서 내가 꼼빠를 자처하지....;;; [8] Ascaron4171 09/07/01 4171 0
38055 이영호와 이성은의 명승부, 그리고 등장하지 않았던 뉴클리어. [11] 베컴5769 09/07/01 5769 0
38054 2009년 7월 커리어랭킹 [4] ClassicMild5685 09/07/01 5685 3
38053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진 것의 차이. [3] 성세현4194 09/07/01 4194 0
38050 핵. [81] 하나6274 09/06/30 6274 1
38049 미친(굉장한) 이영호선수 [11] 체념토스5110 09/06/30 5110 0
38047 잘했습니다. 삼성전자 칸!!!!! 삼성 팬들 이 밑으로 모두 대동단결합시다!!!!! [34] 개념은?5350 09/06/30 5350 0
38046 이영호선수 미안합니다. [6] The Greatest Hits4262 09/06/30 4262 0
38045 이영호선수!! 게임을 보며 눈물이 핑돈건 처음이네요... [25] Yeong-ju4889 09/06/30 4889 0
38044 아아..이 힘겨운 팬질이라니요. [9] Who am I?4248 09/06/30 4248 1
38043 와~ 이영호 선수.. 진심으로 존경심마저 드네요.. [195] Anti-MAGE8560 09/06/30 8560 0
38042 위기의 CJ엔투스...위기탈출의 키는? [6] noknow4100 09/06/30 4100 0
38041 KT팬은 정말 즐겁습니다. [16] 노력하는나4935 09/06/30 4935 0
38040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4) [848] SKY9210041 09/06/30 10041 34
38039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3) [269] SKY924572 09/06/30 4572 0
38038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2) [282] SKY924700 09/06/30 4700 0
38037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 [238] SKY924710 09/06/30 4710 0
38036 090629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eSTRO // 공군 VS 위메이드 (2) [19] 별비3949 09/06/29 39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