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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7 21:49:59
Name 김연우
Subject 최근 저플전 경향 정리
- 최근 저플전 분위기

2008-11-29 ~ 현재 : PvsZ 90전 30승 60패   33.33%
3승 7패
2승 8패
4승 6패
3승 7패
2승 8패
4승 6패
5승 5패
4승 6패
3승 7패

2008-08-23 ~ 2008-11-29 : PvsZ 70전 40승 30패  57.14%
7승3패
4승6패
6승4패
5승5패
5승5패
6승4패
7승3패

간단히 말해 토스쪽이 분위기 좋았다가 지금은 저그에게 기우는 중 입니다.

몇가지 원인이 있지만, 보통 꼽고 있는 '맵'보다는 트렌드 쪽에 더 연관성이 깊습니다. 이는 프로토스가 강세를 보였던 맵인 데스티네이션과 메두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두맵의 저플전은 과거에는 토스가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그 기세가 뒤집혀 메두사의 최근 PvsZ는 2승 11패, 데스티네이션은 1승 15패입니다.





- 4게이트 2아콘 체제

토스가 저그를 밟은 것도, 다시 저그가 토스를 밟게 된 것도 모두 4게이트 2아콘 체제 때문 입니다.

저그의 다수해처리 후 스콜지 & 히드라 체제에 상성으로 4게이트 2아콘 체제가 나왔습니다. 4게이트 2아콘 체제는 저그의 히드라 물량 상대로 상당한 우위를 발휘했고, 이것이 저플전 역상성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데스티네이션에서 4게이트 질럿&아콘에 저그의 제2확장이 쓸리면서 쉽게 경기가 기우는 장면들 기억 나실 겁니다. 그래서 데스티네이션의 1승 15패 이전, 11승 4패로 토스가 상당히 앞서갔지요.





- 역습의 저그

그렇게 프로토스가 양대리그 우승하고 택뱅이 헬렐레 헬렐레 하는 사이, 소울류가 부활하였습니다. 부활의 선봉장은 데스티네이션. 언덕멀티와 미네랄 멀티를 먹고, 다수 성큰과 뮤탈로 버티며 하이브를 노리는 과거의 소울류를 구사하며 프로토스를 제압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최근에는 럴커까지 추가하며 고전적인 소울류의 완전한 부활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는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체제 파악만 되면 운영으로 맞확장하며 맞춰나갈 수 있거든요. 프로토스에게 치명타를 안겨준 펀치는, 되려 완전히 밟아놓은줄 알았던 네오 사우론, 레어체제에서 나왔습니다.
이제 아콘을 상대로 뮤탈은 '깜짝'이 아닙니다. 당연한 정석입니다. 커세어의 부재를 십분 이용하여 뮤탈로 하템을 소모시키고 히드라가 덥치는 패턴, 아니 히드라가 덥치지 않더라도 일단 토스의 제2 가스멀티를 무력화 시키고 진출로를 봉쇄하면 알아서 굶어 죽는 이 패턴에 4게이트 아콘 체제는 무너져내렸습니다. 거기에 드랍까지 더해지자 정신 못차리고 휘둘리게 되었습니다.





- 소울류와 사우론

하이브의 소울류, 레어의 사우론 모두 부활하였습니다. 하나만 부활했으면 쉽게 대응했을텐데 둘 모두 동시에 개화하니 프로토스는 머리가 아픕니다.

사실 소울류는 커세어&리버로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성큰 럴커로 수비하면 커세어&리버로 우회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근 반년간 커세어&리버를 왜 안썼을가요? 네오 사우론이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오 사우론을 잡는 4게이트 2아콘 체제를 썼던건데, 4게이트&2아콘 체제가 죽으니 네오 사우론이 다시 힘을 받고, 네오 사우론이 힘을 받으니 커세어 리버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연쇄 도미노 현상이지요.





- 저플전의 빌드 공방

저플전 빌드 공방의 시작은 김택용의 커세어-다크 입니다.

커세어-다크는 마재윤의 주력인 레어 삼지창을 무너트렸습니다.
그러자 저그는 다수해처리 히드라 체제로 커세어-다크를 수비하였습니다.

그러자 토스는 커세어-리버 후 발업질럿 체제로 히드라의 느린 발을 공략했습니다
그러자 저그는 스콜지 후 히드라 체제로 커세어의 활동폭을 줄여 견제의 힘을 약화시켰습니다.

그러자 토스는 4게이트 2아콘 체제로 뮤탈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를 하면서 히드라를 때려잡았습니다.
그러자 저그는 뮤탈로 커세어의 공백을 흔들며 발업 질럿을 막아내었습니다



이렇게 2년동안 공방이 있어왔습니다. 지금은 턴이 저그에게 넘어갔고, 프로토스가 답할 차례이지요.

뭔가 약간 묘한데, 항상 저그가 반격을 시작할 즈음 김택용 선수가 3저그 조를 고르군요. 네오 사우론의 경우 곰TVs4 MSL 이제동 선수와의 블루스톰 일전으로 유명한 3저그조 사건이고, 4게이트 2아콘 역시 이번에 3저그조에서 모든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드랍으로, 박문기 선수는 럴커 수비 후 하이브 체제로, 김명운 선수는 뮤탈의 하템 스나이핑으로 최근 토스를 요리하는 저플전의 트렌드 삼종세트가 소개되었습니다.)





- 현재까지의 답

커세어를 다수 뽑자니 지상군이 약하고,
지상군에 올인하자니 커세어가 없어 뮤탈&럴커에 취약하고,

프로토스는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얼마전 저그가

럴커를 뽑자니 커리에 당하고,
히드라를 뽑자니 발업질럿에 당하고

이러한 딜레마에 빠졌던 것처럼 말입니다.(대충 생각 커세어랑 지상군을 결합해서 커세어-발업질럿 하면 안돼나... 싶긴 합니다.)



어쨌든 지금 프로토스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커세어리버 후 발업질럿 체제인거 같습니다. 지금껏 저그가 히드라를 쓴 이유는 커세어를 막기 위해서이고, 히드라는 (저글링이나 뮤탈, 럴커에 비해) 효율이 낮은 유닛입니다. 그래서 토스가 앞서나갈 수 있었구요.

오늘 허영무 선수가 보여줬듯, 커세어리버 후 발업질럿 체제는 컨트롤과 운영이 좋으면 몇배의 힘을 낼 수 있는 파괴력있는 체제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변수를 만들기 좋은 체제일뿐, 빌드상으로는 저그가 우세인 것이 맞습니다만.

다수 커세어를 쓰는 커세어 다크의 부활도 생각해볼만한 일입니다. 커세어&리버보다 지상군 체제 전환 타이밍이 빠르기에 여러가지로 무난하니까요.



저플전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저그는 딜레마를 극복하고 반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는 토스가 답을 해야할 차례입니다. 만약 이번 시즌내 답을 할 수 있는 프로토스가 있다면, 그 프로토스는 이번 시즌을 거머쥘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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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7 21:54
수정 아이콘
알기 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잘 읽고있어요.
핸드레이크
09/01/17 21:57
수정 아이콘
저 57%때에 육룡의 승수는 과연 얼마나 됐는지..
33%도 왠지 거의 육룡이 승은 챙겼고 패는 다른 플토들이 했을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도슈왈츠
09/01/17 22:02
수정 아이콘
켁, 커세어 리버 후 발업 질럿이면

저그유저인 제가 플토로 커세어리버 했을 때, 자원 쓸 줄 몰라 미네랄만 남아돌아서 뒷 청소용으로 게이트 늘리고 질럿만 뽑는데

쓰곤 했던 빌드인데....
Darkmental
09/01/17 22:03
수정 아이콘
새로운 트렌드의 제시는 아직 이른것이 아닐가하네요..

아직 4게이트2아칸 체제가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보여지는데

끝까지 보여준것이라고도 생각지 않구요.. 다만 뮤탈스나이핑을 막기위해서는 다크아칸의 활용도 상당히 좋을듯..
sun-horus
09/01/17 22:0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징징이 플토까면 비난받고 프징징이 저그까면 비난받는거죠 저플전은 잘하는 쪽이 이기거든요
Art Brut
09/01/17 22:06
수정 아이콘
음.. 전략적인건 아직 프로토스가 네오사우론에 맞설만한 체제를 정립하지 못한것 같고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아직 저도 잘 모르겠지만
초반이건 후반이건 다크드랍같은 걸로 후방을 흔들면서 진출하는 전술은 좀 쓰였으면 합니다.
다크 드랍이 아니더라도 저그를 신경쓰게 할 게 있어야 하는데
셔틀견제 안통한다고 더 안쓰면 그냥 저그는 쌩큐죠.
오늘도슈왈츠
09/01/17 22:07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그렇죠. 저그대 플토는 5:5라고 봅니다. 이제 아웅다웅 서로 잘싸워 나가면 되는거죠.
Kotaekyong
09/01/17 22:07
수정 아이콘
1승 15패..최근 데스티네이션말입니다.
제친구가 저그거든요..저는 토스구요
전적 기록을보니 모두 듣보잡들의 게임이었다고 (이제동vs김택용 등 제외) 기록을 무시하더군요.


암튼 전 데스티네이션이 저그가 좋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입구가 조..좁아..요.. 견제하기에도 좋은 지형이 있구요.

후반으로가면 토스가 좀 힘을 받는거같지만... 네오사우론에 정말 머리가아픕니다
마인에달리는
09/01/17 22:07
수정 아이콘
정말 깔끔한 정리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커세어 리버로 후 발업질럿으로 찌르는 그런 운영도 한동안 멀지 않은 과거(그래봤자 몇달전까지)에 인기를 끌었어요. wcg때 송병구 선수도 썼었죠. 그런데 언제 부턴가 잘 안쓰이게 되었어요. 그것도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오늘도슈왈츠
09/01/17 2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방업스컬지를 큰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Legend0fProToss
09/01/17 22: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다시 저그들이 토스전도 그냥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버리고 해서
길을 찾은듯한데 확실히 테란전은 답이없음...
김연우
09/01/17 22:10
수정 아이콘
다크아콘도 항상 가능성 있는 선택이긴 한데, 아직 커세어를 대신하기는 부족한듯 합니다.

마인에달리는질럿님// 글에 적은 대로 히드라 다수 체제의 경우 견제하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김택용vs김정우 경기 정도면 좋은 예가 되겠군요. 김택용 선수가 승리하긴 했지만, 김택용선수의 견제는 거의 통하지 않았습니다.
Art Brut
09/01/17 22:14
수정 아이콘
데스티네이션이 저그가 좋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제2멀티(가스달린)가 먹기 어렵다는 거죠.
김택용선수가 예전에 힘들어했던 블루스톰도 가스달린 제2멀티가 멀어서였습니다.
비수류의 핵심은 제2멀티를 제 타이밍에 가져가서 후반 뒷심에서 안밀리는 거죠.
근데 제2멀티가 힘드니 비수류도 데스티네이션에선 힘을 못쓰고 있죠.
안드로메다에서와 데스티네이션의서의 이제동 vs 김택용 경기를 비교해 보면 잘 나타나있습니다.

아무튼 토스도 날빌도 몇개 개발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더블넥 위주로만 하니 저그의 예측범위안에서 놀고 있어요.
김구현 선수가 토스가 어려운 달의 눈물 맵에서 저그를 잡을때처럼 훼이크를 주고 날빌을 하듯이
날빌도 가끔 쓰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크아콘은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뮤탈이 하템잡아주러 왔을때 마엘스트롬먹이고 스톰써서 잡는거 진짜 보고싶네요.
김연우
09/01/17 22: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데스티네이션에서는 몽환 or 블루스톰에서 했던 것처럼 커세어 리버 후 10시/5시 다리 지역에 3가스를 먹는 정도면 충분한 해법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을 확보하면 본진 드랍에 대한 대비도 어느정도 되기에 일거 양득이니까요.

김택용vs이영호, 데스티네이션, 곰티비에서 보여전 이영호 선수 해법의 프로토스 응용버전이겠군요.
운명의Destiny
09/01/17 22:20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가 좀 많이이기는거 같더라니 확실히 승률에서도 역전현상이 일어났군요...

요즘 토스상대하는 저그들 무섭습니다. 플레이들이 완전 날이 바짝 서있다는 느낌. 히드라들 하나하나의 움직임도 완전 살아있는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조일장, 김명운, 박찬수, 박명수 등등이 그런듯...
09/01/17 22:27
수정 아이콘
마인에달리는질럿님// 커세어리버로 견제를 가기 위해서는 커세어가 일정정도 모여야 되는데 그게 저그에게 시간을 주게 됩니다. 가뜩이나 3개자원지역에서 자원을 캐며 해처리가 5개가 있는 저그상대로요. 그래서 요즘에는 커세어는 소수로 뽑은 상태에서 2아칸+발업질럿견제를 통해 시간을 벌고 그 시간동안 제2가스멀티를 가져간 후 운영으로 나가는 건데, 요즘 저그들이 커세어부재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09/01/17 22:3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커리발질 체제는 비수류와 그 괘를 달리 해왔다고 생각하기에
아직 이 체제에 네오 사우론이 상성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비수류엔 극상성이라 생각하지만요..
이 체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의미를 '제대로' 표현해내는 게이머도 드물다고 생각이 들구요.

비수류 같이 견제를 테마로 삼고 땅따먹기를 하기보단
비수류보다 제 2멀티의 안정성과 주 지상병력의 힘과 조합에 더 의미를 두고 있지 않나 생각을 했거든요.
마인에달리는
09/01/17 22:36
수정 아이콘
네.. 최선책이 커세어리버 이후에 발업질럿이라고 그래서요.. 한동안 썼을때 '공중은 커세어 지상은 질럿리버' 이 조합을 한동안 프로게이머들이 쓰면서 견제를 나가면서 남는 미네랄만 질럿으로 하면 정말 못막겠다했는데, 어느 순간 안쓰시더군요.. 다들.. 그래서 좀 궁금했어요. 이제 저플전도 빌드싸움이 되는거 같네요. 빌드를 어떤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꽤 클것 같아요.
갑자기 떠오른건데, pgr전략 게시판에서 봤던 815토스 처럼, 투스타게이트를 운영하는것은 어떨까요? 꼭 상대가 뮤탈이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커세어가 일정양을 빠르게 생산하면 스커지다수라도 견제플레이할때 커세어가 충분히 커버할수 있지 않나요? 아무리 스타게이트 하나 짓고 가스 압박이 된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발업질럿을 쓸거라면, 처음에 커세어 리버를 제외한 남은 미네랄은 꽤 많이 수급될것 같거든요? 지은건 스타게이트 하나 더 일뿐이지만, 그걸 저그가 헛돈 쓰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커세어 꽤 다수가 빠른 타이밍에 날아와서 한타이밍 뺏어버린다면 어떨까요? 한번 815토스 한번 봐주세요. 제가 확실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죄송합니다.
09/01/17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토스빠에 플징징이지만 지금같은 상황이 마음에 듭니다. 저그쪽으로 바통이 넘어갔고, 그에대한 해답을 토스게이머들이 어떻게 내놓을지 기다려 지거든요.

연습실에서 항상 소울류저그와 연습하는 김구현의 저그전을 빨리 보고싶습니다. 왠지 해답이 이선수에게부터 나올 것 같습니다.
Incognito
09/01/17 22:40
수정 아이콘
저그빠에 테란유저인 저는 요새 저그들이 힘을 내니까 참 보기 좋습니다. 특히 토스 때려잡는걸 볼때마다 쾌감이...예전처럼 '토스는 한끼 도시락'인 시절이 다시 오면 프로토스에서 또 한명의 영웅이 등장할거라 생각합니다.
09/01/17 22:46
수정 아이콘
저그 프로게이머들의 뮤짤의 경우 아칸을 무시하는 컨트롤을 보여주더군요. 결국 하템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커세어+질럿+하템 조합이 갖추어져야 할텐데 스커지 운영능력이 많이 발전해서 커세어를 모으기가 힘들어서 현재의 상황이 온 것 같습니다.
09/01/17 22:56
수정 아이콘
최근의 저플전의 모습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네요. 막연하게 느꼈던점이지만 글을 읽고나서 깨끗히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DesignYourMind
09/01/17 22:57
수정 아이콘
최근의 저플전의 모습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네요. 막연하게 느꼈던점이지만 글을 읽고나서 깨끗히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2)

저플전 트렌드 삼종세트 정말 표현이 재밌네요..^^
갑시다가요
09/01/17 23:00
수정 아이콘
허허....맵이안좋다고 더이상 무엇이 바뀌겠냐고 그랬던 저그팬들인데 좀 잘나가니까 이제서야 토스에게 해답을 내놓으라니

두팬다 똑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5:5가 맞았죠 정말 요즘 맵은
택용스칸
09/01/17 23:01
수정 아이콘
플토 30승 저그 60패 되어있네요. 60승으로 수정좀. 밑에도..
김연우
09/01/17 23:10
수정 아이콘
갑시다가요님// 무슨 늬앙스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쉽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택용스칸님// 혼동될 여지가 있어 수정하였습니다.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달의 눈물로 시끄럽지 않았나요?
마인에달리는질럿님// 투스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스콜지만 있을때, 히드라 뜨기 전을 노리긴 하는데 타이밍이 워나 실낱같아서... 그래도 노림수로는 확실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Nothing better than
09/01/17 23:1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3개월간 고민한 후 비수류 3.0을 들고 대저그전 신운영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마인에달리는
09/01/17 23:22
수정 아이콘
푸른고니님// 도재욱선수는 저그하고 같이 회전력 싸움을 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물량을 짜내는 선수라서 말이죠. 쿨럭.
09/01/17 23:37
수정 아이콘
저그는 암울한 상황일때도 다른 어느종족보다 노력하고 발전했어요.이제 다시 변해야할건 프로토스죠
제재님
09/01/17 23:43
수정 아이콘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플vs저 5:5라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저 통계만 봐도 최근 경기들만 봐도 저그가 다시 플토전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듯 보이는데요
현재 저플전은 확실히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에서 다시 위기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렇다고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안되라는 징징거리는 건 아니죠

정말 커세어 관리는 필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에서의 뮤탈의 템플러 저격은 너무 무섭더군요
오늘도슈왈츠
09/01/17 23:50
수정 아이콘
곰님// 테저전 때문에 저그는 아직도 발전해야 할 듯 합니다.
제재님님// 통계상으로 보고, 5:5라고 말들 하는게 아닐텐데요.
김재혁
09/01/17 23:53
수정 아이콘
아직 다크아콘의 변수가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Art Brut
09/01/17 23:54
수정 아이콘
스타가 끝물인데 발전 운운하는게 좀 어이없네요.
3종족 다 이제 거의 갈때까지 다 갔고 최소한 95%이상 나올건 다 나왔습니다.
안쓰인건 다크아칸 정도 밖에 없고
고스트, 퀸까지도 최대한의 활용이 이루어 졌으니까요. 이것 외에 안쓰이는건 스카웃처럼 이용가치가 없기 때문이지 다른게 아닙니다.

1.08패치가 테란상향 타종족 하향이라 저그만 죽어난것 같네요.
토스도 캐리어 고집할때는 테란한테 많이 밀렸는데 아비터운용이 극에 달하니깐 이제 테란하고 비등비등해졌을 뿐...
그냥 대충 로템형 맵 딱 만들면 다 테란맵일 정도로 테란이 사기입니다.
맵으로 밸런스 맞출 뿐이죠.
스타2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다른 종족에게 더 발전해야한다는 소리는 그냥 농담처럼 들리네요.
아고니스
09/01/18 00:02
수정 아이콘
저플전이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니..
이건좀 어이없네요..
언제부터 이런관념이 자리잡기 시작한건지
의문이네요.
진리탐구자
09/01/18 00: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올시즌 들어 저그전 6할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는 꽤 있지만 (윤용태, 허영무, 송병구, 김택용, 김구현 등등.)
토스전 6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제동과 박성준 둘이 유일합니다.

전체적인 종족풀은 저그>토스, 상위랭커들의 대종족전은 저그<토스라고 보면,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 맞는 것 같은데요.
바람소리
09/01/18 00:13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의 말씀이 플토팬분들이 수년간 테란한테 들이대셨던 잣대였죠.

로템형 맵에서 테란이 강하므로 맵으로 비등비등해졌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로템형맵만 써야되는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이맵저맵 전적 합치면 플테전에서 플토가 전적이 더 좋거든요. 헌터에서 플토사기에요.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저그전 6할이상 기록하는 선수가 다섯이나 있는데, 못하는 건 그냥 프토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죠. 한두명도 아니고 무려 다섯인데요;
오늘도슈왈츠
09/01/18 00:17
수정 아이콘
대 저그전 다크아콘뿐만 아니라 아비터의 활용도 남았으니, 앞으로 나올 모습이 기대됩니다.

소수유닛으로 지역 방어하고, 주 병력은 갈아먹어주는 싸움 하면서 리콜로 기동력싸움 하기.
마동왕
09/01/18 00:42
수정 아이콘
상위 프로토스가 상위 저그 잡던 시절은 08년 상반기가 유일했습니다. 정말로요.;;; 아니, 굳이 포함한다면 초창기의 김동수, 기욤 패트리 정도일까요. 4대천왕 시절의 강민, 박용욱, 박정석, 전태규 선수들, 특히 강민 선수의 경우 vs SOUL ALL KILL 사건도 있고, vs 조용호전 질럿M신공, 리버시즈모드 등 말도 안되는 저그전 명장면 및 기록을 보유하고는 있었지만, 의외로 승률 자체는 낮았습니다. 박성준, 조용호, 박태민 등의 벽은 정말... 컸죠.
4대천왕 시절은 어떻게 보면 저그의 절망 패러독스가 만들어낸 전성기였죠. 물론 4대천왕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능력도 출중했고, 맵도 받쳐준 겁니다. 하지만 그 역시 반년을 못 갔구요. 이번 육룡의 시대 역시 플토가 좋은 맵과 비수류라는 토스의 혁명에 저그가 적응하지 못하는, 두 싸이클 겹쳐서 만들어낸 골든 에이지였습니다.
사실 저번 시즌 맵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저그들은 지금만큼 플토를 무너뜨렸을 텐데, 양대리그 플토 우승, 8강에 플토 6명이라는 시즌이 나오면서, 양대리그들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조금 플토에게 힘들만한 맵을 만들어놓았고, 그것은 앞으로 결과로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제재님
09/01/18 01:06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제글을 보신건지?

'제재님님// 통계상으로 보고, 5:5라고 말들 하는게 아닐텐데요'
- 이렇게 말씀하셧는데 제 글은 통계상으로는 당연히 최근 저그가 이기고 있고
실제로도 저그가 다시 좀 앞서는거 같다는 말을 햇는데 ;;

저그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상황이 여러가지 면에서 드러나는데
그냥 저플전은 5:5죠 라는 무성의한 댓글이 많아보여서 말이죠
09/01/18 01:28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들이 플토전 힘들다고 징징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결국은 극복을 하는군요.

역시 상성 종족이 밀리는 경우는 시간이 해결을 해 주는군요.

이제 플저전이 5:5 로 남기를 빌어야겠네요.

덧붙여서 테저전도 5:5로...

테란전 너무 싫어요.
20년전통손짜장
09/01/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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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내용이 더 중요한데 요새 플저전 거의 다 보면서 느낀 것은 저그들이 토스의 더블이후 기존 여러 패턴에
적응을 했다는 겁니다. 비단 비수류뿐만 아니라 도재욱선수등 다른 선수들도 힘겹게 싸우다 대부분 지더군요.
요새 플토들이 테란에 적응해서 비슷하게 흘러가면 토스가 대부분 이기듯이 저플전도 비슷하게 흐르면 저그가 대부분 이기더라구요.
연우님이 본문에서 잘 짚어주신대로 트렌드의 변화가 무척 크죠. 토스가 이기던 맵들마저 대부분 뒤집히고 있으니까요.

테저전에 이어 플저전마저 상성대로 흐르면서 상성이 한층 강화되는 느낌입니다.
김구현선수한테 기대를 해보지만 트렌드의 변화의 물결이 워낙 커서 당분간 토스가 저그를 이기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최강프로!
09/01/1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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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저전 지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플토유저로써 플토의 현재 가장큰 문제는 A급과 그 이외의 선수들의 기량차가 너무 커졌다는것..
이번 프로리그 전적에서도 그렇듯이..상위 8위는 고승 고승률을 보여주지만 그 이외엔 6승이상 한 선수가 없다는..
플토라인은 전체적으로 빨리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WizardMo진종
09/01/1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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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토스가 배가 불렀습니다.

치밀한 연구끝에 몰래 포토자리를 연구해오고 정찰방향을 어긋나는 전진게이트 위치를 만들어오던게 제가 아는 프로토스 입니다.
무조건 앞마당에 파일런소환해놓고 더블넥 한후에 병력싸움만 한다는건 매너리즘에 빠진거죠. 날이 무뎌질만큼 무뎌진겁니다.
목동저그
09/01/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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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플토 상대로 5드론하는 저그도 많더군요. 상성 종족인 저그도 토스 상대로 온갖 수단을 다 쓰는데 플토는 늘 하던대로 포지 더블넥만 하는건 너무 안일한 것 같습니다. 가끔씩 전진 게이트도 하고 하면서 저그를 괴롭혀야죠.
09/01/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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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테란상대로 고승률을 기록중인데 저그한테는 약해야 정상이지요;

저그는 테란상대로 처참하게 밀리고 테란은 리그위로 올라가면갈수록 상위 토스들에게 거의 대부분 썰립니다. 작년 온겜과 엠겜 스타리그의 토스천국을 보면 당연히 이번리그는 저그에게 기울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번 시즌에 스타판에서 육룡 막을수있던 존재는 육룡뿐이었습니다; 그 정도였어요.
09/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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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저전 아비터의 사용은 어떨까요?
4게이트 2아칸 빌드로 출발하되, 가스는 4기로 캐면서, 템카완성되자마자 아비터 트리뷰널 올리고, 완성될때까지 커세어 모으면 4기정도 되더군요, 공1업 까지 해서 아비터의 스커지 테러를 막고, 2아칸 타이밍에 일단 진출해서 멀티를 하든 아니면 그냥 7게이트 까지 올리고, 아비터 뽑으면서 스테이시스 필드나 리콜업 하면 약 10분 30초~11분쯤에 업그레이드 되므로 옵저버 섞어서, 7겟 기준으로 그당시 병력이 질럿 1부대반~2부대에 2아칸 내지 3아칸(+옵저버)되는데, 이걸로 진출해서 저그의 뭉쳐 있는 병력이나 오버로드 얼리면서 잡아먹고 강한 압박또는 끝내거나 리콜해서 본진에 타격 주는건 어떨까요? 비록 웨스트 공방 초보지만 전략적인 플레이를 좋아해서 저번 여름에 짜봤는데..
뮤탈이라고 해봤자 뭉쳐다닐수 밖에 없으므로 적당히 얼린다음에 그 주변에 아칸 깔아 놓으면, 바로 몰살할수 있고, 러커체제든 히드라 체제든 꽤 많은 유닛을 얼릴수 있으니까요. 리콜하면 본진 테크건물은 거의 날리고 거의 커세어+다크 1부대가 본진에 떨어진 셈이니..
09/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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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님// 뭔가 잘못아시는 모양인데 저그는 플토상대로 5드론을 해도 불리하지 않기 때문에 5드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저테전은 테란이 메카닉을 가다듬고 초반 벙커링을 하는 등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안일하게 4, 5드론을 안하는 저그가 밀리는 건가요?
초반에 주도권을 쥐기 쉬운 종족이 초반 전략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원래 그런면이 있는건 잘 아시잖아요.
진리탐구자
09/0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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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님// 5드론은 토스의 포지와 파일런을 파괴하고 넥서스를 취소시키며 캐논 1개를 강요하기만 해도 토스와 5:5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스의 원겟이나 투겟은 4:6내지 3:7 승부를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5드론은 선택항의 하나이고, 원겟이나 투겟은 울며 겨자먹기입니다.
헌터지존
09/0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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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드론은 정찰이 빠르고 컨트롤이 뛰어난 프로브컨트롤이면 저그가 조금 불리하게 시작할수도 있습니다...요세 저플전에서 저그쪽으로 많이 기운건 3가스가 힘든 맵영향이 가장큰것같구요...김택용선수 경기에서도 보다시피 커세어 운영의 미쓰가 초중반을 못버티고 무너지는 결정적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갠적인생각으로 네오사우론식 저그의 프로토스 해법은 같은 질럿+드라군양보다는 질적인 정교한컨트롤 스플레쉬 토스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커세어+리버+하템+아콘, 빨리 확보해서 캐논건설과 제2~3멀티 확보에 우선을 둬야할것같습니다...저그 역뮤탈로 효과를 톡톡히 보는데 뮤탈 극상성유닛인 다크아콘+아콘을 생각해볼만합니다.. 요세 다템 2기정도 뽑고 견제를 가도 저그대처가 완벽합니다..다템를 다크아콘으로 투자해서 필살의 히든카드로 사용하면 절대 저그는 뮤탈엄두도 못내죠..다크아콘을 매번쓰는게 아니라 3경기중 1경기에서만 다크아콘을 보여줘도 저그선수는 뮤탈쓰는데 주저하게 된다는겁니다...이게 대 저그전 다양한 패턴 변화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커세어는 드랍방지 및 오버로드 사냥, 다크아콘은 뮤탈 스나이핑.. 다크아콘으로 오버로드드랍 묶던지 뮤탈을 묶어 몰살시키는 경우 그경기는 프로토스로 상당히 유리한경기라고 봐야겠죠.. 마엘스톰 개발 안하고 다템합쳐 다크아콘만 초반에 보여주기만 해도 저그가 뮤탈로 가는 무리수를 과연선택할까요??
09/01/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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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토스가 좋다 해도 게이트류의 완전한 매장은 어쩔 수 없이 저그한테 좋죠..
RedOrangeYellowGreen
09/01/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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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커세어 안모이면 뮤탈에 종종 혼쭐이 나더군요.
저그전 최강자인 김택용선수 마저도 말입니다.
어제 삼성칸 vs ktf전에서도 첫 커세어 정찰로 상대진영을 확인한 송병구 선수는 박찬수 선수의 체제를 소수 스컬지 생산후 5해처리 히드라로 오인했고 그 판단미스로 뮤탈에 겜이 끝나버렸죠.

그래서 뮤탈리스크에 대한 최선의 대비로 (커세어를 모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토스들이 다수 아칸 확보하면서 제 2멀티->드래군 템플러로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예전처럼 부드럽게 안 흘러가구요.
어제 송병구 선수가 한번의 판단미스로 겜을 그르쳤다면 허영무 선수는 바로 이런 패턴으로 게임을 내줘버렸죠.
뮤탈흔들기 and 레어 단계의 네오사우론으로 제2멀티를 무력화시킨후 러커로 막아놓고 하이브. 어젠 저그의 제2멀티가 다크에 조기파괴되면서 분위기가 썩 좋은건 아니었는데도 아주 무난하게 저그가 가져갔죠.

드랍과 뮤탈활용의 극대화,그리고 적절한 네오사우론과 소울류의 강화가 같이 이루어진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요새 저플전은 다시 역전되었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또 모르죠. 토스들이 어떻게 답을 내놓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sun-horus
09/01/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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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유리하다 토스가 유리하다 분분하군요 한쪽으로 몰리는 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왜 양쪽으로 나뉘어지는걸까요?

제재님님// 통계상으로 5:5라고 말한게 아닌데 통계상으로 5:5가 아니라고 비판하시고 계십니다.
낭만토스
09/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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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 그냥 딱 한마리만 뽑아주면 뮤탈로 하템저격은 힘들 것 같은데....

하템 그렇게 내주고 스톰 낭비하느니 병력 몇마리 덜뽑고 다크아칸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진짜 왠지 저그병력 몰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병력규모인데

하템 여럿 잡혀서 스톰 다 날아가면.... 보는 입장에서 참 암담하더라고요 -_-
불멸의 커닥
09/0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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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님// 아무래도 문제는 그 뮤탈을 언제 뽑아서 하템저격을 시작하느냐가 문제겠죠?
그 때에 맞추어 다크아칸 에너지와 멜스트롬을 개발해야하니까요. 아무리 풍족하게 시작한다지만 자원을 필요한 곳에 써야 제대로 된 싸움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아직도 그러시는 분이 있는데 1게이트 2게이트 심지어 전진게이트를 저그가 가는 다양한 드론의 스포닝풀과 비교하시는데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2게이트로 시작하는 건 프로토스 스스로 '난 2005년 이전 버전 프로토스로 한다' 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이시륜
09/01/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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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게이트 2아칸체제는 이제 경쟁력을 상실한 듯 보입니다

히드라 물량체제를 이전에는 힘으로 때려잡을 수 있었는데, 저그들이 다수 해처리 최적화를 완성시키면서 6햇 출발 / 히드라 압박 / 2아칸 다수 질럿 본진 후퇴 / 템플러 스톰업까지 대기 / 저그 멀티 추가 / 템플러 스톰업과 동시에 저그 멀티 활성화 시작 / 한방 치고 나오기가 됐는데, 그 상황에서 스톰만 소모시키면서 시간을 끌면 저그가 힘에서 이기더군요.

일단 뭐 하나라도 견제부터 하고 시작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칸보다 조금 더 히드라 상대하기에 나은 드라군을 빠르게 모으는 체제(마치 테란전 하듯이 질드라 모으기)가 히드라, 뮤탈 동시에 상대가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군이 많아서 일정수 뮤탈 상대하기도 좋고, 뚫고 들어오는 히드라도 막기 좋고, 러커 가면서 병력 숫자 줄이면 치고 나오기도 좋습니다(저그가 뮤탈을 갔을 시 힘으로 히드라 제압이 됩니다)

다만 이 체제는 뮤탈 올인에 털리는 면이 있어서, 이 체제 역시 아칸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 글은 저그가 4번째 멀티를 한다는 전제하에 쓰여진 글입니다. 만일 앞마당 외 멀티 하나만 먹고 힘내는 경우에는 토스가 진출하면 밀립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는 빠르게 드라군을 모은 관계로 한방 모아서 치고 나오면 저그가 막기 어렵습니다)
09/01/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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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진 게잇이나 2겟 하코, 1겟 테크 플레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건
마치 저그가 예전 본진 트윈 해처리나 5햇후 레어를 들어갔던 오리지날 사우론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현재 저그의 발전과정도 3햇 레어를 기반으로 한 발전의 여러갈래지
예전과 같은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오 사우론, 네오 소울류 전부 다 3햇 레어 - 5햇체제로
오리지날 사우론의 늦은 레어를 커버하면서 질템위주의 토스 푸쉬에 테크 유닛으로 맞설수 있고
이전 소울류의 테크중심, 적은 해처리 물량을 커버하면서 커세어를 필두로 하는 견제중심의 토스에
다수의 기본유닛으로 맞설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그의 3햇 레어가 토스의 더블넥처럼 기본형일 수밖에 없는것은
비수더블에 대항해 이제동 선수를 기점으로 시도되었던 4햇후 레어가 사장된것만 봐도 알수있죠.

토스도 저그의 연계와 맞춰 싸울수 있는 커세어 중심의 견제체제에서 질럿위주의 압박체제로
질럿위주의 압박체제에서 커세어 중심의 견제체제로 연계시킬수 있는 혼합형 빌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1겟 테크와 2겟 압박 플레이에서 그 해법을 찾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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